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구름 많아 흐리고 더워…경북 동해안 비 소식

31일 대구·경북은 구름이 많아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이 33℃ 안팎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무덥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은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도 나타난다. 경북 동해안에는 동해상에서 유입되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동해안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3℃, 대구·경주 24℃, 포항 25℃ 등 21~25℃, 낮 최고기온은 포항·경주 28℃, 안동 30℃, 대구 33℃ 등 25~33℃.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중락 예보관은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격렬한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관리를 철저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25일도 구름 많고 폭염 이어져…소나기 소식도

25일 대구·경북은 구름이 많아 흐린 가운데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 안팎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내다봤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5℃이상 오르는 등 매우 덥겠다. 잠깐이나마 더위를 식혀줄 소나기도 예보됐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경북서부내륙 10~50㎜다. 아침 최저기온은 경주 22℃, 안동 23℃, 대구 24℃, 포항 25℃ 등 20~25℃, 낮 최고기온은 안동·포항 33℃, 경주 34℃, 대구 35℃ 등 30~35℃.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평범한 일상이 그립다

정명희의사수필가협회 홍보이사장마 소식에 겁이 난다. 강원도와 충청지역에는 집중호우로 열차 운행이 멈췄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시간당 50㎜로 비가 퍼부으면 그것은 폭포 아래 서 있는 것 같지 않을까. 곳곳에 산사태에다 물난리가 나서 사고 소식에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 시골집은 괜찮은지 걱정되어 서둘러 길을 나섰다. 어찌된 영문인지 도로에는 차들로 가득 차 있고 슬금슬금 거북이걸음이다. 때로는 주차장처럼 멈춰 서 있다가 다시 조금 조금씩만 움직인다. 터널을 지나는 길이라 그 안에 혹시라도 사고가 생긴 것은 아닐까? 이곳에도 지반이 약해져서 산사태라도 난 것은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으로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터널 가까이에도 아무런 일은 없고 내리막이 되자 쌩쌩 달리는 것이 아닌가. 별일이 없어 아무리 엉금엉금 가게 됐어도 그나마 다행이라 여겼다. 지루한 장마와 우울한 코로나19 소식과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비 피해 소식으로 마음이 무거웠을 터이니, 오랜만에 나타난 푸른 하늘과 밝은 햇살에 운전하면서 이리저리 살피느라고 속도에 탄력을 받지 못해 오르막을 잘 못 오르는 차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다. 오랜만에 맑은 날씨를 보니 습기에 찬 집안을 얼른 말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방 문을 열어 젖혔다. 그러고 나서 비가 샌 곳은 없는지 살피는데 하얀 벽에 거뭇거뭇한 것들이 수십 개나 붙어 있는 것이 아닌가. 무심코 휴지로 닦아보니 살아 꿈틀대며 몸을 웅크린 채 발 앞에 떨어졌다. 화들짝 놀라 자세히 보니 지네처럼 발이 수십 개가 쌍으로 달려 있고 머리도 있는 벌레였다. 벽뿐만 아니라 바닥에도 깔려있고 욕실을 열어보니 그곳에도 수없이 많이 움직여대고 있었다. 장마가 지나는 동안 습기가 많아 생긴 것일까. 나무숲이 우거져있어서 살기 좋은 곳이라 찾아든 것일까. 살아있는 생물이라 함부로 살생은 할 수 없을듯하여 기다란 빗자루로 쓸어 숲속에 던져 주었다. 그곳에서 솔밭 사이 습기를 먹으며 땅속 유기물이라도 요기하며 살아가라고. 작년에는 없는 벌레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평범했던 일상이 정말 그립다. 지난해에는 저렇게 징그러운 벌레는 본 적이 없었는데 올해에는 그것까지 나타나 소름 돋게 하고 있다. 집 안 구석구석을 쓸고 닦고 나서 비바람에 텃밭은 괜찮은가 싶어 나가보니 난장판이 따로 없다. 고춧대는 다 쓰러져 있고 방울토마토는 바닥에서 뒹굴고 있다. 아쉬운 마음에 손으로 쓸어 담으니 그곳에도 무엇인가 만져지는 것이 있었다. 노래기들~아악~!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손이 갑자기 근질근질해오는 것 같았다. 노래기는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해를 끼치지는 않고 오히려 토양을 풍부하게 해준다고 하지만 그 모습이 너무나 징글징글해 표정이 먼저 일그러진다. 혹시라도 기어오르는 살아있는 벌레가 있는가 싶어 이리저리 살피는 데 전화기가 울린다. 받아보니 막내의 비명이 들려왔다. 식탁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천장의 전등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내려 꽂혀서 산산조각이 났다는 것이 아닌가. 세상에 하마터면~!올해는 정말 이상하기 짝이 없는 해인 것 같다. 코로나19가 봄을 삼키더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대비가 퍼부어 온 나라를 걱정하게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벌레 노래기의 출몰도 멀쩡하던 전등의 낙하 사건에 놀란 가슴이지만, 온통 흙탕물에 젖어 있는 수재민의 마음에 비하겠는가. 해외입국자들의 코로나19 확진 소식도 걱정이다. 지난달 말 마지막 코로나 소아 환자를 퇴원시키면서 이젠 정말 끝이겠지? 생각했는데 벌써 빗나갔다. 해외 근로자의 아내가 자가 격리 중에 확진을 받았고 젖을 먹이고 있던 영아가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오고 있다는 전갈이다. 정말 아무 일 없는 평범하게 지나가는 하루가 몹시도 그립다. 일전에 본 영화가 생각난다. ‘패터슨’이라는 영화다. 미국 뉴저지의 패터슨이라는 한 소도시에 같은 이름을 가진 남자의 일상 이야기. 그는 취미로 시를 쓰는 버스 기사다. 아침에 일어나면 시리얼을 먹고 버스 운전을 하러 간다. 일이 끝나면 아내와 저녁 식사를 한 후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러 나간다. 중간에 늘 비슷한 시간에 술집에 들러 맥주도 한잔 마신다. 참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상이지만, 영화는 버스 운전사 ‘패터슨’의 일주일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사는 그저 잔잔하게 흘러가는 일상을 예술로 바꿔내는 마술을 보여준다. 우리가 생업을 이어가면서도 내면의 감수성을 잃지 않는다면, 하루하루 아름다움으로 꽉 차지 않겠는가. 일상으로 돌아가 각자가 원하는 것을 마음 놓고 할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우리의 하루는 삶에 활력소가 되지 않으랴. 요즘엔 평범한 일상이 참으로 그립다. 어서 빨리 그리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고대한다.

22일 점차 흐려져 비 소식

22일 대구·경북은 점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울릉도·독도를 제외한 대구와 고령, 성주, 김천, 청도 등 경북남부에서 오전 6시부터 비가 시작돼 온종일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10~50㎜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경주 21℃, 대구 22℃, 포항 23℃ 등 19~23℃, 낮 최고기온은 포항 25℃, 대구·안동·경주 26℃ 등 25~27℃.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14일 흐리고 비 소식…쌀쌀한 날씨

14일 대구·경북은 흐리고 비 소식이 있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낮 기온은 어제(13일)와 비슷하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25℃ 이하로 낮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50~100㎜, 울릉도·독도 30~80㎜다. 특히 경북 동해안에는 150㎜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30~50㎞/h(8~14㎧)로 강하게 불겠고, 순간적으로 70㎞/h(20㎧)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경주 18℃, 대구·포항 19℃ 등 16~19℃, 낮 최고기온은 포항 21℃, 경주 22℃, 대구·안동 23℃ 등 21~24℃.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전 경주시소속 최숙현 선수 사망 소식에 지역체육계 술렁

경주시 소속 트라이애슬론 선수로 활약했던 최숙현(22·여) 선수가 지난달 26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체육계도 어수선한 분위기다. 최 선수는 2017년과 2019년 경주시 소속 트라이애슬론 선수로 활약했다. 올해 부산시체육회 소속 선수로 등록했다. 최 선수 아버지는 지난 2월 경주시청을 방문해 가혹 행위와 부당 대우, 해외전지 훈련비 사용 문제 등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다. 경주시는 지난 1월17일부터 3월16일까지 뉴질랜드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감독과 선수 등을 상대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선수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입국이 지연되는 사이 최 선수는 지난 3월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김규봉 감독과 선배 선수 등을 가혹 행위, 부당대우, 해외전지 훈련비 편취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주시청 팀원들과 식사 자리에서 탄산음료를 시켰다는 이유로 20만 원가량의 빵을 먹게 한 행위, 복숭아 1개를 감독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당한 사례, 체중 조절에 실패하면 사흘 동안 굶게 한 행동, 슬리퍼로 뺨을 때린 행위 등의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경찰서는 검찰로부터 고소장을 넘겨받아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 뒤 아동복지법 위반, 강요, 사기, 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경주지청에 송치했다. 경주지청은 관할문제로 대구지검에 사건을 이첩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부산 숙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한편 경주시체육회는 이 사건과 관련 2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징계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경주시체육회 여준기 회장은 “선수가 유명을 달리한 사실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감독은 이미 품위를 손상했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선 업무를 정지해야 한다”며 “추가 징계문제는 사법기관의 판단에 따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트라이애슬론과 우슈, 검도, 궁도, 마라톤 등 5종목 43명의 감독과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1일 구름 많고 흐린 날씨

1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경북북부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오전에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7℃, 포항 18℃, 대구·경주 19℃ 등 16~20℃, 낮 최고기온은 포항 25℃, 안동·경주 27℃, 대구 28℃ 등 23~29℃.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30일 온종일 흐리고 비 소식

30일 대구·경북은 온종일 흐리고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경북북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 안팎의 강한 비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대구와 경북남부에는 30~80㎜, 경북북부, 울릉도·독도에는 50~100㎜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동해남부해상에는 바람이 35~60㎞/h(10~16㎧)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0℃, 대구·경주 22℃, 포항 23℃ 등 18~23℃, 낮 최고기온은 안동 24℃, 대구 26℃, 안동 27℃, 경주 28℃ 등 22~28℃.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체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내내 비 소식은 없지만, 구름 많고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 양승만 예보관은 “특히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25일 흐리고 비 오는 날씨

25일 대구·경북은 흐리고 비 소식이 있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예상 강수량은 대구, 경북남부, 울릉도·독도 10~50㎜, 경북북부 30~80㎜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경주 21℃, 대구·포항 22℃ 등 19~23℃, 낮 최고기온은 안동 29℃, 대구·포항·경주 30℃ 등 25~30℃.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체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24일 장마 시작…흐리고 비 소식

24일 대구·경북은 장마철에 들면서 흐리고 비 소식이 있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오전에 경북서부내륙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내다봤다.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짧아지는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남부·울릉도·독도 10~50㎜며, 경북 북부는 30~80㎜다. 아침 최저기온은 경주 19℃, 안동 20℃, 대구·포항 21℃ 등 16~21℃, 낮 최고기온은 포항 25℃, 대구·안동·경주 27℃ 등 22~28℃.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18일 흐리고 비 소식

18일 대구·경북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대구와 경북남부에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경북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가 오후에 그치겠다고 내다봤다.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남부 10~30㎜, 경북북부 5~10㎜다. 동해남부남쪽 먼 바다에는 바람이 35~50㎞/h(10~14㎧)로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경주 19℃, 대구 20℃, 포항 21℃ 등 15~21℃, 낮 최고기온은 대구·안동·포항·경주 23℃ 등 22~24℃.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 김혜정 예보관은 “내리는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안전 운행에 유의해야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주말 내내 덥고 우중충한 날씨

12일 대구·경북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매우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0℃, 경주 22℃, 대구·포항 23℃ 등 17~23℃, 낮 최고기온은 포항 26℃, 안동·경주 30℃, 대구 32℃ 등 23~32℃.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해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흐린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져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온종일 흐리고 비 소식이 예보된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1℃, 대구·포항·경주 22℃ 등 19~23℃, 낮 최고기온은 안동 26℃, 대구·포항 27℃, 경주 28℃ 등 24~28℃를 기록하겠다. 14일 아침 기온은 안동 22℃, 대구 23℃, 포항·경주 24℃며, 낮 기온은 안동 29℃, 대구·포항·경주 31℃가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 이호민 예보관은 “주말동안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으니 교통안전 등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11일 흐린 후 오후부터 맑아져

11일 대구·경북은 흐린 후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오전에 시간당 10~20㎜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고 강조했다.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30~70㎜, 울릉도·독도 5~30㎜다. 또 낮 기온은 어제(10일)보다 2~4℃ 내려가 폭염특보가 해제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안동·포항·경주 21℃ 등 19~22℃, 낮 최고기온은 포항 27℃, 경주 29℃, 대구·안동 30℃ 등 25~31℃.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사상최악 경영난 법인택시업계, 기약 없는 감차소식에 도산위기 호소

코로나19 사태·불경기·최저임금소송까지 3중고를 겪으며 파산 직전에 내몰린 대구택시업계를 위해 감차사업 등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택시업계는 승객감소, 운전자 퇴직자 증가, 차고지에 멈춰선 차량 등 사상 최악의 경영난을 호소하며 대구시에 감차를 애타게 요청하고 있지만, 시에서는 예산타령만 하며 감차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업계만 속앓이를 하고 있다. 2일 택시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대구에 확산한 지난 2월18일부터 택시 가동률은 90% 이상 감소했으며, 승객감소로 인해 휴직 또는 퇴직을 선택한 기사들도 2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2천여 대의 택시가 기사부족으로 차고지에 틀어박혀 운행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택시는 운행을 못해도 대당 연간 400만 원에 육박하는 차량보험료는 물론, 자동차할부금, 차고지 임대료, 인건비, 제세공과금 등 상당한 고정운영비가 발생해 택시업체들은 매달 2천만 원에 가까운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업계는 대구지역의 택시가 수요에 비해 지나치게 과잉 공급돼 업계 전체가 공멸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초 대구시가 발주했던 ‘제4차 택시총량 산정 결과’가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대구의 총 택시대수 1만6천여 대 중 3분의1에 가까운 5천231대가 초과 공급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 감차금액은 시에서 운영하는 감차위원회에서 결정하며, 최근 거래된 매매가격을 기준을 반영해서 결정한다. 지난해의 경우 법인택시 한 대를 감차하는 데 2천550만 원이 소요됐다.이중 국비와 시비, 국토부 보상금 등을 뺀 나머지를 업체와 기사 등이 부담하는 구조다. 택시업계는 택시감차에 대한 국비가 이미 산정됐음에도 시에서 예산을 매칭하지 않아 감차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법인택시운송조합 서덕현 전무는 “대구시에서 택시감차사업 용도로 국비 200여 대분이 확보된 것으로 알고 있다. 시에서 택시업계 어려움을 반영해 시비를 확보해 하루빨리 택시감차보상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감차에 관한 예산이 당초 예산에 미 편성돼 있어 추경이 돼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택시물류과 허종정 과장은 “택시업계의 어려운 상황은 알고 있지만, 감차에 대한 예산 책정이 전혀 안돼 있어 추경만 바라보고 있는 중”이라며 “정확한 시기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올해 안으로는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