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대체불가부품 수입안되면 공장 세워야 할 판

일본의 수출규제 확대에 따른 지역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역 알짜기업들이 몰려 있는 정밀가공, 소재, 부품 분야는 일본산 대체불가 부품들이 수입되지 않을 경우 공장을 세워야 할 만큼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5일 오후 대구 중구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대구시·유관기관·경제계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5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관련 대구시·유관기관·경제계 대책회의’에는 대구상공회의소를 비롯해 대구경북기계부품협동조합, 대구경북금형공업협동조합, 대구경북알루미늄비철금속협동조합 등 업종별 협동조합과 대구텍, 성림첨단산업 등 개별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는 대구시 관련부서, 유관·지원기관들이 참석했으며 권영진 대구시장이 직접 주재했다.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이 이날 발표한 ‘일본의 화이트국가(수출절차 우대국) 배제 조치에 따른 대구·경북 영향과 대응 방향’에 따르면 일본이 전략품목을 개별허가로 전환할 경우 소재 및 중간재 수입지연에 따른 생산감소가 불가피하며 대구는 143억 원, 경북은 342억 원 규모의 생산감소가 예측됐다. ‘일본 수출규제 관련 대구시·유관기관·경제계 대책회의’가 열린 5일 오후 대구 중구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또 수입제한과 지연에 따라 연간 수출 감소는 대구가 998억 원, 경북이 2천164억 원으로 추정됐다.최우각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부품조달이 어려울 경우 완성품의 납기일을 지키지 못한다”며 “독일산이나 미국산으로 대체하면 원가상승 부담과 함께 운송시간이 많이 걸린다. 컴퓨터수치제어(CNC) 컨트롤러의 경우 일본제품이 거의 독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박만희 대구경북금형협동조합 이사장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일본산 기계가 고장 났을 경우 수리문제가 큰 걱정이다. 공작기계, 로봇 핵심부품, 시험측정기 등의 핵심부품들이 일본산이다”며 “기계부품을 판매한 일부 일본기업의 한국 지사가 일부는 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박 이사장은 또 “지역 기업들이 스페어 부품 확보비용, 엔화 자금 사용업체들의 환차손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스라엘 IMC그룹 자회사인 대구텍 한현준 사장은 “현재 일본 수입부품 800여 개 중 대체불가 품목이 220여 가지에 이른다”며 “회사 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이번 일본 조치에 대한 불이익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정욱 대구경북알루미늄비철금속협동조합 이사장은 “일본이 수출뿐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들의 제품 수입도 거래를 끊는 경우가 오래전부터 진행돼 왔다”며 “현재 일본 대기업군들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상당 부분 거래를 끊었다”고 걱정했다.국내 중소기업들이 주요 부품들을 개발해도 중견, 대기업들이 사용해주지 않는 기업환경 변화도 절실한 현장의 목소리다.김창호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회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그동안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제품을 개발해도 대기업들이 이를 사용해주지 않았던 것이 큰 문제였다”며 “기술사대주의, 일제에 대한 선호 등이 중소기업들의 연구개발 의지를 꺾었다”고 꼬집었다.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부품을 국산으로 사용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문책을 크게 당하고 외국산을 사용하면 문책이 적은 기업문화가 문제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권영진 시장은 “업종별 상황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보겠다”고 답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네이버 블로그 ‘접속장애’ 원인… 현재 접속 불가

사진=네이버 블로그 접속화면 네이버 블로그가 또 다시 접속장애를 일으켜 사용자들의 반발이 거세다.네이버 블로그 오류는 이달 2일에도 이미 2시간 가량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다.네이버 측은 "오후 1시 40분부터 블로그 서비스에서 접속불가 현상이 발생해 긴급히 원인 파악 및 대응 중이며 최대한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전했다.접속 오류 등의 연관 키워드와 함께 과거부터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지적이 댓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네이버 블로그 오류와 관련 현재 홈페이지는 접속 자체가 불가능하며 현재 네이버 팀은 복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online@idaegu.com

전 좌석 안전띠 안 하면 고속도로 진입 불가

한국도로공사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톨케이트에서 안전띠 착용 여부를 집중 단속한다.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고속도로 사망자 수는 173명으로 이는 전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25%에 달한다.특히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앞 좌석(2.8배 증가)보다 뒷좌석(3.7배 증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단속은 북대구를 비롯해 서울·부산·원주·진천·대전·전주·목포 등 8곳에서 진행된다. 하이패스 차로를 포함한 톨게이트 모든 차로에서 차량 서행을 유도해 육안으로 안전띠 착용 여부를 점검한다.탑승자 중 1명이라도 안전띠를 매지 않은 차량은 진입을 제한하고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한 후 진입하도록 할 예정이다.고속·관광버스는 단속반이 직접 차량에 탑승해 승객들의 안전띠 착용 여부를 확인한다.도공 관계자는 “뒷좌석 안전띠 착용 문화 정착이 시급하다. 경찰청과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평균 대비 1.3배 높은 월요일을 ‘벨트 데이’로 정하고 매월 1회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양산실종아동' 찾기 이어져… 1일 오후 5시 이후 추적 불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오늘(2일) '양산실종아동'을 찾는다는 글이 올라오며 네티즌들이 게시글을 공유하고 있다.해당 아동의 이름은 최승빈으로 2010년 1월 13일생 9세 남자 아이다.지난 1일 오후 2시30분 께 양산에서 엄마가 아이에게 훈계 이후 외출했다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실종 장소는 경상남도 양산시 양주로 114-0 현대아파트 107동 앞 노상이며 140cm의 키에 보통 체형, 투블럭의 짧은 머리, 매주얼 차림에 검은색 계통 운동화를 신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5시 경 대동상가 CCTV에서 확인 후 뒤의 행적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실종아동을 마주하거나 본 적이 있다면 양주 파출소와 양산 경찰서 여성 청소년계, 전국 국번없이 112에 연락하면 된다.online@idaegu.com

정태옥 의원, 선거법 개정 4불가론 주장

자유한국당 정태옥(대구 북구갑) 의원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법 개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한 것과 관련, ‘사불가론’(四不可論)을 주장했다.정 의원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비례대표가 늘면 간선제가 강화돼 주민이 직접 뽑으라는 헌법상의 직접선거 원칙이 훼손된다”며 “특히 영·호남지역에서 비례대표는 사실상 거의 전부 사표(死票)가 돼버릴 가능성이 있어 선거제 개편의 가장 중요한 대의명분인 표의 등가성 원칙에 근본적으로 위배된다”고 주장했다.이어 “현행 선거법에는 지역구 투표결과가 비례대표 결정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며 “하지만 4당 합의안은 지역구 투표가 비례대표 결과에 치명적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돼 있어 민의의 심각한 왜곡이고 불법”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패스트트랙으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을 같이 올리려 한다”며 “중소정당의 약점을 이용한 집권당에 끼워 팔기로 두 법이 패스트트랙에 태워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