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관련 수색 강화 지시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실종자가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13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전날 수습된 구급대원의 시신이 고 박단비 구급대원으로 최종 확인됐다는 점을 보고받고 수색 강화를 지시했다”고 전했다.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해역에서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로 떨어졌다.현재 김종필(46) 기장, 배혁(31) 구조대원, 선원 박기동(46)씨 등 3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고인의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가족 품으로 돌아온 박단비 대원

독도 해역 소방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한지 13일째인 12일 오후 박단비(29) 구급대원이 주검으로 가족에게 돌아왔다. 이날 대구 달서구 동산병원에 도착한 고인에게 동료 소방관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대구소방 수능대비 안전대책 추진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4일)을 대비해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5일부터 49개 시험장에 대한 소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시험당일 매 교시마다 소방차량 순찰을 통한 초동대응태세 확립으로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다. 듣기평가 등 시험시간 소방차량 사이렌을 자제하고 유관기관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으로 지진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는 등 경계태세를 강화한다. 또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이 안전하게 고사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동원 가능한 119구급차·순찰차를 활용해 ‘이송 예약서비스’(11월13일 낮 12시까지 신청) 및 시험 당일 순찰차 활용 ‘긴급 이송제’를 운영한다. 수능시험 종료 후에는 수험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일반음식점, PC방 등 청소년이 주로 이용 다중이용업소 230여 곳을 대상으로 화재예방과 지도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수능당일 교통, 소음, 소방안전 종합대책 추진

대구시가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됨에 따라 교통, 소음, 소방안전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이날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시험장별로 구·군과 협업해 교통질서반과 주정차점검반을 투입하는 등 292명을 투입한다. 순찰차 29대, 견인차 5대, 수송지원 10대도 운영한다.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전방에서부터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주·정차에 대해서는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출근차량으로 인한 도로정체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출근시간도 1시간씩 늦출 계획이다. 역세권내 도시철도역사가 49개 시험장 중 19개 시험장이 분포돼 있는 만큼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수험생을 위해 수험생 등교시간대 운행간격 단축을 위해 호선별 왕복 2회 증편한다. 운행시간 7~9분 간격을 5분대로 줄이고 돌발상황을 대비해 별도로 비상대기 6편을 추가 편성한다. ◆시험장 주변 소음 집중단속 대구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구·군 합동으로 49개 시험장 주변에 대한 소음·악취 등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13일까지 시험장 주변 소음·악취 등 발생요인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시험장 500m 이내 대형공사장 소음 중점관리대상 32개소에 대해 수능당일 공사 중지 안내와 야외행사장이나 이동상인 등이 확성기·음향기기 사용을 자제토록 한다. 소음·악취 등 방지대책반(61명)을 편성해 수능일에는 시험장 주변을 상시 순회해 소음 및 악취 발생원을 통제한다. 듣기평가 시간에는 소음 및 악취가 발생이 되지 않도록 시험장 주변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시험장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서 확성기 사용 시 과태료 10만 원을 처분한다. ◆시험장안전성 확보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전성 확보와 원활한 시행을 위해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5일부터 49개 시험장에 대한 소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험당일 매 교시마다 소방차량 순찰을 통한 초동대응태세 확립으로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다. 듣기평가 등 시험시간 소방차량 사이렌을 자제하고, 유관기관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으로 지진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는 등 경계태세를 강화한다.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이 안전하게 고사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동원 가능한 119구급차·순찰차를 활용해 ‘이송 예약서비스’를 실시한다. 시험 당일 순찰차 활용 ‘긴급 이송제’를 운영하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의료지도체계를 강화해 수험생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수능시험 종료 후에는 수험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일반음식점, PC방 등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 다중이용업소 230여 개 대상에 대해 시민안전봉사단과 합동으로 특별 기동단속반을 운영하고, 비상구 피난통로 확인 등 화재예방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사고 발생 7일째... 울분을 쏟아내는 실종자 가족.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오후 대구 강서소방서에 마련된 독도 소방헬기 사고 실종자 가족대기실을 찾았다. 한 실종자 가족이 사고 발생 7일째 나타난 이들을 향해 울분을 쏟아내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경산소방서, 경산여자중 119소년단 소방안전체험부스 운영

경산소방서는 지난 5일 경산여자중학교 119소년단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했다.체험부스는 경산여자중학교 소년단원을 중심으로 △119구급대원 되어보기 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이동안전체험차량 체험(지진 발생 및 지하철 사고 시 대처요령) △화재 발생 시 대피 먼저 피난우선 패러다임 홍보 등을 진행했다.특히 응급처치 집중 홍보기간을 맞아 ‘119구급대원 되어보기 체험’을 운영해 실제 구급장비를 이용한 응급처치과정과 구급차에 직접 탑승 및 환자이송과정 등을 직접 체험을 했다.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응급처치 홍보·교육을 통해 초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가족 메모지에 적힌 “내새끼 어디에?”

5일 오후 대구 강서소방서에 마련된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가족 대기실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진영 행안부 장관과 면담을 앞두고 작성한 메모지. 유가족의 심경을 담은 질문내용 중 “내새끼 어디에?” 라고 적힌 문구가 유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한마디로 표현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진영 행안부 장관 만났지만 독도 헬기 사고 실종자 가족 실망감을 드러내며 고개를 떨구다.

진영 행안부 장관, 정문호 소방청장, 윤병두 동해해경청장이 5일 오후 대구 강서소방서에 마련된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가족대기실을 찾아 유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피해 가족들의 계속된 질문에 진영 장관이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답변만 되풀이하자 한 실종자 가족이 고개를 떨구고 있다.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독도 헬기추락사고-아들 위해 안전한 소방헬기로 옮겨 탄 부기장, 2년 만에 시신으로 돌아와

“닥터헬기 위험하다고 튼튼한 소방헬기 타러 간다더니…이렇게 죽어서 돌아왔느냐.” 4일 대구 강서소방서 독도 헬기 사고 유가족 대기실에서 만난 고 이종후(39) 부기장의 아버지 이웅기(66)씨는 인터뷰 내내 가슴이 먹먹해 연신 마른침을 삼키며 눈물을 닦았다. 이 부기장이 중앙 119 구조본부 헬기 조종사로 근무하게 된 지는 2년 정도다. 대한항공에서 닥터헬기(위급한 환자나 부상자를 병원으로 실어 나르는 헬기)를 조종하던 그가 소방헬기를 타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 ‘안전하다’는 이유였다. 결혼 3년 만에 힘들게 얻은 보물 같은 아들을 두고 있어 가족을 생각해 기체가 작아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 닥터헬기보다 규모가 큰 소방헬기가 더 안전하다는 생각에서 119 구조헬기로 옮겼다. 아들 생각이 나는지 대화 도중 잠시 허공을 바라보던 이씨는 주머니 속에서 휴대폰을 꺼내 바탕화면으로 설정된 사진을 보여줬다. 이 부기장과 아내, 그리고 그의 소중한 아들이 함께 환하게 웃는 행복한 가족사진이었다. 이씨는 “10월28일 손자 생일이라고 생일파티 사진을 찍어서 보내 주더라”며 “이왕 찍는 거 며느리랑 다 같이 나오게 다시 찍어서 보내달라고 해 받은 사진이다”며 휴대폰 속 활짝 웃고 있는 아들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소리 내 울었다. 이어 “아들 생일이 10월28일인데 아버지 제삿날이 10월31일이라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제 곧 초등학생이 되는 아들을 두고 먼저 가면 어쩌느냐”고 한탄했다. 이날 만난 이씨는 소아마비 장애인으로 목발을 짚고 있었다.그는 “불편한 몸보다 가슴 한구석이 독도 바다 가장 깊숙한 곳에 떨어져 있는 것 같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씨는 “4년 전 막내아들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이제 큰아들까지 앞세웠는데, 내가 무슨 낯으로 살아가느냐”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며칠 전 며느리에게 들은 손자의 소식은 이씨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했다.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접한 날. 8살 난 손자는 혼자 방으로 들어가 이 부기장의 사진을 만지며 “아빠는 다른 사람들 구해야 하잖아, 아빠 할 일도 많은데 왜 벌써 죽어”라고 소리쳤다고…. 이씨에게 이 부기장은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아들이었다.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별다른 경제적인 지원 없이 연세대를 졸업하고, 공군 학사장교로 입대해 소방청 헬기 조종사로 근무하며 부모님을 살뜰히 챙기던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키도 크고 잘생긴 아들이었는데, 죽고 싶은 마음 뿐이다”며 “아직도 아들이 내일 아침에 안부전화를 걸어올 것만 같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소방, 겨울철 화재 예방대책 추진

대구소방안전본부가 화재발생이 빈번한 겨울철을 맞아 대형화재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11월1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발생 건수는 2천951건으로 전체 화재의 35.2%를 차지했다. 특히 사망 27명·부상 139명, 619억 원의 피해가 발생해 화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겨울철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은 겨울철 화재·인명피해 10% 저감을 목표로 5개 전략과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또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화재예방과 대형화재 줄이기 등을 극대화하고자 재난관리 프로세스별(예방·대비·대응)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