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생들 대구시청에서 인턴근무 해본다

대구시가 올 하반기 대학생인턴을 모집한다. 대학생인턴은 지역대학생들이 직장체험을 통해 사회적응력과 취업 경쟁력을 높여보자는 취지다. 대구시청, 공사․공단, 출연·출자기관 등 기관의 48개 분야에서 근무할 대학생 50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16일) 기준 현재 만 29세 이하로 대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는 각 분야의 업무내용, 근무지, 전공․자격기준 등을 확인해 원하는 1개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별로 전공·학년·자격증 및 봉사활동 등의 기준에 의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결과는 내달 10일 10시에 시 홈페이지(www.daegu.go.kr) 및 개별문자를 통해 발표된다. 선발된 학생은 내달 14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6주 동안 근무(주5일, 1일 6시간)한다. 임금은 시간당 9천500원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대구시 대학생 인턴 사업은 평균 12대1의 높은 경쟁률로 참가자 만족도도 높다. 올 여름방학 대학생인턴 참가자(109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근무조건 만족도 93%, 주위에 추천할 의향은 98%로 집계됐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학생인턴 사업은 대학생이 공공기관에서의 업무경험을 통해 사회적응력을 키우고 생활비도 스스로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문의 : 053-803-3584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이경우의 따따부따] 시간이 없었다고 말하지 마라

시간이 없었다고 말하지 마라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국회의 인사청문회 개최가 불투명하자 셀프 무제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러나 준비 되지 않은 기자들은 의혹투성이 조 후보자에게 변명 기회만 준 꼴이 됐으니 결국은 조 후보자 페이스에 말려든 셈이다. 질문 내용이 대부분 그동안 언론보도를 통해 거론된 사실들을 확인하는 수준인데다 기자들의 반복적이고 줄기찬 부적격 자격 자질 공격은 노회한 법학자의 혓바닥에 한국 언론의 한심한 수준만 보여준 꼴이 됐다. 하긴 자료 요청 권한도 법적 수사권도 없는 기자의 한계야 있지만 그렇다고 기본 팩트조차 확인하지 않고 덤벼들어 “네 죄를 알렸다”는 원님 재판식으로는 후보자를 끌어내리기에 역부족이었다.여론이 아무리 나쁘고 국민 정서가 아무리 조국 반대라 하더라도 “이런 정도로, 이러고도 장관을 하겠다고 버티느냐”며 내미는 결정적 한 방이 끝내 터지지 않아 아쉬웠다. 11시간의 공세는 그나마 ‘진짜 청문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은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준비 안 된 언론의 판정패였다.정치권에 시한폭탄이 던져졌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여야 4당 합의 선거제 개혁안이 지난달 29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의결돼 패스트트랙 첫 관문을 넘어선 것이다.선거제 개혁안은 이제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심사 90일과 본회의 부의, 상정을 거쳐 표결에 부쳐진다. 이론적으로는 오는 11월 27일 본회의 표결이 가능하다.선거법 개정 협상이 언제부터였나. 그때도 그랬다. 왜 충분히 논의도 하지 않고 이렇게 억지로 힘으로 밀어붙이려 하느냐며 동물국회를 만들었다. 그럼 그동안 논의하자고 할 때는 왜 하지 않고 계속 딴전만 피웠잖아. 그래놓고 지금에 와서 왜 갑자기 그러느냐고, 시간이 없다고 그런다.이대로가 좋다. 변화는 불편하다. 더구나 내 몫을 내놓는 변화라니, 막을 수 있는 데까지 거부하고 보는 거다. 그거 차지하려고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데 이걸 쉽게 내놓는다는 말인가. 지금 누가 득을 보고 법을 바꾸면 누가 손해보고 누가 이득을 보게 되나. 그걸 국민의 입장에서 헤아려야 한다. 더 많은 국민이 이득이 되는 쪽으로 법을 바꿔야 한다. 기득권이 붙잡고 내놓지 않으려는 것은 무엇인가. 국민의 이익인가, 그들만의 이익인가. 국민들은 제대로 알고나 있는가.선거법개정안이 통과되고 선거구가 개편되면 당장 지역구 국회의원 수가 줄어들게 된다. 그 때는 지역구에 따라 현역 의원들 간에도 공천 경쟁이 불가피해진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국회의원들의 그야말로 밥그릇 싸움에 지나지 않는다. 지역구 국회의원 숫자가 줄어들고 현역 의원들끼리 공천경쟁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국민들이 동정심을 갖고 지역구 의석수를 현재대로, 또는 늘려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그야말로 노숙자가 호화주택의 소득세를 걱정하는 꼴이나 진배없다.그들의 기득권 누리기에 당연하다거나 혹 동정심을 보인다면 또 다른 조국을 용인하는 것이다. 국민 누구나 국회의원 피선거권이 있고 선거에서 당선되면 맡는 것이지 특정인이 재선 삼선 하고 기득권을 갖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선거구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면 된다. 모두 당선되거나 모두가 국회의원이 될 수는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될 것이다.국회의원이 왜 필요하고 왜 국회의원을 뽑아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부터 해야 한다. 국회의원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자신들의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것이다.곡절 끝에 조국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됐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고 한 달이 지났다. 그렇게 오래 준비했으니 하루지만 의혹을 말끔히 씻을 수 있는 한 방을 기대한다. 국회의원으로서 기자들과 다른 권한도 가졌으니 정말 장관감인지를 조국이 아닌 국민의 편에서 판정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선거법 개정도 마찬가지다. 시간 없다고 말하지 마라. 선거법을 바꾸든 지키든 지금부터라도 충분한 논의하라는 거다. 국회의원들의 기득권 지키기가 아닌, 국민의 편에서,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잭과 잃어버린 시간

잭과 잃어버린 시간스테파니 라푸앵트 지음/산하세계문학/96쪽/1만3천 원이 책은 지나친 집념과 자기 확신 때문에 방향을 잃어버린 한 남자 이야기이다. 잭은 평생을 배 위에서 보낸 선장이다. 그러나 하늘이나 닻, 그물에 관심이 없다. 물고기도 잡자마자 놓아줘 버린다. 그는 한 가지만 골똘히 생각한다. 등 지느러미에 상처가 있는 회색 고래. 바로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 쥘로를 삼킨 고래다. 잭은 회색 고래를 찾는 데 자신의 모든 것을 건다.지금은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워 모두가 싫어하게 됐지만 원래 잭은 너무나 순한 사람이었다. 아주 예쁜 아내와 자신을 꼭 닮은 아들이 있는 그에게 사람들은 행복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항해 중 만난 고래가 아들을 삼키면서 삶이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집으로 돌아가서 아내에게 모든 것을 말할 것인지 바다에 남아 영영 입을 다물 것인지 고민하던 잭은 아들을 찾기 전까지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숱한 계절이 지나가도록 회색 고래를 보지 못한다. 뒤늦게 잭은 아들을 찾게 되지만 이미 안과 밖이 다 허물어진 본인만 남게 된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권순진의 맛있게 읽는 시…찰옥수수

찰옥수수/ 김명인평해 오일장 끄트머리/ 방금 집에서 쪄내온 듯 찰옥수수 몇 묶음/ 양은솥 뚜껑째 젖혀놓고/ 바싹 다가앉은/ 저 쭈그렁 노파 앞/ 둘러서서 입맛 흥정하는/ 처녀애들 날 종아리 눈부시다/ 가지런한 치열 네 자루가 삼천 원씩이라지만/ 할머니는 틀니조차 없어/ 예전 입맛만 계산하지/ 우수수 빠져나갈 상앗빛 속살일망정/ 지금은 꽉 차서 더 찰진/ 뽀얀 옥수수 시간들!- 시집 『파문』 (문학과지성사, 2005)............................................................. 포도 먹을 때의 느낌을 순하디순한 짐승의 눈망울을 씹는 느낌에 비유한 장옥관 시인의 시가 있었고, 이 시를 읽고 시조시인 이종문이 ‘도저히/ 포도를 이젠/ 모, 모/ 못 먹겠다/ 순하디순한 짐승의 눈망울을 씹으면서 혀로다 눈동자를 골라 내 뱉는 것 같아서’ 라면서 ‘시 한 편 읽은 뒤로’란 제목의 재미난 시를 다시 쓴 바 있다. 야채나 과일 따위의 먹는 음식에서 다른 사물을 연상하는 일은 흔히 있다. 그 사물은 대체로 신체의 특정 부위와 관련이 있다. 앵두 같은 입술이라든지 마늘 같은 코와 마찬가지로 잘 빠진 옥수수 ‘상아빛 속살’을 보고 치열 고른 건강 미인을 떠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하긴 치아와 꼭 닮은 옥수수 알갱이에서 출발한 호기심과 연상의 연구 성과물인지는 모르지만 ‘인사돌’이란 잇몸 약의 주성분은 옥수수에서 추출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옥수수 속대를 푹 삶아서 그 삶은 물을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뱉어내기만 해도 치통으로 고생하는 일은 없다고 한다. 어린 시절 동네시장에서 한 젊은 외국인 여성이 가지를 사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때 지나가는 남정네 하나가 키득거리며 우리말로 했던 농담을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다. 역시 그 무렵 할아버지 제삿날 꼬챙이에 끼워진 홍합 말린 합자를 두고 작은아버지와 고모부가 주고받았던 저질 야담도 또렷이 기억한다. 아버지의 "애들 앞에서 씰데없이..."란 핀잔까지. 다만 울진 평해가 고향인 시인의 오일장 추억에서 추출한 이 시는 그 비유에 그치지 않고 들쑥날쑥 성근 이조차 간수하지 못하고 합죽한 ‘쭈그렁 노파’와 까르륵 웃어재낄 때면 상아빛 이빨 반짝이고 날 종아리 눈부신 ‘처녀애들’의 극명한 교차와 대비를 통해 잠시 생을 흥정하고 계산한다. 물론 할머니도 한때는 ‘뽀얀 옥수수 시간들’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삶이란 내내 그리 살 수는 없는 것. 잠시 ‘예전 입맛’을 계산하지만 그들이 얄밉지는 않다. 부러운 청춘들이다. 하지만 모락모락 김나는 찰옥수수의 건강한 치열 같은 그 빛나는 시간들이 마냥 이어질 수는 없으리라. 그들 또한 언젠가는 그 시간들이 뭉개져나갈 것이다. 할머니는 ‘우수수 빠져나갈 상앗빛 속살일망정’ 건강하고 눈이 부실 때 ‘꽉 차서 더 찰진’ 시간을 마음껏 누리라는 무언의 덕담을 덤으로 얹어 찰옥수수를 건넨다. 어제 50년 지기인 옛 친구들 몇과 어울려 오랜만에 술추렴을 했다. 지금은 다들 건강 때문에 예전의 그 주량이 어림없는데다가 술맛도 예전 같지 않다. 만나서 4시간 남짓 시종일관 나누었던 잡담의 5할이 국내정치였고 나머지 5할이 건강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 중 상당부분을 치과 부문에 할애했다. 친구 가운데 ‘돌팔이’ 치과의사 하나가 포함되어서이기도 했지만, 다섯 명 전부 임플란트를 몇 대씩 했거나 부분틀니를 한 처지였기 때문이리라. ‘이빨 빠진 호랑이’들이 흘러간 ‘뽀얀 옥수수 시간들’을 잠시 회억하는 누추한 잔치였다.

구미시 건가다가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캠프’

온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캠프’가 10~11일 구미 해평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다자녀 가족 등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가족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마련한 행사였다. 이번 가족캠프에는 모두 15가족 60명이 참여했다. 가족캠프는 엄마와 아빠를 대상으로 하는 부모교육과 체육대회와 서바이벌 게임 등 온 가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사춘기 자녀를 뒀다는 한 참가자는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하는 캠프가 처음에는 불편하기도 했다”면서도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가족들과 사귀게 됐고 사춘기 딸과 평소하지 못했던 대화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문제의 예방적 접근, 통합적 포괄적 가족지원서비스, 지역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가족공동체 지원, 다양성 수용이라는 사업방향을 가지고 연중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는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443-0541).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주엑스포 시설물 관리 소홀 도 넘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시설물 관리 소홀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엑스포 아사달조각공원에는 수년째 방치한 건물이 흉물로 자리잡고 있고, 운동장과 조각공원, 시간의 정원 등에는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원두막과 벤치 등의 시설물을 사용할 수 없다. 경주엑스포가 관리하고 있는 아사달조각공원에는 40여 점의 예술작품이 야외에 설치돼 있다. 예술작품 주변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있다. 공원 입구에는 촬영세트장, 전통민속공예품 전시 및 골동품경매장으로 운영하던 건물이 수년째 사용하지 않은 채 방치돼 흉물스럽기까지 하다. [{IMG02}] 시간의 공원 산책로에도 잡초가 무성하다. 조각공원 동편에 초가로 지은 원두막과 벤치 주변에는 잡초가 무릎 높이 이상으로 웃자라 접근할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운동장도 마찬가지다. 바닥 전체에 풀이 자라 운동은 고사하고 운동장 안으로 발을 들여놓기도 무서울 정도다. 경주엑스포가 운행하는 새마을기차가 관람객을 태우고 아사달조각공원과 시간의 정원 옆을 수시로 순환하고 있지만 시설물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경주 동천동 김모(55)씨는 “명절 때나 휴가철에 가족들과 가끔 방문하는 곳으로 조용하고 경치가 좋아 힐링명소로 추천하고 있다”면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여름 피서철에 잡초가 무성한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설을 설치해 두고 홍보부족과 관리를 제대로 하지않아 예산을 낭비하는 꼴”이라며 “자신의 영업장이나 재산처럼 관리하고 운영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경주엑스포 관계자는 “정규직 외에 시설물을 관리하고 운영을 보조하는 인력을 30여 명이나 채용하고 있지만, 잡초는 금방 제거해도 또 자라나 관리가 쉽지 않다”면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건물은 철거하는 등 시민들이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게 조치할 것”이라 말했다. [{IMG02}]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엑스포 원두막에는 도깨비가 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시설물 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엑스포 아사달조각공원에는 수년째 방치한 건물이 흉물로 자리잡고 있고, 운동장과 조각공원, 시간의 정원 등에는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원두막과 벤치 등의 시설물을 사용할 수 없다. 경주엑스포가 관리하고 있는 아사달조각공원에는 40여 점의 예술작품이 야외에 설치되어 있다. 예술작품 주변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있다. 공원 입구에는 촬영세트장, 전통민속공예품 전시 및 골동품경매장으로 운영하던 건물이 수년째 사용하지 않은 채 방치해 흉물스럽다. [{IMG02}] 시간의 공원 산책로에도 잡초가 무성하다. 조각공원 동편에 초가로 지은 원두막과 벤치 주변에는 잡초가 무릎 높이 이상으로 웃자라 접근할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운동장도 마찬가지다. 바닥 전체에 풀이 자라 운동은 고사하고 운동장 안으로 발을 들여놓기도 무서울 정도다. 경주엑스포가 운행하는 새마을기차가 관람객을 태우고 아사달조각공원과 시간의 정원 옆을 수시로 순환하고 있지만 시설물 관리는 이루어지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경주 동천동 김모(55)씨는 “명절 때나 휴가철에 가족들과 가끔 방문하는 곳으로 조용하고 경치가 좋아 힐링명소로 추천하고 있다”면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여름 피서철에 잡초가 무성한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면서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설을 설치해 두고 홍보부족과 관리를 제대로 하지않아 예산을 낭비하는 꼴”이라며 “자신의 영업장이나 재산처럼 관리하고 운영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경주엑스포 관계자는 “정규직 외에 시설물을 관리하고 운영을 보조하는 인력을 30여 명이나 채용하고 있지만, 잡초는 금방 제거해도 또 자라나 관리가 쉽지 않다”면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건물은 철거하는 등 시민들이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게 조치할 것”이라 말했다. [{IMG02}]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관심있던 직업의 특성 배워 ‘뿌듯’

조암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지난 6월18일, ‘진로 체험의 날’에 진로직업체험활동에 참여했습니다.진로직업체험활동은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의 특강을 듣고 직업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입니다. 학생들은 사전에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당일 해당 학반으로 가서 신청한 수업을 듣습니다. 10가지 중 2가지를 선택해 오전 1가지, 오후 1가지를 체험할 수 있으며 직업에는 범죄과학수사관, 패션디자이너, 웹툰작가, K-POP보컬, 헤어디자니어, 로봇공학자, 안무가, 과학마술, 가상현실개발자, 뮤직비디오제작자, 마술사 중 2가지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뮤직비디오제작자와 마술사 수업을 들었습니다.1교시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영상을 관람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과 로봇이 일을 하다보니 사라지는 직업이 매우 많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800년대 1차 산업혁명이 진행된지 200년 만에 4차 산업혁명까지 대부분의 일을 기계로 처리하게 된 현재를 생각하면 앞으로 우리 미래엔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기에 4차 산업혁명에 따라서 우리의 진로를 잘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2-4교시부터 전문직업인과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뮤직비디오제작자 수업을 통해 뮤직비디오에는 한 장면이 2초에서 6초 정도까지 밖에 나오지 않고 10초가 넘어가면 굉장히 지루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뮤직비디오를 보니 한 장면이 5초 이상으로 재생되지 않았습니다.같은 장면이라도 가까이 찍거나, 멀리서 찍는 등 다르게 찍어 보는 동안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보통 뮤직비디오 촬영을 할 때 한 장면을 세 번 찍는다고 했습니다. 또 뮤직비디오에는 3가지 유형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첫번째는 아이돌 뮤직비디오처럼 음악에 맞춰 안무를 하는 종류, 두번째는 가사 내용을 따라하는 종류(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 세번째는 음악이 나오고 다른 내용을 구성해 연기하는 종류입니다. 이러한 뮤직비디오의 특성을 알고 나니 뮤직비디오를 볼 때 조금 더 생각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조를 만들어 직접 뮤직비디오를 촬영습니다. 제가 속한 모둠은 노래를 ‘네모의 꿈’으로 정해 가사대로 연기를 하는 뮤직비디오로 만들었습니다. 촬영과 편집까지 마친 뒤 영상을 시청하니 실제 제작자가 된 것처럼 뿌듯했습니다.5-7교시는 마술사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 전 선생님께서 간단한 마술을 보여주셨습니다. 카드 마술과 링 마술을 해주셨는데 눈이 휘둥그레 커질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이후 마술하는 방법을 배워보기도 했습니다. 옆에 있는 친구를 관객으로 생각하고, 카드 마술을 했습니다. 한번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계속 연습해 성공했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도 마술을 하는 저도 신기해하며 마주보고 웃었습니다.전문직업인과 만나 수업을 들으니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직업을 체험할 때는 마치 직업인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기회를 마련해 신중하게 진로를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이재호조암중학교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치맥축제장 주변 막차 시간 연장

대구시가 2019대구치맥페스티벌 기간 시민들이 축제장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교통특별대책을 마련했다.대구시는 17~21일 경찰 등 유관기관과 두류공원에 현장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4개 반 60명을 투입한다.현장 교통종합상황실에는 현장 배치 인력과 무전기 및 단체대화방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총괄 관리한다. 경찰과 협조해 두류공원로, 야외음악당로의 교통소통에 집중한다.주변 주차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두류공원로 및 야외음악당로 일부 갓길을 임시주차장으로 허용할 예정이다.절대 주차금지구역(횡단보도, 승강장, 인도 및 라바콘 설치구간) 및 2열주차(1열 주차 허용구간)는 순찰차 운영 및 계도인력을 배치해 집중 단속한다.행사장 주변을 운행하는 25개 노선에 이용 안내문을 부착해 대중교통 이용을 홍보한다.행사장 인접 승강장 2곳(두류도서관 및 이월드 정문)에는 안내 인력을 배치해 승강장 질서를 담당한다.행사장에 인접한 두류공원로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5개 노선은 토·일요일에 22대 증회해 평일 수준으로 운행한다. 두류공원로를 통과하는 막차시간도 30분 연장한다.도시철도 역사 두류공원역, 서부정류장역에는 승객안전(승강장, 계단 등)을 위한 안전요원을 배치한다.2호선(두류역) 영남대 방면 막차시간을 오후 11시40분으로, 문양방면 막차시간은 오후 11시52분으로 연장한다. 오후 11시 이후에는 귀가하는 시민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열차 1편을 늘린다.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축제현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제고를 위해 축제기간 중 두류공원 내 광장휴게소 앞에 별도의 교통안전홍보 부스를 설치한다”며 “대학생 모니터단과 협업에 다양한 콘텐츠로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상주시 10일부터 점심시간대 주·정차 단속시간 1시간 연장…완화

상주시가 10일부터 점심시간대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을 당초보다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상주시의 점심시간대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은 당초 정오부터 오후 1시(1시간)까지 였으나, 10일부터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1시 30분(2시간)으로 1시간 연장한다. 이는 최근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자영업자와 협소한 주차 공간 때문에 주변 식당, 상가 등을 이용하는 시민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포항시․경주시․안동시․영주시가 2시간의 유예시간을 두고 있다. 상주시는 점심시간대 주정차 시간을 연장함으로써 발생하는 교통소통 방해 사례에 대해서는 지도 및 단속을 병행해 시민 안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서승용 교통에너지과장은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완화가 침체한 지역 경기 회복과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며 “양보하고 배려하는 시민 의식으로 지역 교통문화 선진화에 전 시민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영주시, 소수서원‧소수박물관‧선비촌 관람시간 변경

영주시는 하절기(6~8월)를 맞아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유교종합박물관인 소수박물관 그리고 옛 선비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선비촌의 관광객들에 대한 관람 시간을 변경한다. 이번 관람시간 변경은 춘절기(3~5월)에 비해 입장 시간과 관람 시간이 1시간씩 연장된다. 하절기 입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는 낮 시간대가 길어짐에 따라 관람객들의 늘어난 활동시간에 맞춘 것으로 영주시는 계절별로 소수서원 등의 관람 시간을 탄력적으로 변경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영주 소수서원을 포함한 한국의 서원 9곳 오는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유력시되고 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6월 수능 모의평가, 국 영 수 대비 방법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오는 6월4일 실시된다. 6월 수능 모의평가는 학력평가와 달리 졸업생도 응시 가능하며, 무엇보다 실제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예비 수능의 장’으로 불릴 만큼 입시·학습 모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수험생들은 6월 수능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위치와 실력을 가늠하고, 수능 출제 경향 등을 예측해 볼 수 있다. 6월 수능 모의평가를 앞두고 짧은 시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 전략을 살펴봤다.◆ 국어: 기본 개념 복습이 핵심모든 공부의 핵심은 기본을 탄탄히 하는 것이다. 국어 공부에서 기본이란 ‘국어 개념’을 익히고 ‘국어 기본 능력’을 함양하는 것. 여기서 국어 개념이란 시상의 전환, 편집자적 논평과 같은 문학 개념, 구개음화나 동격관형절과 같은 문법 개념을 의미하며, 국어 기본 능력이란 문학 작품 분석 능력과 독서 독해력을 의미한다.이때 작품 분석 및 독해력을 필요로 하는 국어 기본 능력은 마치 근육과 같아서 단기간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주어진 시간이 짧을 때는 국어의 기본 개념을 복습하고 취약한 개념을 보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때 단순히 어떤 개념을 들어봤다고 해서 그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이런 개념들을 다양한 문학 작품, 문법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하다.시험공부는 ‘모르거나 부족한 것을 줄여 가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이를 위해선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을 때 효과가 높은 부분에 집중하고, 그 다음에 어려운 부분을 공부해야 한다.예를 들어 화법과 작문, 문법 영역을 먼저 공부하고 다음에 독서를 공부하거나, 독서에서도 인문·사회·예술 영역을 먼저 대비하고 이후에 과학·기술까지 공부하는 것이 좋다.즉 최대한 기본 점수를 확보한 다음 여력이 남으면 어려운 부분까지 공부해야 한다. 이는 시험을 치르는 동안에도 마찬가지이다.국어는 45문제를 80분 동안 치르는데, 제한된 시간 동안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역시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역 먼저 풀어야 한다. 또한 아무리 시간을 들여도 맞히지 못할 문제는 오래 붙잡기보단 뒤로 넘겼다 나중에 푸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수학(가형/나형): 교과별 비중을 두고 학습6월 모평처럼 출제 범위가 정해져 있는 경우라면 교과별, 단원별 출제 빈도와 비중을 따져가며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올해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의 수학 가형 출제 범위는 ‘미적분Ⅱ’ 전 범위, 확률과 통계 ‘확률’까지, 기하와 벡터 ‘평면벡터’까지다.수학 나형 출제 범위는 ‘수학Ⅱ’ 전 범위, 미적분Ⅰ ‘다항함수의 미분법’까지, 확률과 통계 ‘확률’까지다.이때 수학 가형의 경우 대체로 미적분Ⅱ가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보다 문항 수가 많이 나오므로 미적분Ⅱ에 조금 더 많은 문항 연습이 필요하다. 수학 나형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학Ⅱ, 미적분Ⅰ에 조금 더 많이 신경써야 한다. 이를 참고해 남은 시간 동안 내가 힘을 쏟아야 할 과목과 단원을 확인하고 전략적인 학습을 실천해보자.최근 3년 평가원 기출을 보면 킬러 문항을 제외한 2~3점, 4점 초반 문항들은 숫자, 발문만 바뀌었을 뿐 유형이 동일함을 알 수 있다. 기출에서 발견되는 이 같은 특성을 이번 평가에 활용한다면 단기간에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예를 들어 수학 가형의 경우 삼각함수의 값 구하기, 조건부확률, 평면곡선의 접선, 함수의 극한값 계산과 같이 쉬운 2~3점 문항들이 계속 출제되고 있으며, 4점 문항으로는 삼각함수의 극한의 도형에의 활용 유형이 매해 출제되고 있으므로 이를 집중해 살펴야 한다. 고득점을 원할 경우 미적분Ⅱ의 미분법, 적분법 단원에 대한 확실한 학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수학 나형의 경우 지수·로그의 계산, 함수의 극한값 계산, 등비수열의 극한, 간단한 확률 계산 등과 같이 쉬운 2~3점 문항들과 등비급수의 도형에의 활용, 수열의 귀납적 정의 유형 같은 4점 문항이 매해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수학 나형 역시 시험 전 반드시 기출문제에서 유사한 유형을 풀어보며 대비해야 한다. 고득점을 원한다면 미적분Ⅰ의 미분법 단원에 대한 확실한 학습을 하고, 등비급수의 도형에의 활용 문항은 꼭 도형에 대한 지식을 먼저 정리해두자.◆ 영어: 해석보다 글 구조 통해 정답 근거 찾아야6월 수능 모의평가를 볼 때 명심해야 할 것은 ‘모든 문장을 완벽하게 해석할 수 없다’는 것이다. 2019 수능과 마찬가지로 이번 6월 수능 모의평가에는 ‘한글 해석을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지문이 적어도 1~2문항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구문, 어휘의 난이도가 높아지며 해석이나 의미 파악을 확실히 하기 어려운 문장이 있을 것이다.이처럼 시험이 어렵게 출제될 경우 당황과 긴장으로 인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시험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은 이런 상황을 대비한 훈련을 하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하게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 이는 막히는 문항을 포기하란 뜻이 아니다. ‘해석’에 집착하지 말고, 글의 구조를 통해 답의 논리적 근거를 찾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것이 평가원의 출제 원칙을 관통하며 답의 근거를 찾아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6월 수능 모의평가까지 남은 시간은 짧다면 짧지만 한편으로는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충분히 나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우선 △스스로 가장 크게 느끼는 취약점이 무엇인지 찾고 △6월 모평에서 달성하고 싶은 영어영역 점수대를 설정하자.예를 들어 어휘나 어법, 구문, 독해, 빈칸 중 나의 취약점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고, 이 중 하나만을 택해 짧은 시간 동안 집중하여 학습 가능한 단기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평일에는 인터넷 강의나 시중 개념서를 통해 공부하고, 주말에는 전체 개념을 복습하며 동시에 최근 3개년 수능 및 평가원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등의 학습 계획을 짜 당장 실천에 옮긴다면, 시험 전 목표 등급 또는 목표 점수 달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이투스 권규호(국어)·이미지(수학)·강원우(영어) 강사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1300k 어른이날’ 매 시간마다 130원에 특별한 아이템 구매

디자인 쇼핑몰 '천삼백케이(이하 1300K)'가 '어른이날' 이벤트를 개최해 오늘(7일)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1300K가 말하는 어른이날은 5월 5일 어린이날과 5월 8일 어버이날 사이 5월 7일로 '1300k 어른이날' 이벤트는 네이버에서 '1300k 어른이날'을 검색해서 방문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이다.이날 오후 4시까지 매 시간마다 130원이라는 특별한 가격에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이번 이벤트는 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한 50% 할인 이용권과 NHN여행박사의 여행 이용권, 델시 캐리어, 라이프썸 선풍기,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구매할 수 있다.해당 특가는 ID당 각 1회씩 참여가능하며 이 밖에 원더그린 호박즙, 지티소닉 초음파 세척기, 아이언맨 블루투스 스피커 등 인기 아이템 구매 시 추가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19금 추가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