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전시관 내부에 작가의 방 설치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솔거미술관에 ‘미술관 속 아틀리에’를 설치, 관람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아틀리에’는 예술가의 작업실이다. 솔거미술관이 기획한 ‘미술관 속 아틀리에’는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하고 그 안에 실제로 사용했던 그림 도구 등을 옮겨 놓은 공간뿐만 아니라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특별기획전 ‘우리 미의 특성을 찾는 3인의 여정’ 전시 연계 교육으로 진행한다. 첫 시도로 ‘삼릉비경’과 ‘백두산’, ‘고분’ 등 대작 수묵 산수화를 탄생시킨 박대성 화백 작업실을 미술관 내에 그대로 꾸며냈다. 이색 체험의 기회와 포토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프로그램은 ‘아틀리에’ 공간에 대한 설명과 해설, 제작 도구 사용법과 그림 법에 대한 이해의 시간, 코로나19 퇴치를 소망하는 내용을 직접 족자에 쓰고 난을 그려보는 체험 등으로 진행한다.전시 기간인 오는 9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60분간 교육을 진행한다. 1회 참가 인원은 6명으로 제한한다.경주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은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고뇌하는 예술가의 창작공간을 체험하면서 작품과 우리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참가신청은 홈페이지와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단체로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방문 하루 전까지 솔거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문의: 054-740-3990.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포항에 세계 최장 야간 경관조명 설치

포항에 세계 최장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됐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6㎞ 길이의 세계 최대 야간 경관 조명을 완성해 지난 1일 공개했다.포항제철소는 2016년부터 포항시와 함께 제철소 수변 경관 조명 사업을 추진해 왔다.2016년 말에는 영일대해수욕장 방면에서 보이는 굴뚝 모양의 형산 스택부터 3파이넥스 공장까지 3.2㎞ 구간의 공장과 건물 외벽을 LED 조명등으로 꾸몄다.또 작년부터 최근까지 해도동·송도동 방면에서 보이는 환경타워부터 4고로까지 2.5㎞ 길이의 형산강변 경관 조명을 새로 단장했다.이 공사에는 총 3만 개의 LED 조명과 약 6㎞ 구간을 중앙 제어하는 60㎞의 광케이블을 설치했다.포항제철소는 일몰 후 매시 정각부터 20분간 다양한 주제의 조명과 음향이 어우러진 ‘LED 조명쇼’를 선보인다.포항시민과 관광객은 영일대해수욕장 인근뿐 아니라 해도동에서 환여동까지 형산강과 해안을 따라 18㎞가량 이어지는 도로 어디에서든 제철소 경관 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경관조명 개선 사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상주, 영천, 의성, 예천에 중형고용센터 구축

상주시와 영천, 의성, 예천군 등이 중형고용센터 설치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용노동부는 관할 고용·복지 서비스 수요, 인구 및 고용센터 이동거리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상주시와 영천, 의성, 예천 등 경북도내 4개 지역을 중형고용센터 설치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이들 지역은 오는 10월 중형고용센터가 설치하고 주민에게 원스톱 고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내년 1월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을 앞두고 증가하게 될 고용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고용센터 접근성 및 일자리 해결을 위한 중앙~지방 간 협력을 제고하기 위해 중형고용센터를 설치한다.중형고용센터에는 고용센터·지자체·새일센터 소속 5명 내외 직원이 취업과 창업, 업체의 구인, 실업급여 서비스 제공, 생계·의료·돌봄 서비스 제공 등 4개 분야 업무를 수행한다.이들 지역은 중형고용센터 설치가 완료되면 일자리 지원기관과의 공간적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취업 취약계층 대상 개인별 취업활동 계획 수립 및 소득지원, 취업활동 계획에 따른 참여기관별 서비스 배분·의뢰, 구입 업체 대상 채용서비스 등을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또 내년 1월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을 앞두고 증가하게 될 고용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일자리를 찾는 모든 구직자가 고용 안전망 확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용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 구직자에게 1인당 월 50만 원씩 최장 6개월 동안 구직촉진 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고용보험 혜택을 못 보는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미취업 청년, 경력 단절 여성 등이 대상이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칠곡군, 석전리 공영주차장 설치

칠곡군이 군청 주변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왜관읍 석전리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29일 칠곡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주변 도로 및 주택가 골목 안까지 민원인과 직원들의 불법주차로 통행과 소음으로 고통을 겪는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국민신문고 등을 통한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칠곡군은 이에 따라 군청 인근 석전리 일원 3천8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예산 19억 원을 들여 주차장 부지를 매입했다.또 내년 생활SOC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사업에 공모해 국비 35억5천만 원도 확보했다.칠곡군은 총사업비 86억 원이 투입되는 공영주차장을 내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2년 말 완공한다는 방침이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상주, 길 찾기 편리한 LED조명 도로명판 추가 설치

상주시가 생활 속 도로명 주소 홍보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친환경 하이브리드 LED조명 도로명판(멀티사인시스템)’을 설치했다.친환경 하이브리드형 LED 도로명판은 태양열 전지판과 풍력에너지를 이용해 전원이 생산, 공급된다. 야간에 식별하기 쉬운 것이 장점이다. 주요 기관 이정표를 함께 설치해 지나는 차량 및 보행자들의 목적지 길 찾기에 큰 도움을 준다.LED 도로명판은 동상주IC, 상주IC, 후천교 네거리, 함창오동 회전로타리, 화서IC에 각각 설치했다. 이들 지역은 외부에서 상주를 진입하는 길목으로 시민들과 차량 통행량이 많은 장소다. 지난해에도 3곳에 설치했다.주·야간 길 찾기 안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야간 시인성이 뛰어나 도로명 주소 생활화와 제도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안진하 상주시 민원토지과장은 “다양한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 설치 확대와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도로명 주소 생활화와 위치 찾기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성주봉 ‘은자석벽’ 명소화 위한 상징 조형물 설치

상주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가 성주봉 명품 생태 숲길 내 ‘은자석벽’ 관광명소화 사업 일환으로 은자상징 간이조형물을 설치했다.은자석벽은 1980년대 채석장이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바위 절벽이 운치가 있어 관광자원으로 활용가치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2018년 성주봉 명품 생태 숲길(4㎞) 조성 당시 숲길의 주요 구간으로 편입했다.이어 석벽 앞에 은자 모형을 만들어 붙인 은자 상징문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공개했다. 상주시는 한방산업단지 힐링센터가 맨발 체험 교실 구간으로 힐링센터 황톳길에서 은자석벽까지(2.5㎞) 맨발걷기 체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한방산업단지관리사무소 김재동 소장은 “한방산업단지와 은자 모두 ‘무병장수’와 관련이 있다”며 “이를 스토리텔링해 관광명소화하면 많은 관광객이 대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홍석준, 호림역사 설치촉구 간담회 참석

미래통합당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지난 24일 KTX 대구산업철도 호림역사 설치촉구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건)가 주최한 ‘호림역사 설치촉구 간담회’에 참석했다.간담회에는 홍 의원을 비롯해 이태훈 달서구청장, 진덕수 달서구 경제인연합회 회장, 시·구의원들 및 주민 등이 자리했다.이날 홍 의원은 “계획을 처음 입안하고 사업으로 심사가 될 때 역사를 왜 조정을 못했는가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며 “이종건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의 지도자들이 대구시민들의 열망을 모아 7~8월에 있을 주민 공청회에 더욱 많은 이들의 의지를 모아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홍 의원은 대구산업선 호림역 역사 설치를 지난 총선에서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전경원·박갑상 대구시의원 ‘눈길끄는 조례 발의 ’

8대 전반기 의정활동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시의원들의 눈길끄는 조례가 잇따르고 있다.박갑상 대구시의원(건설교통위원장, 북구)이 시의회 275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건설교통위원회의 심사에서 원안으로 가결돼 2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개정안에는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시설의 차양면에 설치하는 광고물과 유리벽면 외부에 부착하는 소형 광고물을 간판의 총수량 산정에서 제외하도록 하고, 디지털 홀로그램과 전자빔의 장비 설치방법과 광고물 표시방법을 구체적으로 정했으며, 보도의 노면에 디지털 홀로그램 등을 이용한 공익광고를 게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박갑상 의원은 “전기차와 수소차의 충전시설 설치와 유지관리비용의 부담이 큰 만큼 광고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한다면, 충전시설이 확충되어 친환경자동차 보급·확산에 기여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경원 의원(교육위원회, 수성구)도 공공기관의 수소충전시설 설치를 위해 공개공지 면적을 완화하고, 전문장례식장도 의료시설 등 유사 다중이용시설과 같이 공개공지를 의무 설치토록 하는 내용의 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는 공개공지 설치의무 대상시설에 장례시설을 포함시키고,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의 청사부지에 수소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법정 공개공지 설치면적을 60%까지 완화해줄 수 있도록 했으며, 상위법 개정에 따라 공개공지의 엄격한 관리를 위해 구·군에 대해 연1회 이상 유지 관리 실태를 확인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경원 의원은 “장례시설은 다중이용시설로서, 의무설치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할 이유가 없는 만큼 공개공지 의무대상시설에 포함시킨 반면, 공공기관이 청사 등을 활용해 수소충전시설 설치하는 경우에는 공개공지 면적을 완화해, 수소차 보급에 공기업 등이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 며 “특히, 수소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공공기관의 청사 등을 공개공지 완화대상에 포함한 것은 전국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달서구 송현동 달서별빛캠핑장, 7월 확 바뀐다

대구 달서별빛캠핑장(달서구 송현동)이 다음달 초 확 바뀐 모습으로 시민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달서별빛캠핑장에 카라반을 추가 설치하고 서편에 조성 중인 어린이 숲속·생태놀이터와 연계해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22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카라반 6대 추가 설치 6억7천만 원과 어린이 숲속·생태놀이터 조성에 5억3천만 원 등 모두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카라반 추가 설치는 지난 3월부터 총 6억7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6대를 추가로 설치하기 위한 기반 공사를 진행했다.이달 중순 기반 공사를 마무리했고 곧 신형 카라반을 설치한다.이번에 도입될 6대 카라반 중 5대가 4~6인용이며 1대가 6~8인용이다.주말 이용객이 많아 예약이 어렵고 2~3명의 소규모 손님이 이용 가능했으면 하는 시민 목소리를 수렴해 작은 크기의 시설이 설치됐다.기존에 있던 카라반은 모두 8대(6~8인용)로 앞으로는 모두 14대가 운영된다.구청 관계자는 “카라반 인기로 수요가 많았고 시설을 추가로 늘렸다”며 “이달 안으로 카라반을 설치하고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카라반 추가 설치에 이어 달서별빛캠핑장 서편에 조성 마무리가 한창인 숲속·생태놀이터는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놀기 위한 공간이다.가족 단위의 수요가 많은 캠핑장에 어린이 시설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앞산의 쾌적한 산림욕이 가능한 장소로 조성된다.7월 초 개장을 앞둔 숲속·생태놀이터에는 짐라인,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 4종과 산책로가 만들어졌고 침목계단과 목교 2식도 설치됐다.캠핑장과 숲속·생태놀이터 사이에 있는 계곡에 산사태와 토석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계류보전 사업도 했다.달서구의회 원종진 의원은 “숲속·생태놀이터는 달서별빛캠핑장과 더불어 달서구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며 지역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서대구IC~새방골 연결램프 설치추진

대구시 건설본부는 한국도로공사와 ‘서대구IC~새방골간 연결램프 설치’ 관련 업무 협약을 맺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IC~새방골 연결램프 설치사업은 상습 정체구간인 도시고속도로 서대구IC~성서IC 구간의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함이다.총사업비 108억 원을 투입해 도로폭 7.5~10m, 연장 1.1㎞의 연결램프를 설치한다. 대구시는 2018년 도시고속도로 교통혼잡개선을 위한 대책수립 용역을 통해 이번 사업을 계획하고 지난해 5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로부터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연결허가를 받았다.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비 부담, 소유권 및 유지관리, 사업추진에 서로 협조한다. 대구시는 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고속도로(서대구IC~성서IC)의 일평균 교통량이 9만2천여 대에서 7만5천여 대로 감소, 교통 소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이동호 건설본부장은 “이번 램프도로 개통 시 현재 실시설계 중인 상리동~새방골 간 도로와의 연계로 통행 수요를 분산해 상습 정체 구간인 서대구IC와 신천대로의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상리동 일원의 개발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 괜찮은가

대구 달성군이 추진 중인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를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자연환경 보호’와 ‘관광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달성군의 야심찬 계획이지만 의문의 시각이 적잖다.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지난 17일 달성군이 추진 중인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 사업’의 전면 중단을 요구했다. 대구경실련은 “달성군이 추진하는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무모하고 무리한 사업으로, 행정력과 예산 낭비”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조사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실시를 제안했다.경실련은 케이블카 삭도 노선과 상부정류장 예정지역은 국토환경영향평가도상 보전지역 중 가장 높은 등급인 1등급인 곳이라는 이유를 들어 반대했다. 또 이곳에는 대구시 지정문화재인 대견사지 3층석탑, 소재사 대웅전, 천연기념물 제435호 비슬산 암괴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산양의 서식 여부도 관건이다. 비슬산에는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의 분비물이 발견돼 문화재청이 조사 중이다. 산양의 존재가 확인되면 케이블카 설치가 아예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2017년 강원도 양양군의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을 산양 서식지 보호를 명분으로 불허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연간 100만 명으로 잡은 예상 이용객 숫자도 부풀렸다고 했다. 산악형 케이블카로 해상 관광지인 통영 케이블카를 기준 삼았다는 것이다. 이용자가 팔공산 케이블카 수준에 머문다면 연간 30억 원 이상 운영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일각에서는 비슬산 구간에는 이미 전기차와 투어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중복 투자라는 주장도 제기했다.달성군은 지난 2016년 비슬산 케이블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에 따라 달성군 유가읍 용리 일대에 사업비 310억 원을 들여 비슬산 공영주차장~대견봉을 잇는 길이 약 1.8㎞의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조성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환경훼손 및 경제성이 없다는 환경단체 반대에 부딪혀 진척이 없다가 최근 민간추진위를 구성하며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이용 편익과 환경 보호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지난한 숙제다. 환경영향평가 협의, 문화재 현상 변경 심의 등 기관의 기능이 정상 작동된다면 삽도 뜨지 못한 상태에서 좌초될 사업이라는 경실련의 비판이 따갑게 느껴진다.노약자의 이용 편의를 돕고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지자체의 입장은 모르는 바 아니다. 하지만 한번 훼손된 자연은 본 모습으로 되돌리기 어렵다. 달성군의 심사숙고를 바란다.

대구 서구청, 국가지점번호판 10개소 설치

대구 서구청은 와룡산 등산로 주요 지점에 국가지점번호판 10개소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격자형으로 구획한 후 각 구획마다 체계적으로 부여한 일련 번호다. 특히 한글 기호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표기돼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현장 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서구청은 소방서와 경찰서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현황을 공유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국가지점번호판이 와룡산 등산로를 탐방하는 등산객들에게 안심하고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안전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경실련,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 전면 재검토하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이 17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대구 달성군이 추진 중인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무모하고 무리한 사업이라고 비판하며, 달성군에 사업의 전면 중단과 더불어 타당성 조사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구경실련은 “달성군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사업 예정지역은 국토환경영향평가도상 보전지역 중 가장 높은 등급인 1등급에 해당하는 곳”이라며 “사업으로 인해 대구시 지정문화재인 대견사지 3측 석탑, 소재사 대웅전과 더불어 천연기념물 제435호 비슬산 암괴류, 멸종위기1급 동물인 산양의 서식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악형 케이블카임에도 불구하고 해상 관광지인 통영 케이블카를 기준으로 잡아 예상 이용객을 터무니없이 부풀렸다”며 “만약 이용객이 팔공산 케이블카 수준에 머문다면 매년 30억 원 이상의 운영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구경실련 조광현 사무처장은 “비슬산 케이블카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등 달성군 외부 기관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된다면 삽도 뜨지 못한 상태에서 좌초될 사업”이라며 “달성군은 가능하지 않은 일에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그만 두고 타당성조사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실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중구청, 유동인구 많은 횡단보도 등에 스마트 그늘막 설치

대구 중구청이 최근 폭염경감시설 확충 사업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등 15개소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풍속과 기후 등 환경 요인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돼 이상기후에 즉각 대처 가능할 뿐 아니라 친환경 청정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한 전원 공급장치를 사용해 유지관리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LED라이트 패널을 이용해 구정홍보도 가능하며 야간 운전자들로부터 보행자의 안전도 지킬 수 있다. 중구청은 스마트 그늘막 아래 교통약자 및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배려(간이)의자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이동 중 폭염피해 및 교통 약자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검토 중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코로나19와 연계한 폭염대책을 수립해 구민들의 폭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다양안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