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공항, 무엇이 최선의 선택인가

더 기다릴 수 없다는 의견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군위와 의성의 사생결단식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전을 지켜보는 지역민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대구시와 경북도의 미묘한 입장차이를 읽을 수 있는 이야기까지 오간다. 제3후보지를 둘러싼 견해다. 물꼬는 2주 전 퇴임을 앞둔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텄다. 유치를 타진해 오는 시군이 있다는 것이다. ‘군위, 의성 아니면 통합공항 옮겨갈 데가 없는 줄 아느냐’는 말과 같다.두 지역의 합의를 촉구하는 압박용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구의 여론이 분노에 가깝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빈말은 아닐 듯 싶다. 공항 이용객의 절대 다수는 대구시민이다. 대구의 의견이 전혀 반영 안된 군위, 의성 후보지에 대한 불만까지 더해지는 양상이다.---제3후보지, 대구·경북 미묘한 입장 차구체적 지명까지 거론된다. 대구시민들은 영천, 성주를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도시철도와 쉽게 연결되는 때문인 듯하다. 새 후보지는 반드시 대구시민의 의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모든 문제가 대구를 배제한데서 비롯됐다는 의견이 많다.하지만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생각은 확고하다. 28일 한 인터뷰에서 “제3의 장소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논의를 시작하면 해당 지역 주민 중 반대파가 나와 설득에 다시 1년 이상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또 기존 후보지에서 반발소송이 이어져 상황이 지금보다 더 꼬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사실 군사공항이 포함된 통합공항은 지역의 발전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다. 소음과 개발제한 등 여러가지 부작용을 감수해야 하는 ‘양날의 칼’이다. 그만큼 주민의견 수렴이 어렵다. 통합공항 건설이 표류하는 사이 부산의 가덕도공항 추진으로 지역 항공교통의 미래가 사라질 수도 있다.대구시와 경북도의 입장은 표현상 느껴지는 차이가 있을 뿐 뜻은 같다. 군위와 의성의 합의가 최우선이라는 것이다.통합공항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가면 지역 발전의 획기적 기회를 걷어찼다는 원성이 하늘을 찌를 것이다. 책임은 대구시, 경북도, 국방부가 우선적으로 져야 한다. 당연히 군위군과 의성군도 자유로울 수 없다. ‘정치인은 스쳐 지나가는 신의 옷자락을 잡아채는 것이 임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자칫하면 ‘곁에 서서 내미는 신의 손을 뿌리쳤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군위와 의성은 명분의 함정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그래야 소멸위기에 처한 고향을 살릴 수 있다. 더불어 지역 공항도 살게 된다.단독 후보지 우보는 군위군민의 76%가 찬성하지만 통합공항이 갈 수 없는 구도다. 공동후보지인 군위 소보-의성 비안이 주민투표에서 1위를 한 때문이다. 김영만 군위군수가 주민투표 결과를 앞세우지만 김주수 의성군수도 투표 결과 때문에 더욱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두 지역에 공항 유치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지역 회생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 근본 목적 아니었나. 그렇다면 목적으로 돌아가야 한다. 입지 선정을 다시 하게 되면 군위와 의성은 당연히 배제된다. 명분도, 실리도 모두 잃는다.---군위·의성, 명분 벗어나 대승적 합의를7월3일 국방부 선정위원회가 개최된다. 이에 앞서 제시된 중재안에는 대구시, 경북도, 국방부가 가진 모든 카드가 담겼다. 군위, 의성이 더 욕심을 내면 판이 깨진다. 파국의 길인줄 알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계속 고집할 것인가, 아니면 마음엔 차지 않지만 모양 좋게 중재안을 수용할 것인가.다만 국방부와는 추가 협의가 가능한 부분도 있을 것 같다. 추진 과정에서 허술한 관련 법규정으로 혼란을 야기한 때문이다. 필요하다면 양보지역을 위해 지역 인구증가와 경제적 활력을 보장하는 국방·군사 관련 교육·연구기관 이전 등도 검토해야 한다. 결자해지 차원이다.통합공항까지 공항철도, 고속도로 등이 놓이면 전국 각 부대와 연결성이 좋아진다. 입지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에 군사시설 재배치지역으로 적격이다.공항 입지는 이번 기회에 결론내야 한다. 그러나 작은 가능성이라도 보이면 시한을 정해 추가 협의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군위와 의성의 대승적 합의가 최선이기 때문이다.

홍의락, 대구시청행쪽으로 가닥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구시청행을 선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홍 전 의원은 25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겸 현안보고 및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일(경제부시장 직)을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부시장으로 가면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고민을 해왔다”며 “상무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최종 거취는 26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그의 발언은 사실상 수락의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홍 전 의원은 “지난 2일 권영진 시장으로부터 경제부시장직 제안을 받고 한달 가까이 고민했다”며 “경제부시장으로 갔을 때 성과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 남구서 미복귀 군인 숨진 채 발견

휴가를 나온 후 부대로 복귀하지 않은 병사가 건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군사경찰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6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건물 주차장 바닥에 육군 모 부대 소속 일병 A(2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주민에게 발견돼 소방당국에 신고됐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숨져있었고, 군복을 입은 상태였다. 군 당국에 따르면 숨진 병사는 지난 7일까지 휴가 중이었으며, 복귀하지 않아 군 관계기관이 찾던 중이었다. 군사경찰과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경북지방병무청, 2020년 재병역판정검사 본인선택 신청 접수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2020년 재병역판정검사 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병역판정검사는 현역 또는 보충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사람이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5년이 되는 해에 병역판정에 대한 검사를 받는 제도다. 대구·경북지역 대상 인원은 1천700여 명으로 2015년에 병역처분을 받고 현재까지 입영(소집)하지 않은 자다. 재병역판정검사 기간은 오는 12월11일까지다. 재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 접수를 원하는 이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지방병무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등교 선택권' 허용되고 중간·기말고사 학교장 재량

교육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미만으로 내려갈 때까지 가정학습을 이유로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해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등교 선택권을 허용한 셈이다.또 중간·기말고사의 횟수와 수행평가 반영 비율 등은 각 교육청 지침에 따라 학교장이 정하도록 했다. 등교수업 중 확진자가 나와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경우에는 우선 시험 일정을 조정해 가능한 한 시험을 진행하도록 하고, 조정이 불가능하면 인정점을 부여하거나 대체시험을 실시하도록 했다.교육부는 7일 17개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마련한 초·중·고등학교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을 이 같이 발표했다.등교 선택권은 오는 13일 고3부터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일부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등교할 지를 선택하게 해 달라는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교회체험학습은 연간 20일 허용되며 출석으로 인정된다.교육부는 학교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해 등교수업이 중단되는 경우 등교 중지 기간도 학생들이 출석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또 기저질환이나 장애가 있는 ‘고위험군 학생’은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또는 경계 상황에서 학교장이 허락한 경우 의사 소견서나 학부모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한다면 결석 기간을 출석으로 인정하기로도 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현장서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자 추억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2년 1월생인 최반석(대구달성고 3학년)군은 생애 첫 투표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최군은 요즘 신중한 투표를 위해 후보자들의 공략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특히 사는 곳이 서구이다 보니 내년 완공될 서대구 KTX역과 관련된 공약에 대한 관심이 많다. 반석군은 “처음으로 하는 선거에 대해 기대가 크다. ‘어떤 공약이 내가 사는 지역에 더 많은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해 좋은 점(?)도 생겼다고.평소라면 학교에서 수업을 받아야 할 시기지만, 온라인 개학으로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틈틈이 후보자에 대해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선거권을 갖게 된 후부터 길거리에 붙은 벽보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됐다”며 “진보, 보수로 나눠진 정치적 성향을 떠나,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발전에 앞장서는 인물을 선택하고 싶다”는 신념을 밝혔다. 하지만 수험 준비 탓에 후보자 파악에는 한계도 있다고 했다. “수험 준비가 최우선인 고3이 정치에 관심을 두기란 힘든 점이 있고, 부모의 정치적 성향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며 아쉬워했다. 최군은 “비록 한 표에 불과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투표권을 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교육청, 개학과 관련한 선택지는?…개학 시점이 더 어려워

예정된 4월6일 개학이 정부를 중심으로 추가 연기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이 개학 시점을 두고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시교육청 일각에서는 개학 연기보다 개학 시점 잡기가 더 어렵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병원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개학 후 학교 내 감염을 염두 해 두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또 개학 후 자칫 학교 내 감염이 확산되면 해당학교 폐쇄와 함께 학사일정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고 내다보고 있다.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개학과 관련해 다양한 선택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우선 정상 개학과 개학·온라인 수업 병행, 온라인 수업, 고3 학생 우선 개학을 선택지로 꼽을 수 있다.하지만 정상 개학은 무리다는 판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세균 총리가 참석한 시도 교육감들과의 영상 간담회에서 한 차례 더 개학 연기를 건의했다.개학 후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해 위급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개학·온라인 수업 병행은 개학 후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를 중심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마저도 상황은 녹록치 않다.학교 폐쇄를 위한 확진자 범위와 온라인 수업 대체에 대한 명확한 판단이 서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온라인 수업은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으로 교육부 지침인 정규 수업 대체로 학습량 유지라는 큰 틀은 가지고 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온라인 수업으로 대면 개학을 연기하면 출석과 수업진도 체크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 또 긴급돌봄을 이용하는 학생 관리와 다자녀 가정의 스마트기기 보급도 문제점으로 떠오른다”고 말했다.이어 “고3의 경우 개학연기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고3 학생 우선 개학도 고려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8일 전국 유치원, 초·중·고교 개학과 관련해 “여러 의견을 경청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원칙 아래 30~31일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홍준표의 선택

홍석봉논설위원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에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자칫 밋밋해질뻔한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전국적인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하지만 홍 전 대표의 총선 가도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곳곳에서 이상기류가 감지된다. 그를 바라보는 TK(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시각이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 때문이다. 보수의 차기 대권 후보로 지역에서 밀어주어야 한다는 인물론과 그가 몰락하는 정치인의 길을 따라 걷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까지 시각이 다양하다.그는 21대 총선에서 험지 출마를 바라는 미래통합당 지도부에 정면 반발, 보수 텃밭 출마를 고집했다. 그가 대구 출마를 재고 있을 때도 대권 후보급이 만만한 대구를 노린다며 못마땅해 하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았던 터이다.경남 창녕이 고향인 그는 중·고교 시절을 대구에서 보냈다. 그는 TK 성골은 아니더라도 진골은 된다며 대구 연고를 강조한다.-“TK 대권 주자 밀자”… 이상 기류에 ‘뜨악’홍 전 대표는 드라마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세를 치렀다. 3김 시절 YS(김영삼)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함께 발탁, 1996년 제 15대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4선 의원과 경남도지사, 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자유한국당 초대 당 대표를 거쳤다. 그런 그가 이번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 출마를 노렸지만 통합당 공천을 받지 못했다. 앞서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출마도 퇴짜 맞았다. 결국 그는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택했다.홍 전 대표는 자칭 스트롱 맨이다. 거침없는 입과 강성 이미지가 그의 전매특허다. 그는 안티도 많다. 거친 입과 여성비하 발언, 무례한 언사 등 걸핏하면 입방아에 올랐다. 전교조와 민노총 등에 대한 강성 발언으로 보수층에는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진보 쪽에는 기피 대상이다. 그는 19대 대선 과정에서도 본인의 장기를 여지없이 보여주었다.그런 홍준표가 정치 인생의 마지막 승부처에 섰다. 그는 지난 26일 대구 수성을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며 “대구가 마지막 정치 인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정치 인생을 건 승부를 시작했다.-지역 민심 ‘글쎄요’…몰락 길 걸을 수도그런데 뜻밖이다. 선거 초반이긴 하지만 지역 민심이 그다지 좋지 않다. 생각만큼 뜨지도 않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조직의 도움 없이 무소속으로 하는 선거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새삼 느끼는 요즘”이라며 “그래도 대구에 친구도 많고 지인도 많아 무소속의 서러움이 덜하긴 하다”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지지도에 대해 에둘러 표현했다.선거에 이골이 난 그이지만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는 잔뜩 조바심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는 무소속 출마를 비판한 한 중앙 일간지를 절독 선언하는 등 예민하게 반응했다. 수성을 연착륙에 대한 초조함이 묻어나고 있다는 반증이다. 통합당의 막천 공천을 성토하며 초반 기선잡기를 노렸지만 여의치 않다. 편한 길을 택한 그의 출마 명분이 약한 때문이다. 생각만큼 무소속 바람도 일지 않는다. TK 토종 후보 동정론도 부담이다. 향후 정치 행보에 걸림돌을 우려, 무소속 연대 등과 거리를 두고 있는 점도 부정적 요소다.정치권 일각에서는 김윤환 전 민정당 대표의 몰락을 떠올리는 이들이 있다. 이것도 극복 과제다. 구미 출신 김윤환은 1978년 유정회 국회의원으로 출발해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의 대통령 당선을 도와 ‘킹 메이커’로 불렸다. 이후 이회창을 대선 후보로 만들었고 신한국당, 한나라당의 당권을 잡았다. 하지만 2000년 16대 총선에서 이회창에게 토사구팽 당했다. 민주국민당을 창당, 구미에 출마했으나 도의원 출신 김성조에게 패했다. 김윤환은 2년 후 세상을 등졌다.홍 전 대표는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는 것이 아니라 TK 기반으로 정권을 가져오기 위해 무소속으로 대구로 온 것”이라고 수성을 출마 명분을 내세웠다. 홍 전 대표가 이 모든 것을 극복하면 차기 대권 행보에 힘을 받을 수가 있다. 그렇지 못할 경우 만사휴의다. 홍준표의 꿈은 과연 이뤄질까.

코로나19에 백기 든 여자프로농구 시즌 종료…다른 종목의 선택은?

코로나19 여파로 리그 재개 시점을 고민하던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시즌 종료’를 택했다.야구와 축구, 농구, 배구 등 국내 4대 프로 리그 가운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즌 도중에 종료를 선언한 것은 WKBL이 처음이다.WKBL이 코로나19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한국배구연맹(KOVO)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WBKL은 지난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2019-20시즌을 그대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등 모든 잔여일정을 종료했다.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고 개학이 추가 연기된 상황에서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한 결정이다.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팀당 2~3경기씩 남겨뒀었다.19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 역사에서 우승팀을 정하지 못한 첫 사례로 남게 됐다. 단 현재 순위로 정규리그 순위를 결정하기로 했다.WKBL은 “이사회 전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구단들 이견 없이 시즌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신인 드래프트 등에 연동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중단된 시점의 순위를 준용 근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선수 시즌 계약 등이 마무리되는 6월 이후 상황이 허용하면 스페셜 이벤트를 구상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가 됐다. 플레이오프 상금은 선수들 이름으로 코로나19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국내 프로리그에서 가장 먼저 무관중 경기를 실시했던 WKBL의 이번 선택은 결정 내리지 못한 KBL과 KOVO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KOVO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KBL은 24일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WKBL이 리그 종료를 선택하면서 KOVO와 KBL 역시 리그 종료될 가능성이 커졌다.KOVO는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프로배구 조기 종료 여부를 논의한다.이미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했고 정부가 보름 동안 실내 스포츠의 운영 중단을 권고한 상황인 터라 리그를 재개하더라도 정상적인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 리그 종료에 무게가 실린다.반면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는 리그 일정 축소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모든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마지노선을 4라운드가 끝나는 22일 이후로 고려했다.A매치 기간 등을 활용하면 미뤄진 4라운드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하지만 리그 재개 신호탄이 될 수 있는 ‘학교 개학’이 다음달 6일로 추가 연기되면서 사실상 어렵게 됐다.프로야구는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 등의 대책이 있으나 코로나19 여파가 4~5월까지 지속된다면 이마저도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한편 프로 리그가 아닌 종목에서는 SK핸드볼코리아리그와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가 지난달에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독자기고…신중한 선택, 가치 있는 후원

신중한 선택, 가치 있는 후원박세국군위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주무관선거는 선거인명부작성, (예비)후보자등록, 선거운동, 투·개표, 당선인 결정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다. 개표 결과 당선인이 결정되면 공식적으로 선거는 끝이 난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끝났다는 사실에 안도할 겨를도 없이 또 다른 일로 선거 못지않게 분주해진다. 바로 후보자들이 지출한 선거비용을 보전해주는 업무 때문이다.후보자는 선거를 하는 과정에서 당선을 위해 여러 비용을 쓴다. 그 중 연설·대담차량, 선거사무관계자, 현수막, 선거벽보, 선거공보처럼 선거운동을 직접 목적으로 하는 행위에 지출하는 비용을 선거비용이라고 한다. 당선된 사람은 물론 낙선한 후보자도 일정한 비율 이상의 득표를 하면 선거관리위원회에 자신이 지출한 선거비용의 전액(당선 또는 15%이상 득표) 또는 반액(10%이상 득표)을 보전해줄 것을 청구할 수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의 청구에 대해 심사를 거친 후 요건에 부합하면 보전을 해주게 된다.그렇다면 후보자가 자신의 당선을 위해서 쓴 비용을 왜 국가에서 보전해주는 것일까. 이유는 우리 헌법이 제116조에서 ‘선거운동은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하에 법률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하되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어야 하고(제1항), 선거에 관한 경비는 법률이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당 또는 후보자에게 부담시킬 수 없다(제2항)’라고 규정해 선거운동에 있어 ‘선거공영제’를 기본원칙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선거의 승패가 자금동원력에 의해 좌우되는 것을 막고 선거운동에 있어 후보자 간의 균등한 기회 보장을 위해 우리 국민은 ‘선거공영제’라는 헌법적 결단을 내린 것이다. 후보자가 법률의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법률로 정한 금액의 범위 내에서 선거비용을 지출한 경우, 그 선거운동에 소요된 비용을 국가로 대변되는 국민이 부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국가가 부담하는 선거비용의 재원은 세금, 즉 국민의 돈이다. 세금으로 국민의 선량을 후원하는 것이다.선거 하면 으레 떠오르는 풍경들, 연설․대담차량에 올라 목청껏 지지를 호소하는 후보자, 똑같은 옷을 맞춰 입고 거리인사를 하는 선거운동원, 거리에 빼곡히 걸려있는 현수막, 담벼락에 나란히 붙어있는 선거벽보, 봉투 가득 집으로 날아오는 선거공보 ... 이 모든 지출이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보전이 된다. 그 결과 선거에 있어 피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바로 관성이다. ‘지금까지 그래왔으니까, 이번에도’.하다못해 인터넷에서 물건 하나 살 때도 쇼핑몰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품질과 가격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우리는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대신하는 대표를 고를 땐 정작 품질(정책)을 비교해보지도 않는다. 선거는 그리고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투표는 사람뿐 아니라 내 돈이 가치 있게 쓰이는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행위이다. 부디 이번엔 신중히 비교해 제대로 투표해보자. 이는 가치 있는 후원을 하는 일이기도 하니까.

‘경북 한우 명품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생산품의 차별화, 고급화는 우리 농축산업이 살아남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경북도가 최근 경북 한우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경북 한우 육성지원 5개년 계획’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경북은 전국 최대 한우 사육 지역이다. 사육 두수는 총 67만여 마리로 전국 대비 점유율이 21.7%에 이른다. 그러나 전국적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않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지역의 한우 사육은 2009년 50만 마리에서 지난해 67만 마리로 34%나 증가했다. 사육 급증에 따른 농가의 불안감도 덩달아 높아지는 상황이다. 사육 농민들의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감소 및 송아지 생산기반 위축, 기존 광역 브랜드 역할 미비 등도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적돼 왔다.전국적으로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사육 두수 급증, 한우 등급제 개편, 수입 쇠고기 소비 증가 등 여러가지 악재로 한우 사육이 총체적 어려움에 봉착한 상태다.전국의 한우 사육은 지난 2019년 306만 마리에서 올해 317만 마리로 증가한 뒤 2022년에는 326만 마리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사육 농가의 가격 경쟁력 약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이번에 발표된 경북 한우 육성 5개년 계획은 품질 개량, 사육 두수 조절, 생산비·사료비 절감, 명품화·차별화, 사육농가 소통 강화 등 5대 전략을 기본으로 한다. 내년부터 25년까지 5년간 17개 사업에 1천537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공포한 ‘경북도 한우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의 후속 조치다.지역 한우의 명품·차별화와 함께 경북에서 생산된 한우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GB1’(Gyeong Buk number 1·경북 한우가 최고) 마크를 개발해 부여한다는 정책도 눈길을 끈다. 지역의 한우 브랜드를 통합관리해 품질을 보증하고 우수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또 수출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한우 수출협의회를 만들고 경북도에는 우수 혈통 보전과 관리를 위한 전문팀도 운영할 방침이다.그러나 이와 함께 축산이 여러가지 외부적 요인에 의해 영향받는 ‘투기산업’이 되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강화도 절실하다.사육 두수 증감에 따른 가격 급등락은 생산자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피해를 가져온다. 또 구제역과 사료 파동 등 각종 질병과 당국의 정책 미흡에서 기인하는 요인들을 제도적으로 제거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방안도 아직 불충분하다.국내 축산업은 괄목할만한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허점이 노출되는 불안정한 상태다. 지속가능한 건전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농민과 관련 당국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영주서 남성 2명 60대 여성 살해

영주에서 남성 2명이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범행 후 달아나던 한 명은 경찰에 붙잡혔고 다른 한 명은 검거 직전 극단적 선택을 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42분께 영주시 풍기읍에서 A(47)씨와 B(62)씨가 흉기로 60대 여성을 숨지게 한 뒤 영주시 가흥동 B씨의 아파트로 달아났다.경찰의 추적에 A씨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검거됐다. B씨는 검거 직전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 내려 숨졌다.경찰은 이들이 채무 관계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화재예방은 선택 아닌 필수

현봉환상주소방서 청리119안전센터 센터장뜨끈한 아랫목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왔다. 찬바람과 추운 날씨에 야외활동보다는 실내활동이 잦고 난방 기구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 대책을 수립하여 화재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화재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국가화재정보시스템 e-화재통계에 따르면 2019년도 경상북도 내 계절용 기기에 의한 화재건수 117건 중 1월 21건, 2월 13건, 11월 16건, 12월 18건 등 총 68건으로 약 60%가 겨울철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렇다면 겨울철 계절용품인 난방용품을 어떻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우선 난방용품 구입 시 안전인증(KC마크)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KC마크는 안전·보건·환경·품질 등 분야별 인증마크를 국가적으로 단일화한 통합인증 마크다.전기제품 사용 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소비전력이 큰 난방 기구를 한 콘센트에 한꺼번에 사용할 경우 과부하가 발생하여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분리해서 보관해야 한다.또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해야 한다. 연통은 보일러 몸체보다 2M이상 높게 연장 설치하고 땔감 등의 가연물은 2M 이내에 두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연통을 청소하여 타르 등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도 필요하다. 항상 대비를 하고 조심을 해도 일어날 수 있는 것이 화재이고 그때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등이다.여름이고 겨울이고 화재예방은 필수지만 건조한 날씨와 난방 기구 사용 등으로 화재예방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때이다. 내 주변에 위험요소는 없는지 한 번 둘러보고 안전한 난방 기구 사용으로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영양군,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지원

영양군 농업기술센터가 배·사과에 발생하는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를 위해 과수농가에 약제비를 지원한다.영양농기센터는 올해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해 6천8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약제비 지원은 작목반별로 신청을 받거나 작목반이 없는 경우 따로 그룹을 편성해 신청을 받아 지원한다.식물방역법상 법정 금지병인 과수화상병은 현재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세균성 병으로 주로 농작업 기구 및 곤충(진딧물, 벌 등)에 의해 옮겨진다.한 그루의 나무에서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발병하기 전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임숙자 영양농기센터 소장은 “약제비 지원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예찰과 지속적인 기술 지도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화상병을 적극 방제하겠다”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총선 지역구 선택 고심하는 정치신인 늘고 있다

“북구로 갈까요 달서구로 갈까요”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선택을 고심하는 정치신인들이 늘고 있다.TK(대구·경북)자유한국당 공천을 받기 용이하고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정치적 선택지를 찾기 위해서다.조금씩 윤곽을 나타내는 한국당 공천룰도 예전과 달리 특정계파 위주의 공천이 아닌 대대적 현역 의원 물갈이를 통한 새피 수혈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도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실제 최근 한국당 공천을 노리는 경쟁력 있는 정치신인은 물론 한국당 인재영입에 버금가는 공천 유력자들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우선 권영진 대구시장 키즈로 불리는 이상길 행정부시장과 이승호 경제부시장의 동반 총선 출마가 가시화 되고 있다.이들 모두 지역구를 놓고 한창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상길 부시장의 경우 성광고 인맥과 경북 고령 고향인맥을 놓고 측근들과 고심을 거듭한 끝에 고향인맥쪽 지역구 출마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성광고 인맥의 북구갑에서 고령인맥이 즐비한 달서구 을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북구갑의 경우 같은 대구시부시장 출신의 정태옥 의원의 지역구인데다 정 의원이 당내에서 인정받고 있는 몇 안되는 전투력을 겸비한 의원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이 부시장의 한 측근은 “아직 총선 출마자체도 결정 못한 상황인데도 지역구 얘기가 계속 돌고 있다”면서도 “지역구 선택은 전적으로 이 부시장에게 달렸지만 현재로선 정태옥 의원과의 공천전에서 승리를 예상할 수 없는게 사실”이라고 달서구 출마를 간접 시사했다.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수성을과 중·남구를 놓고 한창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수성을과 중·남구 모두 만만치 않지만 이들 지역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이달 중 최종 선택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공교롭게 여성 공천 유력자 중 한명인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도 수성을과 중남구 2곳 중 한곳의 공천을 노리고 있다.이 청장의 경우 주변에선 주호영 의원과의 수성을 복수 혈전에 대한 얘기를 많이 흘리고 있지만 사실상 곽상도 의원의 불출마가 예상되는 중·남구 지역구도 선택지로 열어두고 있다.최종 지역구 선택은 당의 최종 결정에 따라서 정할 것이라는게 이 청장 측근의 전언이다.장원용 대구시 소통특보도 중남구와 동구갑을 두고 한창 고심 중이다. 내부적으로 심인고 인맥을 내세운 중남구 선택이 유력해 보이지만 권 시장 키즈인 도건우 전 경자청장과의 맞대결이 걸림돌이 되면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지역정가 관계자는 “정치신인들이 지역구 선택을 놓고 고심한다는 자체가 한국당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라며 “한편으론 일찍 지역구를 누벼야 할 신인들이 공천권만 바라보고 관망만 하는 것에 대한 눈총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