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 르네상스 부활 신호탄

고령군이 추진하는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 가야사 복원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역사문화권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이번 특별법 제정은 영호남 화합을 위해 2015년부터 전력을 쏟은 고령군과 정치권의 노력 결과다.이에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가야 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와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이번 특별법은 역사문화권별 문화유산을 연구·조사 및 발굴·복원해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비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사업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령군은 특별법과 ‘가야 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유구한 역사와 독창성을 가진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비롯 대가야 궁성지, 관방유적 발굴 및 정비, 우륵과 가야금 가치를 재조명하는 역사문화클러스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또 우륵 선생 재조명과 가야금의 대중화·관광자원화를 위한 도립 대가야현악박물관 건립, 대가야 대종 및 종각 건립, 세계적 현악기 도시들과 국제네트워크 구축 등 산재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대가야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역사문화권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은 지방화·세계화 시대에 지역 균형 발전과 영호남 동반성장을 통한 국민대통합을 실현하고 가야문화권 지역의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체계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FC, 전주성에서 승점 따려면?…역습 플레이 부활 절실

첫 승이 필요한 대구FC가 이번 주 리그 최강으로 꼽히는 전북 현대와 만난다.대구는 오는 24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현재 대구는 승패 없이 2무로 8위에 위치해 있다. 반면 전북은 2연승을 내달리며 2위를 기록 중이다.지난 시즌 대구는 전북을 상대로 1승1무2패를 기록했다. 다만 희망적인 부분은 전북 원정 경기에서는 지난해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열세라는 평가 속에서도 승점 4점(1승1무)을 얻었다.이번 경기에서도 승점을 얻으려면 대구 공격을 이끄는 외국인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전북전에서 패한다면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추락한다.관건은 ‘공격’이다.대구는 2019시즌과 달리 공격이 침체돼 있다. 전매특허인 ‘역습’이 자취를 감췄다.에이스 세징야가 집중 견제 대상이 되면서 좀처럼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선수 간 잦은 패스미스가 나오는 등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 결과 올 시즌 득점이 2경기 1골에 그쳤고 이병근 감독대행의 첫 승도 신고하지 못했다.골이 필요한 대구에 선발 라인업의 변화가 예상된다.대구는 김대원, 에드가, 세징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가동했지만 큰 재미를 못 봤다. 오히려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이에 김대원이 중원으로 내려가고 그 자리에 데얀이 투입될 수 있다.대구는 인천, 포항전에서 데얀 교체 카드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데얀은 2경기 모두 교체 출전했다. 눈에 띄는 점은 중원까지 내려와 직접 공 배급까지 하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는 것이다. 이때 역습 플레이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문전에서는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공격과 달리 수비는 지난해에 이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홍정운-정태욱-김우석으로 구성된 스리백이 상대 공격을 효율적으로 차단하면서 2경기에서 1실점했다.전북은 올해 문선민의 군 입대(상주 상무)와 특급 윙어 로페즈의 이적으로 공격력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대구의 득점포만 터져준다면 전북 원정에서 값진 승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문경 전성기 점촌 원도심에서 화려한 부활 꿈꾼다”

문경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문경시는 최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거점시설 가운데 하나인 ‘점촌 타임스퀘어 콘텐츠와 운영 주체’를 발굴하기 위해 ‘2020 점촌C 리마인드(RE:mind) 1975’ 제3회 도시재생현안 포럼을 개최했다.‘점촌 타임스퀘어’는 1975년 문경의 부흥과 추억을 소환하기 위한 광부의 밥상을 테마로 건강 먹거리·로컬 푸드를 위한 거점 공간을 점촌동 일원에 조성하는 사업이다.현재 보상매입이 완료된 상태로 내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날 포럼에선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점촌 타임스퀘어 광부의 밥상 사업 추진을 위한 사회적 경제조직과의 협업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관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이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의한 앵커(거점)시설 조성과 운영(문경시청 도시과) △자활 급식 사업 수행 전략과 일자리 창출 계획(지역 자활센터) △외식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상관관계(한국외식업중앙회 장재봉 문경지부장) △레시피 개발을 통한 지역 활성화 사례 발표(핀외식연구소 김규원 대표) △광부의 밥상과 상권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방향(문경시의회 이정걸 시의원)에 대한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이날 포럼에 참석한 이정걸 시의원은 “문경이 가장 부흥했던 시절인 1975년처럼 되살려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번 사업이 침체한 구도심이 지역 랜드마크가 되고 문경발전의 중심거점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문경시의회가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과거 문경의 부흥을 위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사업 운영에 반영해 주민 참여와 주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반등의 키워드 ‘박해민의 부활’

삼성 라이온즈 ‘주장’ 박해민이 올 시즌 반등할 수 있을까.박해민의 부활은 곧 삼성의 반등과도 같다.타 팀에 비해 거포가 부족한 삼성은 작전 야구로 승부해야 한다. 달리는 야구로 상대 투수와 내야진을 흔든 뒤 점수를 뽑아야 승산이 있다.지난 시즌 팀 타선이 4점 이상 득점했을 때 팀 승률은 7할을 육박했다.이는 올해 역시 선두타자 역할을 수행하는 박해민이 얼마나 출루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박해민은 2019시즌 1군 데뷔 후 가장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타율 0.239 출루율 0.318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출루율이 떨어지자 도루 개수는 자연스럽게 30개 이하로 떨어졌다. 1군 정착 후 처음으로 30도루에 실패한 것이다.삼성은 박해민의 부진으로 시즌 내내 1번 타순에 대한 고민은 깊어갔다. 박해민은 1번 자리를 내줬고 하위 타순에서 기용됐다.그러나 허삼영 신임 감독은 박해민에 대한 믿음이 있다.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 팀과의 평가전에서 1번에 박해민을 기용하는 등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그동안 박해민이 보여준 활약들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부진했던 지난 시즌 전까지 박해민은 2017시즌을 제외하면 3할5푼을 넘는 출루율을 기록했다. 높은 출루율과 빠른 발로 4년 연속 도루왕을 독식했다.이번 야쿠르트, 요미우리와의 2차례 평가전에서 비록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다. 그러나 타격 자세를 바꾸는 시도를 하며 반등을 노리는 중이다.타자들이 보다 나은 성적을 내기 위해 타격 자세를 조정하고 변경하며 보완하는 것은 연중행사와도 같다. 그러나 박해민은 보완이 아니다. 김용달 코치 지도 아래 완전히 타격 자세를 수정하고 있다.게다가 올해 주장이라는 무거운 책임감도 생겼다. ‘왕조 DNA’를 가지고 있는 박해민이 앞장서서 무너진 야구명가 자존심을 살려야 한다.삼성은 박해민의 부활을 간절히 기다린다. 팀 타선이 약한 터라 수비만 잘한다고 해서 주전 붙박이로 기용할 순 없다.구단과 팬들이 박해민에게 바라는 것은 ‘루상’에서 달리는 모습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4·15 총선 드론) 김찬영 구미갑 예비후보 뉴-새마을운동 부활 공약

자유한국당 김찬영 구미갑 예비후보가 근대화·산업화 기적을 이룬 새마을운동을 뉴-새마을운동으로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상모동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 가칭 글로벌 새마을 국제대학원을 설립하고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세계 각지의 많은 개발도상국이 새마을운동을 자국 경제 부흥의 전략 모델로 삼고 있는데 이들에게 현장 경험과 이념적, 철학적 기반까지 전수할 수 있는 새마을 국제 대학원을 설립·운영하겠다”고 말했다.또 “2016년 10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미 방문 당시,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유치를 건의했는데 아직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며 “글로벌 새마을 국제대학원 설립이 추진되면 중앙연수원 유치도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예비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 구미와 등소평의 고향 광안시와의 협력을 통해 선린우호협력관을 건립해 중국 관광객 유치와 글로벌 혁신 운동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등 구미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혁신운동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한국당 제외한 ‘패스트트랙 공조’ 부활할까?

여야가 23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핵심으로 한 검찰·사법개혁안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논의가 공회전만 거듭하고 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이른바 ‘3+3 협상’을 갖고 공수처 신설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민주당은 야당에서 요구한 보완책 마련을 검토한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당은 공수처 신설에 반대하고 있다.이에 바른미래당은 한국당에 ‘우려에 대한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사실상 한국당이 ‘공수처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은 셈이다.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공수처는 한마디로 자기편은 비호하고, 은폐하고, 남의 편은 억울한 누명 씌우고, 보복하고 이런 것 아니겠는가”라고 비판했다.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에도 반대하고 있다.반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여야 협상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이 오늘도 똑같은 주장을 반복한다면 불가피하게 다른 선택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 때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공조한 것처럼 한국당을 떼어놓고 논의할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날린 것이다.민주당은 ‘3+3 협상’에서 합의점 마련이 어려워지자 대안 찾기에 나선 모습이다.이에 공수처 설치나 선거법 개정에 반대하는 한국당을 제외한 야당과 공조 가능성이 제기된다.다만 한국당을 제외한 야당은 선거법 개정안을 ‘선처리’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내세우며 반발하고 있다.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을 비롯한 원내·외 7개 정당과 시민단체 연합체인 ‘정치개혁공동행동’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제 개혁안이 먼저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두 가지 개혁과제가 패스트트랙에 태워지게 된 것은 여야4당이 공조해 온갖 저항을 뚫고 왔기 때문”이라며 “공수처법 선처리 문제를 갖고 한국당과 자리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천년신라 빛으로 부활한다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다음달 11일부터 11월24일까지 45일간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올해 전시, 체험, 공연, 영상 등 4개 분야에서 최첨단 영상기술을 도입한 킬러콘텐츠로 특별한 역사문화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경주엑스포는 1998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이번 경주엑스포는 단기간 문화박람회 형식에서 탈피해 연중 축제화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한다.경주엑스포는 봄부터 계절별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이미 변신을 예고했다. 가을 행사 이후에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지속적인 킬러콘텐츠를 개발해 연중 문화축제로 상설화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엑스포는 가족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를 늘리고,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율을 늘린다는 목표로 진행한다.문화엑스포는 올해 행사를 위해 경주타워 전망대 옥외공간을 오아시스정원으로 꾸며 경주의 가장 높은 곳에서 스카이워크를 만들어 짜릿한 경험을 하도록 했다.또 경주타워 전시실 전체를 카페선덕으로 꾸며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제공한다.엑스포공원 정문에 종합안내센터를 신설해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루미나나이트워크는 오후 11시까지 운영해 경주 야간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엑스포를 위한 시설과 공연은 이달 말까지 준비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리허설을 시작한다.이번 경주엑스포를 통해 한국문화와 세계문화의 융합, 문화이벤트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국제교류를 통한 문화외교 활성화, 문화예술의 진흥과 문화가치 확산, 문화산업 창출의 확산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경주엑스포는 홈페이지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예매권 판매를 시작한다. 입장권은 대인 1만2천 원, 소인 1만 원이다. 엑스포 개최 하루 전인 다음달 10일까지 예매하면 대인 1만 원, 소인 8천 원에 구입할 수 있다.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그동안 캄보디아, 터키 이스탄불, 호찌민 등 해외에서 3회, 경주에서 6회의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적인 문화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올해 경주엑스포는 새롭게 리모델링한 경주타워를 중심으로 전시, 체험, 공연, 영상 등 4개 분야에서 최첨단 영상기술을 입힌 킬러콘텐츠로 진행된다.전시는 경주타워 맨 위층 선덕홀에서 ‘신라천년, 미래천년’, 최첨단 미디어 아트인 ‘찬란한 빛의 신라’, 솔거미술관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 전’이 대표적인 콘텐츠로 선보인다.체험은 전국 최초 맨발전용 둘레길 ‘비움 명상길’과 이곳에서 야간에 진행되는 숲 속 어드벤처 프로그램 ‘신라를 담은 별’이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공연은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 홀로그램을 공연에 도입해 최고의 판타지를 보여줄 ‘인피니티 플라잉’, 국내외 예술단의 ‘공연 페스티벌’, 경주가 낳은 한국대표 문학가와 작사가를 처음으로 콜라보하는 ‘동리목월 정귀문 선생, 그리고 시와 노래 프로그램이 새로운 시각으로 문화예술을 조명한다.이 밖에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포토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실감 가상현실(VR) 스튜디오’가 방문객들의 새로운 체험을 기다린다.경주엑스포는 다양한 테마로 관람객들에게 여유와 힐링을 선물할 계획이다. 특히 야간에 홀로그램과 첨단 영상, 웅장한 사운드가 만들어 내는 효과는 경주엑스포가 최고의 야심작으로 준비했다.해외팀 공연과 연계행사로 진행되는 경북국제식품박람회, 공예바자르, 경북예술제, 도자기 명인전, 세계시민으로 사는 경북인 등의 행사도 기대된다.문화엑스포 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우리 역사의 뿌리인 신라와 경주의 역사문화에 최첨단 기술을 입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경주엑스포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견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영주 블루스뮤직페스티벌’ 한여름 밤 채운다

영주시 서천둔치에서 한여름의 블루스 축제가 열린다. 오는 23~24일 서천둔치 특설무대에서 영주시가 주최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 블루스뮤직 페스티벌&전국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가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좀처럼 한자리에서 만나기 힘든 블루스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23일 오후 7시30분부터 개최되는 블루스뮤직 페스티벌은 보컬 박완규 씨와 22년만에 재회한 살아있는 전설 ‘부활’, 새로운 전설로 불리며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로맨틱 펀치’,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무대를 수 놓는다. 특히 한국록을 대표하는 전형적인 록밴드 부활은 사랑할수록, 론리나잇, 희야, 네버엔딩스토리 등 부활하면 생각나는 스테디셀러를 예고해 기대감을 크게 했다. 블루스뮤직 페스티벌에 이어 24일 둘째날에는 총상금 450여만 원이 걸려있는 전국아마추어밴드경연대회를 개최해 신인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수상한 팀들은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기회도 주어진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해 사전심사와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올려 탄탄한 연주 실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정근 관광진흥과장은 “국내 최정상 블루스 뮤지션들이 함께 높은 수준의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오셔서 추억의 노래를 따라 뜨거운 호응과 떼창으로 여름밤을 채워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 대중음악의 뿌리라고도 할 수 있는 블루스는 재즈와 락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파생시키며 현대 음악에 녹아들어 있는 것으로 삶 속에 내재된 슬픔과 한, 그리고 절실한 바람 등의 감정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음악적 정서와 닮아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경일대, 정정용 감독 계기 축구부 부활

경일대학교가 학교 출신 U-20월드컵 대표팀 정정용 감독을 기화로 사실상 축구부 재창단을 결정했다. (6월24일 1면 보도)경일대는 12일 오전 정정용 감독을 학교로 초청하고 축구팀 창단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정 감독의 이날 학교 방문은 U-20월드컵 기간 응원해준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감사 인사 차원이나 실질적으로는 축구부 부활을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이사회 통과 등 절차상 문제를 남겨두고 있지만 정 감독의 경일대 방문은 내부적으로 축구부 부활이 결정됐다는 의미로 파악된다. 따라서 이 자리에서 경일대는 정 감독에게 선수수급과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경일대 축구부는 2007년을 끝으로 해체됐다.한편 경일대는 이날 오전 11시 정현태 총장과 이한수 총동창회장, 노경준 총학생회장 등 2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사회관 세미나실에서 정 감독 환영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정현태 총장은 정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정 감독은 열렬한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삼성 거포 김동엽의 화려한 부활…5위 싸움 힘 보탠다

삼성 라이온즈 거포 김동엽이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화려하게 변신했다.극심한 타격 침체로 2군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뒤 지난달 25일 1군에 합류한 김동엽은 물 오른 타격감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포항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한 복귀전에서 안타와 타점을 신고한 그는 다음날 1군 마수걸이포를 터뜨리며 부활의 날개를 활짝 폈다.막힌 혈이 뚫린 김동엽은 지난달 28일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상대 선발 문승원의 초구를 때려 홈런을 만들어냈다. 30일에는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과시했다.김동엽의 복귀 후 4경기 성적은 16타수 6안타(2홈런)로 0.375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김동엽의 부활은 5위 싸움하는 삼성에 가장 반가운 소식.현재 삼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KT 위즈에 6위 자리를 내주며 7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1게임차밖에 나지 않는다. 5위 NC 다이노스와 격차는 4게임차.삼성은 이번 주 KT와 NC를 차례대로 상대한다.연이은 원정 경기로 이동 거리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순위를 대폭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먼저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에서 KT와 격돌한다.KT는 강백호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NC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부진의 늪에 빠져 이번 주 삼성의 원정 6연전 결과에 따라 간격을 더 좁힐 수 있다. 또 올 시즌 삼성은 NC를 상대로 7승1패를 기록하는 등 상대 전적에서도 앞선다.KT와 NC 경기의 키 플레이어는 당연 김동엽으로 꼽힌다.김동엽의 타격감이 정상궤도로 진입하면서 삼성 타선의 무게 늘고 짜임새가 갖춰졌다.팀 타선은 김상수-구자욱-김헌곤-러프-이원석-이학주-김동엽으로 이어져 타 팀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 김상수가 리프오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고 김헌곤은 득점권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러프와 이원석은 시원한 장타를 생산해내며 김동엽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중이다.여기에 선발 투수들만 제몫을 해준다면 삼성은 순위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은 2일 선발투수로 백정현을, KT는 김민을 예고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정정용이 쏘아올린 축구 붐, 대학 축구부 부활로

‘정정용이 쏘아올린 축구 붐, 대학 축구부 부활로 이어질까’경일대학교가 모교 출신 정정용 감독이 일으킨 축구 붐을 계기로 축구부 재창단을 추진하고 있다. 정 감독과도 재창단 공감대가 어느정도 형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경일대는 U-20 월드컵이 끝난 후 곧바로 정정용 감독은 물론 대한축구협회 등과 등록 선수 관리나 학과배정, 대학리그참가 등 축구부 재창단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에 들어갔다.대회 전부터 학교 내부에서는 축구로 특정하진 않아도 운동부 부활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비용이나 여건 등의 요인으로 추진되지 못했다.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정 감독을 통해 대학 홍보나 이미지 상승이 ‘대박’을 치면서 수면 아래 있던 운동부 부활이 축구부 재창단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실제로 지난 16일 대학 강당에서 이뤄진 U-20월드컵 결승전 단체응원에서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학생들에게 “대표팀이 우승하면 축구부 재창단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대표팀이 우승하진 못했지만 축구부 부활에 대한 총장의 강한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정 감독 역시 모교의 축구부 부활에 공감하며 역할 등 도움을 주는 방안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일대 관계자는 “재창단을 위한 실무진 차원의 논의에 들어갔다”며 “재창단이 이뤄진다면 정정용 감독이 명예감독이나 자문 등의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