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로 만나는 경북의 문화재…상주 퇴강성당

상주시 조암산 자락 아래, 낙동강의 옛 물미 나루터에 자리잡은 ‘퇴강성당’.퇴강성당(경북 상주시 사벌국면 퇴강리 398)이 상주의 수많은 문화유산 가운데서도 늘 빠지지 않는 건 고딕양식의 붉은 벽돌 건물 때문만은 아니다. 선교사 없이 신자들 스스로 천주교를 받아들일 정도로 신앙 활동이 활발했던 곳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이다.44명의 성직자와 15명의 수도자를 배출해 경북지역 천주교 신앙의 중요 거점으로 인정받는 등 명실상부 천주교 신앙의 중심지인 것이다.1956년 재건립된 퇴강성당의 본당과 사제관 건물은 지역 천주교회의 역사와 건축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손꼽히고 있다.지역 천주교의 역사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성당이라는 점과 고딕 양식으로 이뤄진 근대 건축물 등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경북 문화재자료 제520호로 지정되기도 했다.퇴강성당 신자들은 현재가 아니라 과거의 시각으로 성당을 바라볼 때 비로소 그 종교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고들 한다.한적한 시골마을에 붉은 벽돌로 뒤덮인 채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퇴강성당을 찾아 떠나보자.◆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성당퇴강성당은 1903년 상주 사벌면 퇴강리 물미마을에 공소성당이 설립된 후, 1922년 본당으로 승격됐다.이후 신자 수가 줄어 다시 공소(본당보다 작아 주임신부가 상주하지 않고 순회하는 구역의 천주교 공동체 및 천주교건축물)로 유지되다가 2003년 준본당으로, 2007년 본당으로 재승격됐다.특이하게 해외 선교가 아닌 마을 주민들이 자진해서 천주교를 받아들이며 본당으로 정식 승격됐다는 점에서 조선시대 초창기 천주교 유입과 닮아있어 지역 주민들이 갖는 천주교 신앙의 깊이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지금도 성당 인근 마을 주민의 80% 이상이 성당을 찾고 있다.퇴강성당의 출발점은 1899년.당시 퇴강마을 주민 3명인 김운배(세례명: 호노리오), 김종록(세례명: 클레멘스)와 최면집(세례명: 말딩)은 가실 본당 문경 공소에서 세례를 받으면서 지역의 첫 신앙 공동체를 이루게 됐다.이후 마을의 친지와 가족, 이웃들에게도 천주교 신앙이 전파되면서, 자연스레 마을 이름을 딴 ‘물미 공소’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1930~1940년에는 본당과 관할 공소 천주교 신자만 1천여 명이 넘을 정도였다.하지만 1968년 안동교구 함창성당 관할 공소로 예속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경제 개발과 산업화로 인한 이농 현상으로 신자 수가 급속도로 줄어들게 되면서다.현재 퇴강성당은 대략 300~400명의 신자 가운데 60세 이상이 전체의 40%에 육박하는 고령화 본당이 돼가고 있다역대 본당 신부로는 1922년 본당의 제1대 신부인 이종필(마지아) 신부를 시작으로 제2대 이성인(야고보) 신부, 제3대 정수길(요셉) 신부를 거쳐 현재에는 제12대 박재식(토마스) 신부(2013년~현재)가 주임 신부로 임하고 있다.2007년 본당으로 재승격한 후 3명의 수녀를 배출했다.제1대 정요한(황아가다) 수녀, 제2대 최아가다(이발바라) 수녀, 제3대 고재노베파(김베드로) 수녀다.◆고딕 양식의 근대 건축물퇴강성당은 지역 천주교회 건축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꼽히고 있다.무엇보다도 1950년대부터 본당과 사제관이 잘 보존돼 있어 근대 건축물로서의 역사적 가치가 높다.특히 본당은 높은 첨탑을 상징하는 12세기 이후 중세 서유럽의 건축 양식인 고딕풍의 붉은 벽돌 건물로 건립돼 수직 효과를 강조했고 천국에 닿고 싶어 하는 신자들의 소망을 잘 드러내 문화적인 가치를 지닌 지역 명소로도 유명하다.첨탑 뿐 아니라 성당 본당 건물은 입면과 평면 구조물이 독특하다.외벽은 콘크리트 기초 위에 벽돌을 쌓은 ‘영식 쌓기’를 이용해 고딕 양식을 잘 표현했고 평면은 남‧북으로 긴 장방형(내각이 모두 직각이면서, 정사각형이 아닌 것)의 ‘단랑식’(측량을 없앤 폭 넓은 구조)으로 돼 있어 눈길을 끈다.줄기둥의 아케이드(기둥으로 지탱하는 아치 또는 반원형의 천장 등을 연속해 건축한 구조물) 천장도 근대 건축물이 주는 아름다운 멋을 뽐내면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본당 남쪽 정면의 주 현관 바로 앞에는 성모 마리아상이 있다.성모 마리아상을 기준으로 현관을 바라보면 첨두형 아치 형식(예각으로 이뤄진 아치로 고딕식 아치형 천장의 특징)의 주 출입구가 눈에 띈다.또 부 출입구에는 나르텍스(초기 기독교 시대 성당 정면 입구와 본당 사이에 꾸며 놓은 좁고 긴 현관)가 위치해 본당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세례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회개하러 온 사람들을 모두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나르텍스 중앙 상부에는 8각의 첨탑을 둔 1개의 종탑이 있다.삼종기도(오전 6시, 낮 12시, 오후 6시)를 알리기 위해 쓰이는 종탑은 평소 전등을 달아 야간에도 성당 건물을 비추는 방식으로 사용되기도 한다.종탑의 유‧무에 따라 성당의 빛 공해도가 달라질 정도다.본당의 창문도 붉은 벽돌을 이용해 반원형 아치 형식으로 장식됐다.벽면의 플라스터(석고, 회반죽, 흙 따위를 물로 개어 바르는 데 쓰는 재료) 기둥 사이에 벽돌을 이용한 인방(창, 출입구 등 벽면 개구부 위에 벽을 지지하는 나무 또는 돌로 된 수평재)과 창문틀을 만들어 창을 달았다. 건축물의 상부 무게를 버티면서 멋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겠다는 의미다.스테인드글라스(색판 유리조각을 접합시키는 방법으로 채색한 유리판) 유리창도 고딕 양식의 특징을 전형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별한 유물과 관광 자원이 있지 않더라도 건축물이 주는 모던함과 감각적인 조형미, 웅장한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성당의 전형을 퇴강성당은 갖고 있는 것이다.◆퇴강성당의 정신을 이어가다퇴강성당의 주보성인(가톨릭 신자 개인 또는 단체나 성당을 보호하며 하느님께 기도하는 수호자)은 ‘성모 마리아’다.퇴강성당은 성모 마리아가 죽은 후 육체도 영혼과 더불어 승천했다는 가톨릭의 교의(성모승천)를 믿으며 현재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퇴강성당의 정신은 예수가 사형 선고를 받은 후 십자가에서 숨지고 땅에 묻힐 때까지의 수난을 기억하는 14처의 기도에서 엿볼 수 있다.본당을 지나 성지순례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14개 비석으로 이뤄진 14처가 보인다.신자들은 이 곳을 순서대로 돌며 예수의 고난과 십자가가 주는 역경을 기념하며 묵상을 하거나 ‘주모경’(주님의 기도와 성모송) 기도를 한다.1999년 퇴강성당 신자들은 천주교 봉도전교 100주년 기념비를 설립하며 선대들이 이어 온 천주교 신앙을 되새겼다. 100년 전 하느님의 백성이 된 선대 신자들의 영세 기념을 통해 하느님을 봉도하게 된 큰 은총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것이다.이들이 전하고 싶은 퇴강성당의 정신은 이 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교회의 역사와 과거의 신앙적 역할을 알리고 성당을 미래의 성지로 개발하는 등 진실된 신앙생활을 통해 신자들 간 평화롭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한다는 것이다.2012년 성당 내 낡은 교육관을 허물고 새로운 교육관을 재건축할 때도 전문 기술이 필요한 요소를 제외하고는 모든 공사를 신자들의 손으로 직접 해냈다는 점에서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마음이 평소 신자들의 몸에 배어 있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또 2014년부터 상주시와 함께 어르신 사랑방학교와 시골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일하는 종교의 모습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그래서일까. 퇴강성당에 대해 신자들이 만나자마자 얘기하던 “현재가 아니라 과거의 시각으로 바라보라”는 말 속에는 성당이 발원할 때 신자들이 가졌던 믿음과 지역사회와의 공존이 과거의 시각부터 현재까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는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하늘의 모후여, 우리를 보호하소서’라는 천주교 신앙의 토대가 조용하지만 힘있게 살아 숨쉬는 곳이라는 것도.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상주농업기술센터, 장마 후 탄저병, 담배나방 등 발생 최소화에 총력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4일 탄저병, 담배나방 등 장마 후 고온다습한 기후로 우려되는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센터에 따르면 상주는 지난 달 비온 날이 한 달 전체 일수의 67.7%인 21일에 달했다. 이에 따라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탄저병이 발생했다.탄저병의 경우 여름철 장마기 분생포자가 주로 비바람에 의해 전파된다. 탄저병에 걸리면 초기에 연한 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다가 후기엔 움푹 들어간 원형의 병반이 나타난다.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발생 피해를 줄이고 고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적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므로 예찰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방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약제를 사용할 때도 농약 사용 지침을 준수하면서 반드시 등록된 적용 약제를 사용하고, 이미 병에 걸렸을 경우 즉시 감염된 고추를 제거해 정상적인 고추에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최낙두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고추 안정적 생산을 위해 병해충 예찰과 현장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눈에 보이지 않는 시장으로 진출하는 상주농업인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지난 달 31일 교육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소득 창출 교육 종강 및 수료식을 성황리에 가졌다.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소득 창출 교육은 지난 7월2일에 개강해 5주간 9회에 걸쳐 진행됐다.이번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산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인터넷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농산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농업인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움으로써 농업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개설됐다.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관심이 많아진 분야다.전문가 코칭을 받아 1교육생–1모바일 쇼핑몰을 개설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세 페이지를 직접 제작하는 실습 과정, 상위 페이지 상품 노출,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블로그 및 페이스북 운영 등 SNS 활용 방안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센터는 e-비즈니스를 잘 활용할 경우 농업인이 농작업을 하면서 큰 돈 들이지 않고 언제든지 손쉽게 자신의 농장을 홍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과 대면하지 않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어서 관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성백성 상주시 미래농업과장은 “현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 등을 고려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화 교육콘텐츠를 제공해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상주경찰서, 절도범 검거 우수‘포도왕’ 선발

상주경찰서가 지난달 31일 2분기 절도범 검거 우수 경찰관 ‘포도왕’을 선발하고 인증패를 전달했다.포도왕에는 수사과 형사팀 전병훈 경사와 동문지구대 성창호 경장이 영예를 안았으며 형사팀 장태상 경위와 동문지구대 백아랑 순경이 표창을 받았다.포도왕은 민생침해 범죄의 핵심인 절도범 검거를 통해 주민 생활의 안전을 확보하고, 검거 우수자에게 부여하는 호칭이다.조창배 경찰서장은 “서민들이 직접적인 피해자가 되어 체감하는 불안이 높은 만큼 절도 발생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범죄예방·검거활동, 피해자 보호 및 피해회복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코로나에 안전한 상주로 놀러오세요”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한 농촌관광분야 사업장 4곳(농촌교육농장 1곳, 농가맛집 3곳)이 ‘코로나19 농촌관광 클린사업장’으로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코로나19 농촌관광 클린사업장 △외서면 봉강농촌교육농장 △서곡동 농가맛집 두락 △화북면 산들가 △연원동 종달이와 보릿단 등이다. www.안전농촌관광.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개인위생 수칙 준수,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운영 수칙은 물론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의 확인을 거쳐 선정했다.농촌교육농장은 농촌·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해 체험프로그램 및 교육을 운영하는 농장이다. 농가맛집은 농촌형 외식사업장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는 음식점이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상주보건소 어린이 구강관리 프로그램 진행

상주시 보건소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충치 원인과 예방법, 올바른 양치질 방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다음달 27일까지 어린이집 15개소 668명과 유치원 6개소 558명 등 총 1천25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치과 공중보건의사와 구강보건사업 전문 인력이 어린이 집과 유치원을 직접 찾아 교육을 실시하고 구강위생용품도 전달한다.이순열 상주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충치 사전 예방과 올바른 양치 습관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라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FC, 상주에 0-2 패…3경기 연패 수렁

대구FC가 상주 상무전에서 0-2로 패하며 최근 3경기 연패 수렁에 빠졌다.대구는 지난 1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 경기에서 상주에 0-2로 패배했다.대구는 현재 리그 5위에 머물러 있고 4위 포항 스틸러스와는 승점 4 차이를 보이고 있다.최근 FA컵을 포함해 울산, 성남, 상주에 연이어 패했다.이날 대구의 포메이션은 3-5-2로 김대원, 세징야가 공격수로 나섰다.미드필더진은 김우석, 김선민, 류재문, 츠바사, 정승원이 맡았다.수비는 김재우, 정태욱, 조진우로 구성했고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경기 전반 상주가 매서운 공격으로 대구를 몰아붙였다.상주 김보섭, 김진혁, 오세훈의 슈팅이 대구 골문을 위협했다.전반 21분 박용우의 크로스를 받은 박병현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3분 후 상주 강상우가 대구의 좌측면을 무너뜨린 후 낮게 올린 크로스를 박용우가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맞혔다.전반 추가시간 김대원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날린 슈팅이 상주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후반전에는 대구가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다.후반 2분 상대 패스를 가로챈 세징야가 단독 드리블 후 상대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후반 분위기를 이끌었다.하지만 선제골은 상주가 먼저 뽑았다.후반 8분 강상우가 올려준 크로스를 오세훈이 머리로 밀어 넣으며 첫 골을 터트렸다.이후 대구는 김선민을 빼고 데얀을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고 상주도 문선민을 투입해 전술에 변화를 줬다.후반 25분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데얀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상주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으로 막아냈다.후반 29분 세징야의 절묘한 프리킥도 골키퍼에 막혔다.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던 가운데 후반 34분 상주 오세훈의 패스를 받은 강상우가 문전에서 슈팅 득점으로 추가 골을 터뜨리며 대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상주 원정에서 패배한 대구는 오는 26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K리그1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주춤하는 대구FC, 상무전서 반등 노린다

대구FC가 분위기 반전을 목표로 상주 원정길에 오른다.대구는 18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 상무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대구가 주춤하고 있다.4라운드에서 10라운드까지 5승 2무로 7경기 무패행진을 달렸지만, 지난 라운드 울산전 패배와 15일 FA컵 패배로 올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잠시 주춤하고 있으나 이번 상주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도모한다.상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4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대구는 세징야를 내세워 상주를 공략할 예정이다.세징야는 지난 4라운드 상주와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뽑아내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또 올 시즌 7득점 3도움으로 리그 득점 2위, 팀 내 최다 득점, 도움 자리를 꿰차는 등 대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세징야와 함께 각각 4골, 3골을 터뜨린 데얀과 김대원이 상주의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여기에 상주를 상대로 최근 3년간 3골을 터뜨린 에드가의 출전 여부도 승부를 가를 열쇠다.지난 맞대결에서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나눠 가진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계획이다.대구는 상주와의 통산 전적에서 10승 9무 3패로 앞서있고 특히 상주 원정에서는 5승 4무 2패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대구가 이번 라운드에서도 상주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상주,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22곳 지정, 46명 안전요원 배치

상주시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14일 상주시에 따르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관리지역 22곳을 지정, 안전시설물을 정비하는 한편 안전관리요원 46명을 배치했다.또 안전요원별 책임구역을 지정하고 전문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전용품 사용법과 코로나19 예방 보건교육도 마쳤다.이와 함께 물놀이 안전 시설물도 추가 배치했다. 수심이 깊은 곳에 부표를 설치해 물놀이객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했다. 물놀이 관리지역에 구명조끼를 추가 비치하는 한편 물놀이 안전수칙 현수막 30개를 설치해 안전한 물놀이를 유도할 계획이다.상주시는 물놀이 지역 내 안전사고 발생 시 보상할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에도 가입했다.이 밖에 안전관리 대책 기간 동안 119수상구조대 및 보건소와 연계한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24시간 상황관리를 유지한다.이창희 상주시 안전재난과장은 “피서객들은 계곡·하천에서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입수 금지 등 안전 수칙과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상주지역에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물놀이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중부내륙철도 조기 구축” 문경·상주·김천 입 모아

문경·상주·김천시 등 3개 지자체 시민들이 중부내륙철도 조기 구축을 요구하고 나섰다.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해 강영석 상주시장, 김충섭 김천시장은 14일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조속한 통과와 조기 구축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전달했다.탄원서에는 3개 지역 총 인구의 79%에 달하는 24만4천34명이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예타 조사 조속한 통과와 조기 구축을 위한 간절한 바람이 담겨있다.예타 조사 통과와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경북 내륙지역의 발전 및 수도권과 중남부권의 지역거점 연결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는 게 이들 지자체 주민들의 요구다.이들 3개 지자체는 지난달 8일부터 30일까지 시민과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예타 조사 조속한 통과 및 조기 구축을 위한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지역 주민, 출향인, 행정기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임이자 국회의원 상주‧문경시민 숙원사업 해결 통해 경북의 신경제권 구축해야

미래통합당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이 당 공식회의 석상에서 ‘문경~상주~김천 간 철도사업’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관련기사 8, 9면임 의원은 14일 열린 통합당 원내대책회의 공개발언을 통해 “이천~문경 간 중부내륙철도와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는 서울과 경남을 연결할 대한민국 철도축의 핵심구간”이라고 말했다.이어 “중부내륙 구간은 이미 건설 진행 중이고 남부내륙 구간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이후 기본계획 수립 중이다”며 “하지만 중부와 남부내륙을 연결할 문경~상주~김천 구간만 아직도 예타 조사 중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임 의원은 “지역 일각에선 예타 조사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악의적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끊어진 구간을 하루빨리 연결하기 위해 예타 조사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상주와 문경시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문경~상주~김천 간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대한민국의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해 새로운 경제권을 구축하는데 당 차원의 관심을 촉구한다”고 말했다.한편 문경~상주~김천 간 철도사업의 예타 조사 결과는 다음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