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와 함께 하는 건강 이야기.<3>수족구병과 헤르페스 목구멍염

-김용한 아이꿈터아동병원 진료부장(대구시의사회 공보이사)소아에서 흔한 감염성 질환 중 여름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장바이러스(Enterovirus)에 의한 수족구병과 헤르페스 목구멍염이다.헤르페스 목구멍염은 흔히 구내염으로 알려진 질환이다. 엄밀히 말해 구내염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헤르페스 목구멍염은 그 중 하나이다.이 두 질환을 언급한 이유는 전염성이 강해 놀이방이나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보육시설 생활을 통해 빠른 속도로 전염되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일부에선 사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따라서 감염 의심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관리와 병의 진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가 중요하다.두 질환은 병변의 위치에 따라 진단명을 달리할 뿐 원인이나 전파경로, 증상, 진단 및 치료가 유사하다. 물론 수족구병이 헤르페스 목구멍염 보다 중증인 경우가 많다. 수족구병은 입안이나 손과 발에 수포나 다양한 형태의 반점이 동반된다. 미열이 있기도 하지만 고열을 동반할 수도 있다. 또 호흡기계 증상(기침, 콧물, 인후통 등), 심혈관계 증상(호흡곤란, 가슴 통증, 부정맥 등), 위장관계 증상(구토, 설사, 복통 등), 신경계 증상(구토, 두통, 보챔, 눈부심 등)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발진은 병명에서 알 수 있듯이 입안, 손, 발에 나타나며, 손발에 생긴 수포는 대개 1주일 이내에 사라지는데 가끔 엉덩이에도 나타날 수 있다.주의할 점은 첫 증상이 나타난 후 수포성 발진이 사라질 때까지가 전염성이 가장 높은 시기이므로 이 시기엔 격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또 환자의 대변 속에 배출된 바이러스는 수 주 동안 전염력을 가지므로 감염된 아기의 변이 묻은 기저귀는 아무데나 버리지 않는 것이 좋다.헤르페스 목구멍염의 증상으로는 발열, 인두통, 음식이나 침 삼킴 곤란 등이 있다. 연장아에서는 두통과 요통을 호소할 수 있고 구토와 복통도 동반될 수 있다.편도주위, 연구개, 목젖 등에 발진과 궤양성 병변을 보이며, 손이나 발에는 발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예방은 외출이나 식사 전후로 손씻기, 그릇이나 장난감 등의 관리 등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대부분 자연 치유되므로 대증요법(증상에 대한 치료)을 하지만 합병증이 있거나 식욕부진으로 인한 탈수가 진행된 경우는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두 질환 모두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하지만 진행하면서 뇌수막염이나 뇌염, 폐부종이나 폐렴, 폐출혈, 심근염과 심막염, 쇼크 및 급속한 사망이 올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가까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찾아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추적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제칼럼…집단사고의 부작용

집단사고의 부작용이부형현대경제연구원 이사 가톨릭교회의 성인추대 심사에는 후보자가 성인으로 추대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집요하게 지적하기 위한 직책이 있다. 이 직책을 수행하는 담당자의 성격이 인간의 악덕을 신에게 이르는 악마와 같다고 하여 ‘악마의 대변인’이라 부른다. 생전에 아무리 성스러운 인물로 평가받더라도 성인으로 추대받기 전까지는 인간이고, 인간인 이상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더군다나 성인 또는 복자의 증거가 되는 기적도 의도된 것일 수도 있다. 성인 후보자까지 이를 정도면 어느 정도 팬덤현상을 경험했을 터이고, 이 과정에서 후보자의 치적이 과대평가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후보자들은 악마의 대변인이 내 던지는 이러한 합리적인 의심을 모두 극복해야 진정한 성인 또는 복자로서의 영예로움을 얻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가톨릭교회는 의사소통 과정에서 왜곡과 실패 가능성을 낮춰 대내외적인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하지만 지난 수년간의 국내 경제정책 의사결정 과정을 보면 도대체 그 많던 악마의 대변인은 어딜 갔는지 찾아볼 수가 없다. 모두가 찬성할 때 의도적으로 반대의 견해를 취해 선의의 비판자 역할을 함으로써 토론을 활성화하거나 다른 대안이 있는지를 모색하게끔 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주체들이 사라진 것이다. 대신에 결정된 내부 의사에 대한 합리화에 급급하거나,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낙관론을 펼치거나, 매우 강한 도덕적 신념 등에 사로잡혀 외부의 다른 의견들을 무시하거나 그런 의견을 가진 자들을 배척하려는 집단사고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스러울 정도다.미국의 심리학자 어빙 제니스는 조직의 운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함에 있어 책임 있는 의사결정 집단이 오만과 편견에 빠져 크게 잘못된 결정을 함으로써 조직을 위기로 몰아넣는 경향을 집단사고라 정의했다. 일본의 진주만공격 가능성에 대한 과소평가,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가능성에 대한 안일한 검토, 워터게이트사건 등이 그런 예이다. 물론, 이러한 사례들은 극히 예외적인 것들로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을 뿐 아니라 우리 경제나 사회가 이런 사례와 유사한 경험을 할 만한 지경에 도달했다는 것은 아니다.다만 전혀 표준적이지 않아 보이는 상황에 관한 판단 또는 정책 의사결정들이야말로 대부분은 조직에 있어서 결정적인 상황이라는 것이 문제다. 경제 정책도 마찬가지다.최근 회자되는 공직사회의 복지부동설은 집단사고의 부작용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아닌가 우려가 앞선다.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자 하는데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 환경은 여전히 과거의 모습 그대로 이고, 숙박이나 교통 등의 분야에서 전지구적으로 퍼지고 있는 공유경제는 사회적 갈등으로 더 이상의 발전이 없다. 시장에서는 갈등이 해소되어 사업화까지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자니 불쑥 예상치도 못한 정책들이 거론되었다가 돌연 사라지니 놀란 가슴 쓸어내리기 일쑤다.일각에서는 경기회복과 기업 사기진작을 위한 공직자들의 기업 현장 방문도 색안경을 끼고 본다. 심지어 사안에 따라서는 차마 믿기 어려우나 조직 차원에서 책임질 일(집단사고로 인한 실패)도 공직자 개개인의 탓으로 돌려지는 것 같은 안타까운 일도 있다고 한다.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어떤 공직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합리적인 정책들을 입안할 수 있을 것이며, 입안된 정책들은 또 어떻게 실현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나아가 얼마나 많은 유능한 인재가 신념을 가지고 공직사회의 문을 두드릴 것이며, 정부는 또 어떻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사람도 많다. 공직사회의 위기란 말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요즘은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영국의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는 ‘좋은 환경보다는 가혹한 환경이 문명을 낳고 인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고 했다. 물론 정부나 정책당국 등 공직사회의 입장에서는 외부의 강렬한 비판이 너무 가혹하게 느껴질 수 있고, 이런 외부의 비판자들이 강력한 포식자인 메기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있어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 집단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오늘의 기관단체장 일정

류한국 서구청장△독지가가 지원하는 어르신 물품 전달식=오후 4시 구청 3층 회의실조재구 남구청장△남구사랑 봄사진 공모전 시상식=오후 3시 남구청 2층 회의실김대권 수성구청장△품격 높고 행복한 주거환경을 위한 포럼=오후 3시 그랜드호텔김문오 달성군수△달성군 2019 상반기 사회단체장 간담회=오전 11시 달성산림조합최영조 경산시장△2019 행복한 가정 공경문화 실천대회=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최기문 영천시장△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교육=오후 2시 영천상공회의소전찬걸 울진군수△초등생 및 가족 통일 골든 벨 행사=오후 2시 30분 울진초등학교 강당이병환 성주군수△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 용역 착수보고회=오후 3시30분, 군청 대회의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경기자협회-경북의사회 의료발전 업무협약

대구·경북기자협회(이하 대경기자협회)가 경상북도의사회(이하 경북의사회)와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두 기관은 지난 17일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상호 노력과 협력을 약속했다. 시·도 단위 기자협회와 의사회가 의료발전에 뜻을 함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우는 전국에서 이번이 두 번째다.앞서 대경기자협회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 11월19일 대구시의사회외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이날 행사에는 장유석 경북의사회장을 비롯한 경북의사회 임원진, 이주형 대경기자협회장 등 기자협회 임원진과 기자협회 소속 언론사 지회장을 포함해 모두 26명이 참석했다.경북의사회는 올바른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해 경쟁력 있는 의료 서비스 제공과 의료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우수한 의료역량을 해외에 전파하고 이를 통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해외 의료봉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대경기자협회는 경북의사회의 활동과 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또 정확한 의료 관련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자 경북의사회의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북의사회는 전문의 21명으로 구성된 경북도의사회 의료자문단을 구성해 대경기자협회의 취재 활동을 돕는다.장유석 회장은 “고령사회를 맞아 건강한 삶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이 경북도민에게 건강증진의 중요성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주형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지역의 기자협회 소속 회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료 분야의 지식을 습득해 정확한 의료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대구·경북기자협회와 경상북도의사회가 지난 17일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장유석 경북의사회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과 이주형 대경기자협회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 진식 대경기자협회 부회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 등 두 기관의 임원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경피부과의사회 학술대회 열려

대구·경북피부과의사회가 주최하는 제17차 대경피부치료학술대회가 16일 오전 9시부터 호텔 인터불고대구에서 열렸다.전국의 피부과 전문의 및 피부과 관련 종사자 등 1천여 명과 레이저, 화장품 업체 등 총 65개 의료협력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학술대회는 전문의 초청 강연과 심화학습, 자유연제 발표, 직원 교육 등 12세션으로 나눠 펼쳐졌다.특히 올해 새롭게 마련된 토크 콘서트 알쓸피잡이 눈길을 끌었다. 피부과 개원을 준비하는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피부과 개원가의 실제적인 궁금증 해소와 현실적인 대처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된 것.서울과 대전, 부산 등 각 지역에서 참가한 피부과 의사들은 오랜 임상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건선, 아토피 피부염 등 치료기간이 긴 만성 피부질환 치료의 노하우와 최신정보를 소개하고 공유했다.대회장 명칭은 엔스틸룸, 주블리아, 엘리비에, 악센트 프라임은 건선, 손발톱 무좀 등 피부 대표 치료 약품 또는 의료 기기명에서 차용했다.메인 대회장인 2층 엔스틸 룸에서는 치료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세션과 여드름과 주사 치료 세션과 마에스트로 강연이, 주블리아 룸에서는 난치성 만성 두드러기, 가려움증, 아토피, 손발톱진균증 등 만성 피부질환의 최신 지견을 다룬 세션과 미용시술로 인한 합병증과 치료법 등을 다룬 부작용 극복기 세션이 마련됐다.1층 엘리비에 룸에서는 색소치료와 피부외과, 다양한 여드름 흉터 치료와 탈모 치료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세션이 열렸다.또 악센트 프라인 룸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감염관리의 이해 및 방법과 함께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 CS팀의 환자경험 중심의 병원 만들기 강연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피부유형에 따른 자외선차단제의 선택과 보습제의 처방법, 레이저 및 기타치료법과 화장품을 활용한 피부노화 및 관리법, 탄력과 모공치료 소개됐다.민복기 대경피부치료학술대회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회원들 간 심도있는 지식 교류와 소통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전 국민의 피부질환 및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트렌드에 부응하고 올바른 피부치료를 선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백인계 대한적십자봉사회대구회장, 대구시 여성대상 수상

백인계 대한적십자 봉사회 대구시협의회장백인계(68) 대한적십자 봉사회 대구지사협의회장이 제16회 대구시 여성대상 수상자로 13일 선정됐다.백 회장은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으로 여성 업(UP) 엑스포 및 양성평등 기념식을 개최해 양성평등 확산에 기여했으며 한·중·대만 여성지도자 간 우호 강화 및 문화교류에 힘썼다.명사 초청 특강, 대구 알리기 사업 등을 추진해 여성의 역량강화 및 지위향상에도 기여했다. 2006년 대한적십자 봉사회원으로 가입한 후 서문시장 4지구 화재, 태안반도 기름 유출, 폭설·태풍 피해지역 복구 등 전국을 누비며 재난현장 구호활동을 벌였다.또 지역 내 복지관 방문간호봉사, 목욕봉사 등 봉사활동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봉사를 했다. 현재 그의 봉사시간은 2만5천시간에 달한다.대한적십자사에 앞으로 5년간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는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에도 가입했다.여성대상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목련상’이라는 이름으로 여성발전, 사회봉사, 평등가정 3개 부문으로 나눠 지역 사회에 공헌한 여성을 시상하다가 2017년부터 여성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분야를 단일화해 1명을 시상하고 있다.올해 추천 후보자 5명에 대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에서 백 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시상식은 다음달 5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9 여성 업(UP) 엑스포’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수여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상주 미용사회 상주시 지부장 취임식

대한미용사회 상주시지부는 12일 상주시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시의원, 기관·단체장,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대 박선희 상주시지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경북피부과 의사회가 들려주는 피부 백과<4>일광화상

-미즈피부과 이현주 원장 본격적인 여름이 됐다.무더위에 물놀이 하나가 간혹 과다한 햇빛 노출로 일광화상을 입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낮에 햇빛에 많이 노출된 후 저녁이 되면서 피부가 가렵고 따갑고 붓고 열이 난다.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은 더 심해져 통증과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일광화상이다. 광범위하게 생기게 되면 탈수 증상과 쇼크가 올 수도 있다.일광화상은 주로 자외선 B(UVB)에 의해서 발생하나 자외선 A도 일부분 관여한다. 햇빛은 가시광선과 자외선 등이 있는데 자외선은 다시 A·B·C로 나눠진다.자외선 A는 색소침착과 광노화, 피부암 등과 연관이 있고 자외선 B는 일광화상, 피부암 등의 해로운 작용도 있지만 비타민 D를 생성한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자외선 C는 오존층에 흡수되어 우리에게 거의 도달하지 않는다.일광화상에 생기면 노출부위가 화끈거리는데 우선 더 이상의 햇빛 노출은 삼가시고 냉찜질부터 하시는 것이 좋다.얼음을 그대로 피부에 접촉하기보다는 얼음물에 담근 시원한 물수건을 환부에 대거나 얼음이 없는 경우는 물에 적신 수건을 냉동실에 잠깐 뒀다가 시원하게 한 후 환부에 올려도 도움이 된다.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화상부위에 열을 빨리 가라앉혀서 피부가 더 이상 손상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므로 최대한 빨리 냉찜질을 해야 한다.또 냉찜질 시간은 통증이나 화끈거림이 줄어들 정도로 충분히 하시는데 심한정도에 따라 개인마다 달라질 수 있다.간단한 일광화상인 경우 이렇게 충분히 냉찜질 한 후 스테로이드 연고 도포하면 된다.홍반과 붓기가 심하고 통증이 있거나 물집이 생겼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심한 일광화상으로 물집이 생기고 터지거나 벗겨지면 이차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냉찜질은 화장수 등으로 대치할 수도 있지만 알코올이 함유된 화장수는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일광화상의 급성 증상(붓고 아프고 따가운 증상)이 호전되면 그 자리가 허물이 벗겨지는데 이때 허물은 벗겨내면 안 된다.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그대로 둬야 한다. 이후 이 부위는 색소침착을 남기는데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돌아온다.일광화상은 미리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야외활동 전 자외선 지수를 확인하고 3이 넘으면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한다.햇빛 노출을 막기 위해서는 모자, 의복, 양산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줄이시고 선크림을 미리 바르자.선크림을 소량으로 바르면 효과가 떨어지니 충분한 양을 두껍게 발라야 한다.물놀이나 땀에 지워질 수 있을 때는 30분마다 덧 발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의할 점은 흐린 날에도 자외선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 자동차 안에도 자외선 A는 유리창을 투과하므로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고도가 높을수록 자외선은 강해지므로 등산할 때 더욱 신경써야 한다.야외활동 시에는 차단제는 SPF30 이상, PA+++ 이상을 바르고 땀이나 물에 강한 방수성(water proof) 제품으로 자주 덧발라야 효과적이다.SPF는 자외선 B 차단지수를 의미하며 SPF 1당 15분 동안 차단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SPF 30은 7시간30분 동안 차단된다는 것을 뜻한다.PA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이며 +가 많을수록 더 많이 차단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남구청,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 개최

대구 남구청은 지난 11일 드림피아홀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장애인 분야에 선정돼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군위군, 치매보듬마을 현판식 및 사회적가족만들기 행사

군위군 소보면 내의1리에서 가진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하고 있다.군위군은 최근 소보면 내의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과 효령중·고등학교 학교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보듬마을 현판식 및 사회적가족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내가 살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하며 조화롭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말한다.이번 행사는 내의1리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시작으로 어르신과 학생들의 1촌맺기 프로포즈, 보듬손길 이벤트, 추억사진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연락처 교환도 했다.김영만 군위군수는 “내의1리를 치매보듬마을로 잘 조성해 치매친화적인 군위건설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대구 남구청,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 개최

대구 남구청이 11일 드림피아홀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을 개최한다.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지역장애인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건강(의료)·돌봄·여가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사업은 △장애인 자립 주택 지원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 △올바른 약물 복용 방문 약사 사업 △방문 재활치료 서비스 △긴급 돌봄, 맞춤형 건강식 배달 △스마트 돌봄 환경 조성 등을 진행한다. 대구 남구청 전경.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영천시 징검다리봉사회, 집수리로 구슬땀 흘려

영천시 징검다리봉사회는 화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난 8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집수리 및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징검다리 봉사회는 화남면 기초수급가구를 방문해 처마를 샌드위치 패널로 덮고 장마철대비 전기점검을 했으며, 주변환경 청소 등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징검다리봉사회는 건축 관련 직업을 가진 회원으로 이뤄진 집수리 봉사회이며, 2007년 결성해 영천시 소외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해마다 해오고 있다. 정은심 징검다리봉사회장은 “각자가 가진 작은 재능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징검다리봉사회는 화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난 8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및 주변환경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피부과의사회대구·경북피부과 의사회가 들려주는 피부 백과<3>여드름

-칠곡피부과 장재원 원장여드름은 모공 입구를 막는 면포에서부터 붉은 뾰루지 형태의 구진, 노란 농이 들어찬 농포, 농포가 피부 아래에서 터져버린 결절과 장기간 지속된 염증으로 인한 반흔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만성적인 염증 질환이다.특히 면포는 여드름의 주 병변인데 외부로 노출돼 까맣게 착색된 면포인 블랙헤드(개방 면포), 내부에 있어 노랗거나 희게 보이는 화이트 헤드(폐쇄 면포)로 구분한다. 여드름은 사춘기 호르몬 변화에 첫 신호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10대 청소년의 85%가 여드름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반적으로 25세 이전에 사그라들지만 여성의 12% 정도에서는 44세까지 지속된다는 보고도 있다.태어난 지 며칠밖에 지나지 않은 신생아에서 생기는 신생아 여드름도 있으며 남자아이에게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며칠 또는 몇 주 후에 저절로 없어진다.여드름은 특징적인 모낭성 병변이다. 여러 이유로 모공 입구를 틀어막는 각질 덩어리인 면포가 발생해 피지 배출을 막고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와 같은 여드름 원인균과 각질, 피지 등이 염증성 물질을 중개해서 여러 염증세포가 모낭 주위로 모여들도록 해 여드름을 만들어 낸다. 여드름의 발생 연령은 대다수가 12~25세이지만 30~40대에서도 제법 나타난다.노출부 위인 안면에 주로 발생해 환자에게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초래한다.여드름의 임상 증상, 환자의 삶의 질 향상, 치료 비용 등을 많은 점을 고려해 여드름 치료방법을 선택하면 된다.초기 경증의 경우 외용제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면포 용해제나 항생제를 주로 사용한다.중등도 이상의 여드름이라면 압출 등의 외과적 요법과 경구 투약을 같이하는 것이 좋다. 약으로는 항생제와 비타민A 전구물질인 이소트레티노인을 사용한다.항생제는 ‘미노씬’ 혹은 ‘독시싸이클린’을 식사 중간에 복용해 여드름의 염증을 줄여줄 수 있다.경구 이소트레티노인은 ‘로아큐탄’이라는 상품명으로 30년 가까이 사용되고 있고 현재에도 항생제와 더불어 가장 흔히 사용되는 여드름 치료제 중 하나이다.이 약제는 여드름의 4가지 주된 병인인 피지분비, 모공 각화로 인한 면포 형성, 여드름 세균의 증식, 염증반응에 모두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유일한 약제이면서 장기간의 여드름 소실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여드름 치료에서 가장 혁신적이라고 평가될 만큼 유용한 치료제다.하지만 피부 건조, 간 기능 장애 등을 보일 수 있어 성장기 청소년들은 성장판이 일찍 닫히는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외과적인 치료는 여드름의 원인인 면포를 제거하고 농포와 낭종의 배액으로 빠른 치료를 유도하는데 전문가가 아닌 경우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PDT같은 광화학요법이나 고주파 전기침으로도 피지선을 파괴할 수 있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선택한다.일단 여드름이 조절되면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 치료를 위해 여러 가지 레이저를 이용한다. 혈관 레이저나 IPL을 이용해 붉은 자국을 옅게 만들고 물리적인 혹은 화학적인 박피술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 수 있다.움푹 패인 흉터는 박피 레이저와 화학 박피술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간혹 턱을 중심으로 튀어나온 흉터가 발생하는데 부신피질홀몬 병변 내 주사로 치료할 수 있다.여드름을 초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응괴성 여드름’ 등의 중증 여드름이나 돌출된 흉터 모양 여드름인 ‘켈로이드성 여드름’으로 심해질 수 있어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해 치료하는 것을 권한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