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애의 영화산책…스티븐 크보스키 감독 ‘원더’

남들과 다른 얼굴을 가지고 태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크리스마스보다는 얼굴을 가릴 수 있는 할로윈을 더 좋아하는 어기는 무려 27번이나 성형수술을 하지만 긍정적인 성격으로 무사히 견뎌낸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얼굴이 다른 사람들처럼 되는 건 아니었다. 다만 27번 수술을 하기 전보다 조금씩 좋아졌다는 것 정도. 그러나 생각해보면 얼굴이 다른 사람들처럼 생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사람들의 얼굴은 모두 다르다. 사람처럼 생겨야 하는 얼굴이란 게 도대체 어떤 것이겠는가.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사람의 얼굴을 떠올려 보면 그들의 얼굴, 가령 눈, 코, 입의 모양은 모두 다르다. 그러니 어기의 얼굴이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그것이 그가 인간 세계에서 외톨이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아니다.그러나 어기는 어릴 때부터 얼굴 때문에 밖에 잘 나가지 못했고, 나갈 때는 항상 얼굴을 가리는 무언가를 쓰고 다녔다. 영화에 나오는 가면이나 헬멧 같은 것들을.어기가 점점 자라면서 더 넓은 세상을 보여 주고 싶었던 엄마는 어기를 학교에 보내기로 결정하지만 남들에게는 당연한 그 일도 그들 가족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어기가 남들과 다른 얼굴로 친구들과 부딪혀야 하는 시작점이기 때문이다.어기처럼 생기면 자살할 거라는 친구의 말은 어기에게 큰 상처가 된다. 늘 가족들의 관심이 어기에게 가 있어 혼자 자라야 했던 어기의 누나도 가족관계를 묻는 친구들에게 외동딸이라고 말할 정도로 내면적인 혼란을 겪는 상태이다. 외동딸이라는 말은 어기를 부정하는 말일 수도 있고, 가족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말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누나는 어기를 누구보다도 사랑한다.“외모는 바꿀 수 없어요. 우리의 시선을 바꿔야죠”라는 터쉬만의 말은 그러므로 울림이 크다. 타고난 외모를 어찌 완전히 바꾸겠는가. 다만 어느 시점에 고정되어 있는 우리의 시선을 바꿔야 할 뿐이다.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입고 절망하는 어기에게 하는 엄마의 말이 재미있다. “돋보이는 것들은 원래 잘 섞이지 못해.”그러니까 어기가 친구들과 잘 섞이지 못하는 것은 어기의 얼굴 때문이 아니라 어기가 그들 사이에서 돋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시선을 다르게 하면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것이다.외모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아야 하는 많은 사람들이 떠올려진다. 생각해 보면 그들이 우리와 다르다는 것이 차별을 받아야 할 이유는 아니다. 다만 다를 뿐이다. 그래서 어기가 하는 말은 울림이 크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그저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 왜 우리는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이 일도 못했을까.헬멧 속에 숨어 있던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이야기, 그 아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전 세계 80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엄청난 흥행을 했다. 사람들은 대체로 선량하다는 의견에 나는 동의한다. 적어도 이 영화를 보며 감동할 줄 아는 800만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신세계, 해외 유명 헬렌 카민스키 토탈패션 팝업매장 오픈

대구신세계백화점에서는 여름 시즌을 맞아 이달 말까지 5층 해외 유명 브랜드 헬렌 카민스키의 ‘토탈패션 시즌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헬렌 카민스키의 대표 상품인 프로방스·비앙카·베사 모자와 가방, 의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구신세계백화점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삼성 백정현·NC 루친스키, 5일 개막전 격돌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5일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삼성 허삼영 감독은 3일 열린 ‘KBO 화상 미디어데이’에서 5일 개막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프로 데뷔 이후 첫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은 백정현은 지난해 NC와의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41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NC의 선발 투수는 루친스키다. 루친스키는 지난해 NC의 ‘1선발’로 개막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삼성전 4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2.67로 잘 던졌다.미디어데이에서 허삼영 감독은 올 시즌 목표로 ‘자존심 회복’을 내세웠다.허 감독은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선수들과 함께 소통하며 라이온즈가 가진 장점을 살리는데 집중했다”며 “작은 변화 속에 매 경기 열정을 가지고 자존심을 기필코 회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주전 포수 강민호에 대한 기대감 및 시즌 운영 구상에 대해서 밝혔다.허 감독은 “강민호는 비시즌 동안 완벽하게 준비했다. 기대가 크다”며 “연말 시상식 때 자주 단상에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또 “(시즌 초반) 주전 포수와 백업 포수의 비율은 80%(백업 20%)로 가져갈 계획이며 이후 체력안배를 고려할 것”이라며 “개막전 선발 유격수는 살라디노”라고 덧붙였다.허삼영 감독과 함께 미디어데이 참석한 주장 박해민은 올 시즌 4위를 목표로 삼았다.박해민은 “아직 라팍에서 가을야구를 못했기 때문에 4위로 잡았다. 5위하면 포스트시즌에 원정 경기를 해야 한다”며 “대구·경북 야구 열릴 수 있는 이유가 의료진이 힘이 컸다. (목표를 달성한다면) 의료인 초청해서 1박2일 힐링캠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오로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맛’, 스키의 매력에 빠져보실래요

오로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새 하얀 설원과 청명한 하늘 아래서 한 번이라도 스피드를 느껴봤으면 헤어 나오기 힘든 스포츠.바로 ‘스키’다.동계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리는 스키의 계절이다.스키는 길고 평평한 활면에 구두나 장화를 붙인 것을 신고 눈 위를 활주하는 스포츠를 말한다.아직 한 번도 스키를 타보지 않았다면 올 겨울 스키장으로 떠나보자. 색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올바른 장비 선택과 착용법스키는 장비를 이용한 운동이기에 안전하고 재미있게 타려면 올바른 장비 선택이 중요하다.스키 장비에는 스키 플레이트, 부츠, 장갑, 고글 등이 있다.먼저 스키 플레이트는 길면 길수록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으며 짧을수록 안정성이 높다. 초보자라면 짧은 스키판을, 상급정도 수준의 스키어라면 자신의 신장보다 20㎝ 짧은 스키판을 택하는 것이 좋다.스키 플레이트만큼이나 스키 부츠도 중요하다.스키에서 나타나는 안전사고의 유형의 대부분이 다리골절 등인데 스키 부츠가 안전사고로부터 절반이상을 보호해준다.리어 엔트리식과 프런트 버클식이 있는데 기능 및 성능면에서 그 우위를 가릴 순 없다. 다만 자신의 발에 잘 맞고 무겁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의 발에 맞는 사이즈를 확인하는 방법은 부츠를 신은 채 거울을 보고 똑바로 섰을 때 발가락이 앞 부츠 끝에 닿는다는 느낌이 오는 사이즈다. 앞으로 몸을 굽힌 상태에서 발뒤꿈치와 부츠 뒤쪽으로 손가락이 하나정도 들어가면 적당하다고 할 수 있겠다.이어 부츠가 발목을 잘 감싸고 있는지, 부드러운 재질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스키복은 기온과 용도에 따라 맞춰 입어야 한다. 선수는 경기 종목별로 유니폼이 다르나 초보자와 일반 스키어는 지나치게 값비싼 복장을 피하고 실리적인 도움을 주는 복장이 좋겠다.초보자는 많이 걷고 서있는 시간이 길기에 특별히 여러 겹을 껴입는 방식으로 보온에 신경을 써야한다.스키 장갑은 손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크기가 좋다. 보온성이 뛰어난 것으로 가능한 가죽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평상시 사용하는 가죽장갑은 잘 찢어지거나 물이 빠져 손에 염색되고 또 동상에 걸릴 수도 있다.스키 고글도 반드시 껴야 한다.설원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은 매우 강해 심하면 실명할 정도이기에 고글을 착용해야 한다. 눈부시지 않은 날에 스키를 탈 때도 찬바람이 눈에 계속 닫기 때문에 보안용 색안경은 필요하다. ◆쉽게 배우는 스키초보자가 스키를 입문할 때 첫 번째로 배우는 것이 ‘플루크’다. 플루크는 스키의 뒷부분을 벌린 상태로 활강하는 방법을 말한다.플루크를 이용해 멈추고자 할 때는 무릎을 안쪽으로 구부려 스키 내측에 엣지를 가하면서 완전히 멈출 때까지 스키 뒷부분을 계속해 넓힌다.플루크를 이용한 속도 조절은 스키 뒷부분을 넓힌 정도를 다르게 함으로써 가능하다.즉 많이 넓히면 마찰력이 커져서 속도가 많이 줄어들고 적게 넓히면 속도가 적게 줄어든다.플루크를 훈련 할 때는 완만한 경사면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동안 스키 뒷부분을 ‘넓혔다, 좁혔다’하면서 플루크에 의한 속도 변화 현상을 익히고 점차 가파른 슬로프를 선택한다.정지할 때는 양쪽 발에 힘을 주어 스키의 안쪽의 엣지를 세워 플레이트의 뒷부분을 A자로 벌리면서 힘껏 힘을 주면 정지하게 된다.스키 플레이트를 11자 모양과 A 형태로 2~3차례 반복한 후 정지하면 된다.방향을 전환하려면 플루크의 기본자세에서 체중을 한쪽 스키에 많이 싣거나 스키 뒷부분을 더 넓히면 된다. 또는 이 두 방법을 모두 실시하면 된다.오른쪽으로 방향 전환하려면 왼쪽 스키에 체중을 옮겨 실으면서 엣지를 강하게 준다.방향전환을 하고 난 다음에도 계속해 플루크의 기본자세를 유지하고 이와 같은 방향 전환을 연속적으로 실시해 충분히 숙달되도록 훈련한다.◆자연스럽게 넘어지고 일어서기스키는 잘 타는 것뿐만 아니라 잘 넘어지는 것도 중요하다.넘어질 때 무리한 동작으로 버티지 말고 자연스럽게 넘어가야 한다. 엉덩이를 내밀고 무릎을 약간 구부려 뒤로 주저앉듯이 넘어진다. 손이나 기타, 다른 부위를 이용해 지면과 접촉하면 염좌나 골절상을 입기 쉽다. 또 앞으로 넘어지거나 무릎, 얼굴부터 설면에 접촉하면 부상의 정도가 커진다.넘어진 후 슬로프에 오래 누워 있거나 앉아 있으면 2차 충돌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그렇기 때문에 바로 일어나기를 하거나 슬로프 가장자리로 이동해 재정비해야 한다.일어설 때는 폴을 너무 멀리 짚지 않도록 하고, 스키를 평행하게 두며 폴 라인과 스키가 수직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넘어진 채 양 스키를 산 정상과 수직이 되도록 위치하고 양손에 폴을 각각 쥐고 일어서는 방법이 있다. 엉덩이와 상체를 폴 라인의 위쪽에 두고 등 뒤로 폴을 짚고 일어서면 된다.체중이 무겁다면 두개의 폴을 함께 모아 쥐고 옆으로 짚으며 일어서면 좋다.◆방심은 ‘금물’스키는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스포츠 중 하나로 방심은 곧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그러나 안전 수칙만 지킨다면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먼저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다.스키는 전신을 활용하는 운동으로 스트레칭하지 않으면 부상이 올 수 있다. 준비운동은 체온이 약산 상승할 정도로 전신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휴식은 가장자리에서 하는 것이 좋다.스키를 타던 중 몸에 무리가 오면 스키장 중앙에 그대로 있으면 위험하다. 뒤따라오던 사람과 부딪칠 수 있다. 가장자리 펜스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스키에 적응했다고 해서 ‘멋’을 부리면 큰일 난다.스키장에서 음악을 들으며 스키를 타는 스키어들이 종종 있다. 그러나 이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스키는 뒤에서 내려오는 소리, 옆에서 다가오는 소리 등 모든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이어폰을 착용하고 음악을 감상한다면 귀를 막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똑같다.음주 스키도 마찬가지다.음주 상태에서는 상황 판단력이나 순발력 등이 떨어진다. 대처능력도 저하된다. 쉽게 생각하면 음주 운전이다. ◆스키 관련 유용한 팁스키를 타다보면 넘어지면서 흘러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이때 소지품을 분실하거나 폴을 놓치는 경우 기타 여려가지 상황이 발생할 경우가 많다. 제일 좋은 것은 귀중품을 놔두고 타는 것.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좋다.계단 오르기와 V자 오르기가 있다.계단 오르기는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한발 한발 이동시켜 오르는 동작을 말한다. 양 폴을 집고 스키는 엣지를 가해 선 다음 계곡 쪽 스키에 체중을 싣고 산족 스키를 위쪽으로 들어 옮긴다. 다음 반대 발을 들어 산 쪽으로 이동하면서 반복해 경사진 슬로프를 이동하면 된다.V자 오르기는 슬로프 경사도가 낮고 이동거리가 짧은 경우 사용한다. 단 체력소모가 많다는 점을 기억하자.산 정상을 향해 스키 앞부분을 V자 형태로 넓힌다. 이어 무릎을 안쪽으로 굽혀 미끄러지지 않게 엣지를 가한다. 이때 폴은 스키 뒤에 짚어 걸리지 않도록 하며 폴 손잡이를 움켜잡아 앞으로 민다. 경사 각도가 클 경우 스키를 더 벌려 이동하면 된다.◆대구시스키협회 이창도 회장“새하얀 설원, 파란 하늘 아래서 힘차게 슬로프를 질주하는 짜릿함은 겨울세계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스키의 매력에 푹 빠진 대구시스키협회 이창도 회장이 겨울을 사랑하는 이유다.이창도 회장은 2016년 7월부터 대구스키 저변확대 및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1981년 탄생한 대구시스키협회는 대구의 스키운동단체를 대표해 시민에게 스키를 널리 보급하고 국민체력 향상에 노력하는 단체다.해마다 대구시교육감배·협회장배 등 다양한 스키스노보드 대회를 열어 스키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 우수한 선수 조기발굴에도 힘쓰고 있다.이 회장은 “동계종목의 꽃인 스키는 그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런 스키 저변을 바탕으로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대구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엘리트뿐만 아니라 동호인들도 스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대회를 개설했다.그는 “동호인 대회 및 학생대회를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 스키 교실 등을 열어 초보자들에게도 스키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대구스키협회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대구는 ‘스키 불모지’에서 점차 발전해나가고 있다.전국동계체전에서 획득한 메달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 제97~98회 6개, 제99회 7개, 제100회 9개의 메달을 따냈다.협회는 대구스키가 보다 더 발전하기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이창도 회장은 “일반 학생들과 엘리트 선수들 그리고 스키 동호인들이 쉽게 스키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정부의 재정지원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또 대구에서는 스키를 즐길 수 없다. 저변 확대를 위해 실내 스키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 농촌지역 스키체험 실시하는 소규모 초등학교 증가세

‘난생처음 타보는 스키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겨울을 맞아 학생들에게 스키체험을 실시하는 경북도내 농촌지역 소규모 초등학교가 증가하고 있다.경산 대동초등학교가 지난 15∼17일 2박3일간 강원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전교생 27명을 대상으로 ‘스키체험학습’을 운영했다.이번 스키체험 학습은 농촌지역 미니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겨울 스포츠 체험을 통해 스포츠에 대한 경험의 기회를 넓히고 공동체 의식과 체력을 기르는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학생들은 체험학습 기간 스키복과 안전 장비를 갖추고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눠 수준별 스키 강습을 받았다.초급반 학생들은 스키를 신는 법, 넘어지고 일어서는 법, 기본 A자로 서는 법 등 기본적인 동작을 배우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중급반은 A자로 내려오기, 방향 바꾸기 등을 배워 처음으로 슬로프에서 멋있게 내려왔다.고급반은 여러 번의 활강하는 연습을 거쳐 높은 난이도의 코스에 도전하는 등 2박3일간 스키 강습을 통해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향상시켰다.이모(12)군은 “친구들과 스키체험 학습에 오는 것 자체가 즐겁다.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스키체험으로 특별하게 느껴졌다”며 즐거워했다.권창환 대동초 교장은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스키체험 학습은 경험의 기회와 공동체 의식 및 체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군위군 부계초등학교도 지난 16∼17일 1박2일 동안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단련하고자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에서 스키캠프를 실시했다.스키캠프에는 학생 및 인솔교사 등 37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의 스키 실력에 따라 초·중·고급 코스로 나눠 맞춤형 스키강습이 이뤄졌다.이번 스키캠프에 참가한 3학년 학생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신나게 시간을 보냈다.스키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작년 스키캠프 때 강습을 받아서 그런지 올해는 스키 타는 게 쉽게 느껴졌다”며 “어려운 코스도 안전하게 잘 타고 내려올 수 있었다. 특히 야간 스키는 더 신나고 짜릿했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러시아가 자랑하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대구에 온다

러시아가 낳은 카리스마 지휘 거장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세계 최강의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의 첫 대구 공연이 9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이번 공연은 60일간 이르는 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다. 마에스트로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강이 함께한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라고 불리는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1978년 마린스키 극장(구 키로프 극장)에서 프로코피예프의 오페라 작품 ‘전쟁과 평화’로 데뷔했다. 1991년에 바이에른 슈타츠오퍼에서 1993년에는 코벤트 가든, 1994년에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 등에서 지휘에 오르며 세계적인 오페라극장과 성공적인 협업을 펼쳤다.1995~2008년까지 로테르담 필하모닉의 수석지휘자였으며 현재는 명예지휘자로 남아있다. 2007~2015년까지 런던 심포니의 수석지휘자, 2015년부터 뮌헨 필하모닉과, 올해 여름부터는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1988년에는 마린스키 극장의 음악감독으로, 1996년에는 예술감독 및 총감독으로 임명되면서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18세기에 창단된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는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로 손꼽힌다.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만큼 베를리오즈, 차이콥스키, 말러, 니키슈, 라흐마니노프를 비롯한 거장들이 지휘에 올랐으며 소련 시대에는 블라디미르 드라니슈니코프, 아리 파조프스키, 예프게니 므라빈스키, 콘스탄틴 시메노프, 유리 테미르카노프와 같은 지휘자들이 오케스트라의 명성을 이어왔다.러시아 특유의 광대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무기로 차이콥스키 오페라와 발레 초연 연주뿐만 아니라 글린카, 무소르그스키, 림스키 코르사코프 오페라와 쇼스타코비치, 하차투리안, 아사피예프 발레 등 러시안 작곡가들이 담긴 작품들의 초연 무대를 선보였다.이번 공연에서는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서의 전주곡’으로 시작해, 러시아 국민악파 중에서도 가장 독창적이면서도 러시아의 색채를 띠고 있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라벨 관현악 편곡)을 선보인다. 흠잡을 데 없는 우아함과 균형을 지닌 클라라 주미 강은 서울 국제 콩쿠르(2009년)와 센다이 콩쿠르(2010년)에서 우승, 2010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우승과 동시에 다섯개 특별상을 수상했고 주요 콩쿠르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세계 음악계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미 5살에 함부르크 심포니와 협연 무대로 데뷔했으며 지금까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벨기에 내셔널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 등 최고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해왔다.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가 남긴 단 하나의 바이올린 협주곡이자 질주하는 듯한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바이올린 협주곡 D(디) 장조’를 연주한다.VIP석 20만 원, R석 15만 원, S석 10만 원, A석 7만 원, H석(시야장애) 3만 원. 문의: 053-584-03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롯데백화점, 스키시즌 대비 고글과 헬멧 선보여

롯데백화점 대구점 9층 아동관 MLB키즈 매장에서는 아이들의 방학과 스키시즌을 대비해 눈과 머리를 보호해 줄 스키고글과 헬멧을 선보인다. MLB키즈 스키고글은 UV99% 차단 기능과 함께 4중 김서림 방지 코팅이 돼 있어 렌즈 안쪽 김서림 현상 방지가 뛰어나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