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 안심 사용 ‘패밀리 비타 샤워필터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1층 화장품 편집샵 바이오 셀렉은 아로마 성분이 함유돼 샤워 시간에 건강한 테라피를 만끽할 수 있는 ‘뷰니오 비타 샤워필터’를 선보인다. 농축된 비타민겔이 염소 제거는 물론 피부 보습까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준다. 총 7가지 향으로, 다음달 말까지 1+1 판매한다. 가격은 1만8천 원. 대구백화점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구미시 5급 이상 공무원,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구미시는 장세용 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10명이 개인이 받은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기부금액은 모두 4천만 원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기부금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인 근로자를 위한 고용 유지와 직업훈련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공직자들의 작은 기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 소비도 적극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구미시는 건전한 기부 참여 문화 조성을 통해 6급 이하 공무원의 자율적 기부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한편 구미시는 이달 초 긴급재난지원금 추진사업단을 구성해 시민들의 원활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지원하고 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코로나19 이겨내세요’, 대구에 보내준 응원과 기부금 429억, 물품 1천만 점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에 지난 2개월여 만에 모인 기부금이 429억 원, 물품은 1천만 점을 넘겼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대구로 기탁된 기부금은 429억 원, 기부물품은 1천73만 점으로 집계됐다. 기부물품 중 의약품이 903만 점, 생활용품이 170만 점이다. 기부금과 기부물품은 대구사회공공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들어왔다. 초등학생 남매가 대구에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대구 사람들이 빨리 건강해지는 날까지 힘내기를 소망합니다”라며 1년 동안 모은 용돈 1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경북 왜관에 사는 베트남 출신 여성은 대구에 거주한 적이 있었다며 “대한민국과 대구는 외롭지 않다. 우리가 당신 곁에 있다”고 적힌 손편지와 성금 10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한 젊은 부부는 자녀 돌잔치에 들어온 축의금 전액을 ‘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라’며 기부했다. 해외에서도 다양한 연령층에서 수 만여 명의 기부 행렬이 끊이질 않았다. 14일 현재 기부금 428억 원 중 395억 원(92.3%)이 집행됐다. 이 중 시민참여형 방역물품 지원에 가장 많은 133억 원을 사용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한 음식점 3만8천여 곳, 학원 7천여 곳, 종교시설과 공연장 4천200여 곳 등 10만2천여 곳에 마스크와 체온계를 전달했다. 긴급돌봄서비스와 취약계층의 생활 물품 지원에도 33억 원을 지출했다. 마스크 등 의약품이 대부분인 기부물품은 1천73만 점 중 98.8%가 배부됐다. 이와 별도로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전국 단위의 기부금 1천570억 원 중 대구로 전달된 금액은 715억 원(45.5%)이다. 이 기부금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상품권 지급과 교육청 체온계, 의료기관 방호복 구입 등에 사용됐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후원과 응원으로 대구에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신 모든 국민과 해외동포 여러분들의 사랑을 기반으로 더욱 꿋꿋이 버텨, 새로운 대구로 다시 일어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소상공인 생존자금 사용기한 연장

대구시가 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 등에게 지급한 생존자금(업체당 100만 원) 사용 기한을 2개월 연장키로 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원하는 소상공인 생존자금 사용 기한을 당초 오는 9월에서 11월까지로 연장했다. 대구시는 업종 특성상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존자금 사용을 제한받는 여행사와 관광업계 요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생존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월 매출액 대비 2, 3월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지급됐다. 재료비, 홍보·마케팅비, 공과금, 관리비 등으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으나 임대료, 인건비로는 사용할 수 없다. 대구시는 지난 12일까지 총 15만1천여 건의 생존자금 지원 신청을 받아 총 11만7천여 건을 지급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비상경제 대책회의 건의를 수용해 소상공인 생존자금 사용기한을 늘렸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도, 농산물도매시장 종사자 부담 확 덜어준다.

경북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과 구미 농산물도매시장 유통 종사자 지원에 나선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포항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해 1분기 대비 거래물량이 6%, 거래금액은 3.6% 감소했다.구미농산물도매시장은 거래물량 17.4%, 거래금액 14.4% 감소했다.이에 대해 경북도는 포항과 구미의 주요 거래 품목이 학교급식으로 납품되는 채소류가 일정부분 포함돼 초·중· 고 개학 연기로 인해 채소 소비가 줄어든 때문이라고 파악했다.이에 경북도는 이들 농산물도매시장 시설사용료를 기존 건물가액의 5%에서 1%로 낮춰 적용하기로 했다.이는 평소 대비 임대료 80%의 감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소비위축에 따른 농산물도매시장 거래물량 감소로 최저거래 금액이 미달한 중도매인에 대해 행정처분을 감경해주기로 했다.포항농산물도매시장 최저거래 금액은 분기별 2천만 원에서 1천50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구미는 분기별 3천만 원에서 반기별 6천만 원으로 행정처분 대상기간을 미뤄준다.반면 안동농산물도매시장은 거래물량이 15.3% 증가하는 역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사과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래품목으로 사과소비가 대폭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됐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재난지원금 사용처, 현실 맞게 재조정 필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처 제한에 불합리한 조항이 많아 반발이 일고 있다. 또 지역 상품권 사용을 두고도 도매시장 등에서 혼선이 빚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11일부터 지급 신청을 받고 있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카드형)은 시도 단위 거주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 마트, 백화점, 대형 전자판매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온누리상품권 등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받을 경우에는 해당 지자체 내에서만 쓸 수 있다.정부 지원금은 ‘거주지역 외 다른 지역 가맹점 사용 불가’ 조항 때문에 일부 프랜차이즈의 경우 전국에 영업망을 두고 있어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제한된다.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스타벅스는 전국의 모든 매출이 서울 본사로 잡히기 때문에 서울 이외 지역의 사람들은 재난지원금으로 결제를 할 수 없다.프랜차이즈라고 하더라도 지역에 등록한 가맹점일 경우에는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직영점과 가맹점을 구분하기 어려워 재난지원금 사용에 불편이 따르게 된다.KTX 티켓도 코레일 본사가 있는 대전시민만 재난지원금으로 구입할 수 있다. “대전시민만 국민이냐”는 볼멘 소리가 터져나오는 이유다.이러한 제한은 지역에 지원금이 풀리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현실과 맞지 않다는 반발을 사고 있다. 재난지원금의 기본 취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내수를 활성화시키자는 것이다. 그러나 생계지원 측면에서 보면 사용처가 지나치게 제한돼 불만을 사는 요인이 된다.지난달 말 실시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의 경우 응답자의 23%가 ‘재난지원금을 공과금 납부에 사용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각종 세금, 공공요금, 사회보험료 등의 납부는 할 수 없다. 통신료 결제도 불가능하다.정부 재난지원금이 본격 사용되기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효율성을 높이고, 형평성을 살리기 위해 사용처를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는 것이 옳다.이와 함께 대구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매천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둘러싼 혼선이 빚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매천시장은 도매시장이어서 원칙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일부 점포에서 코로나 여파로 인한 어려움을 덜기 위해 상품권을 받고 있다고 한다.일부에서는 사용이 되고 일부에서는 안돼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는 사용이 가능해 혼선을 더하고 있다. 현실과 규정을 감안한 관계 당국의 합리적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다.

매천시장, 온누리상품권 사용 못해…일부 가게에선 받아 혼선

대구 최대 농수산물도매시장인 매천시장이 온누리상품권 거래를 두고 혼선을 빚고 있다.최근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긴급재난구호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대규모 발행한 가운데 매천시장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인 전통시장으로 오인한 손님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리면서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도매시장인 매천시장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아니라서 상품권 사용이 불가능하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일부 중도매인들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에 온누리상품권을 받고서라도 물건을 팔면서 매천시장 전체가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놓고 어느 상가는 되고, 어떤 상가는 허용을 안하는 등 손님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매천시장 한 도매상은 “상품권을 취급하는 일부 도매상 때문에 원칙에 따라 상품권을 받지 않는 가게는 손님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손님들은 매천시장이 도매시장이기도 하지만 일부 가게는 소매로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왜 온누리상품권이 안되느냐며 항의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했다. 이를 방증하듯 지역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매천시장에서의 온누리상품권 이용 여부를 묻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 글마다 “매천시장은 온누리상품권을 받는 곳이 아니다”는 댓글이 간혹 달리기도 했지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이 도입됐는데 받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된다”, “신고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는 항의성 댓글이 대부분이다. 사정이 이러하자 매천시장 중도매인연합회 측은 개인상회 등 시장 곳곳에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상품권 사용 불가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박규홍 매천시장 중도매인연합회장은 “다른 지역 도매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이 일절 통용되지 않지만, 유독 매천시장 내 일부 상인들이 온누리상품권을 받으면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시장 전체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온누리상품권은 발행 취지 및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매천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안된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천시장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은 불가능하지만, 긴급재난기금 선불 카드는 사용이 가능해 이또한 시민들에게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긴급재난지원금 어디서 어떻게 써야 하나?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정부가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자, 사용법과 사용처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용처의 기준이 애매모호 하다보니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해 본의 아니게 ‘기부’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온라인 대구지역 맘 카페에는 ‘동네마트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가요?’라고 묻는 글이 올라왔고, 댓글로 ‘된다’와 ‘안 된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최근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했지만, 사용처의 기준이 복잡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는 11일부터 지급되며, 액수는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이상 가구 100만 원이다. 신용·체크카드 포인트·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3가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오는 8월31일까지다. 기한 내로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기부 처리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세대주가 거주하는 광역 지자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는 먼저 지급됐던 ‘아동돌봄쿠폰’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정육점, 편의점, 음식점, 카페, 병원(한의원) 등 대부분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업소라도 연매출 10억 원 미만의 빵집과 편의점, 카페 등은 가능하다.학원비와 유류비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배달 앱도 현장결제에 한해 쓸 수 있다. 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복권이나 귀금속 구매, 술 마시는 유흥업소, 주점, 노래방, 골프장에서도 사용할 수 없으며, 조세·공공요금 납부 용도로도 쓸 수 없다. 특히 프랜차이즈 업소 연매출 10억 원 미만 기준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성로에서 화장품 가맹점을 운영하는 박모(43)씨는 “작년 연매출만 10억 원이 간당간당해 조바심마저 들고 있다”며 “연매출 10억 원의 기준은 대체 누가 정한건지 모르겠다. 힘든 것은 똑같은데…”라며 하소연했다. 최지훈(38·동구)씨는 “온라인 등에 사용처를 물어도 명쾌하게 답을 해주는 사람이 드물다”며 “시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대구시가 좀 더 명확하게 시민들에게 사용처를 공개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러닝에 특화된 스마트 워치와 무선 골전도 이어폰 사용해보실래요?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브룩스에서는 러닝에 특화된 제품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 웨어러블 브랜드 가민(Garmin)의 ‘포러너’(Forerunner) 스마트 워치 시리즈와 ‘에어로펙스’(Aeropex) 무선 골전도 이어폰을 선보인다.특히 포러너 스마트 워치는 어디서 운동하든 시계를 통해 최고의 루트를 추천 받는 네비게이션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운동 모드가 내장돼 멀티 스포츠를 즐기는 사용자에게 제격이다.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힘든 사람들에게 권하는 내 마음사용서

성공하지 못하면 어때! 남들보다 잘 나지 못하면 또 어때!남들의 시선보다는 나만의 기준으로 나를 더욱 나답게, 그러나 간혹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힘든 사람들에게 권하는 내 마음사용서. ◆제대로 살기란 어렵다/문희철 지음/지금이책/292쪽/1만4천 원 한쪽에서는 ‘자기계발’과 ‘힐링’이 범람하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노력이 ‘노오력’으로 자조되고 ‘N포’를 당연시하게 된 오늘날. 적당히 헐렁한 낙관주의와 그냥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는 스트러글 정신으로 애매하게 살아가는 청년이 있다.‘창업 실패, 졸업 실패, 사랑 실패’로 마무리된 20대를 돌아보며 쓴 서른 살의 일상관찰 에세이 ‘제대로 살기란 어렵다’에는 아직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조바심과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기대 사이에서 흔들리는 평범한 청춘의 고민이 진지하고도 위트 있게 그려진다. 저자 문희철은 20대의 경험을 다들 열심히 달리고 있는 트랙에서의 ‘탈주’에 비유한다. 남들이 하는 대로 트랙을 따라 달리며 군 복무를 마치고 스펙을 쌓아야 할 시기에 트랙 밖 길을 모색하다가 ‘이도저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다’는 게 본인의 평가다. 그러나 실의에 빠지지 않고 또다시 목표를 정조준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것은 자신만의 단단한 철학이 있어서다.화려한 성공의 이미지가 범람하는 SNS와 평범한 일상 간의 괴리, 안전하고 쾌적한 현대사회에서 느끼는 막연한 불안, 태어나기를 선택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다들 그토록 열망하는 꿈이란 대체 무엇인지…저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사례들에서 출발해 삶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현실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며 어려움을 극복할 방법을 찾아간다. 여행과 취향 같은 키워드로 나다움을 발견하고, 친구나 가족, 다른 세대와의 관계를 돌아보며, 도무지 알 수 없는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탐구한 다음, 보다 거시적인 사회를 향해 시선을 돌린다.나에 대한 탐구에서 출발한 이 책은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 사랑이라는 미묘한 상호작용,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이루는 사회 전체를 향해 점차 확장된다. 우선 친구와 가족, 반려동물 등 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들과 잘 지내는 방법을 고민한 다음, 사랑을 시작하기도 유지하기도 끝내기도 어려운 이유를 단계별로 나누어 생각해본다.저자는 우울한 현실을 잊고 힐링에 몰두해봐야 임시방편이고, 아무 일도 하지 않는데 저절로 자존감이 높아질 리도 없다며, 결과가 불확실할 때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을 견고한 일상에서 찾아내고 있다. 그리하여 매일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나,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이 살기 좋은, 서로에게 따뜻한 사회를 꿈꾼다. ◆니 마음대로 사세요/박이철 지음/특별한서재/296쪽/1만5천500원 대부분의 책들이 마음의 작용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이 책은 마음 자체를 이야기한다. 생각의 힘이 미치는 마음, 즉 의식의 세계보다 밑에 있는 무의식의 세계이자 마음의 근원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며 소유와 존재, 거울을 통해 우리 마음이 가진 힘이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안내해준다. 그리고 내 마음을 다스려, 내 마음대로 살면서 일상에 감동하고, 감사함으로써 타인들까지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음을 알려준다.제1부에서 마음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제2부에서 마음사용법인 ‘감동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련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일상에 감사하는 사람만이 감동력을 발휘할 수 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인 감동력을 얻는 최고의 방법이 ‘감사함’에 있음을 깨닫게 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 ‘감사’와 ‘감동’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눈에 보이는 것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나의 감정과 생각들, 나의 몸, 나의 마음. 이제 무엇이 남는가?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것, 그것이 바로 나의 존재다.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을 모두 지워버리고 나서도 나의 ‘존재는 결코 지워지지 않은 채 남는다. 그러니까 내가 나로서 존재하는 데는 그 어떤 소유도 필요하지 않는 것이다. 좋은 것을 소유하는 것으로 존재를 치장할 수는 있을지 모르나 존재 자체를 좋은 것으로 만들 수는 없다. 존재는 소유함으로써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마음의 거울을 5단계로 소개한다. 태어나면서부터 저절로 주어지는 0단계와 1단계는 동물과 인간, 태생의 차이로 분류된다. 거울을 바라보면서 진실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숨은 진실을 바라보며, 결국 우리의 생각이 모든 것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망상에서 벗어나 거울의 상징과 비유를 깨달으며, 손가락이 가리키는 너머를 보는 능력을 갖게 된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나를 어떻게 대하든 감사하는 마음을 품으면 그들의 망상의 거울에 갇히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다. 그리고 내 마음의 거울에 끼는 더러운 얼룩들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나를 둘러싼 세상의 모든 물질과 생명들에게 감사하면 그들이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움직이게 된다. 나는 나의 호랑이를 길들일 수 있고 성난 파도처럼 주위에서 날뛰며 덤비던 세상을 잠잠하게 할 수 있다. ◆혼자 아픈 사람은 없다/회아 이덕순 지음/위닝북스/256쪽/1만8천 원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이룬 것이 없다는 생각에 왜 더 잘하지 못했는지, 왜 더 열심히 하지 않았는지 자책하는가? 다들 반짝반짝 빛나는데 나는 너무나 작고 초라해 보이는가?기준을 너무 높이 잡은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 내가 부러워하고 동경하는 그 사람에게도 남모를 아픔이 있게 마련이다. 다른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지 말자. 타인과의 경쟁은 동기와 열정을 불러올 수는 있지만 상처 또한 안겨준다. 반드시 누군가를 앞서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먼저 자신을 알아가 보자.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나를 끌어올리는 길인지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저자는 38년 동안 교도관으로서 나라와 국민, 그리고 수용자들을 위해 일하면서 보람과 사명감으로 가득 찬 시간을 보냈다고 밝히고 있다. 교도관은 생명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특별한 직업이다. 천하보다 소중한 생명이 스러지지 않도록 진심을 다해 수용자들을 돌보고 교화시키고자 애쓴 저자의 직업의식은 스스로 만든 마음의 감옥에 갇힌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한다. 최선을 다해 살아가도 삶은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돌부리에 걸려 크게 넘어지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행운에 쾌재를 부르기도 한다. 관계라는 것은 또 얼마나 어려운가. 가족은 울타리이면서 짐이 될 수도 있고, 친구는 의지가 되지만 때론 부담을 준다. 사회와 일에 눌려 숨 막히는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한 위로가 필요하다.지나온 인생길을 돌아보다가 자신은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이자 엄마이기 전에 ‘나’라는 사람 그 자체임을 깨닫고 스스로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가기 시작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만나 보자.38년 동안 구치소와 교도소에서 수용자를 관리하고 교정 교육하는 데 힘써온 여성 교도관의 인생 스토리가 담긴 ‘혼자 아픈 사람은 없다’는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로해 주는 동시에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상처와 아픔, 회한과 두려움 등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를 우뚝 세워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 보자.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김현권 구미을 예비후보측 상대후보 사무실 개소식 사진 무단 사용 사과

상대후보의 사무실 개소식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참석자들의 초상권을 침해했다는 지적에 대해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구미을 예비후보 측이 공식 사과했다.김현권 후보 측 김성훈 보좌관은 24일 사과의 글을 통해 “문제가 된 사진을 논평 보도자료에 사용한 장본인”이라며 “문제의 논평 보도자료는 이번 선거가 이념 논란으로 인해 멍드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작성했다”고 경위를 밝혔다.그는 “보도자료 배포 후 일부 기자들로부터 참석자들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듣고 모자이크 처리한 후 다시 배포했다. 참석자의 얼굴이 드러난 사진을 그대로 사용한 몇몇 언론사에는 양해를 구하고 교체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사진에 등장한 모든 분들에게 일일이 사과의 말을 전해야 하지만 제가 모르는 분들이어서 부득이 사진이 게시됐던 상대후보 밴드에 죄송하다는 마음을 담아 글을 남겼다”며 “다시 한 번 마음을 상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보도자료 작성과 발송, 수정과 재발송 등은 모두 보좌관인 제 판단 아래 진행한 것”이라며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면 제가 온전하게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코로나 19 극복 위한 국민성금 1천600억 넘어

코로나19가 장기추세로 접어든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 등 국민성금이 전국적으로 모금되고 있어 희망의 등불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16일 현재 국민성금은 1천612억 원으로, 이중 전국 단위 모집된 것이 1천269억 원, 대구에 지정 기탁된 금액은 343억 원이다. 전국단위 성금은 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 중앙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모금됐다. 기부금은 현재 기부금 협의회를 구성, 배분 기준과 단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대구시는 대구가 가장 피해가 많은 만큼 배분 기준을 확진자 발생 수에 따라 지역 단위로 배분 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대구에 지정 기부된 금액은 총 343억 원으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기부됐다. 기부금은 두 단체에서 집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감염병 재난상황에 필요한 부분은 대구시와 협의해서 집행하고 있다. 이 기부금 역시 기부금 조정협의회의 결정에 따라 사용된다. 현재까지 기부금 중 180억 원이 마스크 구매, 의료진 긴급 의료물품 지원, 자가격리자를 위한 생필품 세트와 비상식량 구입, 보건소 긴급의료용품 지원, 전담병원 6곳과 생활치료센터 9곳에 대한 의료물품과 장비 지원에 사용됐다. 남은 155억 원은 기부금 조정 협의회의 논의를 통해 집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측은 “기부금 집행 협의회 측에 가장 피해가 많은 대구에 더 많이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배분 기준으로 제시한 것은 확진자 발생 수에 따라서 지역 단위로 배분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