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홍준표 복당 불가…입장 변화 없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대권 재도전을 노리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의 복당에 대해 “(복당 불가) 입장 변화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또 한 번 선을 그었다.김 위원장은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4선 중진인 김기현 의원이 홍준표·윤상현·김태호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를 거론한 것에 대해 “내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모든 정력을 쏟아야 한다”며 “일사불란하게 보궐선거 (일정에) 맞추기 위해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앞서 이날 김 의원은 “공천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탈당한 분들의 조속한 복당 조치도 취해야 하고 더 나아가 중원으로 우리의 폭을 넓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기본 철학을 공유하는 세력들과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홍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 “홍 의원의 복당이 국민의힘 발전에 더 효과적이라는 공론이 형성되면 그때 가서 거론할 수 있다”며 거듭 반대 의견을 밝혀왔다.이런 가운데 홍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연일 국민의힘에 쓴 소리를 퍼붓고 있다.지난 20일에는 “문재인 정권 초기 그 서슬 시퍼렇던 시절에도 김성태 원내대표는 노숙 단식투쟁으로 드루킹 특검을 관철한 바 있었다”며 “지금 드루킹 특검 때와는 다른 이 좋은 호기에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받아내지 못한다면 야당은 문을 닫아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여당의 방탄 국정감사와 야당의 맹탕 국정감사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마당에 라임·옵티머스 특검까지 관철하지 못하면 야당은 2중대 정당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고 지적했다.지난 15일에는 국민의힘을 향해 ‘최약체 야당’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창문 시계 없는 백화점 영업철칙 코로나에 깨져

‘코로나 시대’ 로 대구지역 백화점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실내에서 쇼핑에 집중토록 매장 내 창문과 시계를 두지 않는 백화점의 영업 원칙이 야외 공간으로 시선을 분산하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마케팅으로 옮겨가고 있다.대구백화점은 또 프라자점 야외 주차장에서 오는 18일까지 힐링 캠프 인 대백을 진행한다.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여가 문화 변화와 점차 늘어나는 차박족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된 콘테츠다.카라반 수입 업체 ‘카라반테일’의 로디(LODI) 캠핑카 및 카라반을 전시하고 텐트, 아웃도어 장비 용품, 즉석 조리 식품 등 캠핑 관련 상품 등을 함께 전시 판매한다.대백은 또 프라자점은 지하 1층 식품관 ‘쉐프뉴욕’에서 주문한 음식을 로봇이 테이블까지 서빙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서빙 로봇은 공간을 인식하는 센서가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경로에 사람이나 물체가 있는 경우 먼저 멈추기 때문에 부딪히는 사고가 거의 없다. 로봇이 서빙한 요리를 고객이 테이블로 옮기고 완료 버튼을 누르면 로봇은 매장 입구로 이동한다.대면 접촉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도 백화점 옥상 공원에서 식사가 가능토록 런치박스를 만들었다.9층 쥬라지 테마파크는 피크닉 감성세트 대여로 행복한 피크닉 인생샷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 등이 서비스로 준비돼 있다.피크닉 감성세트 이벤트에 맞춰 8,9층에 위치한 식당에서도 쥬리지 테마파크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나라별 테이크아웃 메뉴를 기획해 판매한다.대표적 메뉴는 CPK(9층) 캘리포니아 피자와 아웃백(8층) 미국식 정통 스테이크, 살바토레 쿠오모(8층) 이탈리아 정통 나폴리 스파게티, 크리탈제이드(8층) 중국요리 세프박스 4종(새우볶음밥/어항가지덮밥/류산슬덮밥/볶음짬뽕) 등이다.광화문미진(9층) 직화 불맛이 일품인 낙지덮밥, 딤딤섬(9층) 홍콩대표 메뉴 딤섬, 콘타이(8층) 태국 새우팟타이 등이 있다.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 기반 매장 영업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상인점과 롯데아울렛 율하점 등이 온라인 실시간 채널을 통해 의류 등을 판매하며 매출 규모를 키우고 있다.대구점은 또 지하 식품매장에 비말차단을 위한 플라스틱가림막을 설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코로나 시대에 맞춘 교육방식 변화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교육방식 변화에 맞춘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교육방식 증가로 학생들의 학력결손을 막기 위해 온택트(Ontact) 수업 방식에 촛점을 맞추고 교육혁신을 꾀한다는 계획에서다.온택트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불리는 언택트(Untact)교육 방식을 뛰어넘은 교육혁신으로 이를 구체화 하기 위해서는 협력적 학교문화 조성이 필요하다.이를 위해 서부교육지원청은 일선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내실화를 위한 연수회를 마련했다. 연수회는 지난 21~25일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55곳 학교 교감들이 참여했다.이들은 연수회에서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과 학부모 대상 원격수업지원 콜센터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또 학교별 현안과 지원요청 사항 등을 교육지원청과 공유했으며 물적·인적 기반 마련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일선학교에서의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내실화와 효율성을 기대하고 있다.등교학생 관리를 위한 보조 인력도 지원된다. 격일 등교 시 맞벌이 학부모의 애로를 해결하고 학생들의 학습부진 예방 및 기본학력 집중 관리를 위해서다.기초부진학생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서부기초학력지원센터 두뇌기반 학습코칭단’을 1차 10명, 2차 7명, 3차 6명에 대한 인력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들은 등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자세한 원격학습 안내와 원격수업 중 이해가 어려운 부분을 보충 지도하는 등 주로 저학년 학생을 위한 기본학력보장을 지원하고 있다.서부교육지원청의 인력 지원은 총 3차에 걸쳐 신청을 받았으며, 재신청율은 83%에 이르는 등 학교 현장으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현재 서부교육지원청 일선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고3, 중3을 제외하고 격주제 수업을 하는 학교가 다수이다.서부교육지원청은 또 교사 역량 강화와 교육자료 제공을 통해 교실 수업에서의 학생주도성 회복에도 노력하고 있다.교육과정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하고, 먼저 실시한 학교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교사-학생, 학생-학생 간 유기적인 교수학습활동,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방법을 소개했다.또 인공지능(AI) 활용 학습자 개별 맞춤형 수학학습지원 프로그램인 칸아카데미 수학 활용 상시 학습 안내를 통해 LMS(학습이력관리) 지원 방안에도 노력하고 있다.학생들의 기초학력격차 완화 및 학습결손 보완을 위해 서부기초학력지원센터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 47팀 101명을 대상으로 12회기(1회기 단위 60분)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두뇌기반 학습코칭단 25명을 학교로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서부난독지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주 2~3회 읽기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청지각, 감각통합, 읽기 중재 난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정확한 진단과 적기 훈련 프로그램 제공으로 학습 저해요인을 제거해 난독증을 초기에 치료받고 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그 결과 지난 2019년 난독 치료(훈련) 서비스를 받은 학생의 96.9%가 음운 인식 및 해독, 읽기 능력 및 집중력, 자존감 및 학습 동기 등에서 긍정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담임교사의 91.8%도 난독 치료 및 훈련의 효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 가운데 가장 큰 도움이 된 영역은 난독학생의 읽기 능력 증신 및 긍정적 정서 향상이라고 응답했다.대구서부교육지원청 황윤식 교육장은 “세계적 코로나 위기 상황이 어쩌면 정체된 공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며 “언택트(Untact)속 온택트(Ontact)를 향한 수업방법 혁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구미 국가산단, 5G·홀로그램 등 신산업 관련 기업 입주,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 시작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일고 있다.디스플레이와 휴대전화 등 주력산업 외에 언택트(비대면) 기술과 함께 부상하고 있는 5G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홀로그램, 로봇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구미시는 언텍트 기술과 함께 대두되고 있는 5G, 실감콘텐츠(VR·AR, 홀로그램), 로봇 등 미래 신산업이 연구로만 끝나지 않고 체감 가능한 산업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산업 혁신기반 조성에 지역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그 결과 상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홀로그램 기술개발, 5G기반의 VR·A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 운영 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첨단 제조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기존 주력 산업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 발굴·육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수도권 등 타 지역의 기업들이 구미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최근 구미국가산단에 입주한 힉스컴퍼니는 서울에서 구미로 이전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홀로그래피 원리를 기반으로 한 측정 검사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고부가가치 기술시장 선점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삶의 터전을 구미로 옮겼다.또 경기도의 AR 디바이스 센서 개발업체인 코어다와 AR·VR 디바이스 구동보드 개발업체인 서울의 피앤씨솔루션 등은 실감기술 사업 선도를 위해 국내 최초로 운영 중인 금오테크노밸리 VR·A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했다.구미시는 관련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에 맞춰 제조 산업현장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감기술과 로봇, 지능형 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 기술이 산업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런 작은 변화가 지역사회에 힘을 주는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기업이 신기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산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시장 중심의 지역산업 혁신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이륜차 안전운전 문화?! 모두의 인식변화가 필요할 때

강혜민구미경찰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배달 음식문화가 확산되자 이륜차 교통사고가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집계된 구미지역 교통사고는 1천93건, 이 중 이륜차 교통사고는 9.2%인 101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18% 증가한 데 반해 이륜차 교통사고 건수는 무려 150%가 늘었다.사고 대부분은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신호 위반 등이 원인이다. 하지만 방향 전환이 쉽고 기동성까지 갖춘 이륜차를 단속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복잡하거나 좁은 도로에서는 2차 사고를 우려해 적극적인 현장 단속이 어렵다. 게다가 후면에 번호판을 부착하고 있어 CCTV 등 무인단속 장비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지금도 도로에선 바쁘다는 이유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거나 배달지에 일찍 도착하기 위해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위험한 곡예운전이 벌어지고 있다. 실시간 앱으로 배달 요청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아예 자신의 운전대에 스마트폰 거치대를 설치해 둔 운전자까지 눈에 띈다. 이륜차 교통사고가 늘고 있는 건 생계를 위해 1분1초를 경쟁하듯 질주해야 하는 이륜차 운전자들의 상황 때문이다. 배달 서비스 상당수가 건당 수수료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안전보다는 빠른 배달을 우선시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이륜차 운행은 큰 비극으로 이어지곤 한다. 실제로 올해 8월까지 구미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19건 가운데 9건이 이륜차 사망사고로 집계됐다. 전체 교통사고의 9.2%에 불과한 이륜차 교통사고가 사망사고 비율에선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륜차 평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과 비교해도 4배가 넘는 수치다. 최근 구미경찰서가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지역 이륜차 판매·수리업체와 퀵서비스 업체 등을 방문해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진행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하지만 정말 필요한 건 단속, 홍보가 아니라 이륜차 운전자들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인식 전환이다.이륜차 운전자들이 안전모 등 안전방비를 착용해도 사망사고는 확연히 줄어든다. 또 안전수칙과 교통법규까지 지키면 교통사고 자체를 예방할 수 있다.도로 위의 비극을 막기 위해선 이륜차 운전자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변해야 한다. 시간에 쫓겨 이륜차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에게 재촉전화를 하는 건 더욱 위험한 난폭운전을 부추기는 행동이다.이륜차 운전자들의 법규준수와 시민들의 인식변화가 모여 이륜차 교통안전 문화에 바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취임 100일 김종인, “변화와 혁신의 DNA를 확실히 심겠다”...안철수와는 선긋기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그동안 추진해온 중도확장의 완성을 통해 내년 재·보궐 선거와 2022년 대선 및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이날 취임 100일을 맞은 김 위원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포용을 약속했다.그는 “국민의힘이 종전과는 다른 형태로 국민들을 포용해나가는 정책적인 조력을 많이 할 것”이라며 “특히 사회적인 약자를 기반으로 이들과 동행하며 과거에 특정 기득권 세력에 집착했던 정당 이미지를 벗어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진보진영의 아젠다인 기본소득제와 취약계층 지원에 방점을 찍으며 중도 공략에 나섰다.기본소득은 지난 2일 전국위원회를 통과한 정강·정책 개정안 첫 항에 담아 힘을 싣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후퇴하지 않을 변화와 혁신의 DNA를 당에 확실히 심겠다. 취임 100일도 변화와 혁신의 시동을 걸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힘주어 말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2022년 대선과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질문이 다수 나왔다.그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연대에 대한 질문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기자간담회인데 왜 안철수 씨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불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그러면서도 “우리 당에 흡수돼서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홍정욱 전 의원에 대한 질문에도 “외부의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답하지 않았다.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 등 무소속 4인방 복당 문제는 “당이 완전히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게 되면 그다음에 거론해도 늦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언급했다.다만 ‘2017년 대선에 출마한 후보(홍준표 의원)는 시효가 다 했다’고 한 과거 발언과 관련해선 “당에 합류하기 전에 어느 인터뷰에서 말한 적은 있는데, 그게 결정적이라 생각하지 않고 그분들 생각대로 해나갈 수 있다”고 다소 달라진 입장을 보였다.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잘못한 것을 지적해달라는 질문에 사법부와 검찰을 언급했다.그는 “민주주의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삼권 분립 자체를 무너뜨리는 일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선별적 지급을 주장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전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기본 소득 개념에 푹 빠져서, 기본소득을 전 국민 상대로 해서 주는 것이라니 그런 주장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평가절하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권력구조 개편을 전제로 한 개헌 논의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다만 코로나19 충격이 다소 해결됐다는 전제에 한해서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김영식 의원, 19일 온라인으로 미래사회 변화와 교육혁신 주제 토크콘서트 열어

미래통합당 김영식 의원(구미을)이 미래사회 변화와 교육혁신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토크콘서트는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네이버TV를 통한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됐다.콘서트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등이 참석해 ‘대학이 밥먹여 줍니까, 진짜들이 뭉친 토크콘서트’라는 제목으로 미래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교육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직접 토크콘서트 진행을 맡은 김 의원은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교육·정보통신기술(ICT) 산업분야 최고 전문가를 모시고 대한민국의 미래사회 대응과 인재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콘서트 배경을 밝혔다.그는 “미래사회의 교육영역 중 특히 대학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우려하는 분들이 많다”며 “현재의 대학이 갖고 있는 한계를 넘어 미래사회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혁신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 유통업 구조변화..이마트 반야월점, 롯데마트 율하·칠성점 등 자산 매각 후 재임대

대구지역 대형 유통업의 구조변화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자금이나 경영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건물 등 자산을 매각하고 재임대를 받는 세일앤리스백(sale and lease-back) 형태의 운영이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대구에서는 이마트 반야월점과 롯데마트 율하점이 지난해 하반기 건물 매각을 통해 재임대로 전환했다. 이마트 반야월점은 지난해 11월 마스턴투자운용에 약 650억 원 규모에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이마트는 자산을 매각하고 10년 간 장기임대 계약을 맺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연간 임대료는 40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율하점도 지난해 7월 부동산투자신탁 계열사인 롯데리츠에 부동산을 매각했고, 2017년 개점한 칠성점 역시 개점 직후 해당 부지와 건물을 KB자산운영에 매각한 뒤 임대 계약을 2032년까지 맺었다. 대형마트 외에도 이랜드리테일의 동아백화점 수성점이나 강북점도 세일앤리스백 형태의 운영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형 유통업계가 과거와 달리 자산 매각에 적극 나서는 것은 향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가치 판단과 더불어 유통시장이 빠르게 변하면서 자금을 확보한 뒤 업종전환과 폐점 등을 전제한 운영의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한 이유로 풀이된다. 전국 홈플러스 1호점이자 대구 최초 대형마트로 상징성을 갖고 있는 홈플러스 대구점 역시 자산유동화 검토가 시작돼 낙찰자 모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마트나 롯데마트가 매각 후 재임대로 영업을 지속하는 것과 달리 폐점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구점이 위치한 대구 북구 칠성동은 최근 5년사이 부동산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세를 보인 지역으로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설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를 비롯해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향후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물이나 부지를 팔아 임대 형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며 “자금을 확보해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이에 따른 업종 전환 등을 포함한 운영에 다양성을 가할 수 있는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교육청, 학교 변화의 열쇠 경북미래학교 컨설팅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먼저 고민해야 할까요.”지난 8일 문경시 가은초등학교 3층 회의실.경북도교육청이 마련한 ‘경북미래학교 찾아가는 컨설팅’ 장에는 여느 회의보다 진지함이 묻어났다.경북교육청이 민주적인 학교 문화 속에서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경북형 혁신학교 구축을 위한 회의다. 예비 미래학교를 대상으로 교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컨설팅에서 컨설턴트로 참여한 경북교육청 김영희 장학사와 상주 남부초 이용운 교사가 학생들의 전인교육을 위한 구성원 자발성, 창의성 등 미래학교 운영 방안과 노하우를 사례 중심으로 전달했다.경북교육청 김영희 장학사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상에 위해서는 나침반 같은 미래학교의 방향 설정이 필요해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북교육청은 학교혁신 문화 확산을 위해 경북미래학교 10개 교, 예비학교 50개 교를 운영하고 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시장, 2일 정례조회에서 변화와 혁신 강조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는 힘의 원동력은 절박함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열린 정례조회에서 “공직사회가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길을 열자”며 이같이 밝혔다. 권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새롭게 나아가는 시점에서 대구·경북이 처한 현 상황과 시·도민들 삶의 절박함에 함께 공감하는 능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 없이는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낼 수가 없다”며 “변화와 혁신은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세상이 변하기 때문에 그 세상을 따라가고 세상을 앞서가기 위해서는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권 시장은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격에 맞지 않다고 하는 자리를 이렇게 수락한 뜻은 다 오직 대구만을 생각하고 대구만을 사랑하고 대구만을 위해서 봉사하겠다는 생각이 없었으면 아마 쉽게 결단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지난 1일 취임 후 이날 조회에 처음 참석한 홍 부시장은 “시민들이 이렇게 협치하는 것을 보고 위로를 받고 나름대로 희망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며 “특히 경제인들도 다시 힘을 모아 대구 경제를 살려 보자 이렇게 용기를 내주시길 바란다”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이날 정례 조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열렸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한국정부학회, 코로나19 이후 변화대응방안 논의 세미나 개최

한국정부학회가 최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코로나19 그리고 변화대응’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발제자 및 토론자 수를 60여 명으로 한정했으며, 마스크 착용하기, 거리두기 등을 실천하며 대구의 미래방향을 논의했다.이번 세미나는 오전·오후로 나눠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컸던 대구지역의 현안 문제분석 및 향후 효과적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지방행정·교육환경·소상공인·치안방범·사회복지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특별 토론회가 진행됐다.오후에는 △질병관리청 위주의 대응체계 △감염병 위기의 거버넌스 대응 △ICT 기반의 대응전략 △시민생활 및 의식변화 △보건의료환경의 정책적 개선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대중교통 방역 등이 논의됐다.이환범 한국정부학회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관련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모두가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갖고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이 마련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장 정무라인 대대적 변화 예고…보좌진들 일괄 사직서 제출

대구시장 정무라인의 대대적 변화가 예고된다.권영진 대구시장 일부 보좌진들이 1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권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 등에서 정무라인의 대대적인 쇄신 의지를 밝힌 만큼 보좌진들의 재배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정해용 정무특보, 김대현 비서실장, 장영철 정책보좌관, 이만섭 홍보보좌관 등이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 정무라인인 강명 서울본부장 등은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승호 경제부시장의 사의 표명에 이어 권 시장 보좌진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대구시 정무라인의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일부 보좌진들은 외부로 배치되고 강명 본부장이 대구시청에 재입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보좌진들의 사직서 제출은 정무라인 변화의 예고편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통합당 정강 정책 확 바꾼다…정강 바꿔야 대선 희망

미래통합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정강 정책으로 차기 대선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비상대책위 체제의 통합당으로선 바꿀 수 있는 것은 모두 바꾼다는 기조의 일환으로 풀이된다.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통합당의 정강정책은 국민이 한 번 믿고 지지해보자는 인식을 줄 정도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강정책특위 회의에서 "우리가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헌법에서 말하는 자유민주주의지만 그 범주 안에서 어떻게 시대변화를 추구하느냐가 이번 정강정책 개편의 주요 목적이어야 한다"라며 이렇게 말했다.김 위원장은 정당들이 그동안 '정강 따로, 행동 따로' 식의 당 운영을 해와 국민들이 회의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김 위원장은 "정강정책이라는 것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정치권이 제대로 적응해서 국민 의사를 따라간다는 게 내포가 돼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정당들이 굉장히 소홀히 한 게 우리나라 정치의 현실"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내가 새누리당 정강정책 개편 위원장을 담당했는데 그때도 지금처럼 '보수'라는 말 가지고 상당한 승강이가 있었다"며 "하지만 보수라는 말을 쓰지 않아도 새누리당이나 미래통합당이 보수정당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보수라는 것은 급진적 변화를 억제한다는 의미에서의 보수지, 시대 변화에 전혀 적응하지 않는 보수라는 건 정치적으로 생존이 불가하다"며 "이번에 만드는 새 정강정책을 가지고 다가오는 대선에서 기필코 통합당이 승리할 수 있는 희망을 국민에게 불러일으키는 데 전력을 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정강정책특위 김병민 위원장은 "2020년에는 국민을 위해 새 시대정신을 담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대선을 앞두고 집권이 가능하고 국민에게 폭넓게 사랑받는, 국가공동체의 내일과 국민의 도약을 진취적으로 이끄는 내용을 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