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농기센터, 비대면 품목별(핵과류) 전문교육 제공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최근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핵과류(복숭아·자두처럼 단단한 핵으로 싸여 있는 씨가 든 열매) 재배 기술 전반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교육 내용은 핵과류의 재배 환경과 병해충 그리고 생리장해 등이었다.이번 교육에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설명 및 진드기 감염병 예방 홍보도 진행됐다.특히 메일 주소가 없는 농업인에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제공해 교육 수강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했다.최낙두 농촌지원과장은 “우리 지역에 맞는 재배 기술과 정보 등을 농업인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전달해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도 항상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적절히, 상황에 맞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의 지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사과·배 등을 재배하는 전 농가에 예방 약제를 이달 초까지 무상 배부한다.배 과원은 개화 전, 사과 과원은 신초 발아 전에 살포하는 것이 좋고 약제 배부 시 첨부되는 방제기록부를 약제 봉지와 함께 1년간 보관해야 과수화상병에 대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시, 반월당역·범어역서 비대면 꽃 나눔 행사 개최

대구시는 25일 오후 7시부터 대구도시철도 반월당역, 범어역 2개 역에서 비대면 꽃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 생활에 활력을 주고자 마련됐다.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화훼생산은 67농가, 25㏊에서 매년 60억 원 상당의 꽃을 생산하고 있다, 1천94개소의 꽃 도소매업소에서 1천700여 명이 종사 중이다.행사는 지하철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나눔용 꽃을 탁자 위에 올려놓으면, 시민들이 가져가는 비대면 형태로 진행된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공군 군수사령부 수송전대, ‘비대면 자동감지 체온측정기’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공군 군수사령부 제60수송전대(이하 60전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하던 수동식 체온측정기를 ‘비대면 자동감지 체온측정기’로 교체했다고 22일 밝혔다.전국 15개 종합수송지원반에서 사용했던 수동식 체온측정기는 전국을 오가며 인원 및 화물을 수송하는 지원반 특성상 코로나19 감염·전파의 위험이 상존했다.근무자가 탑승자의 체온을 직접 측정해 대면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높았다. 60전대는 지난달부터 공군본부 의무실과 협조해 종합수송지원반에 비대면 자동감지 체온측정기 도입을 추진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비대면 자동감지 체온측정기 설치로 탑승객이 센서에 이마 또는 손을 대면 자동으로 체온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또 체온이 37.5℃ 이상일 경우 경보음으로 코로나19 유증상자를 감지하고 알려준다.박삼영 제60수송전대장은 “비대면 자동감지 체온측정기 도입으로 종합수송지원반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공수기 탑승객의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양인철 기자 yang@idaegu.com

고령군, 비대면 화상회의로 소통  

곽용환 고령군수가 15일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ZOOM을 활용해 랜선으로 간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군은 지난해부터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읍·면장 비대면 보고회의를 열고 있다.이날 간부회의에는 모든 간부 공무원이 참여해 코로나19 대응방안과 고령군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봉화군체육회, 비대면 온라인 체육수업 제공

봉화군체육회가 군민의 체육활동을 장려하고자 비대면 체육수업 영상을 보급해 운영하고 있다.봉화군체육회(회장 홍승철)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군민들의 체육 활동 수요에 부응하고자 인기 가요인 박진영의 ‘when we disco’ 노래에 맞춰 추는 라인댄스를 제작했다.또 배드민턴, 탁구, 국학기공, 축구 등 여러 종목에 대한 온라인 수업 영상을 직접 만들었다. 해당 영상은 봉화군체육회 홈페이지(http://bonghwasports.co.kr/) 동영상 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체육회는 앞으로 다양한 실내외 체육활동 수업 영상을 주기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홍승철 봉화군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지침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군민들의 심신에 위안이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수업 영상을 제작·보급하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영덕군보건소, 비대면 모바일 걷기 앱 운영

영덕군이 군민 건강증진과 걷기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모바일 걷기 운동앱 ‘워크온’을 운영한다.워크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신체활동량 감소, 체력저하, 비만, 우울감 등 건강위험 요인에 대한 발생 우려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워크온은 실시간 걸음 수 측정 및 파워워킹, 수면 등 개인별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기간별 걸음 수 및 소모 칼로리 통계 제공 등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한 없이 일상 속 활동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설치 후 영덕군 공식 커뮤니티 ‘맑은공기특별시 영덕군’을 선택한 후 가입하면 된다.특히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정기간 목표 걸음수를 정해 목표 달성 시 기간마다 다양한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개최해 걷기 참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또 워크온 활용이 불가능한 군민에게는 만보기 및 운동수첩을 배부해 마을 안길 365일 걷기 활동을 추진한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경산농기센터, 온라인 영농교육 28일까지 연장

경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의 기간을 당초 지난달 29일에서 오는 28일까지로 연장했다.올해 초 코로나19가 재확산한 탓에 기존 집합교육 방식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했지만, 이에 적응하지 못한 농업인이 많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연장 운영하는 교육은 복숭아반과 포도반, 자두반의 3개 과정으로 구성된다.수강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희망 과정을 선택한 후 수강하면 된다.농업센터는 온라인 교육이 강사와 수강자의 질의응답이 불가능해 교육 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는 점을 감안, 코로나가 진정될 경우 대면 집합 교육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 참여한 교육 인원은 2천15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김정재, ‘비대면·디지털 의정보고 활성화 법’ 발의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포항북)은 ‘비대면·디지털 의정보고 활성화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현행 공직선거법에서 국회의원 또는 지방의회 의원은 보고서, 문자메시지, 전화 등을 통해 의정활동을 선거구민에게 보고할 수 있다.이에 일반적으로 의원들은 연말·연초에 종이로 만든 의정보고서를 우편으로 발송해 1년간 의정활동을 유권자들에게 보고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코로나 사태로 대면 의정 보고 및 우편으로 보고서를 발송하는 것보다 비대면·디지털 의정 보고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김 의원은 의정보고서를 발송할 때 선거구민의 성명과 주소는 교부받을 수 있지만 휴대전화 번호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근거가 없어 문자나 전화로 의정보고를 진행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의원들은 선거관리위원회를 경유, 이동통신사업자들에게 가상번호를 제공받을 수 있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비대면·디지털 의정보고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 시대 의원들의 의정보고도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라며 “해당법 개정을 통해 유권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비대면·디지털 의정보고를 활성화해 시민들에게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효율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시, 2021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

대구시는 지역 내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1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을 공모한다.이번 공모에서는 민간 자원봉사단의 활동역량 강화 및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할 우수 프로그램을 구·군별 5개 이상 선정, 프로그램당 400만 원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올해는 사회문제 해결형 프로그램과 증가하는 베이비부머 은퇴세대 참여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비대면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발굴·지원할 방침이다.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사업계획서 등 제출 서식을 내려받아 다음달 10일까지 해당 구·군 자원봉사센터에 제출하면 된다.응모자격은 ‘1365 자원봉사포털시스템’에 등록된 회원 20명 이상의 자원봉사단체이다. 국가·지방자치단체에서 동일·유사사업으로 사업비를 지원받는 단체는 제외된다.대구시 최창환 자원봉사팀장은 “연말 최종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1개, 우수상 3개, 장려상 12개 단체를 시상하고, 활동 사례집을 발간해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을 널리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의성군, 2021년 비대면 농업인실용교육 열기 뜨거워

의성군이 코로나19에 대응해 맟춤형 비대면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농업인들의 폭발적인 인기속에 그 열기가 뜨겁다.군은 지난달 18일부터 유튜브 채널(의성군 농업기술센터)을 통해 사과, 복숭아, 자두, 마늘, 고추, 벼 과정에 대한 20편의 동영상을 제작·게시하여 누구나 쉽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그 결과, 고령의 농업인들이 많아 비대면 교육에 다소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인 6천명을 훌쩍 넘긴 1만8천명이 교육에 참여하며 농업인들의 열기를 확인했다.비대면 교육은 품목별 재배기술교육 및 영농현장 애로사항, 중장기 영농방향 등을 핵심내용 위주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 영상을 반복해서 볼 수 있어서 좋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도 못하는데 좋은 교육 덕분에 보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정영주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지역에는 고령의 농업인들이 많아 비대면 교육에 걱정이 많았지만, 이렇게 많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호응에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농업인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작목별 재배기술교육,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농정시책 연계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빨라진 비대면 일상과 당겨진 은퇴 시계

“지게차 면허를 한번 따볼까해요.”대구의 한 금융공기업 직원이 얼마 전 속내를 털었다. 이른바 '신의 직장'에 다니지만 퇴직을 앞두곤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중장비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관련 교육기관도 알아봤는데 코로나19에 현장 수업이 줄어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또 다른 금융권 인사는 타일 기술을 배우려고 한동안 노력했다. 하지만 타일 기공사 자격을 얻는다 해도 현장에서 뛰기 쉽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고는 포기했다.현장에 투입되기까진 2인1조로 사수와 함께 일정 기간 일을 배우는 시간이 필요한데, 퇴직 후 예순을 넘긴 그를 조수로 삼을 사람이 없을 것이란 이야기다.며칠 전엔 정년퇴직을 하고 한동안 ‘백수’ 생활을 하던 지인의 재취업 소식을 들었다.공기업에 몸담았던 그는 퇴직 후 2년간 출근하듯 동네 도서관에 다녔다. 그냥 시간 떼우기로 생각했는데, 전기 기사 자격증을 천신만고 끝에 따낸 것이다. 결국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취업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려줬다.인생 2막을 여는 게 쉽지 않다.새해와 함께 금융권을 중심으로 명예퇴직, 희망퇴직, 감원, 인력구조조정 뉴스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감원 칼바람은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 속에 힘이 더 세지고 있다. 사회 곳곳의 비대면 전환이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두려움도 커진다.코로나19로 빨라진 비대면 일상은 은퇴 시계 또한 당겨놓고 있다.금융권만 예로 들어도 그렇다.과거 은행 창구에서 처리할 많은 일들이 이제는 시간이나 장소의 구애 없이 손안의 핸드폰에서 쉽게 할 수 있다.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거나 은행 직원을 마주할 필요도 없게 됐다.그 사이 점포수는 눈에 띄게 줄었고, 앞으로 더 줄어들 게 틀림없다. 일자리가 줄어드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대구은행만 봐도 작년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명예퇴직 희망자를 받았다. 대구은행은 최근 4년 동안 대구경북 30여 개 점포를 없앴다.은행을 단순 예로 들긴 했지만 사회 곳곳의 변화는 생각보다 더 빠르다.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닥칠 일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이 앞선다.몇 해 전 등장한 희망이라는 이름의 퇴직제도 역시 이제는 연례행사와 같이 정착이 됐다.대상자가 80년대생까지 낮아졌다.100세 시대가 현실이 된 지금 40세에 퇴직을 재촉하는 현실은 충격적이다. 그래도 ‘희망퇴직’이라는 보상을 받게 되는 대상자들은 우리 사회에서 형편이 나은 사람들이다.NH농협은행은 작년 1980년생부터 희망퇴직 대상자에게 최대 39개월치 월평균 임금을 위로금으로 쥐어줬다. 만 56세 직원이 퇴직할 때는 월평균 임금 28개월치와 전직 지원금으로 4천만 원, 농산물 상품권 1천만 원이 추가됐다.KB금융 역시 임금피크제로 전환되는 1965년생에게 월 평균 임금의 최대 28.5개월치를, 일반직원과 전문직원에게는 35개월치를 지급한다는 소식을 얼마 전 밝혔다. 재취업을 위한 지원금도 최대 3천400만 원으로 책정했다.재취업을 위한 비용이 제공되고, 공로연수와 같은 시간도 주어진다.그렇다해도 빨라진 은퇴시계에 당황하긴 마찬가지다. 분명한 점은 모두가 금융맨과 같은 처지가 아니라는 것, 준비 없이 인생 2막의 시작점에 내몰리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점이다.그래서 제도의 테두리가 필요하다. 재취업이나 은퇴 후 새 도전을 위한 안전망이 요구되는 이유다.고용노동부나 중소벤처기업부도 퇴직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모 기관의 100세시대연구소는 퇴직 전후 3년이 제2의 일자리를 준비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 했다. 이 기간 전문 기술을 배우거나 창업 계획을 세워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누구나 이 골든타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사회적 장치가 필요한 이유기도 하다. 비대면 세상은 생각보다 빠르고 넓게 퍼져있다. 당장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마저 우리는 핸드폰을 켜고 세배를 드려야 하니 말이다.

대구시설공단, ‘나드리콜 안전미소 365 결의대회’ 비대면 개최

대구시설공단 나드리콜은 지난 1월27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안전미소 결의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나드리콜은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 지원 서비스 실천과 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지난해 하반기 우수차고지 시상 △직원 대표 2명의 안전미소 365 실천 결의문 낭독 및 서약 △안전운전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특별교통수단인 나드리콜의 양적인 증차뿐만 아니라, ‘안전과 친절’이라는 질적 향상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이번 설 연휴도 ‘비대면’ 분위기…차례 지내는 시민 ‘고민’

“어멈아 굳이 올 필요 없다.”대구 수성구에 사는 김모(65)씨는 수도권에 사는 큰 며느리에게 설 명절에 오지 말라는 전화 한 통을 건넸다. 가족 간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가족 간 안전을 택했다. 하지만 차례를 지내야 할 인원이 부족해 걱정이 산더미다. 남편과 미혼인 둘째 아들뿐이다.김씨는 “차례를 지내려면 술을 따르고 받고 차례상에 놓는 세 사람이 필요하다. 인원이 부족해도 상황이 이러니 어쩔 수 없지 않나”고 한숨을 쉬었다.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추석 명절에 이어 다가오는 설 명절도 ‘비대면’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차례를 지내야 하는 시민의 걱정거리가 늘고 있다.현재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설 연휴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고 코로나19 감염우려로 고향 방문을 포기하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설날 경부선 예매율은 20.6%로 지난해 추석 예매율(23.5%)보다 2.9% 포인트 감소했다.이번 설 연휴에도 고향 이동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운데 지난 추석의 학습효과로 비대면 명절에 적응한 분위기다.고향이 부산인 김동효(39·동구)씨는 “지난해 부산에 계신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화상통화로 온라인으로 인사를 드렸다”며 “이번 설 명절도 지난 추석처럼 내려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세배를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최근 커뮤니티와 맘 카페 등을 중심으로 비대면 온라인 차례에 대한 프로그램 사용 방법과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하지만 제대로 된 차례를 지낼 수 없다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시민도 많았다.달서구에 사는 이모(45)씨는 “1년에 온 가족이 모일 수 있는 날이 설날과 추석 명절인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못 뵐 것 같아 안타깝다”며 “온라인 차례도 고려해봤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설연휴 특별방역대책으로 ‘5인 이상 집합금지’를 내심 기대하는 주부들은 표정관리(?)에 들어갔다.주부 백모(43·수성구)씨는 “코로나19로 내 건강뿐 아니라 가족들의 목숨이 위험할 수 있지만 시댁은 ‘우리 집은 괜찮다’고 하신다”며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설 연휴까지 연장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공설봉안당에 사전참배, 예약 총량제를 두고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 온라인 차례상을 차리고 헌화, 분향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성묘도 지원한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대구시, 지역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 나서

대구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외식업소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이번 컨설팅은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포장 등 비대면 외식 수요가 증가되는 가운데 외식업소가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시는 오는 2월까지 외식산업 전문 컨설팅 기관을 공모로 선정한 후 3월부터 두 달간 지역의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아 100곳을 선정한다.컨설팅은 비대면 서비스 전환을 위한 메뉴 및 포장개발 지원, 배달 플랫폼 활용, 홍보마케팅, 식재료 및 위생관리 등 전문 교육으로 이뤄진다.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 폐업 위기에 처한 지역의 외식업소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의 변화하는 외식소비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