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무한연기 소식에 퇴소 신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휴업 연장 계획이 발표되자,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퇴소를 고민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초·중·고교와 달리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온라인 수업도 불가능한 데다 개원 시점도 무기한 연기되자, 정부에서 지급하는 가정양육수당이라도 받기 위해 퇴소 신청을 문의하는 이들이 급증한 것. 4세 아동을 둔 주부 이모(37)씨는 “전업주부인데다 언제 보낼 수 있을지 모르는데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어 퇴소를 고민 중이다. 가정양육수당으로 나오는 월 10만 원은 크다면 큰돈이라 아이 돌보는데 보탬이 될 것 같아서다”라고 말했다. 가정양육수당은 정부에서 양육으로 늘어가는 가계 부담을 줄이고자 만 0~6세 아이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돌볼 경우 영유아의 월령에 따라 10만~20만 원씩 차등 지급하는 것이다.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의 이 같은 고민은 4월분 양육수당 수급이 가능한 이달 1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정부의 어린이 집과 유치원 휴업 연장 계획 발표 직후 지역 일부 유치원 등에는 퇴소 신청 전화가 쇄도했다. 대구 중구의 한 어린이집은 코로나19 확산 직후부터 현재까지 정원의 절반가량이 퇴소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린이집 원장은 “얼마 전까지는 부모님들께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지만 휴업이 연기된 상황에서 더 어쩔 수 없게 됐다. 퇴소한다는 전화를 받을 때마다 힘이 빠진다. 지난달까지 선생님들한테도 100% 월급을 챙겨줬지만, 당장 이달부터는 100% 지급이 어려울 판”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보육기간이 길어지면서 각종 맘카페 등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퇴소 여부를 묻는 글과 함께 걱정스러운 반응이 쏟아졌다.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 가정의 경우에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워킹맘 김은주(36)씨는 “코로나19 감염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지만 아이들을 맡길 만한 곳도 마땅치 않아 보내고 있다. 원아들이 많이 퇴소하면 어린이집이 계속 문을 열수 있을지도 의문이다”고 걱정했다. 퇴소가 고민스럽기도 하지만 기다리겠다는 엄마들도 많다. 특히 단설유치원이나 병설유치원 등 입학 경쟁률이 치열한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부모들은 퇴소를 더욱 신중해 하는 분위기다.퇴소를 했다가 향후 등원 가능한 시점이 왔을 때 자리가 없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서다. 전업주부 이모(37)씨는 “첫째에 이어 둘째까지 대기번호 받고 어렵게 들어간 유치원이다 보니 쉽게 퇴소 신청을 하지 못하겠다. 유치원 만족도도 높아서 마음 놓고 보낼 때까지 기다려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1일 구름 많고 곳에 따라 비 소식

1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일 동풍에 의해 만들어지는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 3~9시 울진, 영덕, 포항 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이날 기온은 오전에는 지표면 냉각에 의해 다소 떨어지겠으나, 낮에는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10℃ 이상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7℃, 경주 8℃, 대구 10℃, 포항 11℃ 등 5~11℃, 낮 최고기온은 포항 16℃, 경주 19℃, 대구·안동 20℃ 등 15~21℃가 예상된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고교생 사망 소식에 학부모들 뒤숭숭

지난 18일 폐렴증세로 사망한 대구지역 고교생에 대한 여러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한 차례 양성 판정이 나온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망한 학생의 최종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한 번이라도 양성 반응이 나온 터라 4월6일 개학을 앞둔 초·중·고생의 감염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확진자 자진신고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파악한 확진자 수는 학생 162명, 교직원 53명으로 모두 215명이다.집계되지 않은 수까지 포함하면 확진자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학부모들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개학을 하기 전에 학생·교직원의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의 이름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1 자녀를 둔 학부모 김모(39)씨는 “학교 내 확진자 여부를 안다면 보낼지, 보내지 않을지 선택이라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무턱대고 알려주지 않는다면 아이 학교에 확진자가 있을지 모르는데 개학 후 불안해서 보내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일부 학부모는 경북도로부터 확진자 명단을 전달받아 학교명과 확진일자, 조치경과 등 발생현황을 상세히 공개하는 경북도교육청과는 달리 개인정보 등의 이유로 밝히지 않는 대구시와 대구교육청 등을 비난하기도. 학부모 A(45·여)씨는 “개인의 정보도 중요하지만 다수의 안전과 알권리를 위해서라도 최소한 확진자가 나온 학교를 알려줘야 한다. 왜 알려주지 않는지, 경북도와 다른 이유는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역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자녀 학교에 직접 전화해 확인 후 확진자 발생한 학교명을 공유하자’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2~3차 피해를 우려해 학교명을 공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학교가 공개되면 확진 학생까지 지목될 수 있어 아이들 사이에서 자칫 왕따나 학교폭력 등 2~3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서다. 확진자 발생 학교명을 공유하자는 글에는 ‘개학도 하지 않았고 밀접 접촉도 없는데 학교명을 아는 게 중요한가’, ‘학교명 알면, 학년이 궁금하고, 학년 알면 성별이 궁금하고, 결국 확진자 이름을 캐내는 건 시간 문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신천지 창립기념일 14일…혹시 모일까? 불안감 확산

무서운 기세로 증가하던 대구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가 잠시 감소 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신천지의 ‘여진’이 또다시 발생할 우려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신천지 신도 5천여 명이 격리해제 된데다, 특히 오는 14일이 신천지의 연중 최대 규모 행사인 창립기념일이기 때문이다. 대구시가 지역의 집회 및 모임 행위 자체를 금지하다고 발표했고, 신천지 역시 올해 창립기념일 행사는 생략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이미 신천지에 대한 강한 불신을 가진 지역민들은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이다. 상당수 신천지 신도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확진 판정을 받고도 신천지 신도임을 숨기는 것은 물론, 동선에 대해서도 거짓 진술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확진 검사 대상자가 잠적하고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신천지 자체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은 더욱 커지고 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진단검사에서 음성을 받아 12일 격리해제 되는 신천지 신도는 지역 내 신천지 전체 신도 1만458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5천647명이다. 시는 신천지 신도간 전염사례가 많고 아직 검사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들로 인해 코로나가 1차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모임·집회 금지를 요청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입원 대기 중인 다른 신천지 신도와의 접촉 및 만남 자체를 일체 삼가해달라고 했다. 이와 함께 기한이 도래하는 신천지 교회 및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폐쇄 기한을 2주 연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천 명에 달하는 신도의 행적을 모두 파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더 큰 우려는 14일이 신천지 창립 36주년 기념일이란 것.신천지는 해마다 3월14일 창립일 전후로 대규모 기념예배를 진행해왔다. 매년 이 행사에는 이만희 총회장을 비롯한 12지파장과 사역자, 신도 등 2만여 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를 할 정도였다. 상황이 이렇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알려진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서는 격리해제 기준 자체를 엄격하게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역 온라인 카페 등에서는 12일 신천지 신도 5천600여 명 격리해제 소식과 신천지 창립일을 알리는 글에 대해 ‘신천지에 너무 관대한 것 아니냐?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들이 있는 만큼 격리해제는 신중해야 한다’, ‘12일부터 집 밖으로는 한발자국도 나가지 않겠다’, ‘모이지 않는다고 했지만, 연중 가장 큰 행사여서 또 몰래 모임을 갖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신천지 말은 더 이상 믿지 못 하겠다’ 등의 댓글이 달리는 등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소백산국립공원 봄소식 알리는 야생화 활짝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복수초와 너도 바람꽃 등 다양한 야생화가 개화했다고 26일 밝혔다.가장 먼저 개화해 봄이 왔음을 알리는 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봄꽃이다. 이른 봄, 산지에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햇빛을 받으면 황금색 꽃잎이 활짝 벌어지며 개화하고, 해가 없으면 꽃잎을 다시 오므리는 특징을 갖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저지대에는 복수초가 벌써 만개해 탐방객을 맞이하고 있다.너도 바람꽃은 바람꽃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우리가 흔히 꽃잎이라고 보는 것은 사실 꽃받침이고, 실제 꽃잎은 막대기 모양으로 작고 끝이 2개로 갈라져 있다. 황색 꿀샘도 있다.소백산국립공원을 방문하면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한 너도 바람꽃을 관찰할 수 있다.정문원 소백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지금 소백산을 찾으면 활짝 핀 복수초와 너도 바람꽃을 확인할 수 있다”며 “다음달 중순부터는 노루귀, 꿩의 바람꽃, 현호색 등 다양한 야생화가 개화한다. 등산객들은 소중한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탐방로만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코로나 확진자 소식에 대구 지자체 행사 줄줄이 취소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구의 지자체와 기관들이 2~3월에 개최할 예정이던 각종 행사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중구청은 올해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교육을 2월 한 달 동안 1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연기했다.또 대구 확진자 발생 소식에 3월 중구 주민정보화교육도 취소했다. 동구청은 4월에 있을 팔공산 벚꽃축제와 부인사 선덕여왕 숭모제는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본 후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서구청은 문화가 있는 날 영화 상영과 마토 콘서트 초콜렛 이야기 공연을 추후 일정없이 연기했다. 남구청도 2~3월 행사 및 교육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 잠정 취소하기로 했다. 3월 말 남구 자갈길 걷기 행사를 취소하고, 유명 인사의 강의로 구성된 ‘행복드림 아카데미’도 명확한 기한 없이 미룬 것.남구 대덕문화전당의 각종 공연도 하지 않기로 했다. 북구청도 계획했던 행사 및 교육을 대부분 미뤘다. 중소기업 지원정책 설명회, 상반기 주민 외국어 교육, 민방위 기본교육 등 8개 일정을 연기한 것이다. 수성구청도 대부분 행사 및 프로그램을 2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월 진로 진학 상담 및 특강과 사이버 구정홍보단 발대식을 취소했고, 3월 범물노인복지관 문화교육 개강식, 거꾸로 인생학교 입학식도 개최 미정이다. 달서구청의 경우 2월 중순 200명 규모의 ‘상상 그 이상의 결혼’이라는 원탁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하려 했으나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대구의 지자체 관계자는 “18일 대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자체마다 비상 상태”라며 “혹여나 행사에 대구·경북을 제외한 외부인의 유입이 많아지면 코로나19에 노출될 확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어 이를 최소화하려는 차원에서 행사 및 교육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코로나19 확진 소식에도 17주기 중앙로역 화재 참사 애도 물결

18일 대구에서 첫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지만 17년 전 지하철 화재 참사를 애도하는 분위기는 진지했다.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화재 참사 17주기 추모식이 18일 오전 11시30분 대구 동구 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추모탑에서 거행됐다. 2·18안전문화재단이 주관한 추모식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응 중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대구시의장은 불참했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유족, 416연대 관계자 등 재난 피해자 가족,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 더불어 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은 특히 대구 최초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소식에 마스크 배부, 손 소독제 및 열 감지기 배치 등이 철저히 이뤄졌다. 추모식은 김태일 2·18안전문화재단이사장의 추도사를 시작으로 백시향 시인의 추모시 낭송·무용 및 라라시스터즈의 추모공연으로 진행됐다.또 추모객 제창과 분향 및 헌화가 이뤄졌다. 유족인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 대책위원회 황명애 사무국장은 “17년이 지나고 나니 유족들은 노구가 됐다”며 “희생자들을 위해 자리에 참석한 내빈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족의 이름을 크게 부르며 사랑한다고 외쳐 달라”고 말했다.일부 유족들은 희생한 가족의 이름을 외치며 흐느끼기도 했다. 2·18안전문화재단 김태일 이사장은 “참사를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겨 하나의 규범으로 받아들일 때 참사 피해자의 트라우마가 아물 수 있다”며 “먼저 간 유족들을 위해 끝없이 되새기고 다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17일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눈

17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눈 소식이 예보돼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7일 중국 북부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또 새벽에 한기 이류에 의해 서해상에서 해기차로 형성된 눈구름대가 내륙으로 들어 오면서 경북 서부 내륙과 북부 지역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울릉도와 독도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리는 등 많은 눈이 예상된다. 18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북 서부 내륙 1㎝ 내외, 울릉도와 독도 10~30㎝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영하 3℃, 대구·포항·경주 영하 1℃ 등 영하 5~0℃(평년 영하 8~0℃), 낮 최고기온은 안동 0℃, 대구·경주 2℃, 포항 3℃ 등 영하 2~영상 3℃(평년 6~9℃)가 예상된다. 강성규 예보관은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내리는 비나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3일 아침 기온 영하권으로 뚝…경북 북부 내륙엔 눈 소식

3일 대구·경북은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대구지방기상청은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뚝 떨어져 춥겠다고 내다봤다.문경, 영주, 봉화 등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는 낮 12시 이후 부터 밤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영하 5℃, 경주 영하 4℃, 포항 영하 1℃, 대구 영하 2℃ 등 영하 7~1℃(평년 영하 7~영상 2℃), 낮 기온은 안동 6℃, 포항·경주 8℃, 대구 9℃ 등 4~10℃(평년 7~11℃)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미세먼지 등 대기상태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독도 헬기추락 사고 27일째…기약 없는 실종자 소식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지 27일째가 됐지만 남은 실종자 3명의 발견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故)박단비 대원의 시신을 수습한 후 2주일째 추가 실종자들의 흔적을 찾지 못해 수색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범정부지원단)은 26일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열린 수색 상황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6시 풍랑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헬기 추락지점을 중심으로 집중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범정부지원단은 함선 17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해상·수중·항공수색을 진행했다. 해양경찰청도 사고 지역에 잠수사 25명을 투입해 연안 수중수색에 나섰다.잠수사 투입이 어려운 50~70m 구간에는 잠수 지원함 1척을 투입해 수중 CCTV를 이용한 수색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 25일 독도 헬기 추락사고 수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범정부지원단의 단장과 일부 실무진이 교체됐다. 범정부지원단 관계자는 “독도 헬기사고 이후 해상 재난사고가 잇따른데 따른 조치”라며 “단장을 맡았던 행정안전부 이승우 사회재난대응정책관은 세종청사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남구청, 대구 최초로 지역 소식 TV로 전해

대구 남구청이 대구 최초로 구청과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텔레비전을 통해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역민은 텔레비전에 ‘#4880’을 누르면 남구와 관련된 관광, 축제, 주요시책 등을 만나볼 수 있다.TV를 통한 구정 소식을 홍보하면 지역민 입장에서는 집에서 편안하게 구정 소식을 접하고 구청은 단일 채널로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일부터 올레TV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구정 소식을 생생히 전하고 있다. 서비스는 이달부터 3년 동안 진행된다. 지난 8월 기준 남구지역 올레TV 가입자 수는 이천동 1천156명, 봉덕동 4천204명, 대명동 9천352명으로 모두 1만4천712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남구청은 KT가 제공하는 올레TV의 ‘우리가게TV게시판’ 특별 플랫폼을 활용해 ‘대구 남구 TV게시판’을 구성했다.채널을 통해 다양한 지역축제나 행사, 소식 등 전반적인 구정 소식을 구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예산이 들지 않아 부담 없이 다양한 홍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구청은 텔레비전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직접 기획, 구성해 이미지나 자막으로 송출하고 있다. 주간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일정 등이 주요 내용이다. 내년 1월부터는 지역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홍보팀뿐만 아닌 부서별로 이미지 및 자막 문구 작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남구청 교육홍보과 김병철 팀장은 “구민들이 구정 소식을 남구 홈페이지나 남구 사랑지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어 다소 번거로운 점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구민들이 집안에서 편안하게 구정 전반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텔레비전을 통해 전해 들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독도 헬기추락 유가족 대기실 표정-시신 1구 추가수습 소식에…술렁!

“제 아들은 아닐 겁니다. 분명히 살아 있어요!” 독도 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지 엿새째인 5일 오전, 독도인근 해상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에 대구 강서소방서에 대기 중인 실종자 가족들의 얼굴은 경직됐다. 실종된 김종필(46) 기장의 유가족들은 휴대폰으로 실시간 뉴스를 검색하며 “심장이 멎는 기분이다”며 “이런 소식을 스스로 검색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나 힘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가족은 “차라리 지금 발견된 시신이 내 딸이었으면 좋겠다”며 “차가운 바다 속에서 얼마나 추웠을까”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한편 ‘기계 결함으로 수색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측의 설명에 유가족들은 모두 분노하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 유가족은 격해진 감정을 추스리지 못한채 다른 유가족과 목소리를 높이며 몸싸움까지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서로 울음을 터뜨리며 주저앉았다. 이날 오전 11시께 박기동씨의 유가족 A씨는 국무총리 의전실에 전화를 걸어 하소연하기도 했다. 그는 “국무총리는 대체 지금 뭘 하고 있느냐”며 “가족이 바다에 가라앉아 시신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세월호 때와는 너무 다른 것 아니냐”며 흐느꼈다. 또 유가족들은 신속한 브리핑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한 유가족은 “여기는 아무도 현 상황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없다”며 “유가족들이 직접 뉴스를 검색하며 사고 수습 상황을 듣고 있다. 이게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오전 11시30분께 정문호 소방청장이 유가족들을 방문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그동안 상황설명이 충분하지 않아 유가족에게 큰 심려를 끼친 점에 사과드린다. 모든 수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과 유족들은 발견된 시신들의 장례를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합동분향소를 차릴 예정이었지만, 실종 가족들이 수색에만 집중해 달라는 부탁이 있어 비공개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진전없는 수색작업 소식에 오열하는 유가족

4일 오후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대구 강서소방서 3층 소회의실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한 수색 브리핑이 비공개로 열렸다. 이날 비공개 브리핑에서 수색작업에 별다른 진전이 없다는 소식을 접한 한 유가족이 오열을 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이번주 대체로 맑음

이번 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일부지역에는 비 소식도 예보돼 있다. 4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겠다. 대기 상태는 대체로 좋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8℃, 대구·경주 10℃, 포항 13℃ 등 5~13℃(평년 영하 1~영상 9℃), 낮 최고기온은 포항·경주 17℃, 대구·안동 18℃ 등 16~19℃(평년 16~18도℃)를 기록하겠다. 5일도 중국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대체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기온은 안동 5℃, 대구·포항 7℃, 경주 8℃ 등 0~8℃(평년 영하 1~영상 9℃),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안동 18℃, 대구·포항·경주 20℃ 등 17~20℃(평년 16~19℃)다. 종일 맑은 날씨가 예보된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4℃, 경주 6℃, 대구 7℃, 포항 10℃, 낮 최고 안동 17℃, 대구·포항 20℃, 경주 21℃.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이번 주말 흐리다 차차 맑은 날씨 이어져…가끔 비 소식도

이번 주말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리다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가끔 비 소식도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8일 오전 6~9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 12시에는 경북 내륙 지역으로 확대다고 내다봤다.비는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내륙 지역 5~20㎜, 경북 동해안 지역은 10~40㎜, 울릉도와 독도는 5㎜ 미만이다. 종일 흐린 날씨가 예상되는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1℃, 대구 13℃, 경주 14℃, 포항 17℃ 등 8~17℃, 낮 최고 대구·안동·경주 19℃, 포항 20℃ 등 18~21℃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19일 아침 기온은 안동 11℃, 대구·경주 15℃, 포항 17℃ 등 10~17℃, 낮 최고 예상 기온은 포항 21℃, 경주·안동 22℃, 대구 23℃ 등 20~23℃다. 맑은 날씨가 예보된 20일 아침 예상 기온은 안동·경주 9℃, 대구 11℃, 포항 12℃,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안동 20℃, 대구·포항·경주 21℃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