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필리핀 코르도바시 농업분야 교류협약

상주시는 지난 9일 시청에서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필리핀 세부주 코르도바시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황천모 상주시장과 메리 테레스 시토이 조 코르도바 시장, 정재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분야 국제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상주시는 코르도바시와의 교류를 통해 2020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은 부족한 농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근로자가 농번기에 입국해 3개월간 지정된 농가에서 일을 하고 출국하는 제도다.지방자치단체에서 필요한 인력을 법무부에 신청 후 심사를 거쳐 90일 동안 체류가 가능한 단기취업(C-4) 비자를 발급하고 지자체에서 농가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전 수요조사 결과 상주시 관내 23농가가 70명을 신청했다. 향후 추가로 수요를 파악한 후 법무부에 도입의향서를 제출하고 일정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코르도바시는 필리핀 비사얀제도 막탄섬에 위치한 인구 8만 명의 해안 도시로 관광사업과 어업이 발전한 도시다. 최근 시민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활동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황천모 상주시장은 “농번기 인력해소를 위해 상주시를 방문해 주신 코르도바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어 농촌 인력부족 현상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두 지역이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여 우호교류를 이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경북 대학 수시 경쟁률 하락 .. 경북대 논술전형 치의예과 191대1 '최고'

대구·경북 주요 대학의 2020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대체로 하락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수능 응시생 감소와 수시 비중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10일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구가톨릭대를 제외한 지역 대부분 4년제 대학에서 평균 경쟁률이 떨어졌다. 다만 전통적 인기학과인 의예와 간호학과 등 의료분야 학과의 강세 현상은 두드러졌다.경북대는 3천301명 모집에 4만2천252명 지원으로 평균 1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대학 평균 경쟁률로는 가장 높다. 하지만 지난해 13.5대1보다는 다소 낮아졌다.최고 경쟁률은 논술전형 치의예과로 191대1을 기록했고 수의예과 185.4대1, 의예과 155.1대1로 초강세를 보였다.경일대는 1천419명 모집에 9천220명이 지원해 평균 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7.24대1 보다 소폭 하락했다. 간호학과 지역인재면접전형이 19대1로 가장 높았고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확정하는 조기취업형계약학과에서 에스엘 18대1, 아진산업 16대1로 비교적 높았다.계명대는 3천685명 모집에 2만4천977명으로 6.8대1의 경쟁률로 전년도 6.9대1과 비슷했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 의예과 35대1로 가장 높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학생부교과(일반)전형 공중보건학전공이 17.3대1로 비교적 높았다.대구가톨릭대는 2천523명 모집에 1만6천807명이 지원해 평균 6.7대1로 지난해 6.3대1보다 소폭 상승했다. 학생부종합 DCU인재전형 간호학과가 10명 모집에 532명이 지원해 53.2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대구대는 3천514명 모집에 2만1천60명이 지원해 평균 6.0대1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은 7.08대1이다. 학생부종합 고른기회전형 간호학과가 29.0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대구한의대는 평균 7.27대1의 경쟁률 속 한의예과(자연)는 38.4대1, 한의예과(인문) 22.3대1로 높았다.영남대는 3천428명 모집에 1만8천127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5.3대1을 보였다. 지난해 5.7대1보다 다소 낮아졌다. 최고 경쟁률은 일반학생전형 의예과로 8명 모집에 192명이 지원해 24.0대1을 보였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세계 뇌과학 분야 석학들이 대구로 몰려온다

‘뇌과학의 올림픽’으로 꼽히는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가 21~25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인도, 이란 등 총 87개국에서 4천여 명이 참가한다. 총회는 고령화 사회로 인한 치매,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극복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계기가 될 학술대회로 평가된다. 1994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플랑크 생물물리화학연구소 에르빈 네어(Erwin Neher) 명예교수를 비롯 프랑스를 대표하는 수학자 출신의 신경과학자인 프랑스칼리지의 스테니스라스 드하네 교수, 미국 브로드 연구소의 신경생물학자이자 미국 신경과학회 전 회장인 스티븐 하이먼 박사 등 뇌 과학 분야 거장들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학술 프로그램인 초청강연(세계적 뇌과학자 11인 11편 발표), 심포지아(10개 주제, 총 40개 세션), 부대행사로 포스트 세션(4개 세션, 총 1천500여 편), 워크숍, 런천 세미나, 젊은 연구자 교육 프로그램(2019 YITP), 전시, 지역문화투어 등도 진행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24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에르빈 네어 명예교수의 강연도 마련한다. 공식 투어 프로그램으로 대구시티투어(동화사, 근대골목 2개 코스)와 산업시찰 코스(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한국뇌연구원) 등이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미래 과학강국의 위상이 될 뇌 과학 분야의 대규모 국제학술행사를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개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추석맞이 종합대책 추진

대구시가 2~18일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최근 국·내외 경기둔화,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예년보다 열흘 정도 추석이 일찍 찾아옴에 따라 시민생활과 밀접한 물가·임금·안전·교통·의료 등 8대 분야 중심으로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한다. 분야별로 20개 상황반을 구성해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연휴기간 동안에는 350명(일 70명)의 직원이 교대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대구시는 저소득 주민, 쪽방생활인 등 취약계층 1만7천301명에게 추석을 잘 보낼 수 있도록 7억9천400만 원을 지원한다. 연휴기간에는 노숙인・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소 운영을 확대하고, 결식아동을 위해 급식제공이 가능한 주민・민간단체 연계에 나선다. 이와 함께 거동불편 취약노인 밑반찬 지원, 돌봄대상 독거노인 안부확인 등을 추진한다. 한편 대구시는 구·군 합동으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물가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10월말까지 온누리상품권의 개인별 구매한도를 50만 원까지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와 더불어 체불임금 예방・해소를 위해 지역 근로자 및 사업체 대상으로 도산기업 퇴직근로자 임금 채권 보장제도,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제도 등을 홍보한다. 백화점・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198개소에 대한 특별 소방점검, 교량・터널 등 347개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최근 사고가 발생한 이월드 등 유원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대폭 강화한다. 구・군 보건소를 거점으로 ‘응급진료 및 방역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의료정보를 제공하며, 연휴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720개소)과 약국(920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생활쓰레기 처리 상황반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시가지 대청소 및 불법광고물 정비를 통한 도심미관 정비, 원활한 성묘를 위한 교통안내 및 주차공간 확보, 연휴기간 중 생활필수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120달구벌콜센터를 운영한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석맞이 종합대책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민・관이 함께 하는 나눔 문화 확산과 민생안정에 최우선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토목·건축은 남성 분야? 후배 여성기업인 나와야죠”

광덕산업은 토목 자재 생산기업이다. 손영숙 대표는 2000년 1월 광덕산업을 설립했다. 스틸그레이팅, 나프타 칩 등이 주력 생산제품이다.스틸그레이팅은 보도를 지나다 보면 하수도나 지하철과 같은 시설물의 환기구 입구에 설치돼 있는 철골구조다. 일정한 크기로 구멍이 나 있어 공기나 수분이 통과되고 강한 압력에도 버틸 수 있다. 스틸그레이팅 크기는 2.5㎝에서 7.5㎝까지 다양하다.광덕산업은 이달 중순 쿠웨이트의 정유회사로부터 정유 탱크로 접근하기 위한 스틸그레이팅 기반의 계단을 설치하는 계약을 따냈다.손 대표는 “스틸그레이팅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어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다”며 “광덕산업은 소비자의 니즈를 최우선적으로 하기 때문에 사전 미팅을 중요 시 여긴다”고 전했다.나프타 칩도 광덕산업의 주력 생산제품 중 하나다. 석유에서 추출하는 기능성 플라스틱 소재로 나프타에 기능성 재료를 첨부해 가공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나프타 칩은 활용도에 따라 용기, 가방, 볼펜 등 모든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주요 수출국은 일본이며 2007년부터 12년간 현지 기업과 거래하고 있다.그는 “최근 일본 수출규제로 거래가 끊길까 봐 걱정이 많지만 오히려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격 절감이나 해외시장의 다변화 등을 시도해 더욱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현재는 투습그레이팅이라는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천연 돌을 잘게 부숴 압축한 것으로 배수로용 스틸그레이팅을 대신할 제품이다.구멍이 나 있는 스틸그레이팅은 이물질이 그대로 하수도로 빠지지만 투섭그레이팅은 작은 물질도 걸러내고 물만 통과되도록 개발됐다.“일반적으로 담배꽁초나 낙엽 등이 하수구로 바로 빠지게 되는데 투습그레이팅은 이러한 이물질들을 거르는 필터 기능을 하게 된다”며 “하수처리 과정에서도 기존 정화에 비해 80%가량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친환경적”이라고 그는 설명했다.손 대표는 “일반적으로 토목·건축은 남성만의 분야라는 인식이 강해 사업하는 동안 힘든 점이 많았다”며 “회사가 창출한 이익은 반드시 순환돼야 하고 이를 다음 세대의 후배 여성기업인들이 이어받아 함께 발전하는 사회로 변화했으면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 소재·부품 종합기술지원단 전략회의 개최

경북도가 일본의 수출규제 우려 상황에 대응할 핵심기구인 ‘경북 소재·부품 종합기술지원단’을 구성, 지난 23일 전략회의를 열었다. 지원단은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11개 대학, 16개 R&D 기관, 소재·부품 산업 비중이 많은 7개 시군을 중심으로 경북도가 추진중인 기업부설연구소협의체가 들어갔다. 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개 분야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대학과 R&D기관은 소재·부품분야 국가사업화 과제를 기획, 컨설팅하고 정부정책 반영 논리를 개발하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애로 해결과 원천기술 개발을 자문한다. 관련 시군과 기업부설연구소협의체는 모니터링 활동 강화와 기업과 산업현장의 수요 전달, 그리고 기업에 대한 기술수요 조사를 파악, 정책컨설팅의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이날 전략회의에서 경북도는 소재·부품 분야 국가사업화를 위해 발굴한 70여 건의 과제의 정부사업 반영에 협력하고 추가 사업의 발굴, 보완으로 정부사업과 기업지원사업을 최대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은 “철강, 자동차, 전기전자 등 소재·부품 분야를 주력산업으로 하는 경북지역에 맞는 구체적이고도 적절한 대응방안이 마련된 것 같아 대학 차원에서도 힘을 보탠다면 위기 상황을 잘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열정과 헌신으로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우리 경북이 이번 기회를 잘 살려 지역산업구조 혁신과 체질을 개선하고 소재·부품 기술제조 혁신 허브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영천시, 추석 명절 대비 위생분야 오는 21일부터 지도점검

영천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21일부터 위생담당부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영천시지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합동으로 위생지도 점검을 한다. 특히 추석 명절 성수 식품인 떡류, 한과류를 제조하는 업소를 중심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위생점검 및 식중독 예방 홍보와 건강기능식품 및 다소비 성수 식품 수거 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전통시장 상점, 일반음식점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안정 도모를 위해 개인서비스요금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시정조치 후 자율 개선하도록 하면서, 고의성이 있거나 위반 정도가 중한 사항은 관련법령에 의거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최수영 보건소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식품의 안전성 확보로 한 단계 더 높은 위생수준으로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할 뿐 아니라, 안전하고 청결한 먹을거리 제공으로 건강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폭염으로 시군 가축피해 속출, 상주시 예방대책 총력전!

상주시가 폭염에 따른 축산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를 투입하는 등 축산농가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폭염이 시작된 지난달 말부터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함께 각 농가에 축사시설 및 가축사양관리 방법을 수시로 홍보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사육시설 환풍을 비롯해 축사 지붕에 물 뿌리기로 복사열 방지, 그늘막 등 차광시설 설치, 권장사육 밀도준수, 출하 임박 가축의 신속한 출하 등과 깨끗한 물을 항상 먹을 수 있도록 충분히 공급할 것을 주문했다. 상주시 지역 내 폭염 피해를 입어 폐사한 가축현황(추정)은 올해 돼지 125마리, 닭 6천여 마리 등으로 파악됨에 따라 지난해(소 8마리, 돼지 393마리, 닭 19만6천200마리) 보다 는 피해가 크게 줄었다. 따라서 시는 예비비 7천714만 원을 긴급 투입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등을 긴급 읍면동을 통해 공급했다. 축종별로는 △양계 83농가 △양돈 57농가 △낙농 30농가 △양봉 495농가이다. 안영묵 축산과장은 “가축재해 보험 폭염 피해에 가입한 농가는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는 만큼 재해보험 가입과 가축이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인력 양성 통해 블라인드 분야 입지 다지고 싶어”

“블라인드 사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은 대구입니다. 대구의 블라인드는 섬유산업과 함께 발전해왔지만 많은 분이 이 같은 사실을 잘 모르고 있어요….”권영애 라온데코 대표가 블라인드 산업의 시작과 현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라온데코는 블라인드 제조·유통 기업이다. 50여 종류의 블라인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일반 원단과 망사 원단이 교체되면서 빛을 차단하는 콤비 블라인드와 하나의 원단으로 빛 차단에 중점을 둔 롤 스크린, 알루미늄이나 나무 소재로 만든 블라인드 등 종류가 다양하다.이중 라온데코에는 ‘에코 블라인드’라는 특별한 제품이 있다.에코 블라인드는 한국소비과학연구센터에서 인증받은 특수사를 사용하고 있다. 미국 환경 마크인 ‘그린가드’ 인증서도 획득한 이 원단은 자동차 내장재, 매트리스, 소파, 기저귀, 생리대 등에 사용될 만큼 친환경적이다.권 대표는 “에코 블라인드에는 추가적인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유해 환경 물질 발생이 거의 없고 새집 증후군, 알레르기 유발, 아토피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라온데코 제품들의 손잡이 줄은 크리스털 신형 손잡이를 사용한다. 하중 8㎏ 이상의 무게로 잡아당기면 끊어지고 쉽게 재연결할 수 있게 돼 있다.알루미늄 소재도 고급 국산을 사용해 높은 내구성과 디자인에 대한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게 권 대표의 설명이다.그는 “어린이들이 호기심으로 블라인드 줄을 당기거나 목을 감고 노는 등 위험한 상황이 빈번히 일어나는데 이러한 안전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라온데코가 그동안 B2B(기업 간 거래)의 매출이 대부분이었다면 앞으로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판매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현재 G마켓, 11번가 옥션, 쿠팡 등 온라인 판매에 중점을 두고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늘리고 있다.라온데코에 따르면 세계 블라인드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13억8천만 달러이며 국내 시장도 섬유산업의 불황 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그는 “블라인드가 국내에 들어온 지 30년가량 됐는데 10년 전부터 국내 제품이 해외로 역수출되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국내 제품이 인기와 관심을 받고 있고 특히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권 대표는 “지역에 젊은 전문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 라온데코가 인력 양성을 통해 블라인드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는 탄탄한 기업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영진전문대, 4개 분야 전공으로 경영회계서비스계열 개편

영진전문대학교 스마트경영계열이 4개 분야 전공으로 세분화된 ‘경영회계서비스계열’로 개편된다.2020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취업 중심의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용적 지식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현재 2개 전공을 가진 스마트경영계열은 내년부터 전산세무회계, 사무·금융, 서비스마케팅, 글로벌비즈니스까지 4개 전공으로 확대된다. 서정욱 계열부장(교수)은 “모든 산업에 걸쳐 경영 관련 인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직무별로 전문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 실무경험을 갖춘 교수를중심으로 각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운대 티웨이에어서비스와 산학협약 체결

경운대학교가 최근 티웨이에어서비스와 항공서비스 전문인력 육성과 산학협력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경운대와 티웨이에어서비스는 산업체와 학교간의 연계체계를 확립하고 재학생들의 현장실습·견학과 취업을 지원하며 항공분야 인력교류 촉진, 학술과 정보 교환, 항공기술·항공서비스·항공정비 분야 장비와 시설 이용에 협력키로 했다.티웨이에어서비스는 공항서비스를 제공하는 티웨이 항공의 자회사로 인천·김포·대구공항에서 전화를 통한 예약 업무, 여정 변경, 부가 서비스 신청 등 고객과의 접점 업무를 수행하며 항공서비스 산업에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승호 경운대 항공서비스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운대가 항공서비스 전문인력 육성의 요람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양 기관이 손잡고 항공서비스 산업 분야의 혁신을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는 최근 전남 영암에 3층 2개 동 규모의 강의동과 기숙사를 갖춘 비행교육원 ‘플라잉 센터’를 운영하는 등 국내 최고의 항공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AI, 산업 핵심 분야로 우뚝서다

지역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많은 변화들을 꾀하고 있다.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등 많은 분야들이 대두되고 있지만 이중 가장 핵심은 AI라고 할 수 있다.산업에 적용된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확인해 제품 개발에 도움을 준다. 생산라인에서는 자동화로 이뤄진 스마트팩토리와 AI가 활용돼 생산 현황부터 불량품 확인, 출하 시간 및 규모 등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지역 기업들은 AI 분야를 접목해 이익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AI 활용 분야와 효과, 앞으로 변화될 AI의 미래에 대해 알아본다. ◆인간을 보다 수월하게 만든다기업에 AI를 적용하면 많은 장점이 있다.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는 기업은 고객이 원하는 미리 확인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제품 개발에 있어 비용을 현저하게 낮춘다.AI의 개념이 어렵다면 대표적인 사례로 영화 ‘아이언맨’이 있다. 주인공 옆에서 작업을 보조하는 ‘자비스’라는 가상비서 AI다. 가상비서는 AI 분야에 있어 높은 단계의 기술력이라 할 수 있다.전채남 더아이엠씨 대표는 “국내에서는 이동통신사들이 음성인식스피커를 내놓고 있다. 말을 하면 음성을 인식하고 분석해 명령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AI 발전 흐름에 있어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기업에 가장 중요한 건 선택이다. 기업은 매순간 사업적 선택을 하게 되는데 AI가 많은 데이터를 통해 그 판단을 명확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스마트팩토리도 AI 분야 중 하나에 속한다.스마트팩토리는 제품 생산의 전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이다.스마트팩토리의 경우 ‘아디다스의 귀환’이라는 모범 사례가 있다.그동안 독일 회사인 아디다스는 제품을 중국이나 동남아 등 현지 공장에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해왔다.하지만 아디다스는 다시 독일로 돌아갔다. 스마트팩토리 생산라인을 독일 국내에 설치하고 생산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로 인해 기존 1천 명이 하던 일을 10명에서도 가능해질 만큼 생산 효율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AI는 산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많은 수고를 덜어준다.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헬스케어와 실버산업 등 건강 분야에 깊숙이 관여한다.또 기피하는 3D업종에 인간을 대신하거나 여가·레저 시설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전략도 짤 수 있다.말 못하는 아기를 부모가 24시간 지켜볼 수 없기 때문에 AI 카메라를 통해 아기의 생체정보를 측정하고 문제가 생기면 즉각 알린다.치매는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병세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을 통해 악화되는 시기는 늦출 수 있다.고령운전자의 경우 부정맥 등 건강에 이상 있을 시 대형사고가 발생하므로 이상 있을 시 알람을 울려서 경고한다.이 모든 일은 AI와 데이터가 결합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지역 AI 산업은 어디까지 왔나기업들은 지역의 AI 분야 수준이 걸음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분야에서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지역 AI 분야는 매우 열약한 상황이라는 게 기업들의 설명이다.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는 “AI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네이버와 같은 대기업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리가 나올 만큼 어려운 분야”라며 “지역적인 데이터 수지나 관련 알고리즘 자체도 부족하고 기술력이 전반적인 낮은 수준이다. 데이터가 충분하더라도 필요 용도로 가공하고 분석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데 드는 자금적 문제도 큰 영향을 끼친다”고 전했다.특히 대구지역 제조업은 점차 쇠퇴하거나 해외로 이전하는 상황이다.전채남 대표는 “대구를 비롯해 국내 제조업은 지금까지 저임금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으나 현재는 인건비가 고용주에게는 가장 큰 부담이기 때문에 이를 타개할 만한 요소는 AI”이라며 “지역 밖으로 나간 제조업체들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서는 AI밖에 없다. 아디다스가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AI 미래는 기업·지차체의 ‘협업’세계는 빠르게 변화한다. 18세기 1차 산업혁명이 발생한 후 유럽 어느 한 도심에서 수많은 우마차들 속에 증기기관 방식의 자동차가 등장했다.모두 혐오스럽다고 했었지만 10여 년이 지난 이후에는 많은 자동차들 사이에 우마차가 한 대가 놓여지는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전채남 대표는 “이러한 빠른 변화에 따라 2045년이면 인공지능이 발전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기점인 싱귤래리티(특이점)가 다가온다”며 “인간도 그 시기가 되면 호모사피엔스에서 트랜스사피엔스로 변화할 것이라는 언급도 나온다”고 전했다.지역 기업들은 지자체와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자체가 데이터를 함께 공유하고 기업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AI 분야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빠른 방법이라는 것.박기범 대표는 “가장 먼저 지자체가 기업과 협력해 데이터를 공유해야 지역적인 콘텐츠와 차별화된 브랜드 및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며 “지역에 적합한 맞춤형 기업이 다수 생긴다면 대구 경기 활성화는 물론 경쟁력도 자연스럽게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포스텍 서영주 소장 "대구경북 신약 로봇분야 AI연구.. 세계 선도할 수 있어"

AI(인공지능)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뼈대로 통한다. 산업계 전반은 물론 마케팅과 최근에는 대학 입학시험 면접까지 AI가 활용되면서 그 범위가 무한 확장되는 모습이다.한국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는 미국이나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서는 시작이 다소 늦다. 지역에서는 작년부터 경북도와 포스텍을 중심으로 AI 연구 및 인력양성이 적극 이뤄지고 있다.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는 경북도인공지능거점센터의 지위도 함께 가지며 관련 연구개발에 선도적이다. 거점센터장이자 포스텍의 AI 연구를 이끄는 서영주 정보통신연구소장을 만나 대구·경북의 AI현주소와 비전 등을 살펴봤다.서 소장은 우리나라의 AI 기술수준이 선진국과 비교해 양과 질에서 모두 미흡하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AI 분야 원천 기술 연구와 응용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진단한 뒤 데이터 확보와 활용을 강조했다.서 소장은 “선진국 및 경쟁국가는 우리나라에 비해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하고 있다. 규제도 상대적으로 적어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연구가 가능하다”고 했다.이어 “또 하나 중요한 과제는 인공지능 핵심분야 인력 확보와 양성인데 선진국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전문 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도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결국 인공지능 연구나 활용을 위해서는 양질의 빅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그렇다면 대구·경북의 AI 현주소는 어떻고 미래 비전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서 소장은 신약개발과 로봇 분야에 경쟁력이 있다고 내다봤다.AI 기술은 의료와 자동차, 제조 분야를 비롯해 금융, 농업, 지식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대구·경북은 철강이나 전자, 자동차, 제조 등 산업 분야에 비중이 높지만 제조업 부가가치 하락에 따른 경쟁력 약화와 철강, 전자 등 산업의 성장 정체로 기업 역시 성장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서 소장은 대구·경북 주력산업인 철강, 전자, 자동차 산업에 AI 기술을 융합해 핵심 산업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가속기와 로봇융합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신약과 로봇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세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미래비전에서 먼저 풀어야 할 과제나 한계도 있다.그는 “일부 대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기업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지만 제조업이나 중소·중견기업에서 관련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여건이 충분치 않아 적용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장기적 연구개발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전략 산업의 AI 관련 핵심기술 역량 확보와 보급 지원, 산업 특화 전문의 빅데이터 수집·가공·보급 지원 체계 조성, AI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대구·경북 거점대학 및 연구기관 중심의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 조성 등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거듭 강조했다.서영주 소장은 선진국 대비 열악한 여력과 범정부적 마스터 플랜의 초기 단계도 지원 규모면에서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이다.이 때문에 국내 AI 분야 산업, 기술력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 체계 구축과 인력양성, 전문연구센터 설립 등을 먼저 시작해야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서영주 소장은 1998년부터 포스텍 교수로 재직하면서 2016년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를 이끌며 AI 빅데이터센터와 사물인터넷(IoT)센터를 설립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가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AI마케팅 활용 무한대

국내 기업들이 산업별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익모델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분야별로 AI를 적용, 활용한 대표적 사례들을 살펴봤다.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각종 의료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별 치료방법이나 개인별 발병확률과 건강관리 방법을 제안하는 등 의료진의 진단을 보좌한다.마케팅 분야는 개인별 행동패턴을 축적하고 이를 분석해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되고 있는데 대표적 케이스가 이마트의 휴머노이드 로봇 서비스다.해당 로봇은 고객의 얼굴을 보고, 나이 및 성별을 파악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주고, 매장을 안내한다.법률과 금융, 교육 등 전문분야에서도 사람이 분석할 자료의 가공과 정리시간을 단축해주고 있다.대구경북 주력산업 중 하나인 제조 분야는 인공지능 기법으로 수많은 불량 사례를 학습하며 불량률 감소를 통한 품질 제고 및 제품개발, 생산, 유통, AS 등 모든 과정을 최적 관리해 주는 게 가능해졌다. 포스코의 스마트 인더스트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이 대표적 사례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