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추락헬기 블랙박스 추출 완료…원인 규명 본격화

독도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사고 원인 규명에 중요한 역할을 할 블랙박스의 데이터 추출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박스에는 조종실 음성 기록과 비행 기록이 담겨 있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5일 “지난달 24일 프랑스로 보낸 사고 헬기의 블랙박스 데이터 추출이 모두 완료됐다는 연락을 프랑스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수색 당국은 독도 해역에서 헬기가 추락한 지 22일 만인 지난달 21일 헬기 꼬리 부분을 인양하며 블랙박스를 회수했었다. 회수된 블랙박스는 내부에 바닷물이 침투하며 부식이 발생해 지난달 24일 헬기 제작사가 있는 프랑스로 보내졌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는 “블랙박스가 일부 훼손돼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을지 우려됐지만, 다행히 추출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전했다. 다만 블랙박스에서 추출한 데이터와 기체 손상 상황 등을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사고 원인을 최종적으로 밝혀내기까지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조사위 관계자는 “다른 부분과 대조하면서 분석 작업을 해야 하므로 현재로서는 원인 규명이 언제 끝난다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안동사랑 상품권 출시, 12월부터 본격 유통

안동시가 ‘안동사랑 상품권’을 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안동사랑 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촉진과 자금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골목상권 보호·육성, 지역공동체 유대강화를 위해 발행된다.안동시는 지난 9월 조례를 제정하고 판매대행점 지정, 가맹점 모집, 관리시스템 도입 등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왔다.안동시는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50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한다. 5천 원권, 1만 원권, 3만 원권 등 3종류로 유통된다. 상품권 구매 및 환전은 농협은행, 신한은행, 대구은행,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를 포함한 지역 금융기관 38곳에서 할 수 있다.안동사랑 상품권은 상시 6% 할인, 명절 등 특별기간에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개인당 월 50만 원, 연 4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액면 금액의 70% 이상을 사용하면 나머지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현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가맹점은 현금과 같은 안동사랑 상품권을 취급함으로써 카드 결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현재 안동사랑 상품권 가맹점으로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 주유소, 학원, 약국, 의원 등 약 1천여 곳을 모집해 시민들이 다양한 업소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가맹점은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다. 안동시청 일자리경제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경기침체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안동사랑 상품권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품권 조기 정착을 위해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상품권 구매와 사용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청송군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 본격 운영

청송군은 경북도내 군부 최초로 스마트마을 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25일부터 전화방송과 앱 방송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스마트마을 방송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휴대전화로 정보의 송수신이 가능한 시스템이다.마을이장이 본인의 휴대전화로 공지사항을 녹음해 전달하면 마을주민들의 개인 휴대전화로 전달된다. 미수신자는 다시 듣기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또 수신할 수 없는 주민 명단은 이장에게 문자로 통보되기 때문에 이장은 주민들에게 누락 없이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기존 마을방송 장비의 노후화와 잦은 고장은 물론 방송장비 교체 시 예산문제 등을 고려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주민들에게 행정정보를 빠짐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구미시장학재단 조직 재정비하고 활동 본격화

구미시장학재단이 지난 21일 장학기금조성 추진위원회를 열고 김광우 전 구미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을 새 위원장에 선출했다.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추진위원회에는 구미시 추진위원과 읍·면·동 추진위원장 등 30명이 참석했다.장학기금조성 추진위원회는 새 위원장 선출에 따라 추진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신임 김광우 장학기금조성 추진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위원장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세용 이사장(구미시장)은 “김광우 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장학기금 조성 활동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구미시장학재단은 종전 구미시가 주도하던 기금조성활동을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 체제로 전환하고 홍보 강화와 기탁자의 체계적인 관리로 기탁자의 명예를 높이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한편 구미시장학재단은 현재까지 총 317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매년 110명 입사규모의 서울 구미학숙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9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육성과 구미교육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빌리브 클라쎄’를 시작으로 본리네거리 본격 분양

서대구KTX역에서 죽전네거리를 지나 본리네거리에 이르는 와룡로가 대구의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대구역 역세권 개발로 인해 수성구 범어네거리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였다면, 서대구KTX역 역세권 종합개발사업으로 죽전네거리에서 본리네거리로 이어진 와룡로가 대구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프리미엄 주거지로 급부상되는 것. 특히 2021년 개통예정인 서대구KTX역이 완공될 경우 대구시가 추진 중인 트램, 대구산업선과의 연결로 대구 서대구권의 교통중심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와룡로 일대는 브랜드 아파트 단지만 1만여 세대에 이르는 지역으로 서대구KTX역 발표와 함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달구벌대로에 이은 새로운 프리미엄 대로로 평가받는다. 죽전네거리를 중심으로 죽전역 동화아이위시(392가구)가 1순위 청약경쟁률 60대1로 완전분양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빌리브 스카이(아파트 504가구) 134대1, 힐스테이트 감삼(559가구) 32대1, 빌리브 메트로뷰(234가구)가 42대1을 기록하며 완전분양 됐다. 또한 최근 오픈한 해링턴플레이스 감삼, 죽전역 화성파크드림 역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죽전네거리에서 시작된 분양 열기는 와룡로를 따라 본리네거리까지 확장되고 있다. 최고 청약경쟁률 443.7대 1이라는 상반기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빌리브 스카이’와 ‘빌리브 메트로뷰’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신세계건설의 ‘빌리브 클라쎄’를 시작으로 본리동 태왕아너스, 본동 코아루 더리브 등 본리네거리 인근 주거복합 두 단지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구 달서구 본동 747번지 일원에 오는 ‘빌리브 클라쎄’는 아파트 전용 84~165㎡ 235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 82실로 구성되는 44층 초고층 주거복합으로 본리네거리 주거의 변화를 이끌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빌리브 클라쎄’가 들어오는 본리네거리는 편리한 교통뿐만 아니라,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전통적인 주거 중심지다. 도보거리에 감천초교와 인근 대건중고, 효성여중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 감삼이마트, 용산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병원, 금융기관이 밀집된 최적의 주거지다. 분양 전문가는 “본리네거리에 새 아파트를 기다려온 수요자들이 많다”며 “도로, 학교, 마트, 공원 등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춘 데다 KTX서대구역 개발호재로 뜨고 있는 와룡로에서도 학산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하여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임종석·김세연 중량급 인사 잇단 ‘불출마’...여야, 인적쇄신 경쟁 본격화 되나

자유한국당 내 대표적인 ‘개혁파’로 꼽혔던 3선의 김세연 의원이 17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치권에 인적 쇄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이날 불출마와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여야 중량급 인사들의 잇단 불출마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 내 ‘불출마 릴레이’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 커녕, 내년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특히 보수진영 혁신과 통합을 위해선 한국당을 해체해야 하며 이를 위해 당 지도부·중진을 비롯한 핵심인사들의 불출마 등 ‘전원 용퇴’를 촉구했다.그는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다. 생명력을 잃은 좀비같은 존재라고 손가락질 받는다”며 “창조를 위해서는 먼저 파괴가 필요하다. 깨끗하게 해체해야 한다. 완전한 백지 상태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모두 열악한 상황에서 악전고투하시면서 당을 이끌고 계신 점, 정말 경의를 표한다. 우리 당의 훌륭한 선배·동료 의원들 감사하고 존경한다”면서도 “정말 죄송하게도 두 분이 앞장서고 우리도 다같이 물러나야 한다”며 의원들의 총사퇴를 촉구했다.이날 임 전 실장도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먹은 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그동안 임 전 실장은 내년 총선에서 ‘정치1번지’ 서울 종로 지역구 출마가 점쳐졌다.실제로 그는 종로로 집을 옮기기도 했다.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00년에 만 34세 나이로 16대 국회의원이 되고 어느새 2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그 중에서도 대선 캠페인부터 비서실장까지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한 2년 남짓한 시간은 제 인생 최고의 기쁨이고 보람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 제겐 꿈이자 소명인 그 일을 이제는 민간 영역에서 펼쳐보려 한다. 서울과 평양을 잇는 많은 신뢰의 다리를 놓고 싶다”고 덧붙였다.민주당은 임 전 실장 불출마에 일단 당혹스러운 모양새지만 여당의 인적 쇄신론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김 의원과 임 전 실장 모두 언제든 여야의 대표 주자군으로 분류될 만큼 중량감이 상당한 데다 여의도를 떠나 있기엔 상대적으로 젊다는 점에서 각 당의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내 불출마 압력 게이지를 높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칠곡군, 카드형 칠곡사랑상품권 내년 본격 시행

칠곡군이 내년부터 카드형 칠곡사랑상품권을 발행, 시행에 들어간다.칠곡군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상품권 이용 편의 제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13일부터 카드형 칠곡사랑상품권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카드형 칠곡사랑상품권 이용자에게는 포인트 적립, 소득공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카드형 상품권은 지역 내 농협과 대구은행 등 34개 금융기관에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칠곡군이 제공하는 모바일앱을 통해 어디서든 휴대전화로 추가 구매할 수 있다.다만 지역 자금 역외유출이나 오남용 방지를 위해 다른 지역과 유흥업소,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카드형 상품권 구매 포인트는 5%로,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 명절 등 이벤트 기간에는 7%까지 지급해 구매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종이 상품권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했다”며 “카드형 상품권 유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여야, 본격 총선채비...민주당 ‘물갈이부터’ vs 한국당 ‘인재 영입’

여야가 내년 4·15 총선을 대비해 ‘총선체제’ 전환을 서두르는 모습이다.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4일 일제히 총선기획단 구성을 마친 가운데 내년 총선을 향한 정치권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했다.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소병훈 조직부총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기획단에 포함됐다.선거대책위원회는 이르면 다음달 10일께 구성될 예정이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최근 “총선기획단이 구성되면 11월 중 준비 작업을 해서 정기국회가 끝나고 12월 10일쯤부터 선대위를 구성, 본격적인 선거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예년 총선보다 세 달가량 일찍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 선대위에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누가 포함될지가 벌써 관심이다.민주당에서는 이미지 제고 및 통합 차원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대구 수성갑)·원혜영 의원 등이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민주당은 이른바 ‘시스템 물갈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연말까지 진행되는 현역 국회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은 인원을 공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하위 20%’ 계산 시 불출마자는 빼는 것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현역 의원에 대한 물갈이 폭이 커지는 분위기다.이 대표는 이날 전국장애인위원회 워크숍에서 내년 총선에 관해 “우리가 재집권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대통령으로서는 중간 평가적 성격의 선거가 되는 것이다”고 밝혔다.한국당도 이날 총선기획단 임명식을 연 뒤 첫 회의를 열고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한국당은 1차 인재영입에 이어 조만간 2차 발표도 추진하는 등 신규인재 수혈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다만 1차 영입인사로 물망에 올랐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관병이 감 따지 사령관이 감 따겠나’, ‘군인권센터 소장 삼청교육대 가야’ 등의 발언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며 2차 영입인재 명단이나 발표 등에 대해서는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박 전 대장에 대한 영입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지만 당내부에서 참신성 결여, 상징성 미흡 등의 지적이 나오면서 황 대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라있다.이날 황 대표는 “가급적 신속하게 인재를 영입하려고 하고 있다”며 “국민의 신뢰 얻을 수 있는 인재영입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여야, 본격 ‘예산 전쟁’ 돌입...법정 시한 처리 불투명

국회가 이번주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간다.여여간 예산안 증·감액을 둘러싼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된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일부터 사흘동안 부처별 심사를 진행한다.4일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를 연 뒤 5∼6일 이틀간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 나선다.오는 7일에는 지난달 28일 파행으로 미뤄진 종합정책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1일부터는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 가동을 통한 본격적인 감액·증액 심사에 착수한다.예산소위 심사는 예결위 부별 심사와 상임위별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이뤄진다.상임위 중에는 국토교통위원회가 지난달 말 심의를 완료했고 다른 상임위들도 5∼15일 사이 심의 결과를 예산소위에 전달할 계획이다.국회법상 예산안 본회의 처리 법정 시한은 다음달 2일이다.하지만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에 돌입하면서 여야 공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특히 2020년도 예산은 513조5천억원이라는 역대 최대라는 것을 고려하면 여야 정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 검찰개혁 관련 법안의 본회의 부의 시점과 예산안 처리 일정이 얽혀 있기 때문에 예산안의 법정 시한 내 처리는 불투명한 상황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경기 회복을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예산안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반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에서는 정부 예산안의 ‘선심성 복지 예산’과 ‘가짜 일자리 예산안’을 깎겠다고 예고하고 있다.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정부 예산안을 ‘설탕물 예산’, ‘진통제 예산’이라고 비난하며 대대적인 칼질을 벼르고 있다.여야는 지난해에도 예산안 처리를 두고 진통을 거듭하다 법정 처리 시한을 넘긴 12월8일 2019년도 예산안을 의결한 바 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여야, 정경심 구속에 ‘조국’ 수사 본격화 대립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4일 구속됐다.법원은 정 교수의 자녀 부정 입시 및 사모펀드 의혹 관련 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됐고 구속이 필요하다며 수사의 정당성에 힘을 실어줬다.검찰은 이 여세를 몰아 ‘피의자 조국’을 정조준할 분위기다.정 교수의 구속으로 정치권은 술렁였다.특히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검찰개혁’을 외친 반면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은 ‘몸통’을 수사해야 한다며 조 전 장관을 겨냥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겸허한 마음으로 이 재판을 지켜보겠다”며 “검찰개혁이란 국민의 절대명령을 받들어 민생경제 활력으로 20대 국회를 마감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 교수의 구속을 환영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몰아붙였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정권 실세들이 가담한 권력형 범죄·권력형 게이트를 철저히 수사해서 낱낱이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며 “이제라도 문 대통령은 명백한 과오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게이트 수사가 이제야 본 궤도에 올랐다. 정경심 교수 구속은 사필귀정”이라며 “공수처와 같은 운명인 이 게이트의 몸통 조국 수석의 수사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원내정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더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잘못된 인사로 국민을 분열시킨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길 바란다”며 “사건 당사자이자 몸통인 조국을 불러서 부인 정경심씨의 범죄 행위를 어디까지 알고 있었고 어디까지 공모했는지, 낱낱이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검찰에 당부했다.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칭)은 기본적으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과 함께 의혹은 재판에서 가리고 정치권은 분열을 내려놓고 개혁을 추진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첨단자동차 검사연구센터 내년 하반기 본격 운영

김천 혁신도시에 들어서는 첨단자동차 검사연구센터(KAVIC)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된다.이 검사연구센터는 현재 운행하는 자동차와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검사기술 연구·개발과 함께 자동차 검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등을 실시한다.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김천 혁신도시 내 8천96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공사가 진행 중인 첨단자동차 검사연구센터는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9월부터 ‘안전 드림(Safety Dream) 프로젝트’를 통해 센터 운영 방안을 준비해왔다.검사연구센터는 △첨단자동차 검사기술 선도 △운행 자동차 안전책임 강화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4대 핵심전략으로 삼아 운영한다.특히 2025년까지 자동차 산업 전문인력 2만9천600명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시행, 종사자 전문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자동차의 첨단화가 국민의 생활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안전도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미래형 자동차 개발과 보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센터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대구컬러풀페스티벌 민간참여 본격 확대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 민간참여를 확대한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 지역협력업체는 23일 대구시청에서 대구컬러풀페스티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대구시, 대구문화재단, 이월드, 스파밸리, 대구숲,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등이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대구의 대표축제 명칭인 ‘컬러풀페스티벌’을 사용해 각자의 특색 있는 축제를 개최하고 관람객을 위한 홍보마케팅을 협력한다. 또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국내외 공연자들이 참여업체와 별도의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대구시는 공연이 원활히 이뤄 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한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각종 축제 홍보물에 이들 참여업체가 축제 장소임을 홍보하고, 축제를 통한 관광객 유치 등 필요시 공동으로 홍보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참여업체와 상호 협조체계도 구축한다. 국채보상로에서만 개최되던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공연이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구의 대표축제인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성장과 도약의 동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축제로의 육성을 위해 민간분야와의 상생협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거리퍼레이드와 해외참가자 규모를 보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해 지역 관광산업의 핵심요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김천 문당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추진

김천 문당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김천시는 최근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김천의 문당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김천 문당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김천 서북부지역 가운데 개발 압력이 높지만 제대로 된 도시기반 시설이 없는 문당동 일대 76만6천246㎡ 부지에 4천63가구, 1만157명이 거주하는 택지개발 사업을 ‘환지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다.‘환지방식’이란 사업시행자가 토지를 매입하지 않고 토지 소유권 등을 유지한 채 사업비에 해당하는 면적(체비지)과 공공시설 용지 면적 등을 공제한 후 나머지 면적을 종전 토지소유자에게 되돌려주는 사업방식을 말한다.이 사업 대상지 가까운 남쪽 교동에는 김천 IC와 김천대, 경북보건대, 종합스포츠타운, 법원 및 검찰청 등 인구유발 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동쪽에는 김천1일반산업단지(3, 4단계)가 조성 중이다.이 사업은 문당동에 열악한 도시기반 시설 및 배후 주거 단지를 대폭 확충하는 김천 최초의 도시개발 사업이다.김천시 관계자는 “김천혁신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 지역에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새로운 배후 주거 단지가 조성으로 인구 유입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기존 주민과 조성 중인 산업단지 신규 입주 근로자의 안정적인 택지공급이 가능해진 만큼 문당지구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주거 단지로 거듭난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