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염색산업단지 악취방지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대구 서구청 전경.대구 서구청은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염색산업단지 악취 저감을 위한 방지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악취방지시설 개보수 관련 환경기술지원 △방지시설 내부 보수 및 교체에 따른 시설개선비 지원 △개·보수 전후 실험분석을 통한 오염도 분석 및 사후관리 등이다.이에 따라 서구청과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는 올 연말까지 사업비 1억3천500만 원(염색산단 5천만 원, 센터 5천500만 원, 참여기업체 3천만 원)을 들여 악취 다량배출업체 15개 업체에 대해 악취방지시설 개·보수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김종도 서구부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 추진 후 사업성과가 검증되면 산업단지 전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 동구을 민주당 최대 이변 지역 급부상

지난 총선 당시의 유승민 의원(왼쪽)과 이승천 위원장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불모지 TK(대구경북) 공략이 본격화 되면서 대구 동구을이 민주당의 선전을 이끄는 최대 이변 지역이 될 전망이다.최근 동구을의 총선 구도가 복잡해 지면서 여당인 민주당 공천장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되는 이승천 동구을 지역 위원장의 동정 여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승천 위원장이승천 민주당 동구을 지역 위원장의 동정론은 그의 당과 관계없이 펼쳐온 지역을 위한 집념과 진정성이 주변에 집중 회자되면서다.그동안 쉼없이 이 지역의 터줏대감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과 지역구 쟁탈전을 벌였고 불모지 민주당을 위해 대구시장 후보로 당에 헌신하는 등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 4전5기의 오뚜기 정치 인생을 두고 “이제는 할 때가 됐다”는 보수진영 이웃들이 팔을 걷어 붙히고 있는 것이다.동구을의 총선 구도가 보수와 진보정당간 승부가 아닌 진정성을 둔 인물 정책 승부로 흘러가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무엇보다 동구을의 최근 동향은 보수 후보들간 분열 양상이 두드러지면서 바닥 민심이 혼돈 양상에 돌입한 상황이다.4선의 지역구 의원인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지독한 배신자 프레임속에 갇혀 있고 한국당 비례대표인 김규환 의원이 대항마로 둥지를 틀고 있는 등 범 보수 후보간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여기에 우리공화당 후보로 물망에 오르내리는 전 박근혜 대통령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윤창중 전 언론인이 동구을에 안착, 유승민 의원의 총선 낙선 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고 우리공화당 후보로 김재수 전 농림부장관의 영입이 점쳐지고 있는 등 보수 진영의 분열 양상이 두드러 지고 있다.이대로 당장 총선이 치러질 경우 보수 후보간 표 분산이 이뤄지면서 민주당 후보의 어부지리 완승이 예상된다는 정가 관계자들의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동구을 토박이로 그동안 각종 선거전에 나와 이웃집 숟가락까지 셀 수 있을 정도로 지역구를 누벼 온 민주당 이승천 위원장으로선 내년 총선에서 4전5기의 신화를 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는 셈이다.지역 한 정치평론가는 “보수대통합의 키를 쥐고 있는 유승민 의원의 향후 행보에 따라 총선 구도가 달라지겠지만 현재로선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낼 정도로 정치적 감각을 고루 갖춘 민주당 이승천 위원장에 대한 동정여론이 강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면서 “유 의원도 지난 총선에서 동정여론에 의해 당선된 만큼 이번 총선에선 민주당이 의외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나경원이 쏜 보수통합론, TK 의원 셈법 엇갈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쏘아올린 ‘보수통합론’이 숙지지 않으면서 내년 4·15 총선을 앞둔 TK 야권이 술렁이고 있다.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반문’(반문재인) 연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계파 ·지역구 상황에 따라 보수통합론을 바라보는 지역 의원들의 시각과 셈법이 엇갈려 통합을 위한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나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보수통합론’을 제기한 데 대해 가장 환영하는 쪽은 탄핵과정에서 바른정당으로 옮겼던 복당파다.복당파이자 비박계인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은 “정권을 되찾기 위해서는 보수대통합이 절체절명의 조건”이라며 “바른미래당 안철수·유승민 전 대표 등이 한국당에 와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는 “정권을 되찾기 위해서는 보수대통합은 절체절명의 조건”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 총선 전에 빨리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친박계 등은 보수통합에 공감하면서도 바른미래당과의 통합론에는 반대하는 분위기가 크다.한국당 대구시당은 올 1월 친(親) 유승민계로 불리는 류성걸 전 의원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출신 인사들의 입당을 대거 불허한데 이어 지난달 24일 재입당 신청자에 대한 당원자격심사 회의에서도 이들을 심사대상에서 아예 배제시켰다.또한 이들과 함께 입당신청을 한 권세호 전 바른미래당 수성을 지역위원장 등 타당 경력자들의 입당조차도 차후 다시 심사키로 했다.이날 심사를 주재한 곽대훈 의원(대구시당위원장)은 “지난 총선·대선 때 우리 당 후보를 굉장히 거칠게 공격했던 바른정당계 인사들을 받아들인다며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따라 수시로 당적을 옮길 가능성이 크다”며 “중앙당에서도 이들의 복당 여부를 결론내리지 않은 만큼 타당 경력자들의 입복당도 차후 다시 심사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고 했다.또한 지역구 내에 바른미래당 소속 경쟁자가 있는 의원들도 이번 보수통합론을 크게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TK 바른미래당 유일한 의원은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인데다 TK 바른미래당 인사들 상당수가 ‘친(親)유승민계’로 분류되고 있어 유승민 의원이 복당할 경우 대부분 바른미래당 인사들이 함께 복당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경우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공천지분’을 전제로 복당할 가능성이 커 유승민 의원의 동구을과 강대식 전 동구청장·류성걸 전 의원의 출마가 예상되는 동구갑, 권오을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높은 안동 등의 경우 공천구도가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다.실제 정종섭 의원은 류성걸 전 의원의 복당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아직 정계개편의 실체가 오리무중인 상황이지만 한국당 공천이 본격화하기 전에 한국당과 바른정당계가 어떤 식으로든 손을 잡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지역에서도 바른정당계와의 통합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많은 만큼 통합 과정에서 난항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보수대통합 TK 선택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의 내년 총선 최대 승부수인 보수대통합에 대한 TK(대구·경북) 보수진영의 관심이 급속하게 쏠리고 있다.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예전의 TK 총선 포기, TK 고립화를 꾀하는 총선 전략에서 벗어나 중량급 후보들을 대거 차출, 전국정당화를 위한 TK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이들 옛 노무현 정부와 현 문재인 정부의 고위 차관급 이상을 지낸 TK 출신 인사들의 TK 공략이 실제화될 경우 승패 여부를 떠나 한국당 등 TK 보수진영은 보수대통합에 목을 맬 수 밖에 없는 국면에 놓여진다는게 지역정가의 관측이다.이대로 보수 분열로 총선을 치룰 경우 한국당의 서울 수도권 등에서의 총선 폭망의 위기감을 넘어 보수심장 TK까지 무너질 수 있다는 절박함이 성큼 다가올 수 밖에 없기 때문.실제 지난해 지방선거가 그대로 재현할 경우 보수분열로 표가 나눠지고 민주당에 일정부분 표심이 실린다면 TK 한국당 의석은 장담할 수 없게 된다.문제는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한 한국당 지도부가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유승민·안철수계)로 대표되는 중도개혁보수와 우리공화당까지 아우르는 자유 우파의 하나되는 보수대통합을 구상하고 있지만 현실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찬성파와 반대파간 계파 갈등의 골이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탓이다.지난 7일 나경원 원내대표의 바른미래당 유승민계와의 합당설이 나오자 마자 친박계 김진태 의원의 반발은 물론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도 8일 “탄핵 찬성 배신자들과 우리공화당은 함께 할 수 없다. 배신자들과의 통합이나 연대의 이야기도 앞으로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날을 세우는 등 자유우파의 하나되는 보수대통합은 기대할 수 없다.결국 한국당은 우리공화당과 바른미래당 등을 놓고 한쪽을 선택하는 최악의 보수세력 재편 시나리오를 쓸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바른미래당을 선택할 경우 당내 친박계의 이탈이 예상되고 우리공화당을 선택할 경우 중도세력 등 광범위한 지지를 받기 어려운 만큼 한국당 해체 이후 또 다른 중도 개혁 신당 탄생도 거론되고 있지만 이는 총선용으론 약한 시나리오다.지역 정가 일각에선 대승적 차원에서 한국당과 유승민 의원 등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들과의 보수세력 통합 재편이 가장 유력한 수순으로 지목하고 있다.지역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유승민 의원 등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들에게 한국당 지도부가 당 통합 또는 복당 명분을 제대로 주어지지 않을 경우 결국 유 의원은 장렬한 전사를 선택, 한국당은 얻을 게 하나도 없을 수 있다”면서 “TK로서는 박 전 대통령 정서가 남아있지만 보수 생사 귀로에선 과거로의 회귀보다는 미래로의 개혁 보수쪽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빨라지는 한국당 보수대통합 행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앞서 회의실 배경판 제막식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의 보수대통합 행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이르면 올 추석 전후에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낙관적 분석도 나오고 있다.황교안 대표가 6일 “자유우파는 하나가 돼야 한다”고 보수대통합 카드를 다시 꺼낸데 이어 7일에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승민 의원의 서울 출마를 원한다면서 보수대통합의 필연성을 잇따라 제기하면서다.황 대표는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일치된 목표를 가진 모든 분들과 대통합을 이뤄낼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바른미래당과 우리공화당 등 모든 보수세력과의 통합 가능성을 염두에 뒀고 나 원내대표는 우선적 바른미래당내 바른 정당계와의 통합 가능성을 시사했다.지역정가는 당장 이들 한국당 투톱의 보수대통합 띄우기는 최근 보수텃밭의 심상치 않은 한국당에 대한 반감 정서와 무관치 않다고 내다보고 있다.보수텃밭의 집토끼부터 제대로 잡기 위해선 보수세력의 재편이 시급하기 때문이다.실제 황 대표가 6일 경북을 다녀갔지만 예전과 달리 황 대표에 대한 싸늘함이 포착되는 등 한국당에 대한 TK 민심은 미래 희망이 아닌 정치 불신이 가중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무엇보다 황 대표의 핵심 측근들이 TK 친박 한국당 의원들이고 이들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 책임과 반성은 커녕, 또 한번의 금배지 만을 향한 그들만의 행보가 두드러진 탓이다.탄핵정국 당시 조건을 내건 총선 불출마 소신을 밝힌 대구 친박 모 의원의 경우 이제는 친황계(친 황교안계) 핵심 일원으로 자리잡으면서 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까지 넘보고 있는 실정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내년 총선을 8개월여 앞둔 TK 한국당은 TK 물갈이를 선도하기 위한 자진 불출마 의원은 단 한명도 없는 인적쇄신과 혁신 의지가 동시에 실종되고 있는게 문제”라면서 “TK가 필요로 할 인사는 한국당을 외면하고 정작 떠나야 할 사람은 버티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 때문에 정가 일각에선 황 대표를 겨냥, 빠른 보수재편을 통해 핵심 지지층을 견고, 외연 확장에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이경근 정치평론가는 “역대 정서를 감안하면 보수텃밭 TK가 가야할 곳은 집권여당이 아니라 달라진 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통합보수당”이라며 “황 대표가 올 추석을 전후 해 한국당의 혁신과 보수대통합을 향한 강한 리더십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치가 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보수우파진영 대구에서 문재인 정권 규탄시민대회 연다

이동수 위원장자유보수우파진영의 안보및 태극기집회를 주도하던,​ ‘새로운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약칭. 새한국)이 22일과 23일 대구에서 ‘문재인정권규탄 시민대회’를 연다.새한국 이동수 대구집행위원장은 이날 대구지역 애국단체,안보단체,종교단체,유림단체 등을 총망라,‘대구자유민주애국시민총연합’(약칭·자민총) 으로 현정권 규탄시민대회에 이어 새로운 정치결사단체인 정치개혁연대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대구의 현 정권 규탄시민대회는 22일 오후 2시 달서구 달성군 시민대회를 상인동 홈플러스 앞에서 갖고 같은날 오후 4시에는 범어역 광장에서 수성국 동구시민대회를 연다.23일 오후2시와 4시에는 각각 칠성시장과 서구 7호광장 인근에서 중구 북구 시민대회를 서구 남구 시민대회를 갖는다.새한국과 자민총은 매 집회때 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나오면서 태극기 부대인 우리공화당(공동대표 조원진, 홍문종)과 동반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오해를 받아왔지만 실상은 자유한국당의 보수대통합 행보를 강력지원하고 뒷받침 하는 순수 메이저 시민보수단체다.그동안 꾸준히 1천만 서명운동 등 현 정권 퇴진 운동을 전개해 왔고 이번엔 대구에서 내년 총선을 위한 전국적 정치결사체인 정치개혁국민연합 출범식을 갖게돼 지역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새한국 이동수 대구집행위원장은 정치개혁국민연합의 출범과 관련, "정부나눔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적 총선 지역구마다 1천명의 의병부대를 구성, 한국당과 공조할 것"이라며 "새한국은 별도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진상규명을 한국당에 촉구하는 원로성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당은 (공천과정)에서 비박의 입장에서 친박을 내치거나 친박의 입장에서 비박을 내치며 우파가 둘로 갈라져 결국 필패하게 돼 있다"면서 "친박과 비박의 화학적 결합은 물론 한국당 바른미래당 유승민계, 우리공화당 등 보수대연합의 길을 열기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권순진의 맛있게 읽는 시…등신불을 죽이다

등신불을 죽이다/ 전원책당신이 살아있다는 소문은 어떻게 된 것인가/ 당신 집 빗장을 채울 때/ 세상 모든 빛을 가두면서/ 당신의 모든 행간은 숯과 소금으로 채워져/ 누구도 읽어내지 못한 당신 허물만으로/ 육신의 잠은 넘쳤다/ 혹 당신이 옹기 속 그 너른 대청에 앉아서도/ 눈과 귀를 열어 대중을 어르는 일에/ 무심하지 않았는지,/ 이제 빗장을 깨고 나와/ 내 벗은 몸을 실컷 보라고 호통친다는/ 이 즐거운 소문은 어떻게 된 것인가- 시집『垂蓮의 집』(해와달, 2003).............................................................. 지금은 폐지되었으나 JTBC ‘썰전’을 재미있게 시청했었다. ‘썰전’은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을 대표하는 논객이 각각 출연해 시사이슈를 두고 ‘설전’을 벌이는 정치예능프로이다. 2016년 1월 이철희 이준석이 물러나고 후임으로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새로운 패널로 기용되면서 적잖은 관심을 끌었다. 당시 전 변호사는 상대에 대한 인물평 주문에 “나보다 머리 좋고, 나보다 잘생겼고, 나보다 젊고, 나보다 잘났고 기타 등등. 나보다 못한 게 없다”며 유 작가를 향한 폭풍칭찬을 늘어놓으면서도 “다만 보수 쪽에서는 정반대로 해석할 것”이라며 반전의 조크를 날렸다. 유시민 작가 역시 은근히 친밀감을 드러내 보였다. 과거 진중권 교수와 전원책 변호사가 한 TV프로에서 무릎을 맞대고 앉아 오순도순 맞장을 뜨며 서로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하며 했던 발언을 기억하고 있다.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며 직설적 화법을 구사하는 전 변호사와 은유와 비유의 날선 독설로 유명한 진 교수가 그랬듯 유 작가와도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기에 과히 나쁘지 않았다. 전 변호사의 토론 중 윽박지르며 흥분하는 모습의 바람직하지 못한 토론태도가 때로는 거슬렸고 어떤 발언에서는 ‘저 양반 왜 저러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썩 밉지는 않았다. 전 변호사는 기회주의자들로 득실득실한 보수 진영에서 드물게 공부가 되어있고 나름의 논리와 신념의 일관성을 가진 사람이라 생각했다. 진보를 공격하다가도 잘못된 보수에 대한 질타도 아끼지 않았다. 적어도 자신의 영달을 우선시하는 일부 보수논객들에게서 자주 목격되는 논리적 억지가 그에게는 덜 했다. 그는 보수를 관통하는 기본정신이 기득권 옹호가 아니라 ‘자유’와 ‘책임’임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 그가 지난 해 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이 되면서 스텝이 꼬이는 바람에 이젠 TV에서도 거의 모습이 사라졌다. 시인이기도 한 그는 언젠가 인터뷰에서 “머리는 우파지만 가슴 속은 좌파다”라고 고백한 적이 있다. “어차피 모든 예술가는 진보적일 수밖에 없어요. 문인이 체제 비판적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가슴이 따뜻하기 때문이고요.” ‘썰전’이 없어진 이후 유일하게 챙겨보는 정치예능프로가 MBN의 '판도라‘였다. 보수 논객인 정두언 전 의원은 전 변호사보다도 훨씬 안정감 있고 균형감이 돋보였다. 정청래 전의원과의 ‘캐미’도 잘 맞았다. 물론 발언에 모두 동의하기는 어려웠으나 그만하면 보수의 한 축이 되어도 괜찮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그야말로 어떤 측면에서는 자유주의 좌파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그의 갑작스런 비보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이제 빗장을 깨고 나와’ ‘내 벗은 몸을 실컷 보라’는 듯 매주 방송에 나와 정치발전을 위해 논객으로서 자신의 정견을 펼쳐왔는데, 더는 볼 수 없게 되어 더욱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문 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재가...보수야당 반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신임 총장의 임기는 문무일 현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25일 0시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뒤 서울중앙지검을 빠져나가는 윤 신임 검찰총장.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후 2시 40분 윤 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윤 신임 총장의 임기는 문무일 현 총장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25일 0시부터 시작된다.이와 관련 윤 후보자 자진사퇴를 촉구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일제히 반발했다.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것은 의회모욕, 의회무시, 국민모욕, 국민무시의 도를 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왜 하는지 모를 지경”이라고 꼬집었다.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검찰총장은 인사청문회에서 국민 앞에 대놓고 거짓말을 하고 대통령은 그런 검찰총장을 위해 대놓고 국회를 무시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며 “대통령은 윤 후보자가 검찰개혁의 적임자라 강변하지만 거짓말을 하는 검찰총장의 개혁을 누가 신뢰하겠나”라고 비판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지난 15일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바 있다.하지만 보수야당은 윤 후보자의 청문회 위증 논란 등을 이유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반대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조선 시대 대표 서원 건축물, 안동 도산서원 전교당 보수

안동시가 조선시대 대표 서원 건축물인 안동 도산서원 전교당(보물 제210호)의 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안동시가 안동 도산서원 전교당(보물 제210호)에 대한 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69년에서 1970년까지 진행됐던 도산서원 보수정화사업 이후 첫 보수공사이다. 전교당은 상부 지붕 부재의 일부가 훼손되고, 장기간 하중을 받아 건물 일부가 기우는 등의 모습을 보여 전문가의 보수 의견이 제기됐다. 시는 지난해 전교당 보수를 위한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치고, 올해부터 지붕 산자(지붕 서까래 위에 기와를 잇기 위해 싸릿개비, 장작 등을 가는 새끼로 엮어댄 것) 윗부분을 해체 보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보수공사 중 현장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기술 자문회의를 가지는 등 철저한 검증을 거치며,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서원은 크게 강학 공간과 제향 공간으로 나뉘는데, 1574년 건립된 전교당은 도산서원의 강당으로 유생들의 자기 수양과 제자들의 교육을 담당한 곳이다. 도산서원 전교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건물로, 정면에 걸린 편액 ‘도산서원(陶山書院)’은 ‘한석봉’으로 더 잘 알려진 당대 명필 한호(韓濩)의 글씨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의 병산서원과 도산서원을 포함한 ‘한국의 서원’은 이번 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시된다”며 “이번 전교당 보수사업으로 세계유산의 내재한 가치를 보존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주목받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김부겸 의원, 반공 보수진영에서 더 이상 시비 걸리 어려워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은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중재자 역할에 충실했다. 반공 보수진영에서 더 이상 시비 걸 일이 없었졌다”고 평가했다.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선 이번 판문점 회동이 전격적으로 추진됐음에도 성사됐다는 사실에 주목한다”며 “남, 북, 미 3자 모두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음이 한층 뚜렷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인 것은 필경 제안에 단순히 ‘한번 보자’는 수준 이상의 무게가 실렸기 때문”이라며 “아마도 하노이 회담 때 드러난 ‘동시적, 병행적’ 접근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이 그동안 꽤 좁혀졌지 않았나 싶다”고 해석했다.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을 앞세우고 문 대통령께선 중재자 역할에 충실했다. 이로써 반공 보수진영이 시비 걸기가 더 이상 어려워졌다”며 “계속 방해하면 미국을 방해하는 격이고 폄훼하면 미국 대통령을 폄훼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대화를 통한 평화의 길’, 판문점은 그 길이 시대정신임을 보여줬다. 나라의 운명이 그 길에 걸렸다”며 “우리 국민 모두 그 길을 함께 걸어가기를 저는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태왕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지원사업’ 재능기부로 국무총리상 수상

태왕이 대한주택건설협회 주관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지원사업’ 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태왕이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주관하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지원사업’ 에 재능기부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26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한 이날 행사에서 태왕과 같은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에 이바지 한 업체에 대한 정부포상과 무주택 국가유공자들에게 주택임차자금이 전달됐다.태왕은 국가유공자들의 주거여건에 대한 현실적 어려움을 인식하고부터 노후주택에 대한 무상수리를 통한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해 온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노기원 태왕 대표는 “국가를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주거여건에 대한 심각성을 알고부터 이 사업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며 “그분들의 노력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이 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고 밝혔다.한편 2019년도 기업 슬로건이 ‘새로운 가치! 아름다운 동행!’을 표방한 태왕은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수리 뿐만 아니라 장애인협회 후원, 기타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을 하고 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TK 보수대통합 적신호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심재철 의원 주최 '내년 총선 필승 전략', 고성국 박사 초청 조찬특강'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내년 총선을 앞둔 자유한국당의 대구·경북(TK) 보수 대통합에 적신호가 켜졌다.TK에 지역구를 둔 다수 한국당 의원들이 바른정당계를 이끄는 유승민 의원의 복당을 한사코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이미 한국당 입당을 선언한 류성걸 전 의원 등 지역 바른미래당 인사들에 대한 복당도 지지부진, 복당 여부가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있어 사실상 지역 바른미래당 인사들의 한국당 입당은 어렵다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또 조원진 홍문종 의원의 친박신당 창당 행보가 가속화 되면서 한국당의 태극기 부대와의 통합 논의도 이미 물건너 갔다는 관측이다.이 때문에 한국당 중앙당이 바른미래당과 태극기 부대(친박신당 등)와의 빠른 통합보다는 내년 총선에서의 연대쪽으로 가닥이 빨리 잡힐 것이라는 선부른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서울 수도권의 경우 지난 재보선 때 창원성산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그랬듯 내년 총선의 일부 지역구에서 민주당에 맞선 단일후보 등이 나올 수 있다는 가정하에 보수대통합 보다는 명망있는 인사들의 인재영입을 통한 한국당의 외연확장쪽에 무게가 더 실린다는 것.TK 역시 현 한국당 의원들이 굳이 옛 바른 정당인사들과의 복당을 통한 공천 싸움을 벌일 필요성이 없는데다 현 지역정서 상 현 한국당만의 지지율만으로 충분히 총선 압승을 거둘 수 있다는 자체 판단이 힘이 실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보수대통합의 키를 쥐고 있는 조원진 의원과 유승민 의원의 대항마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한국당 강효상 의원과 김규환 의원 등 비례대표 의원들이 지역에 안정적 연착륙을 보이고 있는 것도 TK의 보수 대통합 행보를 머뭇거리게 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지역정가 관계자는 “친박 신당 등 보수 분열에 따른 한국당내의 우려 목소리로 보수대통합의 기반을 빨리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지만 TK 총선 구도는 여전히 한국당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TK 한국당 의원들의 경우 공천 물갈이 폭이 어디까지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질 뿐 보수대통합에 대한 의지는 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한국당 “보수통합은 바른미래당과 먼저”, 바른미래당계 인사 한국당 복당 하나

류성걸황영헌김경동권세호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 통합에 나선 자유한국당이 ‘대한애국당’과 ‘바른미래당’ 사이에서 바른미래당 쪽을 택한 모양새를 보이면서 대구 지역 바른미래당 탈당 인사들의 한국당 복당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20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보수통합 문제에 대해 “바른미래당과 먼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이 실질적으로 정당 형태나 인적 숫자도 더 많다. 대한애국당과는 자연스럽게 같이 (통합)하게 됐으면 한다”며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와 기회가 되면 논의해보겠다”고 했다.이는 바른미래당과 대한애국당 중 보수통합의 우선순위가 바른미래당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밝힌 것이다.이에 따라 5개월 째 표류 중인 바른미래당 탈당 인사들의 복당에 초록불이 켜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바른미래당 대구시당 류성걸(동구갑)·황영헌(북구갑)·김경동(수성구갑)·권세호(수성구을) 전 지역위원장은 지난해 12월18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한국당 복·입당을 공식 선언했다.하지만 이들은 “과거 당이 어려울 때 유승민 의원을 따라 탈당했다”는 이유로 대구시당이 반발, 복당이 불허돼 중앙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이들은 복당을 기다리며 당적이 없는 상태에서 총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황영헌 전 위원장은 “복당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향후 보수통합의 악재가 될 수 있는만큼 복당은 시간문제일 뿐 당연히 허용된다는 생각으로 총선준비를 차분히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1월 한국당 당협위원장 공개오디션에 참여해 최종 선발된 직후 복당 불허 결과를 받은 류성걸 전 의원도 “나경원 원내대표가 보수 통합을 강력하게 얘기하고 있는만큼 복당 가능성이 커졌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처럼 지역민과의 소통에 주력하며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특히 다른 의원들과 같이 ‘친(親)유승민계’로 분류되며 탈당 후 입당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정치신인인 권세호 전 위원장은 이번만큼은 반드시 입당이 이뤄지길 고대하고 있다.권 전 위원장은 “당시 바른미래당 위원장들과 함께 탈당하면서 대구시당이 복당을 거부한 이유에 해당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입당이 보류돼왔다”며 “하루빨리 입당이 허용돼 한국당 당적을 가지고 총선준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최근 친박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신공화당(가칭)이 창당을 앞두면서 보수통합을 위해 유승민계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수개월째 표류 중인 바른미래당계 탈당 인사들의 한국당 복당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화성개발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지원 참여

화성개발 화성자원봉사단은 지난 14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지원 사업에 참여해 6·25 참전 유공자가 사는 대구 달서구 장미 아파트를 찾아 집안 전체 보수공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