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확정…부산은 박형준

4·7 보궐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가 오세훈·박형준 후보로 각각 결정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 오 후보가 41.64%의 득표율로 나경원(36.31%), 조은희(16.47%), 오신환(10.39%) 후보를 눌렀다고 발표했다.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박 후보는 53.40%의 득표율로 박성훈(28.63%), 이언주 후보(21.54%)에 낙승을 거뒀다.특히 서울시장 경선에서는 나 후보가 우세하지 않겠느냐는 관측과 달리, 오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는 저력을 보였다.오 후보는 앞서 4명의 후보를 추린 예비경선에서는 나 후보에 뒤져 2위를 기록했지만 지지정당을 고려하지 않은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본 경선에서는 나 후보가 여성가산점 10%를 받았음에도 5%포인트 이상 격차로 승리했다.보수층 등 국민의힘 지지층이 중도로의 외연 확장성과 야권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전략 투표에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오 후보는 이제 ‘제3지대 단일후보’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최종 단일화를 앞두고 정치 명운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오는 19일 후보 등록 마감일 전까지 단일화를 이룬다는 데에는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출마 기호를 둘러싸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단순 보궐선거 판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의도가 아니다. 향후 대선 판까지 염두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것이란 분석이다.안 후보의 경우 빠른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다. 반면 이제 막 후보로 선출된 오 후보의 경우 급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안 후보의 경우 오 후보의 컨벤션 효과를 차단하고 선두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도다.반면 조직, 정책 등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오 후보의 경우 서울시장 후보로 강점을 최대한 알릴 시간이 필요하다.안 후보는 이날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의 상식에 맞춰 조속한 대화와 단일화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어 “단일화 경선 결과, 설령 제가 선택받지 못하더라도 제 온 몸을 던져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제 선거처럼 뛰고 또 뛰겠다”고 했다.반면 오 후보는 “마음이 급하다고 해서 바늘허리에 실을 꿰서 바느질을 할 수가 있느냐”고 말했다.그는 이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뒤 기자들에게 “물론 단일화는 빨리 될수록 좋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오 후보는 “가장 중요한 건 지지층이 단일화된 후보로 이동하는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는 형태”라고 강조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정의당 대구시당, 본격 내년 지방선거 준비 돌입

정의당 대구시당이 본격적인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했다.정이당 대구시당은 4일 오후 2시 지방선거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TF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지방선거TF는 정의당 대구시당 제14차 정기대의원대회(지난달 19일)의 결정에 따라 구성했다.김성년 수성구의원이 지방선거TF 단장을 맡았으며, 각 지역 위원장들이 위원으로 참가한다.정의당 대구시당 지방선거TF는 올해 상반기까지 ‘2022년 지방선거 정의당 대구시당 선거전략 및 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선거 후보자 및 참모를 위한 ‘지방선거학교’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지방선거학교는 연 4회 진행된다. 1차 지방선거 학교는 ‘지방선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오는 13일 열린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시,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 본격 추진

대구시는 국내외 의료인 시험·연수를 위한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24일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 및 운영 보조사업자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을 선정했다.세계수준의 보건의료 인력양성과 첨단 의료기술 선진화를 담당할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2024년까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일원(1만9천461㎡)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선다. 사업비는 총 851억 원이다.시는 연수원 건립이 완료되면 의사 및 치과의사 실기시험 응시자 및 전문의 교육훈련생 등 연간 8만여 명의 보건의료인들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연수원은 의료인력 배출을 위한 ICT 운영시스템과 전공 미 전문의 대상 인체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장비와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한 교육훈련센터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있는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등 관련 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의료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향후 실기시험과 민간차원의 교육·훈련을 의료기술시험연수원으로 일원화하고, 연수원 운영 활성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첨복재단,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등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여권잠룡 이재명 ‘TK 구애’로 대권가도 박차

차기 대권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구·경북(TK)에서 대권 행보를 본격화한다.여권의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이 경기지사의 사실상 지지 모임인 ‘기본소득 대경 포럼’이 오는 27일 출범한다.표면적으로는 기본소득제도에 대한 토론·연구 모임이이지만 지역 정치권은 이 경기지사의 대선 지역조직으로 보고 있다.‘안동’ 출신인 이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열세 지역인 대구·경북을 우선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이라는 해석이다.기본소득은 이 경기지사의 대표 정책이다. 다른 소득 수단을 통해 받는 수입 외에 정부나 공공기관 등 정치 공동체가 국가에 소속된 모든 시민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일정한 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이다.이 경기지사는 최근 대국민 여론 조성을 목표로 정책적 공론화에 주력하고 있다.포럼의 준비위원장은 송필경 대구환경운동연합 고문이 맡았다. 이 밖에 이 경기지사를 지지하거나 민주당 지지 성향의 지역 교수와 시민단체 인사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은 300여 명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포럼 회원인 서재헌 전 상근부대변인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지역 인사들뿐만 아니라 정치적 성향과 상관없이 기본소득 자체에 관심이 있는 인사들도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며 “이 경기지사의 대선 행보와 상관없이 대선 이후에도 이 포럼을 코로나 시대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와 토론을 이어나가는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출범식을 연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주 황금대교 건설…5년 만에 본격 추진

경주시가 시민의 숙원사업인 황금대교 건립을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 사업은 3년 동안 단계별로 진행된다. 경주시는 황성동과 현곡면 라원리·금장리를 잇는 황금대교 건립 공사를 구상한 지 5년 만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황금대교는 금장교, 동대교, 서천교, 나정교에 이어 경주 도심권에서 형산강을 횡단하는 5번째 대형 교량으로 경주 도심과 현곡, 안강읍을 연결한다.이에 따라 황금대교는 일대의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행하는 가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금대교 건립 공사에는 국·도비와 경주시 예산을 포함해 410억 원이 투입된다.연장 371m, 폭 20m에 왕복 4차로 규모이다.오는 3월 착공해 2023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연차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올해 국도비 20억 원을 포함한 155억 원을 확보하고, 내년에도 155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황금대교가 완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정체는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금장지구의 3천353세대와 현곡 푸르지오 2천635세대 아파트 단지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황금대교에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을 위해 자전거·보행 겸용 인도를 별도로 조성한다.또 교량 중심부 네 곳에 전망대와 라원리 5층 석탑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출입구 네 곳에 설치해 황금대교를 경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또 경주시는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교량 명칭 확정을 위한 주민공모에 나서는 등 소통·공감 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금대교의 명칭은 황성동과 현곡면 금장리를 연결한다는 의미가 있다. 골든시티 경주(신라)의 명성을 부활시키고 삼국유사에서 언급된 ‘금교’라는 명칭을 되살리고자 다양한 의견과 문헌자료 확인 등을 통해 지어진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시, ‘빈집 정비’ 본격 시동

대구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종합적인 빈집정비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방치된 빈집 실태조사에서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빈집 3천542호가 확인됐다.빈집이 가장 많은 지역은 동구,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은 중구로 나타났다.등급별로는 비교적 상태가 양호해 활용 가능한 1·2등급 빈집이 2천130호, 상태가 불량해 정비가 필요한 3·4등급 빈집이 1천412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중 단독주택(3천177호, 약 90%)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시는 결과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까지 빈집의 연차별 정비계획, 안전조치 및 관리계획 등 종합적인 빈집 정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빈집은 정비 사업을 병행해 추진한다.올해 8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빈집 32동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된 336개소의 운영실태도 점검해 도시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2단계 사업 본격화

포항시 동해면과 장기면 일원에 들어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2단계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경북도는 8일 포항시 동해면 공당리 일원에서 하대성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단계 착공식’을 가졌다.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일원에 608만㎡ 규모로 조성되며 8천62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1단계 조성사업은 294만㎡로 오는 3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 곳에는 철강·에너지·IT·기계·선박·자동차 부품 등 첨단부품업체가 유치된다.2단계 사업은 1천517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 말까지 314만㎡로 조성된다.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미래 전략산업으로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경북도는 포항시와 협력해 신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고 GS건설, 에코프로 등의 국내기업을 유치했다.또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지역거점 기반조성사업과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하는 등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기업 유치 및 산업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첨단기술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과 기업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경북, 일자리가 있는 경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팔공산에 피어난 희망…봄의 전령, 팔공산 미나리 본격 출하

코로나19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을 보낸 대구에도 어느새 봄기운이 싹트고 있다.대구 동구청 등에 따르면 ‘봄의 전령사’ 팔공산 미나리가 오는 15일 일제히 출하된다.팔공산에는 수확이 시작되는 매년 2월 중순부터 싱싱한 미나리를 맛보려는 발길이 이어진다. 공산동·상매동 일원 80여 농가(15.5㏊)에서 재배되며, 연간생산량은 23t에 달한다. 가격은 1단(1㎏)에 1만2천 원이다.미나리는 청도(한재) 미나리가 전국적으로 알려졌지만, 아는 사람들은 팔공산 미나리를 최고로 친다. 팔공산 미나리는 해발고지 200m 이상 팔공산자락의 선선한 바람과 지하 150m의 암반수를 이용해 친환경적 농법으로 재배된다. 클로렐라와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재배로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대가 굵고 속이 꽉 차 있으며, 밑단이 붉은 특성이 있다.이곳 미나리 농가들은 2004년부터 본격 조성됐다. 당시 수입농산물 개방에 따른 농가의 대체소득 작물 육성을 위해 고민하던 대구농업기술센터와 동구청은 농민들에게 웰빙 먹거리인 미나리 재배를 권유했다.팔공산미나리연구회 김범수 회장(60)은 “미나리의 탁월한 해독능력은 주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마법을 부린다”며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미나리를 찾는 분들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전국적으로 인정받는 팔공산 미나리지만, 작년에는 아픔도 겪었다.출하한 지 불과 3일 만에 대구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판로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 코로나19 초기 국민은 농산물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는, 지금 보면 다소 황당한 이유로 ‘대구 출신’ 팔공산 미나리를 외면했다.그 후로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숙지지 않는 코로나19는 일대 농민들에게도 고민거리이다. 비대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농가를 직접 찾는 손님이 부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농민들은 올해 직거래 판매 비율을 낮추고 택배와 인근 식당 납품에 주력할 예정이다. 동구청 등 관공서와의 협력체계도 구축해 미나리 판매 캠페인 전개와 소비촉진 운동 등도 병행한다.동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은 만큼 비대면 판매 활성화를 위해 포장 상자 및 택배비를 농가에 지원하고, 농협 등과 협조해 미나리 고정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TK정치 1번지 누빈 홍준표…지역대학 총장과 머리맞댄 곽상도

내년 대통령 선거(3월9일)와 전국동시지방선거(6월1일)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대구 국회의원들이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지난 5일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서문시장을 찾아 본격 대권 행보를 시작했다. 차기 대구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도 이날 대구·경북지역 대학 총장들과 만나 보폭 넓히기에 나섰다.홍 의원의 이날 서문시장 방문은 8개월여 만이다. 홍 의원 측은 이번 방문을 두고 설을 맞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해석을 내놨다.서문시장은 단순 전통시장이 아니다. 보수의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는 ‘정치 1번지’로 통한다. TK를 기반으로 한 대권 주자들이 어려운 고비마다 방문해 힘을 얻고 가는 상징적인 곳이기 때문이다.홍 의원은 이날 선아식당에서 칼국수를 먹은 후 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만났다.상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자 “정부가 정치방역을 중단하고, 생활방역을 해야 한다”며 “거리두기 제한을 풀면 지금이라도 광화문에 정부를 비판하는 인파 300만 명이 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모두 정치권의 잘못”이라며 거듭 사과했다.기자들과 만나서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임성근 부장판사 간의 녹취록을 언급하며 “김 대법원장은 대법원장 깜이 아니다. 이 말에 모든 게 함축돼 있다”고 했다.부산 정치권이 추진하는 가덕도신공항에 대해서는 “대구의 정치권이 반대한다고 해서 가덕도신공항이 추진 안 되겠느냐. 반대만 한다고 해서 대구에 혜택이 오는 게 아니다”며 “대구 정치권도 한심하다. 말이 안 통한다”고 했다.곽 의원은 같은 날 경북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지역 대학 총장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경북대 홍원화 총장, 영남대 최외출 총장, 계명대 신일희 총장, 대구대 김상호 총장, 대구가톨릭대 우동기 총장, 경일대 정현대 총장,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 등 7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지역 국회의원이 지역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지역 정치권의 전언이다.이날 만남은 대구시당위원장이자 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인 곽 의원이 대학 총장들과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함이지만 정치권에서는 곽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를 사실상 결심하고 보폭 넓히기에 나섰다는 해석이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이전 공공기관 지역 인재 채용의무제 적용 범위 확대, 공유대학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등 지역 현안이 테이블에 올랐다.곽 의원은 또 지역구인 중·남구 현안 사업 해결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날 곽 의원은 “주한 미군이 75년째 사용 중인 중구 수창동 47보급소와 남구 캠프워커 서편도로 일부를 대구시민 품으로 돌려주는 논의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며 “조속한 이전 추진으로 오랜 세월 불편을 감내한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방부, 대구시, 남구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홍 의원은 대권을 위해 보수의 성지인 대구의 민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곽 의원은 3선 출마 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힌 권영진 대구시장을 대항하기 위해 인지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선과 지방선거가 1년가량 남은 만큼 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이 본격 민심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군위군, 농특산물 국민들 밥상 본격 공략

군위군 우수 농·특산물이 공동선별·출하를 통해 국민들의 밥상을 공략한다.군위군은 지난달 29일 군위농협과 ‘2021년 군위군 농산물 공판장 및 산지유통센터(APC) 위탁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015년부터 운영된 공판장 및 산지유통센터는 오이, 토마토, 자두, 사과 등 지역 내 농특산물을 선별해 전국으로 공급한다.김기덕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군위군의 우수 농특산물이 통합마케팅으로 상품성을 인정받아 농민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군위농협, 팔공농협,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참여하는 군위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해 6월 출범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200억 원이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경주의 명물 경주봉 설 앞두고 본격 출하

“제주에는 한라봉, 경주에는 경주봉이 있습니다.” 경주에서 생산되는 새콤달콤한 맛의 감귤류인 ‘경주봉’이 설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경주봉은 이달 말까지 출하될 예정이다. 경주봉은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가 큰 청정지역인 경주에서 재배돼 과일 빛깔이 좋고 당산비의 조화가 최상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따라 경주지역 농민들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경주봉의 까다로운 선별 과정과 품질 관리로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경주봉의 올해 출하가격은 1㎏당 가정용은 8천 원, 명절 선물용은 1만 원이다.특유의 황금색과 새콤달콤한 맛과 향으로 명절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남부 일부에서만 재배되던 감귤류 재배법을 2010년대 초반부터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지속적인 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 특히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 기술과 판매 전략 등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현재 재배 농가가 24농가, 7.6㏊ 규모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권연남 소장은 “경주에서 생산되는 경주봉은 거듭 변화하는 기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대체작목으로 경제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 본격 시동

경북도와 경북행복재단이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경북행복재단은 지난 27일 23개 시·군 공무원과 사업 수행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 수행과 채용, 예산 집행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매뉴얼 교육을 진행했다.‘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여가, 교육, 복지 등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도록 실제로 찾아가서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민선 7기 핵심 공약 사업으로 2019년 3~5월 문경시와 예천군에서 시범 운영을 한 후 같은 해 9월부터 23개 시·군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올해는 모두 500명의 ‘경로당 행복도우미’가 채용돼 활동을 시작했다.이들은 프로그램코디네이터, 복지코디네이터, 생활방역을 포함한 경로당코디네이터의 3중 역할을 수행한다.이욱열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는 “이 사업의 실효성과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전문 자문위원단을 운영하는 한편,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형 그린뉴딜 본격..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 시동

대구형 그린뉴딜 사업이 속도를 낸다. 에너지와 물산업, 녹색 공간 조성 관련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에 지역 기관들이 손을 잡고 지원에 뛰어들었다.대구시와 신용보증기금, 대성에너지는 최근 ‘대구형 그린뉴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기관 간 상호연계를 통해 그린뉴딜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동반 지원하고, 대구가 균형 잡힌 지역 뉴딜 생태계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협약기관들은 지역 소재 그린뉴딜 스타트업이 신용보증과 창업교육・멘토링, 민간 펀드 투자 등 각종 금융・비금융 프로그램을 일괄적으로 우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우선 신보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하는 그린뉴딜 스타트업에 대해 성장 단계별 최대 30억 원의 맞춤형 보증을 지원하고 보증비율(90%)과 보증료(보증료율 0.3%p 차감)를 우대할 예정이다.신용보증기금 채원규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소재 그린뉴딜 분야의 혁신기업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전의 장이 마련됐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그린뉴딜 스타트업이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도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가스공사와 협업사업으로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 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이와 관련 대구시는 190억 원 규모의 ‘대구형 그린 뉴딜 펀드’를 조성했다. 올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으로 8년간 운용되며 지역 뉴딜 산업 분야 조기 선점 및 스케일업 지원을 통해 그린 경제로의 구조적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이를 위해 지역 대표 에너지 기업인 대성에너지의 공동 출자로 민관 협력의 거버넌스까지 구축했다.또 창업기업 데스밸리 극복의 최대 애로 사항인 자금확보와 관련해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을 맺어 보증 비율 및 보증로율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안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민관의 협력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는 경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의성군, 안계노인복지관 분관을 본격으로 승격

의성군은 올해 1월1일부터 서부권역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안계노인복지관 분관을 본관으로 승격한 ‘안계노인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안계노인복지관 개관으로 의성 모든 지역에서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활동을 누리게 됐다.이에 따라 의성군은 경북은 물론 전국 군 단위로 유일하게 노인복지관 본관 3곳을 운영하는 유일한 지자체로 노인복지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특히 ‘안계노인복지관’은 기존의 건물을 활용하며 사업비 10억 원 가량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리모델링한 고품격 건물이 됐다.영상음악실, 탁구장, 당구장, 컴퓨터실 등이 갖춰 2천여 명의 회원에게 양질의 취미·교양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 복지관은 위탁자 공모에서 선정된 사회복지법인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며, 김대규 관장 등이 어르신들을 위한 소통과 배움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우울증을 예방하고 의미 있는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재가방문 서비스와 언택트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