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 타자 살라디노 가고 팔카 온다…새 4번 되나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가 가고 다니엘 팔카가 곧 온다.팬들은 살라디노와의 아쉬운 작별을 뒤로 하며 팔카의 영입 소식으로 큰 기대에 부풀어 있다.삼성은 살라디노의 부상으로 팔카 영입이라는 큰 결단을 내렸다.연봉 10만 달러, 계약금 2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 17만 달러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팬들의 높은 관심은 팔카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거포 선수이기 때문이다.장타력이 부족한 삼성에게 꼭 필요한 자원이다.좌타인 팔카는 2018년부터 2년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활약했다.메이저리그 통산 154경기에서 501타수 109안타, 타율 2할 1푼 8리, 29홈런 71타점, OPS 0.710을 기록했다.팔카의 영입은 살라디노의 부상이 큰 요인이 됐다.지난달 초부터 허리 통증을 호소해온 살라디노는 지난달 17일 1군에서 말소됐다.이후 살라디노가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힌 후 삼성 측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 지난달 29일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올 시즌 삼성 식구가 될 당시 허삼영 감독의 야구에 잘 맞는 선수로 기대를 모았고 어떤 포지션에서도 소화가 가능한 선수였다.삼성에서 타율 2할 8푼(132타수 37안타) 6홈런 27타점 26득점 6도루를 기록했다.팔카는 살라디노와는 다른 유형의 타자다.삼성이 수비형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살라디노를 팀 컬러에 맞게 유기적으로 활용했다면 팔카는 강한 장타력이 장점은 선수로 타선에 전진 배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자랑거리인 투수진에 비해 지난해 다린 러프가 떠난 뒤 타선의 장타력 부족을 겪고 있는 삼성이다.당시 활약했던 러프의 자리를 이제 팔카가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홈런과 장타율로만 따지자면 러프의 13홈런 장타율 0.458(2013년 필라델피아)보다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하지만 팔카에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볼넷과 홈런보다 삼진도 많다는 점이다.팔카는 2018시즌 124경기 449타석에 나와 무려 153개의 삼진을 당했다.팔카의 장점이 삼성에 어떠한 큰 힘이 돼 줄 수 있을 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 영입

삼성 라이온즈가 29일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Daniel Palka)와의 계약 합의를 마쳤다.기존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의 허리 부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이달 초부터 대체선수를 물색했고 팔카 영입을 확정했다.팔카는 연봉 10만 달러, 계약금 2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 17만 달러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별도로 이적료 10만 달러가 발생한다.교섭 직후 미국 현지 병원에서 촬영된 팔카의 MRI 사진을 전달받은 삼성은 국내 병원 2곳에 판독을 의뢰했고 야구선수로서 건강한 상태라는 답변을 받았다.1991년생으로 만 29세인 팔카는 201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3라운드 지명 선수로 프로에 입문했다.이후 애리조나, 미네소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이너리그 레벨에서 뛰었고 2018년부터 2년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활약했다.메이저리그 통산 154경기에서 501타수 109안타, 타율 2할1푼8리, 29홈런 71타점, OPS 0.710을 기록했다.삼성은 빠른 공에 대한 반응이 좋은 팔카가 KBO리그에서 뛸 경우 정상급 장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9년 트리플A 기준 평균 타구속도 153㎞, 최고 타구속도 188㎞를 기록한 바 있다.팔카의 주 포지션은 코너 외야수며 1루도 가능하다.라이온즈는 향후 팔카의 취업비자 획득, 입국 후 자가격리 과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삼성, KIA에 3-4로 패해…연습경기 3연승 후 2연패

삼성 라이온즈가 연습경기 3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다.개막이 다가오고 있지만 타자들의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등 허삼영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삼성은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3-4로 패했다.삼성은 김지찬(유격수)-구자욱(우익수)-살라디노(3루수)-김헌곤(좌익수)-김동엽(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이성규(1루수)-강민호(포수)-양우현(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양우현, 이성규를 제외하면 사실상 개막전 선발 출장할 라인업과 비슷했다.이날 점수만 보면 대등한 경기였으나 내용이 좋지 않다.팀 타선 전체적으로 KIA 투수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주전으로 평가받는 선수 중 구자욱, 김동엽, 살라디노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은 1루 베이스조차 밟지 못했다. 출루하지 못하다보니 그동안 보여준 ‘달리는 야구’도 볼 수 없었다.다만 침묵한 타선 속에서 이성규의 한 방이 빛났다.이성규는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2회 말 KIA 선발 홍건희의 직구를 당겨 치면서 담장을 넘겼다. 이어 8회 말에는 KIA의 핵심 불펜으로 평가받는 하준영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다.구자욱은 9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문경찬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쳤다.선발 등판한 백정현은 4이닝 4피안타 1사사구 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권오준, 임현준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하지만 노성호 2실점, 장필준 1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했다. 9회를 책임진 우규민은 실점 없이 아웃 카운트 3개를 책임졌다.한편 삼성은 다음달 5일 라팍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 시구자로 이성구 대구시의사협회장을 선정했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말 코로나19가 대구를 뒤덮기 시작하자 눈물의 호소문을 통해 전국 각지의 의료지원을 이끌어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외부 FA 3인방, 올해는 다를까

이원석, 강민호, 우규민은 삼성 라이온즈가 2010년대 들어 거액을 들여 영입한 외부 FA 3인방이다.삼성은 2010년대 초중반 내부 FA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다 박석민, 최형우, 차우찬 등 삼성 왕조를 이끌던 팀 핵심 멤버들이 FA로 팀을 떠나자 FA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삼성은 2016시즌 종료 후 이원석을 계약기간 4년 총액 27억 원에, 우규민을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 원에 각각 영입했다. 이어 2017시즌 종료 후 강민호와 계약기간 4년 총액 80억 원에 계약했다.하지만 오랜만에 지갑을 연 결과는 좋지 않았다.이원석의 제외하면 거액의 돈을 들여 영입한 데 비해 성적은 초라했기 때문이다.삼성은 우규민을 영입할 당시 차우찬을 대신할 선발 투수로 데려왔다. 우규민은 삼성 입단 첫 해인 2017년 7승10패 평균자책점 5.21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2018년부터 불펜 요원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2018시즌은 4승1패 9홀드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2019시즌은 2승7패15세이브 7홀드의 성적을 냈다.강민호도 마찬가지.입단 첫해인 2018시즌 타율 0.269, 22홈런, 71타점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19시즌 타율 0.234, 13홈런, 45타점의 성적을 냈다. 팀 내 1위 연봉이 무색한 성적이었다.게다가 KBO 역사상 유례없는 ‘잡담사’로 팬들의 실망감은 정점에 이르고 있다. 잡담사는 지난해 9월3일 삼성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유격수 신본기와 잡담을 나누다 견제사를 당한 사건이다.이원석은 입단 1~2년차 박석민의 공백을 지웠다. 2018년에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그러나 지난해는 타율 0.246 19홈런 76타점으로 부진했다.이들의 부진은 삼성이 긴 암흑기와도 연관된다. 왕조시절에 비해 팀 전력이 약화됐지만 수년간 하위권에서 허덕이는 팀 성적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그렇다면 올해는 다를까.먼저 우규민은 긍정적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두 번째 FA를 맞이하는 만큼 동기부여도 높다. 청백전에서는 4이닝 무실점 행진을 기록하는 등 호투를 이어나가고 있다.끝판왕 오승환이 마운드로 돌아온다면 8회를 책임질 가능성이 높다. 1이닝을 책임져준다면 삼성의 뒷문은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두 번째 FA를 앞둔 이원석은 기대와 우려가 섞인다. 이원석은 1루 변신을 예고했다. 살라디노의 입단으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수비보단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다만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청백전에 나서지 못하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강민호는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청백전 타율이 0.250(16타수 4안타)에 머무르는 중이다. 반면 백업 포수로 유력한 김응민은 타율 0.324(34타수 11안타)을 기록하고 있다.21일부터는 시범경기 성격의 팀 간 연습경기가 진행된다. 연습경기에서 강민호의 반전이 없으면 주전 포수 자리도 위태로워 보인다.삼성의 가을야구 복귀를 위해선 FA 3인방의 부활이 중요하다. 이들이 올 시즌엔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드디어 완전체 된다

삼성 라이온즈가 드디어 제 모습을 갖추게 된다.자가 격리 중인 외국인 선수들은 8일부터 자가 격리에서 해제돼 팀 훈련에 합류한다.삼성은 7일 “자가 격리하고 있는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 타일러 살라디노가 6일 대구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그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외국인 용병들은 지난달 말 입국했으나, 미국발 입국자에게 자가 격리 의무화가 되면서 합류가 늦었다.삼성은 “지난달 25일 자가 격리를 시작한 외국인 선수 전원은 격리 12일, 13일차 때 다시 한 번 검진을 받아야 하는 매뉴얼에 따라 절차를 준수했다”며 “외국인 선수 3명은 8일 팀 훈련을 합류하게 된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격리 생활 중인 삼성 라이온즈 용병 3인방 근황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들은 ‘격리생활’을 하고 있다.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던 살라디노, 라이블리, 뷰캐넌은 지난달 24일 입국해 25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음성’ 판정을 받으며 곧바로 훈련에 투입될 것으로 보였다.하지만 KBO가 ‘3월 말에 입국한 외국인 선수’에 한 해 2주간 자가 격리를 요청하면서 격리생활 중이다.삼성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외국인 용병 3인방의 근황에 대해 물어봤다.다음은 일문일답. ◆타일러 살라디노-격리 생활이 처음일 텐데 해보니 어떤지?△얼른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 빠르게 팀 공식 훈련에 합류하고 싶다. 정말 밖으로 나가고 싶다.-집에서 어떤 홈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지?△자가 격리 중 최선을 다해서 운동을 했다. 요가도 하고 스트레칭도 했으며 다양한 감각들을 연습할 수 있는 루틴을 진행해 왔다. 또한 다양한 창의적인 방법들을 고안해내면서 생활했다.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시즌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다. 시즌에 대한 기대와 기다림이 큰 상황이지만, 개인을 위해서가 아닌 모두를 위한 행동들과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 그래야 이 사태가 빨리 수습이 돼 KBO 시즌이 시작될 것이다.-하루 종일 운동만 하진 않을 텐데,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는지?△하루 일과를 예로 들자면, 오전 7시께 일어나서 미국에 있는 약혼녀와 통화한다. 아침은 따뜻한 차와 스트레칭으로 시작한다. 그런 다음에는 바로 운동을 시작한다. 끝나고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미국의 상황에 대한 뉴스를 본다. 자가 격리중이니 어디를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다시 운동을 하고, 이미지 트레이닝과 같은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 및 상황들을 생각하며 트레이닝을 하고, 요가를 한다. 넷플릭스도 보고, 비디오 게임도 조금 하고 점심 및 저녁 또한 모두 요리하려고 노력한다. 최대한 생산적인 일들을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벤 라이블리-격리 생활이 처음일 텐데 해보니 어떤지?△재미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제한되다 보니 더 그렇다.-집에서 어떤 홈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지?△팀에서 지원해준 실내용 헬스 자전거를 잘 타고 있다. 푸쉬업, 스쿼트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을 열심히 하고 있다.-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팬 여러분들이 잘 버티고 잘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 개막하는 날에 맞추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준비를 해서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얼른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 -하루 종일 운동만 하진 않을 텐데, 간략하게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는지?△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식사는 간단히 요리해서 먹고, 비디오 게임을 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운동을 한다. 땀을 많이 흘린 뒤 샤워를 하고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 집 청소를 하고 이후 영화를 좀 보다가 마무리 운동을 한 뒤 다시 저녁을 먹고 잔다. ◆뷰캐넌-격리 생활이 처음일 텐데 해보니 어떤지?△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재미는 없다. 원래 야외활동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안에서 갇혀있는 느낌은 정말 괴롭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고, 잘 생활하고 있다.-집에서 어떤 홈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지?△실내에서 할 수 있고 도움이 되는 운동들은 다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구단에서 실내 자전거, 덤벨, 피칭삭, 등 많은 실내용 운동 기구들을 지원해줬다. 항상 배려해주시고 챙겨주시는 삼성에게 너무 고맙다.-실전감각이 좀 떨어졌을 것 같은데, 컨디션 유지 방법이나 지금 하는 운동법이 있는가?△집에서 최선을 다 해서 준비 하고 있다. 던지는 손 끝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집에서 피칭 삭스를 이용해 공을 던지고 있고, 그리고 예전 등판 동영상을 보면서 투구 폼을 많이 연구하고 있다. -하루 3끼를 아파트에서 먹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아침은 매일 똑같이 먹는다. 오믈렛을 직접 만들어 먹는다. 점심은 닭 가슴살 시금치 샐러드를 만들어 먹고 요거트와 견과류도 먹는다. 저녁은 닭 가슴살 샐러드 파스타를 만들어먹는다.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항상 직접 요리해서 먹는다. 필요한 식재료는 구단 담당자 및 담당 통역이 배달 주문을 해준다. 또 직접 마트로 가서 장을 보고 현관문 앞까지만 배달을 해준다.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전지훈련 성적으로 본 2020시즌 기대되는 선수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기세가 정규시즌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삼성 라이온즈 살라디노, 김상수, 김윤수, 뷰캐넌, 이승현이 주인공이다.이들은 전지훈련 친선경기(청백전 제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먼저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김상수다.김상수는 허삼영 감독이 강조하는 ‘새로운 야구’의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새로운 야구는 관행과 감이 아닌 데이터를 통한 효율적 배치를 뜻한다.허 감독은 5번 타순 적임자로 김상수를 고려하고 있다. 전지훈련 친선경기에서 김상수를 5번 타순에 배치하면서 실험하기도 했다. ‘클린업 트리오’라는 중책을 맡긴 셈이다.김상수가 프로데뷔 후 테이블세터 및 하위타선에 배치됐던 것을 고려하면 파격적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팀 내에서 지난해 타율 2위, 출루율 2위, 도루 2위였던 것이 반영됐다.허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김상수는 5경기에서 4할(0.417)이 넘는 타격감을 뽐냈다. 또 LG 트윈스와 평가전에서 차우찬을 상대로 홈런을 생산하기도 했다.다린 러프를 대신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살라디노는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62(13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6개 안타중 절반이 장타로 파워 넘치는 타격감을 선보였다.당초 3루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학주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없다.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기 때문.살라디노는 스프링캠프로 출발할 당시 포지션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격수가 가장 자신 있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마운드에서는 이승현, 김윤수, 뷰캐넌이 돋보인다.이들의 공통점은 방어율 제로.2019시즌 필승조로 활약하다가 부상으로 일찍이 시즌을 마감한 이승현은 친선경기에서 3차례 등판해 3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이승현은 부상당하기 전 2승1패8홀드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최고 성적을 냈다. 일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필승조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김윤수는 2경기 3이닝 무실점 투구로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적은 이닝을 던졌지만 고무적인 부분은 볼넷이 없다는 점이다.뷰캐넌은 땅볼 유도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투구 수도 인상적이다. 한 차례 등판한 LG 경기에서 2이닝을 25개의 공을 던졌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용병 잔혹사 끊나”…기대되는 삼성 라이온즈 외인 ‘3인방’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핵심 전력인 외국인 선수 3인방이 전지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현재의 모습을 정규시즌까지 이어간다면 삼성의 5년 만의 ‘가을야구’ 복귀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용병은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다.재계약에 실패한 다린 러프의 대안으로 영입된 살라디노는 전지훈련 친선경기에서 공수 모두 합격점을 받고 있다.홈런을 생산해내지 못했지만 정확한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장타를 뽐내고 있다.5경기에 출전해 4할(0.462)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6개의 안타 중 절반(2루타 2개, 3루타 1개)이 장타다.특히 내야 전 포지션 수비가 가능해 허삼영 감독의 근심을 덜어주고 있다.연봉 협상 문제로 뒤늦게 캠프에 합류한 이학주가 몸 상태에 문제가 생기며 지난달 25일 조기 귀국했다. 사실상 개막전 선발 출장이 불투명해졌다.당초 허 감독이 구상한 올 시즌 내야진은 3루수 살라디노, 유격수 이학주, 2루수 김상수, 1루수 이원석이다.하지만 살라디노가 일찍이 유격수와 3루수 수비 훈련을 병행했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벤 라이블리와 뷰캐넌으로 이뤄진 외국인 원투 펀치도 나쁘지 않는 투구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최근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투수 라이블리는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청팀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다만 라이블리는 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첫 실전 등판인 LG 트윈스 경기에서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볼넷 없이 삼진 2개를 잡아내며 구위를 뽐냈다.라이블리에 이어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은 2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뷰캐넌은 3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4회에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2사 1, 3루 상황에서 삼진을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를 탈출했다.뷰캐넌은 6개의 아웃카운트 중 4개를 땅볼로 잡아내며 홈구장(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필요한 용병임을 스스로 증명했다.정규시즌에서 라이블리는 1선발, 뷰캐넌은 2선발을 각각 맡을 예정이다.한편 이날 삼성은 LG와 평가전에서 1-12로 대패했다. 오승환이 1이닝 2실점, 김성환이 1이닝 3실점, 최지광이 1이닝 4실점하며 부진했다. 권오준과 우규민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유니폼 입은 살라디노의 포부는?

삼성 라이온즈가 9일 새 외국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와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지난해 연말 삼성 입단에 합의한 살라디노는 8일 한국에 들어온 뒤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이후 9일 계약서에 사인하면서 2020시즌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살라디노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최대총액 90만 달러의 조건에 최종적으로 사인했다.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살라디노가 입단함에 따라 삼성은 올시즌 다양한 내야 조합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다음은 살라디노와의 일문일답.-아시아야구를 처음 경험하게 된 소감과 KBO리그 투수들의 상대적 특징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나△어릴 때부터 일본 프로야구를 TV로 자주 접한 편이라 관심을 갖고 있었다. 새 리그에 오게 돼 흥분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 미국과 다른 스타일에 대해서는 아직 세부적으로 모르지만 잘 적응하고 배워나가겠다. KBO리그 투수들의 특징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를 하겠다. -외국인선수에겐 야구 외적으로 문화적 적응력도 중요한데 자신 있는가△아시아계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그래서 문화에 비교적 익숙하고 적응도 자신있다. 언제든 새로운 문화를 배울 준비가 돼 있다. 많은 질문을 통해 더 익숙해지겠다. -삼성 라이온즈 혹은 KBO리그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가△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같이 뛴 레나도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와 KBO리그에 대해 전해 들었다. 최근에는 에릭 테임즈로부터 삼성 구단과 한국의 장점에 대해 많이 들었다. -포지션플레이어로서 본인의 강점은 무엇인가△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모든 포지션에서 평균 이상으로 잘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대학 두 곳을 다녔는데 첫 대학에서는 스몰볼 위주로 배웠다. 두 번째 대학에서는 파워 위주의 야구를 펼쳤다. 상대 투수, 우리 투수 등 상황에 따라 롱볼, 스몰볼을 해야 하는데 자신 있다. 여러 타순마다 그에 맞는 역할을 할 자신도 있다. -KBO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는 팬들의 집중 관심 대상이다. 팀과 팬들이 원하는 본인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팀을 대표하고 도시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아닐까. 또 어린이팬들에게 좋은 사례가 되고 싶다. 스프링캠프에 가서 팀과 동료들에 대해 더 공부하게 되면 내 역할을 더욱 분명히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전지훈련에 합류하기 전까지 개인 훈련 일정은 어떻게 되나△최고의 몸상태를 만들어 합류해야 한다. LA에 있는 스포츠센터에서 웨이트트레이닝, 타격, 송구 훈련을 했다. 최근 그곳에서 김재환을 만나 KBO리그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주중에 매일 타격과 송구 훈련을 하고 2~3일씩 나눠 상하체 근력운동도 하는 스케줄이다. -마지막으로 삼성 팬들을 위해 한마디 한다면△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테니 라이온즈 파크에 많이 와서 응원해주시면 좋겠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러프와 이별한 삼성 라이온즈, 또 다시 불확실성과 싸운다

삼성 라이온즈가 3년간 동행한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와 이별했다.삼성은 러프에 삭감된 연봉을 제시했고 러프가 받아들이지 않자 플랜B를 가동, 타일러 살라디노를 영입했다.당초 삼성의 플랜A는 2020시즌도 러프와 동행하는 것이었다.러프와 함께 한 기간 삼성은 외국인 타자 걱정은 하지 않았다. 검증된 선수였기 때문이다.러프는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지만 삼성 유니폼을 입은 후 줄곧 제역할을 해왔다. 통산 404경기를 출전해 타율 0.313, 86홈런, 350타점을 기록했다.그러나 재계약은 물거품이 됐다. 삼성은 러프의 빈자리를 채울 새 외국인 타자 살라디노를 낙점했다.그러나 러프만큼 해줄 수 있는 지는 미지수다.살라디노가 제역할하지 못할 최악의 경우 대체 외국인 타자 영입 또는 외국인 타자 없이 시즌을 보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중장거리형 타자라고 하지만 거포가 절실한 삼성에 적합한 용병인지도 의문이다.당초 삼성은 러프와 벤 라이블리의 재계약을 완료한 후 남은 외국인 투수 한 자리만 채운다면 내년에 해 볼만 한 싸움이 될 것이란 계산이 있었다.저스틴 헤일리 대체 용병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라이블리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KBO에서 검증된 두 외인의 활약은 성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하지만 삼성은 모험을 택하면서 내년 시즌 또 다시 불확실성과 싸워야 한다. 삼성은 전력이 약화된 후부터 외국인 선수 활약을 기대했으나 대부분 ‘꽝’이었다.2010년대 메티스, 저마노, 릭 벤덴헐크, 알프레도 피가로, 야마이코 나바로 등 일부 선수를 제외하면 해마다 외국인 용병을 제대로 뽑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보단 우려가 더 큰 상황이다.더군다나 1루수 공백도 걱정해야 한다. 살라디노는 메이저리그 1루수 출전 경험이 거의 없다. 주로 3루수와 유격수, 2루수 역할을 수행했다. 멀티포지션이 된다는 효율성은 있지만 이미 삼성 내야 자원이 풍부하다는 점, 1루수에 적합한 선수가 부족하다는 점은 삼성의 새로운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삼성 타선의 기둥과 같은 존재였던 러프의 이탈이 다음 시즌 어떤 결과를 낳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러프 OUT-살라디노 IN…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타자 입단 합의

삼성 라이온즈가 24일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와 입단 합의를 마쳤다.살라디노는 추후 팀이 지정하는 구내 병원에서 메디컬테스르를 받게 된다. 이를 통과하면 계약서에 최종적으로 사인하게 된다. 계약금은 1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최대총액 90만 달러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내년에 만 31세가 되는 살라디노(우투우타)는 미국 샌디에이고 출신으로 183㎝, 몸무게 90㎏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서 콘택트 능력이 좋고 타구 속도가 빠른 중장거리 스타일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메이저리그 레벨에서는 2015년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 밀워키 등을 거치며 326경기에 출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홈런과 92타점의 성적을 남겼고 타율은 0.226를 기록했다.삼성이 새 외국인 타자와 합의를 하면서 기존 다린 러프와는 이별하게 됐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