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숨겨진 체험관광콘텐츠 30개 선정

2020 경북투어마스터-체험관광콘텐츠에 선정된 영양별빛캠핑장 체험.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북콘텐츠진흥원이 20일 ‘경북투어마스터-체험관광콘텐츠’ 30개를 선정했다.경북투어마스터-체험관광콘텐츠는 경북의 숨겨진 체험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도와 진흥원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응모된 총 67팀 가운데 최종 30팀을 선정했다.이번 공모전에는 도내 16개 시·군에서 △비대면 시대를 겨냥한 캠핑도구 만들기 △명인에게 직접 배우는 전통체험·전통주만들기, 딸기피자 등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음식만들기 △별빛 캠핑 등 다양한 체험위주의 관광상품이 선정됐다.선정된 체험관광상품은 1대1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의 성격에 맞게 보완하고 홍보영상과 사진 촬영을 통해 온라인 기반 관광플랫폼 채널과 경북투어마스터 홈페이지에서 판매된다.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상품을 비대면 시대 경북만의 특별하고 매력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우리학교는요? 창의적 인재 키우는 경상공고

경상공업고등학교 임성욱 교장 직무대행이 학교 경영방침과 내부적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교육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개교 반세기를 맞이한 경상공업고등학교는 21세기 지식 정보화 및 세계화된 사회를 이끌어 가는 전문 기술인을 육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예의 바르고 품위 있는 사람, 지식기반 사회에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인 기술인, 몸과 마음이 튼튼한 건전한 사람을 길러 대구 제일의 명문 특성화고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아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임성욱 교장을 통해 미래의 경상공고를 미리 내다봤다. -경상공고의 운영 방침은?한마디로 창의적 인재를 추구하는 학교다.폭력과 따돌림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지도를 하고 있다.교사 중심에서 학생 중심 생활지도로, 지식 중심에서 인성 중심 교육으로, 학교만의 대처에서 범사회적 공동 대처로 방향을 잡고 있다.이를 실천하기 위해 학교폭력 One-Stop지원센터 활용, 학교폭력 근절 범사회적 안전망 구축, 작은 폭력도 근절하는 대응 체제 강화로 배려와 존중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창의적 인재’란 기술 능력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화합하고 타인의 의견을 두루 포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이다.경상공고는 자기 주도적이고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취업역량강화사업,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취업 진로 방안은?경상공고는 2016~2017년 2년 연속 취업률 1위 학교에 선정됐다.매년 취업률 증가와 우수한 기업에 학생들을 매칭시키기 위해 학생 진로성장 단계별 맞춤형 진로지도를 통한 자기주도 진로개발역량을 높이고 있다.△자신의 진로문제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도록 학생의 진로 동기를 촉진시키고 △자신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목표 수립 △학교 안밖에서의 다양한 진로활동의 강화 촉진 △진로희망과 연계된 진로활동을 구체화하며 진로 계획을 실천하는 등 4가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취업을 위한 교육진행 방법은?특성화고 취업률 향상을 위해서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서야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학교는 취업의 주최인 학생들의 교육과 진로를 안내하고, 기업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본인의 전공과 적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관련 기관에서는 학교와 학생, 기업이 원활하고 유기적인 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를 편성하고 관리해야 한다.특성화고의 목적에 맞게 취업률 및 취업유지율을 높이기 위해 학과별 취업업체 발굴, 학생 인솔, 특성화고의 선 취업 후 진학, 추수 지도를 실시한다. -자격증 취득 위한 교육 진행이 눈길을 끄는데?경상공고는 정밀기계과, 전자기계과, 전기전자과, 건설공간정보과가 있으며 학과별로 산업현장의 전문 인력 배출을 위한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전년도 방과 후 수업은 1~6기가 실시됐고 개설된 과정은 33개며 672명의 학생이 방과후 수업에 참여했다.그 결과 지난 2월 졸업생(408명)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율은 201%(821개)로 거의 모든 학생이 자격증을 취득했다.작년 졸업생 중 3개 이상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의 수가 113명이다. -지방기능대회 대비책은?경상공고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2회 금메달 수상을 한 기능명문 학교다.올해 대구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4개 직종이 출전해 금2, 은3, 동2, 우수2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같은 해 제55회 전북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장려2를 수상했다. 매년 전국대회 입상을 위해 도전하고 있다.기능명문 학교를 위해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메달리스트 선배가 후배에게 노하우를 전달한다.산학겸임교사 및 산업체 우수 강사를 활용해 산업현장의 오랜 경험과 지식 및 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앞으로도 전공심화동아리를 통해 숙련기술인으로서의 소질과 적성이 탁월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개인의 잠재능력을 계발해 우수한 기능 인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상공고의 인성교육은 어떻게?상호존중의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체벌 없는 학교, 학생 참여 중심 교육활동과 학생 주도의 자치활동 강화, 교원간 상호존중으로 교육적 협력 문화와 건전한 직장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실천과제로는 △체험과 실천 중심의 학생 주도 인성 중심 교육활동 전개 △인성교육 실천 하루 세 번 인사하기 운동 △독서, 토론 수업을 통한 인성함양 수업방법 모색 △예절 체험, 체육활동, 동아리 수업 등과 병행한 인성실천 교육 △교과융합 수업을 추구한 인성교육의 연계 △칭찬카드 등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빛나라! 우리학교 운동부〈9〉경덕여고 사격부

경덕여고 사격부는 변성욱 감독과 김미숙 코치, 총 5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정상화 교장(왼쪽 첫 번째)과 선수들, 김 코치(오른쪽 두 번째), 변 감독(오른쪽 첫 번째) 모습.대구 경덕여자고등학교대구지역 고등학교 중에 34년 전통의 여자 사격부가 존재한다.대구 경덕여자고등학교 사격부다. 선수들은 매일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선수들이 뛰어난 실력을 갖추기까지 그들만의 훈련 방법과 경덕여고 사격부의 화려한 역사 및 미래에 대해 알아본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자경덕여고 사격부는 변성욱 감독과 김미숙 코치, 총 5명의 선수(3학년 심예림·이선영·차향기, 2학년 박아람, 1학년 이정화)가 활동하고 있다.선수들의 주 종목은 10m 공기권총, 25m 화약권총이다.최근 5년 동안 경덕여고 사격부의 위상은 남다르다.전국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가릴 것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법은 경덕여고 사격부만의 훈련법에서 찾을 수 있다.실수를 줄이는 점과 실수한 이후 정신적으로 극복하는 방법을 통해 좋은 성적을 이끌어내는 게 비결이다.선수들은 훈련 과정에서 매일 자신의 사격 동작을 기록한다.팔, 다리, 어깨, 호흡을 포함해 사격 시 팔 동작과 시선 처리 등 모든 자세를 남긴다.이를 통해 성적이 잘 나왔을 당시의 자세를 기억하거나 부족한 부분은 확인 및 보완하는 자료로 활용한다.훈련 시작 전에는 20여 분의 명상 시간을 갖는다.훈련 전 생활에서 받은 잡념을 정리하고 사격에 집중할 수 있는 정신적 환경을 만든다.이후 공격발이라는 빈총 쏘기를 30~40분 한다.납탄(총탄)이 없는 사격총을 쏘며 자세를 다잡고 사격 준비를 한다.사격 시에는 주변에 음악을 켜 일부러 잡음을 만든다.시합 도중 관중 소리나 음악 소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동일한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서다.경덕여고 김미숙 사격부 코치는 “일반계 고등학교의 특성에 맞게 학교 운동부를 운영 중이고 정규수업을 충실히 참여하고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훈련한다”며 “집중적인 사격훈련을 통해 선수의 열정과 열의가 높고 짧은 시간 동안 집중력이 높아 기량 향상에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경덕여고 사격부는 현재 전국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모든 유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이다. 선수들이 학교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는 모습.◆선수 육성 환경 만들어야경덕여고 사격부는 공기권총 10m 훈련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매주 토요일에는 북구 대구사격장으로 장소를 옮겨 25m 화약권총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학교의 지원도 적극적이다.사격부는 매년 3천만 원의 예산으로 살림을 꾸린다.학교 예산 1천500만 원과 대구시교육청에서 1인당 300만 원씩 총 5명 1천500만 원이다.사격에 필요한 주요 장비로는 일반적으로 공기권총과 사격화(신발) 등이다.학교에서 공기권총과 사격화를 모두 제공한다.공기권총은 독일 제품으로 한 자루당 250만 원 선이며 사격화는 30만 원 정도다.경덕여고 사격부는 실제로 대결을 치르는 대회장과 똑같은 환경을 선수들에게 만들어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그동안 수동이었던 사격부의 9개 사로(사격 표적 장비)를 전자 장비로 교체해왔고 지난해 마지막 남은 수동 장비를 전자화하면서 모두 바꿨다.올해 연말에는 실제 대회장 밝기보다 낮은 학교 훈련장의 형광등 조명을 모두 LED로 교체할 예정이다.경덕여고 정상화 교장은 “점차 줄어드는 학생 선수 수를 높이기 위한 환경 조성과 적극적인 홍보로 학생들이 사격부로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계획 중”이라며 “현재 경덕여고 사격부는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앞으로 이를 유지하기 위한 선수 육성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공기권총에서 경덕여고 사격부 3학년 배소연과 2학년 심예림이 단체전 3위와 개인전 3위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우수 성적은 현재진행형경덕여고 사격부는 개교 5년째인 1986년에 교기로 지정돼 창단됐다.사격부는 창단 당시부터 10m와 25m를 주 종목으로 정해 운영됐다.당시 학교 건물 옥상에 사격장을 준공해 훈련했고 동·하계 훈련 시에는 동구 불로동 봉무사격장을 활용했다.경덕여고 사격부의 첫 성적은 1990년 제20회 회장기 전국여성사격대회에서 3위 기록이었고 이를 계기로 여러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같은 해 제71회 전국체육대회의 사격공기권총 부문에서 단체전 3위와 개인전 1위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1990년 71회 전국체육대회 개인전 1위의 주인공인 김미숙 선수는 현재 본교 사격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2003년에는 인천시립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회 미추홀기 전국중·고사격대회 공기권총 여고부 단체전에서 우승해 13년 만에 전국대회를 제패했다.이 해는 경덕여고 사격부의 성적이 가장 돋보였던 해로 제33회 봉황기전국사격대회 단체전,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사격대회 단체전, 제84회 전국체전 여고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만들어냈다.이후 2016년 김원태 전 감독과 김미숙 코치가 부임하면서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을 한 결과 2018년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8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제44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사격대회에서 모두 단체전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다.명실상부 최고의 여고 사격부로 통했던 경덕여고는 현재도 그 영광을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변성욱 감독으로 교체된 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공기권총에서 3학년 배소연, 2학년 심예림 학생이 참여해 단체전 3위, 개인전 3위 입상을 했다.올해도 지난 9월 창원에서 열린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25m 화약권총 단체전 3위와 개인전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제45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사격대회 10m 공기권총 단체전 2위 입상 모습. ◆경덕여고 사격부 5인방심예림①주장 심예림(3학년)-종목: 10m 공기권총, 25m 화약권총(국가대표 상비군)-주요 입상실적: 2019년 제45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사격대회 25m 화약권총 1위, 제28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25m 화약권총 1위-장점: 사로에 들어섰을 때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생각해 실수하더라도 다음 격발에서 정상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것. 이선영②이선영(3학년)-종목: 10m 공기권총, 25m 화약권총-주요 입상실적: 2019년 제4회 대구시사격연맹회장배 25m 단체전 1위-장점: 긍정적인 성격으로 경기중 실수를 잘 극복하는 편이고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함. 차향기③차향기(3학년)-종목: 10m 공기권총, 25m 화약권총-주요 입상실적: 2019년 제4회 대구시사격연맹회장배 25m 단체전 1위-장점: 경기중 본인의 행동을 추적하고 메모해 부정적인 행위를 줄이고 실전 경기력 향상을 위한 자신만의 훈련법을 잘 활용함. 박아람④박아람(2학년)-종목: 10m 공기권총, 25m 화약권총-주요 입상실적: 2019년 제4회 대구시사격연맹회장배 25m 단체전 1위·개인전 2위, 2020년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25m 단체전 3위-장점: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경기 도중 발생하는 부정적인 행위들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음. 이정화⑤이정화(1학년)-종목: 10m 공기권총, 25m 화약권총-주요 입상실적: 2020년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25m 단체전 3위-장점: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그에 따른 열정과 집중력으로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강점. ◆경덕여고 변성욱 감독 인터뷰경덕여고 변성욱 사격부 감독“사격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집중력 강화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지난해 초 부임한 경덕여고 변성욱 사격부 감독은 사격의 매력과 선수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사격은 1시간20분 동안 모두 60발을 격발해 600점(1발당 10점) 만점으로 승부가 갈라지는 종목이다.변 감독은 “사격은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데 최소한의 실수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다”며 “실수를 하더라도 정신적으로 빨리 회복해 다음 차례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 이를 돕기 위한 훈련을 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그는 “철저한 개인 종목이다. 선수가 성실하게 훈련한 만큼 성적이 나온다”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야만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변 감독이 부임한 이후 각종 대회에서 모두 17회의 입상한 결과를 얻었다. 이 중 2회 우승했다.변 감독은 “본인 스스로 정한 목표에 도달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목표를 설정해 나아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선수들이 훈련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기 때문에 더욱 공감이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끝으로 변 감독은 “올해 전국체육대회의 순연으로 인해 대회 출전을 못 한 아쉬움은 있지만 내년 전국체전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선배들의 노하우를 후배가 이어받고 다시 물려주는 구조가 정착돼 경덕여고 사격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울진군, 대한민국 해양과학 중심도시로 도약

울진군청 전경. 울진군은 최근 국립해양과학관 개관과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에 대비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 해양장비 연구개발 중장기계획에 맞춰 해양관측·연구조사 장비의 무인화 및 국산화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이를 통해 국내 최첨단 해양장비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울진군은 경북도와 함께 환동해 해양과학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미래 해양과학산업의 R&D사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울진군이 경북도와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다양한 미래 해양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먼저 ‘해양 디지털 i 4.0 재해·안전 감측망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1천억 원을 투입해 동해안에 관측용 대형 해상부이와 해저센서를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또 이 사업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와 해양데이터 수집, 해저지진 등 재난대비, 영토감시, 해양통신 지원 등이 가능해 동해 재난안전 감측망을 구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27억 원이 투입되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수중글라이더 핵심부품·장비 기술개발 및 운용센터 구축사업’에 올해 4월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이로써 1차 년도 연구개발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으며,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축으로 2024년까지 기술개발과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에 운용센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울진군은 해양과학산업의 미래성을 일찌감치 내다봤다.이에 따라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 내 잔여부지의 활용성 제고와 해양과학산업 연구기관의 집적을 통한 특화된 성장거점을 육성하고자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설립’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바다는 인류의 미개척지로 그 가치가 무궁무진하고, 육상에 비해 발전 잠재력이 높아 해양산업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해양과학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청도군 가을 트레킹 코스 개발로 관광객 유치

청도군이 가을 트레킹 테마 여행 상품으로 ‘가을타는 청도’를 개발해 오는 11월13일까지 사전예약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광객들이 트레킹 코스로 개발된 공암풍벽 인근에서 트래킹하고 있다. 청도군이 가을 트레킹 테마여행 상품으로 &가을타는 청도&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이 상품은 청도 근교권에서 출발해 운문사 솔바람 길, 공암풍벽과 감물염색을 체험하는 트레킹 코스로 구성됐다.이번 코스의 특징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야외 관광지 중심으로 청도의 숨은 명소로 구성됐다는 것, 공암풍벽은 청도의 팔경 중 하나로 가을이면 단풍이 하나의 벽을 이루는 곳으로 청도군 운문면 공암리에 자리잡은 30m가량의 반월형 절벽을 가리킨다.프로그램 운영은 오는 11월13일까지 매회 20명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자세한 사항은 청도군 문화관광 홈페이지(www.cheongdo.go.kr)를 확인하면 된다.청도군 송만근 문화관광과장은 “관광객들이 테마여행 상품인 ‘가을타는 청도’를 체험해 가을 풍경도 감상하며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경주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공사 차질…반대 주민들 공사차량 진입 막아

월성원자력이 맥스터 증설을 위한 자재를 반입하는 과정에 경주환경운동연합과 원전 인근지역주민 100여 명이 20일 도로를 차단하고 자재 반입을 저지하고 있다. 경주의 월성원자력본부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인 ‘맥스터’ 증설을 위한 자재 반입이 환경단체와 주민의 반대에 가로막혀 공사에 제동이 걸렸다. 월성원전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에 따라 지난 8월부터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맥스터 추가 건설을 시작했다. 월성은 맥스터 증설을 위해 지역발전과 수용성 제고 방안을 협의하고자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지난 16일 출범식을 가졌다.터파기, 가림막 설치 등의 기초공사를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20일 철판 가림막 설치를 위한 철자재를 반입을 시작했지만 경주환경연합과 맥스터 증설을 반대하는 양남면 등의 주민들이 진입로를 인간 장벽으로 가로막아 차량 진입이 무산됐다. 경주환경운동연합과 일부주민들은 “맥스터 증설을 위한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이 불합리하게 진행돼 이에 대한 판단을 가리는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사법부의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공사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반대했다. 노기경 월성원자력본부장은 “맥스터 증설공사는 관계 기관의 정당한 허가절차를 통해 진행하는 적법한 공사”라며 “더이상 맥스터 증설공사를 방해하면 안 된다. 공사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함창읍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반찬봉사’ 나서

상주시 함창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안금옥)는 20일 새마을부녀회원 30여 명 참여한 가운데 소외계층 40가구에게 불고기 및 밑반찬을 만들어 각 가정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포항지진 원인 지열발전소의 안정적 관리 청신호

포항지열발전소 부지.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소 부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5일 북구 흥해읍에 있는 포항지열발전소 부지 소유자 및 채권단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임대기간은 1년으로, 포항시와 정부가 발전소 부지를 매입할 때까지 1년씩 자동 연장된다.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은 지난해 3월 포항지진이 진앙 인근 지열발전소 물 주입으로 촉발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라 포항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발전소 부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여진에 대비하고자 지진계와 지하수 관측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그러나 발전소 부지 소유자 및 채권단 반대로 지열발전소 부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부지 소유자인 ‘넥스지오’는 경영난으로 2018년 1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해 현재 관련 절차를 밟고 있으며, 채권자들은 부지를 경매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 같은 이유로 지열발전소 부지를 법적으로 확보하지 못하면서 지난 5월 외국에서 반입된 심부 지진계는 5개월이 넘도록 발전소 창고에 보관돼 있는 상태다.심부 지진계를 활용하지 못한 데 따른 비판이 커지자 포항시와 정부는 부지 매입 문제로 신경전을 벌인 끝에 내년에 예산을 함께 투입해 부지를 매입하기로 지난 7월 합의했다. 매입 예산은 포항시 30%, 산업부가 70%를 분담하기로 했다.다행히 지열발전소 부지 매입에 앞서 이번 임대차 계약 체결로 지하수 모니터링 장비의 보다 빠른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또 지상에 설치하는 지진계보다 더 자세한 지진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심부 지진계 설치를 통해 지열발전소를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포항시 권혁원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지진 안정화 사업의 하나로 지진계 설치가 완료됐어야 했으나 발전소 부지 사용 문제로 지연됐다”며 “지열발전소 부지 내 모니터링 장비를 설치해 분석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세계 최고 친환경·고효율 연료전지 공장이 구미로

20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구자근 국회의원, 장세용 구미시장 등이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에서 열린 블룸SK퓨얼셀 개관식에 참석해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블룸SK퓨얼셀이 20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에서 친환경·고효율 연료전지 제조공장을 개관했다.블룸SK퓨얼셀은 SK건설과 세계적인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국산화를 위해 지난 1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블룸에너지가 51%, SK건설이 49%의 지분을 갖고 있다.SOFC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고 효율의 신재생 분산발전설비다.가존 연료전지에 비해 발전 효율이 월등히 높고 설치 면적이 작아도 되고 연기와 미세먼지 배출이 없어 안전하다는 장점을 갖췄다.블룸SK퓨얼셀은 이날 개관식에서 그동안 완제품으로 수입하던 블룸에너지 연료전지의 국산화율을 50% 이상 끌어올리고 구미공장을 제3국 수출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또 연료전지 분야 국내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블룸에너지 본사 납품을 포함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이 회사는 내년 1월 착공하는 연료전지 발전소에 구미공장에서 생산한 국산연료전지를 공급한다. 내년 50MW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400MW까지 연간 생산규모를 늘릴 예정이다.산업부와 구미시 등은 구미국가산단 내에 관련 신규 제조 공장을 유치해 2027년까지 고용인원을 400명으로 늘리고, 130여 개 국내 소재 부품업체와 협력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022년 HPS제도 도입 추진을 통해 정부가 친환경 분산 전원인 연료전지 산업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영주시의회, 영주댐 현장에서 본회의 열고 방류결정 규탄

영주시의회가 20일 영주댐 방류 저지를 위해 영주댐 인근에서 임시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일방적인 방류 결정을 규탄했다. 영주시의회(의장 이영호)가 20일 영주댐 방류 저지를 위해 영주댐 인근에서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일방적인 방류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대정부 규탄대회를 가졌다.개원 이후 영주시의회가 의회 본회의장이 아닌 곳에서 본회의를 연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영주댐 방류가 결정된 이후 영주시의회는 영주댐 수호추진위원회와 경북도의회와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혀왔다.또 지역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이영호 영주시의회의장이 청와대와 환경부, 국회 등을 잇달아 찾아 시민의 강력한 반대 의사를 전했다.게다가 영주댐 하류에서는 방류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철야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영주댐 현장에서 임시회를 연 이유에 대해 영주시의회는 영주댐 방류를 반대하는 시민의 의사를 대내외에 다시 한 번 공표해 환경부의 방류 결정을 철회시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영주댐에서 열린 회의에서 송명애 부의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담수대책 없는 영주댐 방류의 부당성에 대해 비판하며 “영주시와 시의회, 시민이 함께 영주댐 방류 저지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의회는 본회의가 끝난 후 영주댐 수호추진위원회와 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상근 의원의 선창으로 규탄문을 낭독하며 지역민의 동의 없는 일방적인 방류 결정에 대한 환경부 규탄대회를 열었다.이영호 영주시의회 의장은 “환경부의 지역주민 의견을 무시한 독단적인 처사에 분노를 넘어 허탈감을 느낀다”며 “영주댐 운영 정상화는 물론 영주댐 관련 정책결정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반영될 때 까지 시민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산소카페 청송군 2020 블로그 공모전 개최

산소카페 청송군 블로그 공모전 홍보 팜플렛. 청송군이 ‘산소카페 청송군을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블로그 공모전을 개최한다.청송군의 숨겨진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음달 22일까지 이번 공모전의 참가 접수를 받는다.공모전의 주제는 나만의 언택트 청송여행, 청송 힐링캠프, 단풍명소 청송 주왕산, 청송 지질공원 정복기, 청송황금사과 소개 등이다.또한 산소카페 청송군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주제로 응모할 수 있으며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본인이 직접 취재하고 제작한 콘텐츠를 지난해 11월23일부터 올해 11월22일까지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한 결과를 참가 신청서에 작성해 이메일(bms123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참가신청서는 청송군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윤경희 군수는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 청송의 매력을 발굴하고 SNS 채널을 통해 산소카페 청송군의 홍보자료로 널리 활용할 계획이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경산시 남부동행정복지센터 신축 설계안 확정

경산시가 낡고 비좁은 남부동주민행정복지센터 신축 설계안이 최종 확정돼 시민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사진은 남부동주민행정복지센터 조감도. 경산시가 노후화된 남부동주민행정복지센터 신축 설계안을 확정했다. 경산시는 지난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남부동행정복지센터 건립 설계공모 6개 건축사무소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미진건축사사무소(건축사 박종화) 등 2개 사무소 공동으로 출품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공간 효율성, 입면의 다양한 변화 가능성, 배치 및 동선계획을 합리적으로 제안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현재 남부동행정복지센터는 1990년 4월 부지 758㎡에 지상 3층(연면적 783㎡) 규모로 건립됐다.그동안 건축과 사무실이 비좁고 주차장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직원은 물론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이에 따라 시는 64억 원의 사업비로 부지 3천5㎡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천500㎡) 규모로 새 복지센터를 2022년 6월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김천시 추풍령휴게소 등에 단풍나무 군락지 조성

김천시는 추풍령 일원에 단풍나무 군락지를 조성한다. 김천시는 추풍령휴게소와 국도변 등에 단풍나무 군락지를 조성한다.김천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국(지)방도·철도 등의 주변에 단풍나무류를 심어 가을철 관광지로 개발한다.올해 1단계 사업으로 9억 원을 들여 봉산면 광천·신암리 도로변과 경부고속도로 주변 공유지 6㎞ 구간에 단풍나무 1천여 그루, 화살나무 1만1천여 그루, 복자기 80여 그루 등을 심었다.특히 2022년에는 20억 원을 김천 곳곳을 단풍나무 군락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단풍나무 군락지는 김천 직지사, 직지문화공원, 사명대사공원 등 주요 관광지와 직선거리 5㎞ 이내에 위치해 가을철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충섭 김천시장은 “가을철에 추풍령 단풍나무를 구경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기존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는 관광 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청송군 가을배추 병해충 방제비 지원

청송군청 전경 청송군은 올해 봄배추 방제비 지원에 이어 가을배추(양배추 포함) 병해충 방제비도 지원한다.이번 가을배추 방제비 지원은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경영안전을 돕고자 시행된다.주요 내용은 무사마귀병 방제 농약구입비로 ha당 60만 원(자부담 50%)을 지원하는 것이다.특히 군은 가을배추 방제비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태풍피해와 연작재배,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지력약화와 채소의 상품가치 하락에 대비하고 영농비용 부담을 줄여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경희 군수는 “지역농가에 고품질 배추 생산을 지원하고 병해충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영농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경제성 불합리…경주시민 정부 신뢰 못 해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왼쪽부터 1·2·3·4호기. 정부의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월성1호기 조기폐쇄에 대해 20일 감사원이 ‘정부가 경제성을 지나치게 낮게 평가했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자 경주시민들은 더 이상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또 경제성 평가에서 실제보다 낮게 책정된 것을 알면서도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이 이를 묵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주지역의 민심이 뒤숭숭해지고 있다. 감사원의 발표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원칙적으로 수용한다”며 “감사원이 지적한 경제성 평가 관련 지침마련 등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후소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남홍 위원장은 “정부가 월성1호기를 2022년까지 계속 운전하도록 이미 허가했음에도 정권이 바뀌자 수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정비해 운전 중인 원전을 하루아침에 폐쇄한 것은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월성1호기의 조기폐쇄는 안전성과 경제성 모두 철저하게 분석해 판단했어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었다”며 “경주지역에 미친 경제적 타격이 심각한 만큼 이에 대한 보상정책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한 당직자는 “한수원은 정부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본래의 목적사업에 충실해야 하는 의무를 저버렸고 정부의 눈치를 보는 앞잡이 노릇으로 전락해 지역대표기업으로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분노했다.이어 “감사원은 업무 책임자들에 대한 잘잘못을 따져 사법적인 책임까지 추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주시청 한 공무원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로 지역세수는 물론 월성원전의 매출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경주지역 경제 전반에 상당한 피해가 도미노처럼 번지고 있다”며 “국책사업의 추진에 앞서 철저한 분석과 평가가 필요하다”지적했다. 경주시민은 “한수원이 공기업으로서 본래의 목적을 저버리고 경제성 평가를 의도적으로 조작해 수천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비한 월성1호기를 중단한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이다. 이들에 대한 책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환경단체에서는 월성1호기의 조기폐쇄는 당연한 수순이었다며 감사원의 발표는 의미없는 행정력 낭비라고 비판했다.경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고장으로 수차례 멈춘 월성1호기는 진작 폐기됐어야 하는 문제가 많은 낡은 원자력발전소였다”며 “졸속적으로 수명을 연장했던 월성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