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상 의원,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 당선

제8대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3선의 김재상 의원이 선출됐다.구미시의회는 1일 제8대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제241회 임시회’를 열고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의장과 부의장을 뽑는 선거를 치뤘다.선거 결과 의장에는 전체 22표 가운데 16표를 얻은 미래통합당 김재상 의원이, 부의장에는 17표를 받은 같은 당 안주찬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구미시의회는 오는 6일 임시회에서 후반기 상임위원회를 이끌어갈 의회운영위원장과 기획행정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신임 김재상 의장은 “총체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과연 제가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정직하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지방의원의 역할과 정당공천제

김시욱에녹원장‘선무당이 사람을 잡는다’는 말이 있다. 유사한 표현으로 ‘어설픈 약국이 사람 죽인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서툴고 미숙한 사람으로 인해 크나큰 결과를 예측한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대목이다.인터넷의 발달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어느새 모두가 전문가에 준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듯하다. 흔히 가족 모임을 위한 장소 선정부터 생명과 직결되는 건강 문제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에 먼저 물어보는 흐름이 대세다.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정보들 대부분은 전문가가 자신의 지식과 경험치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도 있다. 충분히 비전문가인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인터넷의 발전은 정보화시대의 순기능으로 일상의 편의를 도모하는 좋은 수단임은 또한 분명하다. 이러한 정보화의 흐름 속에서 반드시 짚고 나가야 할 것들이 있다. 비전문가에 의한 정보의 확대 재생산이다. 주관적 판단을 가미한 전문 지식의 확대 재생산은 비전문가인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전문지식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필요한 시점에 수정되지 않으면 사후 약방문에 그칠 수밖에 없고 고쳐나가기에는 너무 늦어 결국 포기하는 단계에 이를 수 있다. 그러한 정보가 바로 ‘선무당’식 정보다.최근 김제 시의원의 불륜파동과 사퇴로 시끄러운 적이 있었다. 일반인들의 불륜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연인관계와 배신이라는 자기변호와 상대방 흠집 내기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지역 주민과 국민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다. 지난해 예천군의회 해외연수 추태 사건과 최근 모지역의 시의원 간의 쌍방폭행 등 연일 터지는 기초의원들의 소식은 암담하기조차 하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기치로 내걸고 1991년 3월26일 첫 선거로 다시 시작된 지방자치제도는 약 30년의 세월이 흘러왔다. 중앙정부의 권력집중을 분산시키고 지방의 분권을 목표로 한 지방자치는 해당 지역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고자 시행되었다. 더불어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바탕으로 주민의 복리증진을 극대화시키고자 마련된 제도이다. 지방자치제도는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재정적 자립, 그리고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자치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도자체의 의의와 목적은 민주주의 근간으로 더없이 중요한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각 지역 기초의원들의 추태와 비도덕성은 과연 기초자치제도가 필요한 것인가 의문을 품게 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우리 사회와 국가 시스템의 약한 고리들이 파괴되면서 과연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무엇인가 새삼 묻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방식과 재난지원금의 분배에 따른 지역마다 상이한 입장과 진영논리에 따른 상호 공격은 지방자치의 고유 결정이 아니라 중앙정부에 예속된 집행기관으로써의 역할만 강요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단체장의 당적에 따라 옹호 세력과 반대 세력으로 양분되면서 일관적이지 못한 자치행정업무는 급기야 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 간의 몸싸움으로까지 번지기도 했다.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언론과 정치권은 연일 다가올 대통령 선거를 언급하고 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 3월9일 대선 이후 약 3개월 후인 6월1일이 지방의회 선거일임에도 이에 대한 담론으로는 발전하지는 않고 있다. 구태의연한 이유 같지만 이는 우리 지방자치제도의 정당공천제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인 ‘대통령 지키기’와 ‘대통령 탄핵’의 양대 진영의 슬로건 아래 모인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공약은 지역을 위한 것이 아닌 중앙정치만을 목표로 한 것이 대다수였음이 사실이다. 하물며 국회의원 선거가 이러한 상황논리로 이뤄지는데 대선 후 3개월 후인 지방의회선거가 과연 지역의 전문가를 온전히 가려내는 선거로서의 역할이 가능할까 우려된다.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말은 단순히 지역적 정치성향을 나타내는 말이 아니라 정당공천제의 폐단을 여실히 드러내는 말이다. 대의제 정당정치를 표방해 온 우리나라 정치제도 속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선거는 정당 공천제를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중앙정부와 분리된 지방정부의 구성과 지방 의회의원 선거에까지 정당공천제가 필요한지 고민할 필요도 있다. 정당에서 공천 받은 선무당이 지방 자치의 본질과 내용을 훼손할까 두려운 까닭이다.

경북대 총장 선거 막판까지 판세 파악 힘들 전망

9명이 출사표를 낸 경북대 총장 선거 후보자 연령이 이전 선거에 비해 낮아졌으며 후보자들 모두는 학교에서 본부 보직을 거치거나 단과대학 학장을 거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이번 선거는 전자투표로 치러져 막판까지 판세 파악은 힘들 전망이다. 기존 선거에서 나타난 조직보다는 학내외 이슈가 선거 판세를 흔들 전망으로 직접 투표장을 나가지 않아 ‘숨어있는 표심의 향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현재 등록한 후보는 △감신 의과대 예방의학교실 △권오걸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문계완 경영학부 △손창현 기계공학부 △양승한 기계공학부 △윤재석 사학과 교수 △이예식 영어교육과 △장태원 중어중문학과 △홍원화 건축학부 교수(가나다 순) 등이다.이 가운데 후보자 연령은 57~60세 79학번에서 82학번인 것으로 나타났다.소속별로는 공대 3명, 인문대 2명, 사범대 경상대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각 1명이다. 교수회 의장 출신은 손창현, 윤재석, 문계완 교수 등 3명이다. 본부 보직을 거친 후보는 홍원화, 장태원, 감신 교수 등이고 권오걸, 이예식, 양승한 교수는 학장을 역임했다.경북대는 1990년 총장직선제를 도입해 김익동 의대교수가 경북대 12대, 직선 1대 총장이 됐다. 이후 2012년 경북대는 간선제를 도입하다 5년만인 2017년 경북대 교수평의회는 직선제 부활을 골자로 하는 총장후보추천 규정 개정안에 찬성하면서 총장 직선제가 부활했다.선거운동 기간은 23일로 6월22일~7월14일 24시까지이다. 이 기간 동안 후보자들은 선거공보 배부, 공개토론회 및 합동연설회 참여, 전화(문자 포함)·학내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방법으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공개토론회는 1차 6월26일, 2차 7월3일, 3차 7월10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선거 당일인 7월15일은 합동연설회가 개최된다.선거는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1차 투표는 7월15일 오전 11시~오후 2시, 2차(결선) 투표는 오후 4~7시 실시된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성주군 초전초 전교어린이회 임원 선거

성주군 초전초등학교가 지난 19일 회장, 부회장 선거를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실에서 후보들의 공약 및 연설을 유튜브 라이브로 시청하고 후보자의 공약 포스터는 교실 앞과 계단 게시판을 이용해 후보별 벽보를 전시했다.또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 도움으로 기표소와 기표 도구, 투표함을 교실 안에 설치해 투표했다.특히 선거에 앞서 선거관리위원회를 선발하고 선거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학생들 손으로 직접 준비했다.선거관리위원장 김모(6년) 학생은 “후보들의 벽보 게시 및 투표용지 제작, 개표 등 선거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정말 나의 대표를 뽑는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통합당 김용판 의원 1호 법안…‘한명숙 방지법’

앞으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부과된 추징금을 미납한 자는 공직선거 출마를 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미래통합당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구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10일 대표발의 했다.소위 ‘한명숙 방지법’이라 불리는 이번 개정안에는 정치자금법을 위반해 부과된 추징금으로 한정해 추징금을 내지 아니한 사람은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이 법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앞으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법원의 추징금을 선고받고 미납한 자는 공직선거에 입후보할 수 없게 된다.현행법상 피선거권이 없는 자는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를 받고 그 형이 실효되지 않았거나 법원의 판결 또는 다른 법률에 따라 피선거권이 정지되거나 상실된 자 등에게는 피선거권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하지만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법원이 범죄 수익을 국가에 내라고 판결한 추징금 미납자에 대한 피선거권 박탈 등 관련 제재는 없다. 최근 여권에서 ‘검찰 강압수사에 의한 사법농단’이라고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를 비롯해 일부 여권 인사들이 추징금을 미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추징금 미납자에 대한 제도개선 등 이와 관련 조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전 총리의 경우 당시 대법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8억 8천만 원의 추징금을 선고했지만 약 5년 동안 추징금 납부액은 1억 7천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21대 국회의원 여당 당선인 가운데서도 약 10년 동안 추징금을 내지 않아 선거 과정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법원의 최종결정에 겸허히 따르는 것이 정치인으로서의 책무”라며 “특히 공직선거 입후보로 나설 자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인한 추징금을 내는 것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며 반드시 제도개선 등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붙임 :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홍준표, “대선과 지방선거 동시 실시 찬성”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하자’는 주장에 대해 3일 “국가를 위해 참 좋은 정책 제안”이라며 찬성의 뜻을 표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차피 차기 정권 탄생후 3개월 만에 또 선거 열풍에 휩싸이는 것 보다 한 번에 승부하고 승복 하는 것이 국가를 위해서 참 다행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가 예산 절감도 될 뿐만 아니라 국론 분열도 한번에 종식시킬 수 있어 참 좋은 제안”이라며 “당리 당략을 떠나 21대 국회는 이처럼 국익을 위한 국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20대 대통령 선거는 2022년 3월9일, 지방선거는 같은 해 6월1일로 이를 동시에 진행하면 약 1천5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동시 선거가 이뤄지려면 기존 지자체장 임기(6월말) 보장 등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1대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고령초, 온라인 전교 학생회 임원 선거 실시

코로나19가 초등학교 어린이회장 선거 풍경도 바꿔 놨다.학생들에게 후보 기호가 적힌 피켓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던 어린이회장 선거가 올해는 자취를 감췄다.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않은 상황에서 온라인 개학에 맞춘 선거와 투표가 이뤄졌기 때문이다.고령초등학교는 지난 27일 전교학생회 임원 선거를 온라인으로 후보자 소개 및 소견 발표와 투표를 진행했다.2020학년도 전교학생회 임원 선거에 학생회장 후보 3명, 5학년 부회장 2명, 4학년 부회장 후보 3명이 출마해 경합을 벌였다.입후보자들은 자신을 소개하기 위한 선거 벽보를 만들어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소견발표를 녹화해 전교생에게 온라인으로 자신의 공약을 설명했다.선거 결과 전교 학생회장에는 양정훈(6년), 부회장 최예란(6년)·이승은(5년)·전시현(4년) 학생이 당선됐다.진상배 고령초 교장은 “온라인 개학으로 학생들이 여러 가지 원격 프로그램들을 익혀온 경험으로 온라인 선거는 무리 없이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한편 온라인 투표는 경북도 교육연구원 설문조사 ‘유레카’를 활용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벌써 후끈 달아오르는 대구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대구시의회가 벌써부터 후반기 의장단 선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교황식 선거로 치러지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6월께 치룰 예정이지만 이미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정도로 뜨겁다.코로나19 사태와 총선 시기가 맞물려 휴회기에 돌입했던 대구시의회가 이번주 임시회를 열면서 후반기 의장단을 둔 설왕설래가 한창이다.가장 집중되는 대목은 전반기 배지숙 의장에 이은 후반기 의장이 누가 되느냐다.현재 뚜렸하게 드러나는 후반기 의장 선거구도는 다선의원그룹과 현 배지숙 의장의 연임, 초선 의원의 의장 등극이다.시의회 최다선 의원인 3선 김규학 의원과 장상수 현 부의장이 후반기 의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하지만 30명의 시의원 중 26명이 초선인 시의회 분위기상 이들이 후반기 의장에 오르기는 녹록치 않다.통합당 시의회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규학 의원의 경우 다선 의원으로서의 리더십과 소통면에서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고 장상수 부의장은 뚜렷한 지원군이 보이지 않고 있다.배지숙 현 의장의 연임설은 끊임없이 나돌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화를 바라는 의회내 분위기를 압도할 수 있는 배 의장만의 리더십이 관건이다.통상 4년간 의회 의장을 연속해서 맡은 전력이 없다는 점이 연임 가능성을 숙지게 하고 있다.배 의장은 총선 정국과 관계없이 권영진 대구시장과 나란히 코로나 극복 대열의 맨 앞에서 시민들의 극복운동을 독려해 온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로선 초선 의원이 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유력 후보는 이만규 현 운영위원장이다. 배지숙 의장과 함께 전반기 의회 운영을 도맡으면서 각 상임위소속 의원들을 챙기는 배려심과 소통력에서 탁월한 능력을 과시했다는 평이다.구의원 시절 2번 연임 중구의회 의장을 역임할 정도다.후반기 제 1부의장 자리도 유력하지만 일단은 후반기 의장 후보 중 다선 의원들과 경쟁력을 갖췄다는게 의회 안팎의 평이다.후반기 부의장 후보군으론 강성환 현 예결특위위원장과 김대현 의원, 이영애 문화복지위원장 등 현 상임위원장들이 물밑 다툼 중이고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김성태 의원이 유력시 되고 있지만 김동식·강민구 의원 등의 이름도 거론된다.운영위원장엔 이시복 의원과 김태원 의원이 집중 거론되고 있다. 후반기 의장 후보군과 어떻게 손을 잡느냐에 따라 자리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문화복지위원장, 교육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자리도 초선 의원들이 대거 차지할 전망이다.젊은 초선 의원들의 상임위원장 선출도 관심사다.전경원 의원이 일단 교육위원장 물망에 오르고 있어 주목된다.시의회 관계자는 “무기명 투표로 치러지는 교황식 선거인 탓에 후보가 따로 결정된 상황에서 치러지지 않아 누가 후반기 의장이 될지 알 수 없다”면서 “의장 선거 결과 여부가 후반기 의장 선거 전체 구도를 결정하는 만큼 대구시 견제기능의 적격자가 후반기 의장단을 이끌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코로나 상처 아물지 않았는데…선거로 또 다시 손가락질받는 대구시민들

코로나19로 아픔을 겪고있는 대구가 선거결과로 인해 또다시 상처를 받고 있다. 지난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지역에 특정 당의 독식이 이어지자, 온라인상에서 지역에 대한 혐오발언 등을 쏟아내고 있는 것. 특히 대구지역에 대한 비하가 일종의 인터넷 유행처럼 번져 나가고 있어 지역 이미지 하락은 물론 잘못된 인식의 고착화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21일 오전 한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4·15 선거 결과에 대한 대구지역 비하와 혐오가 담긴 글들이 올라왔다. 주요 내용은 ‘은혜를 원수로 갚은 대구에는 지원금 한 푼 주지 마라’, ‘대구는 일본으로 독립시켜라’, ‘대구X들은 짐승과 다를 바 없다’ 등 보기 민망할 정도의 원색적인 비난의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런 지역비하 글이 올라와도 거부반응을 보이거나 자성의 목소리를 외치는 이들은 없었다.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도 마찬가지였다. 한 네티즌은 ‘전라도와 대구의 표 독식이 절대적으로 다른 이유’라는 글을 썼고, 댓글에도 ‘대구는 앞으로 버리자’ 등 동조하는 내용이 이어졌다. 현재 온라인상에는 전라도 비하는 ‘나쁜 지역비하’, 대구 비하는 ‘착한 지역비하’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다. 최근 온라인 대형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대구에 대한 지역비하가 인터넷 ‘밈’(Meme, 짧은 시간 동안 넓은 범위에 퍼져 유행을 타는 문화현상)화 되고 있다. 비교적 진보 지지층이 많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보수성이 강한 대구지역이 ‘악의 축’으로 불리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이에 코로나19에 이어서 총선 결과로 인해 ‘대구가 전국적인 ‘왕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대학생 최재성(23·수성구)씨는 “최근 온라인에서 대구에 대한 이미지가 급격히 나빠졌음을 느끼고 있다. 대구에 대한 지역비하가 점점 도를 넘는 것 같다”며 “코로나를 겨우 이겨낸 대구가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또다시 고립되는 현상을 보이는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영남대 사회학과 허창덕 교수는 “투표권은 국민 개개인의 기본권이다. 누구나 소신과 신념에 따라 자유롭게 지지 정당에 투표를 할 수 있으며, 이를 부정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하지 말자는 말과 같다”며 “특정 정당에 대한 표 쏠림은 대구·경북만의 일은 아니며 이를 비난하는 것은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민주주의의 가치와 인식이 성숙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2020학년도 왜관중학교 온라인 학생회 선거 실시

칠곡 왜관중학교가 2020학년도 학생회 선거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왜관중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학생회를 이끌어갈 회장단 선거를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선거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온라인 선거는 오는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이용할 예정이다.지난 7∼8일 이틀간 학생회 회장단에 입후보한 후보자들은 개별적으로 통보된 시간에 직접 학교를 방문, 정견 발표 영상을 제작했다.이어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입후보자들의 정견 발표 영상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비대면 선거운동을 실시한다.선거 당일인 28일에 중앙선관위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활용해 전교생 대상 비대면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학생회장에 입후보한 강지원 학생은 “학우들의 얼굴을 보면서 나의 포부를 밝히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선거영상을 통해 학우들에게 홍보할 기회가 주어져 다행”이라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지검, 당선인 6명 포함 선거사범 103명 입건

검찰이 대구·경북지역의 제21대 총선 당선인 6명 등100여 명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지검 공공수사부(진현일 부장검사)는 제21대 총선 당선인 6명을 포함해 선거사범 103명(4월15일 기준)을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입건된 당선인 6명(10건)은 대부분 흑색선전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형별로는 금품수수 관련이 39명(37.9%)으로 가장 많았고, 흑색선전 25명(24.3%), 선거폭력 4명(3.9%) 등이다. 피의자 가운데 95명은 고소·고발로 입건됐으며 검찰이 인지해 수사에 나선 선거사범은 8명이다.이 중 선관위가 고소·고발한 사건이 65명으로 절반을 넘는다. 한편 21대 총선의 입건자 수는 지난 20대 총선(180명)보다 42.8% 감소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이경우의 따따부따…나라 걱정은 대구 경북만 하나?

나라 걱정은 대구 경북만 하나?아무리 생각해도 국회의원 임기 4년은 길다. 길어도 너무 길다. 이번 21대 총선 결과를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24대 1. 자칭 타칭 보수 텃밭이라는 대구경북의 보수본당 미래통합당의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 성적표다. 완승이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그랬다. 이 지역에서 한 것 없는 미래통합당(당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모두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했다. 그 물갈이론이 먹혔던 것일까. 공천에서 현역이 대거 탈락하자 막장이니 낙하산이니 하고 통합당을 성토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언제 그랬느냐는 듯 지역에 관계없이 금배지를 싹쓸이했다. 황교안 대표부터 후보나 선거운동원 모두가 하나 되어 ‘문재인 정권 심판’을 선거 기간 내내 목이 터져라 외쳐 댄 것이, 지역민심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고 보면 지역에서 통합당이 완승한 것은 문재인 정권 덕이기도 하다. 소득주도 성장이나 최저임금제 실시로 지역 경제를 파탄 지경으로 몰아넣었고 탈원전 정책에다 외교나 국방 등 어느 하나 국민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 없었으니 정권심판론은 당연하다. 특히 문 정권의 조국 전 장관 비호나 울산시장 선거 개입 같은 비도덕적이고 부도덕한 행태는 지역민을 분개하게 만들었다. 막판 코로나19 사태에도 중국만 쳐다보고 제 때 대응 못한 과오를 지역민들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그러니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야당인 통합당을 지지한 것이라고 대구 경북 선거 결과는 말해준다.그런데 말이다. 왜 서울이나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 전국에서 민주당이 득세한 것은 또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당선자 표시 화면을 보니 전국이 파란 색인데 대구 경북 부산 경남만 빨간 색이다. 이 대목에서 궁금증이 생긴다. 왜 문 정권의 잘못된 정치적 부담을 대구 경북이 몽땅 져야 하느냐는 거다. 투표 결과는 집권 민주당 정권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다. 대구 경북은 늘 그랬다. 이유는 언제나 있었다. 어떤 명분으로든 보수당을 지지해줬다. 묻지마 투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친박 소동 속에서도 찍어줬다. 그 결과 중앙 정치권에서는 선거기간 통합당이든 상대인 민주당이든 이 지역을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런 사실은 막장과 낙하산 공천으로 이 지역을 홀대할 때부터 예견됐다. 가만 두어도 찍어 줄 것이니까 표심을 호소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이번 선거가 가져온 24대 1 선거결과가 과연 이 지역에는 약이 될까 독이 될까를 생각해 볼 때다. 중앙으로부터 이런 홀대를 받아가면서 표를 몰아 주고 이 지역은 과연 무엇을 얻었는가. 지역생산성은 만년 꼴찌 수준이다. 단체장들은 해마다 예산 철이면 당연하다는 듯 중앙에 구걸하러 가는 걸 자랑처럼 떠벌리면서 국비예산 확보에 목을 맨다. 대통령을 몇 번씩이나 배출하고 특정 정당에 몰표를 몰아줘도 공항이전 문제나 물 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짝사랑에도 선택받은 정치인들은 반성은커녕 고마워 할 줄도 모르는 것 같다. 누구를 세워 놓아도 뽑아주는 것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문재인 정권이 국민적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왜 반대 정당에 올인하는지, 그래서 얻은 것은 무엇인지, 당선자들이 어떻게 4년을 활동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선거 결과다. 당선자 여러분은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태옥 곽대훈 의원도 4년 전 여러분처럼 꽃길을 밟았다는 사실을. 그리고 주성영 곽성문 이상길 이진훈 박승호 정종복 권오을 김봉교 장윤석 김장주 이한성 이권우 김현기 후보 등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또는 중도 포기한 예비후보들도 모두 여러분의 자리에 섰다면 여러분 대신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을 것이라는 것을. 그렇게 생각하면 국회의원 4년은 아무래도 너무 길다. 그 4년을 후회 없이 활동하길 기대한다. 당선자들의 당선을 축하하고 낙선자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아침논단…민의를 읽지 못한 정당의 오류

김시욱에녹 원장 김시욱 한밤중에 돌아온 아버지는 불콰한 얼굴로 누군가를 칭송하기 바쁘다. 주머니에서 수루메(말린 오징어) 한 마리를 꺼내 주시며 마을 초입에 새로운 다리가 건설되고 경로당이 생긴단다. 장맛비에 물이 불면 등교마저 포기하던 시골 마을이기에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일에 지친 어른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지어 준다니 고맙기 그지없다. 다음날 아침, 흔하지 않은 고깃국이 밥상에 오른다. 명절에나 먹던 기름진 고기냄새에 모두들 웃음이 가득하다. 매일 매일 기분 좋은 아버지의 얼굴과 고깃국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삼삼오오 무리지어 투표장으로 떠나는 마을 어른들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말씀하시던 새로운 다리와 경로당은 수년이 흐른 후 지역 출신 사업가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음을 알게 되었다.어린 시절, 선거에 대한 추억은 이렇듯 막걸리 냄새와 오랜만의 기름진 밥상과 막연한 기대로 점철된다. 이루어지지 않을 공약이라도 산간벽지에 생길 새로운 다리와 신작로를 기대하며 등교하는 것이 좋았다. 어느 당 누구인지도 모르는 후보자들의 이름을 동요처럼 만들어 부르곤 했었다. 수차례 낙선한 후보자를 위해 한번은 찍어주자는 가사부터 다수 당선된 후보자는 양보하란 말까지 후렴구로 이어지는 동요는 차라리 정겹기 조차 했다. 하물며 누구 하나만 찍어 주자니 나머지 후보자들이 마음에 걸려 모든 후보자 이름에 기표하고 나온 할머니의 이야기는 가슴을 아리게 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국정 안정’과 ‘정권 심판’이란 슬로건을 내세운 여야의 대치가 극한 상황을 연출해 왔지만, 유권자들의 표심은 국정안정을 선택했다. 여권의 압승이다. 경제 실정과 오만함에 대한 심판이라던 야당의 목소리가 초라하게 느껴질 거대여당의 탄생은 어쩌면 예견된 것인지도 모른다. 야당 지도부의 공천과정에서의 잦은 실수와 수많은 막말로 이어진 후보자들의 행태는 민의를 제대로 읽지 못한 것임이 투표 결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어려워진 경제적 상황 속에서 힘겨운 국민들은 위안과 희망을 제시하길 바랐는지도 모른다.단순한 우려이길 바라면서도 지금의 선거 상황에 대한 떨쳐 버릴 수 없는 두려움은 극단의 결과와 진영 논리에 빠진 국민들의 선거후 후유증이다. 보다 큰 상실감은 지지 정당이 몰락한 지지층에서 나타날 것이다. 선거기간을 지나오면서 ‘다름’이 아닌 ‘틀림’이라는 전제를 두고 서로를 공격해 왔기에 자신의 신념에 대한 회의와 확증편향은 체념과 절망으로 이어질까 두렵다. 오직 사생결단의 분위기 속에 양대 정당의 존폐를 결정하는 선거로 몰아간 SNS와 매스미디어들의 책임 또한 가볍지 않다. 민주주의의 꽃이자 축제라는 선거가 잔혹한 전쟁터처럼 바뀌어 온 책임은 무엇보다 여야 두 정당에게 있음이 분명하다.정치과정에 있어 분산된 국민의 의견을 참된 여론으로 형성하고 선거를 통해 국민의 참여를 조직화 한다는 점에서 분명 정당의 역할은 중요하다. 이에 따라 결집된 의사를 정부에 대변함으로써 대중 또는 이익집단과 정부 사이의 고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 또한 부정할 수 없다. 민의를 대신하는 정당의 역할은 대의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선거를 통해 의회를 장악한다는 점에서 의회제도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하지만 이 모든 시스템의 운용은 다수 정당을 전제로 한 민의의 다양한 수렴에 있다 할 것이다. 민주주의의 본질인 상대성을 인정하고 다양한 집단과 국민의 의사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상대성을 인정할 때 건강하고 올바른 정치체제가 확립되는 것이다.차라리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어느 정치인의 말실수가 정겹기조차 하다. 유세지원 중에 인접한 두 지역에 의대설립을 약속하는 일이 있었다. 의대 유치는 두 지역 모두 숙원 사업이었으니 얼마나 반길 일이었겠는가. 하지만 동일 도내에 두 개의 의대가 설립될 수 없는 사실을 알게 된 지역민들의 분노가 들끓었고 삭발식마저 거행되었다. ‘한 갈래 공동 연구의 노력’이라는 다소 모호한 표현으로 일시적인 희망고문이 되었지만, 국회의원 선거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을 위해 그리고 지역민의 마음을 읽어 주는 사람을 간절히 바라는 선거임을 정치인들은 알아야 한다. 정권 창출과 수호가 정당의 목표가 될지언정 지역민이 우선적으로 바라는 목표는 아니다.코로나19의 여파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중소상공인들의 비명이 선거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당장 먹고 살기 힘든 가정들도 나타날 것이다. 지역민들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국회의원들이 되길 소망한다.

김부겸, 선거 개표 결과 도중 패배 받아들여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갑 김부겸 후보는 선거 개표 결과도 나오기 전 패배를 받아들였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9시52분께 캠프에서 “기대했던 것을 실현하기 힘들게 됐다”며 “패배한 현실은 현실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61.2%)가 자신(37.8%)에게 압승할 것으로 나타나고 실제 개표가 시작됐음에도 좀처럼 득표율이 오르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김 후보는 “농부는 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농부는 땅에 맞게 땀을 흘리고 거름을 뿌려야 하는데 농사꾼인 제가 제대로 상황을 정확하게 몰랐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패배했지만 그에 따른 시민들에 대한 도리 등 나머지 후속 조치는 제가 맡겠다”며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마음을 열심히 읽었더라면 제가 조금 일찍 시작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씁슬해했다.그러면서 “그런 것들 역시 저의 미진함”이라며 “모든 잘못은 후보 본인의 잘못이니 화를 내지 마시라”고 지지자들을 다독였다.김 후보의 발언에 캠프 실무자들이 눈물을 보이자 “여러분이 자꾸 우시면 저도 울고 싶다”고 말하며 “그동안 정말 성원해주시고 든든한 후원자이자 보호자가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당명 물어보다 선거사무원에 제지

○…“우리는 몇 번 찍어야 된다고예?”15일 오전 7시30분 대구 동구 신천3동행정복지센터. 일찍이 투표소를 찾아 나란히 줄 서 차례를 기다리던 60대 부부가 순서가 되자 투표소에 들어갔다.부부는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 명부를 작성한 부부는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각자 기표소에 들어갔다.문제는 투표를 위해 각자 기표소에 들어가면서 발생했다.기표소에 먼저 들어간 아내가 남편에게 “아따 뭐가 이렇게 많노. 헷갈린다. 몇 번 찍으라했으예?”라고 물은 것이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선거사무원과 참관인들이 일제히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제지했고, 다행히(?) 남편이 답하지 않으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급히 투표를 마치고 나온 남편은 선거사무원과 참관인들을 향해 연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아내가 당명을 헷갈렸나봅니다”라고 말했다.투표를 마친 아내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