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두꺼비야…망월지 새끼 두꺼비 이동 시작

도심지 내 대규모 두꺼비 산란지로 잘 알려진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의 두꺼비가 올챙이에서 새끼 두꺼비로 성장해 지난 15일부터 서식지인 욱수산으로 대이동을 시작했다. 하루종일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올챙이 꼬리가 떨어지고, 아주 작은 두꺼비의 모습을 갖춘 새끼 두꺼비가 처음으로 이동을 한 것이다. 새끼 두꺼비 이동은 비가 오는 날 습한 환경에서 잘 볼 수 있다.올챙이 시절 아가미로 호흡을 하다가 두꺼비로 성장하면서 피부와 폐로 호흡을 하게 되는데, 피부가 건조해지면 산소 흡수가 어려워 본능적으로 비가 오는 날 이동하는 것이다. 태어나서 처음 육지로 나와 이동하는 새끼두꺼비들은 어른 손톱만한 크기로 불광사 앞마당을 까맣게 뒤덮을 만큼 개체수가 많다. 해마다 2~3월이면 300~400마리 암컷 두꺼비가 욱수산에서 망월지로 내려와 평균 6천 개 정도의 알을 낳고 되돌아간다. 특히 올해는 따뜻한 날씨로 인해 지난해보다 이른 시기인 2월26일 성체 두꺼비들이 산란을 시작했다. 80일가량을 망월지에 머무르면서 성장한 새끼 두꺼비들은 수만 마리 떼를 지어 원래의 서식지인 욱수산으로 이동하는데, 그 모습은 신비롭다 못해 생명의 경이로움마저 느끼게 해준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새끼두꺼비들이 이동경로를 이탈해 로드킬 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망월지 둑길을 따라 펜스를 설치했다”며 “두꺼비 이동경로 내 차량진입을 통제하는 등 망월지 두꺼비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서구문화회관, 연극 ‘호야 내새끼’ 선보여

서구문화회관은 27, 28일 양일간 연극 ‘호야 내새끼’를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대구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울림이 주관한다.‘호야 내새끼’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과 그 가족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늙은 시골 부부가 마흔이 넘어 겨우 얻은 소중한 아이인 호야는 태어날 때부터 지적장애를 갖고 있다. 트로트를 너무나 좋아하는 호야는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세수하고, 옷 매무새를 다듬고 한의원으로 달려간다. 누가 시키지도 않은 청소를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새침떼기 같지만 착하고 이쁜 간호사 누나, 젠틀하지만 호야 못지않게 트로트를 사랑하는 의사선생, 어설프지만 따뜻한 이장님, 무뚝뚝하기만 한 아빠, 항상 웃어주고 안아주는 엄마, 조금 특별하지만 전혀 특별하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흐른다.대본은 김하나, 연출은 정철원이 맡았다.한편 연극 ‘호야 내새끼’는 가슴 따뜻한 가족극으로 2010년 12월 초연 이후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로 10년째 공연을 이어왔다. 대구는 물론이고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춘천, 안동 등 전국 각지로의 초대 공연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가 5만 명을 넘어섰다.전석 무료. 문의: 053-663-308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군위군, 삼시새끼 군위농장편 프로그램 운영 호응

“청정 군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넉넉한 인심도 덤으로 얻어 갑니다.” 군위군은 청년들의 농업체험을 통해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현상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농업과 농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삼시세끼 군위농장편’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최근 1박 2일동안 소보면 일대에서 이 프로그램을 개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10명은 한국농수산대학교 허브동아리 소속으로, 졸업 후 창농을 희망하는 젊은 청년들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군위 청년농부 송경준씨가 운영하는 과수원을 방문해 사과 적과와 가지 유인작업을 체험하고 농가 경영노하우 등을 배웠다. 이와 함께 마을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보현 쉼터에서 청년농부 토크콘서트를 열어 농촌정착시 준비사항, 영농 애로사항 등에 대한 소통 창구도 마련했다. 참가를 주도한 한국농수산대 이찬호씨는 “농업트랜드를 익히고 노하우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같은 청년의 입장에서, 큰형에게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받는 느낌이었다”면서 “특히 시행착오를 직접 겪은 청년농부와의 즉문즉답 시간으로 창농에 관한 장래 계획에 더욱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농업에 관한 많은 것과 더불어 군위군과 주민들의 따뜻하고 넉넉한 인심까지 덤으로 얻어간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삼시세끼 군위농장편’은 귀농·창농을 꿈꾸는 청년들이 1박 2일간 군위에서 농가체험을 하는 사업으로, 인근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전라도 등에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삼시세끼 사업은 만 39세 이하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에게는 식비와 숙박비 등 실비를 지원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1박 2일동안 농촌생활의 많은 것을 배울 수는 없겠지만,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밑거름이 되어 농업분야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의 예비 청년 농업인들이 군위군을 방문해 좋은 추억을 갖고, 향후 군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군위군, 삼시세끼 군위농장 편 참가자 모집

군위군은 청년들의 농업체험을 통해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현상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농업과 농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삼시 세끼 군위농장 편’을 운영한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삼시세끼 사업은 만39세 이하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여명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에게는 식비, 숙박비 등 실비를 지원하며 참가신청과 문의는 군위군 경제과(054-380-6446)로 하면 된다. 이 사업은 귀농, 창농을 꿈꾸는 청년들이 1박 2일간 군위에서 재배시설 견학, 6차 산업 체험 등 농업현장을 경험할 수 있어 농업전공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농가에서도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청년들이 찾아와 단비 같은 도움을 주어 호응이 높으며, 화답으로 농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새참을 제공하는 등 시골 농가와 도시청년 간 도농 상생 인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노령화지수가 높은 군위의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 인구의 유입이 꼭 필요한 상황으로, 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군위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농업에 관심 있는 예비 청년 농업인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취농·창농을 통해 건실한 청년 농업경영인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대구 수성구 망월지, 새끼 두꺼비 인근 욱수골로 대이동 시작

대구 도심의 대규모 두꺼비 산란지인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서 태어난 새끼 두꺼비들이 서식지인 인근 욱수골로의 대이동을 시작했다.망월지의 새끼 두꺼비 이동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됐다. 앞으로 10여 일 동안 비 오는 날 등 습한 환경을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망월지에는 해마다 2~3월 200~300마리의 성체 두꺼비가 인근 욱수산에서 내려와 암컷 한 마리당 1만여 개의 알을 낳고 돌아간다.알에서 깨어난 새끼 두꺼비는 망월지에서 몸길이가 2~3㎝로 자란 뒤 5월 중순께 수만 마리가 떼를 지어 서식지인 욱수골로 이동하는 경이로운 장관을 연출한다.한편 수성구청은 새끼 두꺼비들의 이동 경로 이탈을 방지하고자 진입 차량 통제, 로드킬 방지장치 설치 등 보호 대책을 펼치고 있다.대구 수성구 망월지에서 태어난 새끼 두꺼비들이 서식지인 욱수골로 이동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