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도심 속 무더위 쉼터 그늘막 45개소 설치 호응

경산시는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신호대기 횡단보도 등 보행자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한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경산시에 따르면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에 여름 불볕더위 기간에 시민의 더위 등 불볕더위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스마트 그늘막 45개소를 설치했다.스마트 그늘막 설치는 올해 기후변화 여파로 평균 기온과 불볕더위의 강도가 높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불볕더위를 대비해 보행자 이용이 많은 횡단보도, 교통섬 등 직사광선에 노출된 횡단보도 등 지역 주요지점에 설치했다.그늘막 설치는 안팎 온도가 섭씨 2~4도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시민이 체감하는 온도 차가 상당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경산시 관계자는 “횡단보도에서 교통신호를 기다리는 시민이 불볕더위로 어려움을 덜어 주려고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영천시, 보행자 눈높이 맞춘 도로명판 설치 확대

영천시는 도로명 주소 활용도 향상 및 길 찾기 서비스 편의를 위해 광역도로 및 골목길 등에 도로명판 600여 개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영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도로명판 설치 위치 조사를 통해 도로명판 적정규격 등을 최종 확정했다.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교차로, 뒷길 및 골목길 등 길 찾기가 불편한 지역에 보행자용 도로명판도 추가 설치했다.이번 도로명판 확충사업은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집중 설치, 보행자 길 찾기의 실질적인 도움과 도로명 주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영천시는 신설 도로 또는 도로 확장 공사가 완료된 곳에 대해 차량용과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확충할 계획이다.영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로명판이 부족한 지역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며 “안내시설물 유지·관리에도 적극 나서 시민들의 도로명 주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상인공영주차장 사물인터넷 기술로 보행자 안전성 높여

대구시설공단이 공영주차장 보행자 보호시스템 도입으로 시설 이용 안전성을 높인다. 6일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상인공영주차장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영상분석으로 차량과 보행자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위험을 알리는 보행자 보호시스템을 도입한다. 상인공영주차장은 인근 번화가와 지하철역, 주거 밀집지역 등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해 있다. 대구시설공단 시설보수팀은 1개월 동안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보행자 보호시스템을 정식으로 운영한다. 이번에 도입된 보행자 보호시스템은 공영주차장 입구에서 입·출차때 CC(폐쇄회로)TV의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운전자에게는 입구 앞 로고빔을 통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보행자에게는 음성으로 차량의 출입을 알려준다. 공단은 상인공영주차장에 설치된 보행자 보호시스템의 효과와 확대도입 필요성을 분석해 타 공영주차장 추가 설치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앞으로도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사고위험이 높거나 이용 시 불편한 점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지역 광장의 역사 (12·끝) 그외의 광장들

대구시는 1965년 ‘대구도시계획재정비’를 통해 대구지역 주요 교통의 요충지에 12개의 광장 설치 계획을 세웠다.그 후 50여 년이 지난 지금 대구의 광장은 도시의 확장과 발전에 따라 60개가량으로 늘었다.일부 광장은 현재 여전히 교통의 요충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반면 역사 속으로 사라진 광장도 제법 되며, 아직 조성되지 않은 곳도 있다.60여 개의 광장은 모두 교통광장이다.교통광장은 중구 동성로광장, 수성구 신매광장 등과 다르다.동성로광장과 신매광장은 임의로 지어진 이름일 뿐 정식 용어가 아니다.대구시 도시계획정책관 민병룡 팀장은 “현재 광장으로 지정된 곳은 도시계획 제도상의 시설로 결정돼 있는 곳”이라며 “실제 광장이라고 인식하는 곳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차로 광장…지역의 중심으로 떠올라현재 대구의 주요 교차로 대부분에는 교통광장이 설치돼 있다.교통광장을 조성하면 도로의 입체화와 교통섬 설치 등이 가능해 지역 교통 소통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교차로 광장들은 지역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교통의 중심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14번째 광장으로 지정된 곳은 현재 달서구 갈산동 성서공단 네거리다.지역의 발전을 책임지던 성서공단 안에 있다.‘19호 광장’인 달서구 죽전 네거리는 범어 네거리에 이어, 대구 제2의 ‘맨해튼’이라고 불린다.‘죽전’(竹田)은 과거 지역 인근에 대나무가 많아 대나무 갈퀴를 생산하는 곳이라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최근 서대구 역세권 사업과 새롭게 이전하는 대구 신청사까지 죽전 네거리는 미래 대구의 도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달서구 신당 네거리는 ‘24호 광장’으로 대구 성서 지역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26호 광장인 수성구 연호 네거리, 28호 달서구 유천 네거리, 33호 수성구 용계 삼거리 등 광장으로 지정된 교차로들은 지역 교통의 중심지가 됐다. ◆고속도로 나들목으로 진화한 광장들지역 교차로 광장이 지역 교통의 중심으로 거듭났다면, 고속도로 나들목들은 대구지역의 관문 역할을 한다.17호 광장인 금호 분기점은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의 교차지점이다.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터빈형 분기점으로 부산과 전라도로 향하는 차량들이 지나가는 곳이다.북대구 나들목은 23호 광장으로 지정돼 있다.명실상부한 대구시의 메인 관문으로 나들목 자체는 동서변지구 인근에 있다.하지만 신천대로 및 신천동로와 인접해 대구 도심부와 가장 가까운 나들목이기 때문에 동대구 나들목이나 서대구 나들목같은 여타 나들목과 비교해 훨씬 많은 차량 유출입을 기록하고 있다.이밖에도 25호 광장으로 지정된 성서 나들목, 27호 화원 나들목, 29호 달성 나들목, 30호 동대구 나들목, 31호 수성 나들목, 52호 도동 나들목 등이 있다. ◆조성 전 광장들, 대구 미래의 중심계획만 세웠을 뿐 아직까지 조성되지 않은 광장도 많다.이곳들은 대부분 대구 계획의 중심으로 거듭날 4차 순환도로와 금호강변도로에 계획된 교통광장이다.20번째로 광장으로 지정된 동구 지묘동 일원은 2021년 ‘파군재 나들목’이 조성될 예정이다.대구 외곽순환도로의 교차로로 조성될 계획이며, 향후 대구 통합신공항이 경북으로 이전 시 주요 통로로 활용될 예정이다.32호 광장 서변 나들목도 아직 조성 중이다.역시 대구 외곽순환도로의 교차지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트럼펫형 입체교차지점으로 조성된다.33호 설화 나들목과 38호 위천 나들목은 조성 중인 낙동강변도로의 교차로이다.또 39호 봉무 나들목, 40호 불로 나들목, 41호 만촌 나들목, 42호 고산 나들목 등은 금호강변도로의 교통광장으로 계획돼 있다.41호 광장인 강창 나들목, 42호 낙산 나들목은 4차 순환도로의 일부분이다.이처럼 도시의 확장과 함께 교통광장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이들 광장들이 모두 조성되면 대구는 남부권 교통의 수도로 거듭나 활력 넘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 중심의 광장들, 속속 모습 보여교통광장이 교통 요충지 역할을 했다면 시민의 소통을 위한 공간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시민 소통을 위한 광장은 도시계획 상의 광장과는 다르다.하지만 일반적인 의미의 광장으로는 오히려 더욱 광장다운 광장이라 할 것이다.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대구의 광장은 중구 동성로 광장이다.“시내에서 만나자!”대구 시민들에게 일반적으로 ‘시내’라고 지칭되는 곳은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이다.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한다면 흔히 통용되는 만남의 ‘광장’인 셈이다.이곳에 조성된 ‘동성로 야외무대’는 다양한 공연·놀이가 열리며, 때로는 시민들이 정치적 요구를 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최근 시위·집회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광장도 있다.2017년 조성된 동대구역 광장이 바로 그것이다.길거리가 아닌 대규모 시민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된 광장은 대구지역에서 거의 유일무이한 곳이다.면적은 7만여 ㎡에 달하며 3개의 테마공간과 2만5천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다.광장 곳곳에는 대구를 웃는 얼굴로 형상화한 상징조형물, 미디어 월, 바닥분수, 구름쉼터, 둥근 안테나 모양으로 만든 벤치인 청경수 등이 조성됐다.이곳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들과 더불어 정치적 시위·집회 등이 열려 대구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사회에 알리고 있다.수성구 신매 광장도 지역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시지지역의 ‘시내’라고 불리는 이곳은 문화·체육을 즐길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중심으로 상가 시설들이 집중돼 유럽의 광장과도 같은 형태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사람 중심의 광장들은 대구에도 점점 늘어나며 시민들의 소통·휴식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영남대 윤대식 도시공학과 교수는 “광장은 언젠가부터 민주주의 정신을 대변하는 정치적 단어로서 사용돼 왔지만 시민들의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서도 도시에 꼭 필요한 공간”이라며 “인터넷과 매체의 발달로 현대 도시는 점점 내부 공간처럼 변하고 있다. 살아있는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서 도시 내 공공 공간 광장은 꼭 확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영주지하차도 완전 개통

영주시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영주지하 차도가 지난달 28일 완전 개통했다.지난 50년 전 건설돼 노후된 영주지하 차도는 그동안 소형차량만 통행(높이 2.6m, 폭 6m)할 수 있었다.이번 개통으로 높이가 4.2m로 확대, 대형버스 통행이 가능하다. 차로 폭 역시 확장(2→3차로)한 것은 물론 인도도 신설해 영주 도심 차량 흐름 개선과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영주지하 차도는 지역 주민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임시 개통했다. 내부 마감 공사 등을 거쳐 이번에 완전 개통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칠곡군,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위해 LED 야간 투광기 설치

칠곡군이 국·지방도 및 시내도로 등 횡단보도에 집중조명시설인 LED 야간 투광기를 설치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횡단보도 투광기는 야간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조명장치다. 가시거리 확보는 물론 야간과 궂은 날씨에도 보행자를 쉽게 인식해 보행자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이번에 설치하는 횡단보도 LED 야간 투광기는 국도 4호선 북삼읍 지역과 국도 67호선 석적읍 등 17곳, 76개다. 도비 등 총사업비 1억3천만 원이 투입된다.이와 함께 지역 내 2곳의 교통신호기 설치와 노후 제어기 교체, 무단횡단 방지펜스 설치 등 9개 사업에 13억2천500만 원을 투입한다.이 밖에 173억7천800만 원을 들여 농어촌버스 지원사업과 브랜드 택시 호이콜 센터 운영, 농어촌버스 요금 단일화, 벽지택시 지원 등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 약자 보호에도 적극 나선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지역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칠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40대 보행자 친 후 달아난 뺑소니 용의자 경찰 추적 중

대구 달서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11시18분께 대구 달서구 상인동 대동시장네거리에서 40대 A씨를 치고 달아난 용의자 B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의 차량을 추적했지만 검거 하지는 못했다. 다행히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사고 당시 차량번호를 조회해 B씨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차량 소유주가 확인된 만큼 현재 대포차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당시 음주 여부에 대해서도 추적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영천시,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영천시가 보행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속도 5030’ 정책 일환으로 도로 속도 하향과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26일 영천시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 영천경찰서 등 관련기관 협의해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및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 교통사고 취약 지점에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했다.설치구간은 영천역~영동교사거리 구간 내 2곳, 문내동 중앙초 앞 구간 내 3곳, 영천중~문외주공아파트 간 구간 내 6곳, 창신영천농협~우로지사거리 간 구간 내 4곳 등 모두 15곳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보행자 교통안전을 위한 정부 정책에 따라 앞으로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영천시,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충사업 완료

영천시가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충 사업을 완료했다.영천시에 따르면 실제 이용률이 높은 교차로, 이면도로 및 골목길 등 길 찾기가 불편한 지역 도로명판 설치 현황을 조사한 후 현수식 및 벽면 부착식 보행자용 도로명판 210개를 추가 설치했다.이면도로 등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집중적으로 설치, 길 찾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훼손된 도로명판 96개는 보수 및 교체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대구일보와 TBN이 함께하는 교통캠페인. 안전과 배려, 당신이 먼저입니다(7)-보행자의날, 보행자를 배려하자

‘빼빼로 데이’로 통하는 11월11일은 ‘보행자의 날’이기도 하다. 보행자의 두 다리를 연상케 한다고 해 201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보행자의 날. 11월11일을 맞이해 보행자 안전을 위한 배려를 시작해보자. ◆보행자 교통안전수준 최하위권 우리나라 교통안전 수준은 OECD 회원국과 비교해 하위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8.4명으로 35개국(평균 5.5명) 중 네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특히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구성비는 39.9%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 2배 수준이다. 대구의 최근 3년 간(2016∼2018)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는 2016년 2천834건에서 지난해 2천623건으로 7.4% 감소했다. 사망자도 같은 기간 82명에서 55명으로 33% 줄었다. 하지만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여전히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2016년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82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158명)의 51.9%였고,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111명) 중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55) 비율은 49.6%로 2.3% 감소하는데 그쳤다. ◆보행자 배려하는 교통문화 정착해야 10일 오전 영대병원네거리 KEB 하나은행 봉덕점 옆 횡단보도.길을 건너는 사람과 교차로를 빠져나와 골목길로 우회전하려는 차량이 뒤섞여 있었다. 횡단보도 진입 시에는 보행자가 우선이지만, 느릿느릿 걷는 어르신들에게 경적을 울리며 발걸음을 재촉하는 화물차도 보였다. 이 같은 상황이 일어나는 이유는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적색 신호 시 우회전을 포함한 모든 통행을 금지하지만, 우리나라는 교차로에서 적신호가 켜져도 우회전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다만 보행자가 횡단하고 있을 때 일시 정지하지 않고 횡단을 방해하는 경우,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으로 범칙금 6만 원이 부과된다. 하지만 해당 행위 단속이나 교통문화 의식 부재 등 여러 이유로 보행자 보호 의무를 지키는 운전자는 많지 않다. 좁은 골목길 역시 보행자가 우선인 도로이지만,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서행하는 운전자를 찾아보기 어려운 이유다. 영남대 윤대식 도시공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안전보다는 교통소통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제한속도를 줄여 사람 중심이 보행문화를 조성하는 ‘안전속도 5030’ 등 다양한 보행자 중심 정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경찰 보행자 안전위협 단속 강화

대구지방경찰청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이륜차의 횡단보도·인도 주행 등이다. 대구경찰은 교통사고 사망자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보행 사망자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호하는 ‘사람이 먼저’인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 2018년 대구의 전체 교통사망자 111명 중 보행사망자는 49.5%(55명)에 달했다.또 111명 중 30명이 횡단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0월 현재 전체 사망자 79명 중 32명이 보행 중 사망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구경찰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횡단보도(100개소) 주변에서 보행자의 통행안전을 위협하는 신호위반,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위반, 인도주행 등 이륜차 교통법규위반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달대행·퀵서비스 업체(82개소)의 대표에게 서한문 발송해 배달종사자 무면허 등 위반 시 업주 처벌 규정에 대해 설명하고, 이륜차 사고영상 등을 통한 체감 안전교육의 홍보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백승주 의원, 구미 출신 대학생 입법보좌진 발굴 ‘도로교통법’, ‘동물보호법개정안 대표 발의!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경북 구미갑)은 3일 “구미 지역 출신 박유진(25세, 구미 사곡고 졸, 건국대 재학), 김종미(23세, 구미 상모고 졸, 성신여대 재학)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BRAVO! 청년명예보좌진 2기’가 의원실에서 입법 활동하며 발굴한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 동물재학대를 방지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2건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백 의원은 “명예보좌진들은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국회의 예산 및 정책 심의과정을 경험하며 습득한 노하우로 법안 마련에 필요한 전 과정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박유진 보좌진은 “이번 명예보좌진 활동을 통해 국회가 국민의 어려움과 불편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게 됐다”며, “특히 대정부질문, 상임위원회 등 여러 의정활동에 직접 참여한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미 보좌진은 “생소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국회라는 곳에서 직접 경험하고 배우며 국회의 역할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정책 개발 및 입법의 전 과정에 참여한 경험은 매우 가슴 뛰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박유진 보좌진이 발굴한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보행자가 횡단보도 통행 중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보행등이 적색등화로 바뀐 후에도 횡단보도에 남아 있게 된 경우에 대해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종미 보좌진이 발굴한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소유자에 의해 학대당한 동물의 제대로 된 치료 및 보호를 위해 격리 기간을 연장하고 재학대시 동물보호관련 교육과 소정의 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실시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백승주 의원실은 매년 대학교 방학기간에 맞추어 구미 출신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BRAVO! 청년명예보좌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백 의원은 이들과 함께 국회 의정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구에서도 청년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일보와 TBN이 함께하는 교통캠페인. 안전과 배려, 당신이 먼저입니다(5)개학철, 어린이 보행자를 배려하자.

지난 5월24일 낮 12시41분께 대구 수성구 동산초등학교 앞.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던 진모(9)군이 소나타 차량 라이트 부분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진군은 엉덩이 등을 다쳤다.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진군의 모습을 미처 보지 못한 운전자의 전방주시의무 태만으로 일어난 사고였다.어린이 교통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이 요구되고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 및 시설물 보완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결국 운전자의 안전의식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20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6~2018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법규위반으로 단속에 적발된 건수는 모두 9만9천98건이다. 이 중 과속이 5만7천536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2만162건, 기타 2만1천400건으로 뒤를 이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2만9천26건, 2017년 2만520건, 2018년 4만9천552건으로 지난해 2배가량 급증했다.이에 대구경찰은 올해 대구시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과속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고, 보도·차도 분리시설을 설치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101곳을 정비했다.또 어린이보호구역 25개소를 추가 지정하기도 했다.하지만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대를 잡은 어른들의 안전의식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교통사망 사고의 최대 원인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에 의한 사고가 절반을 넘기 때문이다.대구시가 지난 3년(2016~2018년)간 교통사망 사고의 사망 원인분석한 결과 사망자 405명 중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전체의 65%로 가장 많았다.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은 △전방주시태만과 졸음운전 △운전 중 휴대전화·라디오 조작 △차량 조작 미숙 △판단 착오·방심·주의산만 △급브레이크 △급핸들조작 △운행환경 부적응 등이 포함된다.이상원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교수는 “불법 주·정차 차량들 사이로 아이들이 뛰쳐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 위험이 있다는 생각으로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배려의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이어 “스쿨존의 경우 속도제한이 시속 30∼40㎞다. 이는 어린이가 갑자기 나타났을 때 차량을 바로 정지 시킬 수 있는 제한 속도”라며 “답답하지만 제한속도를 지키는 것 역시 아이들을 위한 배려”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오토바이 인도 역주행 사고 손해배상 대상 아냐

대구지방법원 민사21단독 김연수 판사는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자동차 운전자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2016년 3월 9일 오전 8시께 오토바이를 타고 범어네거리 횡단보도에 진입하다가 우회전하는 B씨 승용차 앞 범퍼와 부딪혔다.사고로 A씨는 두 달여 동안 수술 및 입원 치료를 받았다.그는 B씨가 자신을 보고도 횡단보도를 과속으로 지나가면서 발생한 충돌사고로 입은 2천689만원의 재산 피해와 1천900만원 상당의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다.김 판사는 “보행자가 아닌 오토바이가 인도를 역주행해 갑자기 횡단보도를 통해 도로를 건너는 것을 예상하기 힘들다”며 청구를 기각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