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연금설계

한국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로 바뀌는데 17년이 걸렸고 , 고령 사회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바뀌는데 9년이 걸릴 전망이다.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속도로, 고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현상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올해 고령 인구(65세 이상)비율은 14.9%, 내년에는 약 808만 명 (15.5%), 2025년에는 1천33만 명(19.8%), 2030년에는 1천269만 명(24.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고령화 사회에서 노후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복권 1등에 당첨되거나 물려받은 재산이 많아서 충분한 자산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소득이 있는 시기에 정기적으로 소득의 일부를 적립한다. 또 노후에 이 자금을 바탕으로 연금을 수령하는 방법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이 시기가 굉장히 길기 때문에 인생의 다양한 굴곡을 이기고 저축하기란 쉽지 않겠지만, 길어진 노후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100세 시대가 재앙이 아니라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연금 준비를 시작해보자. 우리나라는 3층 연금제도로 구성돼 있다. 국민연금과 같이 정부가 국민의 기본적인 생활보장을 위해 실시하는 공적연금,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퇴직연금, 개인이 여유 있는 생활을 위해 선택적으로 가입하는 사적연금인 개인연금이 있다. 개인연금은 증권사, 은행, 보험사 등에서 모두 가입 할 수 있으며, 적립금의 투자방식에 따라 실적배당형 상품과 예정이율 상품 등이 있다. 그럼 은행에서 가입 할 수 있는 개인연금 상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은행의 대표적인 상품인 연금신탁과 방카슈랑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연금보험, 변액연금보험상품 등이 있다. 연금신탁은 주로 채권 등의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고, 세제적격 상품으로 판매된다. 장점으로는 원금보존이 되고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하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낮은 운용수익과 상품전환의 한계, 중도해지 시에는 원리금 전액에 대해 기타소득세 16.5%가 과세된다는 점 등이 있다. 다음으로 연금보험상품은 적립금의 운용방식에 따라 예정이율 상품과 변액연금 상품이 있다. 예정이율 상품은 보험사의 예정이율에 따라 적립금이 운용되며 장점으로는 원금보존과 최저보증이율이 있다. 단점으로는 개인연금과 마찬가지로 중도해지 시 원리금전액 기타소득세 16.5% 과세된다. 또 보험 상품이므로 중도해지 시 원금손실이 발생 할 수 있다. 변액연금은 세액공제 등 세제혜택은 없으나 펀드 같은 투자 상품으로 운용이 가능하므로 저금리시대에 추천하고 싶은 연금 상품 중 하나다. 변액연금은 본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다양한 펀드 구성을 통해 맞춤식으로 자금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선택한 펀드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투자형 상품이기 때문에 당연히 투자자산의 성과에 따라 손실이 발생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만기까지 유지 시 원금보장이 되기 때문에 일정수준의 안전장치도 있는 상품이다. 우리나라에 변액연금이 방카슈랑스 상품으로 도입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가 2008년 금융위기를 겪고 한 차례 시들해졌다. 그러다가 최근 보험사별 다양한 상품 구성과 낮은 수수료, 다양한 펀드 구성 및 정기적 리밸런싱 등 상품성을 개선해 금융회사 창구에서 다시 인기가 살아나고 있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노후생활비를 충분히 준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개인연금은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연금 상품을 전문가와 상담하여 안정적인 노후자금 흐름을 만들어 놓는다면 길어진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퇴직자들 제2의 인생설계 도와드립니다

40대 이상 퇴직자와 퇴직예정자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교육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대구시 종합복지회관에서는 ‘꽃보다 중년 올래(來) 학교’를 운영키로 하고 다음달 2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꽃보다 중년 올래학교는 생애 전환기를 맞이해 미리 준비하는 인생 설계 플랫폼을 제공하고 변화하는 미래를 읽는 학습과 체험활동 중심의 토론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10월10일부터 11월28일까지 15회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2~5시까지 종합복지회관 소강당과 체험토론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인원은 대구거주 성인 남녀 30여 명이다.여가준비설계전략, 스마트폰 마케팅 기법 배우기, 사교댄스 배우기, 건강한 몸만들기, 사례로 알아보는 사회적 기업, 미술 활동으로 건강하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회적 기업 대표를 초빙해 창업 성공사례를 듣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미래직업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숨겨진 능력과 적성을 알아보는 체험형 참여교육을 운영한다.교육신청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http://yeyak.daegu.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온라인 접수 가능하다. 교육비는 2만 원이다.이길수 종합복지회관장은 “인생 후반전을 맞이하는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활동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잠재력의 완숙미를 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 053-803-7803.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설계경제성 검토로 건설공사 가성비↑

대구시가 추진한 설계경제성 검토가 건설공사의 가성비를 높이는데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올 상반기 설계경제성 검토를 실시해 공사비 절감은 물론 공공 시설물의 가치를 향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시는 상반기에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공사, 현풍천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건설사업 7건에 대해 설계경제성 검토를 실시해 공사비 2천127억 원 중 152억 원을 절약한 바 있다.분야별 전문위원이 제안한 120건의 우수제안을 설계에 반영해 공공시설물의 성능향상과 시민들의 편의성을 증대한 것이다.대표적인 우수제안으로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공사에서는 에스컬레이터 위치를 도로 쪽으로 옮겨 시민이동에 따른 안전성 확보 및 공간 활용을 높였다.수성알파시티 스마트비즈니스센터 건립 공사 때는 알루미늄복합판넬을 국내산 자재로 변경해 공사비를 절감하는 등 건설사업 가성비를 향상시켰다.설계경제성검토(설계VE, Value engineering)는 설계에 대한 경제성과 현장 적용 타당성 등을 기능·대안별로 분석해 건설공사의 가치 및 기능을 높이는 선진 기법이다. 대구시는 전체 공사비 80억 원 이상의 설계, 설계변경으로 공사비가 10% 이상 증가 등의 경우에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2012년부터 설계VE를 시행하고 있다.설계경제성 검토 위원회는 설계경제성 검토와 관련된 전문자격(CVP), 시브이에스(CVS) 등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토질·기초, 건축시공 등 17개 전문분야로 나눠 60명을 선발한다.임기는 2년이며 설계경제성검토 1건당 15명 이내로 선정해 운영된다.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대구시는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 공사비 절감이 아닌 사용자의 편의성과 기능성을 높이는 설계경제성검토를 운영하고 있다”며 “전문교육 수료, 각종 컨퍼런스 참여 등으로 대구시의 설계경제성검토 수준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구시는 설계경제성검토의 내실 있는 운영을 인정받아 2018년 ‘제7회 아시아 가치경영회의(VM Conference)’에서 창조혁신상, 한국가치경영협회의 자치단체 공로상, 국토교통부 주최 전국 설계경제성검토(설계VE) 경진대회 우수상 등을 받았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봉산문화회관 기획전시 자연설계 8월10일까지

봉산문화회관은 기획전시 ‘자연설계’를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전시는 봉산문화회관 1층 야외광장, 2층 3전시실과 로비, 3층 1, 2전시실 등 각 4곳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지난 10년 동안 봉산문화회관 기억공작소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인 ‘헬로! 실험 미술(Hello! Contemporary Art)’전의 역사성을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자연설계’전은 ‘자연’과 ‘예술행위’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물과 나무’라는 소재로 재구성했다.이번 전시에는 권효정, 이상헌, 신강호, 김성수, 김현준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먼저 1층 야외공간에는 권효정의 ‘분수’와 나무조각가 5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권효정의 분수는 삶 속 예술과 도시생활에서 잊고 지냈던 자연의 초월성을 기억하도록 설계됐다. 층층이 쌓은 스테인리스 그릇의 꼭대기와 샤워헤드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플라스틱 생활용품과 드럼통, 저울과 비닐 공 사이로 흐르면서 시원한 시청각적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분수’ 주변에는 김성수의 ‘꽃과 새’, 춤추는 사람을 조각한 이상헌의 ‘Dance’, 굵은 나뭇가지로 만든 인체를 연결한 신강호의 ‘Link-나무 정령’, 거대한 나무를 무릎 꿇린 인체로 조각한 김현준의 ‘나를 너라고 부르는 너는 누구니?’등이 함께 설치돼 있다.2층 전시실에는 이상헌 작가의 작품이 설치돼 있다. 가슴에 대못을 박은 채 둔중한 대형 망치를 끌고 있는 인물, 거꾸로 된 팔 다리와 함께 길게 늘어진 넥타이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실감나게 살려주는 작품, 억압을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향해 자유롭게 날아가는 조각 그리고 2점의 평면 드로잉을 전시했다. 이를 통해 슬픔이나 절망, 불안, 희망, 꿈 등의 불안한 삶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3층 전시실은 신강호, 김성수, 김현준이 꾸몄다. 신강호는 고정 관념으로 자연의 설계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씨름하는 자신의 심정을 표현한 조각 작품을 모았다.그는 자연과 사람 사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계성을 ‘link’로 지칭하고 그 매개체로 ‘나무 정령’을 설정해 작업의 개념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조화로 순리를 따르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와 변화, 균형을 이야기 한다.1전시실은 김성수는 투박한 나무 꼭두와 김현준의 나무 자각상으로 구성한 실내원림이다. 출입구에는 실제 사람 크기로 조각한 김현준의 ‘somewhither’가 관객을 맞이 한다. 작가는 “이 조각은 해답없는 오랜 질문으로부터 현실 삶에 관함 조금의 실마리를 풀고 어딘가로 가려는 움직임의 표현”이라고 했다.김현준은 자기 스스로를 향해 이어지는 해답 없는 질문과 자극에 갈등하고 혼란스러웠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닥친 이 답답한 상황들이 동시대인의 고민이라고 생각했고, 동시대인의 심리적 혼란의 순간을 자각상으로 표현한 ‘응시’, 갈등의 몸부림을 표현한 ‘60 상념’, 누워서 공중에 부양하는 인체로 혼란의 외부 대상을 표현한 ‘Who’, 시간과 공간이 멈춘 명상의 상황을 표현한 ‘?’ 조각 등을 통해 그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삶의 기준에 맞추려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또 다른 가능성의 싹을 틔우는 상상을 표현하고 있다.나무조각으로 자연설계를 읽어내는 김성수의 태도도 엿볼 수 있다. 거칠고 무심하지만 나무 본연의 생김새를 따라 모자라고 비어있는 대로 자연의 생명력을 드러내는 인물 조각들이 전시장을 점령했다.김성수는 주변인들을 조각한 인물들을 통해 중심이 아닌 주변과 소외된 것, 사실과 진실 등의 균형을 통해 우리 삶 주변의 왜곡된 가치들을 회복하려고 시도한다.김성수 작가는 “이번 작업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삶에 관한 인물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목적없이 걸어가는 인물 군상의 무표정한 사람과 꽃을 들고 서 있는 남자, 바쁘게 걷는 남자 등이 냉소한 이 시대의 상처를 서술적으로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문의: 053-661-35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삼성 갤럭시 폴드, 9월부터 순차적 출시… 설계 보강·엄격한 테스트

오늘(25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를 9월 출시한다고 밝혔다.지난 4월 미국에서 출시 당시 휴대전화에 붙어있는 보호막 필름을 제거하면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삼성전자는 테두리가 거의 없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의 최상단 화면 보호막을 화면 전체와 베젤(테두리) 밑부분까지 덮을 수 있도록 연장시켜 화면 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고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고 전했다.설계를 보강하고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다는 갤럭시 폴드는 사용자 경험에 맞춰 더 많은 앱과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등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현재 최종 제품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갤럭시 폴드는 펼쳤을때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디스플레이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고, 접었을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다.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online@idaegu.com

상주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2021년 완공

상주시는 지난 23일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황천모 상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정길수 위원장,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중간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5월 조달청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 용역수행업체로 선정된 한들건축사 사무소의 용역 보고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용역 보고를 들은 뒤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가 승마도시 상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상주국제승마장 내 4500㎡에 들어서는 승마교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강의실과 객실, 승마체험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 119억원을 들여 내년도에 착공, 2021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초등학생에서 고교생까지 이용하는 이 시설은 승마를 통해 유·청소년들이 건강을 지키고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을 가진 상주 국제승마장에 건립되는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가 승마도시 상주의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김천 호동마을 배수개선사업 국비 45억 원 확보 하반기 실시설계

김천시는 지좌동 호동마을 배수개선사업비로 국비 45억 원을 확보했다. 김천시는 호동마을 일원 57㏊의 농경지가 태풍 및 집중호우 시마다 침수피해를 입고 있어, 배수개선을 위해 국회 및 중앙부처를 수차례 걸쳐 방문, 건의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끝에 국비를 확보했다. 호동지구는 태풍 및 집중호우 시마다 낙동강의 지류인 국가하천 감천의 수위상승으로 인해 내수배제가 지연되어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영농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로 인해 특수작물인 포도 등 재배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개선하는데 시급한 실정이다. 김천시는 이에 지난 2013년부터 배수펌프장 설치을 건의해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올해 6월 착수지구로 선정돼, 국비 45억 원을 투입해 배수장 1개소, 배수로 1조를 설치하는 호동지구 배수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할 수 있게 됐다. 김천시는 ‘호동지구 배수개선 사업’을 하반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게 되면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환경 개선하는 등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상주시 합동 측량․설계반, 자체 설계로 예산 8억여 원 절감

상주시는 ‘2019년 제1회 추경 건설공사 합동 측량․설계반’을 운영해 8억여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상주시는 토목기술자인 공무원 25명으로 합동 측량․설계반을 구성해 도로 공사, 농지, 하천, 환경, 소규모 시설 분야 등 416개 지구(사업비 106억 원)에 대해 자체 측량․설계를 완료했다. 이로써 외부에 의뢰할 경우 부담하는 설계비 8억여 원을 절감했다. 또 사업의 조기 착수로 침체된 건설 경기를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주민 숙원 사업이 시민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만큼 사업 추진 시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합동․측량 설계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사업 조기 착수에 따른 부실시공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경일대 건축설계 수업에 AR도입…실제 건물 속 상황 재현 성공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건축학부가 건축설계 교육에 4차 산업시대의 핵심인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이하 AR)과 5G 기술을 도입해 선보이고 있다.기존 설계교육에서 활용됐던 CAD나 3D모델링 프로그램에 AR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건축설계안의 검토가 더욱 현실감 있는 시뮬레이션으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AR도입으로 수업시간 중 교수와 학생들은 테이블 위에 증강현실 속 건축물을 띄워놓고 설계요소와 동선, 공간배치 등을 현장에 있는 것처럼 손쉽고 정확하게 의견교환을 할 수 있게 됐다. 모델의 스케일을 1대1로 맞추면 실제 건물내부로 들어가는 것 같은 체험도 가능하다.대학측은 교수와 학생 시각이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보게되는 소통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건축현장에서는 표현의 한계가 뚜렷한 도면을 대체해 AR기술을 활용해 시공현장에서 충돌할 수 있는 설계요소들을 확인하고 시공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시험 중에 있다. 또 건축주에게 가상의 증강현실 화면으로 건축물을 실제처럼 프리젠테이션할 수 있어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AR은 데이터 처리용량과 속도 때문에 5G기술이 핵심으로 디지털 건축을 전공한 우승학 교수가 수 년 간 연구 끝에 실무교육 접목에 성공했다.김병주 학과장은 “증강현실을 이용한 설계교육이 다가오는 미래에는 새로운 교육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교육방법과 기술 개발을 통해 학부 설립 56년의 역사에 빛나는 위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한편 경일대 건축학부는 오는 6월3일부터 7일까지 교내 창의융합센터에서 ‘경일대학교 건축페스티벌(KAF19)’를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졸업생들의 작품을 증강현실을 이용해 체험할 수 있고, 지역 고교생들을 위한 진로특강과 레고로 이해하는 건축모형 제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영천시-영천지역건축사회, 건축설계비 감면 협약체결

영천시는 지난 21일 영천지역건축사회와 인구 11만 달성을 위한 건축설계비 감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2018년 기준 건축 신고된 단독주택 중 외지인이 전체신고의 30%를 차지하지만, 사용승인 후 주소 이전을 하지 않고 거주하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유입하려는 것이다. 협약내용은 영천지역으로 주소 이전 후 1년 이내에 지역건축사에 단독주택 설계의뢰 시 건축설계비(외주 용역비 제외)의 50%를 감면하기로 했으며, 이로 말미암아 건축주는 평균 100만~200만 원가량의 설계비를 절감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외지인이 건축설계 단계부터 먼저 주소 이전을 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실제 거주하면서 주소 이전을 하지 않는 외지인의 일부 유입으로 인구증가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지역건축사회는 이날 협약식에서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이외에도 수해주택 발생 시 회원사들이 무료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주 및 포항의 지진 발생 시 구조 안전진단을 위한 지역 외 지원 활동을 펴는 등 평소 지역발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김민호 영천지역건축사회장은 “영천시 인구문제는 건축사 회원들의 이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이다”며 “영천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인구 11만 달성을 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상주시 대한민국 한복진흥원 전시시설 설계 등 착수

상주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조성희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원 및 관계공무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한복진흥원 전시시설 설계 및 제작·설치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4월 공개입찰을 통해 대한민국 한복진흥원 전시시설 설계 및 제작․설치수행업체로 선정된 ‘엑스오비스’의 착수보고와 시의회의원 및 관계 공무원의 질의응답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의회의원 및 관계 공무원은 용역추진계획을 청취하고 한복진흥원이 경북의 전통섬유산업 벨트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한복문화진흥의 중추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과 토론을 통해 전시시설 활성화 전략과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대한민국 한복진흥원은 상주시 함창읍 대조리에 총 예산 225억 원을 들여 준공할 예정이다. 조성희 부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이자 최대의 명주 산지인 함창읍에 건립되는 한복진흥원은 대한민국 민족 복식의 자존심과 정신이 깃든 한복의 메카”라며 “명주 테마파크, 잠사곤충사업장 등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한복진흥원을 아시아 전통복식 디지털아카이브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상주 예산 절감을 위한 합동 측량․설계반 운영 4억원 예산절감

상주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2019년 제1회 추경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건설공사 합동측량 설계반을 운영키로 했다. 상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9일부터 오는 6월25일까지 읍면동 시설직(토목)공무원 24명을 6개조로 구성한 합동 측량․설계반을 편성․운영해 2019년 제1회 추경예산으로 편성된 건설 사업에 대한 설계 용역비 등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도 조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합동 측량․설계반은 2019년 제1회 추경예산으로 편성된 건설사업 418건(125억 원)을 자체 측량․설계함으로써 약 4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권도희 개발지원과장은 “추경예산 집행으로 지역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간송미술관 구겐하임미술관을 꿈꾼다

#스페인의 4번째 도시 빌바오는 인구 40만 명에 불과하지만 연 100만 명이 찾는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덕에 문화도시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철강 도시였던 빌바오는 1970년대 철강과 조선산업 주도권을 아시아에 넘겨주고 쇠락했지만 구겐하임 미술관 하나로 도시 전체가 되살아났다.대구도 구겐하임 미술관을 꿈꾸는 간송미술관이 202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대구시는 대구간송미술관이 곡선을 가미한 독특한 외관으로 건축물 자체가 예술이 되고 있는 구겐하임 미술관을 따라잡기 위해 국제 설계 공모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설계 공모는 건축위원회 심의, 지역 건축가 간담회,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명공모 방식을 채택했다.일반 공개모집과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국외 1명, 국내 2명, 지역 신진 건축가 2명 등 5~6명을 지명하고 이들이 제시한 건축 설계안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설계공모 결과 최종 당선된 건축가는 대구간송미술관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그 외 공모에 참여한 건축가는 3천만 원 내외를 보상한다.이처럼 대구시가 간송미술관 설계에 공을 들이는 것은 실력 있는 신진 건축가들의 폭넓은 참여와 세계 유명 건축가의 참여를 동시에 유도해 완성도 높은 설계안을 도출하자는 취지다.당선작은 오는 8월 선정될 예정이다.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1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예술과장은 “건축물이 문화의 중요한 일부로 인식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대구간송미술관을 건물 자체가 예술이 되는 세계적 수준의 명품미술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유망한 건축가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국제 설계 공모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이와 함께 간송미술관이 완공되면 이곳에 전시되는 미술품은 320여 점이라고 밝혔다.여기에는 간송재단이 소유한 국보 12점 중 9점, 보물 322점 중 14점을 포함하고 있다.지난해 대구에서 전시돼 16만 명의 관객몰이를 했던 신윤복의 미인도는 포함되지 않았다.2022년 개관 기념 전시회에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간송 국보들을 볼 수 있을 것을 보인다.간송미술관은 전시뿐 아니라 개방형 수장고를 운영해 관람객들이 작품 수리복원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소장품과 관련된 역사문화 강의를 통해 고미술을 좀 더 쉽게 다가갈 기회를 마련한다.김호섭 대구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간송미술관은 인접한 대구미술관과 시각예술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미술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영천시, 합동설계로 주민숙원사업 박차

영천시는 2월까지 2019년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주민 불편 해소사업에 착수했다.주민숙원사업은 마을진입로, 농로, 소교량 정비 등 주민 생활 및 안전과 직접 연관된 사업이다. 시는 매년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인 1~2월에 합동설계반을 운영해 조기에 설계를 완료한 후, 동절기 공사중지 해제와 동시에 공사 시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도 합동설계 작업을 통해 16개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170여 건을 설계 완료해 착공에 돌입했다. 특히 영천시는 지속적인 합동설계작업으로 매년 3~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해오고 있다. 박관석 건설과장은 “주민 생활 및 안전에 직결된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