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천부초 사제동행 목공예 체험교실

울릉 천부초등학교가 지난 10~11일 이틀간 전교생 22명을 대상으로 본교와 분교에서 ‘사제동행 목공예 체험교실’을 운영했다.2020학년도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자연 재료인 목재를 활용해 필통, 스피커, 가방 등을 직접 만드는 체험 교실이다.학생들은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생님과 힘을 합쳐 작품을 완성하면서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을 체험하는 등 사제간의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신건호(천부초 6학년)군은 “나무를 열심히 조립하고 아크릴 물감으로 꾸며보니 생각보다 멋지게 만들어져 기분이 좋았다”면서 “친구, 선생님과 함께 한 시간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대구여고 수능 응원 버스킹 '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될거야' 눈길

대구여자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3학년 수험생들의 수능을 응원하기 위한 버스킹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지난 6일 학교 점심시간 동안 유란 야외배움터에서 이뤄진 공연은 음악과 김성희 교사를 중심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교사 동아리 ‘유란 드림싱어즈’와 버스킹 수업을 통해 소질과 역량을 갖춘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 버스킹’ 팀의 노래와 연주로 꾸며졌다.공연이 이뤄진 ‘유란 야외배움터’는 2018년 환경부 지원 사업 ‘꿈꾸는 환경학교’ 공모에 선정되면서 학생들 아이디어를 반영해 조성된 공간이다.이날 3학년 담임교사들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유란 드림싱어즈의 ‘버터플라이’ 등 수험생들에게 힘을 주는 노래들로 구성되는 등 수능 응원의 메시지 ‘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 될거야’를 전했다. 3학년 양자희 학생은 “며칠 남지 않은 수능을 두고 긴장을 했는데, 깜짝 이벤트처럼 선생님들과 후배들이 노래로 수능을 응원하는 마음을 보여줘 너무 감사하다. 이번 버스킹이 모든 수험생에게 힐링이 될 것이고 전교직원과 학생들의 응원을 받아 수능 시험을 더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산 사동초, 사제간 따뜻한 동행 ‘토닥토닥 멘토링’ 운영

경산 사동초등학교가 지난 8일 사제동행 ‘토닥토닥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학생 27명과 담임교사 17명이 참여했다.사제동행 프로그램은 서점 나들이, 영화 관람, 보드게임, 체험프로그램 참여하기 등 교사와 함께 사제간 친밀감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으로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은 진로직업체험과 연계된 케이크 만들기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교사가 도와주며 케이크를 완성했다. 케이크를 함께 만들며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며 사제간의 정을 돈독히 다졌다.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6년)군은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더 예쁜 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선생님과 친해져서 고민 상담도 할 수 있었다”고 즐거워했다.오성환 사동초 교장은 “사제간 유대감을 높여 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더불어 자신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앞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소통과 공감을 통한 행복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천주교 대구대교구 예비신학교 하계 사제성소피정 22일부터 시작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예비신학교 하계 사제성소피정이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대구대교구 성소국은 예비 신학생들의 성소 계발을 돕기 위해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하계 사제성소피정을 연다.피정 일정은 중학교 1, 2학년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예천 농은수련원에서 사제성소피정을 갖고,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같은 장소에서 피정을 갖는다. 이어 고등학교 3학년과 대학생, 일반인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 동안 한티 피정의 집에서 피정을 갖는다.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소속 본당 사무실을 통해 받는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경산 장산중, 교사와 함께 ‘사제동행 케이크 만들기’ 호응

경산 장산중학교 교사와 학생 40명은 지난 12일 방과 후 과학실에서 교사와 함께 ‘사제동행 케이크 만들기’를 해 호응을 얻었다.이번 교육활동은 교사는 멘토, 학생은 멘티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사제동행 멘토링으로 운영됐으며 케이크 만들기 시간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됐다.케이크 만들기 재료가 준비된 과학실에서 교사는 학생에게 케이크 만드는 방법 설명에 이어 학생들이 케이크를 만들었다.또 교사는 최근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 친구이야기 등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며 자신만의 개성 있는 케이크 만들기를 했다.이성희 교장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생은 자신의 소중한 존재를 깨닫고 행복한 학교생활에 도움될 것이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 학교 비정규직 파업, 사제 간 직접 만들어 먹는 이색 풍경…

급식조리원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이틀째를 맞은 4일 낮 12시30분 대구 달성군 서동중 1학년 교실.학생들은 집에서 각자 싸온 도시락을 꺼내 친구들과 반찬을 나누며 식사를 마친 후 담임 선생님의 지도로 자리에 앉아 손 편지를 썼다. 이른 아침 도시락을 준비해 준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정성껏 꾹꾹 눌러 쓴 편지를 도시락에 넣은 학생들은 서로 눈을 마주 보며 멋쩍게 웃었다.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 파업에 따른 급식 대란을 부모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사제간 정을 쌓고 학우 간 우애를 나누는 기회로 활용한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달 말 파업 소식을 접한 서동중은 비상대책반을 결성, 대책을 논의했다. 이종순 교장 등 7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은 파업기간인 3일부터 5일까지를 ‘행복밥상 체험의 날’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우선 파업 첫 날인 지난 3일 점심시간, 선생님과 학생들이 직접 영양 만점 식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락 지참이 어려운 학생을 배려한 선생님들의 제안이다.학교 급식실에서 밥을 받아 담임교사가 직접 준비한 고추장, 참치 캔, 김 가루 등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삼각 김밥, 주먹밥, 비빔밥을 만들었다.학급마다 학생 6명씩 그룹 지어 한입 크기의 주먹밥을 만들어 친구의 입에 넣어주기도 하며 우정을 돈독히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4일 부모님이 싸준 도시락에 감사를 편지를 전한 학생들은 5일 학급별 음식 축제를 연다. 학생들은 직접 가져온 재료로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을 예정이다.박경표(2년)군은 “친구들과 주먹밥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보게 됐다”며 “급식이 나오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지만 학교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해줘 부모님들도 안심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은비 서동중 1학년 담임교사는 “학교에서 일하는 직장 동료로서 조리원분들의 입장이 이해가 되기도 해서 마음이 무겁다”며 “하지만 파업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