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쓰러진 농심...조금이나마 위로하다

“수확을 눈앞에 두고 태풍에 무참히 쓰러진 과수농가의 아픔을 위로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15일 오전 리만코리아 임직원 10여 명이 경주시 남산동에 한 과수원을 찾았다.추석대목을 눈앞에 두고 태풍 하이선과 마이삭에 무참히 쓰러진 박종수(76)씨 과수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서다.리만코리아는 2018년 대구에서 설립된 화장품 유통 기업으로 브랜드 인셀덤과 보타랩으로 국내 스킨케어 및 퍼스널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이들이 찾은 과수원은 참담했다. 과수나무 50여 그루가 부러지거나 뽑히는 등 피해를 입었고 사과 20~30%가 떨어졌다.나무에 달린 사과들도 바람에 흔들려 흠집이 생기는 바람에 절반 이상은 상품가치가 떨어져 있었다.리만코리아 이계춘 영업관리부장은 “현장을 와보니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피해규모가 크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이날 임직원들은 낙과를 줍고 부러진 과수나무 가지치기, 버팀목 세우기 등을 도왔다.과수원 주인 박종수씨는 “태풍피해를 입은지 1주일이 지났지만 일손이 모자라 복구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 낙과를 주워 즙으로 짜야 하지만 일손이 없어 사과가 썩어가는 모습을 지켜만 봐야 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리만코리아 김경중 대표는 “지역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자원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정기적인 자원봉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사회적 책임감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찾은 국민의힘, 계속되는 민생행보

국민의힘이 지난달에 이어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22명은 지난 12일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 외동읍 북토리 일대의 농가를 찾아 태풍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지난달 5일 충주와 제천, 단양, 11일 구례와 하동, 13일 남원 등지에서 세 차례 수해 복구 활동에 이은 4번째 민생 행보다.봉사활동에는 대구·경북에 지역구를 둔 강대식(대구 동구을)·김승수(대구 북구을)·김석기(경주)·김영식(구미을)·이만희(영천·청도)·임이자(상주·문경)·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뿐만 아니라 유의동·이헌승·김웅·배현진·이용·유경준·태영호·이주환·김미애·권명호·박성민·엄태영·한무경·하영제 의원이 참여했다.이외에도 당원과 보좌진 등 약 300여 명이 복구 지원에 동참했다.오전에는 경주 외동읍에서 태풍에 떨어진 배를 줍고, 오후에는 불국동으로 이동해 벼 일으켜 세우기 등 피해복구 활동을 했다.오전 중 수거한 낙과는 100박스를 직접 구매해 피해 농가를 지원했다.이날 주 원내대표는 “300인의 국민의힘이 태풍으로 피해 입고 망연자실한 농가에 달려갔다. 1만㎡의 배 밭에서 낙과를 줍고 2천㎡의 쓰러진 벼를 걷어 세우며 농민과 함께 웃고 힘냈다”고 말했다.이어 “‘사진이나 찍고 그냥 갈 줄 알았다. 놀랐다’는 봉사현장 마다 들리는 말씀에 가슴이 아프다”며 “정치인들의 가식과 무성의가 국민들께 상처를 줬던 순간들을 반성하며 국회에서나 현장에서나 진심을 다해 국민께 다가가겠다. 알아봐주시고 점점 더 사랑해주시면 참 좋겠다”고 강조했다.이만희 경북도당위원장은 “올해는 긴 장마로 인해 경북지역 과수농가가 특히 피해가 많았는데 이번 태풍으로 더 큰 피해를 입게 돼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차원에서 경북 농가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덜고자 당원들이 힘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농민들의 피해현장에 직접 복구지원에 나서서 국민과 함께 하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청송라이온스클럽 사랑의 밑반찬 배달 봉사활동

국제라이온스협회 청송라이온스클럽이 최근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반찬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라이온스 클럽은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31개 가정을 직접 방문해 경북 장애인복지관에서 마련한 밑반찬과 영양식(죽), 건강음료 등을 전하고 안부도 전했다.이번 봉사는 지난달 13일 청송클럽과 경북장애인복지관의 자원봉사활동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청송클럽은 매월 2회 밑반찬 배달 봉사활동과 함께 고혈압과 당뇨 예방, 시력보호, 저소득층 돕기 등 지역사회 커뮤니티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청송라이온스클럽 이창재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웃과 고통을 나누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