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육박물관, 가족과 함께 도동서원 문화유산 답사 진행

대구교육박물관이 초등학교 5학년 이상 학생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문화유산 답사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60팀(2인1팀)을 대상으로 16일과 30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열린 ‘대구 지역 선현의 가르침을 따라’라는 주제의 대견사·도동서원 답사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추가 편성된 것이다.‘대구의 세계문화유산, 도동서원 따라 걷기’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눠 운영된다.1부는 대구교육박물관에서 자체 개발한 ‘대구교육의 발자취’ 시리즈 중 하나인 ‘도동서원 만들기 모형’ 수업,2부에서는 도동서원을 방문해 현장에서 직접 듣는 도동서원 이야기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김정학 관장은 “우리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구교육박물관이 선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웃는얼굴아트센터, 지역 무용단 BIS댄스컴퍼니 ‘MASK 슈트시리즈 Ⅲ’ 공연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지역 무용단 BIS댄스컴퍼니의 ‘MASK 슈트시리즈 Ⅲ’ 공연을 9일 오후 6시 청룡홀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역의 우수한 예술가 및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공동기획 프로그램으로,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창작동기를 고취시켜 지역 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MASK 슈트시리즈 Ⅲ’는 BIS댄스컴퍼니의 대표 레퍼토리로, 현대사회 속에서 개인의 존재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2017년 초연 이후 매년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공연에서는 철학적 의문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정보가 넘치고 가상과 현실의 혼동이 시작된 현시대를 살아감에 있어서 ‘삶의 본질이 무엇인가’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다. 또 사회조직이 복잡해지고 발전할수록 개인, 특히 ‘나’라는 의미는 계속해서 희미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성찰한다.BIS댄스컴퍼니를 이끌고 있는 변인숙 한국무용협회 대구광역시지회 부회장은 “자아의 고민과 상상의 순간에서 ‘슈트’라는 사회 시스템의 페르소나는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하며, 인간 내면에 대해 심층적인 탐구를 진행해 이를 움직임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전석 초대. 문의: 053-584-8719.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한국시리즈에 청송사과가 2년 연속 진출한 이유?

명품 청송사과가 2년 연속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청송군은 22일 청송사과 생산단체와 농협, 사과유통 관계자 등 150여 명과 함께 2019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이 열린 잠실야구장에서 ‘청송 황금사과의 유혹’이란 주제로 대대적인 청송사과 홍보행사를 펼쳤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준비한 이번 행사는 프로야구 입장객과 서울 시민들에게 청송사과 3만5천여 개를 무료로 나눠주며 오는 30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제15회 청송사과축제 홍보를 했다.특히 청송사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로 확대를 위해 세일즈 군수를 자처한 윤경희 군수는 직접 홍보행사에 참석해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윤 군수는 “청송사과 홍보행사는 구매 고객의 다변화를 위한 것”이라며 “전 국민의 축제인 한국시리즈 등 메이저 스포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지속적인 홍보 판촉을 통해 청송사과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두번째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

4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위스 명품 오케스트라,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가 26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공연을 펼친다.‘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두번째 공연인 이번 무대에서는 섬세한 디테일과 폭 넓은 시각으로 수많은 연주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지휘자 토마스 체트마이어, 세계적인 첼로 비르투오소(virtuoso·명인 연주자) 미샤 마이스키가 함께 무대에 올라 베토벤, 슈만, 브루흐의 명곡을 연주할 예정이다.1629년 창단된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는 슈트라우스, 스트라빈스키, 베베른 등 당대 최고 작곡가들의 작품을 받았을 정도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이다. 고전, 초기 낭만주의, 20세기 작품을 망라하는 레퍼토리를 소화하면서도, 빈틈없는 연주와 관객의 눈높이를 맞춘 혁신적인 작품으로 스위스 대표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 했다.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아르맹 조르당과 같은 전설적인 지휘자들과 오랜 시간 함께 했으며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루돌프 부흐빈더, 안드라스 쉬프 등 거장들과도 꾸준히 호흡하고 있다. 지휘자 토마스 체트마이어는 동시대 가장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1994년 자신의 이름을 따 결성한 체트마이어 콰르텟의 슈만 현악 사중주 음반을 통해 2003년 올해의 디아파종 상 및 그라모폰의 올해의 음반상을 거머쥐었으며, 지휘자로서는 2002년부터 2015년까지 노던 신포니아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런던 주요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이끄는데 공헌했다. 이외에도 런던 필하모닉, 로테르담 필하모닉,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등을 객원 지휘하였으며 2016-17시즌부터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의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그만의 남다른 통찰력과 관록을 바탕으로 공포정치 속에서도 승리를 다짐하는 베토벤의 ‘에그먼트 서곡’, 흔히 ‘운명 교향곡’으로 불리며 청력을 잃어가는 상황 속에서도 운명을 극복하는 인간의 의지를 그린 ‘교향곡 제5번’ 등 하모니의 극치를 선보인다.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는 냉전시대에 소련과 미국에서 활동한 로스트로포비치와 피아티고르스키를 사사한 유일한 첼리스트이자 장한나의 스승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지난 30년간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파리 오케스트라 등과 35장 이상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독일 레코드 상, 올해의 디아파종 도르상 등을 수상했다. 또 지금까지 레너드 번스타인, 주빈 메타, 리카르도 무티, 다니엘 바렌보임, 마리스 얀손스 등 지휘 거장과 연주해왔다.공연에서는 슈만의 시적이고도 상상력이 넘치는 ‘첼로 협주곡 a단조’, 유대교 성가 ‘콜 니드레’를 바탕으로 작곡되어 동양적인 비애와 종교적 정열이 넘치는 부르흐의 ‘콜 니드라이’를 선보인다.VIP석 15만 원, R석 10만 원, S석 7만 원, A석 5만 원, H석 3만 원. 문의: 053-584-03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행복북구문화재단 유망안무가전 ‘춤’ 18일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유망예술가 발굴 프로젝트’ 시리즈 첫번째 무대로 유망안무가전 ‘춤’을 18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개최된다.유망예술가 발굴 프로젝트는 기초예술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젊은 유망예술가를 발굴하고 무대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이번 유망안무가전 ‘춤’을 시작으로 무용, 음악, 뮤지컬 등 3가지 분야의 유망예술가 연출작을 선보일 예정이다.유망안무가전 ‘춤’은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공연으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30대 안무가 2명의 작품을 선정했다.한국무용 안무를 맡은 엄선민(34)씨는 2016년 대구춤페스티벌 ‘몸을 만나다’ 안무, 2017 아양신인안무가전 대상, 2018 수창청춘맨숀 ‘청춘예술가’ 선정 및 공연 등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현대무용 안무를 맡은 김영남(39)씨는 대구시립무용단, 2018 베트남 호치민 국제예술교류 안무가, 제25회 대구무용제 대상 수상, 제17회 New Dance Festival 올해의 안무가상 수상 등의 이력을 갖고 있다.먼저 엄선민이 연출하고 엄선민 소울무용단이 공연하는 ‘Over the moon!! 얼쑤’가 공연된다. 화선지에 난을 치듯 무대 위에 번지는 무용수들의 몸짓은 고요하지만 그 안에 꽈리를 튼 감정선은 요동을 쳐 큰 파도를 만든다. 이어 김영남이 연출하고 카이로스 댄스컴퍼니가 공연하는 ‘Body talk: 춤추는 콘서트’가 진행된다. ‘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에 따른 개인의 사회적 지위와 위치, 타인의 시선에 의한 몸, 성별의 구분, 몸의 정체성 등 인간의 외형적 단면에 대한 이야기를 몸으로 풀어본다.R석 1만5천 원, S석 1만 원. 문의 : 053-320-512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김민수 작가의 ‘영웅부적’ 시리즈 신작 선보여

화려한 색감과 슈퍼 히어로들의 다양한 모습을 현대적 이미지로 담아내며 전통 민화를 재해석하고 있는 김민수 작가의 ‘영웅부적’ 시리즈 신작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가 롯데갤러리 대구점에서 마련됐다.‘Hero Talisman: 김민수 전’은 오는 29일까지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롯데갤러리에서 진행된다.악귀를 쫓고 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부적은 일상적으로 쓰이는 글씨로부터 알 수 없는 그림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김민수는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 입신출세를 의미하는 닭, 잡귀를 물리치는 호랑이 등 전통적인 민화의 소재들에서 벗어나 현대의 대중문화 속 주인공인 슈퍼히어로들이 등장해 사귀를 쫓고 경사를 맞이하는 벽사진경(辟邪進慶)의 역할을 수행한다.또 성모마리아, 부처, 여러 종교의 신들이 등장하여 길상의 의미를 작품 속에 더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영웅부적시리즈 신작들은 전통적 이미지와 현대적 이미지가 한 공간에 어우러져 화려한 색채를 통해 현대적인 영웅부적의 에너지를 강렬하게 표현하며 작가만의 작품세계를 드러내고 있다. 민화를 모티브로 한 김민수의 작품에 주로 사용되는 붉은색 바탕은 예로부터 나쁘고 그릇된 것을 내쫓는 벽사(僻邪)의 기본이 되는 색으로 부귀, 열정, 에너지를 상징한다. 현대 대중 이미지에서 소재를 얻어 팝 아트적인 요소와 붉은 색으로 표현되는 작품은 장식적이기도 하지만 길상적인 의미가 표현되길 바라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다.김민수의 작품에는 현대인들이 바라는 것을 민화의 정신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개인적인 욕망의 구현을 벗어나 보다 확대된 사회적 욕망의 구현을 도모하고 일상적이면서도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벽사의 의미와 부적이 지니는 주술성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작품은 전통적인 민화를 현대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길상적 의미를 화폭에 담아내고자 한다.민화의 전통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고 소재나 구성, 재료 등을 자유롭게 구사해 표현하는 작품은 현대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담고 있어 관람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선보인다.문의: 053-660-116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사격 남태윤…집중력•정신력으로 무장 자신과의 싸움에 ‘올인’

‘작은 거인’ 남태윤(동국대 경주캠퍼스·21)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부 공기소총 금메달 획득과 동시에 대회신기록 작성에 도전한다.남태윤은 지난해 열린 제52회 창원 세계 사격선수권대회에서 실업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대학선수로 유일하게 동메달을 획득했을 정도로 빼어난 실력을 갖췄다.그의 장점은 ‘집중력’과 ‘정신력’이다.사격은 체격조건과 상관이 없다. 집중력과 정신력이 가장 중요한 데 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신장 167㎝, 몸무게 52㎏로 비교적 왜소한 체격을 가졌음에도 남태윤이 사격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기도 하다.그는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점수와 주위 환경에 대해 의식하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과 달리 실수한 부분에 집착하지 않고 본인의 루틴을 유지한다.남태윤을 지도하고 있는 김태호 감독은 “사격은 다른 선수와 경쟁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자신과의 싸움이기 때문”이라며 “경기 중 모든 것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강인한 정신력을 필요로 한다. 그 점에서 태윤이가 금메달을 놓고 다투는 다른 선수들보다 낫다”고 평가했다.특히 훈련태도가 뛰어나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남태윤은 평소 훈련할 때 감독 등의 지도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지 않는다. 묵묵히 정해진 훈련 방법대로 꾸준히 반복해 자신에게 도움 되는 방법을 찾아간다.그는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 열린 제30회 나폴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공기소총(혼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실력은 이미 입증됐다. 나아가 향후 남자 공기소총 종목을 이끌어 나갈 선수로 평가받는다.올해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대회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그는 11월에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현재 진천 선수촌에서 국가대표팀 일정에 따라 합숙훈련 중이다. 대회가 임박하면 소속 팀에 합류할 예정.매일 기록측정과 순위에 따른 결선경기 훈련을 병행한 후 전문체력 단련 훈련도 진행하며 차근차근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남태윤은 “그동안 대회를 준비해온 대로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감독님과 학교 측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만큼 이번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하고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친필 사인 클래식시리즈 올드유니폼 온라인 공매

삼성 라이온즈가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올드 유니폼 온라인 ‘공매’를 실시한다.해당 유니폼들은 지난 5월과 6월에 진행됐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클래식시리즈때 선수들이 실제로 착용했던 것들이다.공매는 23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삼성은 당시 클래식시리즈에서 선수들이 입었던 유니폼을 추후 공매한 후 수익금 전액을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등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에 활용키로 했다.이번 공매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운영하는 온비드(www.onbid.co.kr)에서 진행되며 다음달 1일 오전 10시에 개찰이 예정 돼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육상 이재웅…스피드·신체조건 완벽…계급장 떼도 1위 차지

한국 육상 중거리 유망주 이재웅(영천 영동고 2학년)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이재웅은 지난 7월13일 일본에서 열린 2019 호쿠렌 디스턴스챌린지 3차 지토세대회 남자 1천500m 경기에서 3분44초18을 기록하며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순형이 1991년 기록한 3분44초50의 고교 신기록을 28년 만에 경신한 기대주다.신장 176㎝, 몸무게 58㎏의 이재웅은 중장거리선수로는 이상적인 신체조건과 뛰어난 스피드를 가졌다. 또 다른 선수에게 지지 않으려는 승부욕도 있다.여기에 힘든 상황에서 한 번 더 전력질주 할 수 있는 ‘근지구력 스피드’를 겸비하면서 국내 1천500m에서 만큼은 적수가 없다.이재웅은 2019 한국전력배 중장거리 육상경기대회 등 각종 국내 대회에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명실상부한 고교랭킹 1위인 셈이다.특히 계급장을 떼고(?) 종목별 최고를 가리는 전국육상수권에서는 성인 선수를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이재웅을 지도하고 있는 황준석 영동고 코치는 “일본의 실업 및 대학선수 가운데 우수한 선수만 출전한 대회에서 고등학생으로 5위를 차지한 것도 대단하다. 이제는 자신과의 싸움을 잘 이겨내야 한다”며 “지금 이대로만 성장한다면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넘볼 수 있는 재목”이라고 평가했다.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이재웅의 목표는 2관왕이다.그는 1천500m와 5천m에 출전할 예정이다.이재웅은 코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을 대비하기 위해 황준석 코치 집에서 합숙하고 있다.지난해 겪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이재웅의 노력이자 황준석 코치의 배려다. 이재웅은 지난 전국체전에서 부담감 및 컨디션 관리 실패로 성적을 내지 못했다.현재 충주시청 실업팀과 함께 금메달 획득을 위한 맹훈련을 진행 중이다.이재웅은 “지난해의 실패가 기록 향상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매일 집중하고 있고 성적으로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가을 캠핑의 맛’ (1)봉무공원 야영장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그동안 여름철 더위를 피해 바다나 계곡을 찾았다면, 가을에는 구름 한 점 없는 높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즐기기 위해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캠핑’이다. 대구지역에는 도심과 인접해 있는 여러 캠핑장들이 조성돼 있다. 지역 캠핑장별 정보와 특징 등을 알아보고, 더욱 즐길 수 있는 ‘가을 캠핑의 맛’에 대해 알아보자.(편집자주) ◆어린이가 뛰어놀 수 있는 곳봉무공원 야영장은 1992년 조성됐고, 대구 동구 봉무동 산135-3번지에 위치해 있다. 야영장을 품고 있는 봉무공원은 도심 속 자연공원으로 어린이 놀이시설물과 체육시설 등도 갖추고 있어 주말에 가족 단위의 나들이 장소로 적합하다. 봉무공원 야영장의 규모는 3천600㎡로 야영장 3단과 텐트 21동을 설치할 수 있다. 취사장 1개소와 화장실 1개소도 갖춰져 있다. 야영장의 공식 텐트 설치 수는 21동이지만, 실제로는 두배 가량 많은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야영장 왼쪽에는 취사장이 있어 이용 접근성이 좋다. 바로 맞은편에는 씨름장과 놀이터가 있는데 자녀와 함께 캠핑장을 찾았다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에 안성맞춤이다. 놀이터에는 어린이를 위한 그네, 시소, 조합놀이대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고 충격흡수용 표면 소재를 사용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한다. 또 농구장·족구장·테니스장·배드민터장 등 시민들이 주로 즐기는 종목의 체육시설들도 갖춰져 다수의 스포츠 활동도 가능하다. 봉무공원 야영장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시민들이 비용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용객들은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자율적 이용이 가능하다. 봉무공원 야영장의 운영 시간은 야영객이 많은 하계 휴가철인 6월부터 9월까지 24시간 운영된다. 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야간시간 때는 이용을 금지한다.겨울이 다가오는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는 산불조심 기간으로 야영장이 폐장된다. ◆야영장과 연계한 즐길거리들봉무공원 야영장에서는 캠핑 활동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주변에 다양한 시설들이 함께 조성돼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이 즐기기 좋은 곳이다. 봉무공원 입구에서 야영장으로 진입하다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산지의 수상레저시설이다.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오리배, 바나나보트 등 모두 12가지의 물놀이 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기구당 평균 2만 원에서 2만5천 원 사이의 금액이면 이용 가능하다. 그 길을 계속 따라가다 보면 나비정원이 보인다. 나비정원은 나비 유인을 위한 밀원식물을 포함해 100여 종의 초화류와 나비 애벌레의 먹이가 되는 식물 20여종이 식재된 공간이다. 3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여러 종류의 나비들이 꽃 사이에서 활동해 날아다니는 나비와 애벌레들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다. 또 대규모 군락시설도 있다. 무궁화동산은 1만1천570㎡ 규모로 6개 품종 1만5천여 주가 군락이 식재돼 있다. 이 동산은 느티나무 이팝나무, 산사나무 등 12종 2천500여 주가 무궁화와 함께 어우러져 있다. 이밖에도 단산지 맨발 산책로 약 3.5㎞ 거리가 조성돼 있다. 봉무공원 관계자는 “야영장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비용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자연생태와 관련해 볼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한곳에 모여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우슈 임승창…불리한 신체조건 극복하니 ‘롱런 길’ 열렸다

불리한 신체조건을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으로 극복했다. 대구에서 성적을 내면서 롱런하는 우슈 선수는 현재까지 임승창이 유일하다.전국체육대회 우슈 산타 5연패를 노리는 임승창(32·대구시청)에 대한 평가다.무술의 중국식 발음인 우슈는 중국 고유 전통 무술의 하나로 맨손기술(도수)과 병기술을 겨루는 경기다.우슈는 체조와 비슷하게 예술성과 기교로 점수를 매기는 ‘투로’, 격투기나 권투처럼 동급체급 선수 간 자유대련으로 승부를 가리는 ‘산타’로 구분된다.임승창은 전국체전 산타(65㎏급)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우슈 산타의 경우 겨루기다 보니 팔·다리가 길면 길수록 유리하다. 하지만 172㎝ 신장을 가진 임승창의 신체조건은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뛰어난 편은 아니다.그럼에도 정상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는 데에는 경기흐름을 읽는 뛰어난 재주가 작용했다.최영민 대구시청 감독은 “(승창이는) 상대를 파악하는 능력과 공격타이밍을 잘 캐치한다”며 “징크스가 된 1회전만 무사히 통과한다면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감독이 말한 징크스는 ‘1회전 징크스’를 의미한다. 각종 대회 1회전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를 극복한 대회에서는 늘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것.특히 임승창이 높은 평가를 받는 또 다른 이유에는 철저한 자기관리가 있다.그는 철저한 몸 관리와 훈련으로 대회 전 체중감량이 적다. 대회를 앞두고 체중감량에 몰두하는 타 지역 대표선수들과의 차이점이다. 그래서 대회 때 평상시 훈련한 그대로 실력을 발휘하는 장점이 있다.이는 임승창의 전국체전 5연패가 점쳐지는 이유이기도 하며 소속 팀 후배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현재 임승창은 오전 근력 및 체력 훈련, 오후 스파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정규 훈련 시간 이외에도 크로스핏으로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고 있다.임승창은 “남은 기간 훈련에 매진해 올해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임승창의 5년 연속 전국체전 제패가 달성될지 이목이 집중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기획시리즈) ◆유해물질, 학교가 위험하다 <하·끝>-유해물질 관리 사실상 방치, 해결책 없나?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물질 사고가 대구·경북의 교육기관에서 잇따라 발생하자 전문가들은 “학교 내·외적으로 유해물질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 점검과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해물질에 대한 허술한 관리와 미흡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부실투성이 해결책을 더 이상 반복해서 내놓지 말라는 것이다. 대구 북구 경상여고는 2017년부터 화학 물질로 추정되는 악취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곳이다. 지난 2일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흡입으로 학생 70여 명이 병원에 이송되는 등 2년간 병원에 실려 간 경상여고 학생과 교직원만 170여 명에 달한다. 현재까지도 악취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상여고 인근 대구제3산업단지에서 흘러나온 악취 등이 피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을 뿐이다. 한 전문가는 “경상여고 가스 흡입 사고가 이전부터 반복된 사고였던 만큼, 유해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점검과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는 “경상여고 가스 누출 사고는 일선 기관의 허술한 환경유해물질 관리망의 실태를 보여준 결과”라며 “이번 사고가 학교 인근 산업단지에서 누출된 걸로 추정되는 가운데 공단의 환경기초시설을 지하화하고 공장형 빌딩을 세워 대기오염물질을 한꺼번에 포집해 환경 공학적으로 처리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복수의 전문가는 대구3산업단지의 유해물질 발생 여부나 대기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환경보건감시체계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원호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과 교수는 “산업단지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물질은 날씨의 영향에 따라 그 분포도가 달라진다”며 “환경보건감시체계 시스템을 구축시켜 사람에게 해로운 환경 물질과 대기 농도를 학생과 주민 등이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측정 도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상여고 사고와는 달리 안동 경안중과 예천 대창고의 포르말린 유출 사고는 예견된 인재였다.교육기관의 허술한 안전 관리가 원인이라는 것이다. 백성옥 영남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유해물질이 있는 공간에서는 안전관리를 감독·지도해야 할 담당자가 상시 입회해야 하고, 유해물질을 다루는 모든 이의 안전 기구 착용이 필수”라며 “학교 내에서도 안전 고글과 장갑, 안전복 등을 착용하고 유해물질이 관리자 없이 방치되지 않도록 상시 모니터링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학교 실험실의 담당 교사는 물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10~11월 예정된 하반기 학교 과학실 현장 안전점검을 앞당겨 오는 23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며 “경북 초·중·고교 900여 곳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 관리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합동조사단을 운영해 경상여고 주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9~12월 주기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또 드론과 연계한 유해물질 이동측정차량을 2020년 도입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청도 경상여고 내 무인자동악취측정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 대구에서 만난다

‘2019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가 10월11일부터 12월9일까지 60일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에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8개국, 20개 단체가 참가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개막 무대는 10월11일 뉴욕 클래시컬 플페이어스가 맡는다. 김동민의 지휘로 바그너의 현을 위한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 바르톡의 디베르티멘도,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나바라를 들려준다.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은 10월18일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제460회 정기 연주회로 시작한다. 같은달 26일에는 400년 전통의 스위스 오케스트라 '무직콜레기움 빈터 투어'가 첼로 거장 미샤 마이스키와 협연한다. 슈만의 첼로 협주곡 a단조와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등을 들려준다.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1월3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폭발적인 힘과 열정을 겸비한 마에스트로 안드레스 오로스코 에스트라다와 살아있는 건반의 전설 예핌 브론프만이 강렬한 연주로 무대를 압도한다.11월16일에는 천재 첼리스트에서 지휘자로 변신한 장한나의 지휘로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b단조 ‘비창’ 등을 선보인다.축제의 대미는 12월9일 지휘 거장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이끄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가 장식한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협연으로 드뷔시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을 선사한다.축제 기간 지역 20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클래식 음악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교실음악회’, 클래식 전문가로부터 클래식 음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는 ‘렉처콘서트’, 초·중·고 및 대학 오케스트라 연주회도 마련한다.정태일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선정 2주년에 걸 맞는 역대 가장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한 축제”라고 단언하면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아시아 대표 음악제인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를 통해 클래식음악이 우리들의 삶과 조금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티켓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4일, 나머지 공연은 3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나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하면 된다.문의: 053-584-03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의 독립 역사 바로세우기(4) 국가유공자 명예의 전당 조성

고귀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으로 나라 지키기에 앞장선 국가유공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국가유공자 명예의 전당’이 조성된다.19일 대구시는 총사업비 2억 원을 들여 내년 착공을 목표로 명예의 전당 조성 사업을 추진, 이듬해인 2021년에 제막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올해 말까지 독립·호국·민주화 분야별로 공로를 인정받은 명예로운 인물을 선정하고 전당 건립위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다.현창사업 자문단 위원회원 9명과 광복회 대구시지부, 지역 역사 전문가, 독립운동전문가와 시민 등으로부터 위치나 규모, 구성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지하철이나 공원 등 유동 인구가 많으면서 누구나 쉽게 오갈 수 있는 곳을 후보군으로 선별, 명예의 전당 위치로 선점한다는 방침이다.전당 내부에는 독립 운동의 애국정신이 깃든 기념비, 유공자 명판, 인물부조, 대구 호국의 역사 기록 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전시 디자인 등 설계는 콘텐츠 공모를 통해 건립이 이뤄질 예정이다.대구시는 내년부터 ‘대구호국보훈대상 제정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은 나라 사랑 정신을 확산시키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기반을 탄탄히 하는 등 애국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된다.총사업비 300만 원을 들여 대구뿐만 아닌 경북 유공자들 모두를 대상으로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및 보훈문화에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시상이다.대구호국보훈대상 제정 시상식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내년 3월 호국보훈대상 시상계획 수립, 4~5월 수상 후보자 추천 접수, 5월 심사위원 공개모집 및 심사 개최, 6월 시상식 등으로 추진한다.분야별로 공적이 뛰어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보훈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실시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수상자 선정은 대구호국보훈대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발굴, 심사가 이뤄진다.심사 후 선정된 수상자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 독립, 호국, 민주분야별로 이뤄진 개인과 단체에게 상패를 수여한다.대구시 관계자는 “호국 역사와 유공인물을 발굴해 유공자를 기리는 것과 동시에 시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시리즈)대구의 독립 역사 바로세우기(3)대구3.1운동 독립운동 기념거리 조성사업

3·1 만세운동이 일어난 대구 중구 일원 곳곳이 항일운동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거듭난다.구 동산파출소에서 현 대구백화점까지 대구 독립운동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힘쓴 대구 독립유공자를 선양하고 그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기념비와 표지판이 설치된다.18일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의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1월부터 사업비 1억7천500만 원(국비 1억4천500만 원, 시비 3천만 원)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대구 3·1독립운동 기념 거리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대구 3·1 만세 운동길은 구 동산파출소(옛 서문시장)~중부서~종로~약전골목~중앙치안센터(옛 대구읍성 남장대 터)~대구백화점(옛 달성군청)을 잇는 거리를 지칭하는 길이다.현재 대구시는 사회단체 및 언론·학계 관계자 등 9명으로 이뤄진 자문위원단과 함께 이달 말 자문위원회를 열고 사업 대상과 우선순위, 조형물 형태, 규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만세 운동길에 조성되는 독립운동 기념비는 모두 3개소로 석조물과 브론즈 등으로 구성된다.기념비는 현 국채보상운동 기념비와 여성 기념비 석조물 등의 구조를 본 따 세워질 예정으로 그 당시 대구 독립운동의 애국 정신을 느낄 수 있다.구 동산파출소에 ‘대구 3·1 독립운동 발원지 기념비’가 들어서고 근대역사관 네거리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비’, 대구백화점 광장 앞은 ‘대한민국 독립 기념비’ 등이 조성된다.대구 3·1 만세운동길 표지판은 대구 만세운동 최초 시작일인 3월8일을 기념해 모두 8개소에 설치된다. 동판과 석조물 표지석으로 이뤄진 안내판과 함께 태극기가 상시 게양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일상에서 되새기는 공간으로 꾸며진다.현재 대구 중구 동산동 15-30번지 서문지구대 인근에 첫 동판 표지판이 설치될 예정이다.대구시는 보현사, 남산교회, 중부서, 종로호텔, 대구백화점 광장 등 38곳의 설치 지점을 두고 나머지 표지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각지에서 활발하게 전개된 3·1운동의 활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공헌한 움직임이 있는 역사적 의의를 고찰해 항일 계승운동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바로 세우는 게 중요한 과제다”며 “대구 독립운동의 역사를 일반 시민과 청소년이 쉽게 이해하고 대구 독립운동정신이 일상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