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보건소가 제1회 경북도보건소 재난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세월호 침몰사고, 밀양병원화재 등 최근 국내 각종 대형재난 발생과 관련, 재난 발생 시 응급의료지원체계 강화 필요성에 의해 개최됐다.대회는 지난달 30일 안동시 도산면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경북도내 16개 시·군 보건소 신속대응반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해 환자 상태에 따라 중증도를 분류해 응급처치, 이송, 자원공급, 임시영안소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이날 경진대회에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현장을 가상으로 설정해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도상훈련’, ‘재난법령 및 비상대응 매뉴얼 재난골든벨 운영’, ‘개인보호장비 착·탈의’ 등 3종목 평가점수를 합산해 평가했다.고령군보건소는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도상훈련부문에서 최우수상, 재난법령 및 비상대응매뉴얼 재난골든벨 부문에서 2위를 차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령군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주최 ‘재난응급의료종합훈련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김곤수 보건소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보다 더 안전한 고령군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