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14일 광화문서 장외투쟁 재개

자유한국당이 오는 14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장외투쟁’을 재개한다.광화문에서의 지난 10월 19일 투쟁이후 두달만이다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은 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14일 오후 1시 30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친문 3대 게이트 국정농단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당이 주장하는 ‘친문 3대 게이트’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비리 감찰 무마 의혹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하명수사 △친문인사의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이다.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3대 국정 농단은 하나라도 있어선 안 되는 것인데 그것을 동시다발적으로 했다면 배후가 누구겠는가. 정말 심각한 국정농단이다. 총력을 다해 실체를 밝히겠다”고 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포항 경제·노동계, 부산시 중국 철강업체 유치 계획에 반발

생산량 기준 세계 1위 스테인리스업체인 중국 칭산강철그룹이 부산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려 하자 포항지역 경제계와 노동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경북동부경영자협회, 한국노총포항지역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포항지역본부, 포스코노동조합은 1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가 중국 스테인리스강 업체인 칭산강철 투자 건을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칭산강철은 최근 부산 외국인투자지역에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투자의향서를 부산시에 제출했다. 투자의향서에는 칭산강철과 한국 스테인리스강철업체 길산파이프가 50%씩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 연간 60만t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한다는 계획이 포함됐다.투자 규모는 1억2천만 달러(약 1천400억 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칭산강철그룹이 미·중 무역분쟁으로 수출판로 확보를 위한 우회 투자처로 한국 진출을 모색해 지난 5월27일 부산 미음공단에 냉연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며 “국내 생산거점을 마련할 경우, 국내 스테인리스강 냉연 제조업 기반을 붕괴시키고 동종업계 가동중단으로 5천여 명의 대규모 실직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또 “부산시는 국내 경제에 미칠 악영향 등을 간과한 채 지역 외자 유치 실적만을 내세우며 칭산강철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수입산 냉연강판 지속 유입으로 국내 수요 40%를 수입산이 잠식한 상황에서 국내업계에 더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시는 자동차, 전자 등 국내 핵심 수출산업에 필수소재를 공급하는 국내 냉연업계 타격 등 국가 전반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해 투자계획 검토를 전면 철회해야 한다”며 “정부도 다른 산업 연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포항경제는 지진 발생 직접적 피해뿐만 아니라, 국내외 철강경기 침체 장기화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부산시의 칭산강철 공장 설립 허가는 포항경제가 직격탄을 맞는 것은 물론, 국가경제에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승대 경북동부경영자협회 회장은 “칭산강철그룹의 부산 투자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반제품을 한국으로 들여오고 나서, 부산공장에서 한국산으로 만들어 수출하려는 의도”라며 “이렇게 되면 미국이나 유럽 등이 한국을 우회 수출처로 지목하면서 국제 무역 제재가 국내 철강업체로 확대돼 지역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부산시의회,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서 안전 체험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김광모 위원장 등 소속 의원 15명이 지난 23일 방문해 안전 체험을 했다이번 방문은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의 직접 체험으로 안전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교육 프로그램 벤치마킹을 통한 의정활동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위원들은 체험관의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대표적 시설인 지하철 안전체험 등을 실시 후 체험관을 견학했다.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2008년 12월 개관 이래 연평균 15만여 명(지난달 기준 160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국제적 다크 투어리즘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김선찬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관장은 “이번 부산시의회 의원들의 방문이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 정책과제 발굴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부·울·경 단체장 "김해신공항,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 못 해"

부산·울산·경남지역 단체장이 "김해신공항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동남권 미래를 수렁에 빠뜨린 박근혜 정부의 잘못된 결정"이라며 재검토를 거듭 주장했다.그러면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최근 발언도 강하게 성토했다.오거돈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신공항 반대와 동남권 관문공항 필요성을 강조했다.단체장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김해신공항은 위험, 소음, 환경파괴, 경제성 및 확장성 부족 등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최근 발언도 반박 했다.황 대표는 지난 13일 한 지역 방송사 인터뷰에서 "다른 상황 변화가 없는데 정치적인 이유로 이미 정리된 것을 반복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산시가 추진하는 동남권 관문공항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이들은 "김해신공항이 동남권 관문공항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근거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와 달라진 게 있다면 5개 지역 갈등 현안이던 공항문제에 대해 경남, 울산, 부산은 마음을 모았고 대구·경북은 당시 대안이던 통합 신공항을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고 주장했다.오 시장 등은 "김해신공항 불가론에 대해 총선을 겨냥한 정치공세라는 비판은 그 시기와 대상이 틀렸다"며 "김해공항 확장안을 신공항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결정한 것이야말로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동남권 미래를 수렁에 빠뜨린 잘못된 정치적 결정이었다"고 반박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