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2021 '시장애(愛) 불금 야시장' 개장 잠정 연기...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문객 안전 우선

봉화군이 2021년 시장애(愛) 불금 야시장의 개장을 잠정 연기 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12일 오후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시장애(愛) 불금 야시장 개장을 이같이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군은 당초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내성천 주무대 일원에서 총 17회에 걸쳐 시장애(愛) 불금 야시장을 개최할 예정이었다.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축제가 아닌 야시장으로 축소했다.하지만 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정부 지침을 준용해 매대운영자,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잠정 연기라는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엄태항 (재)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던 불금 야시장을 무기한 연기하게 돼 아쉽다”며 “감염병 예방이 최우선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생각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또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연기를 결정한 만큼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언제든 개장을 할 수 있도록 염두에 두고 내실 있는 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재)봉화축제관광재단 최창섭 대표이사는 “판매대 운영자를 모집하고 품평회를 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한자리에 모이기가 어려워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상황을 지켜보며 개장 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안동 풍산김치, 미국동부 지역까지 수출시장 확대

서안동농협의 풍산김치가 2007년 미국 서부지역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동부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최근 지이스트 무역회사를 통해 포기김치, 맛김치, 총각김치, 숙성포기김치, 무말랭이김치의 5개 품목의 풍산김치(9.4t)가 미국 동부지역 첫 수출길에 올라 워싱턴DC 등 10개 주 40여개 매장에 우선 공급됐다.풍산김치는 현재까지는 한국인 거주 마트 등에 판매됐다.특히 풍산김치는 발효식품인 김치가 면역력 향상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버섯 추출물을 활용한 특허 받은 김치 제조법, 미국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비건(젖갈 미사용) 김치 생산 등으로 특유의 아삭한 맛과 감칠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풍산김치는 2020년 제9회 김치품평회 우수상을 받았고, 이번 수출로 미국 동부지역까지 수출규모를 확대해 연간 150t(5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올해는 세계 9개국에 300만 달러 규모로 수출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풍산김치 수출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 마케팅지원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각광받는 K-식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이진우의 부동산 톡톡> 대출규제와 시장

지난 4월29일 금융위원회가 부동산 대출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기관별로 적용 중인 DSR 규제를 차주 단위로 적용하고 2023년 7월 전면 시행을 목표로 향후 3년 걸쳐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지금까지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 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연 소득 8천만 원이 넘는 고소득자가 1억 원 초과 신용대출을 받을 때 DSR 40% 규제를 받았다.금융위원회는 이를 확대해 1단계로 7월 이후 규제지역 내 6억 원 초과 주택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DSR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신용대출은 소득요건에 상관없이 1억 초과 대출에 DSR 규제를 받는다.2022년 7월 2단계가 적용되면 총대출액이 2억 원을 넘으면 DSR 40% 규제를 적용하고 3단계는 2023년 7월부터 총대출액 1억 원 초과도 DSR 40% 규제를 적용하게 된다. 다만 신용대출 만기기준이 급격하게 줄어들 경우 시장에 혼선이 생길 수 있어 7월 일차적으로 7년으로 줄인 뒤 내년 7월 5년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가계대출이 늘어나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1천726조를 기록하며 GOP대비 90%를 넘어가면서 정부는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2019년 4%대의 증가를 보였지만 2020년 8%대로 증가하면서 정부가 대출 규제에 나선 것.주택시장은 필연적으로 대출을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출 규제는 주택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최근 주택시장에 열끌 신조어를 등장시키며 새로운 수요자로 등장한 2030세대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완화책이 있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2030세대는 주택담보 대출을 통한 집 마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2030세대의 새로운 수요만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규제로 주택 가격이 하락한다면 지난해 고점에서 매입한 수요자에게는 심한 충격이 전해질 전망이다.2030세대는 상대적으로 자산의 안정성이 낮아 그 위험도가 커질 전망이다.대구는 올 하반기부터 공급량이 급증하면서 공급우위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공급량은 증가하는 가운데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시장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지난해 12월 대구 전역에 조정지역 확대 후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시장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12월 월 평균 6천 건 이상 거래되던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올 1월, 2월, 3월 2천100건 전후로 거래되며 연말대비 거래량이 60% 이상 감소했다.최근까지 호가는 올라가고 있지만 실거래는 급매물이나 저가 매물 위주다. 시장 위축 속 7월 이후 하반기에만 1만1천200여 세대가 입주 대기 중이다.대구의 1년 수요량이 1만1천에서 1만2천세대로 볼 때 1년치 물량이 하반기에만 공급된다는 의미다. 정부가 그동안 각종규제를 통해 수요를 억제한 가운데 대출 규제 등으로 시장을 위축시킨다면 지역 주택시장의 위기는 더 빨리 찾아 올 수 있다.가격을 잡기 위해 시장을 잡으면 우리가 부담할 사회적 비용이 훨씬 더 커질 수 있다. 빈대 잡기 위해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이 있는데 한 번 쯤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지역 기업, 코로나19 위기 속 해외 시장진출 성공 비결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기업인 한국알파시스템과 루브캠코리아가 해외 시장진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대구TP에 따르면 영상보안 및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전문기업인 한국알파시스템은 태국문자 인식기술을 개발해 경쟁제품보다 높은 태국차량번호판 인식률을 강점으로 현지 보안전문업체와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특수윤활유 전문제조기업인 루브캠코리아는 인도네시아 유통기업에 7만 달러 정도의 윤활유 제품을 지난달 초 1차 선적해 수출에 성공했다. 현재는 2차 선적물량을 협상중이며 연간 150만 달러 이상의 거래규모를 기대하고 있다.두 기업의 공통점은 모두 수출타깃국가를 선정함에 있어서 기업의 역량과 여건, 외부환경 등을 살펴보고 전략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이다.한국알파시스템은 차량번호인식시스템분야 후발주자다. 하지만 판독이 어려운 태국문자 인식기술을 개발하고 자사의 시스템에 적용해 태국차량번호판 인식율을 경쟁제품(인식률 75% 수준)보다 높은 수준(98% 이상)으로 확보해 경쟁력을 높였다.루브캠코리아는 내년 초 가동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에 주목했다. 주력제품인 윤활유는 이미 국내 현대․기아차에 공급되고 있어 현지 부품업체가 인도네시아 현대차에 납품하기 위해 루브캠코리아 제품에 대한 현지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체계적인 현지 바이어 발굴 및 상담주선에 이어 4주간의 자가 격리까지 감수하면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활동을 추진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이번 성과는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노력과 함께 사업화 및 마케팅분야에 대한 대구TP의 종합적인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지원이 크게 작용했다.해외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외국어 마케팅 홍보물 제작(대구시 스타기업지원사업, 중기부 혁신성장 바우처지원사업)부터 현지 바이어 발굴 및 상담주선 등 대구TP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았다.한국알파시스템 권영희 대표는 “코로나 악재 속에서 수출에 성공하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기업별 맞춤형 수출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구시와 대구TP를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다양한 수출성공 사례와 경험을 축적하고 해외마케팅 전문 파트너서비스를 확대해 코로나19 시기에 지역기업의 수출기세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기초지자체 원칙없는 아파트 모집공고 승인이 분양 시장 혼란 부추겨

분양승인권을 갖고 있는 대구 기초단체들이 원칙이나 기준 없는 심사로 분양시장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국토교통부가 청약자 권리 강화를 위해 추가선택품목의 일괄선택을 제한하고 있지만 승인 권한이 있는 기초단체가 심의 기준을 세우지 못하면서 스스로 행정지도에 힘을 잃고 있다.대구 수성구청은 최근 전용면적 84㎡ 기준 35개 품목을 패키지로 묶어 4천500만 원에 판매하는 내용의 만촌역 태왕디아너스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했다.지난 19일 모집공고 승인 접수 후 23일 승인이 이뤄지기까지 수성구청은 패키지 유상옵션을 개별 옵션으로 전환토록 유도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관철시키지 못했다.불과 한달 전 모집공고를 승인한 인근의 힐스테이트 만촌역에 대해 3천만 원과 7천만 원에 이르는 패키지 유상옵션을 무리없이 허가한 탓이다.형평성에 따라 후발 단지의 패키지 유상옵션을 거부할 명분이 없었을 것이라는 게 지역 주택건설업계의 이야기다.지역 주택건설사 관계자는 “기초단체가 기준없이 모집공고 승인을 하다보니 어느 건설사에는 허가하고 어디에는 허가하지 않을 명분이 없을 것이며 이는 형평성에서도 어긋난다고 할 수 있다”며 “과한 패키지 옵션으로 소비자 혼란이나 불만이 커진데는 모집공고 승인을 내준 기초단체에도 책임이 크다”고 했다.실제로 수성구청은 발코니 확장비용에 대해서는 전용면적 84㎡기준 3천만 원 이하라는 원칙을 정하면서 이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 모집공고 승인을 요청한 건설사들이 많게는 공급가를 4천300만 원까지 책정했으나 기준에 따라 3천만 원 이하로 맞춰지고 있다.대규모 공동주택이 잇따라 공급되고 있는 대구 남구에서는 과한 발코니 확장비가 문제가 됐다. 최근 공급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의 전용면적 84㎡의 발코니 확장비용이 3천950만 원으로 책정돼 논란이 됐다.당시 남구청은 발코니 확장비에 대해 점검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행정지도 공백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대구 남구청은 “단지의 분양가가 적정수준이어서 발코니 확장비에 대해 특별히 점검하지 않았다. 주상복합 건물은 발코니 확장비 상승 요인이 있다”며 승인 배경을 설명했으나 이후 비판이 이어지자 “주택업체들이 과도한 확장 비용을 책정하지 않도록 힘쓰겠다”며 승인에 허점이 있었음을 인정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도, 베트남 소비재 시장 공략한다

경북도가 코로나19로 바이어 만남이 힘든 도내 기업을 위해 수출지원 일상화 사업을 진행한다. 베트남 시장이 공략 대상이다.2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 호찌민 대표사무소는 올해 처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수출지원 일상화 사업으로 베트남 시장 수출 판로개척과 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수출지원 일상화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입국 제한의 장기화로 출장이 불가능한 도내 중소 수출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경북도 호찌민 대표사무소와 경북도 경제진흥원이 주관해 비대면 상담회 개최와 수출제품 체험을 통한 소비자 만족도 등 시장의 반응을 파악하는 마케팅 지원 사업이다.지난달에는 수시 비대면 상담회로 도내 화장품 수출기업 5개사와 현지 바이어 3개사가 화상상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현지 3개의 화장품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는 바이어와의 상담도 이뤄졌으며 올해부터 베트남은 화장품 관세를 5% 인하했다.이달 상담회에서는 도내 수출기업 3개사와 베트남 바이어 2개사가 참가해 비대면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또 수출상품의 체험을 통한 마케팅 지원사업과 50~70명의 체험단을 구성해 경북도의 화장품과 소비재 이용 체험을 통한 소비자의 반응 등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경북도 호찌민 대표사무소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으로 2017년 호찌민에 비영리 대표사무소를 설립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개척 뿐만 아니라 경북도를 베트남에 적극 알리고 한-베트남 경제와 문화교류확대를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도, 신재생에너지사업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

마일스 쌈파 잠비아 루사카시장이 22일 경북도를 찾았다. 경북도와 루사카시 간 교류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서다.이날 루사카시장은 이철우 지사를 만나 에너지·농업 등에 대해 경북의 선진기술을 전수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동반자적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이번 만남은 경북도가 지역기업의 신재생에너지사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만남이 성사됐다.경산에 소재한 수환청신테크(대표 박정호)는 아프리카지역 태양광가로등 해외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계약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경북도는 루사카시장을 공식적으로 초청해 기업에 대한 현지실사를 한 후 전격적으로 계약이 성사됐다.이번 사업은 잠비아 국책사업으로 530억 원 규모의 ‘루사카시 태양광가로등 설치사업’이다. 수환청신테크가 1차분 공사(170억 원) 적격업체로 최종 선정돼 공사를 진행한다.특히 이번 계약은 코로나 시대 경북 지역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북도의 발 빠른 행정지원 등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로 아프리카 진출의 기회를 잡고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모든 기업의 애로사항에 항상 귀 기울이고 해결해 갈 것이며 도내 기업 및 도민이 잘 살기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성주군, 미국 울타리USA사와 해외 시장 개척

성주군이 우수한 농식품을 발굴하고 해외 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고자 미국 울타리USA사와 수출상담을 했다. 울타리USA사(대표 신상곤)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주로 미주 한인과 미 주류사회에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 200억 원을 달성할 정도로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12일에는 경북도와 5년간 3천만 달러(약 330억 원) 규모의 수출을 위한 상호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미국 울타리USA사와 수출상담에 참가한 성주군 식품 제조업체는 모두 11개사다. 성주군은 이번 수출 상담회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9개 업체, 15개 품목을 대상으로 18만 달러(한화 2억 원)를 수출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야시장 매대 공모…문의만 ‘쑥’, 줄어든 매대에 전통시장재단 노심초사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에 전통시장 야시장 운영을 주도하는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하 시장재단)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서문·칠성시장 야시장 매대 운영자 모집에 나섰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부 불확실성으로 운영에 필요한 적정 매대수를 채우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15일 시장재단 등에 따르면 방문객들의 다양한 음식 수요 충족을 위해 필요한 적정 매대 수는 서문시장 야시장은 40개, 칠성야시장은 30개다.이번 모집기간 동안 입점 관련 문의는 하루 평균 50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이같은 문의가 실제 입점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점에서 대구시와 시장재단 모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지난 겨울 한파와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야시장 방문객들이 크게 줄면서 야시장 내 운영 매대수도 최근 급격히 줄어들어서다.2019년의 경우 서문시장 야시장 매대 수는 70개 였으나 지난해 6월에는 41개, 지난해 9월 35개에서 지난 3월에는 27개까지 줄었다.사정은 칠성야시장도 마찬가지로 전체 정원 60개 중 운영 중 매대 수가 지난해 6월 47개에서 그해 9월에는 34개, 지난 3월은 21개로 감소했다.두 야시장 모두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매대수를 채우지 못한 상황이다.대구시와 시장재단은 서문‧칠성 야시장의 매대 관리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야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시장재단은 대구시와 협의를 거쳐 야시장 매대 운영자가 신용보증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지원과 매대 운영자 연령 제한 만 60세까지 연장, 다음달 시행 예정인 낮 시간 공동조리장 제공 등의 각종 지원책도 마련했다.시장재단 상권육성팀 이병두 팀장은 “현재 신청자 수는 약 10명이지만, 통상적으로 마감 사흘 전부터 신청자의 80%가 몰리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며 “날씨가 풀려 야시장 방문객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신청자가 많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는 있다”고 전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영양군-울타리USA, 영양 우수 농산물 해외시장 판로 확대

영양군이 최근 ‘울타리USA’와 지역 우수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합의각서(MOA) 체결식을 갖고 상생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약속했다. 2006년 설립한 울타리USA는 미주 지역에서 한인을 대상으로 한국산 프리미엄 농산물을 수입하는 업체이다.캘리포니아에 본사와 물류창고를 두고 LA매장을 비롯해 8개 직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및 대리점을 운영하며, 미국 내 한인과 미주류 사회에 한국산 프리미엄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연매출 200억 원을 달성했고 영양지역 3곳 업체로부터 5억 원 상당의 품목을 수입하기도 했다.특히 영양군 고춧가루 및 장류, 잡곡류 등의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영양의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수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영양군은 매년 LA한인축제 기간에 맞춰 현지 판촉행사에 나서고 있다.이 같은 홍보를 통해 ‘빛깔찬 고춧가루’는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춧가루보다 비싼 가격임에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신상곤 울타리USA 대표는 “영양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5년 동안 500만 달러 규모로 수입·판매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합의각서 체결을 계기로 울타리USA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 영양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오세훈·박형준 시장에 협력사업 제안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8일 4·7 재·보궐선거에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지역 간 상호협력 사업을 제안했다.이 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인구감소와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의 파고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비정상적인 격차 개선과 상생협력을 하면서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제시했다.서울과는 인구, 4차 산업혁명, 경제, 관광 등 4개 분야에 15개 상생협력 과제를 제안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귀농·귀촌 활성화 서비스지원센터 구축 △소상공인 살리는 지역화폐 소비촉진 지역상생사업 발굴 △도시권역 코로나블루 등 스트레스 해결을 위한 자연체험 △농수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온라인 유통체계 확립 등이다.부산과는 영남권 5개 시·도지사협의회를 활용한 낙동강 물 관리,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협력 강화와 함께 특히 영남권 광역철도망 구축과 원전 문제에도 공동 노력을 하자고 제안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4·7 선거를 보면서 역시 민심이 천심이고 민심이 준엄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며 “앞으로 서울, 부산이라는 양대 축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경북의 외연을 확장시키면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강영석 상주시장, 내년 국비 확보 총력…행안부 찾아 사업 당위성 설명

강영석 상주시장이 내년도 재해예방 국가투자사업의 예산을 확보하고자 6일 행정안전부를 찾아 재해예방 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강창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신규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상주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행안부에서 공모하는 신규 재해예방사업(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지구 선정 등 지역 현안사업 해결의 마중물이 될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한편 시가 재해위험지역 해소를 위해 행안부에 신청한 2022년도 주요 재해예방사업은 △강창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480억 원) △공성(옥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82억 원) △내서(개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4억 원)이다. 특히 강영석 시장은 이날 행안부 소속 재난경감과, 예방안전정책관실, 안전정책실을 잇달아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1천500여 명의 중동면 지역민의 주요 진·출입도로이며 국가하천인 낙동강 상류 구간의 유일한 잠수교로 통하는 강창교가 하천계획 홍수 수위보다 낮고 교각 사이가 좁아 집중호우 및 태풍이 발생하면 침수 및 유실 위험이 커진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있는 강창교 재가설의 시급성을 역설하는 등 강창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에 필요한 국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강영석 시장은 “재해 없는 상주시를 만들기 위해 국비 확보는 필수인 만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재해 위험지역을 사전에 정비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