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코로나19 42번째 사망자 발생

코로나19 감염으로 경북에서 4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의료원에 입원해 있던 A(86·여)씨가 이날 오후 2시20분께 폐렴과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A씨는 지난 1월28일부터 경산 서요양병원에 입소했다.지난 19일에는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고 다음날 양성으로 확진돼, 지난 21일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고혈압, 치매, 파킨슨 등의 기저 질환이 있던 A씨는 입원 후 발열과 폐렴 증세가 있어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숨졌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통합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 발대식 “이번에는 2번. 꼭 찍어주세요.”

29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미래통합당 대구시당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총선필승를 다짐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기울어진 대한민국을 바로 잡겠습니다. 이번에는 2번입니다. 꼭 찍어주세요.”4.15 총선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이 29일 대구시당에서 열렸다.이날에는 김광림 TK(대구·경북)권역위원장,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형기 경북대 교수와 윤재옥·김상훈 의원, 대구지역 통합당 후보, 당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김광림 의원은 “4월16일 오전 8시 기준 우리 당 소속 당선자 수가 중요하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비해 1석이 부족, 일당이 못돼 국회의장을 빼앗겼다”며 “의장만 챙겼어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현재 통합당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나온 인사들이 당선되면 어차피 통합당에 들어간다고 하지만 이는 아무짝에 쓸모없다”며 “TK 25석을 확실히 통합당이 챙겨야한다”고 피력했다.김형기 공동선대위원장은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 등으로 경제가 바닥났고 조국 사태 등으로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진 만큼 정권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보수에게 실망한 주민들도 ‘미워도 다시한번’이란 마음을 갖도록 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했다.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달서을)은 “통합당 공천 문제로 여러가지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천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반성하겠다”며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이런 문제에 매몰돼서는 안된다. 공천 문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겨두고 문 정권 심판에 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을 살려내는 마직막 골든 타임”이라며 “사사로운 정에 얽매여서 우리 당의 선거 전체 분위기를 어렵게 하는 일은 이 시간 이후 없어져야 한다”고 했다.또다른 공동선대위원장인 김상훈 의원(서구)은 “문 정권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정권, 내사람만 챙기면 된다는 정권,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표만 얻으려고 하는 정권”이라며 “이런 오만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후보들의 대표 공약 발표 시간도 진행됐다.주호영 후보(수성갑)는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추경호 후보(달성군)는 대구산업철도 조기건설, 류성걸 후보(동구갑)는 K2 이전터를 대구 휴노믹시티와 미래복합신도시로 건설, 강대식 후보(동구을)는 K2 이전 후적지에 첨단산업 주거 융복합 미래도시 건설, 양금희 후보(북구갑)는 도청 후적지에 세포 치료 중심의 정밀의료 글로벌 플렛폼 구축, 김승수 후보(북구을)는 북구를 웰니스 산업·의료관광 거점으로 조성, 이인선 후보(수성을)는 스마트시티 수성, 홍석준 후보(달서갑)는 디지털 메이커시티 성서를 내세웠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코로나 사망자 대구에서 100명 넘어

코로나19 대구지역 연령별 사망자 현황.코로나19로 인한 대구지역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8일 치매 등 기저질환을 앓던 A(88·여)씨가 코로나19 확진자 중 100번째로 사망했다.또 29일에는 70~80대의 기저질환자 5명도 잇따라 사망하면서 29일 기준 10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3일 B(56·여)씨가 신장투석 중 사망한 후, 한 달여 만에 대구에서만 무려 100명이 넘게 숨진 것이다. 29일 오후 7시 기준 코로나19 전국 사망자는 158명이다. 이중 대구지역 사망자는 약 70%에 달한다. 다만 치사율은 전국 평균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국 확진자 수는 9천583명으로 치사율은 1.64%이며, 대구는 1.61%이다.반면 4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의 치사율은 3.2%에 달했다. 나머지 시·도의 경우는 표본 수가 많지 않아 치사율을 비교하기에는 무리하다는 것이 통계 전문가들의 견해다. 대구지역 사망자들은 대부분 고령층이며, 기저질환 등 지병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성별로는 여성 53명, 남성 54명으로 비슷했다.연령은 50대 4명, 60대 17명, 70대 34명, 80대 47명, 90대 5명이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70대와 80대로 연령대가 높은 70~90대 사망자가 80%가량이었다.특히 사망자 중 94명(87%가량)이 기저질환자였다. 이들은 평소 대부분 폐렴, 당뇨, 고혈압, 뇌졸중, 기관지염, 치매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저질환을 앓지 않은 사망자는 신장투석, 신장이식을 받거나 대장암 등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런 질환이 없는 사망자는 50대 1명, 60대 4명, 70대 3명, 80대 1명인 모두 9명(8.4%)이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출 신청, 긴급생계자금, 총선까지 잇단 줄서기 예고… 코로나 확산 비상

지난 25일 대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북부센터에 코로나19 대출 상담을 받기 위해 모인 지역 소상공인들의 모습.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에 구름떼처럼 시민이 몰리는 가운데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접수, 4·15총선 투표장 줄서기가 잇따라 예고돼 있어 코로나 확산의 또다른 집단 감염원이 될까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마스크 줄서기’로 인한 감염 위험이 지적된 바 있는 상황에서 이번엔 자금 지원을 받으려는 이들로 혼잡한 상황이 벌어지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색해지는 실정이다. 특히 다음달 6일부터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현장접수가 시작되고 보름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장에서도 심한 혼잡과 줄서기가 예상되면서 코로나19 차단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현재 소상공인시장진흥재단 대구 남·북부센터는 지난 25일부터 각각 매일 400여 명이 넘는 인원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을 위한 번호표를 배부하고 있다. 새벽부터 자금을 지원받기 위한 인원이 다수 몰리면서 이른 아침부터 당일 대출 상담을 위한 번호표가 동이 날 정도다. 자금을 신청하면 통상 5일 이내에 1천만~1천500만 원의 대출금이 지원되고, 대출 여부와 신용 등급 여부 기준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달 1일부터는 시중 은행에서도 긴급경영자금 대출을 시행하고 출생연도에 따른 홀짝제를 통해 대출 접수를 받는다지만, 수요가 많은 탓에 사회적 거리두기는 먼나라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출접수를 하러 나온 김모(58)씨는 “코로나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새벽부터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 벌어져 걱정이지만 하루하루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나왔다”고 말했다.게다가 다음달 3일부터 대구시의 긴급생계자금 온라인 접수에 이어 6일부터는 대구은행, 농협, 우체국,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이 시작돼 확산 우려는 더욱 커지는 실정이다.4·15총선의 경우 전체 투표소 방역 및 사전투표소와 투표소 내 별도 동선의 임시기표소 등의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지만, 유권자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를 대비한 대책이 현재로선 전무하다.자칫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시점에서 감염 확산은 물론 통제 불능의 상황에까지 놓일 수도 있다. 대구 서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지역 모든 투표소에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유권자들의 안전을 위한 비닐장갑 등을 제공한다”며 “또 유권자들끼리 1m 이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선거 관리 종사자들의 코로나19 감염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시교육청, 개학과 관련한 선택지는?…개학 시점이 더 어려워

개학 연기로 대구 북구의 한 고등학교 교실이 텅 비어 있다.예정된 4월6일 개학이 정부를 중심으로 추가 연기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이 개학 시점을 두고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시교육청 일각에서는 개학 연기보다 개학 시점 잡기가 더 어렵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병원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개학 후 학교 내 감염을 염두 해 두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또 개학 후 자칫 학교 내 감염이 확산되면 해당학교 폐쇄와 함께 학사일정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고 내다보고 있다.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개학과 관련해 다양한 선택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우선 정상 개학과 개학·온라인 수업 병행, 온라인 수업, 고3 학생 우선 개학을 선택지로 꼽을 수 있다.하지만 정상 개학은 무리다는 판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세균 총리가 참석한 시도 교육감들과의 영상 간담회에서 한 차례 더 개학 연기를 건의했다.개학 후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해 위급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개학·온라인 수업 병행은 개학 후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를 중심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마저도 상황은 녹록치 않다.학교 폐쇄를 위한 확진자 범위와 온라인 수업 대체에 대한 명확한 판단이 서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온라인 수업은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으로 교육부 지침인 정규 수업 대체로 학습량 유지라는 큰 틀은 가지고 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온라인 수업으로 대면 개학을 연기하면 출석과 수업진도 체크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 또 긴급돌봄을 이용하는 학생 관리와 다자녀 가정의 스마트기기 보급도 문제점으로 떠오른다”고 말했다.이어 “고3의 경우 개학연기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고3 학생 우선 개학도 고려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8일 전국 유치원, 초·중·고교 개학과 관련해 “여러 의견을 경청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원칙 아래 30~31일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총선시리즈-격전 레이스 <2>수성갑

‘대구정치1번지’인 이곳은 여야 4선 의원의 한판승부로 핫해진 선거구다.수성을에서 수성갑으로 전략공천된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과 현 안주인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다.이번 총선은 이들 모두 정치적 운명이 걸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주 의원은 TK(대구·경북) 통합당 의원 중 유일하게 공천에서 살아남은 중진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고 여권 내 대표 잠룡으로 꼽히는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살아남아야 대권가도까지 노려볼 수 있다.이들만의 싸움으로 본다면 보수텃밭인 TK인데다 조국 사태 이후 대구지역 민심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주 의원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수 있다.하지만 최근 통합당 공천 파동에 대한 지역민들의 민심이 심상치 않은 점이 주 의원의 발목을 잡는다.통합당 공천파동에는 김 의원 낙선 명목 아래 이른바 ‘자객 공천’으로 수성갑에 배치된 주 의원도 포함된다.주 의원이 공천되기 전 이미 이 지역구는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통합당에 어떤 인사가 출마해도 김 의원을 이긴다는 결과가 나온 상태였다.당연히 경선 기회조차 갖지 못한 통합당 후보들은 격노했고 그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월등히 앞서나갔던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은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더구나 이 전 구청장은 공개 서한을 통해 주 의원에게 보수후보 단일화를 위한 양자 경선을 지속적으로 제안했지만 주 의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무소속 출마 명분도 확실히 챙긴 상태다.이 전 구청장은 “4선의 골리앗들을 물리치는 수성구의 다윗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그는 “수성구에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문 정권의 가신을 뽑지 않겠다는 여론과 통합당 막장 공천과 맥락 없는 돌려막기를 심판하겠다는 여론이 높다”며 “수성구의 다윗이 돼 수성갑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여기에 또 다른 보수 인사도 도전장을 내밀었다.친박계 핵심인 친박신당의 곽성문 전 의원이다.곽 전 의원은 “주호영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다. 이를 두고 볼 수만은 없다”며 “민주당 정권 출범에 협조한 탄핵 세력을 애국 시민과 함께 모든 힘을 다해 응징하겠다”고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이에따라 적전분열로 보수표 분산이 불가피하게 됐다.때문에 진보 고정 지지층이 단단히 형성돼 있는 김 의원이 어부지리로 당선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코로나19 사태에 정부를 향해 사이다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데다 코로나 TK 예산 증액 등으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이에따라 주 의원의 입장에서는 남은 2주 동안의 선거기간 동안 ‘문재인 정권 심판론’이 부각되며 통합당 바람이 반드시 불어야 한다.이를 모를리 없는 주 의원도 선거 슬로건을 ‘문재인 정권 폭정! 주호영이 막겠습니다’라로 정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 상태다.주 의원은 “수성갑을 민주당으로부터 탈환해 정권 교체를 위한 기반을 만들겠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기로 몰아 넣은 문 정권과 민주당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하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문재인 정권 심판론과 통합당 공천 심판론 가운데 어떤 바람이 부느냐에 따라 금배지의 주인공이 달라질 것”이라며 “국회의장이 가능한 5선 국회의원 타이틀을 누가 가져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K리그 경기장 탐방]K리그에서 시야가 가장 좋은 경기장은?

좌상부터 시계방향으로 포항스틸야드-광양축구전용구장-창원축구센터-인천축구전용경기장-DGB대구은행파크.2020시즌 K리그 개막이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된 가운데 어느 새 봄이 찾아왔다.항상 봄과 함께 찾아왔던 K리그의 빈자리를 많은 축구 팬들이 기다리고 있듯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그들의 함성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K리그 경기장이다.전국에 있는 K리그 22개 구단이 가지각색의 매력을 갖고 있듯이 경기장 역시 제각각 특색을 갖고 있다. 올해로 지어진 지 92년째를 맞이하는 부산의 구덕운동장부터 2002 한일월드컵의 유산인 월드컵경기장, 지난해 ‘대팍신드롬’을 불어 일으킨 DGB대구은행파크까지.그중에서도 관람하기 좋기로 손꼽히는 축구전용구장들이 있다. 주로 크기는 작지만 그만큼 높은 몰입감과 뛰어난 시야를 자랑한다. 조속한 코로나19 사태의 안정화와 K리그의 개막을 염원하며 K리그의 대표적인 축구전용구장을 알아봤다. ◆DGB대구은행파크대구FC는 지난해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서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며 ‘대팍 신드롬’을 만들어냈다.지난해 K리그 팬들에게 가장 화제가 된 경기장을 꼽으라면 단연 대팍이다.대구시민운동장 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 탄생한 이 곳은 총 좌석수 1만2천400여 석으로 국내에서 가장 작은 축구전용구장이다. 편리한 교통과 동선, 경기장 내 다양한 먹거리, 무엇보다 그라운드의 열기가 생생히 전해지는 관중석 등 매력이 넘치는 경기장이다.지난해 경기장 개장과 동시에 여러 차례 티켓이 매진됐던 인기에 걸맞게 대구는 K리그 12개 팀 가운데 5위를 기록하며 성적과 인기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최근 연고지인 대구시가 코로나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지만, 사태가 안정되고 정상적으로 K리그가 개막되면 대구FC의 홈경기가 많은 대구 시민들의 희망과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스틸야드대한민국 최초의 축구전용구장 포항스틸야드는 올해로 개장 30주년을 맞이한다. 포항은 이 곳에서 지난 30년간 1992년 한국프로축구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K리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총 9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틸야드는 오래된 경기장이지만 그간 철저한 유지보수 공사로 여전히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뛰어난 시야와 생생한 현장감은 K리그 팬들에게 극찬을 받는다.또 스틸야드의 자랑거리는 바로 그라운드의 잔디다. 포항은 그간 우수한 잔디 관리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수여하는 그린스타디움상을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포항 구단은 올해 홈구장 개장 3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을 제작했고, 선수들은 올 시즌 동안 해당 엠블럼 패치가 달린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경남 창원축구센터창원축구센터는 2009년 12월1일에 완공돼 이듬해인 2010시즌부터 경남FC의 홈구장으로 사용해왔다. 총 좌석 수는 1만5천여 석으로 수용 인원이 적은 편에 속한지만 아담한 크기 덕분에 더 경기에 집중이 잘 된다는 장점도 있다.창원축구센터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는 경기장을 둘러싼 경치이다. 본부석을 제외하고는 경기장에 지붕이 없어서 탁 트인 자연환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본부석 맞은편으로 보이는 비음산의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2020시즌 4강 월드컵 신화의 주역 설기현 감독을 선임하며 화제를 모은 경남이 올해 홈에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창단 이후 인천 문학경기장을 홈으로 써온 인천유나이티드는 2012시즌부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둥지를 옮겼다.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탄생한 이곳은 약 2만 석 정도 규모다. 무엇보다 그라운드와 관중석이 아주 가까운 것으로 유명하다. 거리가 가까운 만큼 팬들의 열기가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까닭인지 인천은 2013년부터 K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시·도민 구단 중 유일하게 한 번도 강등되지 않았다. 특히 2016년 인천이 마지막 홈경기에서 1부 리그 잔류를 확정 짓자 관중들이 한꺼번에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와 선수들과 뒤엉켜 기쁨을 맞이했던 소동도 일어났는데, 이후 관중 난입에 대한 제재금이 발생하긴 했으나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이기에 가능했던 해프닝이다. ◆광양축구전용구장전남드래곤즈가 창단 때부터 써오고 있는 광양축구전용구장은 1993년에 준공된 대한민국 2호 축구전용구장이다. 국내 최초 축구전용구장인 포항스틸야드와 같이 모기업 포스코에서 지은 곳인 만큼 두 경기장은 많은 점이 닮아있는데 특히 중소도시에 이상적인 경기장으로 불리고 있다. 총 좌석수가 1만3천 석을 정도로 작은 편인 이 곳은 15만 명이 조금 넘는 광양 인구에 어울린다. 전남의 홈경기 날은 지역 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또 축구전용구장답게 그라운드와 관중석의 경기가 가까워 경기에 몰입하기도 아주 좋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성주군 상추 팔아주기 운동 펼쳐

성주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추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상추 팔아주기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성주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추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이 운동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판매 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는 상추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것으로 다음달 17일까지 실시한다.성주 가천면 화숙마을 등에서 60여 농가가 상추를 재배한다.이 지역 상추는 지난 1, 2월 기준 출하 물량 7만8천277박스가 박스(2㎏ 들이) 당 7천142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출하 물량이 2만1천288박스로 줄었는데다 가격도 3천528원 반값으로 하락했다.이번 운동은 릴레이형식으로 1단계 성주군청 공무원들이 467박스 신청했다. 2단계는 읍·면사무소, 3단계는 성주교육청 및 지역 내 금융기관, 4단계는 군의회, 사회단체협의회로 신청을 받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운동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농가의 고충을 함께 나누기 위한 것으로 많은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며 “상추는 다른 채소와 달리 시기를 놓치면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경산시자원봉사센터 30일부터 흰 양말 모으기 운동 전개

경산시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 현장 의료진 격려와 필요물품 전달을 위해 ‘1인 1족, 흰 양말 모으기 운동’을 실시한다. 사진은 ‘흰 양말 모으기 운동’ 참여 부스 모습.경산시자원봉사센터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나눔의 실천으로 코로나19 현장 의료진 격려와 필요물품 전달을 위해 ‘1인 1족, 흰 양말 모으기 운동’을 실시한다.이 운동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지정 병원인 국군 대구병원 현장에서 흰 양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청취한 경산자원봉사센터가 의료진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흰 양말 모으기 운동’에 동참을 희망하는 기업과 단체, 개인은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참여 부스가 설치된 경산자원봉사센터에 직접 전달하면 된다.서금희 경산자원봉사센터 소장은 “국군대구병원에서 코로나19 현장 활동으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흰 양말 모으기 운동’을 실시한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십시일반 참여를 통한 시민의 착한 나눔으로 경산의 4월은 어느 해보다 따뜻한 봄이 될 수 있도록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부터 매일 경산보건소, 경산중앙병원, 세명병원 등 경산지역 3개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도시락 전달하고 있다. 하양읍 국군 대구병원 장병의료진에게는 건강 주스를 전달하는 등 응원하고 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코로나19 사태 포항 ‘드라이브 스루’ 회 판매 일시 중단

포항 구룡포해수욕장 인근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강도다리 활어회가 판매되고 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도입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수산물 판매가 당분간 중단된다.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훨씬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함에 따라 주말마다 진행하던 드라이브 스루 회도시락 판매를 중단했다.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많이 줄고 있으나 정부가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데다 드라이브 스루 횟집을 이용하려는 외지인 유입도 많아지면서 다음달 중순까지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상당부분 차단되고 유행이 줄어드는 등 방역 효과가 확인되면 지역은 물론 수도권 등지에서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활어회 판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산물 소비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이 차에 탄 채 활어회를 구매할 수 있도록 이달 중순 전국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했다.시와 포항시어류양식협회는 지난 14~15일 이틀간 구룡포해수욕장 인근에서 강도다리 회도시락을 판매해 준비한 물량 800개가 모두 단시간에 소진됐다.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품목도 매운탕용 아귀 세트, 자숙 모둠 수산물, 문어숙회, 농산물꾸러미로 확대해 21~22일에는 구룡포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칠포해수욕장에서도 판매행사를 열었다.그 결과 21일 1천500개, 22일 1천500개 등 준비한 물량이 연일 바닥나며 완판 기록을 세웠다.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으로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지역사회 감염이 차단되고 일상을 되찾는 시기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수산물 판매 행사를 재개하겠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1천500억 원 규모

포항사랑상품권.포항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13일부터 10% 할인된 포항사랑상품권을 판매한다.할인 판매되는 상품권은 모두 1천500억 원 규모다.시중은행을 제외하고 포항시내 농협·수협·마을금고 등 50여 개 금융기관의 160여 개 지점망에서 판매된다.포항사랑상품권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상시 할인율은 5%다.지난 1월에는 새해를 맞아 400억 원의 상품권을 8% 특별할인해 판매했는데, 개시 6일 만에 모두 팔렸다.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판매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보고 올해 예정 발행액을 당초 2천억 원에서 4천억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산시의회 국외연수비·의원정책개발비 예산 전액 반납

경산시의회가 지난 27일 의원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국외연수비 및 의원정책개발비 예산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경산시의회가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2020년도 의원 국외연수비 및 의원정책개발비 1억2천750만 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경산시의회는 지난 27일 의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반납한 국외연수비 및 의원정책개발비는 추경 예산에 반영해 코로나19 대응 지원 사업비로 사용하기로 했다.또 이날 코로나19 성금 모으기 운동에 의원 전원이 참여해 마련한 성금 300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시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해외연수비, 의원정책개발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며 “경산시의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시의회는 지난해에도 국외연수비 예산 전액 5천250만 원을 반납해 외유성 해외연수 인식 변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청정지역 울진군도 코로나19에 무너졌다

울진군 코로나19 선별지료소 전경.코로나19로부터 안전지대였던 울진군도 무너졌다.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지역은 이제 울릉군 단 한 곳뿐이다.울진군은 29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확진자는 울진읍 출신의 25세 여성 프랑스 유학생으로 알려졌다.이 유학생은 지난 20일 귀국해 지난 28일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29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 학생은 귀국 후 바로 영양읍 내 자택 격리에 들어가 지역 내 전염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울진군 관계자는 “이 유학생은 귀국 후 바로 자가 격기조치 했기 때문에 울진지역 확산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의성군,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서 홀몸 어르신 돌봄 공백 최소화에 노력

의성군청 전경.의성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할 수 있는 독거 어르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의성군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우려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직접 서비스(방문)를 간접서비스 체제로 전환, 실시하고 있다.간접서비스는 생활지원사가 어르신 1천380명에게 매일 2회 전화로 안부와 안전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 등을 파악하고 있다.지역 내 3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기쁨의 집, 금성노인복지관, 의성노인복지관분관)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식품키트를 전달하는 한편 신체와 정서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또 거동불편 중점관리자 69명에게 지원하던 도시락 배달서비스는 완제품 배달서비스(격주 1회)로 대체했다.의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경주 음악창작소 조성 사업 추진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해 대중음악 콘텐츠 창작 사업을 전개한다. 사진은 음악창작소가 들어설 서라벌문화회관 전경.경주시가 음악창작소를 조성해 순수 음악예술인들의 창작사업을 지원한다.경주시는 한국 대중음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지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음악창작소는 경주시 금성로 서라벌문화회관에 들어선다. 음악창작 및 교육을 위한 레코딩 스튜디오와 교육실, 개인 창작실 등을 갖춘 대중음악 콘텐츠 전문 창작공간을 조성한다.음악창작소는 오는 12월 개소 예정이다. 운영은 경북도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가 맡는다.사업은 교육 및 창작지원을 통한 지역 뮤지션 발굴, 음악에 기반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 창작콘텐츠 산업화를 위한 유통지원 및 페스티벌 개최,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아카이브 구축 및 팟캐스트 운영, 포럼 개최 등 음악산업 전반에 대한 육성과 창작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또 음악 학원, 개인레슨, 소규모 라이브 클럽 등 기존 민간산업 간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음악창작 및 음악교육 관청인 음성서가 설치돼 음악의 발전을 이뤄내던 곳”이라며 “음악창작소 운영을 계기로 음악 인프라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경주시가 대중음악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