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으로 고기 수요 늘자 가격도 껑충

대구와 경북지역 6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과 비교해 한우와 돼지고기 가격은 오르고 휘발유, 경유 등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축산물 가격 상승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생활방역 전환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이유로 풀이된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동월대비 대구는 0.6%, 경북은 0.7% 각각 하락했고, 한달 전 보다는 대구 0.2%, 경북은 0.1%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대구는 농축수산물과 전기, 수도, 가스 요금에서 올랐고, 석유류를 포함한 공업제품에서 하락하며 소비자물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구체적으로 돼지고기가 9.5%, 국산쇠고기 9.1%, 가공류인 소시지와 주스가 각각 22.7%, 17.0%까지 치솟았다. 또 도시가스(3.6%)와 지역난방비(3.5%)도 올랐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으로 휘발유값 14.9%, 경유가 20.9% 떨어졌고, 고춧가루와 마늘값도 각각 14.2%, 17.6% 내렸다. 대구지역의 생활물가지수만 놓고 보면 전월대비 0.4% 상승, 전년동월대비 1.3% 하락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위축된 지역 실물경제 나아질 기미 안보여

최근 대구·경북지역의 생산과 수요, 고용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는 등 위축된 실물경제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제조업 생산은 섬유,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4% 하락했다.지난 4월 중 제조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17.0% 줄었으며 재고는 4.2% 늘었다.중소제조업체 평균가동률도 62.8%로 전월 대비 5.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제조업 업황BSI(34)는 전달 보다 9포인트 하락했으며, 비제조업 업황BSI(39)는 전월 대비 7포인트 올랐다.4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1년 전 대비 10.9% 감소했으며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6.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72.2% 늘었다. 수출은 1년 전 보다 16.9%, 수입은 10.6% 각각 줄었다. 지난 4월 취업자 수는 11만7천 명 감소했으며, 고용률은 57.2%로 1년 전 대비 2.5%포인트 떨어졌다. 물가 및 부동산 가격 역시 감소세가 이어졌다.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대구가 -0.9%, 경북이 -1.0%로 전월 대비 각각 0.6%포인트 하락했다.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와 경북이 모두 전달 보다 0.1%, 0.2% 떨어졌으며, 전세가격은 대구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으나 경북은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시교육청, 교육 수요를 반영한 대안교육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한 아이도 놓칠 수 없다는 교육정책을 설정하고 ‘다품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 3월 구 남중학교에 위치한 대구방송통신중·고등학교를 리모델링하고 기숙사를 신축해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인 대구해올중·고등학교를 개교했다.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서다.이곳 이외에도 달구벌고등학교, 가창중학교, 한울안중학교를 대안교육 특성화 중·고등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또한 학교 내 대안교실은 초·중·고 60개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학교 내 대안교실은 위기학생의 학교 부적응해소 및 학업중단예방을 위해 정규교육과정을 대체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각종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이를 통해 시교육청은 정규교육 정상화와 학교 내 다양한 교육 수요 충족이라는 일석이조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희망 학교가 증가하면 증설해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시교육청은 단위학교에서 해결하기 힘든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위탁교육을 위해 대구해올중·고 Wee스쿨 ‘마음이자라는학교’를 통해 대안위탁교육도 운영하고 있다.이곳에서는 무학년 통합교과 수업, 다양한 경험을 보여주는 체험교육, 모험도전 학습, 회복서클을 통한 관계회복수업, 미래를 준비하는 소수 개별 맞춤형 수업설계, 4차 산업에 도전하는 상상속의 교실모형과 같은 융합형 대안교과 등을 통해 소통과 회복의 교육을 구현해 위탁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아울러 시교육청은 Wee Cafe ‘친구랑’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Wee Cafe ‘친구랑’은 학업중단 혹은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에게 상담지원, 학업지원,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지원과 응급지원 및 무료식사와 간식을 제공하는 청소년 전용카페다.카페에서는 방문 청소년에게 검정고시, 수능준비를 위한 교재와 필기구를 비롯하여 1:1 멘토링 연계 지원을 하고 있다. 또 개인 상담과 집단상담, 심리검사 등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잠재된 끼를 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체험과 문화예술동아리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치유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두비교실’을 영남 Wee센터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두비교실’은 정서 및 행동문제로 학교생활 부적응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치료·교육 등을 통해 사회적응 및 관계 회복을 돕는다.정규교과 뿐만 아니라 치유명상, 예술치료, 사회기술훈련, 진로탐색교육, 봉사활동, 걷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대안교과를 중심으로 학생 개개인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무언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두비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행동하며 (Do, ~하다), 미래에 대한 목표를 갖도록 (Be,~되다) 도와준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2013년부터 대구시교육청에서는 대안위탁교육기관으로 ‘꿈못자리’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꿈못자리’는 학교생활 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 중학생들에게 공동체 활동을 통해 인성과 사회성을 배양하고, 특기 및 적성에 맞는 교육을 제공해 학업중단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돕고 있다.기본과목(국어, 사회) 이외 예체능, DIY/공예교육, 미디어, 사진&동영상 교육, 도시농업(노작)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 뿐만 아니라, ‘꿈못자리’만의 독특한 자체캠프, 자유여행 등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지도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은 각종 교원 대안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마련하고, 교사들 스스로 대안교실에 대한 다양한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별도의 ‘학교 내 대안교실 연구 협의회’를 구성하도록 지원한다.교원들은 바쁜 일과 중에도 부적응 학생들이 하루빨리 학교에 적응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대안교육 관련 각종 연수에 참여해 대안교육 역량강화와 소중한 경험과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지역 수출 타격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올해 1분기 대구·경북지역 수출에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올해 1분기 지역 수출입 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대구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17억6천100만 달러, 수입은 6.9% 감소한 9억7천800만 달러다. 경북의 수출도 90억3천100만 달러로 1.7% 감소했고, 수입은 11.6% 감소한 32억8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기업의 경영과 생산에 차질을 빚었고, 수출도 원활하지 못한 점들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대구는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 부품(-8.9%), 직물(-2.1%) 등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주요 시장인 중국의 감소세(-24.4%)가 두드러졌다. 수입의 경우 3월 2.1% 상승을 기록했으나 1분기 전체 수입은 중국, 일본 등에 원자재, 부품 수급이 감소하면서 -6.9% 줄었다. 경북의 1분기 수출도 소폭 감소했다. 평판디스플레이(-25.5%)와 철강판(-9.8%), 자동차 부품(-8.9%)이 떨어졌으나, 반도체(6.5%)와 비철금속(0.6%)은 소폭 증가했다. 수입은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 시장의 물량 감소로 11.6% 떨어졌다. 한국무역협회 김승욱 대구·경북본부장은 “올해 1분기 지역 수출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 및 글로벌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에 따라 금융지원 확대 등 지역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따뜻해진 날씨에 반입량 늘어나…채소값 내림세

따뜻해진 날씨만큼 서민 장바구니 부담도 가벼워지고 있다. 코로나19 탓에 들썩였던 장바구니 물가가 온화해진 기후로 인해 각종 채소류의 산지 출하량이 증가, 시장 내 반입량이 늘어나면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구매 수요가 많았던 요식업체 등의 소비도 코로나19 장기화와 4·15 총선 등으로 여전히 둔화되면서 일부 품목들이 내림세를 형성하고 있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대구 동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거래되는 깻잎(100g) 소매가격은 1천300원으로 지난달(1천700원)보다 23.5% 떨어졌다. 한 대형마트에서 거래되는 적상추(100g)는 640원으로 지난달(740원)보다 13.5% 내렸다. 풋고추(100g)는 990원으로 지난달(2천80원)보다 52.4%, 지난해(1천330원)보다는 25.5% 하락했다.이는 평년(1천205원)보다도 17.8% 내린 가격이다. 가시오이(10개)는 7천 원으로 지난달(1만 원)보다 30%, 다다기오이(10개)는 9천 원으로 지난달(1만 원)보다 10%, 시금치(1㎏)는 3천700원으로 지난달(4천 원)보다 7.5% 떨어졌다. 과일류도 내림세다. 산지 물량이 없어 급등했던 참외 가격은 시장 출하물량이 증가하면서 차츰 떨어지고 있다. 올 들어 최대 3만3천 원까지 올랐던 참외(10개) 소매가격은 2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지난달(3만 원)보다도 10% 떨어진 가격이다. 제철이 지난 딸기(100g)도 940원으로 지난달(952원)보다 1.2%가량 소폭 내렸다. 반면 산지 작황이 부진하거나 봄나들이 도시락 부재료로 사용되면서 오름세인 품목도 있다. 당근(무세척·1㎏)은 4천250원으로 지난달(3천100원)보다 37.0% 올랐다. 이는 지난해(3천92원)보다 37.4%, 평년(3천164원)보다는 34.3% 오른 가격이다. 양배추(1포기)는 5천 원으로 지난달(4천500원)보다 11.1% 뛰었고, 방울토마토(1㎏)는 7천990원으로 지난달(6천990원)보다 14.3% 비싸졌다. aT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대부분 품목들의 시장 반입량이 늘고 있다”며 “반면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있는 탓에 요식업체의 수요는 여전히 낮아 한동안 보합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코로나19에도 명품시계 매장은 선방 중

코로나19 직격탄에 대구지역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체 실적이 급감한 가운데 명품 전체적으로는 역시 매출이 크게 줄었지만, 명품시계 매출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 신혼부부의 웨딩 예물 수요와 함께 시계 마니아층의 소장 욕구, 외출을 자제하며 줄인 지출이 자신만의 만족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나심비’ 트렌드가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18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한 달 간 1층 명품시계전문관 타임밸리의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66% 신장했다. 타임밸리에는 까르띠에, IWC, 예거르쿨트르, 몽블랑, 피아제, 쇼파드 등 6개 해외 명품시계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특히 ‘까르띠에’ 시계와 ‘예거르쿨르트’ 시계는 약 2억 원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지난 2월 감소했던 백화점 전체 매출에 크게 선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추세는 온라인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명품, 가전 등 고가의 제품들은 백화점의 높은 신뢰도와 전문 판매사원의 서비스와 응대, 사후관리 등이 소비 심리에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백재화 해외패션팀장은 “타임밸리 매장에서는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없는 명품 시계들을 대거 선보여 예비 신혼부부와 명품 마니아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며 “최고급 명품 시계들을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게 전문 판매사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코로나19 마스크 수요 폭증에 민·관 마스크 직접 제작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요 폭증에도 생산량이 부족하자 지자체와 민간이 직접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26일 포항시에 따르면 평생학습원 여성자원활동센터는 최근 1회용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 내 소외계층 가정에 수제 면 마스크 400개를 자체 제작해 전달했다.이 마스크는 시가 재봉틀과 원단 재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원 생활 양재 및 홈패브릭 인테리어반 동아리 회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졌다.장숙경 포항시 평생학습원장은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구한다고 약국이나 우체국 앞에서 오래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게 너무 안돼서 마스크를 직접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남구 대이동 소재 ‘여의패션디자인학원’과 ‘작품 한땀 옷 만들기 공방’은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자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코로나19 확산으로 학원과 공방의 운영에 차질을 빚자 원장과 수강생들이 바느질 솜씨를 이용해 마스크를 만들어 주변에 하나 둘 나눠준 것이 시작이었다.인건비를 제외하더라도 지금까지 들어간 재료비만 수백만 원에 달한다. 지금까지 2천 개가 넘는 면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무상 제공했다.지진의 상처를 극복하고 있는 시민들도 착한 마스크 제작에 동참했다.지진트라우마센터 이용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도우며 함께 아픔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지난 23일부터 마스크를 직접 만들고 있다.지진 피해 주민들의 심신을 치료하는 지진트라우마센터는 지난해 11월 준공된 이후 하루 평균 80~100명의 시민이 찾고 있다.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센터 관계자들은 필터 교체가 가능한 면 마스크 500개를 만들어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에 나눠 줄 예정이다.청송군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면 마스크 제작에 동참했다.지난 23일부터 시작한 면 마스크 제작에는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필터 교체가 가능한 면 마스크 1만 장을 다음달 3일까지 제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한 땀 한 땀 정성껏 작업에 임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봉사자들은 “작은 재능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여행수요 꿈틀?…티웨이항공 제주행 2→6회 증편

코로나19 사태로 대구국제공항을 오가는 국제선이 모두 중단된 가운데 제주행 항공수요가 늘어나면서 티웨이항공이 증편운항에 나섰다. 대구지역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제주를 찾아 나선 게 원인으로 보인다. 24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와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현재 대구~제주행(왕복 2회) 노선을 오는 29일부터 왕복 6회로 증편 운항한다. 이에 따라 대구공항을 오가는 제주행 공급석은 756석에서 2천268석으로 3배가량 늘어났다.코로나19로 바닥까지 떨어졌던 항공수요가 최근 점차 증가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공항 여객 수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달 20일 4천184명을 기록한 뒤, 지난 1일까지 482명으로 88.5% 감소했다. 티웨이항공을 제외한 모든 항공사가 대구공항 노선 운항을 중지한 지난달 25∼28일 티웨이항공의 제주행 탑승률은 50%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이에 티웨이항공은 제주행 노선을 단축운항(왕복 3회→왕복 2회)해 왔다. 하지만 지난 2일을 제주행 이용객이 660명으로 전날대비(424명) 37% 오르더니, 지난 16일부터 700∼75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탑승률로 따진다면 93∼99%. 사실상 제주행 노선이 만석 행진을 이어가며 봄철 여행수요가 꿈틀거리고 있는 셈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현재 국제선 노선 대부분이 취항 불가능한 상황에서 국내선 수요가 있어 운항편수를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제선 노선 취항이 불가능해지면 대부분 항공업계가 고사 직전에 처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의견도 있다.비싼 리스료를 주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항공기를 계류장에 놀리기(?)만 할 수 없다는 것.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재 제주행 탑승률이 높은 것은 항공석 공급 자체가 워낙 적고 운임가격이 싸기 때문”이라며 “편수를 늘린다고 수요가 따라올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현재 제주행 탑승률이 90% 이상이지만 저렴한 운임으로 수익성은 크지 않은 편”이라며 “하지만 탑승률이 99%까지 오른 적도 있는 만큼, 대구시민의 이동권을 보장을 위해서 증편운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최근 1~2월 대구·경북 실물경제 동향 생산↓ 수요·고용↑

최근 대구·경북의 생산은 감소하고 수요 및 고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지역의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전자·영상·음향·통신, 자동차부품, 섬유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0.7% 감소하고, 지난달 제조업 업황BSI(53)는 전월 대비 7포인트, 비제조업 업황BSI(55)는 3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지난 1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5% 늘었다. 반면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은 1년 전 보다 14.6%,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도 63.5% 각각 감소했다. 수출과 수입도 전년 동월 보다 각각 16.1%, 9.4% 줄었다. 지난 1월 중 취업자 수는 2만1천 명 증가했으며, 고용률은 58.4%로 1년 전 보다 0.4%포인트 늘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가 1.2%, 경북이 1.2%로 전월 대비 각각 0.4%포인트, 0.3%포인트 떨어졌다. 아파트 매매가는 전달 대비 대구 0.3% 상승, 경북은 0.1% 하락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단독)KDI, 엑스코선 교통수요 많다…예타통과 청신호

대구시의 숙원사업인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엑스코선 건립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온 것.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대구시가 자체 조사한 엑스코선 수요량보다 높게 측정하는 등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KDI는 지난달 11일 기획재정부, 대구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 엑스코선 1차 점검회의’에서 엑스코선 수요분석 결과를 최초 공개했다. KDI는 엑스코선 선형이 대구 도심인 범어네거리, 동대구역, 경북대, 영진전문대 등을 통과하는 만큼, 교통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통상 예타 조사에서 지자체가 자체 분석한 수요량보다 KDI가 수요량이 더 높게 분석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예타 통과의 핵심인 비용 대비 편익분석(B/C)을 사업 추진 기준인 1.0에 맞추고자 지자체가 각종 유리한 지표를 활용해 수요량을 높게 분석하기 때문이다. 지자체가 분석한 B/C는 1.0이 넘지만 KDI 분석에서는 1.0 미만의 낙제점을 받아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구시가 분석한 엑스코선 B/C는 1.41로 충분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타 사업을 담당했던 대구시 한 관계자는 “KDI가 분석한 교통수요가 대구시 조사보다 높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비용적인 측면은 향후 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엑스코선이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20년 만에 개편한 예타 제도를 첫 적용받다 보니 예타 통과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새로운 예타 제도는 종합평가(APH)에서 경제성 배점 비율(35∼50%)을 비수도권에 한해 30∼45%로 5% 낮춰 적용된다. 반면 지역 균형발전 배점 비율은 종전 25∼35%에서 비수도권은 30∼40%로 상향조정됐다.비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득점이 어려운 경제성 평가의 비중이 작아지고, 고득점이 예상되는 지역균형발전 비중이 높아지므로 ‘합격’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여기에 지역균형평가의 지역낙후도 항목 감점제도도 없어졌다. 대구는 이 항목에서 항상 감점을 받아왔다. 대구시 관계자는 “엑스코선은 수성구민운동장, 범어역, 동대구역을 지나면서 대구도시철도에 없는 순환선 역할까지 가능한 노선”이라며 “올해 안에는 예타가 통과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코선은 수성구민운동장∼범어네거리∼동대구역∼경북대∼엑스코∼금호워터폴리스∼이시아폴리스 간 12.4㎞ 길이 모노레일이다. 총 사업비는 7천169억 원(국비 4천310억 원·시비 2천859억 원)으로 모노레일과 정거장 13곳을 짓는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올해 수요처 중심 지원사업 추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로봇진흥원)이 올해 로봇을 도입하는 수요처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로봇산업 생태계를 확고히 구축한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한다. 3차 기본계획은 뿌리산업, 섬유, 식·음료 분야를 중심으로 제조 로봇을 확대·보급하고 서비스 로봇의 시장성과 성장성을 고려해 4대 분야(돌봄, 웨어러블, 의료, 물류)를 육성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부품 및 소프트웨어 등 후방산업의 경쟁력까지 끌어올려 로봇 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 △로봇 부품 실증사업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사업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등이다.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은 서비스 로봇이 필요한 수요처에 수요처와 로봇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입하고 비용의 50% 이내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로봇 부품 실증사업은 기업의 국산 부품을 실제로 로봇에 적용해보고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사업을 통해 로봇 부품·부분품을 개량하고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비용, 품질인증 및 신뢰성 검증 비용 등을 지원한다.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의 골자는 국내 제조업 현장에 로봇도입을 지원하는 것이다.이 사업을 통해 기업은 최대 3억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로봇을 제작하고 지원하는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의지원사업도 지속해서 진행된다. 이 외에도 로봇진흥원은 수출지원, 인력양성, 장비활용지원, 금융지원, 규제개선 지원 등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로봇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올해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국제 표준 인증 받은 대구 스마트시티는

대구가 스마트시티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 글로벌 스마트시티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대구시는 스마트시티 국제표준(ISO37106)을 획득하고, 영국왕립표준협회(BSI Group)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은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전략과 활동에 대해 진단하고 인프라, 거버넌스, 운영 조직 등을 검증해 부여했다. 국제표준(ISO37106)은 △비전 △시민중심 △디지털 △개방 및 협력 등 4대 실행원칙을 기준으로 22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다. 대구시는 시민 중심의 서비스 관리, 디지털·물리적 자원관리 등 세부항목별 성숙도 평가에서 평균 3.3 레벨의 높은 점수를 획득, BSI로부터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을 받게 됐다. 대구시는 항목스마트 데이터 투자, 리더십, 참여, 파트너십, 도시간 협업 등 전략관리 5개 항목에서 4레벨을 획득했다. 디지털·물리적 자산 관리 2개 항목(스마트시티 인프라 개발·관리, 도시 전체 IT 아키텍처)에서도 4레벨을 획득했다. 이와관련 이날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인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대구시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운영 모델을 소개하기 위해 시민과 산학연관이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개방과 협력을 통한 스마트시티 협업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성과공유 세미나도 개최됐다. 대구시가 획득한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은 국제표준화기구 ISO가 2018년 세계 스마트시티 구축과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영국표준협회를 통해 스마트시티로 인증 받은 곳은 세종, 고양, 화성, 대구 등 국내 4개 도시다. 광역지자체는 대구시가 처음이다. 국제표준화기구 ISO는 국제적 통용을 위해 모든 국가의 지적·과학적·기술적·경제적 규격을 표준·국제화하는 비정부기구다. 대구시 백동현 혁신성장국장은 “타시도보다 선도적으로 스마트시티를 추진한 대구시의 미래신성장산업 육성 정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수성구는 역시 ‘줍줍’ 수요를 위한 무순위 청약이 대세

대구시 수성구 중동 485-1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9층 4개동으로 건축 예정인 ‘수성 뷰웰 리버파크’가 12월26~27일 잔여세대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무순위 청약이란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단지에서 계약완료 후 부적격, 미계약 등의 사유로 인해 잔여세대가 발생할 시 시행하는 제도로 올해 2월부터 시작됐다.이 제도의 특징으로는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으며, 청약통장 사용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다.때문에 청약가점이 낮거나 청약이 불가능한 현금보유 고객들이 무순위 청약에 몰리게 된다.특히 수성구와 같은 각종 규제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투기과열지구의 신규공급 단지는 정당계약 기간 보다 무순위 청약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더 높아진다.똘똘한 한 채에 청약하기 위해 청약통장 사용을 꺼리는 고객들이 무순위 청약을 통해 비교적 쉽게 당첨돼 이른바 ‘줍줍 현상’(줍고 줍는다는 뜻의 신조어) 이라는 말도 생겨났다.금융결제원 아파트 투유에 따르면 올해 수성구에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황금 ▲수성 데시앙 리버뷰 등 수성구 내 신규공급 아파트는 ‘줍줍 현상’이 두드러졌다.따라서 ‘수성 뷰웰 리버파크’도 무순위 청약에서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성구 중동은 내년 초 ▲창포2지구(대우 푸르지오 714세대 예정)를 시작으로 ▲희망지구 (GS 자이 990세대 예정)의 사업이 진행돼 입주 때의 미래가치는 현재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대구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수성구의 새로운 뉴타운으로 입성할 좋은 기회로 판단하는 투자수요자가 늘고 있다. 실수요자들도 무순위 청약을 통해 수성구 입성을 노려볼 좋은 기회다”고 강조했다.분양 관계자도 “정당계약 기간이 끝나자마자 무순위 청약 일정을 문의하는 등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다” 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수성 뷰웰 리버파크’의 무순위 청약일정은 26·27일 청약접수를 받고 당첨자 발표는 2020년 1월 3일, 계약은 1월6일이다.청약통장 가입여부와 상관없고 청약신청금도 따로 없다.만 19세 이상 대구시 및 경상북도 거주자면 누구나 1인 1건의 청약접수가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아파트 투유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청약으로 진행된다.단 해당 주택에 당첨사실이 있는 부적격자, 해당주택 당첨 후 계약 포기자, 해당주택 계약자는 신청이 제한된다.자세한 내용은 입주자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견본주택은 동구 신암동 345-18번지에 위치한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시 대중교통, 국토부 시책평가에서 1위

대구시가 국토교통부의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교통계획 및 시책수립 유도를 위해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7~2018년 지자체에서 실시한 대중교통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부문 중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대중교통 안전성 제고, 대중교통 쾌적성 향상, 교통약자 및 소외지역 편의증진 등 4개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대중교통 행정 및 정책지원 부문 중 계획수립, 교통수요관리 노력, 대중교통 우수시책 발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대중교통 이용자 부문 중 주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평가와 비교해 이번 평가에서 개선된 지표를 살펴보면 유개버스 정류장 설치율은 13.72% 증가, 교통사고 지수는 11.07% 감소, 주민만족도는 24.58%증가, 교통가드 이용률은 2.49% 증가하는 등 계량지표에서도 많은 개선 실적을 보였다. 반켠에 대중교통 종사자 의식개선,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 부문에서는 타 광역시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아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교육 및 시내버스 이용률 향상을 위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결과 우수시책 및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의식개선 등 미비한 점에 대해서는 보완・개선하고 이와 더불어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절감방안’ 강구를 통한 효율화 대책 추진 ‘전기버스 및 저상버스 도입’, ‘대구시 인접 시・군과 버스환승 확대’를 통한 광역대중교통체계 강화 등 다양한 대중교통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07년부터 시작된 대중교통시책 평가는 161개 지방자치단체를 도시철도 운행유무와 인구 30만 명을 기준으로 A~E 그룹으로 나눠 평가하며 대구시는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과 함께 에이(A)그룹(7개 특・광역시)으로 지정됐다. 평가에서는 대중교통 시설부문 3개, 대중교통 서비스부문 7개, 대중교통 행정 및 정책지원 부문 7개, 대중교통 이용자부문 2개 지표 등 4개 부문 19개 지표, 61개 항목(계량 26개, 비계량 35개)을 대상으로 했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대구시는 7개 특・광역시중 2007년 2위 외에는 대부분 4~5위를 차지했으나, 지난 2년간 ‘친절기사를 찾아라’ 등 시민중심의 다양한 대중교통 시책을 추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또 오른 채소 값, 상인들 시름 깊어져

최근 폭등했다가 잠시 주춤했던 채소 가격이 지난주부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상인들은 비싼 채소 재고 걱정에 물건 들여놓기를 망설이고 소비자는 지갑만 만지작 거리고 있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년 및 평년 대비 폭등한 주요 채소 가격이 지난주(지난 2일)가격 보다 최대 30%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잦은 태풍과 우천으로 채소 가격이 전년과 평년 대비 폭등한 가운데 최근 산지 기온 하락으로 인해 재배 면적이 줄고, 작황이 좋지 않아 상품성 있는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쥬키니 호박 1개 소매가격은 1천280원이었다. 지난해(738원)보다는 73.4%, 평년(1천217원)보다 5.1% 상승한 가격이다. 이는 지난주(980원)보다는 30.6% 급등했다. 대구 동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거래되는 배추(10㎏ 기준) 1포기 도매가격은 1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천600원)보다 51.5%, 평년(5천700원)보다 75.4% 올랐다. 지난주(9천 원)보다도 11.1% 상승한 가격이다. 양배추(8㎏) 1포기 가격은 1만 원으로 지난해(6천900원)보다 44.9%, 평년(5천 원)보다 62.1%, 지난주(9천 원)보다 11.1% 비싸졌다. 오이 10㎏은 2만8천 원으로 지난해(2만6천600원)보다 5.2%, 평년(2만3천867원)보다 17.3%, 지난주(2만5천 원)보다는 12.0% 상승했다.무는 9.5%, 양파는 7.1% 오르는 등 채소 가격이 대부분 급등하고 있다. 북구의 한 전통시장 상인 김모(40)씨는 “출하량 감소로 김장철 전부터 가격이 올라 배추 소비가 확 줄었는데 또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재고가 쌓일까봐 물량도 많이 가져다 놓고 있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aT 관계자는 “재배면적이 크게 줄고, 올 겨울 기온하락에 따른 생육부진으로 출하물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1~2월까지는 한동안 보합세나 강보합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