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남산연구소 삼국유사 찾아가는 길 가이드북 펴내

경주남산연구소가 경주 남산의 삼국유사 유적을 안내하는 가이드북을 제작, 배부한다.경주남산연구소는 삼국유사에서 언급하고 있는 남산의 유적과 유물이 있는 현장을 편리하게 답사할 수 있도록 가이드북 ‘경주남산 삼국유사 찾아가는 길’을 제작했다.이 가이드북은 나정과 창림사지, 오릉, 월정교, 인용사지, 도당산, 천관사지, 남산신성, 서출지, 헌강왕릉, 포석정, 삼화령 등 20여 곳을 소개한다. 27쪽 분량이다.경주 남산의 윤곽을 짐작할 수 있게 하고, 신라의 탄생에서부터 멸망에 이르기까지 역사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이 가이드북은 경주 남산을 등반하는 입구 안내소에 비치하고 남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경주남산연구소 김구석 소장은 “남산은 불교유적의 보고이자 신라인들의 영산이며 신라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며 “선조의 숨결이 가득한 민족문화의 산실”이라 소개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인들의 신간 소개

녹녹치 않은 여건에도 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문인들로 인해 대구경북은 근대 문화예술의 발상지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 문인들의 최신 발표작을 소개한다.▲히포가 말씀하시길/이근자 지음/푸른사상/295쪽/1만5천500원소설가 이근자의 첫 번째 소설집 ‘히포가 말씀하시길’이 간행됐다. 다양한 가족 군상에서 나타나는 갈등과 굴곡을 다룬 가족서사이다. 통상 따뜻함, 포용으로 정의되는 가족의 의미와는 달리 가족의 중심축인 가부장제의 균열, 가족의 이기주의와 위선을 보여주며 독자들로 하여금 가족의 의미를 고민하도록 만든다. 가족도 결국은 혈연보다도 상상과 가상으로 이루어진 공동체라는 것이다.급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아빠 ‘히포’에게 신장을 이식하기 위한 검사를 받으러 가족들이 병원에 모인다. 그러나 신장을 떼어주기 싫어하는 가족들의 모습은 위선적이며 이기주의로 팽배한 인간의 모습만 보여준다. 본격적으로 신장이식 이야기가 오가며 가족의 모습은 파편화되고, 허울뿐인 아버지의 모습과 실질적인 가부장이 어머니였음이 드러난다.차에 치인 피투성이 노파를 외면한 여자의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지하철과 달팽이’는 분열된 가족을 치유하는 유일한 방법이 ‘거리두기’임을 잘 보여준다. 인간관계와 마찬가지로 가족 사이에서도 거리를 두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평화로워 보이지만 가족 밖으로 탈주하고 싶은 욕망을 나타내는 ‘옥시모론의 시계’, 입양 가족에 대한 이야기 ‘속불꽃’ 외 여섯 편의 작품에서 작가는 가족의 새로운 정의와 인물 간의 갈등을 정교한 문장과 치밀한 이야기를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작가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이 보여주는 갈등을 통해 과연 가족이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 따뜻하고 포용하는 것으로 정의되는 가족의 의미와 달리 가부장제의 균열, 가족 이기주의, 가족 구성원의 위선 등을 보여주며 혈연 공동체보다도 가상 공동체로서의 가족 개념에 관심을 보인다.작품에 등장하는 가족은 소재를 넘어 갈등을 드러내는 주제의 중심이기도 하다. 다양한 시·공간에서 다르게 변주되는 가족의 형태를 보면서 가족은 대체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하고, 가족의 정의를 다시 규정하도록 독자에게 요구한다.▲연인, 있어요/정숙 지음/시산맥사/121쪽/9천 원1993년 계간지‘시와시학’ 신인상 수상 후 첫 시집 ‘신처용가’를 출간, 수많은 대구 사투리를 시어사전에 수록했던 지역 여류시인 정숙의 여덟 번째 시집 ‘연인, 있어요’가 출간 됐다.시마을과 포엠토피아 등에서 시 강의를 해온 작가는 대구문학아카데미, 각 지역도서관, 복지회관 등에서 20여 년간 시 창작 강의도 맡고 있다. 또 ‘처용아내’란 이름으로 시 낭송과 시 퍼포먼스를 진행하는가 하면 지난해 대구컬러플페스티벌에서는 ‘봄날은 간다1’ 시극공연의 극본을 쓰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시인은 “사물과 대상을 통해서 인간관계에 대한 자각과 깨달음을 얻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서 삶에 대한 자각과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며 “나와 대상·세계·사물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발견을 통해서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이를 한 눈에 꿰뚫어 볼 수 있는 통합적인 안목을 시로 승화하고 싶었다”고 얘기한다.시를 통해서 느껴지는 것은 형태를 알 수 없는, 예측 불허의 시간 속으로 나아가는 존재의 막막함 같은 것. 즉 호의적인 듯 하면서도 거친 세계를 그리고 있다는 시인은 이를 ‘바람마구니’라고 지칭하는데, 불교적 의미로는 번뇌나 욕망 같은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시인은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벽’들을 보면서 힘이 들어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대신 그 벽을 자신의 시로 도배하고 싶어 한다. 매순간마다 부딪히는 장애물을 삶의 필수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시선은 시인이 아니면 할 수 없다는 게 세간의 평이다.시인의 시는 쉽게 읽히는 것은 쉽게 읽히는 대로, 모호한 의미를 갖고 있는 시는 모호한 대로 나름의 철학을 부여하며 깨달음의 미학을 투영시키고 있다. 가깝게는 자신으로부터 시작해서 나아가서는 사물로, 대상으로, 세계로 확장되는 자각과 인식, 발견의 미학과 깨달음의 아포리즘이 집대성되어 있다.시인은 항상 시는 무엇보다 진정성과 감동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시는 그렇게 되려고 늘 노력하지만 독자들이 어떻게 평가할까 고민이라고 이야기 한다.▲한인애국단/정만진/국토/288쪽/1만5천 원대구시 교육위원과 사단법인 역사진흥원 초대 이사장을 지낸 정만진의 장편소설 ‘한인애국단 김구, 이봉창, 윤봉길 등의 40년 의열 투쟁사’가 출간됐다.지난해 펴낸 ‘대구 독립운동 유적 100곳 답사여행’이 ‘2019 대구시 올해의 책’에 선정됐고, 소설가로서 독립운동 소재 장편소설 ‘소설 대한광복회’, ‘소설 의열단’을 펴냈다. 1906년 을사오적을 처단하기 위해 일어선 기산도 중심의 ‘자강회’와 나철 중심의 ‘감사의용단’은 구한말 최초의 의열 독립운동단체다. 이후 장인환과 전명운, 안중근과 우덕순, 이재명 등의 의사들이 스티븐스, 이토 히로부미, 이완용을 처단 또는 중상을 입힌다.1910년대의 대한광복회, 1920년대의 의열단, 1930년대의 임시정부는 각 그 시대를 대표하는 의열 독립운동 단체들이다. 박상진, 우재룡, 채기중, 김한종, 김원봉, 이종암, 김상옥, 김익상, 이봉창, 윤봉길 등 많은 지사들이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일제에 맞서 치열하게 싸웠다. 대만에서 일본군 대장을 처단한 백정기, 조선총독에게 폭탄을 던진 강우규, 일본에서 당시 최고의 친일파 민원식을 처단한 양근환 등의 지사들도 잊을 수 없다. 그리고 1945년 7월 마지막 의열 투쟁으로 부민관 거사가 있었다.이 모든 독립운동기의 의열 투쟁들을 두루 다룬 장편소설은 ‘한인애국단’이 처음이다. 이 책은 우리 모두의 독립운동정신 계승 의지를 북돋우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소설의 제목을 ‘한인애국단’으로 정한 까닭에 대해 1906년 자강회로부터 1945년 부민단 거사에 이르기까지 의열 투쟁을 실천한 모든 분들의 활동이 연상되는 이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1910년대와 1920년대 무장 항일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대한광복회와 의열단을 다룬 장편은 이미 발표했기에, 그 이전인 1900년대와 그 이후인 1930년대 의열 투쟁까지를 모두 담은 ‘한인애국단’의 이름을 새겨두고 싶은 마음이 작용했던 때문이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북 확진자 147명…포항·안동·김천 의료원 모든 병실 소개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병실확보와 의료인력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이에따라 경북도는 오는 28일까지 도내 의료원 병실을 소개해 총 200병실에 819병상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2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도내 3개 의료원(김천, 포항, 안동)의 병실 14개, 병상 21개 환자가 입원중이고 가용 병실은 18병실 74 병상이라고 밝혔다.경북의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이날 오전 133명에서 오후 4시 질병관리본부 발표에서 14명이 늘어나 총147명이 됐다.이에따라 경북도는 오는 24일까지 포항, 안동, 김천 등 3개 의료원 병실 50%를 추가로 소개하고 오는 28일까지 100% 소개해 총 200병실, 819병상을 추가확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경북도는 또 의료진 지원과 관련해 의사 13명과 간호사 22명의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도는 공중보건의 5명과 감염내과 1명을 확보해 청도군 치매안심센터 내 선별진료소에 파견하는 한편, 부족한 인력을 정부에 추가 요청했다.또 간호사 추가 확보를 위해 경남 밀양·창녕 등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신간 소개/ 소설 - 주야 vs 당신이 잘 자라고 말할 때 vs내일은 초인간

사실이나 작가의 상상력에 바탕을 두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문학, 소설이다. 초인간을 만나는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마주하거나 ‘너’와 ‘나’의 삶을 보여주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공감을 하고 위로도 받는다. 이번에 소개하는 3권의 소설이 그렇다. 가족의 테두리 속에서 엄마, 나아가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주인공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내일은 초인간김중혁/자이언트북스/ 272쪽/ 1만4천원‘아무도 모르게 세상을 바꾸는 그들의 습격이 시작된다.’중견 소설가 김중혁이 ‘나는 농담이다’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내일은 초인간’은 특별하지 않아서 더 특별한 초인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팔 길게 늘이기 선수 공상우, 도망가기 고수 민시아, 모든 숫자와 요일을 기억하고 맞히는 천재 정인수,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는 한모음, 탁월한 정지 시력의 소유자 유진, 동물과 대화하는 이지우…’.세상이 원하는 능력과는 거리가 먼, 그래서 오히려 고통을 주기도 했던 그들의 초능력이 한 곳에 모였다. 이름하여 ‘초인간클랜’.초인간클랜은 우연히 도움이 필요한 존재를 알게 디면서 그들을 구할 습격 계획을 짜기 시작하는데, 습격에 성공하고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작가는 현실과 가상, 지구와 우주를 넘나들고 삶과 죽음, 인간과 좀비를 아우르며 기발한 상상력과 능청스러운 유머로 독특한 소설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평범한 서로가 아프고 모자란 사람이란 걸 알기에 아픔을 이해하고 모자람을 채워주는 과정에서 따뜻함이 묻어 난다.◆주야다이앤리/ 나무옆의자/ 332쪽/1만3천원 책은 제15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로야’ 그 후의 이야기를 답고 있다.대구에서 태어나 자란 저자는 지난해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밴쿠버에 거주하는 한국계 이민 작가다.책은 대상 수상작인 ‘로야’를 이어가는 작품으로 시간상으로는 ‘로야’ 이후의 이야기지만 ‘로야’를 품기도 했다.밴쿠버를 배경으로 중산층 삶을 사는 한국계 캐나다인 여성이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부모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상처를 응시하며 삶을 회복해가는 전작 ‘로야’의 이야기는 ‘주야’에서 새로운 국면으로 확장돼 더욱 확연하고 능동적인 결말에 이른다.책은 화자와 엄마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에서 시작된다. 위태롭게 이어지던 엄마와의 관계가 단절되고 시어머니가 가족 구성원으로 합류하는 새로운 현실에서 주인공은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질문하고 관습적인 가족 관계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거쳐 자유롭고 주체적인 개인에 대한 옹호로 나아간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또 다른 방향의 연결과 삶에 대한 낙관으로 이어진다.다이앤 리는 1974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 독어독문학과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공부했다. 2001년 캐나다로 이주해 현재 남편과 딸과 밴쿠버에 살고 있다. ◆당신이 잘 자라고 말할 때카롤리나 세테르발 지음시공사/400쪽/1만6천500원 “당신에게 잘 자라고 말할 때 나는 그게 마지막이라는 걸 몰라.”이 책은 갑작스레 삶의 동반자를 떠나보낸 한 여성의 슬픔과 상실에 관한 자화상을 다룬다.주인공은 책의 저자이기도 한 서른여섯의 카롤리나. 작가는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비극이 있기 전까지, 대도시에서 직장을 다니고 연애를 하고 막 아이를 낳아 육아 휴직에 들어간 평범한 여성이다.믿기 어려운 비극을 감내하기 위해 작가는 내면에서 소용돌이치는 복잡한 슬픔의 얼굴들을 마주했다. 그 솔직하고 내밀한 애도 일기가 한 편의 소설로 다듬어졌다.카롤리나의 소설은 어느 오후 남편 악셀로부터 “내가 죽으면”이라는 제목의 이메일 한 통으로부터 시작한다.주인공은 처음엔 어리둥절하다가, 문득 걱정스러워지다가, 결국엔 짜증이 난다.그리고 몇 개 월 뒤 아침, 악셀은 정말로 눈을 뜨지 않았다. 침대에 누운 그의 심장은 멎어 있었고 원인은 자연사였다. 간밤에 서먹하게 나눈 마지막 인사 최근 육아로 힘겨워하며 말없이 보냈던 날들, 처음 만나 서로에게 빠져들던 그리운 과거의 시간들이 폭풍처럼 휘몰아치며 거대한 회한과 슬픔에 잠긴다.이후 묵직하게 흘러가는 깊은 애도의 서사와, 두 사람이 첫눈에 반한 과거부터 사별하기까지의 롤러코스터 갚은 연애 서사를 촘촘하게 교차하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솔직하고 과감한 카롤리나의 고백들은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익숙한 지금의 일상이 하루아침에 뒤바뀔 수 있다는 것, 항상 있으리라 생각하는 당연한 것들이 언제든 예고 없이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환기시킨다.오늘 밤 곁에 있는 사람들을 한 번 더 안아주며 사랑한다고 말하게 만드는 작품이다.신헌호 기자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성주의 겨울, 그곳에 쉼이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성주나들이는 어떨까.성주군은 겨울과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성주 겨울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한개민속마을한개마을은 전통한옥과 토석담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아름다운 민속마을로 600여 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성산이씨 집성촌이다.응와 이원조, 한주 이진상 등 유학자를 배출한 곳으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고택들을 바라보며 돌담길을 걸으면 시간의 여유로움과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다.추운 겨울, 우리의 소중한 한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존·계승하기 위한 한개마을의 전통 9첩 반상 한옥체험, 진심을 담아 정성으로 만드는 두부 만들기 체험 등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체험과 시식 프로그램이 인기다.◆세종대왕자태실예로부터 태는 태아의 생명력을 부여한 것으로 소중히 보관했다. 월항면 인촌리에 있는 세종대왕자태실에는 세종대왕의 18왕자와 원손 단종 태실 등 19기가 있다.겨울의 정취를 느끼며 생명이 담긴 태실을 산책하고 있으면 경이로운 생명의 기운을 느낄 수 있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세종대왕이 선택한 최고의 길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가길 바란다.이곳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숲 속 산책길을 따라 태실 문화관으로 가보면 태 문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알 수 있다.◆가야산역사신화공원, 가야산야생화식물원가야산역사신화공원에는 가야산 일대를 다스리고 보호해주는 산신, 성스러운 정견모주가 기다리고 있다.정견모주 산신제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희망찬 경자년 새해를 빌어보면 어떨까.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상현실(VR) 체험 및 무료 비누 만들기 체험(매주 일요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가야산역사신화공원에서 아름다운 겨울 산을 만나보고, 신나고 재미있는 숲 속 놀이터를 지나 가야산야생화식물원에 가면 아름다운 야생화와 따뜻한 꽃 차 한잔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회연서원과 봉비암회연서원은 조선 선조 때 유학자인 한강 정구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유학교육을 위해 제자들이 세운 서원이다.서원 뒤쪽 산책로를 올라가면 대가천의 맑은 물과 기암괴석과 수목이 절경을 이루는 무흘구곡 제1곡인 봉비암이 자리 잡고 있다.봉비암에 오르면 대가천의 물소리와 숲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가만히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며 옛 선현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다.◆가야산생태탐방원천혜의 자연 속에 파묻혀 있는 자연과 가장 가까운 가야산생태탐방원은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웰니스 여행지의 보물이다.생태관광과 힐링·치유 특화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평소에는 경험하기 힘든 자연 속 생태 체험을 통해 일상의 에너지를 채우고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여유와 휴식’, ‘탐험과 발견’을 테마로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설 명절에도 운영한다.성주관광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성주군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4-930-8372~4.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신입 작가 소개 기획전 ‘In depth’ 개최

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신입 작가 소개 기획전 ‘In depth’을 대안공간 SPACE129에서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하반기 신입 작가를 소개하는 기획전으로 김기용, 김미숙, 남기웅, 류지헌, 박경옥, 정익현, 정희윤, 지용선, 허남문 작가가 참여해 회화,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김기용은 강철을 깎고 녹이고 용접해 미세한 선들을 붓 대신 철공작업으로 살려냈고, 김미숙은 은유적 자연기법으로 내재적 인간심리를 성찰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으며, 남기웅은 마커펜을 사용해 얼굴 그림을 그려 우리 삶을 들여 보고자하고 있다.류지헌은 유리, 목재 등 다양한 재료들로 그림 속에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는 실험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그는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그림자체가 가진 이야기를 관조하기 보다는 깨어진 유리에서 새로운 이야기의 그림을 재구성한다.박경옥은 인간의 내면세계인 갈등과 번민, 고뇌와 슬픔, 아픔과 기쁨 등의 감정을 평면작업으로 나타낸다. 정익현은 푸른 색채의 추상화를 통해 다시 소생될 희망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작가는 현재의 시간이 오랜 기억의 날로 뒷받침되어 푸른 색채 속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작품의 강렬한 터치와 색감은 모험적이고 순수하며, 이는 다가올 것에 대한 긍정적 표현이다.정희윤은 현실과 이상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자유로운 영혼을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자하며, 그림 속 인물들은 작가를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를 담고 있다.지용선은 수묵의 아날로그 이미지를 디지털화하고 구상과 비구상으로 융합함으로써 디자인과 순수예술과의 경계선 위에 서 있는 독특한 미학적 시각을 보여준다. 작가는 가능한 한 텍스트를 배제하고 인간정서를 환기시키는 순수 시각이미지 만으로 소통을 유도한다. 허남문은 조형의 기본 요소인 점·선·면을 기초로 한 형태를 상징화해 작품을 구현한다. 이런 표현 행태들은 서로 어울려 또 다른 조형언어를 만들어 낸다.이번 전시는 2일까지다. 문의: 053-422-129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이철우 지사, 중국 문화여유부 대표단 만나 문화재 보호·관광 정책 소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경주에서 중국 문화여유부 뤄수강(雒树刚)부장 등 중국 문화여유부대표단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문화재 보호 및 관광정책을 소개하면서 소수·도산·병산·옥산 등 4개 서원과 한국의 서원과 하회, 양동 마을, 봉정사, 불국사 등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을 집중 홍보했다. 뤄수강 문화여유부 부장은 문물보호책임제 구축과 무형문화유산 보호 방안을 제시하는 등 평소 문화유산 보호를 중시해 이번 방문에서도 경주의 문화재 보호와 복원에 큰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서 불국사, 석굴암, 대릉원 첨성대 등 UNESCO 세계문화유산을 답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중 양국의 문화・예술・관광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중국 관광객이 우수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 경관을 가진 가장 한국적인 우리 경북을 많이 방문 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 했다. 이 자리는 중국 문화여유부 뤄수강(雒树刚)부장, 궈펑(郭鹏) 주부산중국총영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수시전형 정보가 경쟁력!…대구 3색 입시상담회 소개

9월6일부터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을 위한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수시전형은 수학능력시험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정시와 달리 전형이 다양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이나 자기소개서 등이 중요한 요소인데다 대학별로 학과별로 요구하는 게 달라 수시전형을 노리는 수험생이라면 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특히 올해 입시는 지난해 수능이 어려웠는데다 2020학년도 수능은 2009교육 과정의 마지막 입시, 재수생 대거 유입 가능성 등 변수가 많아 입시 성공을 위해서는 보다 정확한 정보가 요구되는 상황이다.대구·경북 관련 기관이나 학교 등도 9월 시작되는 수시전형에 대비해 설명회나 상담회를 열고 수험생과 학부모 대상 정보제공에 나서고 있다.입학사정관이나 입시전문가를 통해 수시전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육청-대학교-입시학원의 상담회를 각각 소개한다.먼저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2일간 총 480명을 대상으로 수시전형 대비 상담실을 운영한다.대구교육청 지하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열리는 이번 상담실은 수시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맞춤형 입시전략 수립 지원을 위해 대구진로진학전문교사단, 대교협대입상담교사단 등 진학지도에 경험을 가진 교사들이 참여한다.상담은 일대일 방식이며, 학생 1인당 50분씩 진행될 예정이다. 평일은 오후 4시부터 8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1시까지 가능하다.참가 신청은 인터넷 사이트(http://www.dge.go.kr/jinhak)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대입을 준비하는 고3 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대구에 거주하는 수험생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다.상담 시 수시전형에 대한 최적의 지원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성적표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 개인별 자료를 지참하면 종합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경북대학교는 오는 30일 학교 대강당에서 2020학년도 수시모집과 관련해 전국 학부모·고교생 초청 대입지원 전략상담회를 연다.입학사정관과 일대일 상담으로 참가자 학교생활기록부 검토를 통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입학전형 추천과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18일까지 경북대 입학 홈페이지(http://ipsi1.knu.ac.kr)에서 진행하며, 선착순 300명 모집한다.한동석 경북대 입학본부장은 “학생 개개인의 강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돼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수시모집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을 통한 서류평가로 진행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와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입시학원인 대구 송원학원도 2020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18일 오후 2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시작되는 이번 설명회는 1부에서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이 학생부종합전형 및 논술고사 대비방법을 제시한다.2부에서는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이 2020학년도 수시 입시의 특징과 대비전략을 설명하고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을 위해 의·치·한의대 합격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또 학원은 참석자에게 2020학년도 수시모집 자료집과 전국 대학·학과 지원 가능 점수 자료집을 배부할 예정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