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도서관 조장희 교수 초청 뇌과학 특강

대구 고산도서관은 오는 31일 고산연단-세계적 뇌과학자 조장희 교수의 인문특강을 준비했다.이날 오후 7시부터 지하1층 시청각실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인간, 뇌과학,치유의 만남’을 주제로 꾸며진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도예 명장 천한봉 삶 그린 '불숨' 전주국제영화제 특별 상영

도천 천한봉선생과 그의 기술을 익히려는 딸의 시간을 기록한 다큐 영화 '불숨' 대한민국 도예 명장인 도천 천한봉선생과 그의 기술을 익히려는 딸의 시간을 기록한 다큐 영화 '불숨'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프로젝트 2019’에 선정됐다. 이 작품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물숨'이라는 작품으로 주목받은 고희영 감독이 연출한 것으로, 이번 영화제에 특별 상영되고 있다. 영화는 지난 4일과 6일에 이어 9일 전주 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특별상영되고 있다. 도천 천한봉선생과 그의 기술을 익히려는 딸의 시간을 기록한 다큐 영화 '불숨' 천한봉 선생은 1995년 대한민국 도예 명장, 2006년 경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에 지정됐으며 2018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조선다완, 이도다완, 조선 막사발 등이 있고 그의 작품인 '부닌찻그릇'과 '김해 찻그릇'은 프랑스 세브르 국립도자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고희영 감독은 “1천300도 불길 앞에서의 인내가 명품 도자기를 탄생해내듯, 시련 속에서 깨지지 않고 단련되어 명작의 영화를 탄생시키고 싶었다”며 “일간지 기자시절 인연이 있었던 천한봉 명장과 부녀의 지난 5년간의 삶의 기록을 영화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어벤져스 엔드게임’ 돌풍에 판교 CGV 상영 중지까지… 돌발상황

사진=Facebook 'Bundangjumin'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 광풍으로 첫날 132만 명으로 최다관객 기록마저 갈아치웠다.한국 영화역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으로 너도 나도 마블 티셔츠 등 굿즈 구매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판교 CGV 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상영 중 화면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해당 관은 화면이 꺼진 후 다시 재생했지만 1시간 재생 후 또 다시 꺼져 재생 불가능으로 영화 한 시간 남겨두고 결국 상영 중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아직 나오지 않은 부분부터 다시 재생해 '강제 스포' 당했다는 관람객들은 다시 화면이 켜지지 않으니 예매권 받고 돌아가라는 안내를 받았다며 황당함을 표시했다.online@idaegu.com

대구 대덕문화전당, 낭만 발레 ‘지젤’ 상영

대구 대덕문화전당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아트홀에서 낭만주의 발레의 명작 ‘지젤’을 상영한다.상영작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2014년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무대에 오른 ‘지젤’을 영상화한 것이다.이 작품은 1841년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처음으로 공연된 후 지금까지도 세계 발레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예약 및 문의: 053-664-3122.구아영 수습기자 ayoungoo@idaegu.com

군위군, 서울 예술의전당 명품공연 군위생활문화센터에서 상영

군위생활문화센터에서 상영될 윤동주의 달을 쏘다 포스터.서울예술의전당(SAC)의 우수 공연을 영상으로 만나는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이 이달부터 군위생활문화센터에서 매달 상영된다.싹 온 스크린은 ‘Seoul Arts Center on Screen’의 줄임말로 서울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으로 우수 공연, 전시 콘텐츠를 영상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프로젝트다.군위생활문화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달 군위생활문화센터 행복 숲 갤러리에서 열리며,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6일에는 오후 2시에 군위생활문화센터 행복 숲 갤러리에서 상영한다. 상영시간은 약 115분이며 관람은 무료다.4월에 상영하는 공연은 창작가무곡 ‘윤동주, 달을 쏘다’로 지난 2012년 초연한 뒤 2017년에 서울예술단이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문학, 음악, 춤, 극이 어우러진 무대에는 윤동주의 생애와 그가 남긴 8편의 시들로 꾸며진다.옥동철 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 선정으로 비용과 시공간의 제약 없이 영상으로 명품공연을 전달해 주민 누구나 손쉽게 문화예술의 혜택을 누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문의: 053-383-8701.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영화 ‘칠곡 가시나들’의 현실

홍석봉/논설위원사랑이라 카이/부끄럽따/내 사랑도/모르고 사라따/절을 때는 쪼매 사랑해 조대/그래도 뽀뽀는 안해밧다/.맞춤법도 무시하고 소리 나는 대로 쓴 글은 말 그대로 시가 됐다. 동네 저수지를 배경으로 한 사계절 풍경과 옛 향수를 고스란히 간직한 빨래터의 모습 등 서정적 풍경도 볼거리다.독립영화 ‘칠곡 가시나들’은 경북 칠곡군 약목면의 혼자된 80대 할머니들의 알콩달콩한 삶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한 폭의 서정시를 읽듯 풀어낸 영화다. 이 영화는 지난달 27일 개봉해 독립영화로는 드물게 보름 만에 관객 수 3만7천 명을 돌파하며 어머니와 할머니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칠곡 가시나들’은 할머니들이 문맹을 벗어나는 이야기다. 일제강점기 시절 태어나 한글 교육을 받지 못했던 할머니들은 평생 까막눈으로 살아왔다. 80세가 넘어서 비로소 글을 배운 할머니들은 생전 처음 간판 글씨도 읽고 삐뚤빼뚤 시도 쓰고 아들에게 편지를 보낸다. ‘도라서 이자뿌고 눈뜨만 이자뿌는’ 글자지만 알아 가는 재미가 너무 쏠쏠하다.--80대 할머니들의 회한과 꿈 이야기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이 영화를 관람하고 출연한 할머니들을 응원하는 편지를 보내면서 ‘칠곡 가시나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가 뜨면서 영화 속 주인공들이 사는 칠곡군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영화의 힘이다.노년의 회한과 인생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는 예전에도 있었다. 봉화에서 팔순 농부와 마흔 살 소의 우정을 그린 영화 ‘워낭소리’가 대표적이다. 2009년 개봉한 ‘워낭소리’는 3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국민의 심금을 울렸다. 독립영화로는 당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기록적인 관객을 모았다. 영화 제작지는 지금 관광지가 됐다.영화가 문화콘텐츠로 지역을 알리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인 청송 주산지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 됐다. 또 영화 ‘허삼관’의 촬영지인 경산 반곡지도 명소가 됐다.대구도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다. 대구 청라언덕, 불로 고분군, 아양 기찻길, 김광석 길,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곱창 골목 등이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촬영지 섭외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기까지 하다.--상영관 외면 지역민 못 봐 홍보기회 잃어‘칠곡 가시나들’은 관객들에게 호평받은 영화다. 하지만 지역 팬들은 이 영화를 보고 싶어도 볼 곳이 없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롯데시네마와 오오극장 및 동성아트홀 등 독립영화전용관에서만 볼 수 있을 뿐이다. 초기에는 대구·경북 14곳의 영화관에서 상영했다. 하지만 점점 줄기 시작, 지난주 토·일요일에는 각각 3곳에서 상영하는 데 그쳤다.제작사는 스크린 배정과 예매 문제를 제기, CGV와 메가박스의 상영을 보이콧했다. 제작사는 배급 및 상영관을 함께 쥐고 있는 CGV가 상영관 숫자도 적게 배정한 데다 조조와 밤늦은 시간 상영 등 홀대하자 반기를 들었다. CGV는 소위 관람객의 선호도가 높고 자사작품 위주로 스크린을 배정한 것이다. 이는 CGV가 평소 독립·예술 영화에 대한 지원 확대를 외치는 모습과는 너무 다르다. 돈 되는 영화만 상영하겠다는 장삿속만 보인다.현재 대기업의 영화 배급과 상영을 분리하는 내용의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계류 중이다. 빨리 통과돼야 고사 직전의 독립 영화를 살릴 수 있고 ‘칠곡 가시나들’과 같은 사달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좋은 평가를 받는 영화를 돈이 안 된다며 외면하는 것은 기업의 도리가 아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무마저 내팽개쳐서는 안 된다. 하물며 기업들이 각종 ‘갑질’로 눈총받고 있는 마당에서랴.차선책으로 경북도와 칠곡군이 지역 문화 창달과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상영관 확보를 지원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일이다.또한 지자체가 문화예술회관 등 자체 공간을 활용, 지역민들에게 이 영화를 관람토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지역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와 지역 홍보를 할 수 있다면 다각도로 접근해야 한다. 좋은 기회를 그냥 날려버릴 수야 없지 않은가.

기대작 캡틴 마블 개봉 첫날 성적은?

캡틴 마블. 출처: www.marvel.com/많은 기대 속에 개봉한 캡틴 마블. 개봉 첫날 성적은 어떨까?캡틴 마블은 개봉 첫날 영상진흥위원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3월 6일 기준 2,016개 스크린에서 11,017번 상영되었고 46만여명이 영화를 시청하였다. 3월 6일 당일 매출만 39억6천여만원에 달한다.지역별로는 서울이 391개 스크린으로 누적매출액의 28.4%를 차지했고 경기도가 486개 스크린 23.9%, 부산이 135개 스크린에서 6.9%로 뒤를 이었다.3월 6일 개봉 첫날 지역별 누적 통계상영점유율(배정된 상영횟수 / 일일 총 상영횟수 * 100)은 CGV가 63.1%, 롯데시네마가 60.7%, 메가박스가 63.3%를 나타냈다.예매율도 엄청난데 CGV를 기준으로 현재 94.8%를 자랑하고 있다. 2위와는 엄청난 격차를 자랑하고 있다.CGV 예매페이지 캡쳐화면. 예매율 94.8%가 눈에 띈다.online@idaegu.com

청송군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경로당 순회 영화상영 인기

청송군이 농한기를 맞아 경로당을 순회하며 무료영화 상영을 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로당을 찾아가는 영화관 ‘우리 동네 영화 한day’의 운영은 청송읍 행정복지센터와 청송읍 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해 농한기 어르신들의 여가 활용과 활기찬 경로당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은 청송읍 6개 경로당의 상영을 마쳤다. 2월엔 부동면 경로당 6개소와 3월에 부남면 경로당 8개소에서 상영하는 영화는 국제시장,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덕구 등 어르신들의 정서에 맞는 영화를 선정해 인기리에 상영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은 경로당에서 동료들과 함께 영화를 시청하며 소외감과 고독감에서 벗어나고, 영화 상영과 함께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안내와 복지서비스 상담실도 운영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더 많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영화관을 확대 운영할 계획”며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더 활기찬 청송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 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이 청송읍 금곡1리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영화를 시청하고 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영화속 오드리 헵번 만나러 가볼까

오드리 헵번 회고전 포스터행복북구문화재단은 초콜릿처럼 달콘함 세계의 연인 오드리 헵번의 주요 작품을 상영하는 ‘EAC 명화극장, 오드리 헵번 회고전’을 14~16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개최한다.이번 고전영화 상영은 실버세대에게는 추억을 되새기고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14일 오후 7시30분에는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을 상영한다. 오드리 헵번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신분 상승을 꿈꾸는 한 여성의 사랑에 관한 내용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15일 오후 7시 30분에는 오드리 헵번의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더욱 부각되는 위트 만점의 상큼한 코미디인 ‘사브리나(Sabrina)’가 상영된다. 한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 두 백만장자 남자의 배꼽 잡는 사투를 그린 내용으로 할리우드 최고 디자이너 에디스 헤더의 화려하고 황홀한 의상을 볼 수 있다.16일 오후 4시에는 오드리 헵번에게 오스카를 안겨주며 오드리 신드롬을 낳게 한 명작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을 상영한다. 딱딱한 규정과 정해진 스케줄에 맞춰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싫증 난 공주 앤이 궁전을 빠져나가 신사 조를 만나 평범하고 짧은 로맨틱한 한때를 발랄하게 다루고 있다.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bcf.or.kr) 방문 또는 문의(053-320-5120)를 하면 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