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찻사발축제, 성공기원 소원접시 릴레이 이벤트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경북도청에서 올해 온라인축제로 개최되는 문경찻사발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문경찻사발축제는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명예 문화관광축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해 묵심 이학천 도예명장의 소원달항아리에 정성스럽게 붓으로 말그림을 그렸다. 또 소원접시 릴레이 이벤트에 참가하며 축제 성공을 기원했다. 축제 추진위는 소원달항아리를 시청, 시의회에서 추가로 작성해 모두 4점을 제작, 온라인 전시 콘텐츠 ‘내 손안에 전시관’을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달항아리는 높이 68㎝, 폭 64㎝의 대작으로 문경 도자기의 기술과 아름다움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20 온라인 문경찻사발축제는 ‘랜선 타고 ON 문경찻사발이야기’라는 주제로 12월1~15일 www.sabal21.com을 통해 즐길 수 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영남대병원 TAVI팀, 지역 최초 ‘밸브 인 밸브 TAVI 시술’ 성공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 순환기내과 손장원 TAVI(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팀 지역 최초로 ‘밸브 인 밸브 TAVI’에 성공했다. 이 시술은 기존에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개흉 수술을 받은 적 있는 환자에게서 다시 조직판막기능 부전이 발생하는 등 판막을 교체해야 할 때 수술이 아닌 TAVI 시술로 환자의 대퇴부 혈관을 따라 좁아진 판막 사이로 특수 제작된 새로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기법이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의 대동맥판막이 석회화돼 판막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흔한 판막질환이다. 대동맥판막은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위치하는 판막으로 이 판막이 좁아지면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이 대동맥으로 원활하게 흐르기 어렵다. 약물치료만으로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어려워 좁아진 대동맥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한 협착은 주로 70대 이상 고령의 연령대에서 발생하는데 고령 환자의 경우 대동맥판막협착증 외 기저질환으로 인해 가슴을 열고 심장을 일시적으로 멈춰야 하는 수술에 따른 위험성이 높았다. 이에 최근에는 최신 치료방법으로서 TAVI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TAVI 시술은 개흉 수술을 통해 심장을 열거나 판막 자체를 제거할 필요가 없어 합병증 및 통증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남대병원 순환기내과는 2017년에 지역 최초로 10례 이상의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TAVI 독립시술팀’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TAVI 시술은 시술팀의 테크닉이 매우 중요한 시술인 만큼 독립 시술팀으로 인증 받았다는 것은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가 급격히 악화됐을 때 센터 단독으로 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이후 영남대병원 TAVI팀은 2016년 첫 시술을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2020년 9월25일 기준) 33례의 시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이번에는 지역 최초로 밸브 인 밸브 시술에 성공하며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몇개 잃어도 기업은행만 유치해도 성공 평가…대구시 2차 공공기관 유치전 본격나서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에 대비해 특수은행인 IBK기업은행(중소기업은행)이 유치 핵심 기관으로 떠오르고 있다.대구시는 유치 희망 기관을 3개의 전략 산업군별로 나누는 한편 기업은행에 대해서는 별도의 플러스 알파 기관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이같은 안에 대해서는 24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가는 ‘공공기관 이전 유치위원회(유치위)’에서 구체적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치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이전 검토 대상 기관 120여개 공공기관 중 대구 유치 희망 기관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유치 논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2차 공공기관 이전 핵심은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중소기업인을 위해 설립된 특수은행인 IBK기업은행이다.이전 대상 검토 기관의 경우 대부분 종업원수 100명 이하로 규모가 작은 편이나 기업은행은 2천500명 규모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또 지역 중소기업과의 연계성과 더불어 이미 대구 혁신도시에 이전한 신용보증기금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로 제1 유치 희망기관으로 떠올랐다.대구시는 이번 2차 이전 희망 기관을 크게 물산업, 첨단의료, IT까지 3가지 대구시 핵심산업 분야로 정하는 안을 마련했다. 기업은행은 산업 분야와 상관없이 플러스 알파로 독립기관으로 유치 대상에 삼는다는 방안이다.몇개 기관을 포기하더라도 기업은행만 유치해도 성공적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기업은행 이전이 지역 경제계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물산업이나 첨단의료, 대구 전통산업 등 지역의 핵심 산업군과 중소기업은행의 연계성이 높고, 신용보증기금과의 시너지를 더해 지역 밀착형 금융정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이유로 지역 상공인들도 기업은행 유치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대구상공회의소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면담에서 IBK기업은행의 대구 이전을 건의한 바 있다.상의 관계자는 “기업은행 본점이 대구에 오면 의사결정이 빠르고 신속한 것은 물론 먼저 이전한 공공기관과 마찬가지로 지역 밀착형 정책을 기대할 수 있다”며 “대구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참여를 통해 상공인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정치권에서도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을 중심으로 유치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윤 의원은 지난달 중소기업은행(IBK기업은행) 본점을 대구로 이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상황이다.윤 의원측은 중소기업은행이 대구로 이전하면 2014년 이전한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해 적극적인 중소기업 자금지원, 해외판로지원 및 컨설팅이 가능하고 세수 증가나 양질의 고용 기회 확대 등 지역발전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2019년 기준 대구지역 중소기업수는 19만1천595개, 대기업수 100개 정도로 중소기업 비중이 99.95%로 높은 편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코로나 위기, 기회로 바꾼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참여 기업 성공담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경북을 선택해 이주한 청년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경북도경제진흥원은 21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지원 사업 참여자가 자구책을 마련, 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례를 소개했다.◆농가형 카페를 팜스테이로 전환김천시에서 자두 잼과 자두청 등을 생산, 판매하는 ‘솔찬히맛난자두’가 대표적인 사례다.김지숙 대표는 올해 상반기 농장형 카페 오픈을 목표로 레시피와 시제품 개발을 마쳤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났다. 오랜 시간 준비해 왔던 사업을 포기해야 되는 심정은 참담했지만 김 대표는 사업을 포기하지 않았다.김 대표는 처음 생각했던 농장형 카페를 ‘프라이빗한 팜스테이’ 형태로 전환하고, 소규모 에어비엔비(숙박 공유 서비스)에 ‘농장다움’을 더 했다. 또 해외수출량 감소에 대한 대안으로 국내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시장에 집중했다.새로운 시도는 적중했다. 납품했던 자두 잼은 완판 됐고, 팜스테이 문의도 빗발쳤다.김 대표는 “아직 오픈 전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리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예약이 많다”며 “조그만 결실이 지역 상권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농가 상품에 스냅 사진 첨가영양군 ‘단듸’ 허진희 대표도 코로나19를 기회로 바꿨다. ‘단듸’는 지난 3월 영양군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문을 연 스튜디오다.처음에는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방향을 바꿔야 했다. 그 결과물이 ‘농가스냅’이었다.허 대표는 지역 농가 상품에 젊은 감성을 더해 온라인 유통 경쟁력을 높였다. 온라인 유통이 익숙지 않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사이소(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에 상세 페이지를 만들어 직접 운영까지 맡았다.‘단듸’는 사진, 글, 디자인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지역과 상품을 소개했다.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양군 ‘산나물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도 ‘단듸’의 역할이 컸다.허 대표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지원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문제를 겪게 됐다면 사업을 포기하고 신용불량자가 됐을지도 모른다”며 “사업 참여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고 결국 사업화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진흥원은 2018년부터 지역을 되살릴 청년을 위한 지원책으로 도시청년시골파견제’와 ‘청년커플창업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지역 23개 시·군에서 총 130개 팀을 선정해 창업화자금과 교육·컨설팅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진흥원 전창록 원장은 “김천의 ‘솔찬히맛난자두’와 영양군 ‘단듸’ 등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했을 뿐 아니라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좋은 사례”며 “경북 곳곳에 성공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지체장애인들 통합신공항 성공 염원, 대구~군위 간 휠체어 횡단 성공

가을을 재촉하는 빗줄기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성공을 열망하는 대구지역 지체장애인들의 열정적인 질주를 막을 수 없었다.악천후 속에서도 오직 휠체어 하나에 몸을 맡긴 채 대구~군위간 횡단에 성공한 지체장애인들은 “장애인에게도 즐겁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소감을 밝혀 색다른 감동을 전했다.17일 오전 7시30분, 대구 동구 장애인재활센터는 이른 아침부터 대구~군위 간 휠체어 횡단 행사 준비로 시끌벅적했다.행사에 참가할 휠체어들이 하나 둘 출석하면서 어느새 센터 앞마당을 가득 채웠다. 장애인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의 건강을 챙겼다.행사 준비팀은 휠체어에 전동 바이크를 장착함과 더불어 발열 체크와 마스크, 헬멧도 점검했다. 또 휠체어에 ‘휠체어는 레저다’라고 쓰인 깃발을 꽂는 것도 잊지 않았다.오늘 행사에 참가하는 지체장애인들은 모두 10명. 대부분 이날 처음 본 사이지만 통합신공항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일념으로 모두들 밝은 표정이었다.장애인 강기수(61·동구)씨는 “대구·경북의 큰 경사인 통합신공항 이전을 축하하기 위해 라이딩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며 “코로나로 인해 모두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들의 질주를 보며 용기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하지만 라이딩은 시작 전부터 만만치 않았다. 날씨가 심술을 부렸다.오전 8시20분 출발과 동시에 시작된 가을비는 시간이 갈수록 거세지며 참가자들의 시야를 방해했다.전동 휠체어는 원래 자전거도로로 다녀야 하지만 중간 중간 자전거도로가 끊기거나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탓에 일부 구간은 차도로 이동해야 했다.불법 주차된 차들로 어쩔 수 없이 경로를 이탈하기도 했다. 곳곳에 위치한 턱과 오르막길도 이들의 진로를 방해했다.어느새 참가자들의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1차 목표지인 대구국제공항에서 잠시 휴식과 더불어 전열을 가다듬었다.이들은 미리 준비한 특장버스를 타고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로 향했다.오전 11시 삼국유사테마파크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섰다. 군위군청까지 10㎞에 달하는 거리를 2시간30분 동안 휴식 없이 완주해야 한다.특히 국도 5호선에는 자전거도로가 없어 오직 차도로만 달려야 했다. 경찰 선도차가 일부 구간 호위에 나서긴 했지만 여전히 쌩쌩 달리는 차들은 공포감을 선사했다.울퉁불퉁한 국도를 휠체어로 달려야 하는 힘든 코스였지만, 그들의 얼굴에서 미소는 떠나지 않았다. 넓은 황금빛 들판을 바라보며 힘차게 달리는 이들은 머지않아 이곳에 들어 설 멋진 통합신공항을 머릿 속으로 그려보는 듯 했다.오후 1시30분, 대구에서 군위 군청까지 꼬박 5시간이 걸린 긴 여정이었지만 단 한 명의 지체장애인도 포기하지 않고 모두 완주에 성공했다.군위군청에 도착한 10명의 휠체어 장애인들은 군위군청 공무원들의 환대 속에 완주했다는 성취감으로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며 자축했다.한국지체장애인협회 최형석 동구지회장은 “장애인들도 즐겁고 행복한 삶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며 “새롭게 건설되는 통합신공항은 장애인들에게도 친절한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

칠곡군, 첫 언택트 공연 ‘한여름 밤의 음악회’ 성공적 개최

칠곡군이 지난달 27일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의 힐링을 위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개최했다.공연은 힐링을 주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곡으로 구성됐다. 칠곡군은 당초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호국의 다리 옆에 위치한 ‘칠곡 평화분수’에서 진행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수도권 등 전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교육문화회관에서 무관객 음악회로 진행한 것. 새로넷방송과 노부스심포니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칠곡군 관계자는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공개한 만큼 보다 많은 군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지역 코로나19 방역 6개월째...성공적 평가 아직 이르다

대구에서 지난 2월18일 코로나19 첫 확진자(31번 환자)가 발생한 지 6개월째를 맞은 가운데 대구시가 방역 모범 사례로 전국 최다 확진자 발생지라는 오명은 벗었으나 17일 지역감염자가 3명이나 발생해 성공적인 방역성과란 평가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다. 17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지난 15일까지 43일 동안 대구에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2월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17일 0시 기준 대구지역 확진자 누계는 6천950명(사망 187명 포함)이다. 대구의 초기 확산세는 파죽지세였다. 첫 환자가 나온 지 열흘 만인 누적 환자가 1천 명을 넘었다. 2월29일에는 하루 7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추가 확진자 수가 수백 명을 기록하던 확산세는 3월12일 이후 두 자릿수로 내려앉았고 4월 초순부터는 한 자릿수를 유지하며 최근 43일 동안 ‘0의 행진’을 했다. 이는 지역사회가 합심해 방역에 ‘올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지난 16일 지역감염 환자 1명이 발생하면서 신규확진자 무발생 현상은 중단됐다. 이 환자는 타 지역 거주 환자로 확인됐다. 17일엔 대구에서 지역감염자가 3명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서구에 사는 60대 남성과 달성군에 사는 40대 여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동구 거주 60대 여성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지역의 교회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 전국적으로 확산추세를 보이자 대구시와 대구지역 교회에서도 비상이 걸렸다.대구시는 지난 주말 지역 교회에 방역수칙 준수 등을 강조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다행히 대구의 교회에서는 방역지침이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는 편이다. 지난 16일 오전 11시 수성구 범어동의 A교회 앞. 폭염경보가 발효될 만큼의 찜통 더위였지만 교회 주차장에는 예배를 보러 온 교인들로 북적였다. 교인들은 교회 측이 준비한 장부에 개인 정보를 적었고, 발열 체크 후 손 소독제를 사용했다. 마스크 착용도 철저히 지키는 등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었다. 예배가 시작된 후에는 교인들이 두 칸 식 좌석을 띄어 앉는 등 2m 이상의 간격을 유지했다. 서로 간의 대화는 일절 금지됐다. A교회 부목사는 “전체 교인 600명 중 3분의 1인 200여 명만 현장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또 매주 토요일마다 교회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교회에서는 코로나 감염 우려가 보이는 아찔한 순간도 눈에 띄었다. 중구의 모 교회에는 예배가 끝난 후 예배당을 나서며 교인 간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았고, 일부 교인은 마스크를 벗기도 했다. 한 교인은 “예배당 안에서는 거리두기를 통해 안전 수칙에 잘 따르는 모습이지만 예배당을 나서면서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뛰어다니고, 어르신들도 마스크를 벗기 일쑤다”며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개인방역이 잘 지켜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구촌 전체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교류가 힘든 상황이지만 대구는 비교적 방역 모범도시로서 인지도가 높아져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

의성군 청년창업 로컬창업캠프 성공리 마무리

의성군이 최근 단밀면 만경촌에서 ‘2차 로컬창업캠프’를 진행했다.지역상생 청년창업 지원 사업 일환으로 지난달 1일 1차 로컬창업캠프에 이어 2차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서울 청년들의 지역자원조사 활동으로 구성, 의성군이 지원했다. 사업은 지난해 서울시와 의성군의 우호교류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서울 청년들이 지역 현안과 주요 자원에 대해 직접 조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출된 창업아이디어를 발표해 창업자금을 지원받는 식이다. 의성군은 이번 2차 캠프를 결과보고회 선정을 위한 6개 팀별(14명) 자원조사 투어, 예비 프레젠테이션, 지역 청년창업 팀들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캠프 일정을 마친 참여 팀들은 다음달 실시 예정인 결과보고서 발표 후 결과에 따라 최저 1천만 원에서 최고 7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는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로컬창업캠프가 참가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창업가들이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 의성에서 꿈을 펼치려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성공 경험’에서 실마리를 찾아보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31일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 군위군의 공동후보지 유치신청 거부로 마지막까지 지역민들의 애를 태웠던 신공항 사업이 극적으로 성사된 데는 무엇보다 시·도민들의 유치 염원이 큰 힘이 됐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협상을 성공으로 이끈 요인은 불복과 협상, 중재안 마련, 그리고 재협상 등으로 숨 가쁘게 이어졌던 일련의 과정들에 있다.어쨌든 통합신공항은 첫발을 내딛게 됐으며 대구·경북 또한 제대로 갖추진 국제공항을 앞마당에 지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함께 진행될 공항 관련 시설물 건설과 연계 도로·철도망 등 인프라 구축 공사는 계획대로라면 직접 투자비만 1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돼 지역에서는 재도약의 전환점이 될 거란 기대가 크다.요즘 대구·경북은 역대 최장 장마가 지나간 자리를 무더위가 꿰차고 있다. 자연의 변화를 따라가는 것인가, 지역에서는 통합신공항 사업의 출발을 자축할 겨를도 없이 대구취수원 문제로 또 다른 지역 간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최근 환경부가 대구취수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런데 그중 수량이나 수질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 가장 유력해 보이는 안이 지자체 간 갈등의 빌미가 되고 있다.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구미 해평취수장과 안동 임하댐의 물을 대구로 끌어와야 하는데, 구미시와 안동시가 이를 즉각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당장은 환경부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지역민들에게 민감한 물관리 문제를 해당 지자체와 사전에 충분한 협의 없이 발표부터 먼저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다. 물론 환경부는 협력사업이나 지역 현안사업 추진 등으로 반대 주민들을 설득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그동안 환경부의 매끄럽지 못했던 일 처리를 지켜봤던 지역민들로서는 미덥지 않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정작 속이 타는 건 대구 시민들이다. 대구는 1991년 구미 페놀 사고를 시작으로 그동안 크고 작은 수질 사고로 고통을 겪으면서 안전한 먹는 물 확보가 숙원이었다. 그래서 현재 구미공단 하류에 있는 취수원을 상류 쪽으로 이전하는 정책을 추진했던 것이다.그런 상황에서 환경부의 섣부른 제안이 나온 것이고 시민들은 또다시 기약 없는 기다림이 시작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반발하는 (해당 지자체) 주민들을 이해하고 설득해 그분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구체적인 협의와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현 상황을 진단하고 있지만 지금으로선 일이 잘 풀려나갈지 알 수 없는 형편이다.흔히들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의 성취를 위해 분투해 나가는 삶은 개인이나 집단이나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삶의 한 형태라고 한다. 비록 그 과정은 고단하겠지만 힘든 만큼 그 이상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또 그 분투 과정의 열정은 그 자체로 현재의 에너지이자 또 다른 목표에 도전할 수 있는 추진력이 될 수 있다고 한다.그런 의미에서 최근 지역에서 있었던 통합신공항이나 대구시청 신청사 사업은 공동체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추동력이 될 수 있는 성과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 같은 성공의 경험은 앞으로 집단 간의 유사한 갈등이나 충돌을 조정하고 풀어나가는 데 있어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지난 연말 있었던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지 결정은 그 결과도 물론 중요했지만 지역에서 처음 도입된 공론화라는 민주적 여론수렴 방식의 성과물이었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는 평가다.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외부 간섭없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현장실사와 투표를 통해 이전 장소를 스스로 결정한 것은, 당시 4개 기초자치단체가 경합을 벌인 대구시청 유치전을 큰 후유증 없이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선택이었다는 것이다.당시 김태일 대구시신청사건립공론화위원장은 ‘중요한 정책의 결정 권한을 시민이 직접 행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최고 수준의 민관 협치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일들을 풀어나가는 데 언제든 적용해 볼 만한 방식이다’고 했다. 난관에 봉착한 대구취수원 문제도 통합신공항이나 대구시신청사의 성공 경험을 면밀히 분석하고 평가해 그 해법의 실마리를 찾아볼 것을 제안한다.

이철우 도지사 “통합신공항, 악착같이 성공적으로 완수해 세계로 나가는 발판 만들 것”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미주·유럽을 취항하는 국제공항을 만들 수 있도록 악착같이 남은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대구경북이 세계로 나가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이 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서 “이제 첫 단추는 끼웠다. 유림단체, 새마을단체, 해병전우회 등 모든 사회단체와 전 공무원의 합심된 노력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후보지가 최종 확정됐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 도지사는 공무원들을 향해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으로 역사에 남는 공직자, 선배가 되자”며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경북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이어 행사에 참석한 김형동(안동·예천) 국회의원은 “한 명의 리더가 많은 것을 바꾼다. 이철우 지사께서 통합신공항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이날 행사는 이 도지사가 준비한 어린이들의 줄다리기 영상으로 시작됐다. 승부가 거의 결정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어린이의 악착같은 집념이 마침내 기적처럼 승리를 만들어 내는 영상이 참석자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동기부여를 전달했다.이어서 퍼포먼스에서는 통합신공항 후보지 확정을 기념하며 세계적인 명품 공항으로 건설하려는 모든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실국장과 직원들이 모형 활주로를 만들어 모형 비행기를 이륙시키는 퍼포먼스도 함께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의성군, 2020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 참가

의성군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열린 ‘2020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했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청년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로 취업 및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층과 은퇴 후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장년층에게 미래 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최신 농업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의성군은 전담부스를 열어 부스를 방문한 예비 귀농인들에게 차별화된 귀농·귀촌 지원정책, 주요 농산물 및 귀농 준비과정 등 1대1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또 지역에서 생산된 마늘, 복숭아 등의 농·특산품을 전시·홍보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작물 재배에 알맞은 기후조건과 다양한 작목 주산지이자 귀농·귀촌의 최적지인 의성군을 적극 홍보했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상주, 청도 2020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 참가

상주시와 청도군이 ‘2020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했다.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의 도전과 정착 유도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 10~12일 사흘간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열렸다.‘창농취농 청년부자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콘서트, 공모전, 세미나 등 다양한 농업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상주시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귀농인 정착 및 주거 임대료 지원 등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했다.특히 지난달부터 영농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안면 상주서울농장과 함께 청년들이 스마트 팜을 빌려 농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함창읍 청년실습 임대농장 등 상주시의 장점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청도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업6차 산업, 스마트농업 등 각종 농업정책을 소개했다. 청도지역 우수 특산물 홍보와 판매도 진행했다.또 농업 지원정책으로 귀농·귀촌인들이 정착한 사례와 주민들과 화합할 수 있는 맞춤지원 정책 등을 홍보했다.윤해성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청년 귀농·귀촌인들이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단지도 조성하고 있는 만큼 많은 청년이 상주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도심형 타운하우스 ‘로제티움’의 성공 ‘군월드’…앞산 고급 오피스텔 ‘유벤티움’으로 신화 이어가

도심형 타운하우스 ‘로제티움 1차(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의 성공분양으로 입지를 다진 건설 IT기업 군월드(대표 이동군)가 최근 앞산 인근에 싱글 가구를 위한 럭셔리 오피스텔과 크라우드 펀딩, 지역주택조합 등 새 사업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미 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로제티움(장미저택)은 ‘2019 대한민국 토목기술 건축대상’에서 GS건설과 함께 ‘주거용 부문 최우수상’ 수상의 기염을 토하며, 지역 내 초고가 주택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단독 주택(18가구)인 로제티움은 우선 입지요건부터 남다르다. ‘대구의 강남’으로 일컬어지는 수성구 중에서도 이른바 ‘명문학군’으로 불리는 ‘만촌동 입지’를 자랑한다. 이를 방증하듯 (로제티움)인근에 위치한 삼정 그린코아 역시 지역 최고 수준의 실거래가로 현재 형성돼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최고 수준의 보안환경과 각종 IT시스템을 비롯, 개인 풀장, 스크린 골프, 편백나무 욕조, 개인 엘리베이터 등의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 입주자 취향에 맞춘 독특한 인테리어와 숲에 둘러싸인 도심 속 타운하우스란 캐치 프레이즈를 십분 활용, 교통, 교육, 여가, 상권, 문화생활 등 기존 아파트들이 가진 장점까지 섭렵한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로제티움은 한강이남에서 최상위 수준의 매매가를 기록하는 등, 불모지나 다름없던 대구 타운하우스 시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군월드는 로제티움의 성공에 힘입어 앞산 인근에 고급 오피스텔 ‘유벤티움’의 건설 계획을 밝혔다. ‘사치가 아닌 가치에 주목하는 싱글 가구를 위함’이란 모토로 현재 세부 설계를 위한 제반사항을 준비 중에 있다. 더욱이 이 사업은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츠칼튼호텔, 엘시티 등을 설계한 국내 건축계의 거장 류춘수 건축가(종합건축사사무소이공 회장)가 설계 전 과정에 참여, 지역의 색다른 공간양식이 탄생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라틴어로 ‘젊은 저택’을 뜻하는 유벤티움은 고급화·차별화 전략을 차용함에 따라 ‘혼자임에도 혼자 같지 않은’ 안락한 공간에서의 ‘편안한 라이프 스타일’ 에 방점을 찍는다. 우선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들이 위치해 있어 의료기관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 근처 앞산을 끼고 형성 중인 각종 상권과 문화시설 등은 나 홀로 가구의 여가 선용에 그만이라는 평가다. 유벤티움 관계자는 “정확한 부지 계획이나 규모 등의 자세한 사항은 류춘수 건축가를 모시고 설계에 관한 프로세스 수립 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월드는 또 크라우드 펀딩 ‘위드군’과 관련된 사업계획을 전했다.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위드군’(대표 이민형)은 '상생과 협력'의 모토로 '도심재생과 창업지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위드군은 이러한 경쟁력 제고를 통해 향후 창업지원을 넘어 창업 안정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슬럼화 된 도심의 재건축이 용이한 대출프로세스를 제시할 예정이다. 위드군은 본격 운영에 앞서 고객 유치를 위한 첫 프로모션 진행 계획을 함께 전했다. 오는 15일부터 시행될 이 행사는 청도에 들어설 ‘군파크 레저(루지)’운영에 관한 크라우드 펀딩이다. 회당 300만 원, 총 33회에 걸쳐 1억 원으로 금액을 한정한다. 개인이 원할 시 회당 500만 원까지도 투자가 가능하다. 이렇게 참여한 고객들은 모금이 종료될 시점인 3개월 후 연 20%의 수익을 환원 받게 될 예정이다. 이민형 대표는 “위드군의 첫 모토인 ‘도네이션(환원)’을 마중물 삼아 빅 데이터에 의한 섬세한 대출노선을 따라 창업지원과 도심재생 등의 사회문제에 가시적으로 접근해볼 생각”이라며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자금운용을 통해 창업자 및 낙후된 도시환경에 새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월드는 끝으로 ‘지역주택조합사업’에 관한 복안도 덧붙였다. 군월드는 앞서 부산의 괴정 신동아 파밀리에를 비롯, 울산, 대구에 각 지역 1호 지역주택조합을 성공시킨 이력이 있다. 특히 최근 준공을 마친 괴정 신동아 파밀리에의 경우, 이달부터 입주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진다. 군월드 관계자는 “이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주택조합의 공정하고 투명한 커리큘럼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월드 이동군 대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연호공공주택지구 사업으로 말미암아 기대를 모은 로제티움 2차(수성구 연호동) 건설계획이 현재 난항을 겪고 있지만, 로제티움 1차에 보내주신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로제티움 3차를 비롯한 전 방위적인 사업 확장을 결심하게 됐다”며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 시장의 니즈를 발굴해 경제 활성화의 동력 창출에 미력이나마 이바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포스텍·KCC, 국내 최초 공장 폐열 전기에너지 변환 성공

포스텍은 KCC와 함께 국내 최초로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전기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친환경 기술 실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실험은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백창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열전모듈 기반 에너지 회수기술’을 KCC 김천공장에 적용한 열전발전 실증 실험이다.실제 산업 현장에서 진행한 열전발전 실증 실험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다. KCC가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가동 중인 생산라인을 실험 환경으로 적극 지원해 이뤄졌다.KCC 김천공장은 현재 그라스울, 미네랄울, 세라크울 등 무기단열재를 생산하고 있다.규사, 석회석과 같은 무기질 원료를 용융시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제조 공정상 많은 열에너지가 발생한다.KCC는 이전부터 제품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던 중 백창기 교수 연구팀의 제안으로 실험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포스텍과 KCC는 이번 실험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의 폐열을 회수해 전기에너지로 만드는 열전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특히 열전발전으로 산업용 용광로, 가열로, 소각로, 열병합발전소 등의 에너지 재활용은 물론 자체 발전이 필요한 공장이나 지역 에너지 발전 사업에도 적용 가능해 국가 분산 전력망으로 활용하는 중요한 단초를 제공했다.열전발전은 열전재료 양단 고온부와 저온부 사이에 형성된 온도차를 이용해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기술을 말한다.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일 수 있고 태양열과 지열, 도시배열, 해양 온도차 등 자연 에너지원으로도 전기를 얻을 수 있어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포스텍 관계자는 “이번 열전발전 실증은 산학 협력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값진 성과”라고 전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