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넘게 집콕하는 아이들…각양각색으로 지겨움 탈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외출금지, 개학연기에 부모와 자녀 모두 지겨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 달이 넘게 집콕 생활을 하며 지쳐있는 부모와 아이들은 각양각색으로 지겨움을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 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오늘은 아이와 무엇을 하며 놀까?’다. 5살 아들을 두고 있는 황모(36·여·북구 침산동)씨는 유치원을 대신해 키즈 유튜브 등 온라인에 올라온 어린이용 교육채널을 이용해 슬기롭게 집콕 생활을 해나가고 있다. 황모씨는 “코로나가 길어지다 보니 아들이 하루 종일 TV나 휴대전화만 붙잡고 놀기에는 걱정돼 도움이 될 만한 놀 거리를 찾았다”며 “유튜브 채널에는 어린이용 영상이나 간단한 풍선놀이, 음식놀이 등 단순 놀 거리뿐만 아니라 수학, 미술, 과학 등 교육거리도 많다. 유치원을 대신할 유익한 콘텐츠를 찾아 보여주는데 아이도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사태로 어린이집, 유치원과 학교의 개학이 잇따라 늦춰지자 일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는 매일 놀 거리를 지정해 놀이 제품과 동영상을 가정에 보내고 있다. 두 자녀를 둔 주부 김모(32·수성구 지산동)씨는 “어린이집에서 하루 1~2개씩 동영상을 보내온다”며 “보내준 영상으로 공부도 하고, 케익만들기도 하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디어가 고갈된 학부모들끼리는 놀 거리를 찾아 공유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대구 맘 카페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는 #집콕놀이, #집콕육아, #엄마표놀이 등 키워드의 공유 게시물이 40만 개 이상 올라온다. 게시물은 자녀와 함께해 유익했던 미술놀이, 음식 만들기 등 놀이방법의 사진과 영상이다. 글에는 준비물, 도안, 방법 등을 상세히 적어 적극적으로 공유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다양한 놀이 공급 업체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마트에서는 제빵, 게임 관련 제품의 매출이 최대 80%가량 증가했다. 한 놀이업체 관계자는 “놀이제품 중 특히 집에서 놀 수 있는 모래놀이, 트램펄린, 역할놀이 완구 등 실내완구의 온라인 매출이 올랐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키즈카페에서는 1팀만 대관해 운영하고 있어 부모들의 문의가 높다.자녀들의 신체활동이 줄어든 탓에 놀이터 대신 방문하는 것. 키즈카페는 밀폐된 공간이지만, 1팀만 카페 전체를 대관할 수 있도록 해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한 키즈카페 관계자는 “기존에는 1팀이 단체로 여러 명이 대관을 했다면 최근에는 아무래도 코로나 염려로 예약을 모두 취소하고, 주로 한 가정의 대관 문의만 이뤄진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홈플러스, 아이들 심리적 안정 돕고자 키즈 기획전

홈플러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부모들의 육아 부담 해소를 돕고자 12~25일 전국 140개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키즈 기획전’을 열고 주요 완구와 아이들 운동용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아이들의 생각을 쑥쑥 자라게하는 재미있는 이야기 책

각급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에게 한 번쯤 읽히고 싶은 책들을 골라 봤다.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과학 이야기를 쉽게 풀어 쓴 이야기책, 곤충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다룬 책 등 아이들이 관심 가질 만한 책들을 소개한다. ◆찰스 다윈길 36 곤충 아파트귀도 스가르돌리 지음/이현경 옮김/160쪽/9천800원.설명충, 개그충, 진지충… 조롱 섞인 접미사 ‘충’이 유행인 시대에, 세상 발랄한 곤충 동화가 날아왔다.주인공 브라트는 생명력 질긴 해충의 대명사인 바퀴벌레! 아버지 뒤를 이어 30만 마리 입주민이 살고 있는 건물의 관리소장을 맡고 있다. 사명감이 투철하고, 고상한 말씨를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위대했던 아버지의 명성에 짓눌려 자존감이 약한 편이다.이야기 무대는 도시 변두리 ‘찰스 다윈길’에 있는 폐건물. 곤충은 물론이고 거미류, 지네류, 지렁이류, 설치류 등 저마다 독특한 취향과 철학을 지닌 무척추동물 및 척추동물 30만 마리가 어울려 사는 지상의 천국이다. 이름하여 ‘곤충 아파트’.어느 날 집 잃은 개 ‘샘’이 쳐들어 오면서 아파트는 끔찍한 위기를 맞는다. 샘은 약육강식의 자연 법칙을 들먹이며 강자인 개가 약자인 ‘벌레들’ 위에 군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한다. 30만 마리 곤충 아파트 주민들은 기상천외하고도 터무니없는 작전으로 이에 맞선다.분명 곤충의 이야기이지만 다시 보면 사람의 이야기 같기도 한 이 독창적인 곤충 우화는 읽는 이의 나이가 적든 많든 쉴 새 없이 배꼽을 간질인다.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개와 벌레들의 팽팽한 대결 속에 진정한 공생의 의미를 묻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로 불신하고 질투하면서도 가공할 적에 맞설 때는 똘똘 뭉치는 곤충들의 당찬 도전이 위기에 빠졌을 때 진가를 발휘하는 공동체의 힘과 가치를 곱씹게 한다.사실 힘의 세계에서는 점잖은 어른들이 강조하는 정의나 인권은 말처럼 쉽게 통하지 않는다. 때문에 곤충들은 개와 맞설 때 옥신각신 좌충우돌하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기 위해 애쓰며 서로를 다독인다.사상 최악의 위기에 빠진 곤충 아파트는 비참한 시련 속에서만 불쑥 솟아오르는 인간 본성을 무척 잘 보여준다. 치졸하고 우스꽝스럽지만 끝내 용기와 지혜로 빛나기도 하는 사람살이의 천태만상이 곤충 아파트의 작은 세계에 고스란히 수놓아져 있다. 인간적인, 지극히 인간적인 벌레들의 모습을 들여다보면, 함께 사는 삶의 고통과 즐거움은 물론, 늘 우리 것이라 믿기에 소중함을 깨닫기 어려운 자유와 권리의 귀중함을 절절히 느끼게 될 것이다. ◆우리가 뭐 어때서?!페드로 마냐스 로메로 지음/김지애 옮김/128쪽/9천500원어느 날 아침, 갑자기 왕따가 돼 버린다면?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갑자기 나를 모른 체하고, 게임에도 끼워 주지 않고, 등하교도 혼자 해야 한다. 생각만 해도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일 것이다. 그렇다면 친구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우리가 뭐 어때서?!’는 사실은 누구에게나 이상한 점이 있고, 우리 모두 특별한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유쾌하게 풀어낸 동화이다.‘자콥’의 제안으로 옛날 체육관에 모인 ‘운동장 모퉁이 아이들’은 그동안 느꼈던 울분을 시원하게 털어놓고, 함께 비밀 클럽 ‘고집불통’을 결성한다. 그리고 클럽 내에서 불릴 새로운 이름을 스스로 짓는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게 놀림당했던 별명을 활용하는 재치를 보인다. 애꾸눈이었던 ‘프란츠’’는 코브라 눈, 뚱보였던 ‘홀저’는 천하장사, 기린이었던 ‘에밀리’는 전봇대, 책벌레였던 ‘자콥’은 두더지…. 그리고 아이들은 자신들의 이상한 부분을 더 이상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 손가락질 받았던 자신의 ‘이상함’을 ‘특별함’으로 뒤집는 용기가 돋보이는 장면이다.본격적으로 비밀 클럽 활동을 시작한 아이들은 뽐낼 수 없었던 자신만의 장점들을 클럽 내에서 마음껏 보여 준다. 조용하고 책만 읽는다고 생각했던 자콥은 현명하고 강단 있는 리더의 모습을 보이고, 뚱뚱하다고 놀림 받던 홀저는 큰 체구와 강한 힘으로 연약한 저학년 회원을 돕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아이디어가 넘치는 프란츠는 이 그룹 저 그룹을 넘나들며 고집불통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외톨이였던 아이들이 클럽 내에서 서로의 장점을 따스한 시선으로 발견해 주는 모습이 인상 깊다. 아이들은 저마다 가진 자신의 장점을 고집불통에서 활동하며 반짝반짝 빛낸다.책 속에서 프란츠는 왕따 방관자의 입장이었다가 피해자가 되고, 또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따돌림에 대한 입체적인 시각을 보여 줌으로써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고집불통 아이들은 전교생 앞에서 린다의 비밀을 폭로하면서, 동시에 그 방법이 옳지 못함을 스스로 깨달으며 한 단계 성장해 간다 ◆선생님 과학이 뭐예요?신나미 지음/144쪽/ 1만3천 원이 책은 우주, 지구, 생물, 우리 몸 등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거나 꼭 알아야 할 과학 이야기를 담았다. 50가지 질문과 답변을 통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밤하늘의 별들이 나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우주 만물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생물은 언제 어떻게 나타났는지, 우리 인류는 언제 등장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또 사람의 운명은 유전자가 결정하는지, 4차 산업 혁명은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등에 관한 생각을 하다 보면 과학이 나와 멀리 있지 않고, 내 삶의 뿌리를 찾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과학은 ‘자연을 탐구하는 일’이기도 하고, ‘탐구한 지식’을 뜻하기도 하다. 관찰과 실험으로 발견한 지식을 알아 가고 자연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재미있는 놀이이다.지금 내가 어디서 왔을까, 내가 살고 있는 땅과 하늘은 언제 만들어졌을까를 알아 가는 놀이인 과학은 나 자신을 비롯해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가는 신비로움과 즐거움으로 가득하다.이 책은 자연의 신비를 알아 가며 과학의 즐거움을 참으로 느낄 때 우리가 그만큼 더 성숙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자연과 관계를 맺다 보면 사람도 자연이고, 자연이 곧 과학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또한 우주 과학자들은 우주의 별들을 월드컵 축구 경기장만 한 공간에 있는 좁쌀 하나 크기로 비유한다. 교실을 우주라고 가정하면 별은 교실의 보일락 말락 한 먼지인 셈이다. 행성을 거느린 별의 세계가 티끌이라 할 만큼 우주는 넓다.북쪽을 가리키는 상징인 북극성.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별이다. 그런데 우리가 보는 북극성 빛은 지금 빛나는 게 아니다. 북극성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대략 400광년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북극성의 빛은 400여 년 전에 출발한 빛이다.이 책에서는 인류의 고향이 별이라는 말은 단순한 문학적 비유가 아니라 과학이 밝혀낸 진실이라고 말한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소들이 별에서 왔으니까. 아주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모두 별들의 후예이다. 우리 개개인은 모두 수십억 년 전에 죽은 별들의 먼지로 이루어졌고, 언젠가는 다시 원자로 흩어져 저 우주를 떠돌아다닐 것이다라고 작가는 말한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어린이집·유치원 등 휴원…맞벌이 부모들 멘붕

대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무서운 기세로 늘어나자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 등에 휴원·휴교 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자녀를 맡길 곳을 찾지 못한 맞벌이 가정은 이중고를 겪는 실정이다. 대구시교육청과 구·군청 등은 맞벌이 가정 등 긴급보육이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당번 교사를 배치해 보육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20일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 어린이집과 미술학원 교사 2명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녀의 등원, 등교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자 맞벌이 가정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자녀를 둔 일부 자영업자들은 자체 휴업을 결정하기도.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김모(38·여)씨는 “긴급 보육이 가능하다고 해도 마음이 통 놓이지 않아 보낼 수 없었다. 두 살, 세 살, 여덟 살 난 아이들을 맡길 만한 곳도 없는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손님도 없어 당분간 문을 닫기로 했다”고 쓴 웃음을 지었다.워킹맘 강모(42)씨는 “학원 교사가 확진자로 포함됐다는 얘기를 듣고 소름이 끼칠 정도로 공포를 느꼈다. 휴원하지 않았더라도 어린이 집에 보내는 것 자체가 께름칙해 전날 퇴근하자마자 늦게라도 의성 시댁에 아이들을 맡기고 왔는데 잘 한 것 같다”며 “워킹맘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말했다.자녀를 직접 돌보거나 주위에 맡길 데가 있는 가정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부부 둘 다 직장생활을 하거나 맡길 곳도 없는 경우 노심초사 마음을 졸이며 긴급보육에라도 맡기는 경우가 부지기수다.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휴원 소식이 알려진 지난 19일부터 온라인 카페 ‘대구맘’에도 아이들의 등원을 두고 고민하는 글들이 쏟아졌다.한 회원은 “돌봄교사가 있다고 해도 우리 아이만 맡겨지는 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리고 미안해 남편이랑 교대로 연차라도 써서 아이를 돌봐야 할 것 같다”며 하소연했다.20일 해당 카페에는 어린이집과 미술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공유하며 해당 어린이집과 미술학원의 이름과 위치, 주소 등과 관련한 글이 쇄도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알렉사는 만능 해결사인가

알렉사는 만능 해결사인가 이현숙재미수필가세 살인 옆집 에마의 절친은 알렉사(Alexa)다. 그녀의 부모는 직장을 다니고 어린이집에 다니기에는 이른 나이라 외할머니가 돌본다. 한창 재롱을 부릴 때이기도 하지만 귀여워서 자주 옆집에 놀러 간다. 그녀는 나이의 특성상 하나에 집중하지 않고 소꿉놀이를 하다가도 갑자기 자전거를 타거나 색칠 놀이를 하자고 한다. 그 중간중간에 그녀는 테이블에 놓인 손바닥만 한 기계 앞에 멈춘다. “알렉사! 뚜뜨따따 뚜뜨 베이비 샤크(아기상어).” 여물지 않은 그녀만의 단어로 명령을 내린다. 그녀의 친구답게 찰떡같이 알아듣고 아기상어 노래를 들려준다.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춤추고 노래하는 그 아이의 리듬에 맞추며 손뼉을 치며 나도 따라 부른다. ‘알렉사, 렛잇고’도 그녀의 단골 명령이다. 에마의 할머니인 로울데스는 부엌에서 일하면서도 말 한마디로 TV를 켤 수 있고, 음악도 골라서 듣기에 알렉사의 열렬한 팬이다. '알파 세대(Generation Alpha)’인 에마뿐 아니라 내 또래의 아날로그 세대까지 아우르며 점점 최첨단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 집의 최애 아이템이다.알렉사는 아마존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아마존 에코를 이용해 알렉사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며, 음악재생, 알람 설정, 날씨와 교통정보 등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려 맹활약을 한다. 2만 5,000가지 일을 처리하기에 불가능이 없는 만능 개인 비서다. 입안의 혀처럼 주인이 내리는 명령을 척척 해결한다. 보안 기능이 있어서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유리창을 깨거나 화재 알람이 울리면 스마트폰으로 알려 준다. 어린이용으로 나온 ‘에코 닷 키즈 에디션’에는 동화를 읽어주는 오디오북과 부모가 쓰는 에코와 자녀의 에코 연결 기능 등이 포함됐다. 부모가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고, 부적절한 어휘가 포함된 콘텐츠를 제외하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혼밥 혼술이라는 단어가 나오듯 단출해진 시대이기에 외로운 사람들에게 대화의 상대가 되어 준다. 특히 혼자 사는 노인이 응급 시에 긴급 호출 기능으로 위급 상황을 넘긴 경우도 많다.장점이 많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단점도 적지 않다. 에마처럼 알파 세대에게 말로 다 되는 세상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기계에 의존하는 삶을 살까 봐 걱정이다. 유튜브에서 여섯 살 아이가 산수 숙제하는 모습이 나왔다. “알렉사! 5 빼기 3은 뭐야?” “2”라는 답을 듣고 그는 얼른 받아 적었다. 귀엽다고 웃어넘길 일이 아니다. 기계가 알려준 답을 전적으로 믿고, 기계와 대화하다 보면 기계 안에 갇히게 된다. 올해로 16살 된 손자는 스마트폰과 게임기에 빠져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이루지 못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있다. 스포츠나 뉴스에는 관심이 없고 손에 전자기기가 쥐어져 있지 않으면 불안해한다. 상대의 감정을 읽어내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을 올바로 전달하지 못하기에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학교생활이 원만하지 않아 가족의 걱정이다.에마가 알렉사 앞에 서며 몸을 움직이거나 생각하는 것을 잃어버린 게으른 아이도 자란다면, 명령하듯 말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누구나 자신의 일방적인 말에 따라야 정상이라고 생각하며 건방지게 자라면 어떡하나. 내 손녀딸도 아닌데 걱정된다. 얼마 전 젊은 부부가 TV 뉴스에 동영상을 제보했다. 스마트폰으로 방에 설치해 놓은 보안용 카메라를 통해 아이들이 잘 지내는지 확인하던 엄마는 아이들이 알렉사를 통해 낯선 남자와 대화 하는 걸 보고 깜짝 놀았다. 아이는 놀면서 이런저런 질문에 순진하게 답을 했다. 아이를 통해 전달됐을 정보보다도 부모가 모르는 사이에 자식을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에 소름이 끼쳤단다. 당장 알렉사 기계를 떼어냈다. 어디 아이뿐이랴. ‘낮말은 알렉사가 듣고, 밤 말도 알렉사가 듣는다’라고 해야 할 판이다. 자신도 모르게 정보가 누군가에게 노출된다고 생각하면 등이 오싹한다. 전문가는 AI 스피커가 스마트 기기를 제어하는 역할이 보편화 됐을 때는, 주위 스마트 기기를 악의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생활이 침해되고 개인정보가 유출돼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는 이유다.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했다. 인간만이 소유한 능력은 생각하는 것과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매 순간 상황을 받아들이고 느끼며, 판단하고 결정하는 일은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생각하고 움직이자. 사랑하고 반성하고 용서하는 과정도 기계는 할 수 없다. 기계치인 나는 인간이 만든 기계가 인간을 통제하고 지배하는 세상이 오면 어쩌나 하고 겁이 난다. 이미 많은 기계로 둘러싸여 살기에 서너 집 건너마다 있다는 알렉사를 우리 집에 들이지 않을 것이다. 필요에 의해 스마트폰은 사용하지만, 친지들의 전화번호는 단축번호를 누르지 않게 외워야겠다. 그동안 접어두었던 암기력과 기억력을 깨우려 한다. 생각의 관점을 넓히고 뇌를 운동시키자. 편리함에 묻혀 점점 나약해지는 인간의 존재 가치를 위해, 본질적인 인간성을 지키기 위한 나의 작은 의지다.

문 대통령, 대구 코로나19 급증에 “지역 감염 대응체계 대폭 강화...아이들 안전 정부·교육당국 중요한 책무”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대구·경북 등 코로나19 사태가 확산국면에 놓인 것과 관련해 “지역사회 감염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해 지역사회에 확실한 지역 방어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 “오늘 (코로나19)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보고를 받았다. 주로 어제 염려가 많았던 31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감염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대구의 31번 확진자와 연관되어 있으며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31번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지역사회로 감염 우려가 커진 상태다.문 대통령은 “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과 교회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교육감님들께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적절한 대응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코로나19 사태의 기세가 다소 꺾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 이날 수원에서 첫 어린이 환자를 포함해 확진자 15명이 늘어난 데 따른 발언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을 강조한 것이다.또 지역사회 감염으로 번진다면 신학기를 앞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방지책과 대응책을 논의하고 시·도교육청 차원의 노력도 함께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정부와 교육 당국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학교 휴업이나 개학 연기는 줄고 있지만 아이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이 학교에 충분히 비치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위생 교육이 철저히 시행되며 시·도교육청과 교육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일선 학교가 긴밀히 협력해 현장의 요구가 신속히 반영될 것을 주문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봉화군 아이낳기 좋은 환경조성...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확대

봉화군은 올해부터 저소득층 영아 가정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사업 대상을 확대한다.봉화군에 따르면 지난해 0~24개월 미만 영아를 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 부모가정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장애인 가구와 다자녀(둘째아 이상) 가구까지 포함해 지원한다.지원 금액은 기저귀는 월 6만4천 원,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가구 중 산모 사망·질환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하면 월 8만6천 원을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한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영아는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청하면 24개월 모두 지원한다. 60일을 초과하면 만 24개월까지 남은 기간에 한해 지원된다.이 밖에 보건소 임산부 등록을 통해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의료비, 산모·신생아건강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 지원 혜택도 받는다.자세한 사항은 봉화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바우처 신청은 읍·면사무소, 보건소, 복지로 사이트(www.bokjiro.go.kr)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54-679-6742.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 인구 증가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

성주군이 살고 싶은 거주희망 1번지 행복성주 조성을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인구증가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30일 성주군에 따르면 지역 인구 감소 및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전입세대 정착 지원금 △결혼장려금 △출산·양육지원금 지원 사업 등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있다.사업 추진 결과 지난해 총 3천668명이 전입했다. 저출생 시대임에도 모두 220명의 신생아가 태어나 그 효과가 여실히 드러났다.특히 3개 사업 지원금은 일회성이 아닌 다년간 분할 지급되는 방법을 통해 정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전입세대 정착지원금은 지난해 7월1일 이후 전입자가 대상이다. 전입일로부터 3개월 이상 성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가구에 1인당 지원금 최대 100만 원을 3년3개월간 분할 지급(가구당 최대 500만 원 분할 지급)한다.또 사업 대상자가 5명 이상 소속된 유관기관 및 기업에 1인당 지원금 20만 원,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경북도내 최초로 시행한 결혼장려금 지원사업 역시 지난해 7월1일 이후 혼인하는 부부가 대상이다. 부부 중 한 명이라도 혼인신고일 전 1년 이상 성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부부 모두 만 19~49세 미혼남녀로 혼인신고 후 부부 모두 성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면 부부당 지원금 최대 700만 원을 3년간 분할 지급한다.출산·양육지원금은 영아 출생신고를 성주군에 하고, 지원금 신청일 기준 6개월 전부터 계속해 성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가정이 대상이다. 첫 임신 축하금(10만 원)·출산축하금(30만 원)·첫 돌 축하금(20만 원) 포함 첫째아 420만 원, 둘째아 770만 원, 셋째아 1천850만 원, 넷째아 이상은 2천570만 원을 3년간 분할 지급한다.이 지원금은 당초 12개월 동안 지원금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36개월 동안 확대, 지원한다. 확대된 지원내용은 2019년생 영아부터 적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전입세대 정착지원금은 1천651가구 총 2천68명 지원, 결혼장려금은 23쌍 부부 지원, 출산·양육지원금은 211가구가 지원을 받았다.읍·면별 지원금 지급현황을 보면 인구비에 비례, 성주읍이 약 30%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선남·초전면 등의 순이었다.이 밖에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및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한 옐로파파 아빠 육아 프로그램, 아이사랑 행복성주 가족사진 공모전, 청춘남녀 만남의 장 프로그램, 작은 결혼식 지원 사업 등 실효성 있는 지역 맞춤형 인구증가 시책도 추진할 계획이다.성주군 관계자는 “모든 성주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다 함께 살고 싶은 희망&행복 성주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자세한 사항은 성주군 기획감사실 인구정책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4-930-6032.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4.15 총선 드론)김현기, “아기 울음소리 나는 고령성주칠곡 만들 것”

4.15 총선 고령·성주·칠곡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김현기 전 행정부지사는 16일 저출산 극복 및 엄마·아이 정책비전을 통해 “고령·성주·칠곡에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엄마·여성과의 정책미팅을 갖고 있는 김 전 부지사는 이날 “인구감소가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 저출산 대책과 맘(Mom)이 편하고,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칠곡·성주·고령이 시급하다”며 “지역에서 아이를 낳고 편하고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전 부지사는 “돈을 주는 일회성 출산장려정책에서 나아가 경제·교육·사회·문화적 환경부터 바꾸는 정책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요구된다”며 “산모 및 영유아 출산·응급·건강증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육아정보와 육아상담, 아이진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에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과 일하는 엄마를 위해 지역기반 공동체 돌봄 환경도 조성하겠다”며 “특히 여성들의 임신·출산 비용과 관련해 큰 돈이 들어가는 불임시술의 경우 국가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행복한 자녀를 만들기 위해서는

류시호시인·수필가 최근 한 혁신교육 추진단체에서 주최한 ‘존경받는 부모! 행복한 자녀!’ 만들기 아카데미 강좌에 참석한 적이 있다. 이날 강사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키고 있는 교장 선생님으로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누구나 없이 내 아이들이 반듯하게 사회에 나가 성공을 바란다는 마음을 기원하는 눈치였다.하지만 이날 아카데미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과는 다르게 자녀들의 성공과 성장과정을 강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됐다.강사는 부모의 가장 큰 어리석음은 자식을 자랑거리로 만들려고 하는 것으로 대개의 부모는 아이를 키울 때 성적이 우수하고, 남보다 상을 많이 받고, 반이나 전교에서 임원이 되도록 독려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아이들은 부모의 자랑거리가 되려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지만 초등학교 4학년 정도까지 종종걸음을 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아 결국 포기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자녀들은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은 뒷전이고 부모가 기대한 기대치의 삶을 살다 어느시점에 포기하게 된다는 말에서다.평소 부모들은 양육방법으로 ‘얼른, 빨리, 바빠’라는 용어를 되새기며 아이들을 재촉한다.강사의 경우 공부 잘 하던 아들이 고3이 되어 “대학을 꼭 가야만 하냐?”라고 하며 학교에 가지 않고 방황을 하다가 자퇴를 했다고 한다.그리고 딸도 자퇴하여 많은 고통과 시련을 겪었다. 강사는 ‘내가 열심히 살았고, 열심히 지도하는 현직교사인데 내 자식들이 자퇴해서, 그동안 살아온 인생의 길을 뒤 돌아보게 되었다’고 말했다.그녀는 그동안 자식에게 진심으로 칭찬한 적 없고, 공감하며 맞장구쳐준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남편이나 자식들과 30분 이상 대화한 적이 없고, 공감하고 눈 맞추어 본 일도 없었다는 것을 알았다.너무 힘들어 자살을 생각하다가 워싱턴 주립대학 심리학 존가트맨 교수를 대학원에서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존가트맨 교수는 50여 년 동안 부부 3천 쌍 이상을 연구했고, 감정코칭을 체계화·과학화하고, 감정 코치형 이론을 정립하여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일반적으로 부모들은 방임형, 축소 전환형, 억압형, 그리고 코치형(감정 코치형) 4가지로 자식들을 관리한다. 이럴 때 우리 부모들은 자식을 도와주는 감정 코치형 어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를 했다.자녀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선택해서, 스스로 실천하는 능력을 가지도록 지원해야한다. 엄마가 주도 한 학습은 한계가 있으며 부모에게 자랑거리를 위해 살아야 하는 아이들은, 부모가 감시하고 확인만 하려고 하면 아이들은 다른 길로 이탈을 한다. 그런데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려면, 코치형 부모가 되어서 인정하고, 칭찬하고, 존중하고, 지지하며, 격려가 필요하다.방탄소년단(BTS) 아이돌을 키운 방시혁군은 할아버지가 법대를 가기를 종용했지만, 어머니가 아들 대신 할아버지를 설득하여 본인이 희망하는 철학과를 갔다. 인문학을 전공한 방시혁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세계적인 스타를 키워냈다.사춘기의 반란은 자신들의 힘이 조금 커진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시작한다. 이때부터 핸드폰만 만지고, 가출하고, 범죄자가 되고 엄마 아빠에게 그동안 억눌린 감정을 복수한다.부모가 자녀에게 유산을 많이 물려주는 것이 행복한 것이 아니다. 자녀들에게 행복하게 사는 삶을 보여주는 것이 큰 교훈이 된다고 했다. 강사는 자신의 가정 사례를 이야기하며, 자식들에게 자존감 향상, 동기부여, 잠재능력을 키워주고, 행복한 리더가 되도록 코칭하고 밀어주자면서 마무리했다.이날 참석한 젊은 엄마들은 모두 공감을 하며 우리 모두 ‘행복한 자녀로’ 들자고 함께 기대했다.

‘영양군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로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 톡톡

영양군다함께돌봄센터가 지난 23일 문을 열었다.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영양읍 옥골3길 14(원광어린이 집 2층)에 들어선 영양다함께돌봄센터 정원은 30명 규모다. 지역 내 초등학생 방과후 시간에 상시·일시 돌봄, 급식지원, 숙제 및 학습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무실, 공부방, 식당 등의 시설을 갖췄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사회가 다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GS풍력발전, 지역의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다

GS풍력발전이 18일 영양군 석보면 지역아동센터에서 GS러브하우스 3호점 준공식을 가졌다.GS러브하우스는 기업의 지역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2017년 영양읍 무창리 장애인가정의 지붕개량 및 화장실 개보수 지원으로 1호점을 탄생시킨 데 이어 지난해 석보면 경북재활원의 시설 개보수 및 물품지원 등으로 2호점을 건립했다.이번 3호점은 석보지역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석보면 지역아동센터에 화장실 개보수 및 냉장고, 복합기, 소파 등을 지원했다.GS풍력발전은 매년 영양군의 복지 발전을 위한 정기적인 기부와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이바지하고 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대구시에 2억 원 기부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이 3일 대구시를 찾아 권영진 대구시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아이에스동서는 2017년부터 매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억 원씩 모두 6억 원을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아이에스동서는 최근 9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 돕기 성금, 학교 노후화장실 리모델링 사업 및 공부방 설립 기금 후원,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등의 다양한 공헌활동을 이어가며 355억 원대의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도움의 손길도 줄어드는 때에 대구∙경북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권혁운 회장은 140억 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문암장학문화재단’은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후원하는 장학사업과 인재 육성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올 연말에도 부산∙대구∙경북지역 400여 명의 학생에게 교복지원금과 장학금으로 2억여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국내 최초 건설·건자재 종합기업으로 2018년 시공능력평가 21위의 KOSPI200 상장회사이다.1989년 주택사업을 시작해 아파트 브랜드 ‘에일린의 뜰’, ‘W(더블유)’ 등으로 대표되는 전국 3만5천여 세대의 주택사업은 물론 지식산업센터와 토목공사 등 대표 건설사로 성장했다.아이에스동서의 토털 리빙 브랜드 ‘inus(이누스)’는 한국사용품질지수 14년 연속 1위, ‘국가브랜드대상’에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북도 과학산업국·아이여성행복국 신설 조직개편안 도의회 상임위 통과

2개국 신설을 뼈대로 한 경북도 조직개편 안이 28일 경북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조직개편안이 다음달 9일 본회의에서 통과하면 내년 1월 민선 7기 이철우호 출범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박현국)는 이날 과학산업국과 아이여성행복국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경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개정안’과 정원을 38명 늘려 총 7천86명을 하는 ‘경북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개정안’을 심의, 원안 가결했다.이에 따라 일자리경제산업실은 폐지돼 일자리경제실과 과학산업국으로 나눠졌다. 과학산업국은 과학기술정책, 4차산업기반, 소재부품산업, 바이오생명산업 등 4개 과를 두었다.아이여성행복국은 기존 여성가족정책관실 업무(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 여성·가족사항) 외에 미래전략기획단에 속했던 인구·지방소멸대응 업무를 가져와 편입했다.교육정책관실은 폐지되고 업무는 자치행정국에 편입됐다. 지방공무원교육원은 인재개발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대구경북상생본부도 관련업무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로 이관됐다.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일자리 경제와 신성장산업 업무의 기능을 강화하고 저출생·지방소멸 극복,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조직을 신설하고 그에 따른 소관 업무를 이관 조정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심의에서는 독도정책과 통폐합 계획에 대해 남진복(울릉) 의원 등이 “상징성 있는 독도정책과를 없애면 안된다”며 그대로 두라고 요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