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여있던 대구 취수원 다변화...이번에는 풀수 있을까?

꼬여있던 대구 취수원 다변화 문제가 환경부장관과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구미시장의 회동으로 풀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환경부에서 열린 ‘낙동강 물문제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그동안 대구 취수원 다변화 문제에 부정적이었던 장세용 구미시장이 참석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번 간담회는 장 시장을 협상테이블에 앉게 했다는데 큰 의미를 둔다.이 때문에 이날 간담회는 극비리에 진행됐다. 대구시와 경북도에서는 담당부서에까지 함구령이 내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 시장은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지만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특히 장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만큼 정부가 추진 중인 ‘낙동강 통합 물관리방안’의 핵심키인 대구 취수원 다변화 문제를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정부의 설득이 장 시장에게 먹힐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환경부는 지난달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 용역의 중간보고회가 무산된 만큼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물리적인 시간에 쫓기고 있는 상황이다. 간담회에서 구미시장의 참석도 정부가 대구 취수원 다변화의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해평취수원 이전, 강변여과수 활용, 임하댐·영천댐 활용 중 해평취수원 이전이 유력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구와 경북의 상생발전 분위기가 높아졌을때 취수원 문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데에 모두들 공감했다. 이를 위해 주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제시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낙동강 수질 개선에는 힘을 합치기로 했다. 대구시 측은 “대구 취수원 다변화의 출발점은 구미의 여유있는 수량을 대구에 나누는 것이다”며 “구미 해평 주민들은 지금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데 대구와 물을 나누면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아질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취수원 다변화 어떻게...단체장들 환경부장관과 극비 회동

대구 취수원 다변화를 위해 관련 자치단체장들이 환경부 장관과 극비 회동했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이 참석하는 ‘낙동강 물문제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가 10일 오후 환경부 장관실에서 열렸다. 취수원 다변화 논의를 위해 환경부 장관과 관련 지자체장들이 모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동은 극비리에 진행됐다. 조 장관의 공식일정에는 이날 간담회를 명시하지 않았다.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구미시장 등도 일정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달 5일 경남 창원에서 무산됐던 낙동강 통합 물관리방안과 대구 취수원 다변화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가 이달 말까지 낙동강 통합 물관리방안의 용역을 마무리해야 함에 따라 해당 지자체장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취수원 이전 지역 지원방안으로 지역상생기금 조성 및 지원, 상·하류협력사업 신설, 수계기금 활용 등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간담회 분위기는 대체로 좋았으며 구미시장은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대구시 취수원 다변화는 해평취수원(구미) 이전, 낙동강 강변여과수 활용, 임하댐(안동)과 영천댐 활용방안이 제시되고 있으나 해당 지역에서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간담회 한 참석자는 “대구·경북 상상생발전 분위기가 높아졌을 때 숙원인 취수원 문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데 모두들 공감했다”며 “이를 위해 주민을 더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제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낙동강 수질 개선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이슈추적/ 대구취수원 , 해결책 찾을 수 있을까

대구 시민들의 숙원인 안전한 먹는 물 확보, 곧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가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전까지는 대구취수원의 구미공단 상류 쪽으로의 이전이 쟁점이었지만 최근 환경부가 ‘이전’ 대신 ‘다변화’ 방안을 새롭게 제시하면서 문제가 더 복잡하게 꼬이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낙동강 수계의 대구취수원에서는 현재 대구 시민들이 사용하는 하루 수돗물의 67%에 해당하는 원수를 공급하고 있는데, 그 위치가 구미공단 하류 지역(대구)에 있어 오염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다. 그래서 대구시는 이를 구미공단 상류 지역(구미)으로 이전을 추진했지만 구미시의 반대로 10년 넘게 논의만 이어오는 형편이었다.이런 가운데 환경부가 다변화 방안으로 구미공단 상류 지역에 있는 구미 해평취수장의 공동활용과 안동 임하댐 물 이용안을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환경부의 다변화 방안은 발표되자마자 해당 지역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환경부는 대구취수원 이전을 포함해 낙동강 수계 지자체들의 물 이용 문제를 낙동강 유역 통합 물관리라는 큰 밑그림 속에서 풀어나간다는 구상이지만, 현실적으로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보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정책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환경부 구상대로라면 대구의 경우 경북에서는 물을 받아와야 하는 한편, 울산에는 대구의 물을 공급해야 하는 등, 단순하게 보더라도 이해관계가 얽히는 자치단체 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 문제가 더 복잡해진다는 것이다.물관리는 물을 이 지역에서 저 지역으로 공급하거나 이용하는 데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물 공급 지역의 수량 및 수질 변화 그리고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개발 제한 등으로 인한 지역민들의 재산권 행사 문제까지 복합적으로 얽혀있다는 점에서 현실 적용 가능성이 필수적 고려 요소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그래서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들은 환경부 발표가 있었던 8월5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1회 미래발전협의회’에서 낙동강 유역 상생발전 협약서에 합의했다. 그 취지는 영남권 전체 지역의 상수원인 낙동강의 오염을 방지하고 수질 개선을 통해 맑은 물을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는 것이다. 또 낙동강 취수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데도 함께 노력할 것을 협약서에 담았다.◆ 대구취수원 다변화 방안환경부는 5일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 마련 연구’ 결과를 중간발표 형식으로 내놓으면서 대구취수원 다변화 방안을 함께 공개했다.그 안에 따르면 우선 필요한 생활용수(하루 58만8천t) 중 일부를 대구 문산, 매곡정수장의 초고도정수처리시설(28만8천~35만8천t)을 통해 충당하고, 나머지 부족한 원수는 구미 해평취수장(30만t)이나 안동 임하댐(30만t) 등 다른 지역에서 끌어오거나, 낙동강변 여과수(23만t)로 충당한다는 것이다.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낙동강변 여과수+초고도정수처리시설’에 5천544억 원, ‘구미 해평취수장+초고도정수처리시설’ 7천199억 원, ‘안동 임하댐+초고도정수처리시설’ 1조507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이중 낙동강변 여과수는 사업비는 상대적으로 적게 들지만 수량 등 물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다른 안보다 떨어지고 시설 관리의 어려움, 지하수 수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 구미 해평취수장과 안동 임하댐 방안은 수량이 풍부하지만 사업비가 많이 들고 해당 지역민들의 반대라는 어려움이 있다.예상되는 지역민들의 반대에 대해, 환경부는 협력사업이나 현안사업 등 지원 방안을 제시해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그 결과는 예측하기 쉽지 않다. 반면 대구시는 지원 정책만으로 지역민들을 설득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정부 차원의 조정 등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구미시, 안동시 즉각 반대환경부의 대구취수원 다변화 방침 발표에서 해평취수장과 임하댐이 거론되자 당장 해당 지자체인 구미시와 안동시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구미시와 지역민들은 해평취수장을 대구시와 공동활용하는 안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환경부의 해평취수장 공동활용 안이 이전까지 논의됐던 기존 이전 안과 사실상 다를 것이 없고, 또 공동활용 안 역시 수량 감소에 따른 구미 시민들의 공업용수, 농업용수, 생활용수 제한이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구미 해평취수장은 현재 구미 시민 50만 명이 식수원으로 이용하고 있다.특히 구미 시민들은 환경부에 대해 강한 불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환경부가 대구시와 구미시의 대구취수원 갈등이 고조됐던 2019년 3월,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 마련’ 등 2건의 연구용역에 착수할 때 기존 취수원 이전 안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다른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번 환경부 발표를 보면 기존 안을 전제에 두고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다.한편 구미경실련은 지난 7일 대구시가 해평취수장에서 하루 30만t을 취수하되 갈수기 때는 취수를 중단하는 ‘가변식 다변화 방안’을 새로 제안했다. 그러나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와 구미시민관협의회는 대구취수원의 구미 이전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폐수 무방류방안 연구,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이라는 대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안동시 역시 임하댐의 대구취수원 이용 방안에 강하게 반대했다. 안동 시민들은 ‘임하댐이 대구취수원 이전지에 포함되면 상수원보호구역 확대와 이에 따른 개발 제한 등으로 지역민들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다’고 말했다.◆ 지자체 간 갈등 양상, 해법 있을까환경부가 제시한 영남권 취수원 다변화 방안이 실현되려면 무엇보다 예상되는 지자체 간의 이해관계 충돌 시 이를 조정, 중재할 대책을 마련해 놓는 것이 선결 과제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환경부의 낙동강 물관리 방안 발표가 있자 영남권 곳곳에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이와 관련,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최근 한 언론인터뷰에서 ‘취수원 공동활용은 복합적인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사안으로, 주민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농업 공업 생활용수 부족과 수질 악화뿐 아니라 상수원보호구역 확대, 개발 제한에 따른 재산권 행사 침해 등이 따르는 만큼 예상되는 문제점과 난관이 많다’고 했다. 특히 대구취수원 문제의 경우 ‘대구시와 해당 지자체, 주민 간의 충분한 논의와 설득, 공감대 형성을 위한 숙의 과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낙동강 물 문제는 국가 차원에서 법,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부산의 미래통합당 의원 15명은 6월 ‘낙동강 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낙동강수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안은 주민지원사업(23조)에 ‘신규 취수시설 설치 지역 또는 그 지역주민’이라는 신설 조항을 넣어 취수원 지역주민 지원을 법적으로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의 경우 2019년 지출금액 2천699억 원 가운데 주민지원사업이 234억 원(8.7%)에 불과했다.이 외에도 환경부는 자체적으로 낙동강수계법 시행령에 취수원 공동활용 지역을 지원하는 근거 조문을 신설할 방침이다. 그 대상은 2개 이상의 광역 시, 도에 원수를 공급하는 지방자치단체로, 경북에서는 안동과 청도가 이 기준에 해당한다.환경부는 취수원 공동활용 지역을 지원하는 데 들어가는 재원 마련 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영남권 시도민들이 내는 물이용부담금(t당 170원)을 인상하거나 수혜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하는 상생기금으로 지원하게 한다는 것이다.재원과 관련해서도, 정부의 국비 지원 요구가 커지고 있다.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들은 낙동강 물관리 사업이 지자체 간 갈등이 예상되고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만큼 정부 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7월에 송철호 울산시장이 ‘낙동강 물 사업을 뉴딜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고, 김경수 경남지사도 ‘낙동 수질개선 사업을 뉴딜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역시 8월5일 ‘(낙동강 물 사업의) 뉴딜 포함 요구를 5개 시도지사 합의를 통해 정부에 건의해서 받아들여진다면 취수원 등 낙동강 물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박준우 논설위원 겸 특집부장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결국 도돌이표 “구미시민 반대하는 취수원 이전, 용납 못해”

대구시가 내놓은 ‘대구시 취수원 다변화 계획’에 대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구미지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관련 단체인 구미시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와 구미시 민·관협 의회는 6일 성명을 내고 “취수원 이전을 전제로 한 물 배분 방안 용역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수질적인 측면에서 대구와 구미는 2급수로 차이가 없으며, 수량적 측면에서는 구미보다 하류인 대구가 당연히 풍부함에도 대구시가 구태여 취수원 이전을 하려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꼬집었다.이들은 또 “지역민의 정서를 잘 알지도 못하는 일부 정치인들이 구미시민 뿐만 아니라 낙동강수계 주민들까지 끌어들여 취수원 이전을 거론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날을 세웠다.이들은 환경부에 대해서도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해 정치권과 언론에 휘둘리지 말고 중립적 입장을 견지하라”고 경고했다.이날 반추위 등이 발표한 성명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안으로 제시한 ‘취수원 다변화’ 계획에 대한 구미시민단체의 첫 입장문이기도 하다.앞서 권 시장은 지난 3일 “구미 해평취수장 또는 안동 임하댐에서 취수하는(안) 중 임하댐보다 구미 해평취수장을 더 선호한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권 시장은 “절충안에 대해 구미시와도 교감이 있고 또 낙관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하지만 구미지역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반추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구시가 여전히 취수원 이전과 다름없는 공동활용’을 주장하고 있다”며 “구미시민 뿐만 아니라 낙동강 수계 전체 주민들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물 문제는 구미 시민의 생존권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므로 구미시장이 단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음을 엄중히 밝힌다”며 타협의 여지 조차 없앴다.이들은 “낙동강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장기적 관점, 강과 유역의 생태보존이라는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낙동강을 끼고 있는 단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낙동강 전체에 대한 수질보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 취수원 다변화 ‘꼬이네’...연구용역 보고회 무산

환경부가 5일 창원에서 개최하려던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 마련 연구용역’ 중간 성과보고회가 환경단체와 주민의 반발로 무산됐다.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추진하려던 대구시의 취수원 다변화 정책도 제동이 걸렸다.환경부는 5일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먹는 물에 대한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상·하류 유역 간 갈등을 극복하는 상생 물관리 방안을 담은 연구용역 중간성과를 보고할 계획이었다.이날 △TOC(총유기탄소량)총량제 도입 △산업폐수 무방류시스템 도입 △생활하수 고도처리시설 △취수원 다변화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었다.그러나 낙동강 지역 일부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보고회 현장을 찾아 “수문 개방과 보 처리 방안 없는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은 낙동강 포기 선언이다”며 보고회 개최를 강하게 반대했다.환경부와 낙동강네크워크 사이에 이견이 좁히지 않자 환경부는 장내 질서 혼잡을 이유로 보고회 개최를 전면 취소했다.이번 중간성과 보고회는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을 통해 먹는 물에 대한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상·하류에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맑은 물 공급 대안의 중간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자체와 자문단 등의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일 대시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대구 취수원 이전이 아닌 구미 해평이나 안동 임하댐으로 다변화 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대구 취수원 다변화 구상은 이날 보고회가 무산된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근거로 만들어졌다.그러나 권 시장의 담화문 발표 이후 곧바로 구미와 안동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여기에다 경남지역 주민, 환경단체까지 반발하면서 환경부가 취수원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려던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정책이 난관에 부딪히면서 대구 취수원 다변화 정책 추진도 제동이 걸린 셈이다.이날 보고회에 참석하기 위해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들이 경남도청에서 ‘제1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낙동강 물이용 문제를 논의했으나 보고회 무산으로 의미가 퇴색돼 버렸다.대구시 측은 “환경부 보고회가 무산된 것은 경남 주민들의 반발 때문이다. 아직 대구 취수원 다변화 정책은 계속 추진 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안동시, 대구 취수원 다변화 임하댐 취수 안된다.

안동시가 대구시의 취수원 다변화 계획에 있어 임하댐 취수(안)에 대한 전면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시는 최근 대구 취수원 이전에서 취수원 다변화로 초점을 맞춘 환경부에 대해 더 이상 이전이든 다변화든 안동을 희생으로 삼은 대안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일 대구 취수원 다변화 용역을 언급하면서 “구미 해평취수장 또는 안동 임하댐에서 취수하는(안) 중 임하댐보다 구미 해평취수장을 더 선호한다”는 담화문을 발표했다.그러나 안동시는 안동이 대구 취수장 용역에 들어간 배경에 촉각을 곧두세우며 5일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방안 용역 중간보고가 공식적으로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은 지난 50년간, 영남 하류지역의 물 공급을 위해 갖은 규제를 감당해 왔다. 만약 이번 취수원 이전지에 안동이 포함되면, 장기적으로 상수원보호구역 확대와 이에 따른 개발제한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정신적, 재산적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안동시 관계자는 “필요할 때마다 댐 본류에서 수도관을 꼽아 빼가듯 하는 것이 과연 하천 유지관리 정책에 맞는 것인지, 물 식민지화의 연장선에 있는 이 같은 현안에 대해 전면 백지화는 물론, 시민의 권리와 안동의 물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대구 취수원 다변화, ‘김칫국’ 마셨나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주민 뜻을 물어보지 않은 것이 화근이다. 대구시의 취수원 다변화 발표에 해당 지역에서 동의할 수 없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자칫 대구시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우려된다.대구시가 지난 3일 대구 시민을 위한 취수원 다변화를 위해 구미 해평 취수장과 안동 임하댐의 공동 활용 방안을 내놓았다. 상생 기금 마련 등 인센티브도 약속했다. 그러자 이들 지역민들이 반발하는 등 여론이 들끓고 있다.구미시는 “대구시가 제안한 취수원 공동 활용에 대해 동의한 것이 전혀 없다”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취수원 공동사용은 시민 의견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낙동강 유량 감소에 따른 국미국가산업단지 공업용수와 농업·생활용수가 제한될 것을 걱정한다.임하댐이 거론되자 안동은 지역 사회가 뿔이 났다. 안동시는 “이전이든 다변화든 안동시민의 희생이 바탕이라면 용납할 수 없다”며 취수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안동·임하 2개의 댐이 있는 안동은 물 이야기만 나오면 알레르기 반응이다. 낙동강 상수원과 관련한 피해의식이 밑바닥에 깔려 있다.안동 시민들은 갈수기에 낙동강 하천 유지수도 부족한 상황에서 임하댐 물 30만t을 대구로 흘려보낸다면 하류지역 하천 오염이 가중된다는 입장이다.안동시는 특히 지난해 4월 환경부가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 연구 용역을 위해 기관 간 업무협약을 하면서 정작 안동은 배제해 놓고 이번에 안동이 포함된 통합 물관리 방안을 내놓자 정부 정책에 심한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다.대구시는 환경부만 바라보고 있다가 화살을 맞았다. 해평 취수장과 임하댐을 취수원으로 고려했다면 이들 지역의 주민 동의는 필수적인 사안이었다. 해평 취수장으로 취수원 이전 문제를 논의할 때도 주민 반발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그런데도 정작 주민 뜻은 확인도 않은 채 연구 용역을 진행했고 대구시는 환경부에 이틀 앞서 발표했다가 집중포화를 맞았다. 대구시는 이렇게 예민한 문제를 해당 지역 주민과 사전 조율하지 않고 덜컥 발표하는 우를 범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구미·안동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주민 동의를 전제로 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혀야 한다. 또 취수원 공동 활용 등 대신 환경부가 5일 제시한 구미 공공하수처리장 폐수 무방류시스템 도입과 강변여과수 활용 등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이번 사단은 권영진 시장이 대구시의 2대 숙원사업을 잇따라 해결한 데 고무돼 취수원 문제 해결을 서두르다 발생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취수원 해결은 급선무다. 하지만 신중하고 치밀하게 접근, 안전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했다.

대구 취수원, 해결책 찾나

대구 물 문제 해결 방안으로 취수원 다변화가 제시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일 대구시의 낙동강 상류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 취수원 다변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됐던 해평 취수원은 전체 필요한 물량의 일부를 공급받기로 했다. 권 시장은 이날 “정부가 지난해 3월 말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 마련’ 등 2건의 연구용역에 착수해 오는 5일 용역 중간보고회를 연다”며 “용역 결과에 따라 대구시는 낙동강 물의 합리적 배분을 위해 취수원 공동 활용 지역에서 확보 가능한 수량을 취수하고, 부족한 수량은 현재 취수장에서 시민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미 해평 취수원, 안동 임하댐 등에서 수돗물 원수를 공급받고 대구 문산·매곡 취수장은 강화된 고도 정수처리 공법을 도입해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 취수원의 해평 취수장으로의 완전 이전은 수량 확보 문제로 일부 수량만 확보하는 쪽으로 가닥 잡았다. 해평취수장의 시설용량은 하루 100만t. 이 중 구미 공단 등에서 사용하는 50만t을 제외한 50만t의 여유 분 중 절반을 대구에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나머지 필요한 물량은 임하댐에서 끌어오는 방안도 환경부와 검토했다. 권 시장은 취수원 공동 활용을 위해 해당 지역에 대한 상생 기금을 조성하고 이 지역에 필요한 국책사업 추진 및 규제 완화에도 발 벗고 나설 것을 약속했다. 반대 급부를 제공키로 한 것이다. 권영진 시장은 과거 “시장 직을 건다는 각오로 취수원 이전을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랬던 그가 취수원 이전 대신 다변화로 물 정책의 방향 선회를 선언한 것이다. 어느 하나만으로는 대구 시민의 수요를 맞추지 못하기 때문에 내린 고육책이다. 대구는 1991년 페놀사고 이후 오랫동안 먹는 물 문제를 겪어왔다. 안전한 취수원 확보는 대구시의 절박한 과제였다. 대구시와 환경부는 방안을 찾던 중 구미 해평 취수원 쪽 원수 확보를 최선의 방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구미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진척을 보지 못하다가 이번에 가까스로 해결책을 찾았다. 하지만 일단 구미 시민들의 원수를 나눠 주겠다는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한 해평 취수원에서 확보된 수돗물은 대구시가 필요한 양의 일부에 불과, 임하댐 물 등이 추가 확보돼야 한다. 안동시 등과 협의해야 할 부분이다. 대구시는 낙동강 상류의 오염사고 등 비상 상황에 대비, 충분한 수돗물 원수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낙동강 복류수 활용 등 대안 마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다양한 선택지가 필요한 이유다. 대구 시민이 물 걱정을 않아도 되는 날은 언제쯤일까.

구미, 안동으로 대구 취수원 다변화 한다

대구시가 낙동강 취수원 이전이 아닌 다변화의 방법으로 대구 물문제 해결에 나선다.다변화 지역은 구미 해평과 안동 임하댐이 거론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3일 대구 취수원 확보 관련 이같은 내용의 대 시·도민 담화문을 발표했다.환경부는 5일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 마련’ 등 2건의 연구용역 중간결과 발표를 한다.용역 중간 결과에는 대구의 낙동강 취수원을 구미 해평 취수장이나 안동 임하댐으로 다변화 하는 방안이 포함됐다.그동안 대구시는 구미 해평 취수원으로 대구 취수원을 옮겨 하루 60만t을 전량 취수하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구미의 거센 반발로 답보상태였다.이번 용역에서는 전량 취수하는 것이 아닌 하루 20만~30만t을 취수하는 것이다.이 정도 취수량이면 갈수기 때에도 수량이나 수질 문제없이 공급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 측은 “환경부 용역결과 60만t 전량을 취수할 경우 수량, 수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30만t 정도는 갈수기 때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대구시는 2개 취수원 중 구미 취수원을 선호한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취수원 다변화 지역주민들을 위한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국책사업 추진 및 규제완화 협력, 문화교류 활성화를 통한 생활공동체 일체감 조성 등을 약속했다.권 시장은 “이번 용역은 특정지역에서 전량을 취수하는 기존안과는 달리 모든 자치단체가 골고루 편익을 누릴 수 있고 지역 간 갈등을 극복하는 낙동강 유역 상생의 물관리 방안 마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3대 현안 중 공항이전 해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후보지가 사실상 선정됨에 따라 대구시의 3대 현안 중 공항 이전이라는 숙원사업이 이뤄지게 됐다.대구의 3대 현안사업으로 공항 이전, 대구시청 이전, 취수원 이전이 꼽힌다.그동안 통합신공항 최종후보지 선정이 미뤄짐에 따라 대구공항과 K-2이전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다.특히 국방부의 소극적인 태도에다 올초 코로나19까지 확산되면서 최종후보지 선정위원회는 기약조차 못한 상태였다.지난 3일 최종후보지 선정위원회가 마침내 열렸고 2개 후보지 중 단독후보지(군위 우보)는 탈락, 공동후보지는 이달 말까지 유치 신청에 대한 유예를 결정했다.지난 20여 일 동안 군위 내부에서도 유치신청과 우보 사수를 두고 극심한 진통을 겪었다.대구·경북 정치인, 기관단체장들이 군위로 달려가 설득을 거듭했다.대구시와 경북도, 국방부가 다각도로 인센티브를 제시한 결과 30일 결국 군위가 유치신청을 수락하게 되면서 대구공항 이전이 본격화 된다.대구공항 후적지 개발도 본격화 되면서 대구시는 공항 주변 동구 일대에 대해 새롭게 도시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공항 이전으로 동구, 북구, 수성구까지 고도제한, 개발제한이 풀리면서 부동산 개발 붐도 일어날 전망이다.한동안 수면 아래 가라 앉아있었던 취수원 이전도 다음 달 초 환경부가 낙동강유역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했던 용역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대구시청 이전은 두류정수장으로 이전부지를 확정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춤했다. 이전비용 일부를 코로나19 지원금으로 사용하는 바람에 재원확보에도 어려움이 많다. 대구시는 내년도 추가예산을 확보해 대구시청 이전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분위기 반등한 대구FC, 수원 사냥 나선다

대구FC가 승점 사냥을 위해 수원 삼성전 원정길에 나선다.대구는 오는 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대구는 승점 22로 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지난 부산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구다.최근 2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상승세의 부산을 만나 데얀, 세징야, 류재문의 득점으로 3-0 완승을 거뒀다.6위 강원과의 승점 차는 7점으로 벌어졌고, 3위 포항과 4위 상주와의 승점 차는 2점까지 좁혀졌다.이번 수원전에서 대구는 체력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지난 29일 진행된 FA컵 8강 경기에 출전한 수원이 체력적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수원은 승점 13점으로 리그 9위다.대구는 정승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지난 라운드 부산과의 맞대결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활용해 여러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현재 정승원은 도움 부문 리그 2위(5개)에 올라섰다.정승원을 비롯해 지난 8라운드 맞대결에서 수원을 상대로 득점을 터뜨린 세징야와 데얀까지 합세해 수원의 골문을 노린다.김우석은 지난 라운드 퇴장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는 결장한다.수원과의 통산전적은 4승 10무 23패로 크게 뒤진다.대구는 지난 리그 8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격으로 3-1 역전승을 만들어낸 바 있다.대구가 이번 경기에서 수원을 상대로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취수원 이전 윤곽 나오나? 환경부 다음 주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 결과발표

대구시 취수원 이전과 관련한 환경부의 용역결과가 다음 주께 나올 전망이다. 이번 용역은 환경부가 낙동강 전역에 대한 물이용 문제를 면밀히 조사한 만큼 결과에 따라 대구시 취수원 이전 사업의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정부가 다음 주께 관련 용역의 중간결과를 발표한다.이 용역은 영남권 5개 지자체와 관련된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과 구미산단 폐수전량 재이용(무방류시스템) 타당성 여부에 관한 것이다. 환경부는 해당 연구용역 기간을 수차례 늘려 논란을 빚기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간부회의에서 “대구취수원이전 관련 용역중간 결과가 다음 주쯤 열릴 것 같다. 현재 환경부와 각 지자체가 일정을 조율이다. 8월 말에는 큰 틀에서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언급했다. 권 시장은 “엄밀히 말해서 대구 취수원이전이 아니라 취수원 다변화가 맞다”며 “깨끗한 대구 취수원 확보를 위해 대구는 상호 이해 배려, 과학적 검증, 합당한 보상 등 3개 원칙을 갖고 협의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 취수원 이전은 1991년 폐놀사고 발생 후 2006년부터 대구시가 정부에 건의해왔다. 2014년에 국토교통부 용역결과 구미산단 상류지점 강변여과수 개발, 해평취수장 이전이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구미시가 수량부족, 수량악화, 상수원보호구역 확대 등에 따른 재산권 침해문제를 제기하면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6월 무패행진 중인 대구FC, ‘천적’ 수원 삼성과 격돌

6월 들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대구FC가 ‘천적’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대구는 오는 21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수원과 경기를 치른다.지난달 부진을 털고 이달 반등에 성공한 대구는 최근 3경기 2승1무로 차곡차곡 승점을 쌓으며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현재 5위 포항스틸러스와 7위 광주FC와 승점(10점)이 같고 상위권 그룹인 3위 강원FC, 4위 상주 상무와 승점 1점 차이다.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최대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하지만 쉽지 않은 상대인 수원을 만났다.대구는 수원을 상대로 매 경기 어려운 싸움을 펼쳤다. 통산 전적은 3승7무23패로 열세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도 2무1패로 승리가 없다.게다가 수원의 골잡이 타카트가 부진을 털고 지난 라운드에서 골 맛을 본 터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대구는 김대원, 세징야, 에드가로 이어지는 일명 ‘대세가’ 트리오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세 선수가 올 시즌 만들어 낸 공격 포인트는 12개(7득점 5도움)에 달한다. 특히 세징야는 3득점 3도움으로 최근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팀 내 공격 포인트 1위, 리그 도움 1위다. 지난 경기 득점을 추가해 현재 K리그 통산 129경기 44득점 39도움으로 40-40클럽 가입까지 도움 1개를 남겨둔 상태다.에드가는 지난 부산전에서 세징야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내는 데 일조했다. 현재 리그 슈팅 1위(26개)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빠른 발로 역습에 능한 김대원의 활약도 절실하다. 경기 당일 김대원 컨디션 여부에 따라 경기 결과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이날 경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데얀의 ‘친정 팀’ 도장깨기다.데얀은 FC서울과 수원 삼성에서 활약한 뒤 대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6라운드에서 데얀은 친정팀 서울을 상대로 득점을 올린 바 있다.데얀은 서울과 달리 수원에서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 만큼 후반 조커로서의 역할을 기대해볼 만하다.대구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 ‘천적’ 수원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2020시즌 K리그, ‘5월8일’ 킥오프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던 K리그 개막일이 다음달 8일로 잡혔다.이날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를 시작으로 9~10일 개막라운드가 진행된다. 구체적인 경기일자와 대진은 연맹이 차주 중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0년도 제3차 이사회에서 K리그 2020의 경기일정과 대회방식, 상주상무의 시민구단 전환 시 참가 리그 및 승강방식, 시즌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리그 운영 방안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먼저 2020시즌 K리그1, 2는 모두 27라운드로 치러진다.K리그1은 12개 팀이 정규라운드 22라운드를 진행한 후 성적에 따라 상위 6개 팀(파이널A)과 하위 6개 팀(파이널B)이 각각 파이널라운드(총 5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이번 시즌은 홀수 라운드로 치러짐에 따라 구단별 홈-원정 경기의 수가 불일치한다. 이에 따라 파이널라운드 5경기 홈-원정 횟수는 정규라운드 성적순으로 결정한다.기다리던 개막이 열리지만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른 것이다. 유관중 전환은 추후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는 대로 연맹이 시점과 방식을 정해 진행할 예정이다.시즌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감염자의 소속팀은 최소 2주간 경기를 갖지 않고 해당팀의 경기는 연기된다. 또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증상 발생 시점 전후로 감염자의 소속팀과 경기를 치렀던 팀들의 경기도 최소 2주간 연기된다.경기 당일 선수나 코칭스태프, 심판 등 필수 경기 참여자가 코로나19 확진된 경우 해당 경기는 중지된다.감염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의 사태로 정상적인 리그 진행이 어려울 경우 리그가 중단된다. 리그 재개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리그가 종료된다. K리그1은 22라운드까지, K리그2는 18라운드까지 경기가 진행된 이후에 리그가 종료되면 정상적인 리그 성립으로 보아 우승팀과 순위, 수상,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등을 모두 인정한다.한편 올해 연맹-국군체육부대(상무)-상주시 간 연고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2021년부터 상주시가 시민구단을 창단하고 국군체육부대가 새로운 연고지에서 K리그 참가를 지속할 경우 두 팀 모두 K리그2에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이에 따른 2020시즌 승강팀 수 및 승강제 방식은 △상주가 K리그1 최하위(12위)를 기록할 경우 상주와 K리그2 우승팀이 자리를 맞바꾸고 K리그1 11위 팀과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상주가 K리그1 최하위가 아닐 경우 상주와 K리그1 최하위팀 총 2팀이 강등되고 K리그2 우승팀과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 총 2팀이 승격한다. 이 경우 승강플레이오프는 치르지 않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강효상, 예비후보등록 후 대구 취수원 이전 공약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전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이 5일 4.15 총선 달서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1호 공약으로 ‘대구 취수원 이전’을 내세웠다.강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으로 대구의 안전한 수돗물공급을 위한 대구 취수원 이전에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여왔다.강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대구 시민들은 수성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낙동강 물을 마신다”며 “낙동강 물은 2등급 중에서도 하급”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환경부가 낙동강 유역 통합 물관리와 구미산단 폐수 무방류 시스템 실용화 검증 등의 용역을 실시한 결과 낙동강 본류 수질은 획기적인 개선이 어렵다는 결과가 나온 상태로 취수원 검토와 다변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태”라고 지적했다.또한 “취수원 이전 문제는 지방자치단체 간 해결도 중요하다. 대구시와 구미시 간 협의를 통해 2월부터 실무적 협의를 착수하도록 하겠다”며 “현재 깨끗한 물을 확보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으로 꼽히는 것이 ‘구미 해평취수원으로 이전’이지만 해평이 안되면 다른 방안도 알아보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예산은 3천300억 원 정도로 예상하는데 모두 국비로 해결해야 한다. 예산 확보는 자신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빠르면 돌아오는 정기국회에 이 문제를 올려 대구 물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계획”이라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