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으로 변신한 보세창고…구미에서 열린 아트마켓 ‘난장(亂場)’

구미보세장치장이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6~8일 구미보세장치장(구미시 1공단로 198-14)에서 아트마켓 ‘난장(亂場)’을 열었다.이번 행사는 구미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추진협의회(위원장 심정규, 이하 문화도시만들기)와 공동으로 준비했다.조선시대 신흥 상공업자의 가게를 의미하는 ‘난전(亂廛)’을 모티브로 근로자와 시민이 산업단지 내에서 ‘문화로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장(場)’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공예, 자수, 퀼트, 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생활예술가 총 108팀이 참여해 창작활동을 공유했다. 여기에 시민 음악동호회와 인디 재즈 밴드 등의 공연이 더해져 장터의 분위기를 달궜다. 사흘 동안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배홍소 구미시 문화도시만들기 운영부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미보세창고가 문화적으로 다양한 활용 가치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보세창고를 지속적으로 활용해 근로자와 시민을 위한 구미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산단공은 기존 시설물, 유휴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한 국내외 사례를 참고해 구미산단 내 공장, 창고 등을 문화적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의 발바오(지방공업도시), 독일의 뒤스부르크(제철소), 대구 김광석 거리(재래시장), 서울 성수동(수제화거리), 인천아트플랫폼(옛 개항장) 등이 이와 같은 사례다.산단공은 지난 9월에도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와 공동으로 구미보세장치장을 활용해 전국 최초의 아트페어를 개최한 바 있다. 전국에서 총 226명의 작가가 1천462점의 작품을 출품했고 나흘간 1천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이 행사는 산업과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았고, 산단 내 유휴공간의 문화적 활용에 대한 대내외 관심도를 제고시키는 계기가 됐다.윤정목 산단공 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활력을 잃어가는 산업도시 구미를 문화적 재생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산업+문화 도시’로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됐길 바란다”면서 “구미보세창고를 문화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차별화된 시도들이 계속된다면 산업도시 이미지 개선뿐 아니라 관광객 유인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주엑스포 경주타워 글로벌 사랑방으로 변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중심시설 경주타워가 전망 좋은 역사박물관, 움직이는 영화관,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사랑방으로 변신, 방문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16일 경주문화엑스포에 따르면 경주타워 전망대에 구름 위에 카페를 운영해오다 ‘2019경주엑스포’ 축제시기에 맞춰 전망대와 전시실을 전면 리모델링해 신개념 힐링센터로 꾸몄다.경주타워 최상층인 82m 전망대층과 65m 전시실 4면을 모두 ‘신라 천 년, 미래 천 년’ 전시관과 카페로 리모델링, 동서남북이 훤하게 조망되는 경주에서는 전망이 가장 좋은 만남의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경주타워 ‘카페선덕’에는 커피를 마시는 시설 외에도 경주가 자랑하는 기마인물형 토기, 보검, 금관, 황룡사지 출토 유물, 감은사지 삼층석탑에서 출토된 사리함, 당시 서역과의 교역을 증명하는 유리잔 등의 희귀한 문화재 복제품 40여 점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또 30분마다 사면에서 스크린이 내려와 천 년 신라의 비밀을 풀어내는 영상물이 상영된다. 순식간에 경주타워가 웅장한 신라 천 년을 재현하는 대극장으로 변신한다. 신라왕궁과 유물들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눈앞을 스치면서 방문객들을 신라 속으로 끌어들인다.전망대에서 건물 가운데로 진입하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오아시스 정원이 나타난다. 사막을 걷는 낙타가 푸른 하늘 아래 그대로 노출된다. 경주타워 옥상공간을 열어 하늘과 바로 만나는 공간이다. 또 지상과 열린 공간에 투명한 유리로 다리를 건설한 스카이워크는 아찔하면서도 스릴넘치는 기분을 만끽하게 한다.경주타워 카페는 경주문화엑스포가 직영한다. 경주타워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역사박물관이자 영화관이 있는 카페, 세계인들의 문화적 만남을 주선하는 공간, 글로벌 사랑방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류희림 경주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올해 경주타워의 전시관과 카페는 맨발 둘레길, 천마의 궁전, 인피니티 플라잉과 함께 4대 킬러콘텐츠로 개발했다”면서 “이번 45일간의 엑스포 기간이 끝나도 365일 상설 운영해 경주의 새로운 문화센터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서구는 명품 관광도시로 변신 중

타 지역에 비해 노후화가 심해 도심 활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온 대구 서구가 명품 관광도시로 변신할 준비를 하고 있다.대구 서구청은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서구의 낙후된 도시이미지를 탈피하고 문화관광도시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서구청은 최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활력을 찾고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서구는 물론 대구의 대표적인 낙후된 동네로 통했던 서구 ‘달성토성마을’은 거대한 정원 마을로 바뀌었다. 주민이 화분을 하나 둘씩 거리에 내놓던 게 계기가 된 것이다.골목마다 정원이 생겼고 비어있던 자투리땅은 물레방아와 화단 등으로 꾸며졌다.또 정원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인 ‘정원 예술작가 레지던시’도 조만간 개장한다. 길거리에는 다양한 벽화와 구조물들이 설치돼 연인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지자체와 주민의 노력이 맞물리면서 달성토성마을은 전국적인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에만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달성토성마을을 방문하는 등 ‘도시재생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원고개 골목도 주요 관광명소다.옛 대구 읍성에서 한양으로 넘어가던 길목인 원고개를 지나던 원님 행차를 스토리텔링한 ‘달구벌 목민관 퍼레이드’도 눈길을 끈다.이 퍼레이드는 조선시대 대구에서 선정을 베풀다 순직한 ‘목민관’을 추모하는 거리 행사로 매년 3천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를 방문해 퍼레이드를 관람한다.또 원고개 골목에 ‘원님길’을 조성해 다양한 구조물과 함께 포토존을 설치해 관광객의 편의를 높였다. 이밖에도 구청은 비산성당과 새방골성당을 잇는 구간을 천주교 순례코스로 개발해 종교 관련 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대구산업단지 완충녹지 일대를 그린웨이로 조성해 주민 여가생활의 질을 올리고 관광객을 유치할 준비를 마쳤다.주요 내용으로 노후화됐던 서구 이현공원을 재정비하고 ‘녹색숲길’과 정원을 조성해 힐링 공간으로 만든다.또 완충지대 곳곳에 장미원과 야생화원을 조성해 축제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서구청 문화홍보과 관계자는 “도시재생 지역과 기존 관광 코스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 중이다”며 “문화적으로도 낙후됐던 서구가 종합 문화관광도시로의 변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주시장 관사 국제교류관으로 변신

경주시장 관사가 경주국제문화교류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경주시는 지난 21일 경주국제문화교류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경주국제문화교류관에서는 작은 결혼식도 열리는 등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경주국제문화교류관은 역대 시장들이 사용하던 관사로 주낙영 경주시장이 시민의 품으로 환원하기로 했던 약속을 실천해 이날 개관하게 됐다.291.24㎡ 규모인 경주국제문화교류관은 전시 및 교류공간,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국제교류 및 기업투자유치 협약, 통상교류단 영접, 일자리 창출 간담회, 초청인사 교류의 장 등으로 활용된다.또 경주시의 국제교류 현황과 교류도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제교류 수증품 80여 점을 비롯해 국내외 교류사진 10여 점, 우호도시를 나타내는 세계지도 등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특히 국제문화교류관은 허례허식을 없애고 합리적인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작은 결혼식장으로 활용된다.아담하게 꾸며진 야외정원은 최근 결혼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작은 결혼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어 앞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는 작은 결혼식 확산을 위해 하객 피로연을 제외한 결혼식장 세팅, 신랑 신부 예복과 메이크업, 사진 촬영 등을 지원한다.이날 작은 결혼식 1호 주인공인 신랑 김재선씨는 “신부가 자신의 뜻을 존중해 흔쾌히 승낙해줘 아름다운 국제문화교류관 정원에서 1호 커플이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국제문화교류관은 세계 문화와 사람들이 오가고 소중한 인연들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장소로 많이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영덕군 공중화장실은 지금 변신 중

영덕군이 관광지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에 나선다.3일 영덕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국민 안심 공중화장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중화장실 안전관련 예산 4억5천만 원(국비 포함)을 확보했다.영덕군은 지역 내 공공 공중화장실 100곳 중 올해 50곳의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나머지 공중화장실 개선 사업은 내년에 추진한다.영덕군은 이와 함께 경정리와 부흥리에 신축 공중화장실 각각 건설했다.또 화장실 설치 민원이 많았던 강구면 해파랑공원 내에도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화장실 기능뿐만 아니라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아름다운 공중화장실을 설치할 예정이다.윤사원 환경위생과장은 “지역 내 공중화장실을 청결하고 안전하게 개선해 영덕군이 동해안 최고 관광지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경북도 청사의 깜짝 변신! 낮에는 물놀이장, 야간에는 놀이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경북도 청사가 낮에는 물놀이장, 야간에는 놀이터로 깜짝 변신하고 있다. 낮 기온이 33℃를 기록한 23일 경북도청 내에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이 개장됐다.민선 7기 출범이후 두 번째로 개장된 물놀이장은 다음달 중순까지 3주 동안 운영된다. 경북도는 23일 도청 내 다목적구장과 새마을광장에 물놀이장과 어린이 놀이터를 설치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도청 어린이집 원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청사 야외 다목적구장에 설치한 물놀이장은 워터슬라이드 4개를 연령대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수질관리를 위해 매일 물을 교체하고 안전요원도 4명 배치했다. 야간에는 뽀로로 미끄럼틀, 야간 관광열차, 활쏘기 놀이 등의 놀이체험과 극한직업, 말모이, 독도수비대 강치 등 영화상영, 명랑운동회, 비눗방울 체험, 인형극, 댄스 공연 등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도청 취미클럽인 플룻사랑, 기타소리, 사운드 G#, 색소폰 앙상불 특별공연도 열려 도청직원들의 재능기부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물놀이장은 평일, 주말에 관계없이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놀이터는 오후 6시30분~9시30분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놀이시설이 부족한 신도시 어린이들에게 자그마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물놀이장과 놀이터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와 재미있는 놀이를 즐기고 청사에서 편안한 휴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트로트가수로 변신한 '전영미', 데뷔앨범 미모에 '깜짝'

개그우먼 '정영미'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이목을 끌고 있다.개그우먼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전영미는 지난 4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트쇼'에 출연해 '성대모사 장인'의 위엄을 드러냈다.몇 분 정도의 성대모사를 할 수 있냐는 질문에 전영미는 "정확하게 세어보진 않았는데 아마 20명 정도 아닐까"라며 "제 스스로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인정을 못하겠다"라고 대답했다.1996년 MBC 공채 7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전영미는 MBC '코미디 하우스', '일요일 일요일밤에'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트로트 가수로도 데뷔했다.성대모사 전문가로 유명했던 전영미는 모창으로 시작해 트로트가수의 꿈도 이룬 것이다. 전영미는 "오래전 모창으로 시작해 가수의 꿈을 늘 품고 있었다"고 말했다.online@idaegu.com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 주말이면 전래놀이 체험장 변신

문경새재도립공원의 자연생태공원이 주말마다 ‘깜짝 전래놀이 체험장’으로 변신한다.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새재도립공원 내 자연생태공원 초가집에서 전래놀이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주말에 열리는 이 체험장에서는 옛 추억을 되살리는 죽마놀이, 비석치기, 구슬치기, 굴렁쇠, 보자기제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는 녹두꽃, 조선생존기 등 사극촬영이 진행되고 있고, 다도체험과 용상체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문경새재도립공원은 주말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건화 소장은 “문경새재도립공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구미대 여교수들, 대학축제서 걸그룹으로 깜짝 변신

구미대학교 여교수들이 걸그룹으로 깜짝 변신했다.주인공은 석미란(호텔관광전공), 유미란(항공서비스전공), 손호은(헤어메이크업네일아트전공), 권은진(환경화학부사관과), 최희랑(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이지예(유아교육과) 교수다.이들은 대학축제가 열리고 있던 지난 16일, 야외공연장에서 그룹 ‘쌤(SSAM)’으로 변신, 신나는 춤과 노래로 학생들에게 호응을 받았다.‘쌤’은 경상도 사투리이면서 ‘선생님’의 줄임말이다. 학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준다는 의미를 담았다.석미란 교수는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이날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춤과 노래가 만만찮아 힘은 많이 들었지만, 학생들의 열띤 호응에 뿌듯한 보람을 얻었다”고 말했다.여교수 6명은 지난 3월 팀을 만든 뒤 2개월이 넘는 연습 기간을 거치며 호흡을 맞췄다. 또 공연 당일에는 영화 ‘써니’를 연상케 하는 7080 복장으로 맞춰 완성도를 높였다.첫 무대는 지난 16일 장기자랑 대회에 앞서 열린 축하공연. 이날 공연에서 ‘쌤’은 복고풍 곡인 티아라의 ‘롤리폴리’와 트롯 곡인 홍진영의 ‘따르릉’을 춤과 노래로 선보였다.항공서비스전공 2학년 윤예지씨는 “우리들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한 춤을 선물한 교수님들에게 놀라기도 하고 크게 감동했다”며 “열정적이고 엄격한 교수님만 생각했는데 이날 공연으로 가족 같은 친밀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달성 토성마을 골목정원 ‘또 한번 변신’ 기대

대구 달성공원 옆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에 정원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이 조성된다. 요즘은 문화예술이 생활현장에서 관광과 접목되는 시대다. 창작공간 설치는 골목정원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데다 트렌드에도 맞는 바람직한 기획으로 평가된다.특히 도심의 빈집을 활용하기 때문에 폐·공가가 늘어 슬럼화되고 있는 구도심의 새로운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이미 이 지역은 3~4년 전부터 주민들의 자발적 집앞 화분 내놓기와 미니 정원가꾸기로 명소가 된 곳이다.대구 서구청은 최근 비산2·3동 토성마을 골목정원이 있는 지역의 빈집을 활용해 전국 최초로 작가 레지던시(Residency) 거점 공간 조성사업에 들어갔다.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에게 일정 기간 거주 및 전시 공간과 작업실 등 창작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해 작품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에는 오는 8월부터 계명대 생태조경학과 졸업생 및 미술작가, 생태학자 등 정원을 소재로 작업하는 예술가들이 입주하게 된다. 이들은 정원 기술과 생태적 지식, 식물을 이용한 디자인 산업, 미술 등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서구청 관계자는 정원 예술가들이 도심의 골목정원에 유입되면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특색있는 마을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심과 농촌의 낙후된 지역을 ‘아이디어 하나’로 되살린 사례가 대구지역에도 몇 곳 있다.중구의 김광석길이 단적인 예다. 대봉동 방천시장 옆 퇴락한 지역이 9년 전인 2010년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로 재탄생해 주말에는 하루 평균 5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뿌리내렸다.달성군 화원읍 마비정 벽화마을은 전체 가구가 30여 호에 불과한 산골 오지 마을이었다. 그러나 2012년 주민들이 1960~70년대 농촌의 정겨운 풍경을 담은 벽화로 마을 전체를 꾸몄다.두부, 전통효소차, 향낭, 천연염색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마비정마을에는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겨울철 오후 3~4시만 되면 어둑해지는 산골 마을의 대변신이었다.노후 주거공간 개선 노력은 무엇이든 오래된 것은 부수고 새로운 건물만 세우는 요즘의 시대에 울리는 바가 적지 않다. 새로운 사업이 시행착오 없이 추진돼 특색있는 프로젝트가 더 많이 기획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

지금까지 이런 시청 민원실은 없었다…문경시 민원실 시민 중심 공간으로 변신

문경시 종합민원과가 시민 중심의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했다.시는 종합민원과를 시민들이 편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근 3개월 간 리모델링했다. 시는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실내 벽을 화이트 톤으로 바꾸고 민원창구안내판을 컬러 LED로 교체, 민원창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한‘마음산책 휴(休)’카페 공간에 PC·건강·힐링 존으로 배치, 소통과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민원실 입구에는 혼인신고한 신혼부부와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좋은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 갈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했다. 민원인을 배려하는 창구도 조성됐다. 시는 스마트형 통합순번 대기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을 줄이는 한편,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을 위한 배려창구를 설치했다. 또 현관 바닥 및 벽면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여 누구나 쉽게 부서를 찾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민원실이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개선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민원편의 시책을 적극 발굴·실천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 문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이철우 경북 도지사, 첫 모내기 한 봉화군에서 1일 농부 변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일 봉화군의 첫 모내기 현장에서 1일 농부로 변신했다.이 지사는 이날 봉화군 봉성면 봉양리 보곡마을 들녘을 찾아 마을주민과 함께 풍년 농사를 기원하면서 모내기를 돕고 참석한 마을주민들과 환담을 하고 격려했다. 이날 모내기 현장에는 엄태항 봉화군수와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박현국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도기윤 농협 경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80여 명이 3천166㎡(958평)의 논에 승용 이앙기로 일품벼를 모내기했다. 올해 경북 도내 모내기 계획 면적은 9만 785ha로 지난해 9만 8천 66ha의 93% 수준이다. 봉화, 영주 등 경북 북부지역을 시작으로 한 모내기는 최성기인 5월 중·하순경 70% 수준, 6월 초순경 90%, 6월 20일 전·후 보리, 마늘, 양파, 감자 등 이모작을 하는 영천, 의성 등 경북 중남부지역을 끝으로 모내기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도내 5천468개소의 저수율은 91%로(4월29일 기준○) 농업용 용수가 풍부하고 대부분 기계 이앙을 함에 따라 이상 기후가 발생하지 않는 한 모내기는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모내기를 마친 후 농업인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농업여건과 농업정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어른의 지혜와 청년의 활력이 어우러지는 농업·농촌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 보곡마을은 25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벼 34ha, 잡곡 12ha를 경작해 연 매출 4억여 원의 수익을 올리는 봉화의 대표적인 영농조합법인이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명품테마로드로 변신

대구의 명물로 통하는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명품테마로드로 변신한다.대구시는 먹거리 골목인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개발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지역 골목경제 융복합 상권개발 사업은 골목 특성과 지역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주민과 상인이 주도하는 지역 공동체적 사업방식을 통해 지속가능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대구시는 전국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비(특별교부세) 5억 원이 지원되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시비 5억 원을 더해 모두 10억 원을 들여 명품테마로드 조성에 나선다.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사업 추진 후 발생하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지자체-임대인-상인-주민의 상생협력을 위한 협의가 이미 완료됐다.젠트리피케이션은 상권이 발달하면서 원래 거주하며 사는 원주민들이 퇴출되는 현상을 말한다.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상권거리와 지역특성을 살리고 차별화된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여 치킨의 메카인 대구의 닭똥집 골목의 옛 명성을 되찾고 음식관광 수요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속적으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영세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범어아트스트리트 연극 무대로 변신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5일부터 5월28일까지 2019년 범어길 프로젝트 1부 ‘THE TRAVEL’이 진행된다.범어길 프로젝트는 대중 친화적이고 소통하는 예술의 거리조성을 위해 작년부터 전시, 이색공연, 시민참여 이벤트, 거리공간 구성 등을 하나로 녹여내는 융·복합 행사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지난해 기획자를 선정해 추진하던 방식에서 올해는 상반기, 하반기 공모로 진행됐다. 상반기 공모에서는 극단 기차(1부)와 프로젝트 잼(2부) 두 단체가 선정됐다.범어길 프로젝트 1부 기획을 맡은 극단 기차(대표 이나경)는 2010년 창단된 단체로 지역에서 신체극을 전문으로 선보인 단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누구나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극을 지하도 거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연극 ‘당신의 이름은’은 설치, 영상, 체험공간 등으로 꾸며진 일곱 개의 전시공간을 여행자(배우)의 퍼포먼스를 따라 함께 떠나는 ‘체험형 연극’이다. 배우와 관객이 경계 없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연으로 각방마다 촉각, 후각, 청각, 시각 미각 등 오감을 깨우는 방식으로 연출된다.이 특별한 여행을 통해 관객은 자신의 존재를 돌아보고 온전한 자아를 찾아가게 된다. 여행지를 안내하는 안내자 역할은 박정희, 권민희, 오민학, 신지예, 김성국, 전석호 배우가 맡았다. 체험형 연극은 총 6회(5일, 13일, 27일, 5월11일, 5월28일) 진행된다.전시공간은 이문향 작가(설치)와 이상봉 작가(영상 미디어)의 협업으로 명상방, 거울방, 힐링방, 분필방 등 특색 있는 여행지로 마련된다. 연극이 없는 날은 개별적으로 공간을 돌아보며 전시관람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연극관람은 무료이다. 문의: 053-430-1267.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문경중앙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신

문경지역의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신한다. 문화관광형 시장은 전통시장에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하여 전통시장의 꾸러미상품 배송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문경시는 오는 2021년까지 10억 원을 들여 문화관광형시장 선도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경중앙시장은 지난해 ‘특성화 첫걸음시장’으로 선정된 이후 고객 신뢰, 결제 편의, 위생‧청결 개선, 안전‧화재관리, 상인조직 강화 등 전통시장 5대 혁신 과제 개선을 통한 특성화 기반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문경중앙시장은 앞으로 전통시장의 상품을 가정으로 직접 배달하는 배송서비스 특화시장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게 된다.이와 함께 지역축제 및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객의 유입확대, 지역민이 참여하는 시장축제 개발, 특산물 유통 장터 운영, 청년 몰과 연계한 오미자 특화 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문경시 전통시장 관계자는 “문화와 관광이 공존하는 시장으로 육성해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