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축제, 기부금 수익도 정산보고해야

대구 동성로축제의 수익금 정산보고가 이뤄지지 않아 물의가 일고 있다. 동성로 축제는 30년 동안 이어져온 대구의 대표 축제 중 하나다.달성문화선양회(주최)와 동성로상점가상인회(주관)가 중구청과 대구시의 보조금을 받아 개최한다. 매년 500만~7천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되고 있으며 2회 행사가 열린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금은 총 8억 원에 이른다.문제는 주최 측이 축제를 진행하면서 당국의 보조금 외에도 매년 협찬금이나 기부금 명목으로 참가 업체당 50만~1천만 원씩 받고 있지만 정산보고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지난해 수익금은 8천7백만 원이었다. 매년 적지 않은 금액의 수익금이 발생하는 셈이다.보조금을 지급해온 중구청은 수익금은 자신들이 관여할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수익금에 대한 정산보고가 교부 조건에 빠져있기 때문에 보조금과 자부담금에 대해서만 정산보고를 받았다는 것이다.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받는 행사는 모든 수입·지출 내역을 정산해 지원기관에 보고하는 것이 마땅하다. 행사와 관련한 수익금도 포함돼야 한다. 지원기관이 보조금 지급의 적정성을 파악하기 위한 필수 자료다.대구 중구의회 일부 의원들은 “축제 보조금은 동성로 상권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것이다. 특정 단체의 수익 사업을 위해 지급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자체 수익금이 생기면 행사 자생력 확보를 위해 써야지 다른 용도로 전용하면 안된다는 것이다.달성문화선양회 측은 동성로축제 외 사업 및 사단법인 존속을 위해 수익금을 모두 쓸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수익이 생기면 일정 부분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세금에서 나오는 보조금을 많이 받겠다는 꼼수로도 읽힐 수 있다.대구시는 현 정산체계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조금 외에 기부금이나 수익금 내역도 정산보고를 하도록 하고 향후 보조금 책정 및 교부에 참고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또 동성로축제처럼 수익금이 발생하는 행사는 자생력 확대를 위해 보조금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동성로축제는 축제다운 축제가 없었던 대구에 축제문화를 뿌리 내린 공이 크다. 또 축제를 통해 동성로 뿐만 아니라 대구라는 도시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기여해 왔다.그러나 수익금 정산보고는 그러한 공로와는 별개 문제다. 정의기억연대 사건에서 보듯 시민·사회단체의 기부금 회계는 더욱 투명해져야 한다. 기부금 정산보고와 관련한 규정 보완이 시급하다.

30년 넘게 진행된 동성로 축제, 수익에 대한 정산보고는 전무?

30년 동안 이어지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대구 동성로 축제에 대해 대구 중구청이 안일하게 보조금을 집행해 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축제 개최로 인해 발생한 수익금이 축제를 위해 온전히 사용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수익금에 대한 정산 보고 자체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28일 대구 중구청 등에 따르면 달성문화선양회가 주최하고 동성로상점가상인회가 주관하는 동성로 축제는 중구청과 대구시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매년 열리고 있다.1990년 축제가 처음 열린 이후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구청과 대구시로부터 매년 500만 원에서 최고 7천만 원을 받는 등 지금까지 8억 원을 지원 받았다.주최 측은 보조금 외에도 매년 축제를 진행하면서 참가 업체들로부터 협찬금 또는 기부금 명목으로 50만~1천만 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천700만 원의 수익금이 발생했다.하지만 중구청은 수익금에 대해선 관여할 사항이 아니라며 모르쇠로 일관해 온 것으로 중구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 드러났다.보조금을 지급하며 감시·감독 책임이 있는 중구청은 30년 동안 수익금에 대한 정산 보고가 교부 조건에 빠져 있다는 이유로 보조금과 자부담금에 대해서만 정산 보고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구청은 축제 보조금 지급은 대구시비가 책정됐기에 구비도 책정된 것이라며 책임을 대구시에 전가하기도 했다.중구청 문화교육과 관계자는 “지금까지 법적으로 문제될 것 없었기에 수익금에 대한 정산 보고는 따로 받지 않고 있다”며 “대구시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보고 보조금을 준 것이 아니겠느냐”는 답변을 내놨다.축제 개최로 수익금이 발생해도 다른 축제들과 달리 수익금은 온전히 축제를 위해 사용되지 않고 있었다.달성문화선양회 측은 동성로 축제 외 사업 진행 및 사단법인 존속을 위해서라도 수익금을 다 쓸 수 없다는 입장이다.중구의회 일부 의원들은 동성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보조금을 지급한 것이지 특정 단체에 수익 사업을 하라고 지급한 것이 아니라며 올바른 예산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중구의회 이경숙 의원은 “축제 본연의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오랜 세월 관행처럼 이어져 온 부분을 그대로 둘 것이 아니라 교부 조건을 변경해서라도 개선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대구시는 보조금 외에 기부금이나 수익금 내역 정산 보고를 하도록 하는 등 현재 정산체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보조금 책정 및 교부에 참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대구시청 관계자는 “매년 초 지역 8개 구·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축제에 대해 심의 위원회를 개최,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며 “대부분 축제가 수익이 발생하지 않지만 동성로 축제처럼 수익금이 발생하는만큼 자생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축제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고소득 유튜버들 수익 정밀분석...탈세 추적

세무당국이 올해부터 외환거래자료를 정밀 분석해 유튜버들의 탈세를 추적한다. 25일 대구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정치·시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A씨(구독자 10만 명)는 구글로부터 광고 수익을 해외송금 받으면서 딸 명의 계좌를 등록해 소득을 축소하고, 본인 명의 계좌로 받은 송금액도 일부만 소득으로 신고를 했다가 적발됐다. 유명 크리에이터 B씨는 유튜브 광고료를 1만 달러 이하로 쪼개기 방식으로 입금을 받아 세금을 탈루하려다 적발됐다. 국세청은 이들 계좌로 들어온 해외송금 내역 등을 조사해 소득을 숨긴 사실을 밝혀내고 각각 억대의 소득세를 추징했다. 국세청은 이러한 1인 미디어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특수한 상황을 반영해 고소득 크리에이터를 중점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구축된 건당 1천 달러, 연간 누계 1만 달러가 넘는 외환거래자료 데이터베이스를 정밀 분석하고, 90여개 국가와 주기적으로 교환하는 금융정보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창작자들이 스스로 해외 플랫폼 사업자로부터 받는 소득을 성실하게 신고해 달라”며 “검증 결과 누락된 소득이 확인 되는 경우에는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세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숨겨둔 재산 끝까지 추적…대구경찰 범죄수익추적팀 확대 운영

대구지방경찰청(청장 송민헌)은 2020년을 수사권 조정 입법에 따른 책임수사의 원년으로 삼고 보다 전문적이고 균질화된 수사 품질을 구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금융·부패범죄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범죄수익금의 흐름을 분석·추적하고, 범죄수익금을 빼돌리는 것을 차단하는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회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은 범죄자들이 숨긴 범죄수익을 찾아 동결하는 역할을 한다. 범죄수익은 정식 재판을 통해 몰수하는 데 범인이 재판 전 이를 은닉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해당 재산 등의 처분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도록 하는 것이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이다. 법원에서 몰수보전이 인용된 범죄수익은 정식 재판에서 몰수판결이 확정될 경우 국고로 귀속되거나 절차에 따라 범죄 피해자들에게 돌려준다. 대구경찰청 범죄수익수사팀은 성매매업주 A씨를 구속하면서 성매매로 인한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범죄수익금 24억 원 상당을 동결하는 등 지난해 동안 모두 38억 원의 범죄수익을 몰수 보전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하는데 그치지 않고 범죄로 인한 수익을 원천 차단해 범죄를 억지하고 피해자의 피해회복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지난해 지역 법인기업 성장성·수익성·안전성 전년 대비 악화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법인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및 안정성이 1년 전 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18년 대구·경북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요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증가율은 지난해 4.5%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하지만 매출액증가율은 6.1%에서 4.1%로 하락했다. 매출액증가율을 살펴보면 비제조업이 건설 및 부동산 부진에도 전기가스와 정보통신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과 같은 4.1%를 보였다.반면 제조업이 기계장비, 1차 금속,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매출액증가율이 8.1%에서 4.2%로 급락했다. 총자산증가율은 제조업이 전기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을 중심으로 2017년 5.5%에서 2018년 3.7%로 하락했다.비제조업은 전문과학기술, 정보통신 등을 중심으로 3.8%에서 5.1%로 상승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도 2017년 5.6%에서 2018년 5.4%로,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4.4%에서 3.5%로 모두 1년 전보다 떨어졌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제조업이 1차 금속, 전자부품·영상·통신 등을 중심으로 오른 반면, 비제조업이 전문과학기술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제조업이 1차 금속 등을 중심으로, 비제조업이 부동산, 숙박 및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떨어졌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전년 대비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2017년 101.5%에서 2018년 104.4%, 차입금의존도는 32%로 전년 31.6% 보다 각각 올랐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은 성장성 및 안정성은 나빠졌으나 수익성이 소폭 개선된 반면 중소기업은 성장성, 수익성 및 안정성이 모두 악화됐다. 한편 전국과 비교하면 대구·경북지역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은 부진했으나, 성장성 및 안정성이 대체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한은 경제포럼서 디지털환경 확산으로 은행 수익기반 약화된다는 주장 나와

디지털환경 확산에 따라 은행의 수익기반이 약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지역 경제 부진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오픈뱅킹, 인터넷 은행 등의 출범은 지방은행의 생존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5일 열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2019년 대구·경북 금융경제포럼에서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금융환경 확산과 금융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지방은행의 생존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화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명명하면서 “금융산업에서는 IT,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금융접근성을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혁신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환경 확산으로 IT기업 등의 비금융회사가 기존 금융회사 역할을 일부 수행하면서 금융업의 기능별 분화 현상이 심화되고, 혁신적 거래 플랫폼 사업자의 등장으로 은행의 수익 기반은 약화될 수 있다”며 “특히 관련 규제 등으로 혁신적이고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디지털환경 확산에 따른 지방은행의 생존 전략으로는 핀테크·빅테크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화를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의 선제적 구축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과 기술기업 인수합병 등을 통한 혁신성 확보, 제도적 지원 마련 등이 지방은행의 생존 전략으로 꼽혔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상추로 억대 수익 올려

상추는 우리와 가장 친근한 웰빙 채소다.지중해 연안과 서아시아가 원산지다. 신라, 백제 등 삼국시대부터 우리 식생활과 깊은 연관을 가진 상추는 비타민을 흡수할 수 있는 채소로 알려져 있다.그 역사는 4천500년께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기록돼 있을 정도로 오래된 채소다.우리나라 최초 한류 채소로도 알려진 상추는 과거부터 ‘복을 싸 먹는 상추’로 불리고 있다.생으로 먹는 채소란 의미인 ‘생채(生彩)’에서 유래된 상추로 억대 수익을 올리고 있는 농가를 소개한다.◆농사의 농(農)자도 몰랐지만 전문 꾼으로 변신칠곡군 동명면 팔공산 끝자락 아래 아침의 조용한 햇살이 내려앉는 양지바른 곳에 하얀 비닐하우스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비닐하우스 안에는 밤새 자란 씽씽한 상추가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한다.이곳은 무농약 청정상추를 사계절 내내 재배해 연간 억대의 매울을 올리는 ‘자연에 물든 세상 농장’이다. 6천585㎡ 규모의 이 농장은 김두식(59) 대표와 부인 김경화(56)씨의 삶의 터전이자 꿈과 희망을 거두는 곳이다.‘사락사락! 똑똑!’ 상추 따는 소리와 함께 이들 부부는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이들은 전업농이 아니었다. 농사의 농자도 몰랐다. 비닐하우스 설치 공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다.하지만 김 사장이 1998년 IMF 때 경영악화로 회사가 부도나 4억 원에 달하는 빚을 져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사태에 놓이게 됐다. 여기에다 사업실패로 진 빚을 갚아야 하는 고통 등은 어렵고도 막막한 현실을 감당하기에 너무나 벅찼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 사장 부부는 도시에서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농촌 체험 기회 제공과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농촌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토마토, 상추, 고추 등을 재배하는 텃밭과 체험농장 운영에 도전했다.그러나 수입은 고사하고, 애지중지 키우던 채소가 병해충으로 70%가량을 폐기해야 하는 낭패를 겪으며 또다시 빚을지는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다.‘하늘도 무심하다’는 원망과 한탄의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하늘과 땅은 김 사장 부부의 편이 돼주었다.◆칠전팔기로 이뤄낸 채소 강소농김 사장 부부는 서로 의지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면 된다’는 굳은 의지와 노력한 만큼 거둘 수 있다는 땅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이런 차에 우연히 동명면 최병천 동명농협조합장으로부터 쌈 채소 비닐하우스 재배를 권유받았다. 김 사장은 귀가 솔깃했다. 비닐하우스를 짓는 것은 과거 자신의 전문업이었다.하지만 쌈 채소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김 사장의 채소농사는 “물만 주면 자라는데 뭐 그리 어렵냐”며 남들이 말하는 것처럼 쉽지 않았다.게다가 상추재배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은 물론 토양의 특성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재배에 나서 상추의 질과 맛이 떨어지는 등 말 그대로 형편이 없었다.실의에 빠진 김 사장은 이 기회를 통해 ‘채소농사도 재배기술은 물론 출하할 곳을 확보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진리를 실감하고 스스로 ‘상추 박사’가 되기로 다짐했다.상추재배지로 유명한 청송군 진보면 등 쌈 채소 전문 재배농장이면 어디든 찾아가 자신이 그동안 몰랐던 재배방법과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다.이 결과 과거 자신의 상추재배 실패 원인을 파악하게 됐고, 자신만의 상추 재배기술 노하우도 점점 쌓여갔다. 김 사장은 피나는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생애 처음 실감했다.◆단맛 나는 기능성 상추 개발실패를 거듭한 끝에 자신만의 상추 재배 기술을 터득한 김 사장이 생산한 상추는 주위로부터 조금씩 인정받기 시작했다.그는 1년 전 청국장가루와 쌀겨가루를 사용, 상추를 재배한 결과 단맛(3브릭스)은 물론 2개월가량 보관해도 품질이 변하지 않는 최고 기능성을 갖춘 상추 개발에 성공했다.김 사장은 “그동안 스스로 피나는 노력으로 터득하고 축적한 기술데이터 덕분”이라고 기뻐했다.그는 최고품질의 상추 생산을 위해 비옥한 땅 유지와 토양기능 회복을 위해 3년마다 객토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다 매달 품질관리원에 의뢰해 320가지의 잔류농약검사도 실시해 맛과 식감이 뛰어난 무농약 상추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있다.또 매달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토양분석 검사도 실시한다. 이는 재배하고 있는 상추, 치커리 등 13종류의 쌈 채소마다 각기의 필요한 성분을 분석해 병충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청정 무농약 채소임을 입증하기 위해서다.김 사장은 “수년 전 재배하던 상추가 병충해에 걸려 1년 농사를 모두 망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농장에서 생산된 상추 등 13종류의 쌈 채소 90% 이상을 150g, 500g 단위로 농협밀양하나로마트에 출하한다. 타 상추보다 30% 이상 높은 가격에 공급되고 있어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이 결과 올해는 7억 원, 내년에는 10억 원 상당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지난달에는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와 모둠 쌈 채소 공급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출하하기로 해 최고의 품질을 인증받는 강 소농으로 거듭나고 있다.◆새로운 품질에 도전“쌈 채소는 식감과 신선도가 좋아야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김 사장은 최고품질의 상추 생산을 위해 과학영농 연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그는 박하 향이 나는 기능성 식용 허브 개발에 착수해 내년 3월에 시험재배에 들어갈 예정이다.항상 새로운 품종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김 사장은 또 상추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망개 잎을 이용한 상추의 개발연구에도 몰두하고 있다.김두식 ‘자연에 물든 세상’ 사장은 “지금 생산하고 있는 쌈 채소가 소비자들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상추재배 농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나노메딕스' 사내이사로 영입된 '짐 로저스' 누구? 월스트리스서 4200% 수익 달성

오늘(13일) 나노메딕스가 글로벌 투자 전문가로 유명한 '짐 로저스(Jim Rogers)'를 사내이사에 선임한다고 밝혀 짐 로저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짐 로저스는 투자전문회사 '로저스홀딩스'의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월스트리트에서 10여년간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 펀드를 창립해 4200%라는 수익을 달성한 바 있다.나노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짐 로저스 사내이사 영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투자의 귀재'로도 불리는 짐 로저스는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힌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