이젠 나도 한국인…일본에게 사과 받는 꿈 꿔요

‘20세에 나는 꿈을 꿔요, 고향으로 돌아가 부모님을 만나는 꿈을. 이젠 나는 꿈을 꿔요, 일본에게 사과 받는 꿈을.’ 7일 대구 달서구 (옛)두류정수장에서 열린 ‘2019 다문화 백일장-한글로 놀자’에 참여한 응우옌티껌장(22·여·베트남)씨가 한 글자씩 정성스럽게 시화를 써내려갔다. 3년 전 한국에 온 그녀는 최근 뉴스를 통해 일본의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알게 됐다. 응우옌티껌장씨는 “위안부 이야길 듣고 같은 여자로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이제 나도 한국인이기 때문에 일본에게 사과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제573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축제의 장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부터 러시아, 베트남, 몽골 등 7개국의 전통의상을 체험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축하공연으로 펼쳐진 대구국악연구원의 ‘밀양 아리랑’ 공연에서는 외국인 주민 모두가 손뼉을 치며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본격적인 백일장이 열리자 지역 유치원 원생들은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각국의 체험 부스를 뛰어다니며 체험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아이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끈 체험행사는 필리핀의 전통 놀이인 ‘가당놀이’ 였다. 코코넛 껍질을 밟고 걷는 전통 풍습을 따라 코코넛 모양의 기구를 밟고선 아이들이 끈으로 당겨 뒤뚱뒤뚱 걸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러시아의 전통 장난감인 ‘까르무시카’도 인기를 끌었다. 손잡이를 돌리면 나무로 된 원목 위에 올려진 장난감 새들이 모이를 먹는 시늉을 하는 장난감이다. 잔나(41·여·러시아)씨는 “러시아는 추운 계절로 새들의 먹이를 접시에 담아 나무 위에 올려주는 전통이 있는데 이를 본뜬 장난감”이라고 설명하며 “러시아의 전통문화를 한국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달리 백일장 참가자들은 학구열을 불태우며 새하얀 원고지에 까만 글씨를 빼곡히 채워가고 있었다. 중국에서 온 리홍암(35·여)씨는 ‘나의 꿈’을 주제로 글짓기를 하며 “다문화센터의 지원으로 대학교에 입학하게 됐다”며 “언젠가 청소년 지도사가 되는 꿈을 이루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고운 한복을 입은 여성을 그린 새송판니(33·여·태국)씨는 3년 전 결혼 당시에 입은 한복에 푹 빠졌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한복의 풍성한 치마와 색감이 너무 예쁘다”며 “한복과 김치찌개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구미시 베트남 박닌시와 우호협력관계 의향서 체결

구미시가 기업 지원을 위한 신남방정책 교두보를 마련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4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쩐 둑 디엔 베트남 박닌시장과 양 도시 간 상생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 ‘우호협력관계 의향서’를 체결했다.박닌시는 박닌성의 성도로 남쪽으로는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북쪽으로는 중국과 접경하고 있는 산업 및 물류의 중심지로 베트남 진출 구미기업 16개 사 중 절반이 넘는 9개 사가 입주해 있다.또 삼성전자 등 한국의 800여 첨단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인구는 120만 명으로 2022년 베트남의 직할시로 승격될 예정이다.구미시는 이번 우호도시관계 체결을 계기로 지역기업의 현지진출, 현지 기업과의 교류, 청년 해외취업, 교육·문화 등 전반적인 교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장세용 시장은 환영인사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문화·역사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돈독한 인연을 이어온 친구이자 중요한 경제 파트너”라며 “향후 경제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시점에 우호협력관계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에 쩐 둑 디엔 박닌시장은 “반세기 만에 뛰어난 산업화를 이룩한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도시 구미시와 우호도시 체결을 계기로 경제·문화·행정 등의 전방위적인 협력이 이뤄져 양국 우호협력관계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대표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응우옌 뚜 뀡 박닌성장과 면담을 갖고 지난달에는 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과 기업인들이 박닌성을 방문해 양 지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박닌성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최기문 영천시장, 베트남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 현장 방문

영천시와 영천시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베트남 새마을 시범마을 방문단이 17일 베트남 방문 길에 올랐다.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방문단 10명은 이날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했다.방문단은 호치민을 거쳐 나트랑으로 경유, 차량을 이용해 베트남 닝선현 르엉선면 탄랍2마을로 이동해 20일까지 베트남에 체류한다.이번 방문은 해외 저개발국에 새마을운동 성공 경험을 공유해 국제 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와 영천시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그 성과를 확인한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보이콧 재팬’…짧은 추석연휴에도 일본 안 갔다

올 추석 짧은 연휴에도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한 일본 여행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이 짧을수록 가까운 일본여행을 택하는 기존 흐름을 깬 ‘보이콧 재판’의 여파로 풀이된다. 반면 반일감정의 반사이익을 받은 베트남이 최대 여행지로 떠올랐고, 대만 타이베이는 지난해 추석 대비 여행객이 4배가량 급증해 일본보다 많이 찾는 여행지가 됐다. 16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9월22일∼26일·5일간)동안 1만4천171명에 달했던 일본 여행객이 올해 (9월11일∼15일·5일간) 5천791명으로 59% 급감했다. 도시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오사카·괌 여행객이 5천6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후쿠오카(3천475명), 도쿄(3천452명) 순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오사카 괌 여행객이 1천82명으로 81% 급감했다. 후쿠오카 여행객도 1천457명으로 58% 감소했고, 도쿄를 찾은 여행객도 2천910명으로 16% 줄었다. 통상 짧은 연휴에는 가까운 거리의 일본여행 수요가 늘어나지만, 올해 일본행 수요는 지난해 추석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셈이다. 특히 올해 국제선 여행객은 2만7천602명으로 지난해(2만8천84명)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을 고려하면 일본여행객 감소 수치가 더욱 뚜렷하다. 일본 노선이 주춤하는 가운데 베트남이 이번 추석 연휴 최대 여행지가 됐다. 올해 추석 연휴기간 베트남 출국자는 7천727명으로 지난해 대비(4천699명) 64% 증가했다. 이는 올 추석 대구공항 국제선 노선 중 가장 많은 여행객이 다녀간 수치다. 베트남 도시 중 다낭(5천235명)의 여행객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하노이(1천492명), 나트랑(1천 명) 순이었다. 대만은 지난해 추석 연휴 1천501명에 불과했던 여행객 수가 올해 292%나 급증한 5천891명을 기록해 일본보다 많이 찾는 여행지가 됐다. 중국 역시 지난해(2천136명)대비 올 추석 3천3명이 찾아 40%가량 증가했다. 국내 여행으로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도 늘었다. 지난해 추석 제주도 출입국자 수는 2만7천57명이었지만, 올해 3만402명을 기록 12.4% 증가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비행시간이 짧고 도시마다 다양한 볼거리, 음식문화 등이 우리나라와 맞아 사실상 대체노선이 없는 셈이었지만, 반일감정 확산으로 여행 수요가 완전히 꺾였다”며 “반면 비행거리가 조금 길지만 베트남 등 동남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보이콧 재팬’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의성중학교 한국-베트남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추진

의성중학교가 베트남 중학교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교류 사업을 증진한다.이 학교는 최근 학생 15명과 교사 3명 등 8명이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의 냐쨩 중학교를 찾아 교류 협력 사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방문은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의성중학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청소년들과의 교류와 문화체험, 정부기관 방문, 홈스테이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으로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됐다.베트남국제교류 방문단에 참석한 이석현(3년)학생은 “개인 여행으로 방문하기 어려운 기관들을 방문하고 현지 학생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한 경험을 통해 베트남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박세준 의성중 교장은 “이번 교류 사업은 미래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직접 베트남 문화를 체험하고 상호 공유하는 청소년주도형 참여활동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며 “참석한 학생들이 파견 국가의 현지 청소년들과 어떠한 차별이나 편견 없이 생각을 나누고, 관련기관 탐방을 통해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칠곡군 엄지영지버섯, 베트남 수출 길 오른다

칠곡의 강소농 영지버섯이 베트남 수출 길에 오른다.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11일 영지버섯 강소농인 엄지영지버섯과 베트남 업체인 THANH LOC TRA CO. LTD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엄지영지버섯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영지버섯의 베트남 수출 길이 열린 것이다.엄지영지버섯은 경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연작으로 영지버섯 노랑곰팡이병 발생을 최소화하는 작목재배법 개발에 성공해 전국의 버섯 농가로부터 주목을 받았다.또 큐브영지버섯·영지누룽지·천연영지 수제비누 등 특허기술등록 3건을 비롯해 상표등록 2건, 포장디자인의장출원 2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영지버섯 자실체 배면에 칼집을 넣어 건조하는 기술과 기계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단순포장 슬라이스 상품에서 영지버섯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소비자가 손쉽게 큐브조각으로 떼어서 영지차를 우려내 마시기 쉽게 했다.우리나라 영지버섯은 베트남에서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매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서 7만~8만 원에 거래되는 제품이 베트남 현지에서는 12만~14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하지만 그동안 베트남 수출은 높은 관세와 유통망에 가로막히는가 하면 저렴한 중국산 영지버섯이 우리나라 제품으로 둔갑, 국내시장은 물론 베트남으로 수출돼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칠곡농기센터는 이에 맞서 생산부터 포장까지 무농약 재배 및 관리로 차별화를 꾀하는 등 수년간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 결과 독자브랜드 수출 길 확보에 성공했다.특히 큐브원물 영지버섯은 외관 관능검사만으로도 쉽게 한국산 임을 알 수 있게 해 제품의 신뢰성을 한층 더 높였다.조동석 칠곡농기센터소장은 “수출로 돈 버는 농업 실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생산기반시설과 기술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구미시, 지역 8개 중소기업으로 구성한 무역사절단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파견

구미시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신남방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이번 파견지역은 신남방내에서도 빠른 경제성장(2018년 기준)을 보이는 인도네시아(5.15%)와 베트남(7.08%)이다.파견기업은 다이나톤, 미진화장품, 엘비루셈, 비케이, 동은전지, 에프이테크, 윌비, 제이드 등 지역 8개 수출중소기업이다.이들 기업의 제품은 디지털피아노와 마스크팩, 헤어드라이기, 고주파 충전기, 액티브 옵티컬 케이블(AOC), 모바일앱, 검사용 장비 등이다.구미시는 파견기업 제품의 시장성이 높고, 바이어와 품목의 정보를 충분히 교류하고 검토하는 등 상담회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구미시는 지난 2월 개소한 대구경북 코트라(KOTRA)지원단 구미분소와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활발히 해외시장에 진출해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해외전략전시회 지원과 해외규격인증, 디자인 지원 등의 중소기업 토탈솔루션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올 추석엔 일본여행 안가요…태국·베트남 예약 완료

매년 추석 연휴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여행을 가는 여행객이 올해는 절반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매년 90% 이상의 예약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하던 일본행 노선이 올해는 절반조차 채우지 못하며 ‘보이콧 재팬’의 여파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동남아 노선 예약률은 90%를 기록하면서 한·일 갈등 여파로 인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27일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예약률이 90%에 달했던 일본 노선의 예약률이 현재 48∼70%까지 줄어들었다.특히 운항편수가 감소한 가운데 예약률이 줄어들고 있어 실질적인 여행객 감소 폭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먼저 에어부산의 지난해 추석연휴기간 예약률이 90%에 달했던 후쿠오카 노선이 48%에 그쳤다. 주 7회 운항하던 노선을 주 3∼4회로 줄였지만 예약률은 오히려 더 떨어진 상황이다.통상 운항 여객 편당 180∼190명이 정원인 만큼 올해 운항 편수 감소로 공급석이 지난해 대비 700여 석이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예약률은 극히 저조한 것이다.제주항공의 도쿄 노선 역시 예약률 60%를 기록하고 있고, 티웨이항공도 주 14회 운항하던 오사카 노선을 주 7회로 운항횟수 절반인 공급석 1천여 석을 줄였지만 예약률은 70%에 못 미치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오키나와 등 4개 노선의 예약률이 전부 70%에 못 미치고 있다”며 “오키나와 노선은 수요 감소 때문에 일시적으로 추석연휴기간에만 운항하는 비정규 노선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반면 태국 방콕과 베트남 나트랑 등 동남아 노선은 90% 예약률을 기록하며 반일감정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다.티웨이항공의 방콕과 나트랑 노선의 예약률은 90% 후반대를 기록했다.에어부산의 베트남 다낭과 중국 싼야 노선도 작년 대비 20% 이상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제주항공은 다음달 12일 출발하는 마카오행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다낭 노선도 80%가 넘는 예약률을 기록했다.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은 시차가 없고 비행거리가 짧아 명절 대표 인기 관광지였다”며 “하지만 최근 반일감정으로 인해 일본으로 가려던 한국 여행객들이 동남아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이승엽 수습기자 sylee@idaegu.com

경북도-베트남 사회적기업 쿠플러스와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가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사회적기업 쿠플러스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은 사회적 경제 제도와 정책의 해외시장 공유 확산과 기술지원을 위한 것으로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동조합)도 함께 했다. 베트남 사회적기업 쿠플러스는 국제 NGO 굿네이버스 베트남지부가 설립한 기업으로 지역 주민 소득증대와 자립을 위해 농촌개발, 농산물 유통업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경북형 사회적경제 세계화사업 추진 △쿠플러스가 보유한 공정무역의 커피상품 개발 및 경북 우수 농축산물의 베트남 수출 및 유통 지원 △청년 사회적기업가양성과 창업지원 역량 지원 협력 등이다.경북도와 굿네이버스 베트남지부는 공적개발원조(ODA)를 사회적 경제와 연계해 농촌개발, 농산물유통, 친환경에너지, 정보통신, 경북소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경북형 사회적경제를 해외시장에 적극 확산하고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으로 경북이 아시아의 사회적 경제 허브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청도군의회 25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26일 개회된 청도군의회 258회 임시회가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박기호 의장은 27일 청도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진행했다.이번 임시회는 하반기 군정질문의 건으로 의회가 군 현안을 점검하는 등 부의안건을 해결하고자 마련했다.이날 2차 본회의는 주민복지·사회보장·문화관광과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에 담당부서의 답변으로 전개됐다.이경동 군의원(더불어민주당)은 다문화가정 폭력발생 현황 및 예방 홍보실적에 대해 질문했다.이에 이정국 사회보장과장은 “다문화가정 폭력발생 현황은 지난해 18건(베트남), 올해 5건(베트남·캄보디아)이며, 매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6회)과 캠페인(5회)을 펼치고 있다”고 답변했다.또 이경동 군의원의 문화관광과 현안인 시조 공원의 시비 현황 및 이전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답변자는 “청도가 유일하게 시조를 계승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기에 대표성 있는 시비를 레일바이크 입구에 10점, 반환점에 16점을 설치했다”고 답변했다.이에 이 군의원은 “시비는 사람이 많이 모이고 볼 수 있는 곳에 설치돼야 하는 것인데, 현재 설치된 곳은 사람이 많이 찾아 볼 수 있는 곳이 아니지 않느냐?며 이점에 대해 고려해 달라”고 제시했다.답변자 정재열 문화관광과장은 “레일바이크 반환점의 시비를 사람들이 감상 할 수 없는 불편함은 향후 레일바이크 시설연장, 이호우생가복원사업, 유천문화 마을 조성사업 등 중장기 사업이 계획 중에 있으므로 추후 검토하겠다” 고 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요리조리 통통’… 다문화감수성 업(UP)

삼성주부봉사단과 결혼이주여성이 함께하는 ‘요리조리 통통 프로그램’이 지난 23일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렸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의 후원으로 마련된 요리조리 통통 프로그램은 2008년 한국 문화와 음식에 서툰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요리 수업에서 시작됐다. 2014년부터는 한국 요리 수업 외에도 결혼이주여성들이 강사가 돼 아시아 각국의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쌍방향 소통과 나눔활동으로 확대됐다.이번 요리 수업에서 선보인 음식은 일본 음식과 한식이 만난 샤브샤브 부대찌개와 오이지무침이었다. 참가자들은 부대찌개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고 오이를 이용한 각 나라의 음식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좀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요리수업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A(26)씨는 “베트남 음식을 소개할 수 있고 친구까지 사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삼성주부봉사단으로 참여한 B(43·여)씨는 “함께 요리를 하면서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를 넓힐 수 있게 돼 보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2월 ‘다양함이 숨쉬는 오색 떡국만들기 대회’를 열 계획이다.문의:054-443-0541(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DGB대구은행, 수성동 본점 대형 글판에서 18개 언어 인사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이 수성동 본점에 설치한 대형 글판에서 18개 언어의 인사말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수성동 본점 서편 3층에 새로운 2019년 글판을 마련해 지역민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것. 가로 23m, 세로 4.2m 크기의 대형 글판에는 ‘헬로우’부터 씬짜오(베트남), 즈드랏스부부이졔(러시아), 아빠 까바르(인도네시아), 새응배노(몽골) 등 17개국 18개의 다채로운 언어로 표현한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가 편안한 색감으로 선보인다.이는 ‘Digital&Global banking group’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시장 혁신에 속도를 내는 DGB의 새로운 목표를 담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대구은행 관계자는 “2011년 3개 계열사로 출범해 2019년 8개 계열사의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한 DGB금융그룹이 세계로 나아가는 시점에 전 세계에 반가운 도전장을 내민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동시에 DGB의 고객에게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다짐을 담은 글판이다”며 의미를 설명했다.대구은행 외벽 글판은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의미 있는 글귀와 이와 어우러지는 유명 작가의 그림을 한데 담은 작품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영양의 풍성한 가을, 베트남 화방에서 온 이웃들과 함께 만들어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주며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양군은 2016년 10월 베트남 화방군과 농업인력파견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실시했다. 군은 이에 따라 2017년 상반기 10농가 29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에서 총 294명의 근로자를 도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 이어 6회째 맞이하는 하반기 사업은 예년에 비해 도입 인원이 1.5배 이상 늘어난 196명의 근로자가 입국한다.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두 조로 나뉘어 12일 79명, 13일 117명이 입국하며 각각 90일 동안 농가에 거주하며 고추 및 상추 등 작물의 수확 작업을 수행한 후 11월 9일과 10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12일 입국자를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환영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후 농작업 요령 및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과 근로자들이 급여통장을 개설토록 지원했다. 오리엔테이션 현장에는 하반기 근로자들의 적응을 도와줄 9명의 통역요원이 배치돼 고용주와의 상견례 및 필요한 서류 작성에 도움을 제공했다.13일 입국자를 위한 오리엔테이션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된다. 영양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처우 개선과 향수를 달래기 위한 고국음식 도시락 배달 등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달 상반기 사업 참여자들과 헤어지며 아쉬웠는데 다시 온 화방군의 근로자들을 만나니 반갑다”며 “영양에서 함께 지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군이 항상 애쓰고 있으니 서로에게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환영했다. 영양군 수비면에서 대규모 상추를 재배하고 있는 권상환씨는 “더 많은 근로자를 고용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우선 올해 5명의 근로자라도 안정적으로 고용할 수 있어 농사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법무부와 영양군에서 이 사업을 잘 만들어나가 일손 부족 농가에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에서 근로자들을 인솔해 온 베트남 화방군 쩐 반 련 취업담당 부실장은 “영양군에서 우리 근로자들을 환영해주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하다. 근로자들이 영양에서 잘 적응하고 무사히 지내다 귀국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길 바란다”며 “선진 농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진 여러분들이 부디 알찬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다문화가정전형 상담 등 다문화 학생 대입 지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이 지역의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특별 대입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다문화가정학생 대상 대입상담은 시교육청 본관 1층 대입상담실에서 19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된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자녀는 285명으로 국가별로 중국(68명)과 일본(65명)이 많고 필리핀(56명), 베트남(25명)이 뒤를 잇고 있다.이들은 학교별로 대부분 1~3명 정도로 분산돼 재학 중이어서 단위 학교에서 다문화가정자녀전형 대입 상담이 쉽지 않은 현실이다.특히 다문화가정자녀전형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내 사회통합전형 혹은 기회균형전형으로 운영되는 등 대학별 모집 학과와 인원이 다양해 정보 확인이 중요하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 대입상담실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정학생들이 대입전형 및 준비 방법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상대적으로 교육 여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대입 정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산경찰서 다문화가정 자녀 경찰서 체험

경산경찰서(서장 김봉식)는 8일 경찰서 다나눔센터에서 경산시 거주 다문화가정(중국, 베트남 등 6개국) 초등학생 20여 명을 초청해 경찰서 체험을 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