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조류독감·돼지열병…방역 비상

코로나 사태 와중에 조류독감과 돼지열병까지 발생했다. 코로나 등 바이러스 3종 세트가 한꺼번에 덮치는 바람에 감염병 초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는 대유행기에 접어들어 5일째 4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구·경북도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마음 놓을 수 없는 단계다. 여기에 조류독감과 돼지열병까지 더해져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전북 정읍의 한 오리농장에서 지난 28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농가에서 AI가 발병한 것은 2018년3월 이후 2년8개월 만에 처음이다. 정부는 역대 최악으로 꼽히는 2016년 AI 사태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발생 농장과 인근 농장 가금류를 예방적 살처분하고 소독 및 예찰을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조금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같은 날 경기도 가평에서 포획된 멧돼지 4개체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확진됐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ASF가 1년 넘게 계속 번지고 있다. 위기경보 ‘심각’ 단계다. 멧돼지의 번식철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ASF의 확산 우려가 높아 환경부가 방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겨울철새를 통해 전염되는 AI는 한번 발병하면 손쓸 겨를 없이 빠른 속도로 전파된다. 게다가 AI 바이러스는 감염된 가금류의 호흡기나 분변에서 대량 방출돼 인근 농장 등으로 쉽게 퍼진다. 문제는 고병원성 AI는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발병하면 치사율이 100%에 가깝다.정부는 고강도 방역조치에 나섰다.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AI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올렸다.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가 감염되면 폐사율이 100%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이다.조류독감으로 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는 상인들과 관련 업계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 2016∼2017년 고병원성 AI가 발생, 전국에서 3천700만 마리의 닭과 오리를 살처분했다. 경제적 손실이 1조 원을 넘고 전국 양계농가가 초토화된 아픈 기억이 남아있다.조류독감과 돼지열병도 가축 전염병이긴 하지만 감염 확산 시 축산농가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방역 당국과 축산 농가의 적절한 선제 대응과 대책으로 조기 차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축산농가가 많은 경북도는 초동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국민들에게 또 다른 재앙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영주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시내곳곳 방문 비상

영주에서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영주시는 코로나 19 영주7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영주시 7번 확진자 A(70)씨는 지난 20일 발열과 복부통증으로 영주적십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A씨는 다른 확진자와는 달리 시내 곳곳을 방문한 탓에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A씨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스카이탁구장, 그랜드컨밴션웨딩홀 2층과 5층 식당, 꽃동산시장순대, 전주명가콩나물국밥 식당, 기원 1곳, 영광중학교, 동서가구, 장춘당약국, 구본환내과, 한솔약국, 아성중국집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영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전수 조사 대상자가 많아 어려움이 있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A씨가 출입한 시설을 이용한 시민들은 보건소나 적십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7번확진자의 세부동선은 영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김천대생 3명 코로나 19 확진, 대학과 보건당국 비상

김천대학교 학생 3명이 19일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아 학교와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김천시 보건소는 김천대 간호학과 학생 2명과 경찰행정학과 학생 1명 등 3명이 18일 발열 등 코로나 19 의심증세를 보여 검체후 19일 확정판정을 받았다.해당 학생들은 부산과 대구, 천안시 등 타지역 학생들로 알려졌다.김천대는 학생들의 확진후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해당학과 건물은 물론 모든 건물을 전면폐쇄 조치하고 수업중인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키고 오후 4시 긴급대책 회의에 들어갔다.김천대는 올해초부터 전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다 지난 10월 확진자가 급감하자 실습과목에 한해 정원의 50%로 한정, 대면수업을 진행해 왔지만 20일부터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김천시 보건소는 코로나 19 확진자 중 1명이 지난 9일부터 실습해온 김천시치매안심센터 직원 40명(정신보건센터 포함)에 대해 검체에 나서는 한편 확진자와 접촉자 등을 파악중이다.또다른 확진자 1명은 김천의 한 종합병원에 실습하기위해 검사중 확진자로 판명됐다.다른 학생 한명은 천안에서 대중교통으로 학교로 등하교 한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간호학과 학생 70여명과 경찰행정학과 20명 등 직·간접 접촉자 90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벌이고 있다.19일 검사를받은 수십명의 학생들중 코로나 19 확진가 발생할 수도 있어 지역사회에 큰 파장이 우려된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충절의 고장 성주의 비상(飛上)

홍석봉 논설위원조선시대 영남의 큰 고을이자 충절의 고장인 성주(星州)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쇠락을 거듭, 소멸 위기에 놓였지만 생명문화의 본향임을 알리고 전통문화를 되살리며 옛 성세를 되찾으려 몸부림치고 있는 것이다.성주는 고려 충렬왕 34년 성주라는 지명을 처음 사용하여 성주목으로 승격했다. 이후 경산부로 환원했다가 조선 태종 원년인 1400년에 임금의 태를 조곡산에 안장하고 다시 성주목이 됐다. 당시 성주는 경상도에서는 가장 넓은 농지와 많은 저수지가 있어 풍요로운 곳이었다. 칠곡과 화원, 고령 일부까지 포함, 대구보다 큰 경상도의 중심지였다. 영남의 학문 중심지였다. 조선 중엽 한강 정구와 동강 김우옹 등 대학자와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조선 후기 많은 서원이 건립되고 이진상 등 영남학파를 계승한 성리학자들을 주축으로 성주학파를 성립, 학문적 위세를 떨쳤다.-광해군 폭정 비방, 전 주민 금고형 처하기도선비 정신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성주의 기개는 광해군 때 전국을 강타했다. 광해군이 폭정을 휘두르던 1614년(광해군 7년) 성주 사람 김창록이 왕의 비행과 조정을 비방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성주목이 폐지되고 고령현에 예속된다. 주민 전체가 금고형에 처해졌다. 왕의 무도함을 세상에 대놓고 비방한 대가는 혹독했다.영조 때는 무신 이석문이 사도세자 참사 후 성주 한개마을로 내려와 사도세자를 애도하며 ‘북쪽(北)’으로 ‘사립문(扉)’을 내고 평생을 은거했다. 이후 북비고택은 충절의 상징이 됐다.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김창숙은 근대 성주의 성가를 드높였다. 그는 성리학의 대가들에게 수학했으나 일제 침탈에 항거, 독립운동을 벌이다가 일경에 체포된다. 모진 고문과 오랜 감옥 생활로 불구의 몸이 됐다.김창숙은 3·1운동 직후 유림을 대표, 독립청원서인 파리장서(Paris 長書)를 갖고 상해로 건너가 파리강화회의에 송부했다. 해방 후 친일 유림들을 청산, 유학의 기틀을 바로 세우고 성균관대학교를 설립, 교육가로도 활동했다.이렇듯 성주는 안동에 버금가는 양반 고을이자 선비의 고향이다. 성주 이씨, 성주 배씨, 성주 도씨, 성산 여씨 등 성주를 본관으로 둔 성씨도 28개나 된다.성주가 성세를 누린 데는 조선시대 부산서 한양까지 영남대로 3개 가운데 김해에서 현풍과 성주, 영동을 거쳐 한양에 이르는 영남우도의 거점 지역 역할을 한 영향이 컸다. 또한 부산서 왜관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수운(水運)의 중심지(화원)이기도 했다. 이에 성주목(牧)이 설치돼 목사가 다스렸고 학문이 꽃을 피웠다,성주에는 세종대왕과, 태종, 단종 등 조선시대 임금 3명의 태실이 묻혀 있는 태봉이 있다. 월항면의 세종대왕자태실에는 세종대왕의 왕자 18명과 단종 등 19기의 태실이 조성돼 있다.성주군은 2007년부터 ‘세종대왕자태실 태 봉안의식’을 재연하고 있다. 서울 경복궁에서 ‘태 봉출의식’을 거행하고 성주군에서 ‘태 봉안행차’와 봉안의식을 갖는다. 경복궁 교태전에서 왕자의 태를 씻어 태 항아리에 안치하고 경복궁을 출발해 태봉지인 성주까지 가는 의식이다. 태를 갈무리하는 장태(藏胎)의식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전통의례다.‘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 재현행사’는 매년 봄 열리는 ‘성주 생명문화 축제’의 핵심 행사로 참외 축제와 함께 열린다.-성주 역사테마공원 준공, 정체성 회복성주가 다시 비상을 시작하고 있다. 조선시대 영남의 큰 고을 성주목의 옛 모습을 재현한 ‘성주 역사테마공원’이 지난달 말 준공됐다. 이를 계기로 신 르네상스 문화시대를 꿈꾸고 있다.성주 역사테마파크는 조선 전기 4대 사고 중 하나인 ‘성주 사고’와 ‘쌍도정’ 등을 재현하고 성주읍성 일부 구간을 정비해 일대가 옛 도시로 변모했다.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도심 공원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각종 문헌과 전문가 고증을 거쳐 모든 시설을 복원했다. 성주 역사의 정체성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아쉬운 것은 성주 초전면에 배치된 사드로 인해 전 국민의 이목이 쏠렸지만 3년이 지나도록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충절의 고장이 국방의 초병으로 시험대에 서 있다.

코로나 여파 일회용품 급증, 갈곳잃은 쓰레기 처리 비상

코로나19 여파로 일회용품 사용이 폭증하면서 마스크, 일회용 장갑 등 소각해야 하는 재활용 잔재물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9월 대구지역 재활용쓰레기(비닐·플라스틱·종이) 공공수거 선별양은 2만5천83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2천141t) 대비 16%나 증가했다.특히 종이류는 코로나19로 인한 택배 및 배달 수요가 크게 늘어나 1년 만에 3배 이상 늘었다.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재활용 잔재물)도 증가세가 뚜렷하다.지난달 대구지역 재활용 잔재물은 2천819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천488t) 대비 13.3% 늘었다.재활용 잔재물은 대구폐기물에너지화시설에서 파쇄·소각 처리하고 있다.하지만 지난 5~8월 폐기물에너지화시설 파쇄기 설비고장으로 마스크와 장갑 등 재활용 잔재물이 소각되지 못해 현재 재활용품 처리장마다 가득 쌓였다.지역별 재활용분리수거업체들은 늘어가는 재활용쓰레기와 잔재물 처리에 애를 먹고 있다.재활용분리업체 유창알앤씨 관계자는 “최근 업무 마비가 될 정도로 일이 많다. 재활용 잔재물처리가 가장 큰 골치”라며 “재활용쓰레기 발생량이 늘어나면서 집하장 용량을 넘어섰다. 게다가 폐기물에너지화시설 가동 중단으로 재활용 잔재물을 민간 업체에 10배 이상 비용을 지불하고 소각처리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전문가들은 재활용품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재활용품 폐기에 대한 강력한 규제와 처리에 따른 고비용, 고효율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계명대 김해동 지구환경학과 교수는 “선진 국가들과 비교해 봐도 한국처럼 저비용, 저효율의 폐기물 순환이 되는 곳은 없다”며 “외국의 경우 소각장 및 분리수거장 설치에 대한 님비 현상이 없다. 이는 마구잡이식 분리배출과 소각, 매립 등 환경에 위해되는 현상이 적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영양군, 영농성수기에 토요일도 농기계 임대

영양군이 가을철 영농성수기를 맞아 토요일에도 비상근무에 나서 농기계를 빌려준다.영양군 농기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가을철 농기계 수요가 늘어나고 코로나19로 인한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24일부터 12월 말까지 평일과 주말인 토요일에도 임대농기계를 대여한다. 군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과 같이 임대 저부 및 입출고를 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조를 편성한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대구·경북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속출…보건당국 비상

대구·경북지역에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다.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대구시 동구에 사는 80대 여성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께 동네의원에서 독감백신 접종을 한 후 22일 오전 8시30분께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A씨는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한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어르신 무료 접종으로 공급한 엘지화학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다.상주에 사는 70대 여성 B씨는 지난 20일 오후 백신을 맞은 뒤 다음 날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으며 22일 오후 1시30분께 숨졌다.영주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C씨는 지난 19일 오전 백신을 맞았고 이날 오전 11시께 집에서 숨져있는 것을 생활보호사가 발견해 신고했다.안동에 사는 70대 여성 D씨는 21일 오후 3시께 안동의 한 동네의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하고 집으로 돌아간 후 이상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뒤 숨졌다.성주에서도 지난 20일 성주의 한 의원에서 독감백신 접종을 한 70대 여성 E씨가 21일 오후 8시2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대구 동구의 F씨는 지난 20일 낮 12시께 동네 내과의원에서 독감예방 무료접종을 받은 뒤 21일 0시5분께 숨졌다.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을 실시한 의원 및 사망한 병원을 방문해 예방접종 이상반응 관련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또 해당 의원에서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한 대상자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김용판, 경북 전통시장 10곳 중 7곳 비상소화 장치 없어

경북지역 전통시장 10곳 중 7곳은 비상소화 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병)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통시장 내 비상 소화 장치 설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북도내 전통시장 143개소 중 비상소화 장치가 설치된 곳은 49개소(34.4%) 뿐이었다.이는 부산(22%), 경남(26.8%)과 함께 설치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광주가 설치율이 84.6%로 가장 높았다.대구는 113개소 중 60개소에 비상소화 장치가 설치, 설치율이 53.1%였다. 이는 전국평균인 50.7%를 웃도는 수치다.전통시장 화재의 경우 취급 물품,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의 어려움 등 안전 취약요소가 많아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실제 소방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전통시장 화재는 총 196건으로 재산피해는 1천278억 원, 인명피해는 21명(부상 21)이다.설치비용이 대략 300만~1천만 원이 소요되는 비상소화 장치는 시·도지사가 설치대상 지역을 지정하고, 소방안전교부세 등 지방예산으로 설치한다.김 의원은 “비상소화 장치는 전통시장 화재 시 초기 골든타임 확보에 무엇보다 중요한 장치”라며 “비상소화 장치 설치권자인 시·도지사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소상공인들의 안전과 생계를 위해 비상소화 장치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청각장애인도 안심하고 타세요…대구도시철도공사, 전국 최초 비상상황 수어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가 7일부터 청각장애인도 도시철도 이용 중 비상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전국 도시철도 기관 최초로 수어 영상과 자막을 제공한다.그동안 도시철도 역사나 열차 내에서 열차 지연, 긴급대피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청각 장애인들은 안내방송을 듣지 못해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공사는 최근 도시철도 1·2호선 대합실과 승강장에 설치된 행선안내 모니터에 수어 영상과 자막을 표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또 열차 운행 중 고장 또는 신호대기로 인해 터널 내 비상정지 시에도 탑승하고 있는 청각장애인에게 정확한 상황 안내를 위해 2·3호선 열차 객실 통로 위 안내표시기에도 안내 자막이 나간다.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아름다운 재능기부를 해준 대구시농아인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교통약자와 안전 취약계층의 관점에서 안전 위해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3호선 역사 내 수어 영상 안내 및 1호선 열차 내 자막 표출은 시스템이 개선되는 내년에 제공될 예정이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군위군, 추석맞이 종합대책 마련

군위군이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1다음달 4일까지 교통, 환경, 재난, 응급의료, 급수관리 등 9개 상황반을 운영한다.특히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 보내기를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귀성객과 군민 모두가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군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반영해 최대한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추석 맞춤형 생활방역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24일 군위군에 따르면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한 초동 대처를 위해 재해·재난 관리반 운영 강화를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단체 간 공조체계도 유지키로 했다.또 상수도 파열과 급수 불능 등 불편 상황에 대응하고자 비상급수 상황실도 편성·운영한다. 수자원 공사 협조 하에 비상급수용 생수 400인 분을 확보해 비상시에 활용할 예정이다.이 밖에 생활쓰레기 중점 수거대책을 추진해 추석 연휴 쓰레기 배출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귀성객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 교통수단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안전한 수송체계 구축을 위하여 터미널 및 운송업체 지도 점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당직 의료기관인 군위보건소에서 24시간 비상진료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보건진료소 4곳, 당직의료기관 2곳, 당번 약국 6곳을 지정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울진군의료원 장례식장에 코로나 확진자 다녀가 방역 비상

울진군의료원 장례식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밝혀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울진군은 경기도 시흥시 132번 확진자가 지난 19일 다녀갔다고 22일 밝혔다. 울진보건소에 따르면 시흥시에 거주하는 50대 확진자 A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52분부터 9시까지 장례식장 특실에 머물렀다. 이어 오후 9시20분께 울진군 죽변면에 있는 장모 집을 방문해 친척 14명과 숙박했다. A씨는 직장동료가 확진자로 판명이 나 지난 20일 보건당국에 검사 받고 21일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77명의 문상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40명이 울진 거주자이고, 나머지 37명은 타 지역 사람으로 파악하고 있다. 울진군은 장례식장 방문자 명부를 확보하고 개인별 전화 안내 및 접촉자를 자가 격리 조치했다. 접촉자 4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23일 나올 예정이다. 울진군은 군민들에게 안전재난 문자 발송을 통해 A씨가 다녀간 시간대에 울진의료원 장례식장 방문자는 즉시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울진지역에서는 지난 3월29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홍석준, 기업승계 활성화 위한 법안 발의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22일 비상장주식 자체를 상속하거나 증여해 상속세 및 증여세의 부과 대상이 되는 경우 해당 비상장주식을 연부연납을 위한 담보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상속세나 증여세의 납부세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납세의무자의 신청을 받아 연부연납을 허가하고 있다.연부연납은 조세의 일부를 장기간에 걸쳐 나누어 납부하는 제도다.납세의무자가 연부연납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담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주식의 경우 증권시장에 상장된 것으로 매매사실이 있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이로 인해 비상장주식을 상속받은 중소·중견기업의 상속인이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연부연납 방식으로 상속세를 납부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비상장주식은 납세담보로 제공할 수 없다. 이에 비상장주식에 대해 과세대상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보아 상속세를 부과하면서 담보로서의 가치는 인정하지 않는 것은 일관성이 결여된 조세행정으로 납세의무자에게만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인다. 홍 의원은 “기업승계의 걸림돌을 제거해 더 많은 장수기업과 히든챔피언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가 유지되고 늘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사상 첫 미달 예상…신입생 확보 비상

2021학년도 수능원서 접수 결과, 대구·경북권 4년제 대학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학 정원보다 응시자가 부족한 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대구·경북교육청이 21일 발표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5천428명(대구 2천914명 감소, 경북 2천514명 감소)감소했고, 재수생은 대구 496명, 경북 7명 감소해 503명 감소했다.(관련기사 14면)대구·경북 전체 지원자 수는 4만4천243명으로 지난해 5만174명 보다 5천931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대구·경북의 2021학년도 4년제 대학 예상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0.89:1(지난해 1:1)로 예상된다.대구·경북권 4년제와 전문대를 합치면 경쟁률은 더욱 낮아진다.전체 모집정원이 6만5천539명인데 비해 전체 수험생수는 4만4천243명에 불과해 4년제 대학과 전문대를 포함한 대구·경북권 전체 대학의 예상경쟁률은 0.675:1에 불과하다.이에 따라 2021학년도에는 무려 대구·경북 대학에서 2만1천296명(지난해 1만5천620명)의 정원이 채워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입시관계자들은 “지명도와 학과 인기도에 따른 지원자 수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고려하면 중하위권 4년제 대학 비인기 학과와 인문계열 학과는 신입생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대교협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은 3만4천779명으로 지난해 3만5천108명보다 329명이 감소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군위군, 추석 연휴 비상진료기관·휴일지킴이약국 운영

군위군 보건소가 추석 연휴 비상 진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약국을 운영한다.또 추석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수립하고, 소방서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등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24시간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와 근무 여부 등을 확인한다. 문의: 054-380-7413.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