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2년연속 대구1위 매출기록

지역 대표 건설기업인 ‘서한’이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대구 건설업계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3월26일 서한은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2019년도 평가, 2020년의 목표와 비전 등을 공유했다. 다만 지난해 매출액(5천481억 원)은 2018년 대비 14%가 줄었다.영업이익, 당기순이익까지 전반적으로 낮아진 수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1년부터 꾸준하게 진행된 자체분양 사업이 줄고 이익률이 비교적 낮은 관급공사 위주로 사업이 추진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서한은 대전둔곡지구 공동주택개발사업(2천341억 원)을 시작으로 대구 수성구 연호동 단독주택 개발사업(125억 원), 행정중심복합도시 블록형 단독주택 개발사업(140억 원) 등 자체분양 사업을 통해 2020년에는 다시금 매출액과 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서한에게 2019년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영역으로의 도전을 통해 희망을 볼 수 있었던 한 해였다. 우선 2019년 중순 하이엔드 주상복합 브랜드 ‘서한포레스트’를 새로이 런칭해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765억 원), 만촌역 서한포레스트(783억 원), 대봉 서한포레스트(1천322억 원)까지 성공적으로 분양하며 서한의 품질과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 또 7천억 원을 초과하는 수주실적을 달성해 1조3천억 원이 넘는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작년 연말에 수주한 도남지구와 시흥장현 아파트 건설공사 등 약 750억 원을 비롯해 기업 임대사업으로 약 900억 원의 평택고덕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 지난 10월에는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분야에서도 총 사업비 약 3천600억 원에 달하는 고양삼송 및 인천영종 패키지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협약서를 체결했다. 2020년의 슬로건을 ‘2020 서한의 성장, 이제 시작이다’로 정한 서한은 외부의 좋지 않은 부동산 경기 여건과 예상치 못한 코로나 사태에도 굴하지 않고 수주목표 1조 1천억 원, 기성 7천억 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종수 대표이사는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저성장・저금리가 일상화되면서 고객의 니즈가 달라지고 있는 가운데 기술・소비자・경쟁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미래성장을 견인할 사업의 기회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2월 대구·경북 수출입 실적분석, 코로나19로 수입 줄고 수출은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월 대구·경북지역 수입이 10%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승욱)는 2월 지역 수출입 실적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그 결과 2월 대구·경북의 수입은 11억7천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다.반면 수출은 35억1천500만 달러로 6.1% 증가했다. 수입은 코로나19 사태 심화 속 부품 조달 문제가 본격 시작되면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지난해 2월 구정 당시 조업일수 감소가 커 일시 증가한 것으로 한국무역협회는 예측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한 2억4천900만 달러, 경북은 10.8% 떨어진 9억2천200만 달러로 조사됐다. 대중국 수입 실적은 대구가 34.3% 떨어졌고, 경북은 29.7% 줄었다. 품목별로 대구는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와이어하네스(-28.0%), 자동차 부품(-73.1%), 정밀화학 원료(–30.7%) 등이 감소했다. 경북도 철강판(-36.5%), 자동차 부품(-22.5%), 기계류(-36.7%), 반도체(-4.5%) 등 주요 수입품목이 떨어졌다. 하지만 지역 수출은 호소세다. 대구는 지난해 1월 6.5% 증가한 이후 13개월 만에 올랐고 경북은 2018년 10월 0.1% 증가 이후 21개월 만에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중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역 기업에 부정적 파급 효과는 물론 장기적으로 수출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무역협회 김승욱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대구·경북 수출기업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금융 직접 지원 등 조속한 대책 시행이 필요하다”며 “기업은 장기적으로 중국에 집중된 글로벌 밸류체인 재구성을 통해 리스크를 조기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건설업체 지난해 실적 감소

대구지역 건설업체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도(2019년)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회장 최종해)가 회원사의 2019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접수한 결과 2018년에 비해 계약액과 기성액이 모두 감소했다. 계약액(수주액)은 약 880억 원(3.4%), 기성액은 1천200억 원(3.9%) 각각 감소해 최근 몇 년간 이어오던 3조 원대의 실적을 유지하지 못했다. 부문별로는 2018년보다 공공부문이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은 감소했다.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을 제외한 토목·조경·산업환경설비 부문이 모두 줄었다.지역별로는 지역 내 실적이 감소한 반면 지역 외 실적은 늘었다. 특히 지역 외 공공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대구지역 건설업체들이 타 지역에서 공공주택 건축공사 등 공공공사 수주활동을 활발히 한 결과로 보인다. 반면 지역 내 민간부문 실적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7년 하반기에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전환된 민간건설 부문의 감소세가 2019년까지 지속된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부문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비중이 더 큰 민간부문의 감소에 따라 전체 실적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관계자는 “2020년도 건설경기는 국내경제 부진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대비 SOC 예산 증가로 인한 공공부분 수주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중이 더 큰 민간주택부문 감소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민간 주택부동산경기 연착륙 조치와 함께 공공발주가 많이 이뤄져야 지역 건설경기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군위군산림조합, 2년 연속 실적 우수조합 수상

군위군산림조합(조합장 최규종)이 전국 산림조합금융 종합 업적평가대회에 2년 연속 수상했다.산림조합중앙회에서 주관한 ‘2019년 산림조합금융 종합 업적평가대회’는 전국의 산림조합을 대상으로 그룹별 경쟁으로 실시됐으며, 군위군산림조합은 평가 기간 동안 여·수신 전 부분에 걸쳐 우수한 실적을 높여 산림조합 신용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려상과 시상금을 받았다.이 같은 성과는 군위군산림조합의 전 임직원이 고객과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신용사업을 추진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최규종 조합장은 “임직원 모두가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편의를 도모하고 경제적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조합원과 지역민의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이 감동하는 조합으로 거듭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청도군 행안부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 우수기관상

청도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2019년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진단’에서 1등급으로 우수기관상을 받았다.이번 분석·진단 결과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평가해 그룹별 22개 지자체가 1등급, 경북에서는 청도군이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지방세보다 소외된 지방세외수입에 대한 관심과 행정력을 집중시켰다. 또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고자 행정안전부가 과징금·이행강제금·부담금·변상금 등 체납률과 관리 필요성이 높은 행정제재·부과금 성격에 해당하는 5개 세목을 대상으로 분석·진단했다.청도군은 세외수입 징수율, 과오납 축소 노력도 및 징수보고회 실시 등 세외수입의 체계적인 관리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와 함께 지난해 세외수입 170억 원을 징수해 2018년 대비 48% 증가한 55억 원의 추가 세원을 발굴해 징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청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외수입 징수·체납관리 강화를 통해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경산소방서, 지난해 구조·구급활동은?

지난해 경산소방서의 구조활동은 2018년보다 증가했고 구급활동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는 3천880차례 출동해 265명을 구조, 전년 대비 출동건수 499건(14.8%), 구조건수 372건(13.8%)이 증가했으며 구조인원 144명(-35%) 감소해 하루평균 10.6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사고 장소별 출동은 벌집 제거 1천867건, 공동주택이 911건(3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단독주택 438건(14%), 도로·철도 420건(13.7%) 순으로 나타났다.구급출동은 총 1만3천950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1만3천547건보다 2.9% 증가했으며 이송인원은 8천704명으로 전년도보다 152명 줄어든 8천856명을 이송했다.경산소방서 6대 구급차 1일 평균 출동건수는 38.2건, 이송인원 23.8명으로 구급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사고는 1천201건이 발생했으며 사상자는 운전자 345명, 오토바이 265명, 동승자 210명, 보행자 200명, 자전거 128명 순으로 분석됐다.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지난해 구조·구급활동의 분석을 통해 경산시와 경산시민을 위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의성군, 2019 경상북도 민원행정 추진실적 평가서 우수상

의성군이 최근 ‘2019 경북도 민원행정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의성군은 올해 초 민원콜센터(1588-1369)를 개소하는 한편 실시간 고객만족도 조사시스템과 스마트 직원안내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했다.또 ‘민원모니터’를 운영해 민원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한편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 밖에도 친절하고 빠른 민원처리를 위해 분기별 민원분석을 통한 민원처리 개선과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전 직원 전화친절도 조사와 친절교육, 부서원 워크숍을 통해 민원처리 담당자 역량을 강화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모든 민원인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수성구청, 도시환경개선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상

대구 수성구청이 대구시의 ‘2019년도 도시환경개선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이번 평가는 도심 전반의 환경을 향상시키고자 시행된 것으로 도시환경개선 업무 체계, 옥외광고물 정비 등 도시환경정비 업무 전반에 대해 확인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성구청은 대구 최초 불법광고물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 운영, 가로 대로변과 학교주변 환경개선사업에사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자체 중 최초로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해 개별 공공건축사업과 공공디자인사업 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등의 특수시책 추진을 통해 해당 분야 전문성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성주군, 2019 가축방역추진실적 평가 대상 수상

경북도의 올해 가축방역 추진실적 평가에서 성주군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최우수상은 안동시와 청도군, 우수상은 영천시와 경산시, 고령군과 예천군이 각각 수상했다. 포상금은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이다.가축방역시책 추진실적 평가는 지난해부터 한 해 동안 시·군의 가축방역 책임의식을 높이고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유도하고자 실시됐다.가축방역시책 평가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질병대응, 가축전염병 관리대책, 질병예찰 및 방역 훈련 등 가축방역사업 추진 실적 및 단체장의 방역 의지 등 도 자체 지표평가항목에 대해 23개 시·군을 평가, 검증했다.성주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발생 전 가상훈련을 실전과 같이하고 양돈협회와의 협조로 소규모 농가 도태 보상금 지원, 밴드활동 등 농가의 적극적인 자율방역 참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안동시는 가축전염병관리 및 신고체계 및 축산농가폐기물 위탁사업, 청도군은 구제역 가상훈련을 훈련현장에서 실시간 실시로 전국대회 수상실적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방역현장에서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재난형 가축질병은 시·군 방역현장에서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방역의 최일선에서 역할을 다해 청정 경북을 사수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한편 시상은 지난 9일 도청 접견실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해당 시·군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경북 12월 결산 올해 3분기 실적 모두 감소

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 상장법인 104개 사 가운데 비교가능한 98개 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급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98개 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6조7천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2천861억 원), 영업이익은 6천456억 원으로 38.68%(4천72억 원), 순이익은 2천879억 원으로 56.55%(3천747억 원) 각각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3개 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4조4천36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천797억 원(1.90%) 줄었다. 영업이익은 약 5천659억 원으로 3천948억 원(41.10%), 순이익은 1천6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천473억 원(73.26%) 감소했다. 지역 내 실적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 한국가스공사의 수익성 급감으로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의 감소세가 나타났다.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약 4조8천10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0억 원(1.71%), 순이익은 약 1천386억 원으로 467억 원(50.80%) 각각 증가했다.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65개 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조3천1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억 원(0.27%), 영업이익은 797억 원으로 125억 원(13.52%) 줄었다. 순이익은 1천247억 원으로 1년 전 보다 727억 원(139.77%) 늘었다. 지역 상장법인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3.85%로 전년 동기 대비 2.33%포인트, 매출액 순이익률은 2.1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부채비율도 71.22%로 1년 전보다 1.63%포인트 하락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구미경제에 ‘빨간불’…수출실적 하락에 경기전망까지 최저치

구미지역 수출이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지역 수출은 20억8천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22억6천700만 달러보다 8% 감소한 액수다. 품목별로는 전자제품과 화학제품, 유리제품 등 일부 제품을 제외한 수출품목 전반에서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수출 비중이 가장 큰 중국과 미국, 동남아에서 각각 6%, 31%, 8%가 감소했다. 앞으로의 경기전망도 어둡다.같은날 구미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3분기보다 21포인트 하락한 55를 기록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 1분기(43) 이후 최저치로 구미지역 BSI 전망치는 지난해 3분기 이후 6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주력 업종인 전기·전자 55, 기계·금속·자동차부품 59, 섬유·화학 50 등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내수) 58, 매출(수출) 75, 영업이익(내수) 61, 영업이익(수출) 74, 자금조달 여건 75 등을 기록했다. 또 규모별 전망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59와 5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 업체의 64%는 올해 영업이익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40.8%가 내수시장 둔화를 꼽았다. 앞으로의 투자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57.3%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지만 30.7%는 ‘악화’를 예상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로는 54.4%가 고용·노동정책의 탄력 적용을 꼽았고 다음으로 파격적 규제개혁(25.3%), 자금조달 유연화(12.7%), R&D 인력 지원 강화(7.6%)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 주체의 경제 활성화 노력에 대해서는 기업에게는 10점 만점에 평균 7점을 준 반면 정부는 4점, 국회는 3점으로 평가했다. 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부장은 “구미산업단지의 실물경제와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올해는 ‘구미형 일자리’인 LG화학의 투자 업무협약(MOU)이 체결됐고,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구미산단이 스마트 산단으로 선정되는 등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산·학·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지역 유통업계, ‘어린이 고객’ 모시기 마케팅 활발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어린이 고객 모시기가 한창이다. 매장을 찾은 아이들이 즐거워야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예전 실내 전용 놀이시설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체험형 공간을 비롯해 편의 공간, 교육 공간이 백화점 등 매장 내 들어서는 이유다.유통업계 매출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유·아동 상품군 만큼은 오히려 매출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14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난 1~9월 유·아동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6.1% 증가했다.매출 증가의 여세를 몰아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유·아동 상품군에 대한 다양한 매장개편과 편의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지난 4월 말 롯데백화점 대구점 9층 유·아동 매장에는 이유식 전문 브랜드 카페 ‘푸드케어’가 문을 열었다. 외출 시 이유식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는 간편함과 신선한 이유식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매월 4천만 원가량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매월 200여 명이 배달 서비스를 통해 푸드케어를 이용하고 있다.유·아동 전문 책 매장인 ‘아람 북스’도 고객들에게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연령대 별 동화책이 주류를 이뤘다면, 최근 들어서는 지능개발 관련 책들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했다.대구신세계백화점은 주요 시설로 36개월 이하 유아 동반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인 ‘리틀라운지’와 키즈카페 ‘리틀란드’, 패밀리 테마파크 ‘주라지 테마파크’를 운영 중이다.또 신세계아카데미에는 0세부터 3세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강좌가 마련돼 있다. 베이비 클랩, 피카부 영어 스토리텔링, 베이비 승랩, 베베 고고, 월요 꼬꼬마 키즈 유치원 등 100개 강좌가 운영 중이다.이밖에도 유·아동 동반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유실을 비롯해 유모차 전용 엘리베이터, 문화센터 유모차 전용 보관 장소 등을 마련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백화점 뿐 아니라 아울렛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에서는 광장 내 회전문어, 2단 회전목마, 미니기차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롯데아울렛 율하점에는 키즈카페 키즈사이언스가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방방이도 설치됐다.현대시티아울렛에는 타요버스 키즈카페가 입점해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에도 아동용품 구매 만큼은 아끼지 않는 부모들을 공략한 일종의 마케팅인 셈”이라며 “아이들 뿐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해 매출 신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영남대의료원,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 전국 3위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태년)은 지난 9월5일 영남대의대 교수 1인당 SCI(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급 논문 실적에서 전국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웹사이트(https://www.academyinfo.go.kr)인 대학알리미가 최근 공개한 자료(2018년 기준)에 따르면 영남대의대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수는 1.0531건으로 서울대의대 1.5375건, 연세대의대 1.1899건 다음으로 세 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전체 논문실적 수는 전임교원의 수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질적인 연구 실적은 1인당 논문 실적을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영남대의대 교수의 이번 연구 실적은 수련의 교육과 진료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지방 의과대학 교수진의 연구 결과가 앞으로 의료서비스의 지역 균등화를 앞당기는 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년 영남대의료원장은 “최근 영남대의료원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기관과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수준 높은 연구 및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이오 메디컬 산업의 발달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의학 발전을 위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북 물기업, 베트남 국제물산업 5천396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경북도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국제 물산업 전시회(VIET WATER 2019)에 참가해 5천396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냈다. 이 전시회는 지난해 32개국 602개 기업이 참가한 동남아시아 대표 물산업 전시회다. 베트남은 급속한 경제성장과 도시화로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나 자국 내 물산업 기반 부족으로 대부분의 물관련 제품을 수입하고 있어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도내 물기업 제품의 수출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전시회에는 수출경쟁력이 높은 도내 물산업 선도기업 8개 사가 참여해 수처리 펌프, 필터, 밸브, 맨홀 등 상하수도 기자재와 운영에 관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상하수도용 맨홀을 제작하는 ‘세계주철’은 뛰어난 기술력과 내구성을 인정받아 베트남 현지 관계자들한테 큰 호응을 얻어 639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또 정수용 수처리필터를 제조하는 ‘대진필터’는 지역 정수관련 업체들로부터 4천176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밸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에이지 밸브’는 현지 밸브 전문 수입업체로부터 일본산, 유럽산 밸브를 대체 할 제품으로 호의적인 반응과 함께 견적 요청 및 한국 현지 공장방문 문의를 하는 등 32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특히 수처리용 펌프를 생산하는 ‘그린텍’과 수처리 설계 시공을 하는 ‘세원이엔지’, STS 물탱크를 생산하는 ‘복주’, 유량계를 생산하는 ‘리테크’, 멤브레인 필터를 생산하는 ‘시노펙스’ 등도 우수한 제품 성능으로 여러 건의 대리점 가능 여부 및 견적 요청을 받는 등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시회에 참여한 도내 물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현지 바이어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서 후속협의를 통해 상당한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전시회 기간동안 하노이시 상수도사업본부와 베트남 국가연구기관 NACENTEK의 산하기관인 AMT와 물산업 교류 협력을 위한 만남을 가졌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베트남은 우수한 인력자원을 바탕으로 연 6~7%의 경제성장을 보이는 투자유망 국가로 국내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물시장에 물기업들이 활발히 진출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지원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