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세계원예센터’ 설립 추진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북도가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스마트농업 기관과 협업한다.경북도는 25일 네덜란드 원예기관 세계원예센터(월드호티센터·네덜란드 남홀랜드주), 렌티즈교육그룹, 그리고 경북대와 스마트농업 연구와 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당초 지난해 6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네덜란드를 직접 방문해 현지에서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원격 체결방식으로 바뀌었다.경북도와 경북대가 지난해 11월26일 서명한 협약서를 네덜란드 두 기관이 항공편으로 받아 서명했다. 경북도는 지난 21일 최종 협약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도는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세계원예센터 설립 및 운영 △경북 스마트농업 발전을 위한 세계원예센터 협력 △시설원예 기술연구, 교육 및 전문 대리인 양성 △지능농업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파견 및 초청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도에 따르면 세계원예센터는 비즈니스, 교육, 연구 및 정부 정책을 연계하는 선도적 플랫폼을 가진 원예기관으로 지식 및 기술혁신에서 독보적이다.또 유리온실 건축, 환경제어, 천적회사 등 100여 개가 넘는 회사와 연계해 농업인에게 정보제공, 연구, 교육 기능을 담당해 세계 50여 개국에서 매년 약 2만5천여 명이 방문하는 곳이다.렌티즈교육그룹은 14개 중등학교와 직업학교가 연합된 글로벌 농업관련 교육기관(학생 7천500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정부, 기업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세계원예센터 조프 헨드릭스 CEO는 “경북도와 협업하게 된데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이 아시아 발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에 전격 동의해 준 네덜란드 측과 협약 성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북대에 감사하다”며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경북 농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관련 기업체들이 네덜란드와의 교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한편 경북도는 상주시 사벌국면 42.7㏊ 부지에 도 농업분야 단일 공모 역대 최대 규모(1천332억 원)인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2019년부터 진행 중이다.이는 4차 산업시대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팜 관련 생산·유통·창업 거점단지 육성을 위한 것이다.올 하반기에 청년보육센터, 임대형팜·실증단지 및 정주시설 등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내년부터 운영이 본격화된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영주, (재)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조직위 출범식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15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2021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이하 엑스포) 성공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코로나19 상황을 맞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 생방송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출범식은 재단 이사장인 장욱현 영주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형수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엑스포 준비 경과보고와 조직위원장 및 부조직위원장 위촉패 수여, 출범 선포식 세레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엑스포 성공 개최 책무를 담당할 명예위원장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조직위원장에는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부위원장은 이창구 영주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장이 각각 맡았다.출범식의 하이라이트인 성공개최 염원 퍼포먼스는 조직위원회 위원과 주요인사 12명이 참여해 풍기인삼이 약재로서의 가치를 넘어 인류의 생명과 행복을 염원하기 위한 생명의 기운을 전달하는 LED터치 퍼포먼스를 실시했다.‘2021년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오는 9월17일부터 10월10일까지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비전으로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열릴 예정이다.영주시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북도,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21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인삼 산업 브랜드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엑스포 개최에 따라 1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 2천474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1천5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천798명의 취업유발효과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는 인삼산업 발전은 물론 농민과 지역을 성장시킬 것”이라며, “풍기가 인삼의 대표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더 큰 차원의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엑스포를 통해 인삼이 건강식품의 이미지에서 생명산업과 비즈니스로 범위를 확장하고 풍기인삼산업 기반이 수 십년 앞당겨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며, “조직위원회와 적극 소통해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서 11만 영주시민이 함께 한마음으로 2021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봉화군 수질·잔류농약 분석 세계적 수준 입증

봉화군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의 분석력이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조준한) 내에 있는 분석센터는 최근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한 국제공인 비교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FAPAS)에 참가해 수질 분야와 잔류농약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FAPAS는 수질 및 식품 잔류농약, 영양성분 등 10여 개 분야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특히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매년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 및 민간 분석기관 등의 3천여 곳이 참가하고 있다.봉화농기센터는 FAPAS 수질(시안)과 잔류농약(사과, 딸기) 2개 분야에 참여해 수질 중 시안 검사에서는 Z-Score ‘0.4’를 기록했고, 잔류농약검사에서는 9가지 농약성분 중 펜헥사미드, 이소프로티올레인 성분은 ‘0.0’을, 나머지 7가지 성분도 적합하다는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Z-Score는 FAPAS 평가에 참여한 시험소 간 오차 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2.0 이내이면 만족스러운 결과로,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는 농업인이 생산하는 농산물 및 농지를 대상으로 토양검정, 용수, 잔류농약, 가축퇴액비 등에 대한 정밀분석을 매년 5천 건 이상 하고 있다.또 센터는 분야별로 국내외의 분석능력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가해 수질 분야에서 9년 연속, 잔류농약 분야는 5년 연속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홍콩 느와르와 일류(日流)의 추억, 그리고 한류

이부형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최근 영화 ‘미나리’가 세계적인 관심을 끌면서 한류의 기세가 그 어느 때보다 세차다. 지난 해 아카데미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을 휩쓴 ‘기생충’의 감동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최고의 독립영화 영화제라 불리는 선댄스 영화제(The Sundance Film Festival)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것에 이어 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BTS(방탄소년단)도 마찬가지다. 정규4집 ‘MAP OF THE SOUL’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과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그래미어워즈(The GRAMMYs)’만 받게 되면 ‘아메리칸 어워드(AMAs)’와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 이어 미국의 3대 음악상을 모두 수상하게 되는 것이다.이처럼 올해도 한류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니 참으로 뿌듯하고 기쁜 마음에 저절로 미소가 나온다. 더군다나, 한 민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효과가 약 5조 6천억 원에 달한다고 하니 내심 한류가 이대로 쭉 안정적으로 성장만 해 준다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바도 지금과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커질 것이라는 생각에 기대도 크다. 문화유산이 많아 관광으로 먹고 사는 여느 유럽의 몇몇 국가들을 생각해보면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닐 것 같다는 황당한 생각까지 해 볼 정도로 말이다.하지만, 한편으로는 과연 우리의 한류는 얼마만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염려스럽기도 하다. 한 때 역내에서 반짝이다가 세계화에 실패한 홍콩 느와르(noir 암흑가를 무대로 한 비정한 범죄물)나 세계화 과정에서 쇠퇴해버린 일류(日流 또는 J-Wave)처럼 되지나 않을까 우려되는 것이다.주윤발이나 유덕화 등이 주연으로 열연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홍콩 느와르는 1980~1990년대 중반까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을 휩쓴 바 있다. 하지만, 1997년 홍콩 반환을 전후로 홍콩 영화계 전반이 몰락하는 가운데 어느 샌가 우리의 관심사에서 사라졌다.홍콩 느와르보다 더 영향력이 컸던 일류 또한 마찬가지다.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일류는 만화는 물론이고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끄는 스튜디오 지브리(Studio Ghibli)의 ‘이웃집 토토로’ 등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등 게임, 키티나 도라에몽 등 캐릭터, J-pop(일본의 대중음악), 드라마 등 모든 문화콘텐츠 부문이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크게 유행한 바 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버블경제가 붕괴하면서 서서히 힘을 잃어갔고, 최근에는 한류에 밀려 그 영향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 1979년 하버드대학교 명예교수 에즈라 보겔(Ezra Vogel)이 ‘Japan as No.1’이라 칭송할 정도로 막강했던 국가 경쟁력의 쇠퇴와 궤를 같이 하고 있는 것이다.자, 이제 우리의 한류를 생각해보자. 한류 이전에 우리는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고도성장을 이뤄냈고, 그 과정에서 현대, 삼성, LG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을 탄생시켰다. 우리나라에 대한 세계의 관심도 그 즈음부터 본격적으로 커지기 시작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이제는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조선 등의 산업에서 혁신적인 상품들로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고, 이들 부문에서만큼은 세계 최고까지는 아니더라도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해도 될 만큼 성장했다. 본격적인 세계화의 한복판에 서 있는 한류도 한국산(Made in Korea) 상품에서 시작됐고, 탄탄한 경제와 산업 기반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성장해 왔다는 말이다.그런데 지금 우리 경제는 성장 잠재력이 점차 하락하고 있고, 개도국의 급성장 등으로 산업 경쟁력 또한 위협받고 있다. 만에 하나 우리 경제와 산업이 일본처럼 본격적으로 경쟁력을 잃어가기 시작한다면 한류도 쇠퇴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다. 모두가 자랑에 마지 않는 한류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우리 경제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유지돼야만 하는 것이다.

청송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위한 준비 척척

청송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부터 재인증을 받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2017년 5월 열린 제201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집행이사회에서 청송군 전역이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인증 받았다.국내에서는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 성과이며,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지역에서는 사상 첫 사례다.청송군은 그동안 지질학적 가치 발굴과 지질교육,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을 활발히 진행해왔다.4년간의 인증기간이 오는 5월4일로 끝나게 되자, 청송군은 4년간의 운영 노력을 담은 경과 보고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며 재인증을 신청했다.이달 중으로 이사회가 재인증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은 그동안 지질학적 가치 발굴과 지질교육에 집중했으며, 증가한 관광객을 수용하고 효율적인 교육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양한 인프라도 구축했다.중앙부처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지질명소 10개소가 포함된 주왕산에서 상반기 중 개소를 목표로 세계지질공원 탐방안내소를 건립하고 있다.특히 국내외 지질공원 관련 교육기관과 연구소 등과 함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질유산의 보전과 지질관광의 발전 등을 도모하고 있다.또 세계지질공원 간의 국제교류를 위해 일본 아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중국 황강 다비에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의 상호 협력체계도 구축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의 다양한 노력들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네스코의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를 적극 활용해 머물며 힐링하는 관광 청송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세계를 휘어잡은 흑마늘, 비결은 디자인…데이웰즈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공포 속에서 건강관리, 면역력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 첫걸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찾는다. 이같은 현대인들의 욕구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생성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매년 성장 중이다.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지역 전통 농산품을 활용해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 기업이 있다. ‘데이웰즈’ 다.2017년 대구 달서구에 설립된 데이웰즈는 건강식품 제조·판매업체다. 흑마늘, 석류, 비트 등 차별화된 상품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데이웰즈의 젊은 CEO 황정흥(39)씨는 창업 3년만의 성공가도가 꿈만 같다. 어머니의 병환을 계기로 뛰어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데이웰즈는 매년 300~400% 성장을 달성하며 업계의 폭풍의 눈으로 성장했다.그는 성공의 요인으로 디자인을 꼽았다.건강식품업계에서 디자인은 그야말로 제품의 성패를 결정짓는 알파이자 오메가다. 비슷한 제품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업계에서 소비자들에게 ‘픽업’되려면 차별화된 디자인이 필수다.데이웰즈는 특수 강압건조 방식을 활용해 마늘의 맛과 향을 제거한 마늘 분말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얻었다. 하지만 이를 판매로 연결시키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황 대표는 위기를 디자인으로 돌파하기로 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을 실천으로 옮기기로 한 것이다.대표제품 중 하나인 석류 패키지 디자인은 석류의 싱그러움이 부각되는 산뜻한 색상을 선택했다. 흑마늘 제품은 흑백의 세련된 디자인 속에 흑마늘의 효능을 부각시켰다.이와 더불어 소비 연령층 확대와 해외 진출을 위한 신규 브랜드도 만들었다.데이웰즈는 2019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손을 잡고 신규 브랜드 ‘리핏’을 만들었다.기존 데이웰즈의 주요 소비자층은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있는 30~40대의 젊은 여성층이었다. 센터는 국내외 초고령화 추세에 맞춰 성장 가능성이 큰 액티브 시니어층과 해외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신규 브랜드 창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센터는 ‘리핏’을 통해 건강한 삶을 회복한다는 의미를 역동적인 화살표를 사용해 표현했다.제품 패키지 디자인 ‘니어프로틴’은 단백질 영양소가 인체에 흡수되는 이미지를 패턴으로 표현했고, 픽토그램을 활용해 제품의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구성했다.리핏의 시장 반응은 뜨겁다. 신규 브랜드 창출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50억 원을 달성했고, 홈앤쇼핑, W홈쇼핑 입점 계약을 체결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속에서도 신규인력 17명 고용은 덤이었다.디자인적으로도 가치를 인정 받았다. 지난해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진행하는 한국 굿디자인에도 선정됐다.수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데이웰즈의 제품들은 중국, 일본, 인도, 미국 등 세계 8개국에 수출되고 있다.황정흥 대표는 “올해는 영천에 새 공장이 완공된다. 매출도 지난해의 500%를 달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로 우리나라 경제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롤러연맹-수성구, 세계대회 경기장 건립 부지 두고 마찰

대구에 세계 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유치하려는 대구롤러스포츠연맹이 새 로드트랙 경기장 건설을 위한 부지 확보 문제로 수성구와 마찰을 빚고 있다.대구롤러연명은 경기장 건립 후보지로 수성구 수성패밀리파크를 유력하게 보고 있으나 해당 지역 기초단체인 수성구는 공원 조성 취지에 어긋난다며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28일 대구롤러연맹에 따르면 연맹은 2023년 세계 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대구에 유치하기 위해 준비 중이지만 대회 시 사용할 로드트랙 경기장 건립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현재 대구롤러연맹은 수성구 수성패밀리파크 내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국제 규격에 맞게 확장해 세계대회를 치를 계획이다.국제 경기장은 트랙 폭이 8m, 길이 400m가 돼야 하는데 기존 인라인스케이트장을 확장한다면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것.또 수성패밀리파크는 접근성이 용이하고 숙박시설과 대구롤러연맹이 인접해있는 등 세계대회를 개최하기에 뛰어난 위치라는 게 연맹 관계자의 설명이다.대구롤러연맹은 세계대회 개최 이후에도 경기장을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대구롤러연맹 관계자는 “인라인 롤러 종목의 발상지는 대구이기 때문에 세계대회를 치를 경우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적은 예산으로 대회를 열 수 있고 개최 시 수백억 원의 예상 경제 효과가 발생하지만 수성구는 무조건 반대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롤러연맹과 함께 대구시도 세계대회 개최를 원하고 있지만 수성구는 수성패밀리파크의 성격과 안전상의 문제로 경기장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로드트랙 경기장이 들어서면 기존 인라인스케이트장보다 4배가량 커지는데 인근 각종 시설을 철거해야 하고 결국 시민 휴식 공간이라는 수성패밀리파크의 조성 취지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또 로드트랙 특성상 평지에 트랙만 설치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시민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제기했다.수성구 관계자는 “대구롤러연맹은 오롯이 세계대회 유치만 생각할 뿐 경기장 건설 이후 나타날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수성패밀리파크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는데 현재 인라인스케이트장보다 4배 커지면 타 종목의 시설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로 인한 각종 민원 발생은 자명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안동하회탈 판화전 열려…하회세계탈박물관 전시실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 자리한 하회세계탈박물관이 세계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내년 2월말까지 ‘안동하회탈 판화전’을 진행한다.하회탈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강행복 작가 등 6명의 작가가 하회탈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저마다의 느낌으로 해석한 하회탈 특유의 해학과 익살스러움을 판화로 제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올해로 세 번째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당초 이달 말까지 전시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요청으로 내년 2월말까지 기간을 연장했다는 게 행사 관계자의 설명이다.한편 하회세계탈박물관은 어린아이들이 직접 만든 대형 사자탈 작품부터 가족들의 개성이 담긴 가족협동작품 등을 전시하는 ‘손끝에서 만나는 한국의 탈’전 등 다양한 탈 관련 작품전을 진행해오고 있다.하회세계탈박물관 김동표 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도 탈을 주제로 한 판화전을 준비했다”며 “작가들의 열정으로 태어난 다양한 작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고 했다.이번 작품전에는 강행복 작가를 비롯해 김상구, 민경아, 박재갑, 정승원, 정혜진 작가가 참여한다. 문의: 054-853-2288.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칠곡군, ‘2020 칠곡 10대 뉴스’선정

코로나19로 전격 취소된 ‘제8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칠곡군의 올해 10대 뉴스 1위로 선정됐다.군은 27일 군민, 네티즌, 언론인 등 1천300여 명이 선정한 ‘2020년 칠곡군 10대 뉴스’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올해 군정 성과를 결산하고 군민의 관심이 컸던 이슈를 정리해 내년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올 한 해 동안 화제가 되었던 20개 뉴스를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온라인(홈페이지)과 오프라인(설문지)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 결과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코로나19로 전격 취소’가 1천200여 명(92.4%)의 선택을 받아 1위로 선정됐다.2위는 840여 명(65.1%)이 선택한 ‘칠곡보 사계절썰매장 개장’, 3위는 760여 명(59.3%)이 선택한 ‘칠곡평화분수 개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4위는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던 선별진료소 옆에서 쪽 잠자는 보건의료공무원이 선정됐다.이밖에도 △칠곡사랑체크카드 출시 △구포~덕산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통 △대한민국 호국영웅 70인의 호국평화의 고장 칠곡 방문 △칠곡군 보훈회관 준공 △백선기 칠곡군수, 월드비전 ‘국제총재상’ 수상 등이 선정됐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선정된 10대 뉴스를 통해 군민들의 행정 수요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도 현안 사업 추진의 밑그림으로 삼아 풍요롭고, 안전한 칠곡군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내년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성공추진 위한 업무협약

영주 세계풍기인삼 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장욱현 영주시장)가 최근 한국외식업중앙회 영주시지부(지부장 신인식), 대한숙박업중앙회 경북도지회 영주시지부(지부장 김동국)와 함께 내년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성공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친절‧위생을 통한 선진 손님맞이 △상호 홍보를 통한 영주시 관광증진 △엑스포 연계 이벤트 진행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조직위와 외식업 및 숙박업 지부는 엑스포의 성공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엑스포 연계 이벤트에 적극 동참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2021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2021년 9월17일부터 10월10일까지 24일간 영주시 풍기읍, 봉현면 일원에서 국제행사로 개최된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온택트 교육 인기만점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12월 온택트 지질교육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청송군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지질공원 교육프로그램으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홍보에 나섰다.12월 온택트 지질교육은 ‘주왕산 일원을 만든 화산폭발’이란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청송 지질공원의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1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참가자들은 청송군이 제공하는 실험영상과 체험도구를 이용해 화산폭발 시험을 통한 화산폭발 원리를 이해하고, 7천만 년 전 청송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지난달에는 가정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식자재로 청송 지질공원의 지질명소를 표현하는 비대면 지오푸드 아트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이를 통해 청송군의 지질학적 특징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웠으며, 개인 SNS에 체험 후기를 올린 덕분에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홍보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한수원, 울산에 세계 최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울산에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한다.정부가 발표한 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 확대로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한수원은 지난 15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스페인 해상풍력 전문회사인 OW Offshore 및 울산지역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금양산업개발과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OW Offshore가 울산 앞바다 약 72㎞ 배타적 경제수역에 500㎽ 3개 단지의 모두 1.5GW의 부유식 해상풍력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부유식 해상풍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번 협약에 따라 OW Offshore는 현재 풍황 계측기를 설치하고 사업성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협약을 통해 이들 회사는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현재 울산 앞바다에는 OW Offshore를 비롯한 세계적인 해상풍력 전문 기업들이 진출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2026년부터 동남권 부유식 해상풍력 4.6GW 개발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 풍력산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 이인식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우리나라 동해안은 부유식해상풍력의 최적지이므로 우리는 한 발 앞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한수원과 OW Offshore, 금양산업개발이 힘을 합쳐 세계 최대의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북대, ‘한국의 유교책판’ 전시회 개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유교책판’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경북대에서 열린다.경북대 도서관은 오는 20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한국의 유교책판’ 전시회를 개최한다.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저작물을 출간하기 위해 판각한 책판인 ‘유교책판’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기록유산인 한국의 유교책판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대 도서관이 소장한 책판 21점, 현판 7점, 고서 6점 등 유물 34점이 전시된다.퇴계 이황의 ‘퇴계선생문집’, 중국으로 사행을 떠나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새긴 도경유의 ‘낙음선생문집’과 석봉 한호의 필첩글씨를 집자해 새긴 서판인 ‘석봉서판’ 등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또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복원판과 퇴계 이황의 친필 ‘도산서당’ 현판, 전서체 대가인 미수 허목의 ‘백운정’ 현판도 함께 전시된다.이와 함께 유교책판의 의미와 가치, 제작과정 등을 설명한 자료와 실제 책판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코너 등도 마련됐다.경북대 정우락 도서관장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아래 자유관람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 선조들의 지식 생성 현장을 확인하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도레이첨단소재 ‘PP스펀본드 정전 SMS 부직포’, 세계일류상품 선정

구미 도레이첨단소재가 생산하는 ‘PP(폴리프로필렌) 스펀본드 정전 SMS 부직포’가 ‘2020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세계일류상품’은 매년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도레이첨단소재에 따르면 정전SMS 부직포는 도레이첨단소재가 독자 개발한 정전처리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별도의 MB(멜트브로운) 부직포 없이도 정전 성능을 발현하게 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3층 구조(외피, 정전MB, 내피)로 이루어진 기존의 마스크와는 달리 원단의 복합화로 기존 마스크와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한다.이러한 혁신 기술의 개발로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반 생산설비 대비 생산량을 5배까지 늘렸고, 이에 따라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현재 정전SMS 부직포 1겹으로는 비말차단용(KF-AD), 2겹으로 KF-80마스크 제조가 가능하다.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성능을 꾸준히 향상시켜 국민의 위생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터키, 이집트 등 넘어 멕시코까지…전 세계적으로 우뚝 선 ‘대영합섬’

대영합섬(대구 달서구 달서대로109안길 16)은 국내 및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탄탄한 섬유기업이다.생활용·의류용 등 폴리에스테르 복합사 제조를 통해 대구 뿐 아닌 세계적으로 섬유업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베트남, 터키, 독일, 이집트 등을 넘어 올해는 멕시코까지 수출의 발판을 넓혔다.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히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판로를 개척한 것.대영합섬은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기업부설연구소와 국내외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대영합섬이 생산하는 원사(실)는 여성의류, 스포츠웨어, 생활용품(커튼, 카펫, 벽지 등), 신발, 산업용 소재(자동차 내장재)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된다.대영합섬 이민수 대표는 “올해 1,2분기에는 수출길이 막혀 많이 힘들었지만 3,4분기에는 많이 회복했고 멕시코에 수출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공장 기계 가동률이 100%로 완전 회복했고, 내년부터는 더욱 판로를 넓혀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특히 대영합섬은 기존 섬유기업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섬유기업으로 자부한다.전 생산 공정의 자동화라인 업, 섬유업계로는 국내 최초로 로봇 포장라인을 구축한 국내 최초 섬유 제조 스마트 기업이라는 것.최신 DTY 가공사 생산 기계 구축을 시작으로 6축 다관절 로봇을 활용한 포장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근로환경과 포장공정이 크게 개선됐다.이 시스템을 통해 노동 강도 60%, 노동력 40%, 불량률 80%를 줄였고, 생산성은 기존 대비 40%이상 증가해 8시간 기준 50톤의 제품을 포장하는 등 효율성을 높였다.대영합섬의 자동화 포장라인 구축은 로봇제조 및 모터 생산업체인 하이젠모터와의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고 한다.대영합섬 박태규 상무는 “근로자들의 업무환경이 크게 개선됐으며 생산부터 포장까지 시스템화 되어 효율성이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국내외 어려운 섬유 산업 환경 속에서도 제품 특화 및 영업, 시설투자, 연구개발 등을 통해 매년 10~15% 이상 매출신장을 달성하고 있다.최근에는 첨단 스마트 공장을 기반으로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생산에 힘쓰고 있다.버려지는 PET의 재활용 방안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의류용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생산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대영합섬은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의 생산, 판매를 위해 국제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dndard)인증을 획득했으며, 친환경 제품인 유럽섬유 환경인증(OEKO-TEX Stadnard 100)도 획득해 환경 친화적인 섬유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이민수 대표는 “대영합섬이 세계 일류 섬유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신소재 섬유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