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노인복지관 3개소 순차적 운영 재개

대구 동구청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부터 휴관 중이던 팔공복지관, 동구노인복지관, 강동어르신행복센터 등 동구 노인복지관 3개소를 최근 순차적으로 운영 재개했다. 복지관에서는 재개관을 위한 자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출입자 명부 확인 및 발열 체크시스템을 완비하고 보건소와 동구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비말 전파 가능성이 낮은 소규모 실내 프로그램부터 운영하고,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될 시 경로식당과 프로그램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의성향토인재양성원, 대면수업 순차적 재개

의성군 향토인재양성원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대면수업을 이달 들어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다.의성향토인재양성원 지난 2월 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해 왔다.이번 대면수업 재개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른 순차적 등교개학 일정에 맞춰 고등학교 2, 3학년부터 적용했다. 오는 6일부터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도 대면수업으로 전환한다.양성원은 운영 재개에 앞서 강의실을 전면 소독하고, 책상 간 2m 이상 거리를 두고 배치하는 한편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또 학생들은 등원 시 마스크 착용은 물론 입구에서 손소독과 발열 체크 후 이상이 없어야 입실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개인 방역 지침도 철저히 준수하도록 교육했다.의성군 관계자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하겠다”며 “학부모와 학생들도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순차적 등교 개학 차질 빚나

대구와 인천·안성 등에서 등교 개학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학교가 폐쇄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로 예정된 고2,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생들의 순차 등교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등교 개학 연기’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고 서울 이태원 클럽발 등 지역의 추가 확진이 계속해 발생하고 있어 순차적 등교 개학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고등학교 보건교사라고 밝힌 청원자가 20일 등교 개학 취소를 요구하는 청원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2만9천727명이 동의했다.청원인은 ‘등교 개학은 누굴 위한 것입니까’ 제목의 글에서 “고3·2·1(학년) 개학 1주일 전부터 자가진단 제출을 통해 학생 상태를 파악한다고 하는데, 애들이 제대로 하느냐. 또 문항에 구토, 매스꺼움 등 흔한 증상들에 학생들이 체크하면 등교 중지”라며 “학교에는 정확한 매뉴얼이 하나도 없다. 그저 뜬구름 잡는 소리만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등교 중지 학생 관련) 결국 학교 재량으로 정하는 수 밖에 없고, 누구는 출결로 인정받고 누구는 질병 결석 등 학교마다 기준이 달라지게 된다”며 “예상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매뉴얼도 없으면서 자꾸 학교 재량에 맡기면 학교에서 모든 책임을 떠안으라는 거냐”고 했다.또“어느 지역은 등교, 어느 지역은 온라인 수업을 받던 오늘(지난 20일), 이 불평등은 어찌할 것이고 대학 입시는 어쩌려고 그러시냐”며 “직접 와서 보고 그래도 방역이 안전하겠다 하면 계속 문을 열어라. 등교 개학 취소해달라, 싱가포르 사태 나기 싫다면”이라고 덧붙였다.이와는 별도로 지난달 24일 올라온 ‘등교 개학 시기를 미루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청원글은 24만여 명이 동참했다. 한편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고3 이후의 순차 등교에 대해 교육부가 미리 공지한 일정을 유지하겠다고 했다.박 차관은 “현재와 같이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이어져도 27일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예정대로 진행하는가”란 질문에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오는 27일은 고2,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생들의 등교가 예정돼 있다. 다음달 3일에는 고1, 중2, 초3~4학년이, 같은 달 8일에는 중1, 초5~6학년이 등교한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구미시 공공시설 순차적으로 개방

구미시가 공공시설들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지난 5일 구미 에코랜드 개장을 시작으로 6일에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체육시설(수영장 제외)과 구포 생활체육공원, 신라불교초전지, 박정희대통령생가 주변시설, 야은역사체험관, 동락신나루, 장난감도서관(놀이프로그램 제외) 운영에 들어갔다.이어 7일에는 금오산도립공원 야영장이 문을 열고 8일에는 낙동강체육공원 구미캠핑장과 금오산 대주차장 로컬푸드 금요장터 운영을 재개한다.다른 공공시설은 생활방역체계 지침 준수 범위 내에서 비교적 감염 위험이 적은 실외 분산시설과 실내 분산시설 위주로 우선 개방할 방침이다.하지만 문화예술회관이나 복지관, 수영장 등 실내 밀집시설은 코로나19의 진정세를 지켜본 후 정부 지침에 따라 시설별 방역지침을 마련하는 대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박영일 구미시 기획예산과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시설을 운영하는 등 공공시설 운영 재개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일상과 경제생활도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등교 개학 고3부터 13일 시작한다...6월1일까지 순차 등교

코로나19 사태로 두달 가량 늦춰진 초·중·고교 등교수업이 오는 13일 고3을 시작으로 4번에 걸쳐 순차적으로 재개된다.고2·중3·초1~2학년과 유치원생은 20일, 고1·중2·초 3~4학년은 27일 등교한다. 마지막으로 중학교 1학년과 초 5~6학년은 오는 6월 1일에 개학한다.교육부는 4일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와 각종학교의 등교개학 방안을 발표했다.고등학교 3학년은 진로·진학 준비의 시급성을 고려해 13일부터 등교수업을 우선 시작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등교 수업을 시행하되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없도록 ‘등교 수업 세부 운영 계획’을 마련해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특히 고3에 대해서는 세부방안을 마련했다. 등교 전 1주일 동안 준수 사항 사전교육을 원격수업 조·종례 시간을 활용해 반복적으로 시행한다.또 등교 후 학생 안전을 위해 초기 1주일 정도는 50분 수업을 10분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감축해 운영할 방침이다.교실 책상배치는 수능시험 대형으로 넓게 배치해 생활안전 거리를 확보한다. 다만 학급당 인원이 28명을 초과할 경우 교실보다 넓은 특별실로 이동하거나 책상 칸막이 등을 활용한다. 수업 시간 모둠 활동은 지양하고 개인 활동 중심으로 운영하며, 쉬는 시간에도 교실과 복도에 교사가 지도한다.기숙사가 있는 학교는 타 지역 학생이나 시내 원거리 통학생이 다수인 경우에 한해 운영하고 가급적 1인 1실을 배정한다. 기숙사 입소 전 이용 학생 검체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 중에 있다.소규모 학교의 경우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학생수 60명 내외 학교와 특수학교에 대해 13일부터 조기 등교 수업하는 방안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학교 급식 방안도 강구된다.시교육청은 학교 식당 단체급식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조리과정과 운반, 배식, 식사시간 단축 등 감염경로를 줄인 간편급식을 개발해 교실배식 여건을 마련했다. 간편급식은 코로나19대응의 특별한 조치로 대구시교육청이 개발해 전국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는 급식 방법이다.학교에서 식당배식을 하는 경우에도 임시칸막이 설치 후 지그재그 앉기, 지정좌석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확보할 계획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부모들의 등교 수업에 대한 불안감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기에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안전한 등교 수업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철저히 준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교육부는 지역별 감염증 추이와 학교별 밀집도 등 여건이 다양한 점을 고려해 구체적인 학사운영 방법을 시·도와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고3 진학교사, 하나같이 ‘순차적 등교 개학’ 원해

대구권 고3 진학 교사들은 등교 개학에 대해 하나같이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순차적 으로 진행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11면)본지가 대구권 고3 진학교사 5명을 대상으로 긴급 리서치를 한 결과, 지난 9일 중·고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 27일로 3주차 진행되고 있는 원격 수업이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되길 기대했다.진학교사들은 코로나19가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면서 교육 현장도 ‘잠시 멈춤’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안겼다고 입을 모았다.문제는 학생들은 학교를 그리워하고 교사들 역시 학생이 보고픈 마음이 간절한 ‘잠시 멈춤’의 ‘잠시’가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다.이러다보니 올해 대입을 치러야 하는 고3 수험생과 진학지도 교사들은 장기간의 원격 수업에 마음이 바빠질 수 밖에 없다. 얼마남지 않은 입시 일정 고민에다 원격 수업으로 인한 피로감도 상당하다.5월초 초·중·고교 등교 개학 시기 등에 대한 발표를 앞두고 진학교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본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법원 휴정인 3월23일부터 순차 개정 권고

대구법원(대구고법·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휴정 권고 기간이 종료(3월20일까지)된 이후에도 4주(3월23일~4월17일) 동안 한시적으로 ‘순환 교차 개정’을 하도록 각 재판부에 권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순환 교차 개정은 각 법원 재판부가 격주로 개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대구법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정 권고 기간을 또 연장하면 재판 지연으로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할 소지가 있고, 재판을 전면 재개하면 법정이 새로운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될 우려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 하지만 구속사건 등 긴급한 처리가 필요한 사건은 예외적으로 매주 개정할 수 있게 했다. 또 형사재판 기일은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잦은 기일 변경으로 민원이 생기거나 신속한 재판 진행 요청 등 재판부에 특별한 사정이 있다면 상황을 고려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고법 관계자는 “법원 출입구에 열화상 감지 카메라와 손 소독제를 두고, 법정에 출입하는 소송관계인에 대해서는 발열 체크를 하고 법정에서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앉도록 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법원은 지난 2월24일 2주간 휴정을 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오는 20일까지 휴정을 1차례 연장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