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최하늘(여, 2.98㎏, 2019년 6월8일생)▲엄마랑 아빠-최하정, 최재영▲우리 아기에게-10월3일 하늘이 열린 ‘개천절’날에 잉태된 아주 의미 있는 날에 선물처럼 하늘에서 내려 온 하늘아♡아빠랑 엄마는 열 달동안 네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며 너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신기함과 설렘들을 느끼며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하늘에게 늘 고마웠어.출산 예정일을 2주 남겨두고 엄마와 여행을 떠나기로 한 날에 하늘이가 급히 나올 신호를 줘서 여행은 무산되어 아쉬웠지만, 하늘이도 엄마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는 유일한 타이밍이 그날이었다는 걸 알고 얼마나 놀랍고 신기했는지 몰라.세상을 향해 첫 외침을 들려줬던 2019년 6월8일 오후 12시42분. 너의 건강하고 귀여운 모습에 모든 걱정들은 다 날아가고 그저 좋았어.아빠는 하늘이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커서 사랑스럽고 지혜로운 사람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아빠 엄마는 우리 예쁜 하늘이가 잘 클 수 있도록 든든한 나무가 되어줄게. 사랑해 하늘아♡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이승건(남, 3.28㎏, 2019년 6월20일생)▲엄마랑 아빠-김성미, 이희우▲우리 아기에게-반짝이는 샛별처럼 우리에게 온 큰 선물^^ 소중한 둘째 아들 샛별아~1년 전 첫째 지은이 누나를 품에 안은 이곳에서 다시 둘째가 태어나 이렇게 편지를 쓰는 날이 오다니 감격스럽구나.문득 엄마랑 아빠가 너희 남매의 태명을 짓던 날이 생각나는구나.첫째 지은이는 낮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태양의 의미로 ‘햇살’이라 지었고 우리 둘째 아기는 큰 사람이자 밤하늘의 빛나는 별이라는 의미로 ‘샛별’이라고 정했단다.낮과 밤, 하루를 가득 채우는 보석 같은 남매가 있어 엄마랑 아빠는 너무 행복하단다.샛별아! 뱃속에서의 열 달 동안 단 한 번도 속 썩이는 것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너무 고마워.사실 샛별이는 처음부터 엄마랑 아빠에게 큰 선물이었어.아파트 청약일 전날 깜짝 선물로 우리에게 너의 존재를 확인시켜줬고 발표일에는 엄마 꿈에 나타나 내게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미리 알려줬지.지금도 꿈속에서 본 우리 샛별이의 모습이 생생하단다. 사랑하는 샛별아. 다시 한 번 엄마아빠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또 감격이란다.엄마랑 아빠는 샛별이가 밝고 씩씩하고 건강하게만 자라기를 바래. 연년생 딸아들 부모로서 많이 부족하겠지만 엄마아빠는 누구보다 샛별이를 아끼고 사랑할게. 우리 네 식구 평생 행복하자. 사랑한다. 이샛별♥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전문

▲박린아(여, 2.24㎏, 2019년 6월14일생)▲엄마랑 아빠-김성민, 박지철▲우리 아기에게-사랑스런 린아에게 첫째가 태어난 후 4년 만에 찾아온 우리 둘째!!엄마는 임신 사실을 안 순간 참으로 여러 감정을 느꼈단다. 기쁨과 당혹감 등등. 아빠가 만세를 외쳤다는 건 더 이상 비밀이 아니란다^^병원에서 너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듣는 순간 다른 걱정은 다 사라지고 오직 건강하게 키워야겠다는 생각만 들더라.하지만 엄마 뱃속에서 몸무게가 잘 늘지 않았단다. 엄마는 살이 찌는데 ‘왜’를 외치며 영양제도 맞고 고기를 많이 먹었어.초음파로 볼 때와 실제로 태어났을 때 몸무게가 다를 수 있다는 말에 더 신경이 쓰여서 혼자 고민도 많이 했었단다.첫째 챙긴다고 둘째한테 그만큼 소홀했나 싶기도 하고.첫째도 작게 태어나서 걱정했는데 둘째 너마저 그런가 싶기도 했어.그런데 엄마 예상이 맞아 떨어졌어.2019년 6월14일 자그마한 몸으로 태어난 우리 딸.예정일보다 16일 빠르게 38주 못 채우고 태어난 우리 딸 린아.다행히 인큐베이터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었지만 다른 아기들에 비해 많이 작더라. 그래도 엄마 안심했어.혼자 숨도 잘 쉬고, 울기도 잘 울고, 잘 자고 해서. 대견하고 기특한 우리 딸^^그리고 참 고마웠단다.린아~ 창문 너머로만 보다 퇴원 후 처음 너를 안아 봤을 때의 그 마음을 엄마는 영원히 잊지 못할 거야.린아는 기억 못해도 엄마는 꼭 기억할거야. 작게 낳아서 크게 키운다는 말처럼 우리 린아 열심히 먹어서 몸무게도 많이 늘리고 쑥쑥 크자.알았지? 엄마 아빠도 많이 노력할게.소중한 우리 린아!!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정말 고맙고 정말정말 사랑해~우리 둘째 린아를 만나 행복한 엄마랑 아빠가♡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대구일보의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코너가 백 예순 네 번째를 맞았습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코너는 네이버 뉴스 검색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기 이름 또는 부모님의 성함을 입력하면 검색할 수 있습니다.아기 천사의 탄생을 축하하고자 전국 종합일간지 중 처음으로 마련한 코너입니다.매주 목요일 소개하는 이 코너는 세상에서 가장 해맑고 사랑스런 한 영혼의 탄생을 알리고, 동시에 건강한 성장을 다 함께 기원하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겠습니다. 또 아기가 자라고 난 뒤에도 찾아볼 수 있는 영원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아기와 부모님의 간단한 소개(연락처 명기), 아기에게 전할 메시지를 보내 주시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메시지 보낼 곳=baby@idaegu.com 문의=010-3537-1289.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홈페이지(baby.idaegu.com)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분만병원여성메디파크병원(수성구)달서구여성메디파크병원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첫눈이(태명, 남, 3.4㎏, 2019년 5월21일생)▲엄마랑 아빠-하정미, 신준영▲우리 아기에게-우리 첫눈이에게~ 첫눈아!아빠야 그렇게 기다리던 우리 첫눈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 처음 엄마가 첫눈이 가졌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엄마랑 병원에 검진 와서 첫눈이가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에 엄마랑 아빠는 너무 설레었단다.혹시 어디 잘못 됐을까 걱정도 많이 하고 아프진 않을까 염려 되었지만 보란 듯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나와 줘서 너무 자랑스러워.첫눈이도 엄마랑 아빠와 한 가족이 돼서 기뻐할 거라고 믿어.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고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조금은 걱정된단다.아직 우리 첫눈이 너무 작고 많은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지만 엄마랑 아빠가 잘 해 나갈 수 있겠지?우리 첫눈이랑 엄마랑 좋은 곳도 많이 다니고 재미있는 것도 항상 함께 할 생각이야.우리가족 재미있게 오순도순 잘 살자.아빠의 아빠는 아주 어릴 적에 돌아가셔서 아빠와의 추억이 그렇게 많지 않아. 그래서 첫눈이에게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건 뭐든지 다 해주고 싶구나.첫눈이는 건강하고 밝고 씩씩하게만 자라주길 바라.다시 한 번 첫눈이네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살아가자. 우리 아기가 엄마랑 아들이어서 너무나 기쁘단다. 사랑한다 우리 아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김주원(남, 3.04㎏, 2019년 5월28일생)▲엄마랑 아빠-조혜림, 김종현▲우리 아기에게-사랑하는 우리 주원이에게~ 엄마랑 아빠는 처음 너의 존재를 알게 됐을 때부터 주원이가 탄생하던 순간까지 사랑하는 우리 아기를 만난다는 생각으로 늘 설레었단다. 소중한 주원이가 우리 품으로 와 줘서 너무 감사하고 너무나 축복해.엄마랑 아빠가 주원이가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우리 아기에게 언제나 행운이 함께 하라는 바람으로 ‘럭키’라는 태명을 지었어.우리 주원이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얼마나 착했는지 몰라.엄마가 일할 땐 얌전히 있다가 집에서 있을 땐 발로 ‘쾅쾅’, 딸꾹질도 ‘딸꾹딸꾹’, 손가락도 ‘꼼지락’했단다. 얼마나 귀여웠는지 모를 거야.그렇게 엄마에게 ‘엄마, 럭키는 잘 있어요~ 걱정하지마세요’라고 신호하는 것 같았어.늘 바쁜 엄마와 아빠여서 우리 아기에게 제대로 태교도 못해줬는데 이렇게 예쁘고 착하고 건강하게 엄마랑 아빠의 곁으로 와 주니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해.엄마 뱃속에서 처음 나와서 ‘응애’하고 울 때 엄마는 울지 않으려고 다짐했지만 얼마나 눈물이 났는지 몰라.아마도 우리 럭키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듣고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왔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우리 럭키를 꼭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그랬나봐. 아빠도 럭키와 처음 마주한 순간 너무 큰 감동으로 가슴이 벅차 울컥했단다^^아빠와 엄마는 럭키가 조금씩 커가는 모습 하나하나 기억하고, 기록하고, 가슴에 새길 거야.그렇게 씩씩하고 사랑이 가득한 럭키로 자랄 수 있게 엄마아빠가 노력할게.엄마랑 아빠의 예쁜 아기로 태어나줘서 너무 감사하고 이 세상 누구보다도 사랑한단다. 사랑이라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많이많이 사랑해.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류선우(남, 3.54㎏, 2018년 12월28일생)▲엄마랑 아빠-김혜영, 류창규▲우리 아기에게-사랑하는 아들 류선우에게 보내는 편지.(아빠 류창규)류선우! 씩씩하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서 훌륭한 사람이 되거라!(큰 누나 류한선(12세))선우야~ 누나는 장군이가 태어나서 하늘만큼 땅 만큼 기뻐~ 네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지 함께 손잡고 다닐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렌다. 누나가 앞으로 잘해줄게~ 사랑해♡(작은 누나 류한음(10세))안녕? 작은누나야♡ 누나가 선우를 하늘보다 더 사랑해. 선우야~ 실제 장군처럼 성실하고 힘 센 아이가 되렴~ 누나가 많이많이 예뻐해 줄게~ 사랑해♡(엄마 김혜영)누나들과 10년가량 터울이 나는 우리 막둥이, 너는 아빠와 엄마 누나들에게 선물 같은 귀한 존재란다. 선우야~ 몸과 마음이 바르고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아빠랑 엄마는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할거야.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하렴. 사랑한다♡엄마는 너의 존재만으로 가슴이 벅차단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대구일보의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코너가 백 예순 세 번째를 맞았습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코너는 네이버 뉴스 검색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기 이름 또는 부모님의 성함을 입력하면 검색할 수 있습니다.아기 천사의 탄생을 축하하고자 전국 종합일간지 중 처음으로 마련한 코너입니다.매주 목요일 소개하는 이 코너는 세상에서 가장 해맑고 사랑스런 한 영혼의 탄생을 알리고, 동시에 건강한 성장을 다 함께 기원하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겠습니다. 또 아기가 자라고 난 뒤에도 찾아볼 수 있는 영원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아기와 부모님의 간단한 소개(연락처 명기), 아기에게 전할 메시지를 보내 주시면 소개해드리겠습니다.메시지 보낼 곳=baby@idaegu.com 문의=010-3537-1289.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홈페이지(baby.idaegu.com)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분만병원여성메디파크병원(수성구)달서구여성메디파크병원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퇴화한 '꼬리' 달고 태어난 콜롬비아 아기 화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콜롬비아의 한 병원에서 퇴화한 '꼬리'를 갖고 태어난 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에서 꼬리를 가진 아이가 태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며 기형을 발견한 병원 측은 즉각 절단수술을 하기로 했다. 약 1시간여의 수술 끝에 꼬리를 잘라냈다.꼬리는 아기의 엉덩이 바로 위쪽에서 시작해 아래로 길게 늘어져 있었으며 약 13cm 정도의 길이였다.병원 측은 "꼬리가 척수나 신경과는 연결돼 있지 않았다. 절단으로 신경이 훼손된 부분은 없다"며 "성장 과정에서 태아의 꼬리는 없어지지만 유전자 때문인지 꼬리를 갖고 태어나는 경우가 매우 드물게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유전자가 원인이라는 게 현지 의학계의 설명이며 현지 언론은 아이와 가족의 보호를 위해 아기가 태어난 지역과 병원 이름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online@idaegu.com

구미- 갓 태어난 아기, 숨진 채 쓰레기더미에서 발견

구미에서 갓 태어난 남자 아기가 숨진 채 쓰레기더미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3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23분께 구미시 인의동의 한 원룸 앞 쓰레기더미에 있던 아이스박스 안에서 아기가 숨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숨진 아기는 탯줄이 달린 채 바지에 싸여 있었고, 심하게 부패한 상태여서 숨지고 나서 다소 시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아기를 발견한 환경미화원은 하루 전에도 이곳에서 쓰레기를 거둬 갔지만 아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부패 정도를 미뤄봤을 때 아기가 다른 곳에서 숨지고 나서 이곳에 버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아기의 시신을 유기한 사람을 찾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아기의 시신을 부검할 방침이다.구미경찰서 전경.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권순진의 맛있게 읽는 시…아기별이 뜨는구나

아기별이 뜨는구나/ 허정분무슨 소용이겠냐 애기야/ 네가 하늘나라 천사로 떠난 지 오늘로 49일이란다/ 보고 싶고 보고 싶어 시도 때도 없이 흘린 눈물/ 아직도 내 등에는 네가 업혀있는데/ 야속한 시간은 속절없구나/ 부질없어 넋 놓은 할미 대신 너의 외할머니/ 가엾은 어린 영혼 극락세계에 들라고/ 큰돈 내놓으시고 부처님 앞에서 사십구재를 모신다/ 봄꽃이 피었다 지고 지상에는 철쭉이 한창이다/ 너는 영원히 노란 민들레꽃처럼 웃는데/ 망자들 혼백 모신 절 마당에는 슬픔 같은 적막이/ 먼 먼 하늘나라 아기별을 배웅하는 상현달로 떠 있구나/ 몇 번이나 이 절로 너를 보러 오려나/ 이승의 관습이 망자에 대한/ 염라대왕의 심판을 받는 예우라면/ 개미 한 마리 죽여 본 일 없는 우리 아기/ 어여쁜 천사로 하늘을 날겠구나/ 우리 집 지붕 위에 조그만 여린 별 하나 뜨겠구나/ 부디 좋은 곳으로 잘 가거라/ 사랑하는 애기야- 시집『아기별과 할미꽃』 (학이사, 2019)............................................................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다. 청천벽력이 납덩이보다 무거워서 짓눌리고 짓눌려 몸을 가눌 수 없다. 주저앉아 하염없이 줄줄 흐르는 눈물을 그대로 둔다. 부모의 죽음은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이라 했고, 자식을 앞세우는 것은 창자가 끊어지는 애달픔이라 했다. 낭떠러지 밑으로 끝없이 떨어지는 슬픔은 세상에서 가장 참혹하다는데, 손자식이라고 해서 그 감도가 다를 리 없다. 조손 사이는 엄밀히 따지면 형제지간과 동격인 2촌에 해당한다. 그러나 내리사랑이란 말도 있지만 할미 허정분과 손녀 유진은 1촌보다 더 각별한 특수 관계이다. 손녀 유진은 척추측만증이라는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들숨과 날숨이 거칠고 힘든 후두연화증까지 덤으로 달고나왔다. 자그마한 바비 인형처럼 태어난 아기, 눈망울은 사슴처럼 컸다. 커가면서 자연스레 낫기도 한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서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맞벌이 아들 내외의 형편상 아이들의 보육은 할미가 도맡았다. 출산휴가 두 달 만에 며느리는 직장으로 복귀했다. 나이 들며 여기저기 아픈 곳이 늘어나는 처지에 버겁기만 한 돌보미지만 두 손녀딸은 하늘이 주신 선물이었다. 사흘이 멀다 하고 병원신세를 져야했지만 할미의 측은지심은 사랑의 농도를 더욱 짙게 했다. 가랑거리는 기침이 칵칵 숨이 막히는 위급한 상태로 바뀔 때도 죄없는 ‘저 어린생명을 지켜주소서’ 하느님, 부처님, 삼신할미, 조상님,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신들께 간구했다. 그런 가운데 할미에게 충만한 기쁨을 선사해주는 것이 있었다. 바깥 놀이가 힘든 아이는 늘 집안에서 그림을 그렸다. 그림그리기는 유진이가 가장 잘 하는 일면서 가장 좋아하는 일이기도 했다. 어린이집에서도 친구가 없던 아이, 잘 걷지 못해 외로운 아이가 세상의 풍경과 사람들, 동물, 꽃, 상상으로 꿈꾸는 모든 미래를 쓱싹쓱싹 그려냈다. 할미는 그 경이로운 그림을 혼자보기 아까워 핸드폰으로 찍어서 지인들께 보여주면 모두 천재라며 감탄했다. 잘 자라서 좋아하는 그림이라도 맘껏 그리며 살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건만... 결국 지구별에서 8년을 산 유진을 거두어갔고 할미는 넋을 잃은 채 1년을 보냈다. 꾸역꾸역 음식을 밀어 넣는 자신이 너무나 싫었다. 그러나 신은 시심에 활기를 불어넣어 아이의 그림과 함께 거듭나게 했다.

대박난 ‘스냅챗’, 백종원 아기로 만들어 폭소만발

사진=소유진 인스타그램 오늘(22일) 배우 소유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냅챗을 사용해 백종원을 '아기'로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날 소유진은 "아침에 촬영 가는 백주부 메이크업해주다가. '뭐여 이게? 이거 재밌네, '아 나가야 된다고', '찰칵. 잘 다녀오세요' 오늘은 #고교급식왕"이라는 글과 함께 백종원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 속 백종원은 '스냅챗 베이비필터'로 어린 아이로 변신에 웃음을 유발했다.뽀얀 아기 피부와 달리 근엄한 표정의 부조화로 네티즌들은 '이거 뭐야 진짜 웃기다',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online@idaegu.com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대구일보의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코너가 백 예순 두 번째를 맞았습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코너는 네이버 뉴스 검색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기 이름 또는 부모님의 성함을 입력하면 검색할 수 있습니다.아기 천사의 탄생을 축하하고자 전국 종합일간지 중 처음으로 마련한 코너입니다.매주 목요일 소개하는 이 코너는 세상에서 가장 해맑고 사랑스런 한 영혼의 탄생을 알리고, 동시에 건강한 성장을 다 함께 기원하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겠습니다. 또 아기가 자라고 난 뒤에도 찾아볼 수 있는 영원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아기와 부모님의 간단한 소개(연락처 명기), 아기에게 전할 메시지를 보내 주시면 소개해드리겠습니다.메시지 보낼 곳=baby@idaegu.com 문의=010-3537-1289.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홈페이지(baby.idaegu.com)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분만병원여성메디파크병원(수성구)달서구여성메디파크병원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효녀 딸이 가져다 준 아파트 청약 당첨, 정말 고맙단다

▲유나경(여, 3.36㎏, 2019년 3월28일생)▲엄마랑 아빠-오혜란, 유한민▲우리 아기에게-너무나도 사랑스러운 효녀 딸 나경이에게~엄마랑 아빠에게 와 줘서 고마운 나경아!우리 나경이가 태어나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엄마란다^^2018년 7월31일 오전 6시30분께 임신테스트기의 두줄을 확인하고 그날 바로 아빠랑 병원 가서 나경이가 엄마 뱃속에서 자라고 있다는 걸 알고 너무나 감격스러웠어…엄마랑 아빠는 우리 나경이와 좋은 집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아파트 청약에 관심이 많았단다. 그래서 나경이의 태명도 특공이라고 지었어^^태명은 나경이의 외삼촌이 지어주셨는데 우리 효녀 딸 나경이가 가족들의 마음을 알았는지 태명처럼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단다.엄마 뱃속에 있는 열달 동안 단 하루도 이 엄마를 힘들게 한 적이 없어서 나경이를 품고 있던 엄마는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엄마는 나경이만 생각하면 눈물이 날 정도로 너무너무 고마운 게 많단다.앞으로는 우리 나경이가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이 엄마가 평생 든든한 나경이의 편이 될게.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서 모든 사람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구나.우리 가족 모두 좋은 추억 많이 만들며 행복하게 잘 살자꾸나 예쁜 나경아♡-우리 효녀 딸 나경이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엄마가^^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여름 보양식으로 전복 요리 먹었던 날, 우리 전복이가 찾아왔지

▲유지안(여, 2.66㎏, 2019년 4월13일생)▲엄마랑 아빠-박예지, 유한별▲우리 아기에게-전복이에게~아직은 지안이라는 이름보다 열달 동안 애정 가득 부르던 ‘전복이’라는 너의 태명이 엄마랑 아빠에게는 더 익숙해.여름의 끝자락. 너의 존재를 알게 된 그 날의 기분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어. 엄마가 일주일 넘게 속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가려던 날, 전복이가 생겼다는 걸 알게 됐단다. 전복이라는 태명이 참 특이하지?엄마 아빠가 여름 보양식으로 전복 요리를 잔뜩 먹은 날, 전복이가 우리에게 찾아왔기 때문이란다^^전복처럼 엄마 뱃속에 착 달라붙어 있으라는 의미도 있고 말이야.생각보다 조금 빨리 찾아온 너였지만 엄마랑 아빠 둘만의 신혼생활쯤은 기꺼이 포기할 만큼 너의 존재는 소중했어.가끔 병원을 들릴 때마다 커 가는 전복이를 볼 때마다 엄마 아빠의 행복도 커졌단다. 막달에도 계속 작아서 혹시 전복이가 어디 아픈 건 아닐까 걱정이 많았는데 전복이는 2천660g으로 작지만 건강하게 세상의 빛을 보았단다.엄마가 전복이를 낳기 직전까지 일한 게 너를 스트레스 받게 하진 않았을까? 그래서 더 쑥쑥 자라지 못한 건 아닐까? 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마워.전복이가 엄마랑 아빠를 선택한 걸 후회하는 일 없게 최선을 다해서 행복하게 해줄게. 우리 전복이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자. 엄마 아빠가 너의 큰 울타리가 돼 지켜줄게. 사랑해 우리 딸♡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