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에 대한 보고, 극단 헛짓 ‘춘분’ 선보여

극단 헛짓의 ‘춘분’이 6~8일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 무대에 오른다.이 연극은 가족이라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는 오단과 말해도 모를 것이라는 속단 때문에 무너지고 무뎌지는 가족관계에 대한 보고서다.재개발지역의 낡고 오래된 집에 사는 노부부 춘분과 소무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춘분은 집 나간 아들이 돌아올 것이라 믿고 기다리지만, 소무는 그런 춘분이 답답하기만 하다. 딸 말순은 부모를 모시기 위해 살던 집을 팔자고 하지만 소무는 딸의 권유를 거절한다. 깊어가는 겨울, 소무는 부탁할 것이 있다며 오랜 친구 정팔을 찾아가는데….이 연극은 한편의 다큐멘터리 같은 작품이다. 설명적인 대사를 최소화하고 짧은 구어체와 일상 언어로 구성했으며, 사실적인 무대와 조명으로 재현에 집중했다. 상징적인 대사와 오브제가 여기저기 숨어 있어 가슴뭉클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한다.지역의 차세대 연출가와 실력파 기성세대 배우가 뭉쳐서 제작한 작품으로, 어떤 협업으로 앙상블을 이뤄낼지 기대를 모은다. 극단 늘인 대표 김은환이 소무 역, 극단 고도 대표 김진희가 춘분 역으로 분했으며, 연출은 극단 헛짓 대표 김현규가 맡았다.전석 2만 원. 문의: 010-7732-729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연극, 옥상 위의 데미안,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 옥상에서

연극 ‘옥상 위의 데미안’이 17일부터 21일까지 오후 7시30분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 옥상에서 진행된다.이번 연극은 프로젝트 극단 청춘무대 대표인 이다솜이 헤르만 헤세의 고전소설 ‘데미안’을 재해석한 연극 ‘옥상 위의 데미안’을 건물 7층 옥상에서 새롭게 연출해 선보이는 것이다.소설 속 소년 ‘싱클레어’가 신비로운 전학생 ‘데미안’을 멘토로 삼아 펼쳐지는 험난하고 고독한 인생길을 살아내는 긴 일대기를 압축해 모험 길의 끝에서 감당할 수 없는 위대한 과제를 부여받고 도망치려는 순간 옥상 위의 데미안을 만난다는 새로운 설정을 부여해 원작을 재창작했다.이번 연극은 대구시, 커뮤니티와 경제에서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인 ‘소셜 드리머즈 스타트업’사업 선정작으로, 이다솜 연출가는 지역의 젊고 활력있는 청년 배우들과 함께 신선한 연출력과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또 무대디자이너 김선경이 소설 속 집과 악몽 속 세계를 옥상 공간으로 구성하고, 대구문화재단 4기 청년예술가(시각)로 선정된 신준민 작가와의 협업으로 연극 ‘옥상위의 데미안’ 작품의 중요한 상징인 ‘황금빛 매’, 주인공 ‘싱클레어’의 ‘새’ 상징의 작품들도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을 구성했다.이 연출가는 올해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갤러리 건물 ‘옥상’을 무대로 선택한 이유는 “하늘이 탁 트인 옥상이 연극 ‘옥상 위의 데미안’의 중요한 상징인 ‘황금빛 매’가 알을 깨고 용맹하게 날아오를 것 같은 상상력을 자극해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또한 관객들은 사방에 펼쳐진 극의 세계들을 배우와 함께 거닐며, 관객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옥상이라는 탁 트인 전경이 있는 무대에서 배우, 제작진, 관객이 어우러지는 연출을 준비했다.전석 1만 원. 문의: 010-7706-6602.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신명준 작가 '낙원의 형태'

‘당신의 낙원은 어떤 모습인가요.’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 열리고 있는 신명준 작가는 ‘낙원의 형태’ 전시에서 이같은 질문을 던진다.유리상자-아트스타 네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현실적 고난과 억압에 대한 대응으로서 ‘안식처’를 떠올리며 어쩌면 현실과 이상이 겹쳐 얽혀 있는 '안식처'에 관한 작가의 인식과 감수성의 흔적이다.신 작가가 생각하는 낙원은 어떤 모습일까?작가는 4면이 유리로 구축된 공간에 자신이 생각하는 낙원을 조성하기 위해 4개의 기둥과 투명 지붕을 비롯한 사물 장치들을 설치했다.전시장 중앙 바닥에 무대처럼 마련된 공간에는 섬처럼 보이는 흰색 나무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 작가가 일상 속에서 수집한 사물들을 올려놓았다. 밀대 봉, 잘려진 호스, 부러진 사다리, 고장난 모디너, 낡은 라바콘, 양동이, 벽돌, 자투리 그물망, 깨진 거울, 주차금지 표시용으로 쓰인 팔레트, 피닐로 싼 식물화본 등이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다.이들 대부분은 필요에 의해 구입해 사용하다가 버려지거나 혹은 원래의 소용을 다해 다른 용도로 사용하던 사물들이다.신명준 작가는 유리상자 안에 자신만의 안식처를 만들지만, 분명 인류가 상상해 온 낙원과는 거리가 멀다. 아니 낙원이라기보다는 우리가 발 딛고 선 도시의 어느 한 켠인 듯, 지금이라도 길거리 공사현장에 나가면 볼 수 있을 법한 사물들이 우리를 맞는다.신 작가는 동시대 청년 작가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청년, 그리고 작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 녹록치 않다. 그 사실은 그의 작품만 봐도 알 수 있다.그는 그동안 다양한 낙원 시리즈 작품을 선보였다. 네버엔딩 홀리데이, 옐로우 홀리데이, 역설적 낙원 등 ‘낙원’에 대해서 누구보다 깊이 고민했다.신 작가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진행했던 전시와 이어진 전시”라며 “이번 낙원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낙원과는 다른 역설적인 낙원을 표현했다. 사람들마다 낙원의 기준이 다르니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의미”라고 했다.그의 낙원은 작가로 설치 작업을 지속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다. 그는 “작업을 하는 일상을 이끌어나가고 싶다. 그게 저에게는 낙원”이라고 했다.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자신만의 낙원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낙원을 말할 때 평화로운 일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아닌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낙원이 있다면 어떤 공간인지에 대해서 다양한 형태의 낙원에 대해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이번 전시는 21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053-661-350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대 학생 창업 지원에 팔걷었다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창업동아리 학생 및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활동 전용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를 만들었다.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창업보육센터 1호관에 조성된 코워킹 스페이스는 176제곱미터(약53평) 규모의 학생 창업 공간으로, 창작실과 세미나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지난 13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창업보육센터 1호관에서 이뤄진 개소식에서 참가 학생들은 각각의 창업 동아리를 소개하고, 수송용 드론, 홈제어 시스템 등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현한 시제품 등을 선보였다.또 창업동아리 간 네트워킹을 통해 아이디어를 보완하고 협업을 이어가겠다는 창업 활동 의지도 다졌다.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에 조성된 1호점 외에 캠퍼스 곳곳에 2호점, 3호점을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다”이라면서 “코워킹 스페이스가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의 네트워킹 및 협업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지난 2016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후 대학 내 창업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창업지원패키지사업(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을 모두 수행하는 전국 유일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기획 초대전 윤길중 ‘오브제_소멸과 재생’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는 기획 초대전 윤길중 ‘오브제_소멸과 재생’ 전시를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지난 4월 강원도에서 발생한 화재는 곳곳으로 번지며 깊고 아린 생채기를 냈다. 윤길중 작가는 화재가 난 뒤 일주일 후 그곳을 찾았다. 갑작스러 재해로 수명을 다한 ‘소멸’의 흔적들이 그를 부르는 듯했기 때문이다. 그곳은 봄이었지만 긴 겨울처럼, 회색빛으로 얼어붙어 있었다.윤길중의 작업은 지난 오랜 시간동안 사물에 또 다른 생명을 부여하는 되살리기 ‘재생’에 있었다. 철거를 앞둔 집들과 버려진 낡은 집기들, 외딴 섬에서 쓰러진 채 살아가는 나무의 삶처럼 더 이상 주목받지 못하거나 중심에서 밀려나 방치돼 있는 것들은 그의 프레임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이번 전시에서 윤길중은 ‘불탄 오브제’와 ‘불태운 오브제’를 선보인다. 해외에서도 호평 받는 그의 작업 ‘보고(see) 보았다(saw)’에 등장하는 불태운 오브제들은 이미지를 해체하고 다시 조합함으로써, 사물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재생’을 위한 노력을 했다. ‘불행한 오브제’에 등장하는 불탄 오브제들은 갑작스런 재해로 생명을 다한 사물들, 그 어떤 노력으로도 되살릴 수 없는 ‘소멸’의 안타까움이 스며들어 있다.작가는 “우리 기억 속에 고정된 이미지의 사물을 보면 호기심이 작동하지 않는다”며 “사물이 놓인 배경과 구도와 프레임에 잠시 눈길을 주기는 하겠지만 그 사물의 본질에 다가가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사물에 대해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사물에 변형을 줘 사진을 찍고, 관람자의 시선을 조금 더 붙잡아두기 위해 프린트된 이미지를 해체해 재조합 해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제21회 전국차세대안무가전 오는 15~16일

‘제21회 전국차세대안무가전’이 15~16일 오후 6시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 라온에서 열린다.대구무용협회 주최·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총 5개의 팀이 경연을 벌인다. 대구를 비롯해 창원,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현대무용단체가 무대에 오르며, 참가 단체는 공연되지 않은 초연 작품으로 공연을 진행한다.첫 무대는 진무용단(안무자 장요한)의 ‘남과여’이다. 요즘 세대가 흔히 겪는 남자와 여자 문제를 춤으로 표현한다. 우연한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가까워지는 남녀의 뜨거움과 이 시기를 지나 서로 다름을 느껴 둘로 갈라지는 차가움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이 흘러 자기 자신도 모르게 뜨거움과 차가움을 반복하는 우리의 모습을 안무로 표현했다. 두 번째 무대는 투게이 무브먼트(안무자 강하영)의 ‘같이의 가치’이다. 사람 사이의 관계를 표현한 작품이다. 내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 등 혼자가 아닌 같이 과정을 표현했다.마지막 무대는 ROOT dance company(안무자 이지민)의 ‘비상구’이다. 비상구를 카페로 표현한다.이미 일상 속에 들어온 카페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보여준다.16일 첫 무대는 김신오무용단(안무자 김신오)의 ‘로망’이 무대에 오른다.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로망을 그린 작품이다. 로망을 달성하기 위해 나를 더 자극하는 나, 로망을 포기하게 만드는 나 등 내면에 자리 잡은 여러 자아의 대립을 통해 우리가 진짜 원하는 로망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작품이다.차세대 안무가전의 마지막 공연은 M.F.L(안무자 이재진) 의 ‘내박자’이다. 박자가 주제인 작품이다. 타인에게 강요당해 자신을 찾지 못하는 우리들을 박자를 잃은 모습으로 표현했다. 자신의 박자를 잃고 다른 사람의 박자에 끌려 다니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다. 문의: 010-8668-214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경북지역, 메이커 스페이스 6개소 선정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올해 메이커 스페이스(창작공간) 주관기관으로 6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혁신적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를 확충해 문화 확산과 제조 창업의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올해 중소벤처기업부는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 기관 57개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이중 대구·경북에서는 6개소(대구 3개소, 경북 3개소)가 선정됐다. 지난해 5개소를 포함해 오는 9월부터는 총 11개의 메이커 스페이스가 운영된다.이번에 선정된 메이커 스페이스는 대구지역이 영남이공대 산·학 협력단, 대건고,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등이다. 경북은 대구대 산·학 협력단, 경일대 산·학 협력단,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선정됐다.선정된 메이커 스페이스는 모두 일반 랩이다.일반 랩은 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 교육과 3D프린터 등을 활용한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관당 2억 원 내외의 공간·장비 구축 및 운영비용이 지원된다.전문 랩은 전문 메이커의 시제품 제작과 지역 중소기업과 창업 인프라를 연계한 초도물량 양산 및 제조 창업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기관당 20억여 원이다.김성섭 대경중기청장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메이커 인프라 구축과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메이커 스페이스 간 연계를 강화해 새로운 메이커 협업모델을 개발해 지역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미스페이스 로봇과 오페라 즐겨요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4~25일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선보인다.이 오페라는 독일의 형제 작가인 그림형제의 헨젤과 그레텔이 원작이다. 숲속 과자 집으로 아이들을 유인해 잡아먹는 마귀할멈과 그를 물리치는 두 남매의 이야기를 담았다.오페라의 경우 독일의 작곡가 훔퍼딩크가 누이동생 베테의 대본에 곡을 붙여 만들었다.이번 오페라는 첨단 기능을 탑재한 ‘얼굴로봇(미스페이스 로봇)’이 참여한다. 이 로봇은 독일어로 진행하는 오페라 공연의 한국어 해설을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섬세한 감정표현과 사물 인식이 가능해 관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게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설명이다.이번 오페라는 헨드릭 뮐러가 연출, 페트라 바이케르트가 무대디자인을 맡았다.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출신 이동신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실력파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배선주 대표는 “전국 어느 극장에서도 시도한 적 없는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작품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로봇산업 선진화 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티켓은 VIP 5만 원,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다. 문의: 053-666-60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서 ‘메이커주간’ 행사들 개최돼

‘창의적 메이커주간’인 16일부터 19일까지 대구에서 관련 행사들이 개최된다.창의적 메이커(Maker)는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사람을 의미한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와 지역 메이커스페이스(창의 활동 공간) 운영기관들은 메이커 활동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대구 메이커주간’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메이커주간에는 10개 기관 주관 아래 각 구·군에서 3D 프린팅, 코딩, 로봇, 주얼리, 웹툰 등 주제별 행사들이 진행된다. 체험 및 수요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시민 누구나 참가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각 운영기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다음달 1~2일에는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제1회 대구 메이커 페스타’가 개최된다.대구에서 활동하는 메이커들이 작품을 소개하고 지역 제조산업의 역사를 이해하는 특별프로그램이 운영된다.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www.daegumaker.com/)와 전화(053-251-1798)로 확인할 수 있다.대구지역에 메이커스페이스는 2013년부터 생겨나기 시작해 현재 18개의 대학이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차원의 메이커스페이스 구축과 시민의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경북대가 동대구벤처밸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팩토리에는 초등학생부터 주부, 직장인, 은퇴자까지 매달 1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또 네오폰 기업의 경우에는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해 독자적으로 창업해 귓바퀴 착용형 스마트 이어폰을 출시하고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메이커 주간과 페스타는 일부 계층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배움과 나눔의 장이므로 창작과 제작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도, 생활밀착형 창작활동 공간,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

경북도가 7일 도청 홍익관에 누구나 창작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험적 제작․교육․체험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를 개소했다.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혁신적 창작 활동인 메이커 운동의 확산을 위해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도청 홍익관(311호)에 문을 연 ‘메이커 스페이스’는 체험활동, 메이커 교육, 메이커 아카데미, 각종 테마 강연 등 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현․공유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창작활동 공간으로 운영된다. 개소식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이 참석해 제막식을 하고 3D 프린팅 및 VR 체험 등 시설을 둘러보며 특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또 경안신육원과 로뎀지역아동센터 학생 20여 명이 특별히 3D프린터 교육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여 지역에 정착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데 대해 격려하고 “북부권 도청 신도시 내에 청소년을 위한 창작공간이 생긴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라면서 “경북도는 앞으로도 메이커 시설 확대와 청년 창업가 양성, 판로개척,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설립한 ‘메이크인벤터 협동조합’과 협업을 통해 중기부 공모사업에 응모, 창의력 전문교육기관인 ‘메이크커인벤터 협동조합’(이사장 임종민)이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조합은 그동안 소외지역인 북부권 11개 시군 70개교 1천70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드론, 3D프린터, 사물인터넷(IOT) 등 메이커 체험활동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해 왔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공군 11전비, 스페이스 챌린지 2019 지역 예선대회 개최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이 오는 27일 공군 대구기지에서 제41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2019’ 대구·경북(남부)지역 예선 대회’를 개최한다.예선전은 자유비행(고무동력기·글라이더)과 물로켓, 드론, 폼보드 전동비행기 등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초등 1부(1~4학년), 초등 2부(5~6학년), 중등부, 고등부의 경기가 열린다.부문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는 오는 9월7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이날 11전비는 공군 70주년을 기념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군악·의장대 시범 및 장갑차 전시·탑승, 전투기 가상현실(VR) 체험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한편 1979년 시작된 스페이스 챌린지는 청소년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항공우주 사상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항공우주과학 축제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