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거법 위반 혐의 홍석준 의원 기소 의견 송치

대구지방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대구 달서구 갑)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홍 의원은 21대 총선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했다. 이에 경찰은 총선 이틀 뒤인 지난 4월17일 홍 의원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 6월 피고발인 신분이던 홍 의원을 한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홍 의원은 “공천 확정 전 이두아 예비후보가 나를 (사전 선거운동으로) 고발한 일 때문”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경북대 총장 선거에 9명 출사표

경북대 총장 선거에 9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이 학교 총장 선거는 다음달 15일 직선제로 치러진다.등록한 후보는 감신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권오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문계완 경영학부 교수, 손창현 기계공학부 교수, 양승한 기계공학부 교수, 윤재석 사학과 교수, 이예식 영어교육과 교수, 장태원 중어중문학과 교수, 홍원화 건축학부 교수 등이다.예년보다 많은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이유에 대해 교육계는 8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관심이 높은 결과로 풀이했다.선거운동 기간은 23일로 6월22일~7월14일 24시까지이다. 이 기간 동안 후보자들은 선거공보 배부, 공개토론회 및 합동연설회 참여, 전화(문자 포함)·학내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방법으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공개토론회는 1차 6월26일, 2차 7월3일, 3차 7월10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선거 당일인 7월15은 합동연설회가 개최된다.선거는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1차 투표는 7월15일 오전 11~오후 2시, 2차(결선) 투표는 오후 4시~7시 실시된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표현능력이 경쟁력인 시대

윤일현지성교육문화센터이사장코로나19 용인 66번 환자의 이태원 클럽 순회 방문 이후 계속 확진자가 나오면서 온 나라가 긴장 속에서 시끄럽다. 일부 언론들은 그 확진자가 다닌 곳이 성소수자들이 즐겨 찾는 장소라고 보도했다. 그 뉴스 끝에는 성소수자를 비난하는 댓글이 넘쳐흘렀다. 그 결과 이태원 일대를 돌아다닌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감추려고 하여 방역 당국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태원과 관련된 사람들은 신천지 신도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천지 신도는 명단을 확보할 수 있어 모두 검사를 받게 할 수가 있었지만 유흥시설에 입장한 사람들은 개인 정보를 정확하게 기재하지 않으면 다 찾아내기가 어렵다. 문제의 심각성이 지적되자 언론들은 성소수자 관련 내용 보도를 자제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전염병의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성소수자에 대한 견해는 개인에 따라 다르고, 성소수자와 관련된 내용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다. 그들에 대한 편견이나 비난은 감염을 막는데 장애가 될 뿐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많은 쟁점들이 의견 수렴과 토론의 과정에서 논점을 벗어나 옆길로 빠진다. 지난 총선 때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관련 발언은 왜 문제가 되었는가. 세월호 관련 집회 텐트에서 있었다고 주장하는 일은 선거운동에서 전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다. 세월호 문제의 핵심은 불행한 참사로 무고한 어린 학생들이 목숨을 잃었고, 그 가족들은 아직도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총선에 나선 사람이라면 먼저 어린 영혼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족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마음을 보여주어야 했다. 필요하다면 유족이 만족할 때까지 여야가 힘을 합쳐 진상 규명을 하겠다는 약속도 해야 했다. 여당 후보가 노란 리본을 하나 달면 야당은 두 개를 달고 다니며, 불행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일에는 여야가 없음을 보여주어야 했다. 그는 본질을 벗어난 자극적인 가십성 이야기로 낙선했을 뿐만 아니라 소속 정당의 패배에도 일등공신이 되었다. 그런 막말의 파괴적 영향을 가볍게 여긴 집단은 국민적 지지를 받을 수가 없다. 작은 도시국가였던 고대 아테네에서는 정책의 입안과 결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했다. 그들은 의견 제시와 토론, 결론 도출 등 전 과정에 직접 관여하여 직접민주주의의 꽃을 피웠다. 이런 환경에서는 어떤 주제를 두고 청중에게 호소하며 지지를 구하는 연설이나 웅변은 중요하다. 그런 시대를 살았던 아리스토텔레스는 윤리적 고려 없이 진실보다는 실용적 지식을 지나치게 중시하는 소피스트들의 수사학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는 소피스트들이 사실적 증명이 아닌 청중의 감정을 자극하여 동조하게 하는 속임수를 쓴다고 비판했다. 이런 시대적 상황이 그로 하여금 ‘수사학’을 쓰게 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에서 연설가는 자신의 논제와 관련된 사실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연설가들이 자기가 하는 이야기의 사실 여부와 핵심 쟁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헤매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런 사람끼리 모여 토론이나 논쟁을 하면 논지를 벗어나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고 결국은 배가 산으로 올라가게 된다. 그는 다양한 문체와 화술, 은유와 같은 핵심 표현법을 이해한 후 자신의 생각과 사상, 논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고 적용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국가적인 중대사뿐만 아니라 개인 상호 간의 문제를 논의할 때도 핵심 논점과는 관계가 없는 부차적인 사안을 본질적인 문제처럼 다루는 우를 자주 범한다. 우리 모두는 자신이 말하고 글 쓰는 방식과 습관을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감정에 호소하며 논점을 벗어나는 경우는 없는가. 상대방이 잘 모르는 점을 악용하지 않는지. 자신의 지위, 지식, 세속적 평판 등을 이용해 상대에게 공포감이나 수치심, 무력감을 느끼게 하여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려고 하지는 않는지 등을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지금 우리에겐 상대의 말을 잘 경청하면서도 진지한 태도로 차근차근 남을 설득하는 대화의 기술과 글쓰기 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현대는 표현의 시대다. 우리는 지금 표현 능력이 생존 수단이자 경쟁력인 시대를 살고 있다.

이경우의 따따부따…나라 걱정은 대구 경북만 하나?

나라 걱정은 대구 경북만 하나?아무리 생각해도 국회의원 임기 4년은 길다. 길어도 너무 길다. 이번 21대 총선 결과를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24대 1. 자칭 타칭 보수 텃밭이라는 대구경북의 보수본당 미래통합당의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 성적표다. 완승이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그랬다. 이 지역에서 한 것 없는 미래통합당(당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모두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했다. 그 물갈이론이 먹혔던 것일까. 공천에서 현역이 대거 탈락하자 막장이니 낙하산이니 하고 통합당을 성토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언제 그랬느냐는 듯 지역에 관계없이 금배지를 싹쓸이했다. 황교안 대표부터 후보나 선거운동원 모두가 하나 되어 ‘문재인 정권 심판’을 선거 기간 내내 목이 터져라 외쳐 댄 것이, 지역민심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고 보면 지역에서 통합당이 완승한 것은 문재인 정권 덕이기도 하다. 소득주도 성장이나 최저임금제 실시로 지역 경제를 파탄 지경으로 몰아넣었고 탈원전 정책에다 외교나 국방 등 어느 하나 국민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 없었으니 정권심판론은 당연하다. 특히 문 정권의 조국 전 장관 비호나 울산시장 선거 개입 같은 비도덕적이고 부도덕한 행태는 지역민을 분개하게 만들었다. 막판 코로나19 사태에도 중국만 쳐다보고 제 때 대응 못한 과오를 지역민들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그러니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야당인 통합당을 지지한 것이라고 대구 경북 선거 결과는 말해준다.그런데 말이다. 왜 서울이나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 전국에서 민주당이 득세한 것은 또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당선자 표시 화면을 보니 전국이 파란 색인데 대구 경북 부산 경남만 빨간 색이다. 이 대목에서 궁금증이 생긴다. 왜 문 정권의 잘못된 정치적 부담을 대구 경북이 몽땅 져야 하느냐는 거다. 투표 결과는 집권 민주당 정권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다. 대구 경북은 늘 그랬다. 이유는 언제나 있었다. 어떤 명분으로든 보수당을 지지해줬다. 묻지마 투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친박 소동 속에서도 찍어줬다. 그 결과 중앙 정치권에서는 선거기간 통합당이든 상대인 민주당이든 이 지역을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런 사실은 막장과 낙하산 공천으로 이 지역을 홀대할 때부터 예견됐다. 가만 두어도 찍어 줄 것이니까 표심을 호소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이번 선거가 가져온 24대 1 선거결과가 과연 이 지역에는 약이 될까 독이 될까를 생각해 볼 때다. 중앙으로부터 이런 홀대를 받아가면서 표를 몰아 주고 이 지역은 과연 무엇을 얻었는가. 지역생산성은 만년 꼴찌 수준이다. 단체장들은 해마다 예산 철이면 당연하다는 듯 중앙에 구걸하러 가는 걸 자랑처럼 떠벌리면서 국비예산 확보에 목을 맨다. 대통령을 몇 번씩이나 배출하고 특정 정당에 몰표를 몰아줘도 공항이전 문제나 물 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짝사랑에도 선택받은 정치인들은 반성은커녕 고마워 할 줄도 모르는 것 같다. 누구를 세워 놓아도 뽑아주는 것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문재인 정권이 국민적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왜 반대 정당에 올인하는지, 그래서 얻은 것은 무엇인지, 당선자들이 어떻게 4년을 활동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선거 결과다. 당선자 여러분은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태옥 곽대훈 의원도 4년 전 여러분처럼 꽃길을 밟았다는 사실을. 그리고 주성영 곽성문 이상길 이진훈 박승호 정종복 권오을 김봉교 장윤석 김장주 이한성 이권우 김현기 후보 등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또는 중도 포기한 예비후보들도 모두 여러분의 자리에 섰다면 여러분 대신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을 것이라는 것을. 그렇게 생각하면 국회의원 4년은 아무래도 너무 길다. 그 4년을 후회 없이 활동하길 기대한다. 당선자들의 당선을 축하하고 낙선자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달성군) 추경호 당선인 소감

대구 달성군 미래통합당 추경호 당선인은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잡아 지난 3년간 문 정권이 망가뜨린 민생경제를 되살리겠다”며 “무능하고 오만한 문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에 도전해서 달성발전을 위한 예산폭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운동기간 중 달성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구산업선 철도 조기건설과 서재·세천역 신설, 어린이집·유치원 확충, 초·중·고교 신설 등 교육여건 개선, 그린벨트 해제 등 달성군을 더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 사업들을 확실하게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동구갑) 류성걸 당선인 소감

대구 동구갑 미래통합당 류성걸 당선인은 “지난 19대 국회의원에 이어 4년 공백기를 거쳐 이제 다시 여러분의 선택을 받았다”며 “이제 새로운 각오로 더욱 겸손한 마음과 배려와 화합의 자세로 동구갑 지역을 섬길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선거운동 기간 동안 들려주신 주민들의 말씀을 잊지 않겠다”며 “사랑하는 동구 주민들의 삶을 개선시키고, 동구 경제를 천지개벽할 정도로 만들겠다는 약속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코로나19가 완전히 극복된 것은 아닌 만큼 코로나의 조기종식을 위해 그리고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세상읽기…이제 국민의 삶과 코로나 이후를 생각하라

윤일현지성교육문화센터이사장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이전의 세계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코로나19로 세계질서가 바뀔 것이다. 자유 질서가 가고 과거의 성곽시대(walled city)가 다시 도래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과거보다 여행과 이주가 어려워지고, 생산 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이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키신저는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세계는 이전과 절대로 같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학자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나면 검역과 봉쇄가 가져온 경제 위기는 있겠지만 시간이 걸릴 뿐 언젠가는 회복될 것이고 세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코로나로19로 인한 대재앙은 과장이라는 것이다. 미래학의 대부라고 불리는 하와이 대학의 짐 데이터 교수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자신 있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한 가지 미래만 계획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현명하지 못하다”라고 말하며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꿈꾸고 창조하는 것이다”라고 했다.대구를 지원하러 온 의료진들이 열악한 근무환경과 고충을 토로하는 보도가 있었다.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을 하기 위해 대구에 왔다는 한 간호사는 “의료진 수당을 올려주겠다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현실적으로는 처음 약속된 수당도 깎으려 하고 있다. 이런저런 방법으로 깎은 수당마저 지급해주지 않고 있다. 자가 격리비도 지원받지 못하고 보건복지부나 대구시 등 행정 부서에서 받는 정신적 고통이 너무 크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간호사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급여와 관련해서 문의하니 ‘돈만 보고 여기 왔냐’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며 허탈하다고 말했다. 씁쓸하다.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보며 위기가 지나고 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한다.총선 이후 한국 정치는 과연 달라질 것인가. 선거운동 기간에는 여야 모두 유권자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며 공약 실천에 목숨을 걸겠다고 맹세했다. 그러나 우리는 “정치가는 언제라도 속일 준비가 되어있고, 유권자는 언제나 속을 준비가 되어있다”는 말을 잘 알고 있다. 적폐청산을 외쳤든, 민생파탄을 외쳤든 시간이 지나면 정치인들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고 유권자는 알고 속고 모르고도 속아 넘어갈 것이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 파이를 공평하게 분배하는 일, 권력 독점을 나누는 일, 불공정을 바로잡는 일 등 다양한 불평등과 불의를 타파한다는 명분 하에 이합집산을 거듭했다. 이를 위해 국민을 편 가르기하고 상대를 난도질했지만 결국은 자기가 속한 패거리의 기득권을 지키는 일에만 힘을 쏟았다. 적폐청산이 또 다른 적폐를 낳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지금 우리에겐 명분과 비생산적인 정쟁에 시간을 소모할 겨를이 없다.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은 현대사회는 역설적으로 공평한 사회라고 말했다. 그는 “근대사회는 불평등을 극복하고, 평등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한 시대였지만, 현대는 무수한 위험과 각종 재해 앞에 누구나 평등하게 노출된 사회”라고 말했다. 우리 모두는 농약, 핵, 스모그, 황사, 고층빌딩의 화재, 대규모 정전, 치명적인 전염병 등 각종 위험과 재난에 동등하게 둘러싸여 있다. 코로나 사태로 그의 말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다시 회자되고 있다. 울리히 벡은 위험사회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의 유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엽말단적인 일에 분노하며 힘을 분산시키지 말고 모두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했다. 정치나 경제 문제도 마찬가지다.21대 총선이 끝났다. 선거가 끝나면 세상이 좀 달라져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의적이다. 경험상 무엇을 기대하겠느냐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 정치와 경제는 여러 면에서 과거와는 많이 다를 것이다. 소모적인 분열과 대립으로는 이 세계사적인 위기가 가져올 새로운 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가 없다. 우리 모두는 한번 승리가 영원한 승리가 될 수 없고, 한번 패배가 재기의 가능성까지 다 빼앗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정치권은 표를 달라고 읍소하던 때를 기억하며 상생과 상호존중의 자세로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하며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라.

조원진 후보, “자유대한민국을 목숨 걸고 지킬 조원진 꼭 선택”호소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대구 달서구병)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본리네거리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달서구병 구석구석 릴레이 유세를 통해 막판 표심잡기에 최선을 다했다.조원진 후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구시민과 달서구민께서 보여주신 헌신과 노력은 대구가 얼마나 위대한 지를 보여주셨다”면서 “대구의 정신을 살리고 자유대한민국을 목숨 걸고 지킬 조원진을 꼭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이어 조원진 후보는 “조원진은 대구시민과 달서구민께서 지금껏 키워주셨고 한결같은 믿음과 성원으로 당당하게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과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해 싸울 수 있었다”면서 “무능하고 독선적인 문재인 좌파정권을 끝장낼 수 있도록 대구의 자존심 조원진을 꼭 지켜달라”고 호소했다.미래통합당과의 보수대통합과 관련해서 조원진 후보는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대통령님의 뜻에 따라 미래통합당과 통합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당선이 되면 미래통합당과 합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조원진 후보는 “12년간 달서구민께 드린 대구시 신청사 유치 약속을 지켰고 달서구의 발전을 위해 구 내당시장 지식산업센터 유치, 달서영어도서관 개관, 달서시장 시설현대화 등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달서구민의 성원으로 4선이 되면 더 큰 달서구, 희망의 달서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강대식 후보, “투표는 문 정권 독주 막을 마지막 기회”

미래통합당 대구 동구을 강대식 후보는 14일 “경제를 엉망으로 만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나락으로 추락하는 대한민국을 살려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모교인 안심중학교를 찾은 강대식 후보는 초심을 떠올리고 동구 발전을 위한 필승의 각오를 다진 뒤 막바지 표심잡기에 나섰다.강 후보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밀어닥칠 ‘경제 코로나’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반드시 통합당이 과반 이상 의석을 차지해야 된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의 오만한 독주를 막을 마지막 기회”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이어 “지역의 상가마다 임대 딱지가 나붙고 청년들은 취업난, 상인들은 경영난에 허덕이며 한결같이 ‘먹고 사는 것이 걱정’이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다”며 “나라를 걱정하시는 모든 분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장을 찾아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막아달라”고 덧붙였다.강 후보는 또 ”구의장과 구청장을 지낸 ‘진짜 동구 토박이’가 무능한 현 정부의 폭정과 실정을 견제하고 더 큰 동구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뼈를 묻을 동구를 발전시켜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약속드린 33가지 공약을 받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민선 6기 동구청장 시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대식 후보는 동구의 발전을 위해 3개 분야, 5개 권역, 33개의 약속이 담긴 ‘동구비전 3533 공약’을 발표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아침논단…신뢰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박운석패밀리푸드협동조합 이사장무신불립(無信不立).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 말로 신뢰가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뜻이다. 논어의 ‘안연편’에 실려 있는 공자의 말에서 비롯되었다.공자의 제자인 자공이 어느 날 공자에게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공자는 “족식(足食), 족병(足兵), 민신(民信)”이라고 답했다. 백성을 충분히 먹일 만한 풍족한 식량인 경제력(足食)과 백성들을 보호할 만한 충분한 군사력(足兵), 그리고 백성들의 믿음을 얻는 일(民信)이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의 근본이라고 대답했다. 자공이 어쩔 수 없이 이 가운데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이 먼저냐고 묻자 공자는 ‘병(兵)’을 버려야 한다고 했다. 자공이 나머지 두 가지 가운데 부득이하게 또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려야 할지를 묻자 공자는 ‘식(食)’을 포기해야 한다고 했다. 공자는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게 ‘믿음’이라고 보았다. 그래서 “만일 백성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면 그 나라는 서지 못한다(無信不立)”고 했다. 공자는 군사력이나 경제력보다 신뢰를 더 중시했다. 한 나라의 근간을 받쳐주는 큰 가치로 여겼기 때문이다. 굳이 수천년 전의 공자의 말을 빌려오지 않더라도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정치가 어떻게 되는지는 우리들은 이미 경험한 바 있다. 지금 현실의 세태를 지켜보면 공자의 무신불립이 더욱 그립다. 정치가 국민들로부터의 신뢰를 스스로 저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거짓과 눈속임, 거기에다 수많은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정치 아닌가. 거기다 툭하면 터져나오는 막말과 말실수로 이젠 신뢰를 회복하는 것조차도 어려워 보인다. 신뢰가 무너지는 큰 요인 중의 하나는 가짜뉴스이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사이버상 선거법 위반행위 자료를 살펴볼 만하다. 이 자료를 보면 선거일 D-6일 기준 온라인 선거운동에서 적발된 건수는 지난 20대 총선 1만4천736건보다 3배 이상 많은 4만8천335건에 달했다. 이 중 상당수가 가짜뉴스로 인한 것들이다. 최근 정치권의 유튜브 열풍이 이같은 사이버상 선거법 위반행위에 한몫을 한 것이란 지적이 많다. 특히 이번 총선 기간 동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대 화두였다. 대면 선거운동이 줄면서 온라인 선거운동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는 바람에 가짜뉴스에 대한 유혹도 커질 수밖에 없었다. 선거를 앞두고 이어지고 있는 막말과 말실수도 신뢰할 수 없는 정치라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막말로 한번 잃어버린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서다. 차곡차곡 신뢰를 쌓아가도 아쉬울 판인데 막말이 이마저도 깎아먹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오늘이 총선이다. 꼼수와 가짜뉴스, 막말이 난무해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신뢰가 허물어지는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정치인들의 막말이나 말바꾸기 같은 행태를 보면 국민들로부터 전혀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국가적인 위기상황인 코로나19마저 선거전략에 활용하려 하고 있는 판이다. 거기에다 보수와 진보로 나뉜 국민들은 상대 진영의 말은 무조건 신뢰하지 않고 본다. 이젠 그러려니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막상 누구를 찍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하소연도 들린다. 그렇다고 투표를 포기할 수도 없다. 신뢰할 수 없다고 정치를 외면하면 이런 현상은 더 심해질 뿐이다. 선거 때면 하는 말이지만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선택하고, 차선조차 없다면 최악이라도 피해야 한다. 선거 때마다 ‘믿을 수 없는 정치’라고 푸념만 할 수 없지 않은가.지금 문제는 여야 할 것 없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번 무너진 신뢰는 다시 쌓아올리기 어렵지만 한번 뿌리내린 신뢰는 여간해선 흔들리지 않는다. 선거가 끝나면 이젠 말과 행동으로 정치부터 믿음을 보여줘야 할 때다.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꾸준하게 보여주어야만 가능하다. 정치의 신뢰회복이란 캠페인이라도 벌여야 할 판이다.백성들로부터 믿음을 얻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공자의 무신불립이 그립다.

(4·15 총선 드론) 권택흥, “48시간 무수면 선거운동 시작하겠다”

달서갑 권택흥 더불어 민주당 후보가 13일 오전 2시 성서소각장과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을 찾아 “48시간 무수면 선거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권택흥 후보는 “민생을 살피는 48시간 무수면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시작의 첫걸음이 성서지역의 환경문제를 챙기는 일이다”며 “지역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오직 민생현장을 살피는데 집중하겠다. 불러주시는 곳은 어디든지 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성서지역은 대기오염과 악취 등 환경문제로 오랜 시간동안 민원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환경문제에 크게 관심을 갖는 정치인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성서소각장에 에코센터 설립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실질적인 환경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권 후보는 쓰레기수집운반 환경직 노동자들과 주먹악수를 건네며 “모두가 잠들었을 때 깨끗한 아침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랫동안 노조를 하며 이들의 처우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다.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땀 흘리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양명모 "홍준표 후보님 참 배은망덕하나이다 "

양명모 자유한국당 전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이 12일 수성을 무소속 홍준표 전 대표를 겨냥, "참 배은망덕하나이다.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시라"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양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국회의원들이 유세차도 안타고 나홀로 대선을 치루었다고요?"라며 반문하고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내가 아는 국회의원이나 원외당협위원장들 자기 지역 득표율 낮을까봐 얼마나 노심초사하며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는지, 수시로 열린 대구집회 때마다 인원동원에 얼마나 고생했는지 후보님은 정녕 모른단 말씀입니까?"라며 "당신께선 떨어질줄 알면서 당을 위해 출마했다 했는데 우리는 우리가 열심히 하면 대통령 되는 줄 알고 정말 바보처럼 열심히 선거운동했다.나도 그런 당협위원장이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하루에 5시간 이상을 유세차 타고 동네 구석구석을 누볐다.그러한 우군들을 보고 뭐 어떻다고요?"라며 또 한번 되묻고는 "대선 끝나고 언제 대표님이 우리보고 고생했다고 말이라도 한마디 했느냐"고 지적했다. 양 전 위원장은 또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고마움은 알고 사람 냄새가 좀 있고 인정이 있어야지요"라며 "똑똑하다고 말 잘한다고 대통령 되고 지도자 되는거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염치없고 품어 주는 인품 없으면 평생 독불장군일 뿐"이라며 "대구시민 42%가 지지하며 선거운동한 그분들께 사과하고 대구시민 정신을 흐린다"고 대구를 떠나라고 홍준표 전 대표를 정조준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예천군, 확진자 14명 발생…바짝 긴장

예천군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12일 경북도와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9일 A(48·여)씨의 확진을 포함해 나흘간 1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 이들의 역학조사 결과 3·4차 감염이 일어난 것은 물론 확진자들이 예천읍과 도청 신도시(호명면) 등지의 식당, 술집, 병·의원, 목욕탕, 선거운동 및 노인 재가 방문활동도 펼쳐 추가 확진이 우려된다.예천지역은 지난 2월21일 성지순례 확진자를 시작으로 지난달 6일까지 6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한 달여 동안 추가 발생이 없었다.지난 8일 경북의 지역사회감염 발생이 ‘0’명을 기록한 상태에서 이처럼 추가 확진자가 쏟아지자 방역 당국은 당혹해하며 감염경로를 찾기 위한 역학조사와 함께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지난 9일 A씨 확진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는 남편(48)과 아들(19), 시모(76), 그리고 직장동료(50·여)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다음날인 10일에는 A씨 아들의 접촉자 검사에서 친구 3명이 확진됐다. 이들 중 친구 B씨(19)는 역학조사기간인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4·15총선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했다.11일에는 A씨와 같은 날(4월2일) 목욕탕을 이용한 C(64·여)씨, A씨 아들이 지난 6일 출입한 식당 종업원(42·여), 그리고 A씨의 아들 접촉자로 확진된 친구 B씨의 지인(19)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12일 오전에는 복지대상자 재가 가정방문 활동을 한 C씨의 남편(66)과 C씨로부터 재가 서비스를 받은 노인(85·여), 그리고 A씨 아들 접촉자로 확진된 친구의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방역 당국은 이날 오후 이들 접촉자 1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150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봉화 푸른요양원에서도 이날 코로나19 재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지난 9일 재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후 사흘만에 추가됐다.봉화군에 따르면 지난달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퇴원한 A(86·여)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푸른요양원 입소자인 A씨는 지난달 4일 12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에서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지만 이날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로써 푸른요양원 재확진자는 지난 4일 7명, 9일 11명, 12일 1명 등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이는 완치자 36명 중 절반이 넘는다.경북의 확진자(12일 오전 11시 현재)는 1천292명, 사망자는 54명이다. 완치자는 959명이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추경호 달성군 국회의원 후보, ‘쾌적한 달성’공약 발표

추경호 미래통합당 달성군 국회의원 후보가 10일 주민 생활환경 분야 약속, ‘쾌적한 달성’공약을 발표했다.추경호 후보는 △테크노폴리스 종합병원 유치 △영유아 야간·응급진료 대책 마련 △주민종합복지관, 문화체육센터, 청년센터 건립 △도시공원 개발·정비 △낙동강·금호강 레저·스포츠 및 가족 휴식 공간 조성 △하천 및 오폐수관로 정비 △테크노폴리스 청정지역 유지 위한 환경대책 마련 △도시가스 공급확대 등 생활환경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달성군을 누구나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추 후보는 “달성군 병·의원 139곳 중 요양병원을 제외한 병원은 6곳에 불과해 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크다. 이러한 보건의료 수요 충족을 위해 약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달성군 보건소 신축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있다. 현재 테크노폴리스에는 약 4천800여평 규모의 종합의료시설 용지가 조성되어 있다. 350병상, 8개 의료과 이상의 종합병원 부지로 분양된 만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과 의료기관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 대구 소재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가톨릭대 등 대학병원의 분원이나 민간 종합병원 유치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공약했다. 추 후보는 또 “달성군 북부지역은 인접한 달서구 계명대 동산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남부지역은 먼 거리 이동이 필요해 불편이 컸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크다. 종합병원 유치 이전에 민간 병·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영·유아들을 위한 야간·응급 진료 대응체계를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추 후보는 “대구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달성군은 9개 읍·면에 특화된 생활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 다사 행정문화체육복합센터, 가창 주민종합복지회관, 논공 다문화 교육문화복합센터, 옥포 교육문화행정 복합시설, 남부권 교육문화복지센터 등 주민들을 위한 복합시설을 확충하겠다. 또한 대구에서 가장 젊은 도시 달성에 걸맞게 2040 청년들을 위한 달성청년센터를 건립해 청년단체들의 소통·교육, 문화체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달성군 공원구역 138곳 중 8곳이 조성 중이고, 아직 41곳이 미조성 상태이다. 이미 조성된 89곳의 공원도 어린이 물놀이시설 설치, 주차시설 확충 등의 요구가 있다. 도시공원 개발 및 정비,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이어서 “달성군을 둘러싸고 있는 낙동강·금호강 유역을 주민들을 위한 레저·스포츠 공간 및 가족이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개발하겠다. 강정고령보, 노홍지, 달창지 등 수변지역의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신천, 금포천, 기세곡천, 현풍천 등 하천 정비와 강변공원 조성을 추진하겠다. 또한 오폐수관로 정비를 통해 하천 악취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수변공간 활용 공약을 발표했다.끝으로 추 의원은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제지공장들의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 그동안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공해저감장치 확충, 오염물질 배출 단속·모니터링 강화 등 테크노폴리스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왔다. 앞으로도 주민환경 및 보건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하빈면 등 달성군 일부 자연부락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 앞으로 가스사업자 등과의 협의를 통해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영천·청도 김장주, 미스코리아 출신 두딸 선거운동 합류 화제

경북 영천·청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김장주 후보(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돕기 위해 미스코리아 출신 두딸이 선거운동에 합류해 화제다.2018년 미스서울 선을 지낸 큰딸 김희로(27)양과 같은해 미스차이나 선을 지낸 작은딸 김희란(25)양은 이달 들어 아버지 김장주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영천과 청도지역을 동분서주하고 있다.특히 둘째 딸 희란양은 지난 7일 아버지 지지유세를 하면서 코피가 흐르는 줄도 모르고 눈물로 호소를 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김희로양은 지난해부터 외국계 회사에서 이사직을 맡아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희란양은 동덕여대에 재학중이며 원어민 수준의 중국어와 영어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통역대학원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두 딸은 직장과 학업을 잠시 멈추고 일치감치 선거운동원 등록을 하고 이달 초부터 아예 영천과 청도에 머물면서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코로나19 확산 때문에 길거리에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두 딸은 만나는 사람마다 김 후보의 지역발전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지난 20대 총선때 더불어민주당 김부겸(대구 수성갑) 의원의 탤런트 출신 딸이 선거운동을 도우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희로 양은 “아직 회사가 스타트업이라서 회의와 거래처 미팅이 많지만 짬짬이 일을 하고 또 아버지의 선거를 돕고 있다”며 “아버지는 지난 2년동안 보수정당을 위해 동분서주 했지만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내쳐버린 모습이 너무 가슴아프다. 보수당의 잘못된 공천과 아버지의 억울함, 그리고 훌륭함을 유권자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작은딸 김희란 양은 지난 겨울 골반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 후유증 때문에 허리 숙여 인사하기가 힘들지만 지난 2년 동안 지역구를 둘러보며 얼굴이 새까맣게 그을린 아버지를 생각하면 이정도 고통을 참을만하다고 했다.희란양은 “아버지가 보수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마치 죄를 지은 것처럼 취급 받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지만 고생이 많다며 격려해주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기운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