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TK 의원 북풍한파 시작됐다.

자유한국당 TK(대구경북) 의원들의 속앓이가 본격화됐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과 지역을 번갈아 오가며 이미 심신이 마비되고 있다는 의원들의 하소연이 시작되고 있다.서울 국회에선 사즉생(死卽生)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철회에 온몸을 던져야 하고 지역에선 한국당 공천 물갈이 컷오프와 거센 정치신인들의 도전을 막아내야 하는 이중삼중고에 처해 있는 탓이다.따뜻한 봄날은 가고 북풍한파가 도사리고 있는 셈이다.지역 정가가 내다보는 TK 한국당 의원들의 최대 속앓이는 최근 나돌고 있는 공천 살생부다.△지방선거 패배 전력 △중진 용퇴 △탄핵 책임론 등에 해당되는 TK 한국당 의원들만 10명이 훌쩍 넘는다.여기에 당 지지율보다 낮은 개인 지지율의 현역의원 교체지수에 해당되는 의원들도 상당수가 된다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21명의 지역 의원 중 절반 이상이 교체될 수 있다는 방증이다.이 때문에 TK 한국당 의원 몇몇은 사실상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청와대 주공격수로 당내에서 인정받고 있는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도 속앓이를 넘어 당 명령에 따른다는 조건부 불출마를 선언했다.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 정종섭 의원(대구 동구) 등 TK 진박 의원들과 생사를 같이 하는 소위 물귀신 전략이지만 지역정가에선 사실상 불출마 선언으로 인정하고 있다. 한국당의 공천은 결국 지역민들이 준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이유다.반면 4선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은 ‘노마지지(老馬之智)(늙은 말이 길을 잘 안다)’로 중진용퇴론을 불식시키고 있다.지난달 29일 깜짝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전략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필리버스터 1호 의원으로 당이 점찍어놓았기 때문이다.주 의원의 이같은 기습 전략 탓에 한국당에 숨통을 틔워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3선의 강석호 의원(영양·영덕·울진·봉화)도 원내대표에 도전할 정도로 당내 파워도 키웠다는 평을 들으면서 중진용퇴론에 선을 긋고 있다.TK 한국당 의원들의 또 다른 속앓이는 거센 정치신인들의 등장이다.이번달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조금씩 강적들이 수면위에 떠오르면서다.한국당의 당 지지율에 못미치는 의원들의 지역구가 적잖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 연말부터 총선전이 격화될 전망이다.지역정가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정치신인들을 막기위한 지역구 현역 의원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대구 전체와 경북전체를 한 선거구로 내다보고 지역구를 고르고 있는 유력 정치신인들이 이번달부터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정정용 감독, 서울이랜드FC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 시작

U-20 대표팀을 전담하던 정정용 감독이 서울이랜드FC의 감독이 됐다.정 감독은 2019 FIFA 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남자 대표팀 역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을 올렸다. 지난 9월부터는 2021년까지 U-20 대표팀 전담 계약을 체결하며 U-18 대표팀을 이끌어 왔다.28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정 감독은 U-20 월드컵 이후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다양한 구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성인과 유소년 대표팀의 가교 역할을 수행코자 하는 의지와 책임감에 지속적으로 고사해왔다. 정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지난 10일 미얀마에서 개최된 2020 AFC U-19 챔피언십 예선을 3전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기도 했다.이후에도 계속된 이랜드FC의 지속적인 요청에 KFA는 대승적 차원의 축구발전을 위해, 그리고 정정용 감독은 지도자로서의 발전 기회 모색을 위해 승낙했다.이에 따라 KFA와의 전담 계약은 11월로 종료된다. 18세 대표팀을 담당할 감독은 향후 논의를 거쳐 결정한다.정정용 감독은 “10여 년간 값진 기회와 많은 지원, 다양한 배려를 해준 협회에 감사하다”며 “한 명의 지도자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카카오 T 블루, 대구서 서비스 시작

‘카카오택시’로 불리는 ‘카카오T블루’가 28일부터 대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T블루는 카카오T앱에서 택시 호출 시 주변에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 자동 배차되는 서비스다. 일반 중형 택시 기본 운임에 서비스 이용료가 부과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실시간 수요·공급에 따라 1천 원까지 탄력 적용된다. 운행차량의 산뜻한 외관과 차별화된 내부 환경도 특징이다.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들로 디자인된 외관에 차량 내부는 미세먼지, 냄새, 유해균 차단을 위한 공기 청정 솔루션 도입했다. DGT모빌리티는 자체적으로 택시 기사 교육 시스템을 구축, 승객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기사들만 카카오T블루를 운행하도록 했다. DGT모빌리티의 정식서비스는 1천여 대 규모로 시작했다. KM솔루션과 DGT모빌리티는 ‘대구시 택시운송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1일부터 카카오T블루 시범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시범서비스를 통해 DGT모빌리티는 이용자들의 서비스 이용 니즈를 확인했으며, KM솔루션은 서비스 품질 확보를 위한 기술테스트를 마쳤다. 김준홍 DGT모빌리티 대표는 “대구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로 예상했던 것 보다 빠르게 카카오T 블루를 정식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영덕 블루시티 버스’ 12월 운행 시작

영덕군은 다음달 6일부터 해안지역 주민과 동해선 열차 관광객을 위한 ‘영덕 블루시티 버스’를 운행한다.농어촌 교통소외지역 주민과 방문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영덕군이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차량 구입비 및 운행비 등을 국비로 지원받았다.25인승 중형과 15인승 미니버스 2대로 운영되는 영덕 블루시티 버스는 비영업용 관용차량 유상운송허가를 받아 운송사가 위탁운영하게 된다.이번달 기존 농어촌버스 노선에 대한 시험 운행과 일부 노선조정을 거쳐 다음달 6일 해안마을을 중심으로 운행이 시작된다.시험운행 버스를 탑승한 영덕읍 주민 김모(65)씨는 “영덕 블루시티 버스의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이 버스 운행으로 열악한 운송사 경영이 개선되고 지역 관광산업도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다음달 본격 운행을 앞두고 영덕군은 차량을 시험운행하는 것은 물론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코레일 마케팅팀과 홍보분야 등 실무협약도 계획하고 있다.전체 노선을 기존 97개에서 117개로, 일일 운행횟수를 126회에서 145회로 19회 증편시키는 노선 개편도 준비하고 있다.이상홍 영덕군 새마을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은 관용차를 운송사에 위탁하는 경북도 최초의 모델이다. 주민과 관광객 편의를 향상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해선 철도와 연계해 농어촌버스 운행시간대를 조정하는 등 해파랑길, 축산항, 해맞이공원, 강구대게상가, 영해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지역의 새로운 관광상품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시작…황량한 동대구역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을 시작한 첫 날, 동대구역은 평소보다 훨씬 한산해 열차파업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듯 했다. 정오쯤 열차운행 중지 안내방송이 연이어 나오자, 열차파업을 모르고 나왔던 시민들은 어리둥절하며 열차 운행중지 안내를 하는 전광판을 바라보면서 당황해 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동대구역 열차 안내 전광판에는 하루종일 ‘열차 운행 중지’라고 적힌 빨간색 글자가 빼곡했다. 낮 12시18분 출발 예정인 대전행 무궁화호 1352호 열차가 중지됐다. 또 낮 12시26분 출발 예정인 부산행 KTX-산천 123호 열차, 12시39분 포항행 KTX-산천 459호 열차가 중지를 알리고, 12시44분께 서울행 ITX 새마을호 1006호 열차 등이 연이어 멈췄다. 예매한 열차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은 전광판을 바라보며 혹시라도 중지됐다던 열차가 오기만을 기다리기도 했다. 또 다른 승객들은 기차표를 환불하고, 동대구역 옆에 위치한 동대구복합환승센터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상당수의 열차가 멈췄지만, 매표 창구는 표를 구입하려는 승객들로 북적거렸다.매표 창구의 직원들도 파업에 동참한 탓에 많은 매표 창구가 문을 닫는 바람에 일부 창구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서울행 KTX 열차를 기다리던 직장인 임모(34·여)씨는 “직장 업무로 대구로 출장오면서 . 왕복 기차표를 미리 예매했었는데, 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취소됐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일단 동대구역에 와서 운행하는 열차를 타려고 왔는데 쉽지 않다”고 호소했다. 전광판을 바라보던 한 군인(21)은 “부대 복귀 시간에 맞춰서 가야하는데 열차들이 운행을 멈춰 귀대시간을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파업이 길어지면 휴가기간 동안 군인들은 편하게 고향을 내려오기가 힘들고 불편해지므로 하루빨리 파업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빌리브 클라쎄’를 시작으로 본리네거리 본격 분양

서대구KTX역에서 죽전네거리를 지나 본리네거리에 이르는 와룡로가 대구의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대구역 역세권 개발로 인해 수성구 범어네거리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였다면, 서대구KTX역 역세권 종합개발사업으로 죽전네거리에서 본리네거리로 이어진 와룡로가 대구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프리미엄 주거지로 급부상되는 것. 특히 2021년 개통예정인 서대구KTX역이 완공될 경우 대구시가 추진 중인 트램, 대구산업선과의 연결로 대구 서대구권의 교통중심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와룡로 일대는 브랜드 아파트 단지만 1만여 세대에 이르는 지역으로 서대구KTX역 발표와 함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달구벌대로에 이은 새로운 프리미엄 대로로 평가받는다. 죽전네거리를 중심으로 죽전역 동화아이위시(392가구)가 1순위 청약경쟁률 60대1로 완전분양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빌리브 스카이(아파트 504가구) 134대1, 힐스테이트 감삼(559가구) 32대1, 빌리브 메트로뷰(234가구)가 42대1을 기록하며 완전분양 됐다. 또한 최근 오픈한 해링턴플레이스 감삼, 죽전역 화성파크드림 역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죽전네거리에서 시작된 분양 열기는 와룡로를 따라 본리네거리까지 확장되고 있다. 최고 청약경쟁률 443.7대 1이라는 상반기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빌리브 스카이’와 ‘빌리브 메트로뷰’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신세계건설의 ‘빌리브 클라쎄’를 시작으로 본리동 태왕아너스, 본동 코아루 더리브 등 본리네거리 인근 주거복합 두 단지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구 달서구 본동 747번지 일원에 오는 ‘빌리브 클라쎄’는 아파트 전용 84~165㎡ 235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 82실로 구성되는 44층 초고층 주거복합으로 본리네거리 주거의 변화를 이끌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빌리브 클라쎄’가 들어오는 본리네거리는 편리한 교통뿐만 아니라,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전통적인 주거 중심지다. 도보거리에 감천초교와 인근 대건중고, 효성여중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 감삼이마트, 용산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병원, 금융기관이 밀집된 최적의 주거지다. 분양 전문가는 “본리네거리에 새 아파트를 기다려온 수요자들이 많다”며 “도로, 학교, 마트, 공원 등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춘 데다 KTX서대구역 개발호재로 뜨고 있는 와룡로에서도 학산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하여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전국 미군부대 중 담장 철조망 최초로 대구 남구서 철거 시작됐다

65년 동안 흉물로 방치된 대구 남구의 미군부대 담장 철조망이 사라지고 있다.전국 미군부대 중 기존 철조망이 걷혀지는 곳은 대구 남구가 최초다.폐쇄된 철조망이 도심미관을 해칠뿐 아니라, 철조망이 설치된 곳이 우범지대로 여겨져 지역민의 민원이 이어졌었다. 철조망 철거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남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월26일 열린 한미친선협의회에서 미군 측이 철조망 개선에 합의한 후 현재 철조망이 점진적으로 철거되고 있다. 남구 면적의 6.2%를 차지하는 주한 미군부대는 캠프워커, 캠프헨리, 캠프조지의 모두 3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 경계선 담벼락에는 65년 동안 녹슬고 낙후된 철조망과 오래된 담장이 흉칙한 모습으로 남아있다. 문제는 미군부대 담벼락 근처가 대부분 주택가여서 통학로와 대로변과 접하다 보니,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대봉초등학교와 대구중학교가 있는 대구 남구 캠프헨리 동편 통학로에 철조망이 설치돼 학부모들의 민원이 빗발쳤다. 현재는 민원이 잦았던 곳과 유동인구가 많은 큰 대로변과 통학로부터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철거가 완료된 곳은 남구 이천동 대구중학교 통학로 미군부대 캠프헨리 동편(대봉로 670m 구간)과 캠프헨리 서편 큰 대로변 일원이다. 아직 철조망이 설치된 곳은 캠프워커와 캠프조지 경계선이며, 조만간 이곳에 대한 철거가 시작될 예정이다. 철조망이 설치된 인근에 사는 주민은 “학생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통학로지만 폐쇄적인 담장 울타리와 철조망이 있어 교육적으로나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았다”며 “회오리 철조망이 걷힌 모습을 보니 동네 분위기가 훨씬 부드럽고 좋아졌다”고 만족해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미군 측이 철조망 완전 철거 후 보완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개선된 철조망 디자인으로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해 예산을 지원해서라도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철조망 교체를 시작으로 대구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과 주변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구미시 더 큰 구미위해 ‘다시 시작! 행복구미운동’ 추진

구미시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다시 시작, 행복구미운동’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행복구미운동은 상생형 구미일자리, 스마트산단 조성, 제101회 전국체전 등 대형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고 ‘더 큰 구미’를 향해 재도약하자는 의지 표명이다.구미시는 행복구미운동에 노·사·민·정이 함께 지켜나가야 할 상생·나눔·공정 이념을 구미시 3대 가치로 담았다.또 3대 가치를 실천하는 9대 과제로 △내 손으로 만드는 참 좋은 우리 마을 △안녕하세요! 우리 함께 인사해요 △기초생활 질서는 내가 먼저 지켜요 △청년 일자리 더 많이 만들어요 △지역사회 공헌활동 다 함께 참여해요 △공정한 노사관계로 장수기업 만들어요 △친절은 내가 먼저, 민원처리는 한 번에 △나눔과 봉사는 우리가 먼저 △시민이 공감하는 투명한 행정 처리를 선정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로운 성장가능성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시민행복을 구미시 재도약의 새로운 방향으로 잡고 1천700여 공직자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상생·나눔·공정 3대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봉화사과 대만 수출 시작

봉화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파인토피아 봉화사과’가 첫 수출길에 올랐다.봉화군과 능금농협 봉화APC는 지난 6일 파인토피아 봉화사과 14t을 대만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봉화APC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200t을 수출할 계획이다.봉화사과는 2천500시간 이상의 풍부한 일조량과 과원의 70% 이상이 해발 400m 이상인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해외 바이어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도미숙 봉화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대만 수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판로확대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아베 만난 문 대통령, “한일 대화 시작이 될 수도 있어”

2박 3일간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5일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11분간 단독 환담을 가진 것에 대해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태국 방콕의 귀국에 앞서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아베 총리와는 대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으며 모친상에 위로전을 보내 주신 여러 정상에게 일일이 감사인사를 드렸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태국에서의 아세안+3,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각 나라 정상들은 그동안 협력으로 여러 위기에 함께 대응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고 앞으로도 테러, 기후변화, 재난관리, 미래 인재양성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지난 4일 극적 타결이 이뤄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협정문 타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 시장을 열 것”이라며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경제 공동체의 길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은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협정문 타결’에 동참했다.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은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불린다.그는 “아시아의 가능성은 전통에 있다. 사람과 자연을 함께 존중하는 정신은 기후환경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제시하고 상부상조의 나눔과 협력 정신은 포용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며 “아시아의 협력은 서구가 이끌어 온 과학 기술 문명 위에서 사람중심의 새로운 문명을 일으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부분의 아세안 정상들이 참석하는 만큼 “두 회의의 성공과 아시아가 열게 될 미래를 위해 국민들께서도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독도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도중 추락한 소방헬기 사고와 관련,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우리 소방대원들은 용감하고 헌신적으로 행동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구 프린스 호텔부지의 아파텔 공사…시작부터 법규 무시

대구 남구 구 프린스 호텔 부지에서 아파텔 건립을 위한 철거 준비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법적으로 갖춰야 할 방음 및 분진 방지 시설을 갖추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법이 규정한 시설도 없이 공사가 20일 넘게 진행되고 있는데도 어찌된 일인지 관리감독 기관인 남구청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봐주기 의혹’까지 일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공사장 인근의 주민은 물론, 공사현장을 지나다니는 시민들이 소음의 고통과 분진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됐다는 것. 남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구 프린스 호텔의 철거공사를 위한 준비 공사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철거를 앞두고 구조물 해체 등의 사전 작업을 위해서다. 공사 일정은 이달 말부터 내년 1월까지 철거공사를 한 후, 내년 2월부터 아파텔 건립 공사를 할 예정이다. 구 프린스 호텔 부지의 소유주와 아파텔 시행사는 모두 이랜드 그룹 계열사인 이랜드 파크, 시공사 역시 이랜드 그룹 계열사인 이랜드 건설이 맡는다. 철거 업체는 서울의 A 업체로 이랜드 파크와 철거 계약을 맺었다. 소음 진동 규제법 상 철거 작업을 진행하기 전 건축물의 연면적이 3천㎡이상 건축물 해체공사의 경우, 철거 작업 수행 시 부지 경계선에 소음·진동·분진 등을 줄이는 분진벽과 방음벽 등을 설치해야한다. 문제는 구 프린스 호텔의 철거공사도 분진벽과 방음벽 등의 예방시설 설치 대상에 해당하지만, 관련 시설 없이 20일 넘게 공사가 진행 중인데도 남구청이 어떠한 제재를 하지 않았다는 것. 이렇다 보니 공사로 인한 먼지로 고통받는다는 민원이 남구청으로 접수되기도 했다. 민원인은 “본격 철거 전부터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흙먼지가 날아다녀 매캐한 먼지 냄새가 곳곳에 풍겨 숨쉬기가 어렵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게다가 인근에는 명덕초교, 경북여자상업고교, 경북예술고교 등이 위치한 학교밀집지역으로 학생들이 왕래가 잦지만, 먼지와 소음은 물론 각종 건설 장비와 자재가 길가에 방치돼 안전사고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시행사인 이랜드 파크 측과 연락이 닿지 않아 차선책으로 연락한 철거업체 관계자는 “법적으로 분진벽과 방음벽을 설치해야 하지만, 부지 경계선에 있는 구조물을 치우고 난 후 방음벽을 설치하려다 보니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남구청은 “곧 방음 방진벽이 설치될 예정”이라며 오히려 철거업체 측의 편을 드는 듯한 답변을 하기도 했다. 남구청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시공업체에 펌프와 살수차를 이용해 물을 뿌려 분진을 최소화시키라고 전달했다”며 “앞으로 지역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행정지도는 물론 현장 확인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의성군, 2019년 ‘신한 THE Dream 사랑방’ 선정 제2의 인생 시작

의성군은 금성노인복지관이 ‘2019 신한 THE Dream 사랑방’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이 사업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관하고, 신한은행이 후원한다. 금성노인복지관은 의성군이 설립해 천주교 안동교구사회복지회에서 위탁운영 중이다.‘신한 THE Dream 사랑방’은 신한은행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노후화된 노인이용 시설 환경개선으로 편안한 교육·여가·복지공간 조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화 교육 제공 △여가문화 생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금성노인복지관은 노후화된 정보화 교육실 환경 개선 및 기자재 지원, 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교육으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데 초점을 두고 사업을 신청했다.그 결과 기존 정보화 교육실의 새로운 공간설계와 함께 정보화 교육에 필요한 나눔 모니터 15대, 본체 15대, 가상현실(RV)기기·웹캠 15개 등 약 4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게 됐다.이 밖에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실버세대를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신한은행 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도 진행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신한 THE Dream 사랑방은 금성·가음·춘산면 어르신들의 행복한 안식처다”며 “제2의 인생을 살고 계신 어르신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전국 최대 떫은감 생산지 상주시, 생감 공판·수매 시작

찬이슬이 맺기 시작한다는 한로(10월8일)가 지나면서 상주에서는 곶감용 생감 수확이 한창이다. 일부 농가에서는 곶감 만들기에 돌입했다.상주지역 감 재배농가는 5천500여 농가로, 총 4만5천여t의 감을 생산하고 있다. 매년 1만여t의 곶감을 생산, 3천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상주농업협동조합, 상주원예농업협동조합, 남문청과는 지난 10일부터 생감 공판을 시작했다. 상주곶감유통센터는 지난 14일부터 생감 수매를 하고 있다.매년 짧은 기간에 많은 물량이 출하돼 공판장 주변 일대에는 생감을 실은 차들로 인해 교통이 마비될 정도다.상주시는 이런 문제점 개선을 위해 생감 공판용 플라스틱 상자를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곶감 공판용 플라스틱 상자도 지원해 생감과 곶감의 품질 향상에 한몫하고 있다.황천모 상주시장은 “공판용 플라스틱 상자 지원사업을 통해 불필요한 인력과 시간 낭비를 줄여줌으로써 높은 경매 가격과 품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시작이 반이다…대구FC, 파이널A 첫 경기부터 웃을까

K리그1 우승과 강등,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 걸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라운드가 19일부터 시작된다.K리그1 상위그룹인 파이널A 6개 팀들은 20일 경기를 치른다.대구FC는 2차 목표인 ‘ACL 진출’을 위한 첫 경기부터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첫 상대는 울산 현대로 오는 20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격돌한다.대구와 울산은 공교롭게도 올 시즌 3번 만나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그만큼 치열했다.2018시즌 정규리그에서 한 번도 울산을 꺾지 못했던 대구는 지난해 FA컵 결승부터 울산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최근 팀 분위기도 우열을 가릴 수 없다.울산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동해안더비에서 포항에 발목을 잡혔지만 그전까지 3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탈환한 상태다.전북 현대에 승점 1점차로 앞서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총력전이 예상된다.대구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대구는 최근 9경기 무패행진을 달렸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첫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한층 드높였다.대구가 울산을 잡기 위해선 울산의 공격라인을 효율적으로 봉쇄하느냐에 달렸다.울산은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64득점을 기록하는 등 전북 못지않은 화끈한 공격 축구를 지향하고 있다. 1위 팀답게 수비도 안정돼 있다.김동진, 정태욱, 김우석으로 구성된 수비라인의 어깨가 무거워졌다.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 획득을 위한 필승 카드는 지난해 FA컵 결승 때 보여줬던 ‘선 수비 후 역습’이다.전략이 잘 먹히려면 선제골이 터져야 한다.강팀을 상대하는 대구의 전략은 이미 노출이 다 된 상태로 선제골을 넣어 상대를 다급하게 만드는 것이 필수다.FA컵 결승에서 이 같은 전략으로 당했던 김도훈 감독이 이를 대비하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대구가 홈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면 라인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는 울산이기에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이 다시 한 번더 빛날 수 있다.울산전 키플레이어는 김대원이다.김대원은 U-22 대표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몸 상태가 좋음을 입증했다. 울산전에서도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를 괴롭힌다면 에이스 세징야와 주포 에드가에게 많은 골 찬스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대구가 선두 굳히기를 시도하는 울산에 또 다시 시련을 선물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 접수 시작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신청사 후보지 신청을 접수받는다. 후보지 신청요강에 따라 구·군에서는 평가자료를 작성한 후, 구청장·군수 및 구·군 의회 의장 공동명의로 공론화위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에는 총 7개의 세부평가항목에 대해 각 후보지마다 특성이 가장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한다. 제출되는 자료는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기관, 정부출연기관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공하거나 발표한 최근 자료의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또 이를 검증하기 위해 원자료의 출처를 반드시 명기해야 한다. 구·군으로부터 후보지 신청서가 접수되면 평가자료에 대한 검증을 거쳐 12월 중에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252명으로 구성되는 시민참여단이 검증된 자료를 가지고 평가한다. 평가결과 최고 득점지가 신청사 건립 예정지가 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