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0대 시인, 49살이라 속여 미성년자와 성매매 “갈때 졸시집 한권 선물하겠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구에 살고있는 49세 시인이 미성년자와 성매매하려고 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이 올라왔다.실명과 연락처, 직업까지 쓰여있는 계정으로 이 시인은 서울 노원까지 성매매하러 가겠다며 글을 남겼다.김모 씨는 "예약 가능할까요 19일 오후 6시경 카톡010 XXXX XXXX 김OO"이라며 자신의 연락처와 이름을 남기고 '예약' 문의를 했다.해당 날짜에 예약이 가능하다는 답장이 오자 김 시인은 "예 2시간 하겠습니다. 당일날 연락드리겠습니다. 사는곳은 대구 나이는 49, 시인입니다"라고 답한뒤 "허락한다면 갈때 졸시집 한권 선물하겠습니다"라는 말까지 남겼다.이러한 대화를 한 내용이 퍼지자 김 시인은 자신의 계정의 이름과 사진을 바꿨지만 아이디는 바꾸지 못해 온라인상에 김 시인의 정보가 돌아다니고 있다.이어 다른 네티즌이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 김 시인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사실 김 시인의 나이가 49세가 아닌 61세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비난을 사고 있다.online@idaegu.com

경주 문인, 치동마을에서 작은 문학회 열어

경주 문인들이 15일 포항시 치동마을에서 시낭송, 시집출판기념회 등으로 문학회를 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경주출신 문인 40여 명이 지난 15일 포항시 치동마을에서 작은 문학회를 열었다. 문학회는 치동마을 분옥정 일대에서 시낭송과 시집 출판기념회, 미니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인협회 전 부이사장 김종섭 시인이 주관해 시인, 수필가, 시낭송가, 음악가 등 예술인들이 함께했다. 올해 여든의 김유례 시인은 시집 ‘여든’을 출판하고 “철도 들기 전에 덜컥 나이부터 먹고 말았다. 지나온 팔십년 그 길은 울퉁불퉁하고 어둡기도 해 가끔 넘어지기도 했다”면서 “영문도 모른 체 흘렸던 눈물까지 꿰어서 두 번째 시집으로 엮었다”고 말했다. 김종섭 시인은 “지천명을 넘어, 접어 두었던 꿈을 꺼내어 문학공부를 시작해 등단하고 시집을 펴낸 것도 훌륭한 일”이라며 “시낭송대회에 입상할 정도로 꾸준히 도전하고 정진하며 긍정적인 삶을 후배들에게 보여주시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특히 울산부강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이부강 시낭송가 등의 문인들이 ‘며느리들의 미팅’, ‘여든’, ‘착각’ 등의 김유례 시인의 시집에 실린 시들을 낭송해 눈길을 끌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소림 이원기 시인 세 번째 시집 ‘익숙한 처음’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 성황리에 열려

소림 이원기(74)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익숙한 처음’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가 지난 3일 영양문화원에서 열렸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임시권 영양문화원장, 이종열 경북도의원, 오창옥 영양군의원, 박경해 영양군문화관광과장, 문협회원, 가족, 지인 등이 참석했다.이날 기념회에서는 소림 이원기 시인이 자작시 ‘익숙한 처음’을 낭송하던 중 울컥하며 목이 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어서 김대규 전 영양문협 회장이 ‘질긴 그놈’, 최은정 시인이 ‘동그란 안개꽃’을 낭송했다. 특히 김명동 시인이 낭송에 앞서 자신의 시 세계를 이끌어 주신 소림 이원기 은사님에 대해 큰절을 올린 후, 첫 번째 시집의 ‘그리워라’를 낭송했다. 또 영양문협회원이며 노래 강사인 김연옥 회원과 박현석 간사의 축가가 이어졌다.소림 이원기 시인은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익장을 과시하며 문향의 고장 영양을 널리 알리며 작품활동에도 열정을 보이고 있다.이번 세 번째 시집 ‘익숙한 처음’을 제목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 이 시인은 “첫 행에 나오는 ‘늘 익숙함이 처음처럼 되길’이라는 메시지는 처음을 시작하는 설렘과 긴장감이 초심을 잃지 말라는 마음을 노래한 것”이라고 전했다.양희 영양문협 회장은 “이야기들이 책처럼 켜켜이 쌓인 소림 이원기 선생님의 삶이 시집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문학이란 큰 그릇에 어떤 작품을 담아도 넘쳐나지 않는다”며 “너도나도 쓰는 천편일률적인 시 쓰기에서 벗어나 내 삶을 오롯이 담을 수 있는 작품들이기에 더욱더 가슴이 저며 오는 듯하다”며 세 번째 시집 출판을 축하했다.소림 이원기 시인은 “부족한 저를 격려해 주시고 아껴주신 양희 회장님과 영양문협 회원님들께 항상 감사하다”며 “문향의 고장 영양의 발전을 위해 달려왔고 앞으로도 영양 문향이 더욱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소림 이원기 시인의 시집 ‘익숙한 처음’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가 지난 3일 영양문화원에서 열렸다. 사진은 이원기 시인이 자작시 낭송을 하는 모습.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김용락 시인 오는 25일 북콘서트 개최

김용락김용락 시인이 신작 시집 ‘하염없이 낮은 지붕’ 출판을 기념해 25일 범어도서관 시청각실(지하1층)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북콘서트는 ‘하염없이 낮은 지붕의 詩學(시학)’이라 주제로 저자 강연 및 대담, 시낭독, 연주 등으로 꾸며지며, 사회는 정훈교 시인이 맡는다.하염없이 낮은 지붕은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으로서 존재론적 기원에 대한 기억을 고백과 재현의 방식을 통해 자기 확인으로까지 확장시키는 시적 여정이다.시인은 삶의 주변에서 쉽게 마주치는 사람과 사물 안에서 자신의 존재론적 기원을 탐색하며 이를 구체적인 경험의 형식으로 시에 녹여 내어 핍진성을 획득한다. 이번 시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기억의 대상은 ‘가족’으로 대표되는 존재론적 기원인데, 시인은 가족에 관한 과거의 기억을 현재적 감각으로 되살려 ‘충만한 현재형’으로 복원한다.또 우리 역사에 대한 집단 기억과 근원에 대한 성찰 등을 통해서도 존재론적 기원을 탐색함으로써, 자신이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원형적이고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기억의 선택과 배치를 통해 재구성한다.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시인은 1984년 창작과비평사 신작 시집 ‘마침내 시인이여’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독립운동 100주년 시집

독립운동 100주년 시집한용운·이육사·윤동주·심훈·김영랑·이상화 지음/스타북스/256쪽/1만2천 원100년 전 1919년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가 가장 역동적으로 표출된 의미 있는 해라 할 수 있다.고종이 1월 21일 서거하고 독살 의혹으로 번지면서 2월8일 독립선언을 이어진다. 드디어 3월1일 독립운동이 기폭제가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된다. 그리고 4월10일 임정요원들이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투표를 통하여 국호를 정하고 4월 11일 상해임시정부가 수립되는 100주년이 올해 2019년이다.이 시집은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6분의 시에서 대표적인 시 100편을 선정해 실었다.대표적 저항 시로 꼽히는 한용운의 ‘님의 침묵’,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심훈의 ‘그날이 오면’,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이육사의 ‘광야’, 윤동주의 ‘쉽게 씌어진 시’ 등 교과서에도 실려 있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독립시인들의 민족혼이 담긴 저항 시와 감성을 되살리는 주옥같은 서정시 100편을 만날 수 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