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 다슬기 주워 가세요

‘여름 보양식 다슬기 주워 가세요.’ 청송 다슬기 줍기 체험축제가 지난 3일 안덕면 지소리 길안천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10회째인 이번 다슬기 줍기 체험축제는 청송백석탄내수면어업계(대표 김기훈)가 주관해 지역민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길안천을 따라 방호정 감입곡류천과 신성리 공룡발자국, 백석탄 포트홀, 만안자암 단애 등 유네스코 세계지질명소가 이어지는 곳으로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 등 각종 축하공연을 비롯해 다슬기 줍기, 황금메기 잡기, 민물고기 잡기와 요리시식,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움과 볼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했다. 윤경희 군수는 “내수면어업계와 지역민들이 함께 아름답고 깨끗한 하천을 유지하고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도 탐방하고 다슬기축제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여름에는 삼계탕’

낮 최고 기온이 33.2℃까지 오른 20일 오전 대구 서구 제일종합사회복지관에 초청된 어르신 400여 명이 보양식으로 삼계탕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이날 삼계탕 나눔 행사는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과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대구지역본부가 함께 마련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지역 소상공인, 어르신 보양식 제공

배문수 한국특수가축협회장(상주시 청리면)은 무더운 날씨에 건강을 잃기 쉬운 어르신을 위해 보양식인 토끼 곰탕을 무료로 제공해 귀감이 되고 있다. 배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계림동 성당 상주밥상공동체 등 단체 급식소와 요양원 등을 대상으로 모두 1천여 명 분의 토끼 곰탕을 제공했다. 토끼 곰탕은 고단백질 저칼로리 식품으로 노령층 기력 회복에 많은 도움을 주고 소화흡수력이 뛰어나 여름철 건강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음식으로 알려 지고 있다. 배문수 회장은 토끼 사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며 감먹은 토끼농장과 상주 토끼 곰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0년 째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토끼 사육농가에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토끼에 대한 각종 정보 제공은 물론 사육 과정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여름 보양식으로 전복 요리 먹었던 날, 우리 전복이가 찾아왔지

▲유지안(여, 2.66㎏, 2019년 4월13일생)▲엄마랑 아빠-박예지, 유한별▲우리 아기에게-전복이에게~아직은 지안이라는 이름보다 열달 동안 애정 가득 부르던 ‘전복이’라는 너의 태명이 엄마랑 아빠에게는 더 익숙해.여름의 끝자락. 너의 존재를 알게 된 그 날의 기분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어. 엄마가 일주일 넘게 속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가려던 날, 전복이가 생겼다는 걸 알게 됐단다. 전복이라는 태명이 참 특이하지?엄마 아빠가 여름 보양식으로 전복 요리를 잔뜩 먹은 날, 전복이가 우리에게 찾아왔기 때문이란다^^전복처럼 엄마 뱃속에 착 달라붙어 있으라는 의미도 있고 말이야.생각보다 조금 빨리 찾아온 너였지만 엄마랑 아빠 둘만의 신혼생활쯤은 기꺼이 포기할 만큼 너의 존재는 소중했어.가끔 병원을 들릴 때마다 커 가는 전복이를 볼 때마다 엄마 아빠의 행복도 커졌단다. 막달에도 계속 작아서 혹시 전복이가 어디 아픈 건 아닐까 걱정이 많았는데 전복이는 2천660g으로 작지만 건강하게 세상의 빛을 보았단다.엄마가 전복이를 낳기 직전까지 일한 게 너를 스트레스 받게 하진 않았을까? 그래서 더 쑥쑥 자라지 못한 건 아닐까? 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마워.전복이가 엄마랑 아빠를 선택한 걸 후회하는 일 없게 최선을 다해서 행복하게 해줄게. 우리 전복이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자. 엄마 아빠가 너의 큰 울타리가 돼 지켜줄게. 사랑해 우리 딸♡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