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독립 역사 바로세우기(4) 국가유공자 명예의 전당 조성

고귀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으로 나라 지키기에 앞장선 국가유공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국가유공자 명예의 전당’이 조성된다.19일 대구시는 총사업비 2억 원을 들여 내년 착공을 목표로 명예의 전당 조성 사업을 추진, 이듬해인 2021년에 제막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올해 말까지 독립·호국·민주화 분야별로 공로를 인정받은 명예로운 인물을 선정하고 전당 건립위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다.현창사업 자문단 위원회원 9명과 광복회 대구시지부, 지역 역사 전문가, 독립운동전문가와 시민 등으로부터 위치나 규모, 구성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지하철이나 공원 등 유동 인구가 많으면서 누구나 쉽게 오갈 수 있는 곳을 후보군으로 선별, 명예의 전당 위치로 선점한다는 방침이다.전당 내부에는 독립 운동의 애국정신이 깃든 기념비, 유공자 명판, 인물부조, 대구 호국의 역사 기록 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전시 디자인 등 설계는 콘텐츠 공모를 통해 건립이 이뤄질 예정이다.대구시는 내년부터 ‘대구호국보훈대상 제정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은 나라 사랑 정신을 확산시키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기반을 탄탄히 하는 등 애국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된다.총사업비 300만 원을 들여 대구뿐만 아닌 경북 유공자들 모두를 대상으로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및 보훈문화에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시상이다.대구호국보훈대상 제정 시상식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내년 3월 호국보훈대상 시상계획 수립, 4~5월 수상 후보자 추천 접수, 5월 심사위원 공개모집 및 심사 개최, 6월 시상식 등으로 추진한다.분야별로 공적이 뛰어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보훈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실시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수상자 선정은 대구호국보훈대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발굴, 심사가 이뤄진다.심사 후 선정된 수상자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 독립, 호국, 민주분야별로 이뤄진 개인과 단체에게 상패를 수여한다.대구시 관계자는 “호국 역사와 유공인물을 발굴해 유공자를 기리는 것과 동시에 시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시리즈)대구의 독립 역사 바로세우기(3)대구3.1운동 독립운동 기념거리 조성사업

3·1 만세운동이 일어난 대구 중구 일원 곳곳이 항일운동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거듭난다.구 동산파출소에서 현 대구백화점까지 대구 독립운동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힘쓴 대구 독립유공자를 선양하고 그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기념비와 표지판이 설치된다.18일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의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1월부터 사업비 1억7천500만 원(국비 1억4천500만 원, 시비 3천만 원)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대구 3·1독립운동 기념 거리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대구 3·1 만세 운동길은 구 동산파출소(옛 서문시장)~중부서~종로~약전골목~중앙치안센터(옛 대구읍성 남장대 터)~대구백화점(옛 달성군청)을 잇는 거리를 지칭하는 길이다.현재 대구시는 사회단체 및 언론·학계 관계자 등 9명으로 이뤄진 자문위원단과 함께 이달 말 자문위원회를 열고 사업 대상과 우선순위, 조형물 형태, 규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만세 운동길에 조성되는 독립운동 기념비는 모두 3개소로 석조물과 브론즈 등으로 구성된다.기념비는 현 국채보상운동 기념비와 여성 기념비 석조물 등의 구조를 본 따 세워질 예정으로 그 당시 대구 독립운동의 애국 정신을 느낄 수 있다.구 동산파출소에 ‘대구 3·1 독립운동 발원지 기념비’가 들어서고 근대역사관 네거리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비’, 대구백화점 광장 앞은 ‘대한민국 독립 기념비’ 등이 조성된다.대구 3·1 만세운동길 표지판은 대구 만세운동 최초 시작일인 3월8일을 기념해 모두 8개소에 설치된다. 동판과 석조물 표지석으로 이뤄진 안내판과 함께 태극기가 상시 게양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일상에서 되새기는 공간으로 꾸며진다.현재 대구 중구 동산동 15-30번지 서문지구대 인근에 첫 동판 표지판이 설치될 예정이다.대구시는 보현사, 남산교회, 중부서, 종로호텔, 대구백화점 광장 등 38곳의 설치 지점을 두고 나머지 표지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각지에서 활발하게 전개된 3·1운동의 활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공헌한 움직임이 있는 역사적 의의를 고찰해 항일 계승운동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바로 세우는 게 중요한 과제다”며 “대구 독립운동의 역사를 일반 시민과 청소년이 쉽게 이해하고 대구 독립운동정신이 일상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대구 3·1 독립운동 발원지 기념비’가 들어설 예정인 (구)동산파출소 인근 인교동 오토바이골목의 모습.대구 3·1 만세운동길 표지판이 세워질 첫 조성 예정지는 서문지구대 인근이다. 사진은 현 서문지구대의 모습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경북, 청년이 온다! 청년창업농 시리즈<1>-청도 청년농부 작두콩 부부

청도 산나래 농장 김태현·김혜미 부부와 아들 모습. 부부는 아들을 위해 귀농을 선택했다. 민선 7기 경북도정을 꿰뚫는 키워드는 ‘청년’이다. 이처럼 청년이 도정의 주요 관심 대상이 된 것은 최근 10년간 도내 청년 인구가 연평균 6천500여 명이나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도내 23개 시·군 중 19개 시·군은 30년 내 소멸위험(한국고용정보원·2018) 지역으로 대두되면서 지자체를 긴장시키고 있다. 청년농부,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청년 커플창업 등 다양한 청년 유입정책으로 경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청년(만 15세~39세·경북도 청년기본조례)들의 삶의 현장을 가본다. ◆청도 산나래 농장, 작두콩 농사짓는 젊은 부부청도군 이서면에서 작두콩을 재배하는 산나래 농장 김태현(40)·김혜미(38) 부부는 귀농 3년차 청년 창업농부다. 아직 소득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올해는 매출 2억 원 달성을 마음 먹고 있다. 이 부부는농업이 새로운 블루오션 임을 확신한다. 농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신한 때문이다. 남편 김태현 농장대표는 “도시 생활에서는 할 수 없었던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 유치원을 다니는 아들(7)의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는 것 등 정말 귀중한 것을 찾은 것이 귀농 후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한다. 청도군 이서면에서 작두콩을 재배하는 산나래 농장 김태현(40)·김혜미(38) 부부는 농업이 새로운 블루오션임을 확신한다. ◆아들을 위해 귀농을 선택한 젊은 부부부산에서 직장인이었던 이들 부부는 2013년 아들이 태어나면서 귀농을 결심했다. 평소 극심한 비염으로 고생하던 김태현 대표는 공기 좋은 자연 환경을 아들에게 제공하고 싶었고, 더불어 가족과의 행복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막상 귀농을 하려니 아내 김혜미 대표가 회의적이었다.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거제도에서 시골생활을 했던 김혜미 대표는 농촌 생활의 힘듦을 경험한 터라 부정적인 생각이 짙은 때문이었다. 이에 남편 김 대표는 아내에게 농촌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심어줄 구체적인 귀농 계획을 수립하기 전까지 일체 귀농에 대해 함구했다. 그리고 3년 동안 가족이 주말여행을 하면서 귀농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슬쩍슬쩍 분위기를 잡았다. 남편 김 대표는 “주말여행을 하며 귀농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려고 전원생활의 멋진 장면을 언급하기도 하고, 농업의 전망과 가족의 미래에 대해 속내를 드러내곤 했다”고 웃음 짓는다. 그러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귀농에 대한 의견과 장소를 탐색하는 것에 이르렀고, 그 과정에서 마침내 아내로부터 ‘귀농 찬성’이라는 답변을 받아냈다. 귀농 장소 결정권은 전적으로 아내에게 맡겼다. 아내 김 대표는 귀농지 선택에 대해 “친정과 시댁이 있는 부산과의 거리에서 1시간 이내인 곳, 어린 아들을 위해 학교나 생활편의시설이 멀지 않는 곳, 농지가격이 적당하고 공장이나 혐오시설로 인한 생활환경이 나쁘지 않는 곳 등을 고려했다”고 밝힌다. 그래서 최종 낙점된 곳이 공기좋고 물맑은 청도군이다. 김태현 대표는 자신의 농장 대표 작물인 작두콩 줄기를 손질하며 미소 짓고 있다. 아내 김 대표는 “처음엔 주로 경남 지역 농촌을 위주로 다녔는데, 우연히 들른 청도에 무작정 반했다. 부산이나 대구 등 인근 도시와 가깝고, 주변에 공장이나 혐오시설이 거의 없는 청정지역이라 맘에 꼭 들었다”고 설명한다. 2017년 청도군 이서면에 정착했다. 1천500㎡ 규모의 농지를 구입해 처음에는 부산과 청도를 오가며 작두콩 밭을 일궜다. 귀농 후 청도군청에 후계농을 신청하러 갔다가 청년창업농에 대한 안내를 받아 김태현 대표는 지난해 청도군 청년창업농으로 선정됐다. ◆귀농의 성공노하우귀농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경제적인 지출도 적지 않았지만, 귀농을 실행하기까지 5년의 시간을 사용했다. 남편 김 대표는 도시농부학교를 다니며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을 취득, 인터넷을 활용해 작물재배방법, 판로계획 등 귀농 준비를 착실히 했다. 부부는 2015년 직장을 접고, 부산에서 조그만 창고를 대여해 친환경농산물 온라인 판매와 농산물 판로에 관한 유통 연구를 시작했다. 남편 김 대표는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 판로를 개척하고자 농산물 판매와 유통을 연구하면서 원물의 생산 가공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 그 시기에 기능성 침출 차를 접하면서 연중 판매할 수 있는 작두콩을 재배 품목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배 품목 결정에 대해 “지역에서 재배하지 않는 작두콩을 재배품목으로 삼았더니 주변에서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않고 관심을 보였다. 지역민들의 친절한 인정이 귀농정착에 한 몫 했다”고 밝힌다. 김 대표 부부는 귀농 노하우에 대해 “정보화 시대에 귀농준비로 고민했던 부문이 상품 판로와 수익창출 해결이었다면, 생산제품의 재배기술과 우수한 품질은 귀농의 필수조건이다”라고 밝힌다. 예외 없이 김 대표 부부도 귀농 후 크고 작은 위기를 겪었다.남편 김 대표는 극복할 수 있었던 위기에 대해 “여러 변수로 나빠진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차선책으로 잦은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몇 년 동안의 귀농준비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중 가족의 동의와 지지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온가족이 작두콩 밭을 돌보고 있다. 넝쿨식물인 작두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유인줄·지주대 작업을 한다.8월말부터 11월까지는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어린작두콩을 껍질째 수확해 세척 후 잘라 건조(자연)작업을 한다. 지줏대를 타고 작두콩이 무럭무럭 자라 풍성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가공형 체험농장으로 키운다김 대표 부부는 차근차근 준비과정을 통해 머잖은 날에 현재 운영하는 산나래 농장을 체험형 농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고객이 가공체험형으로 운영되는 우리 농장에서 자체 상품생산과정 체험 활동으로 인해 가지는 제품의 신뢰성은 당연히 높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한다. 산나래 농장의 일등 상품인 작두콩 차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인증인 무농약 인증 작두콩으로 생산한다. 작두콩은 김 대표 부부만의 로스팅 기술로 재배돼 친환경 수제 차로 탄생되고 있다. 잘 건조된 어린작두콩엔 생생한 자연의 냄새가 나는 것처럼 탄생된 친환경 수제 작두콩 차는 태우고 튀긴 차들과는 다른 구수한 맛과 풍미를 가진다. 당연히 고객 상품 만족도 또한 최상위다. 김 대표 부부는 “현재 주력 상품인 수제 작두콩 차 등 무농약 우엉차·여주차, 보리차, 옥수수차도 생산하고 있다”며 “현재 1천600㎡ 규모인 밭에 고구마와 옥수수도 재배하고 있어 수확 후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도군에서 생산되는 청년창업농 노루궁뎅이버섯과 상황버섯 등 아로니아를 가공해 상품화 하는 등 20여 가지의 친환경 농산품을 생산해 로컬푸드 등 온라인 판매를 원활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나래 농장의 일등 상품인 작두콩 차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인증인 무농약 인증 작두콩으로 생산된다. 부부가 자신들이 만든 작두콩 차를 보면 만족해 하고 있다. 산나래 농장에서는 직접 경작한 작두콩 차와 함께 청도군에서 생산되는 노루궁뎅이버섯과 상황버섯, 아로니아를 가공해 상품화 하는 등 20여 가지의 친환경 농산품을 생산해 온라인 판매를 원활히 하고 있다. 산나래 농장에서는 직접 경작한 작두콩 차와 함께 청도군에서 생산되는 노루궁뎅이버섯과 상황버섯, 아로니아를 가공해 상품화 하는 등 20여 가지의 친환경 농산품을 생산해 온라인 판매를 원활히 하고 있다.-----------------------------------------------------------------------------------------------◆친환경 수제 작두콩 차 생산 과정2월(퇴비 뿌리기), 4월(모종 정식), 5월(유인줄·지주대 작업), 5월~9월(제초작업), 8월말~11월(수확·세척·건조) 겨울부터 푹 쉬었던 밭에 2월이 되면 영양 많은 퇴비뿌리기 작업이 시작된다. 토양에 양분을 더하기 위해서다. 4월엔 포트에 파종한 작두콩모종을 밭에다 정식한다. 5월엔 넝쿨식물인 작두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유인줄·지주대 작업을 한다. 그리고 일체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작두콩이 무럭무럭 자라도록 하는 제초 작업(부부가 손으로 일일이 함)은 5월에서 9월까지 진행된다. 8월말부터 11월까지는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어린작두콩을 껍질째 수확해 세척 후 잘라 건조(자연)작업을 한다.내년에 종자로 쓸 튼실한 작두콩은 서리가 내린 후 건조 후 보관한다. 건조된 어린작두콩껍질은 김 대표 부부만의 기술로 무쇠가마솥에서 찌고 덖는 과정을 통해 구수한 친환경 수제 작두콩차로 탄생된다. 작두콩 밭을 돌보고 있는 부부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신세계, 루셀 아이큐브 마블시리즈 금고 팝업스토어 진행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1일까지 7층에서 브랜드 루셀의 아이큐브 마블시리즈 금고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등 마블캐릭터와 함께 디스플레이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시리즈)엔젤클럽 숨은 히어로를 찾아서⑤대구FC 선수단 건강 챙기는 박현주 엔젤

대구FC엔젤클럽 활성화를 위해 엔시오를 모집하는 박현주 엔젤은 지난해 설 명절 대구FC 선수단에 전통 된장 세트를 돌렸고 이번 추석에도 선물할 계획이다.대구FC엔젤클럽에 대구FC 선수단의 건강을 챙기는 여성 엔젤이 있다.선수들이 명절 연휴도 반납하면서 훈련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 자신이 직접 만든 ‘전통된장’을 전달하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도록 응원한다. 대구FC의 슈퍼스타 조현우도 그의 된장 맛(?)을 알 정도다.박현주(51·장아푸드 대표) 엔젤의 이야기다.박씨는 2017년 5월 엔젤클럽의 일원이 됐다. 딸이 어릴 적부터 대구FC의 팬이어서 평소에도 관심이 있었다. 그러다 이호경 엔젤클럽 회장이 홍보하는 것을 알게 됐고 대구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움 되고자 가입하게 됐다.대구FC 선수단에 100% 순수 콩으로 빚은 ‘박장 된장’ 세트를 전달하게 된 것은 지난해 설 명절 때 일이다. 많은 엔젤들이 여러 가지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본인도 무엇인가 도움 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실천으로 옮긴 것.가족과 함께 해야 할 명절을 앞두고 선수들이 타지에서 훈련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박씨는 선수단이 마음에 걸렸다. 지금과 달리 그 당시 대구FC의 성적도 좋지 않아 기를 살려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그래서 우리 전통된장을 먹으며 조금이라도 좋은 컨디션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300만 원 상당의 된장세트를 전달했다.박씨는 올해 역시 추석 때 선물을 할 계획이다.그는 엔젤클럽에서 ‘엔시오’를 모집하는 일을 도맡아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엔시오는 월 1만 원을 후원하는 엔젤클럽의 회원을 일컫는 말로 엔젤과 소시오(바르셀로나 팬클럽)의 합성어다.박씨는 여린 외모에도 된장(?) 같은 ‘진득함’과 ‘의리’를 강조하며 엔젤클럽 이외에도 대구시 장애인체육회지원단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새희망봉사단의 일원으로 5년째 청각장애인을 후원하는 등 따뜻한 인심을 몸소 실천해 엔젤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박현주 엔젤은 “엔젤클럽 내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자’는 마음을 갖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대구FC와 엔젤클럽의 발전을 위해 항상 뒤에서 묵묵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시리즈)‘지역 여성기업인의 저력’ (3)나다음 에듀

오영희 나다음 에듀 대표가 자사 콘텐츠는 머리로 정보를 주는 방식이 아닌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많은 사람이 자신만의 독특한 비전을 찾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나다음 에듀 기업의 사명이다.감성과 인문을 융합한 진로 비전 전문교육기업으로 2012년 1월 설립됐다. 자체 개발한 비전리더십 콘텐츠를 통해 개인의 미래 설계를 도와준다.관련 상표출원 4건, 서비스표 1건, 저작권 5건 등을 보유 중이다.오영희 나다음 에듀 대표는 “자기다움을 발견하고 가장 나다움이 차별화되고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며 “기존 진로체험프로그램들과는 다른 나다음 에듀만의 인문학적인 진로와 감성 비전을 융합한 콘텐츠들을 활용해 상담자의 미래와 행복 찾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나다음 에듀의 비전설계 콘텐츠는 모두 10여 가지로 30여 명의 교육강사가 함께한다.대표적으로 ‘감성 진로 비전 디자인 캠프’, ‘나다음 낭독콘서트’, ‘시니어 비전’ 등이 있다.감성 진로 비전 디자인 캠프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체험프로그램이다. 본인을 위한 시를 쓰거나 자화상을 그리면서 스스로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자존감 회복, 자기 이해, 직업탐색 등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시니어 비전은 50대가 넘은 이들을 위한 미래설계프로그램이다. 재테크, 건강관리, 인간관계 등을 통해 퇴직 후 자신의 미래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나다음 낭독콘서트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현대백화점에서 운영되는 문학 콘서트다. 책 소개로 시작한 이 콘서트는 현재 연주, 성악, 마임, 수필, 소설, 편지 등 다양한 장르와 접목해 37회째 열리고 있다.그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가장 창의적이고 한국적인 방식으로 만들었고 개개인의 비전 설계도를 갖도록 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며 “특히 요즘 청소년은 생각하는 훈련이 돼 있지 않다. 생각하는 사람으로 양성하기 위한 콘텐츠들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나다음 에듀는 현재 가상현실(VR)을 접목해 미래 상상력을 훈련하는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또 장기적으로 강사 수를 100명까지 늘리고 3년 안에 미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오영희 대표는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통해 후진을 양성하고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보유 중인 콘텐츠들은 돈벌이가 아닌 작품이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꾸준히 성장시켜나가고 싶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시리즈)엔젤클럽 숨은 히어로를 찾아서④아들은 선수, 엄마는 엔젤…박기자 엔젤

박기자 엔젤은 상주상무에서 뛰고 있는 신창무(원소속 구단 대구FC)의 어머니로 언제나 경기장을 찾아 대구와 아들을 응원하기로 소문 나 있다.대구의 한 여성이 경기장 밖에서 아들을 응원한다. 여성의 아들은 그라운드에서 대구FC 팬들을 열광케 만든다.이 여성은 바로 대구FC를 후원하는 엔젤클럽 회원 박기자(55·무영 대표이사) 엔젤. 그의 아들은 신창무다. 어머니가 아들을 금전적·정신적으로 후원하는 셈이다.2014년 대구FC에 입단한 신창무는 현재 상주상무에서 활약하고 있다. 신창무는 오는 9월17일(전역일) 이후 대구로 돌아온다.박씨는 2016년 12월 엔젤클럽의 일원이 됐다. 가입하게 된 동기는 아들이 대구FC 선수로 활동하는 것도 있었지만 엔젤클럽의 취지가 좋았기 때문이다.한 선수의 어머니가 아닌 ‘대구시민’으로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FC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박씨가 가입하자 아들 신창무도 반가워했고 감사의 인사를 진(?)하게 전했다는 후문.물론 2018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대구FC와 상주상무의 경기가 있을 때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대구FC를 응원하는 대구 시민이자 엔젤클럽의 일원과 아들의 활약을 보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이 충돌하는 것.박씨는 “팀은 대구를 응원한다. 그러나 아들이 돌아와서 자리 잡아야 하기 때문에 한 골 정도는 넣어줬으면 한다”며 “그래서 창무가 골을 넣고 대구가 경기에서 이기길 바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박씨는 엔젤클럽에 몸을 담은 후 대구를 더 사랑하게 됐다. 상주에서 군 생활하는 아들이 대구에 없지만 대구FC의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항상 경기장을 찾아 응원에 힘을 보탠다.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길 때마다 원정 경기도 참석할 정도로 대구FC의 열성적인 팬이다.그는 엔젤클럽 활동 이 외에도 주변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베풀기로 정평이 나 있다.칠곡군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박씨는 벌어들인 돈 일부를 매년 대구·경북지역 발전을 위해 환원하고 있다.박기자 엔젤은 “아들에게는 묵묵히 뒤에서 응원하는 어머니로, 엔젤클럽에는 대구사랑을 실천하는 대구시민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시리즈)엔젤클럽 숨은 히어로를 찾아서③엔젤클럽 가입 추천 릴레이왕 안홍윤 엔젤

안홍윤(왼쪽) 엔젤은 뛰어난 친화력 등으로 50여 명의 엔젤클럽 회원을 모집했다. 사진은 안씨가 사비를 털어 구입한 북을 두들기며 엄태건 상임부회장과 대구FC를 응원하는 모습.대구FC 엔젤클럽 내 마당발 ‘엔젤’이 있다.이 엔젤에게 붙잡히면(?) 십중팔구 엔젤클럽의 일원이 된다. 그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개인 능력과 역량으로 수십여 명의 회원을 모집했다.그 주인공은 안홍윤(YH 바이오 사이언스 대표) 엔젤.안씨는 강병규 엔젤클럽 상임부회장의 권유로 2016년 3월 엔젤클럽의 일원이 됐다.가입 당시만 해도 축구에 대해 잘 모르고 큰 관심도 없었다. 하지만 각종 활동으로 축구에 재미를 붙인 그는 누구보다 열성적인 대구FC 팬이자 엔젤클럽 내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거듭났다.안씨가 엔젤클럽 가입 ‘추천왕’으로 떠오른 비결은 진정성과 끈기다.그는 사람을 매혹시킬만한 언변을 가지고 있진 않다.그러나 안씨는 자신이 속한 모임, 단체에 자연스럽게 엔젤클럽 이야기를 던진다. 시민구단 대구FC 후원과 사랑이 곧 대구사랑이라는 점을 강조한다.엔젤클럽의 엔젤이 되려면 1년에 100만 원을 후원해야 한다. 적지 않은 금액인 만큼 부담스러울 법도 해 상대가 불쾌하지 않을 정도의 선을 지키며 가입을 권유한다.그래서일까.진정성을 느낀 지인들은 안씨의 권유를 받아들였고 50여 명이나 된다. 이는 엔젤클럽 내에서 독보적인 수치다. 그 당시 대구FC가 2부 리그에서 머무르는 등 현재와 달리 대구의 축구 열기가 뜨겁지 않았다. 이를 고려하면 안씨의 홍보력이 대단하다는 게 엔젤클럽 회원들의 공통된 평가다.특히 안씨는 추천왕 이 외에도 브레인으로도 꼽힌다.그는 엔젤클럽과 대구지역의 기업·기관 사이의 업무협약(MOU)을 최초로 제안했다.이호경 엔젤클럽 회장은 흔쾌히 받아드렸고 대구보건대학교를 시작으로 계명대 등 지역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그 결과 지역 대학생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계기가 됐다.안씨는 개인 사비를 털어 응원도구 ‘북’을 사서 경기 때마다 들고 응원하는 등 엔젤클럽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한다.안홍윤 엔젤은 “엔젤클럽이라는 대구사랑모임에 많은 회원들의 활동이 있었기에 지금의 엔젤클럽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구FC와 축구를 사랑하는 대구시민으로서 앞으로도 엔젤클럽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시리즈)민선 7기 1년, 대구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5>배광식 북구청장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이 ‘행복이 흐르는 금호강 새 시대’의 민선 7기 출범 1년을 되돌아보며 향후 구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이 ‘행복이 흐르는 금호강 새 시대’의 민선 7기 출범 1년을 되돌아보며 향후 구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금호강을 중심으로 친환경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도시재생과 첨단산업 유치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도시 활력 증진에 매진하겠습니다.”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행복이 흐르는 금호강 새 시대’의 민선 7기 출범 1년을 돌아보며 북구 르네상스의 부활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그가 꼽은 경제 도시 북구의 목표는 금호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 성장으로 북구 남·북의 조화와 균형, 상생 발전이다. 배 구청장은 “금호강 일대에 도시철도가 들어서고 금호워터폴리스 사업이 활성화된다면 비상하는 북구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지난 1년간 수변복합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남은 3년은 그 결실을 맺어 대구의 중심을 금호강으로 이동시켜야 할 때”라고 밝혔다.도시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녹색 도시 북구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서리지 수변생태공원을 힐링과 치유의 장소로 조성해 도심 친수공간으로 만들고 동화천과 팔거천을 정비해 홍수 예방은 물론 치수, 이수, 환경기능을 증진시키겠다는 것.배 구청장은 “임기 내 서리지 수변공원을 관광 메카로 탈바꿈시키고 금호강과 하중도는 친수적 문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그 시작은 팔거천과 동하천 등 도심 하천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있는 도시 콘텐츠 육성에 있다”고 강조했다.낙후된 도심을 개발해 역사와 문화가 어울어지는 도시 재생도 공언했다.지난해 8월 선정된 ‘복현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은 주거환경과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의 새 희망으로 손꼽히고 있다. 배 구청장은 “2021년까지 가로 정비와 마을 안심길 조성, 환경개선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통해 복현1동에 희망찬 바람을 불어 넣겠다”며 “산격동과 침산1동에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 또한 구도심에 활력을 가져다 줄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명품 교육 도시와 행복한 노후 도시를 지향하는 북구의 미래상도 그려냈다. 그는 “다음해 7월 문을 열 예정인 청소년 문화의 집은 진로·진학센터 개설과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노인복지관 또한 문화 복지 생활 향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배 구청장은 “대구 신청사 유치를 놓고 유치 경쟁이 뜨겁지만 현 시청별관은 역사성, 교통 접근성과 미래 발전성 등 대구 미래에 변화를 줄 유일한 대안이다”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시리즈) 민선 7기 1년, 대구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4)조재구 남구청장

“남구 도심 재탄생을 위해 역세권 개발, 모노레일 설치, 3차 순환도로 개통 등의 사업을 중점으로 살맛 나는 남구를 만들겠습니다.”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민선 7기 출범 1년을 맞아 관광도시 남구 알리기에 적극 나서는 한편 주민이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조 구청장은 지난 1년간 가장 큰 성과로 안지랑 곱창 골목과 앞산 카페거리의 ‘2018 한국관광의 별’ 선정으로 인한 관광명소 남구 홍보를 꼽았다.그는 “국내외 팸투어단 유치, 봄·가을 여행주간 이벤트, 찾아가는 관광안내소 운영 등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린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성장과 발전의 발판을 삼아 더욱 노력해 문화·관광의 대표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지역 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조 구청장은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이뤄져 총 36곳의 대상지 중 준공된 2곳을 비롯해 4곳이 착공 후 분양을 완료했다”며 “1~2년 내 분양이 가능한 사업은 모두 9곳으로 7천500가구를 유입시킨 것이나 다름없다. 남은 사업도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했다.고령화 추세에 따라 노인복지 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그는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사업을 통해 노인복지 커뮤니티 거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창업형 일자리를 늘리고 노인전용 휴식 공간을 만들어 노인들이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남구 전체 면적 가운데 6%를 차지하는 미군부대 반환부지의 대구 대표도서관 건립과 20년 넘게 미뤄지고 있는 3차 순환도로 개통에 대한 임기 내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조 구청장은 “정부, 국방부, 대구시, 시민단체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원래 계획대로 개통하거나 지하 도로화 및 우회하는 방법을 마련해 빠른 시일 내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남은 3년간 주민들과의 소통 및 살맛나는 복지·희망도시 건설을 약속했다.조 구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공기업과 주민 간의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발전되고 다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살고 싶은 남구를 만들기 위해서 힘쓰겠다”고 했다.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지난 1년간 남구지역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돼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문화·관광 대표도시로 거듭나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지난 1년간 남구지역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돼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문화·관광 대표도시로 거듭나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시리즈)엔젤클럽 숨은 히어로를 찾아서②대구FC 책 발간한 안상영 엔젤

대구FC 엔젤클럽에서 대구FC 관련 책을 발간한 안상영 엔젤.“엔젤클럽 단체 채팅방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책까지 발간했습니다.”2016년 3월 대구FC 엔젤클럽에 가입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안상영(광진종합건설 대표) 엔젤이 최근 발간한 ‘축구는 대구다, 대구는 축구다’ 탄생 배경이다.안 대표는 대구에서 경기가 열릴 때마다 경기장을 찾는 대구FC의 열성적인 팬이다.그는 대구스타디움을 홈 경기장으로 쓰던 대구FC의 적은 관중 수가 늘 마음에 걸렸다. 또 엔젤 회원들의 가입이 늘어나면서 단체 채팅방 가입과 탈퇴가 반복되는 현상이 고민이었다.이런 현상을 없애고 관중을 모으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던 중 프리뷰를 써서 엔젤클럽 회원의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2016년 5월 말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반응은 좋았다.지인 소개로 엔젤클럽에 가입했으나 대구FC에 큰 관심이 없었던 회원들의 관심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프리뷰로 시작했던 글들은 리뷰 등으로 영역이 넓어졌고 독자층(?)도 점점 생겨났다.독자들이 안 대표의 글만 보고도 안 대표가 경기장에 갔는지 안 갔는지 알게 될 정도다. 글 쓰는 날이 일정하지 않았지만 독자들의 항의로 정기적으로 쓰게 됐다.이후 대구FC에 새 축구전용구장(DGB대구은행파크)이 생겼고 경기장 내 엔젤클럽 사무실도 만들어졌다. 사무실에 엔젤 역사를 모아 놓기로 했다. 이에 안 대표는 그동안 쓴 글들을 출력해서 가져다 놓으려고 했으나 엔젤클럽 회원 사이에 “책으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공감대 형성돼 책으로 만들어졌다.안 대표의 정성으로 현재 엔젤클럽 단체 채팅방은 굉장히 활성화 됐다. 프리뷰 이외에도 각종 소식들로 스마트폰이 쉴 틈이 없을 정도다.그는 글을 쓰게 된 목표를 달성했지만 힘이 닿는 데 까지 지속적으로 대구FC 관련 글들을 쓸 계획이다. 앞으로도 글로 응원하는 등 축구사랑을 통한 지역사랑으로 이어지도록 활동하겠다는 각오다.안상영 대표는 “침체된 대구를 살릴 방도는 축구라고 생각한다. 축구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변모했으면 좋겠다”며 “엔젤클럽의 궁극적인 목표도 대구사랑이다. 엔젤, 그라지예, 대구시민 모두 함께 지역사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시리즈)대구를 담은 아름다운 전망대 (5·끝)달서구 삼필산 송봉전망대

삼필산은 해발고도 468m로 비슬산에서 북동으로 뻗은 청룡산 지맥 중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와 달서구 도원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인흥골과 달서구 월배 수밭골을 이루는 지맥의 중앙에 있어 정상에 올라서면 양쪽 골짜기를 훤히 볼 수 있다.2013년 행정안전부가 쌍룡 녹색길(와룡, 청룡)을 선정해 와룡산∼궁산∼금호강∼달성습지∼유수지∼수림지∼대명천∼대구수목원∼삼필봉∼청룡산으로 이어지는 산길·강변길·샛길·마을 길 등 다양한 테마의 18㎞ 도보 여행코스를 조성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삼필산 송봉 정상에 서다지난 21일 오후 4시 달서구 월광수변공원. 도원지 못 둑으로 이어지는 수변탐방로를 걷다 보니 도원지를 유유자적 떠도는 붉은귀거북이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 주민들이 방생한 거북이뿐만 아니라 탐방로 주위에는 팔뚝만 한 잉어가 여유롭게 헤엄치거나, 이름 모를 물고기들이 분주하게 쏘다녔다.삼필산 송봉전망대를 오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먼저 대곡소공원에서 삼필산 송봉을 오르는 코스다. 지난해 6월 1.25㎞의 등산로를 정비하는 삼필산 누리길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등산로 곳곳에 보행 매트가 깔려 있어 노약자도 부담 없이 등산할 수 있는 코스다.두 번째 방법은 도원지 못 둑길을 따라 조성된 등산로다. 월광수변공원의 풍광을 내려다보며 등산할 수 있다는 점에 마음이 이끌려 도원지 둑길로 향했다. 둑길 끝 등산로 앞에 서자 소나무 숲에서 밀려오는 피톤치드(나무가 해충과 병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 뿜는 자연 향균 물질)가 온몸을 휘감는 느낌이다.지금이야 삼필산 전체가 온통 숲으로 우거졌지만 민둥산이 많던 시절에는 이 일대만 소나무가 무성했다고 한다. 그래서 붙은 이름이 송봉이다.피톤치드가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했다. 앞서 내린 비로 촉촉한 흙길은 발걸음을 더욱 경쾌하게 했다. 등산 중간 중간 우거진 숲 사이로 보이는 월광수변공원의 아름다움이 어느새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삼필산은 봄에는 아카시아향기가, 가을에는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30여 분 산을 오르니 삼필산 송봉 전망대를 맞이할 수 있다. 전망대에는 삼필산의 작봉, 증봉, 송봉을 형상화한 조형물 뒤로 달서구의 풍광이 펼쳐졌다. 왼쪽에서는 굽이치는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모습, 오른쪽으로는 궁산·장기공원·와룡산·학산·두류공원이, 멀리는 가야산의 원경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눈앞에 펼쳐졌다.송봉전망대는 지난해 8월 총사업비 2억1천만 원을 들여 조성됐다. 올해부터는 숲길등산지도사(2명)가 숲길 등산 지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등산지도사와 함께 송봉전망대를 오르는 것도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붓처럼 뾰족한 세 봉우리, 삼필산삼필산은 청룡산의 서쪽에서 대곡동 방향으로 뻗어 내린 봉우리로 세 개의 연결된 산봉우리가 마치 붓끝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세 개의 봉우리 중 가장 왼쪽은 까치를 연상시켜 까마귀 작(鵲)자를 써 작봉이라 부른다.중앙은 꼭대기에 얹혀 있는 바위가 떡시루처럼 생겼다고 해 ‘시루봉’ 즉 증(甑 시루증)봉이라 불렸고, 가장 오른쪽에 있는 송봉은 커다란 소나무가 많다고 해 소나무 송(松)자를 써 송봉이라고 불렸다.또 산 아래 마을의 양반가에서 세 명의 문필가를 배출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삼필산 아래는 대곡동(한실)과 도원지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많은 주민이 운동삼아 오르내리는 산이 됐다. 특히 대구수목원과 도원지에 월광수변공원이 조성돼 주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면서 더 많은 사람이 삼필산을 찾고 있다.◆달서구 최고의 휴식공간, 월광수변공원월광수변공원의 도원지는 달서구 최고의 휴식공간으로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는 물론 가족단위 나들이, 노인들의 운동장소 등으로 사랑받고 있다.복숭아나무 등 40종 2만1천922본의 향토 수종이 식재돼 있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고 봄이면 장미축제가 열린다.수변공원의 명물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전장 170m의 율동분수다. 음악 분수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주 분수는 높이 50m까지 쏘아 올린다.하루 여섯 번씩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이 물의 향연은 여름철 시민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공원 내에는 전형적인 경상도 사투리가 아름다운 시어로 변신한 이설주 시인의 ‘내 고향은 저승’ 시비와 ‘오빠 생각’, ‘동무 생각’ 등으로 유명한 박태준 흉상에서는 그가 작곡한 노래도 감상할 수 있다.이 밖에도 운동시설로는 파고라, 롤러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3면), 농구장, 어린이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27종의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또 달서구청은 올해 말까지 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해 도원지 서편 일대 4만2천557㎡에 월광2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새롭게 조성되는 공원은 순환산책로(목재데크)와 휴식공간(18㎡), 전망대(20㎡) 등의 시설을 갖춘다.특히 순환산책로는 도원지를 따라 길이 676m, 폭 1.5m 규모로 기존 도원지 동편 산책로(1.7㎞)와 이어져 못 전체를 둘러싸는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삼필산 송봉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달서구의 풍광. 송봉전망대에는 삼필산의 작봉, 증봉, 송봉을 형상한화 조형물 뒤로 달서구의 풍광이 펼쳐진다.삼필산 송봉전망대 중심에는 세 그루의 나무가 등산객들의 그늘이 되어주고 있다.월광수변공원 도원지 못 둑길에서 바라본 도원지의 모습.삼필산 송봉전망대를 오르는 등산로 주변에는 소나무 숲이 울창해 등산객들에게 편안함을 준다.도원지와 월광수변공원도원지 둑길을 따라 삼필산 전망대로 향할 수 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시리즈)민선 7기 1년, 대구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3)류한국 서구청장

“지난 1년 서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서대구 고속철도역의 착공을 이뤄냈다면 남은 과제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과 대구산업선 착공을 기점으로 서남부권 발전을 서구가 주도해 나가는 것입니다.”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민선 7기 출범 1년을 맞아 서대구고속철도와 대구산업선 착공 등을 통해 서구가 서남부권 발전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서대구산업단지 및 염색산업단지 재생사업, 도시재생사업, 주택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등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의 역량을 총 집결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류 구청장은 “지난 1년간 서구는 성장과 발전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고자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왔다”며 “그 결과 도시환경, 경제, 교육, 문화, 체육, 주거 등 구정의 각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더 나은 서구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가장 큰 성과는 서대구 고속철도역 착공이다. 2021년 개통 예정인 서대구고속철도는 140만 서대구지역 주민들과 대구의 85%가 집중된 산업단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류 구청장은 “서대구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면 대구 동·서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서구지역의 획기적인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져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난 1월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대구산업선까지 개통되면 광역 연계 교통망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산업생산 증가로 국가 균형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대구산업선은 서대구역과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철도로 총 사업비 1조2천억 원을 전액 국비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개통예정일은 2027년이다.주택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도 올해 서구의 주요 현안사업 중 하나다. 노후화된 주택과 낡은 도시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현재 서구는 9천400여 가구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완료하고 2천879가구가 이주 중이다. 비산동과 원대동 일대는 538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최근 서대구역세권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한 것 아니냐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대구역세권개발 관련 기본구상 연구용역이 중단된 상태기 때문이다.그는 “서대구역세권 개발에는 도로계획 등 분야별로 검토할 사안이 많다”며 “용역 종료 후 여러 가지 문제점이 생기면 일종의 페널티가 발생한다. 그러한 문제를 예방하고자 기초부터 탄탄히 시작하는 셈”이라고 말했다.남은 3년 구정 방향은 참된 봉사와 따뜻한 복지, 함께 누리는 교육·문화 시설 확충, 신뢰받는 책임행정을 꼽았다.류 구청장은 “미래발전 도시기반 구축을 통해 서구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누구나 살고 싶은 서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이 지난 1년간 서구가 서대구 고속철도역 착공과 대구산업선 유치 등 서남부권 발전을 주도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이 지난 1년간 서구가 서대구 고속철도역 착공과 대구산업선 유치 등 서남부권 발전을 주도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시리즈)민선 7기 1년, 대구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2)배기철 동구청장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이 지난 1년간 동구지역이 문화·관광도시로 변모하게 된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민선 7기 지난 1년 동안 동구가 문화·관광도시로 성공적인 도약을 이뤘다면 앞으로 남은 기간에는 관광도시를 포함한 경제도시로써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은 동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높은 선택과 집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대형 국·시책 사업 추진으로 동구지역 경제가 한 차원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동구는 현재 ‘새로운 도약, 멋진 동구’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위상을 강화하고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특화산업들을 육성 중이다. 지난해 8월 모두 5대 분야, 37개의 공약사업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지난달 기준 37개 공약의 평균 진도율은 34%다. 이미 ‘여성친화 안심화장실 조성’과 ‘치매 안심센터 설치 운영’ 등 2개 공약은 완료했다.배 청장은 “동구는 통합신공항 이전, 안심뉴타운 및 율하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 제2수목원 조성 등 다양한 대형 사업들이 계획돼 있다”며 “이 중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반을 두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지역 경제 생태계 조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련 사업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동대구역세권의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건립사업이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갔다. 또 마을 경쟁력과 청년 문화융합 생태계 구축을 위한 ‘효목2동 소목골 사업’에는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2021년 준공된다.팔공산과 금호강을 잇는 체류형 관광벨트도 조성한다. 불로고분군, 옻골마을, 불로화훼단지, 봉무공원 등을 연계해 하루 관광코스가 아닌 체류형 관광코스를 개발한다.배 청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원기반을 마련하고 동시에 대구지역 유통과 상업의 중심지로서의 기능 회복을 이뤄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적 특색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로 그 여건을 확충해 대구 관광 1번지로 발돋음하겠다"고 전했다.그는 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거환경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청년인큐베이팅(보육) 존 및 공용주차장 조성 등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 넣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통합신공항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배 청장은 “무엇보다 통합신공항 이전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함과 동시에 구민의 목소리를 모아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혁신과 도전의 정신으로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의 신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남은 3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시리즈)민선 7기 1년, 대구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1)류규하 중구청장

민선 7가 출범한 지 1년을 맞았다.대구지역 8개 구·군 단체장들도 지난 1년간 저마다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한 구정 핵심과제 실현 등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해 초석을 쌓는 데 주력했다.민선 7기 1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남은 3년의 현안 과제와 그 비전을 살펴본다.“지난 1년간 중구 곳곳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밑거름을 형성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앞으로 원도심이 지닌 우수한 자산 가치를 활용해 중구가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되는 결실을 봐야 할 때입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민선 7기 출범 1년을 맞아 원도심 부활의 신호탄을 알리며 남은 임기 내 희망찬 미래를 지향하는 새로운 중구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그가 지향하는 중구의 비전과 발전 방향은 소통과 참여를 통한 구민 중심의 열린 행정으로 사람 중심의 구정을 지향하는 데 있다.류 청장은 민선 7기 출범 당시 7개 분야 52개 세부사업을 공약 사항으로 내세웠다.그가 새로워지는 대구 1번지, 중구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둔 사항은 ‘개발’이었다.지역 특성을 감안해 오래된 근대건축물과 문화재가 많고 노후 주택이 밀집돼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한 중구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데 주력했다.류 청장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해 북성로 일원의 중심시가지형 사업과 동산동 약령시 일원의 일반근린형 사업이 선정돼 도시 경쟁력 회복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중구는 도시 정비를 통해 새롭게 발돋움해야 한다. 역사성과 보존이 필요한 지역은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정비가 필요한 노후 주거지역은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사람 중심의 행복한 교육을 지향하는 중구의 미래상도 그려냈다.중구 내 초·중·고 19개 학교와 협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양질의 행정을 펼치고 청소년의 진학·진로에 앞장서 제2의 교육도시 중구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다.류 청장은 “지난달 패션주얼리타운에 중구 진학·진로 지원센터가 개소돼 다양한 진학정보와 청소년 개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며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교육 경비와 우수식자재 구입비용 등을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희망 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도 민선 7기 중점 사항 중의 하나다.지난달에는 중구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2030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앞으로 창업지원금과 지원기업 확대,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 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 등의 정책을 실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 다양한 복지 수요 창출을 위해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와 ‘국민 체육센터’ 등의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그는 중구 주민과 약속한 대구시 신청사 현 위치 건립의 당위성도 잊지 않았다.류 청장은 “대구시청은 11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의 역사이자 자부심이다. 이러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대구시청은 반드시 현 위치에 건립돼 대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류규하 중구청장이 지난 1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구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류규하 중구청장이 지난 1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구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