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본](보도자료)달서구청, 강창교 자살사고 최첨단 인공지능으로 예방한다

대구 달서구청은 최근 강창교에서 잇따라 발생한 자살 및 추락사고를 예방하고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6일부터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행인이 난간에 기대거나 올라서면 자동 경고 방송을 송출해 사전에 위험을 경고한다. 강창교에서 자살 및 추락사고가 발생하면 구청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 관제요원이 즉시 경찰서 및 소방서 등에 신고해 출동 및 구조시간을 단축하는 역할을 한다. 강창교에서 최근 4년간 자살시도 21건, 사망자 수 7명의 사건·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행정적인 제도마련도 중요하지만 사고 예방을 하기 위한 물리적인 장치마련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어린아이 키 높이 곳곳에 손 소독제 비치, 사고위험 높아 대책 급선무

대구지역 곳곳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손소독제, 자동 소독분사기 등의 약제가 무분별하게 방치되면서 위험한 상황들이 연출돼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행정기관에서 각종 소독용 약제의 주의사항에 대한 지침은 전무한 가운데 지역민들이 자체적인 공문을 마련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지난달 21일 대구 달성군에서 5살 아이가 엘리베이터에 비치된 손소독제를 사용하려다 소독액이 눈에 튀면서 각막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A(33)씨는 대형마트 벽에 붙어 있던 자동 분사 소독제가 7살 아들의 목에 분사돼 피부염을 앓는 사고를 겪었다. 지역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사고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 맘 카페에는 ‘어린이집에서 손소독제가 4살 아이의 눈에 들어가 안과를 갔더니 각막 손상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다보니 소독제 입구가 굳어 잘못 튄 경우가 많다’, ‘어른인 내게도 얼굴에 튀어 피부 알레르기를 겪었다’ 등에 대한 글이 속속 올라와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손소독제는 안과에서 사용되는 수술용 소독제 보다 4배 가까이 알코올 농도가 진해 사람들의 눈, 피부 등 약한 부위에 튈 경우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것. 6살 자녀를 둔 주부 황모(36·여·북구 침산동)씨는 “평소 차 안에 손소독제를 두고 썼는데 위험하다는 소식에 곧바로 치웠다. 어른들의 편의를 고려한 손소독제는 대부분 아이 키보다 높은 곳에 비치돼야 하지 않느냐”며 “코로나19 때문에 여러모로 피해를 입고 있는데, 부수적인 피해까지 발생하니 답답한 노릇이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주의사항에 대한 지침은 전무한 가운데,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주부 이모(31·여·남구 대명동)씨는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도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주의사항을 안내해야 한다”며 “아파트 입구에 설치한 손소독제의 위치도 바꿔야 할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안내 문구도 넣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일부 지자체나 민간단체에서는 자체적으로 주의 및 대처방안 등에 대한 공문을 마련해 보낸 상황이다. 달성군청 안전방지과 관계자는 “어린 아이들이 쉽게 만지지 못하게 하고, 주민들이 주의할 수 있도록 동사무소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엘리베이터에 안내문과 대처방법을 붙이라는 공문을 내렸다”고 말했다. 대구시 보건건강과 관계자는 “현재로는 코로나19 대응이 급선무로 지자체별 지침을 별도로 내리고 있지 않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전문가 등 검토를 거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는 “손소독제가 눈에 들어갔을 경우 식염수로 잘 씻어내고 피부발진이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계속 된다면 병원에 가야한다”며 “손소독제가 화학물질이나 독성 성분이 있지는 않지만, 사고가 났을 경우 사전에 대처법 등을 미리 숙지하고, 아이들의 시야에 맞는 손소독제 위치를 조정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도시철도 3호선, 이젠 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타세요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그간 안전에 의문부호가 붙었던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신축이음장치를 안전성이 향상된 신형으로 전량 교체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외부전문가 안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본사에서 안전위원회 활동 종료회의를 열고, 3호선 모노레일의 신축이음장치인 핑거플레이트를 안전성이 향상된 충격완화형으로 모두 교체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2018년 10월2일 발생했던 팔달철교 핑거플레이트 탈락사고 당시 사고의 투명한 원인분석과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시미단체, 대학교수, 시공사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외부전문가 안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3개월 동안 현장 조사, 재료시험, 기술자문 등을 거쳐 근본적인 대책으로 충격에 취약한 핑거플레이트를 보다 안전성이 강화된 충격완화형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종료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그간의 추진경과를 보고받은 후 3호선을 시승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위원회 김중진 위원장은 “충격완화형 플레이트로 교체 후 열차 내 충격과 소음이 줄어 승차감이 좋아지고, 특히 모노레일의 안전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며 “시민들께서 마음 편히 3호선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문경 이륜차 사고 잇따라 …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 캠페인

문경지역에서 이륜차 교통사고로 소중한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문경에서 6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 가운데 4명이 오토바이 등 이륜차 운전자였다.문경경찰서는 이에 따라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이륜차 안전운전 문화 조성에 나섰다.문경경찰서와 문경경찰발전협의회는 29일 ‘이륜차 안전운전 교통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이륜차 안전운행을 촉구하는 등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다.이들은 이날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현장에서 계도하고, 교통안전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을 펼쳤다.문경경찰서는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 경찰력을 동원해 이륜차 현장 계도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문경경찰서 변인수 서장은 “행복한 문경을 위해 이륜차 운전자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단속뿐만 아니라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 안전시설 미흡으로 자전거사고 다발, 구·군 사고 위험 도로 재정비 나서

대구 지자체들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자전거 사고 다발지역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도로 안전 개선 및 신규 시설에 나서고 있다. 자전거도로의 파손 및 안전시설 부족 등이 자전거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교통사고를 예방해 지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겠다는 것. 23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8~2019년 대구지역 자전거 사고 발생 현황은 2018년 391건, 2019년 434건으로 1년만에 11%가량 증가했다. 달서구(54%)에서 자전거 사고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고, 수성구(24%), 북구(21%)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생활체육의 일환으로 자전거 동호인들이 매년 급속히 늘어나면서 자전거 사고건수도 증가하자 구·군청에서 자전거사고 예방대책에 나서고 있다. 동구청은 최근 사고 위험이 높은 지저교~공항교 140m 구간과 용계역 2번 출구 인근에 폭 1.5m의 자전거 도로를 재정비했다. 다음달부터는 각산역 2번 출구 남쪽 방향 200m 구간의 훼손된 자전거 도로를 개선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한다. 남구청은 영대병원네거리~명덕네거리 2.4㎞ 구간의 자전거 도로를 정비 중이다.다음달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을 구분시켜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 북구청은 태전동(대구병원 일대) 주변을 자전거사고 다발지역으로 정하고, 9월까지 안전개선 공사를 시행한다.훼손된 보도블록을 교체해 인근 매천고 학생들의 자전거 교통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또 신천하수처리장~금호강 구간의 자전거도로를 새로 만들어 금호강 자전거 길을 활성화시킨다. 수성구청은 최근 중동교~중동네거리 자전거도로 정비 사업을 완료했으며, 추가로 오는 7~10월 중동네거리~황금네거리 정비 공사를 진행한다.자전거도로 유색 포장 및 보도블록 교체와 교통표지판 15개소를 설치한다. 달서구청은 최근 대곡시장 일원의 자전거 도로를 포함한 6곳을 대상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을 시행, 자전거도로와 차도를 분리시키고 보도블록 재정비와 교통표지판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자전거 동호회 회원인 박모(57·서구)씨는 “동호회 회원들과 자전거 라이딩을 나서보면 대구 곳곳의 자전거도로에 불법 주정차 된 차량이 많아 통행이 어렵고 안전 시설도 미흡해 사고 우려가 높다”며 “매년 자전거도로는 늘어나지만 주행 환경은 위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북구청 관계자는 “점차 자전거를 즐기는 구민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들의 안전을 위한 도로 개선과 설계에 만전을 기해 자전거 운행 여건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차량점검만으로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백동현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기계화팀장여행 전 차량 점검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최근 3년간 여름철(6월~8월) 차량결함에 의한 사고는 전체 사고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상황실에는 차량고장으로 도움을 호소하는 운전자들의 전화가 자주 걸려온다. 간단한 경우 한국도로공사 순찰팀이 조치를 해주고 있지만 출동한 직원들이 놀라는 것은 운전전들이 차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는 것이다.엔진과열의 경우, 사전에 간단한 점검만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도 냉각수를 어디에 넣는지, 펜벨트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심지어는 휴대공구 존재도 모르고 본네트를 열 줄 모르는 운전자도 있다. 고장으로 차량이 정차하면 손쓸 틈이라도 있지만 고속으로 달리다가 브레이크 파열이나 타이어 파손이라도 나면 순간적으로 전복되거나 다른 차량과 연쇄추돌을 일으켜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진다.차량고장은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라 전조증상이 틀림없이 있고 이는 사전에 간단한 점검으로도 충분히 알아차릴 수 있다.차량 사용설명서를 다시 읽어볼 필요가 있다. 점검할 내용과 방법이 놀라울 정도로 쉽게 씌어져 있다.어렵다면 SNS에 올라와 있는 영상들을 참고해 보면 된다. 누구나 쉽게 배우고 따라 할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하다. 그래도 모르겠다면 휴가 전 카센터에 가서 점검을 받거나 휴가철 여러 휴게소에서 이루어지는 차량점검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서는 오는 8월21일까지 매주 금요일 대구·경북 휴게소를 순회하면서 타이어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등 차량점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평소에 정비업체에서 엔진오일 등을 교환할 때도 구경만 하지 말고 점검하는 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물어보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점검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속도로에서 고장이 난다면 어떻게 해야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방법은 차량을 최대한 갓길로 이동한 후에 즉시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고 한국도로공사에 신고전화를 하면 된다.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경찰, 소방서 등 많은 기관은 24시간 운전자의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월드 안전교육 메뉴얼 ‘오늘 처음 봤다’

지난해 발생한 대구 이월드 아르바이트생 다리절단 사고와 관련해 당시 근무자들이 안전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4형사단독(부장판사 권성우)은 23일 안전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아르바이트생이 중상을 입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 등)로 기소된 이월드 법인과 대구 이월드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공판에는 사고가 발생한 이월드 허리케인 놀이기구에서 근무했던 전직 아르바이트생 2명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증인들은 “안전교육 매뉴얼을 본적이 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오늘 처음 봤다”고 답했다. 승객들을 위한 안전교육은 이뤄졌지만 아르바이트생을 위한 안전교육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사고가 난 놀이기구의 매뉴얼 상 3인 1개조로 근무해야 했지만, 정직원이 근무하는 경우는 없고 아르바이트생이 1~2명이 근무했다고 밝혔다. 1명이 근무할 경우 조직실, 안전바 확인, 손님 배웅까지 진행해야 해 놀이기구를 가로질러가야 한다고 증언했다. 재판부는 내달 17일 오전 사고가 발생한 대구 이월드에서 현장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월드 법인과 임직원 3명은 시설물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아르바이트생이 중상을 입게 한 혐의와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안전교육과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2020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최소화 추진

상주시가 여름철을 물놀이 익사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18일 전문교육을 실시했다.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46명과 담당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교육은 안전관리요원 전문성을 향상하고 비상 시 현장 대처 능력을 키우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상주소방서 김유리 소방위, 이택진 소방교가 직접 시범을 보였다.교육생들은 구명조끼 착용법, 익수자 구조법, 응급처치 요령, 심폐소생술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았다.안전관리요원은 이달 말부터 모동면 용추폭포, 화북면 청소년야영장 앞 등 지역 내 물놀이 지역 22곳에 배치된다.이들은 안전사고 예방순찰과 인명 구조, 응급조치, 익수 다발지역 접근금지 지도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찰 활동을 펼친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동부소방서, 물놀이 사고 방지 수난구조훈련 실시

대구동부소방서가 하절기 물놀이 사고 등 수난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수난사고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6일 동구 공산댐 인근 저수지에서 ‘2020년 119 구조대원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이달 말까지 3회에 걸쳐 동부소방서 구조대원 41명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훈련내용은 △기초수난구조 이론 △수중 수색 구조숙달 훈련 △수난 장비 조작 훈련 등이며, 특히 수중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한 훈련도 병행 실시됐다. 동부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사고현장과 최대한 유사한 조건에서 실시함으로써,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태 동부소방서장은 “동촌유원지, 단산지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에서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대원들은 철저한 체력단련과 훈련을 통해 만약 생길 수 있는 사고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병원 구급차 추돌 사고 발생 … 5명 경상

병원 구급차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4분께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공평네거리 부근에서 환자를 이송 중이던 병원 구급차와 승용차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25)씨와 구급차 운전자 B(64)씨, 이송 중인 환자 C(81·여)씨 등 5명이 경상을 입어 곽병원과 경북대 병원 등으로 옮겨졌다.경찰은 차량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이월드 아르바이트생 사고, 10개월 넘도록 보상 갈등 지속

지난해 8월에 발생한 이월드 놀이공원 안전요원 아르바이트생의 다리절단 사고와 관련, 사고발생 10개월이 지났지만 양측이 보상합의를 못하고 있다. 합의지연의 걸림돌은 피해자 아르바이트생 측과 이월드측이 제시한 보상합의금 액수에 큰 간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월드측은 이전 타 사건의 판결 중 건설근로자가 근무 도중 사망한 사건에서 유족과 2억 원에 합의한 전례를 적용해 2억~3억 원 수준의 합의금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피해 아르바이트생의 부상에 대한 모든 치료비 부담과 완치 후 정규 사무직으로 고용할 뜻을 밝혔다는 것. 하지만, 피해자 측은 사고로 인한 부상에 대한 보상과 젊은이의 미래성에 합당한 금액의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양측이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월드측은 이 사건으로 인해 지난해 잡음이 일었던 주차장 부지 워터파크 건립 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어, 대형 로펌을 통해 이 사건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 현재 이월드 측 변호사는 대형 로펌 변호사 1명과 이랜드그룹 자체 변호사 3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돼 있어 신빙성을 얻고 있다. 이월드 워터파크 건립사업의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대구시가 이번 사고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자 가능한 빨리 합의를 해야 할 입장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월드 관계자는 “합의 문제는 피해자 측과 지속적으로 접촉을 통해 논의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피해자의 빠른 회복이기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사후 관리까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월드의 아르바이트생 안전사고에 관한 2차 공판은 오는 23일 열린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감천 감천터널 내 의식잃은 운전자 구조한 소방공무원과 시민들, 2차사고 막아내

의식을 잃고 운전 중이던 30대 여성을 출근 중이던 소방관이 시민들과 함께 구조해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달 19일 오후 5시께 김천에서 야간근무를 위해 출근 중이던 김천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이윤진 소방교는 김천순환로 감천터널(김천시 감천면 금송리)을 지나던 중, 경련이 일어나 의식을 잃고 터널 내 벽을 부딪치고 1차선과 2차선을 넘나들며 서행하는 차량을 발견했다. 이 소방교는 사고차량 내 운전자가 창문에 머리를 기댄 채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본인 차량을 정차한 후 시민 3명과 함께 사고차량을 온몸으로 막아 정차시켰다. 이 소방교와 시민들은 의식을 잃은 운전자 A씨 차량 문을 열어 확인한 뒤, 2차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시켰다. 이들은 구급차량과 경찰차량이 도착하기까지 환자 상태를 살피고, 2차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정리를 하는 등 끝까지 현장을 지켰다.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A씨는 특별한 외상이 없어 병원 이송을 정중히 거절하고, 가족과 함께 자택으로 귀가했다. 사고차량은 경찰에 인계됐다. 김천소방서 이윤진 소방교는 “위험한 상황을 목격하니 저절로 몸이 움직여졌다”며 “시민들이 함께 자신의 일처럼 도와줘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도로교통공단, 이륜자동차 사고 감소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운전자·청소년에게 이륜자동차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이륜자동차 안전운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의 급증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한 배달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토바이와 같은 이륜자동차 교통사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공단은 사륜자동차 운전자 및 보행자들이 이륜차의 운전방식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먼저 이륜차를 기울여 운전하는 모습이 위험하고 불안전하게 보이지만, 이는 커브길 등 곡선 주행 시 차체를 기울여 구심력을 발휘해 균형을 잡기 위함으로, 오히려 안전한 운전 방법이라는 것. 또 이륜차의 차체가 작아 사륜자동차 운전자 입장에서는 시야 밖에서 이륜차가 갑자기 튀어나온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했다. 일부 운전자들은 안전모, 재킷 등 이륜차 운전자의 복장을 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이륜차 운전자의 유일한 방패이자, 안전장비이므로 오해를 삼가야 한다고 전했다. 공단은 이륜자동차와 사륜자동차 운전자들은 배려를 통한 안전한 주행으로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에 먼저 사륜자동차 운전자는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경적을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륜차 사용이 잦은 배달업의 경우 주문자의 재촉이 배달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조급함을 비우고 안전한 운전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륜차 운전자에게는 △도로교통법 준수 △택시 및 버스 하차 승객 주의 △보행자 보호를 위해 횡단보도·보도 통행금지 준수를 부탁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륜차 교통사고 증가는 도로 위 모든 운전자와 보행자 간 상호 이해가 부족한 경우”라며 “이륜차의 특성을 이해하고 도로교통법을 준수해 서로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구미 스쿨존 사고…‘민식이법’ 적용은 ‘좀 더 두고봐야’

구미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3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치었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일어난 사고였지만 경찰은 ‘민식이법(도로교통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30분께 구미시 진평동 진평초등학교 앞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교 3학년생 B군을 치었다. 이 사고로 B군은 다리 등을 다쳤지만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민식이법’이 적용되면 법 시행 이후 경북에서는 나온 첫 사례가 된다. 하지만 법 적용에 대해선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과속 감시카메라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사고 차량이 과속을 했는지, 운전자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 등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운전자를 불러 조사한 뒤 이르면 28일 법 적용 여부를 결론짓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