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안동한지’

한지는 중국의 화지(華紙)와 일본의 화지와는 달리 닥나무 껍질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손으로 뜨는 소초지(수록지)를 말하며 우리나라에서 제조되는 종이다.종이라는 어원을 살펴보면 닥나무 껍질인 저피에 어원을 두고 저피→조비→조해→종이로 순차적으로 변해왔다. 여기에서 종이는 한지의 의미와 가장 가깝다.한지의 기원은 종이의 제조법이 언제 전해졌는지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제지술의 전래초기에 사용됐을 원료와 제법 등 몇 가지 방면에 연구해 봄으로써 우리나라 종이의 기원을 추정해 볼 수 있다.최초 종이는 서기 전 2세기경 중국에서 발명됐다. 105년 한(漢)의 채륜(蔡倫)이 생인피 섬유를 사용해 종이를 제조하는 방법을 개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한반도의 제지 기술은 고구려 소수림 왕 때의 372년에 불교의 전례와 함께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문자의 발명과 종이의 탄생은 학문발전과 지식전달 수단으로 인류에게 문명의 진보를 이루게 해준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해 줌으로써 인류의 문화발달과 문화형성에 많은 공헌을 했다.◆천 년 이상 가는 한지오랫동안 변하지 않고 보존이 쉬운 질 좋은 종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세계적으로 계속돼 온 국가적 사업이었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우리 고유의 한지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끊임없는 노력과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됐던 것이다.우리 선조는 중국으로부터 종이 제작 기술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중국이 종이 재료로 마, 죽순 등을 사용한 것과는 달리 우리 선조는 리그닌(lignin)과 홀로셀룰로오스(holo-cellulose) 성분이 이상적으로 함유된 닥나무를 사용했다.여기에 천연재료인 잿물과 닥풀(황촉규) 등을 사용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천 년 이상 오래가는 중성지인 한지를 만들었다.안동에서 제조되는 한지는 우리 선조의 제조방법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많은 지역에서 한지가 생산되지만 옛 방식 그대로 제조되는 곳은 전국에서 안동을 비롯해 원주, 전주 지역뿐이다.◆안동한지, 전통방법으로 생산안동한지는 안동의 풍부한 물과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닥나무를 원료로 한다. 여기에다 노련한 기술자의 투철한 장인정신이 결부돼 순한지를 전통 방법으로 생산해 우수한 재질을 갖고 있다. 전국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안동한지는 서기 670년 의상대사가 화엄사를 건립할 때 화엄경을 석경으로 조각한 화엄석경, 즉 보물 1040호 ‘구례 화엄사 화엄석경’을 고려대장경연구소에서 2001년 6월 복원할 때 탁본용 한지로 공급됐다.안동한지는 2003년 8월 안동시 지정특산품으로 선정됐다.안동시 풍산읍에 위치한 안동한지 공장은 우리 조상의 숨결이 살아 숨 쉬고, 학생들에게는 학습의 장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동의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공장 내 ‘한지체험장’에서는 직접 한지를 만들어 볼 수 있어 우리의 전통 계승과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 ‘상설전시관’에서는 닥종이를 원료로 해 만든 전통한지공예품, 닥종이 인형, 지승공예, 한지패션, 서예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또 안동시는 안동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고수 외 안동한지를 예술적으로 승화하기 위해 매년 한지대전 및 한지축제를 안동한지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한지축제는 매년 전국에서 100점 이상이 출품되고 있다. 우수한 작품 전시와 각종 체험행사를 통해 전통한지가 대중속으로 스며들고 전통공예를 전승할 수 있는 매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2016년부터 정부에서는 전통한지를 이용해 ‘훈·포장’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안동시청과 경찰청 등은 표창장과 임명장에도 사용하고 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융합되는 안동을 만들기 위해 한지문화를 세계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 또한 우리 몫이다. 전통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도에 따라 질과 호칭 달라우리 조상의 전통적인 생활양식과 문화가 가장 잘 보존돼 있는 것이 한지다. 천 년 동안 변하지 않으며 용도에 따라 그 질과 호칭이 다르다.문에 바르면 창호지, 족보·불경·고서의 영인에 쓰이면 복사지, 사군자나 화조를 치면 화선지, 연하장·청첩장 등으로 쓰이는 솜털이 일고 이끼가 박힌 것은 태지라고 한다.생산품목은 서예용으로 쓰는 국내 백닥화선지, 일반화선지, 문 바를 때 쓰는 창호지·중지·운용지, 벽지용 피지, 족자에 배접할 때 쓰는 배접지, 장판지, 책 만들 때 쓰는 책지( 미사라시 운용지), 고급 인테리어용으로 쓰는 요철지, 전문화가가 쓰는 100·120호, 한지 공예품 만들 때 또는 포장지로 쓰는 색한지 등 60여 종류나 된다.한지의 효능은 △먼지, 냄새를 빨아들인다. △공기를 맑고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를 보호한다. △한지를 통해 들어오는 빛은 눈에 부드럽다. △빼어난 흡수성과 발산성을 지니고 있다. △자연환경 정화에 도움을 준다. △천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강하고 끈기있는 성질은 온화하게 만든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을 준다. △천연재료에 염료의 배합에 따라 부드럽고 차분함을 준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2021세계탈문화예술연맹 총회 안동서 열린다

2021년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총회가 안동에서 열린다.11일 IMACO와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5∼8일 나흘간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열린 2019 IMACO 총회와 학술대회에서 다음 총회 개최지로 안동시를 선정했다.터키, 인도, 요르단, 페루 등과 2021년 IMACO 총회 유치 경쟁을 벌여 거둔 성과다.IMACO 관계자는 “연맹 창립 15주년에 따른 IMACO 회장 도시를 널리 알리고 국제 위상 등을 고려해 연맹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다음 총회를 안동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한편 2006년 설립한 IMACO는 세계 하나뿐인 탈과 관련한 유네스코 인가 비정부기구 단체로 본부는 안동에 있다. 회장은 현재 권영세 안동시장이다.2년마다 우수한 탈문화를 보유한 국가와 공동으로 총회를 한다.2009년 태국 방콕, 2011년 인도네시아 싱가라자, 2013년 부탄 팀푸, 2015년 중국 상하이, 2017년 라오스 비엔티안, 2019년 필리핀 바콜로드시에서 총회를 열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문화도시 안동’ 안동을 안동답게, 우리가 만들어 가자

‘문화’란 단어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가장 다양하고 많은 곳에 사용되는 단어이기도 하다.문화는 살아가는 환경과 사회를 함께 이루는 구성원에 따라 다양한 문화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지역마다 특징을 가진 다른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지역마다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안동만큼의 가치로운 문화를 가진 곳 또한 흔치않다. 이러한 문화를 안동시민이 온전히 누리고 즐기며 활용할 수 있어야만 안동을 문화도시로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싶다.◆집단과 공유하는 문화 구축문화는 인간이 살아오며 이뤄낸 모든 역사를 담은 말이기 때문에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 또 문화는 사라지기도 하고, 발전하기도 하며, 새롭게 생겨나기도 한다. 문화는 집단 속에서 공유되는 것이기 때문이다.최근 해외에서는 유럽문화수도, 유네스코 창의도시 등 문화를 통해 도시성장의 동력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 침체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문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우리나라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거점문화도시 사업을 비롯해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2014년부터 문체부에서 시행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문화를 지역의 성격과 특색을 바탕으로 특화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권의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안동시는 ‘2018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전 팀을 구성하고 5년간의 지속 사업으로 인력(휴먼웨어)·콘텐츠(소프트웨어)·공간(하드웨어)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문화 자산 활용한 콘텐츠 개발공간 사업은 신규 건립보다 유휴공간을 활용한 리모델링 방식의 가치 재창조를 지향하고 있다. 문화 인력을 양성하는 인력 사업과 지역의 문화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 기획·개발의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올해 1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동시는 시민들의 필요와 요구를 파악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지역 내 문화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를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민간 문화PD(Planner&Director) 회의 등 문화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이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또 시민들과 소통하는 안동 시민문화예술 미니포럼을 통해 축제와 시각예술, 청년 창업, 음식 문화, 미디어 자녀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 지역특화 소재를 모색하며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뿐만 아니라 포럼 참석이 어려운 읍·면·동이나 소통을 원하는 단체(모임)를 대상으로 5인 이상이 모이면 직접 찾아가 의견을 듣는 찾아가는 시민 라운드테이블도 진행하고 있다.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안동시 전통문화예술과 또는 안동축제관광재단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안동과 연관 있는 유명 셀럽을 대상으로 안동과 안동의 문화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사업 인지도와 자긍심을 높이는 캠페인도 진행한다.이 외에도 지역의 유휴공간을 조사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안동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및 지역 문화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시민 참여와 관심 중요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진행과 더불어 안동시는 현 정부의 문화 분야 국정과제인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문화도시 공모사업을 신청한 상태이다.문화도시란 ‘문화예술·문화산업·관광·전통·역사·영상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 제15조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뜻한다.문체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지정받은 도시는 5년간 최대 200억 원(국비 50%) 규모의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문화도시 지정은 지정신청과 예비사업 추진, 지정심의의 순서로 진행된다. 안동시는 지난 6월 지정신청 제출에 이어 지난 9월 현장검토를 받았다.최종 발표회를 거쳐 문화도시 조성계획이 승인되면 1년간 예비사업을 시행한 후 지정심의를 통해 문체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정식 지정받게 된다.이에 따라 안동시는 ‘젊은 정신문화 중심도시로의 재도약’을 비전으로 △지자체, 지역민, 지역의 비영리단체 등이 공생하는 정신문화 중심 도시거점 개발 △세대 간, 지역 간 문화적 향유 격차 좁혀 성숙한 문화시민 육성 △기존 산업, 문화, 관광 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프로그램 개발 및 신 관광시장 창출 △기존 구시가지에 젊은 문화적 요소 투입 통한 도시재생을 목표로 사업을 구성, 진행 중이다. 이러한 안동시의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참여다.안동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안동을 조성하는 것은 시민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동시민 모두가 폭넓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경북농협, 안동 신사옥서 첫 근무

경북농협은 4일 안동 경북도청신도시 신사옥(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청대로 333)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경북농협은 1961년을 시작으로 58년의 대구 역사를 간직하고, 경북 농업·농촌과 함께 100년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기 위해 안동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경북농협 임직원 200여 명은 지난 1일까지 구 경북농협 본부(대구 북구 대현동 소재)에서의 업무를 정리하고, 신사옥 근무를 위해 안동과 예천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18일에는 신사옥의 근무를 알리기 위해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경북농협 도기윤 본부장은 “갑작스러운 주거환경 변화 속 임직원들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새로운 마음을 담아 경북 농업·농촌·농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안동시, 안동사랑 상품권 취급 가맹점 모집

안동시가 다음달 말까지 안동사랑 상품권을 취급할 가맹점을 모집한다. 안동사랑 상품권은 오는 12월부터 발행, 유통된다.가맹점 등록 대상 업소는 일반음식점, 주유소, 학원, 전통시장 상점 등 안동시에 사업자 등록된 대부분 사업장이다. 대규모 점포,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등록이 제한된다.신청서에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첨부해 안동시청 일자리경제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각 시장 상인회와 방문 모집원에게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등록된다. 집중 모집 기간 후에도 상시로 가입 신청할 수 있다.가맹점 등록을 해야만 안동사랑 상품권을 취급할 수 있다. 상품권 사용에 따른 카드 수수료 절감 혜택도 볼 수 있다.상품 대금으로 받은 상품권을 현금으로 환전하려면 농협, 대구은행 등 판매대행점(39개소)에 환전을 신청하면 3일 이내에 통장으로 지급된다.안동사랑 상품권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육성·발전 및 지역 자금 역외 유출 방지로 지역공동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행한다.안동사랑 상품권 종류는 5천 원권, 1만 원권, 3만 원권 3종류이다. 상시 6% 할인된 금액으로 개인 월 50만 원, 연간 400만 원 이내로 구입할 수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안동사랑 상품권은 지역 내 대부분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가맹점 모집과 안동사랑 상품권 구매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안동, 한국을 넘어, 세계 속의 글로벌 학습도시 안동

안동시는 2003년 대구·경북 최초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지난 6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도 가입하며 세계 속의 글로벌 학습도시로 거듭나고 있다.안동시는 올해 시민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늘 배움의 도시 조성에 나선 지 17년째를 맞았다.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평생학습 사업 추진으로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자리 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만의 비전과 다양한 평생학습사업에 대해 알아본다.◆시민이 함께 만드는 평생학습 도시안동시는 지난해 안동 평생학습원을 출범시키며 기존 과(課) 단위에서 국(局) 단위로 조직을 확대했다. 평생학습 지원기반을 갖춘 이후 배움을 원하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때,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원스톱 학습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해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 및 학습동아리 공모사업에 매년 7천500만 원을 지원한다. 2004년부터 이어 온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평생학습도시 안동의 근간이 되고 있다.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참여하는 평생학습 도시 프로그램은 매년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하브루타 시민교육을 비롯한 우수 프로그램 18개와 학습동아리 12곳을 선정해 지원했다.‘평생학습 저변확대 및 학습문화진흥’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평생학습도시 안동의 브랜드 구축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길거리 교실’은 5인 이상의 시민이 모여 강좌를 신청하면 운영할 수 있다. 길거리 교실로 선정된 커피숍, 식당 등에서 원하는 강좌를 개설해 배울 수 있는 안동시만의 학습브랜드 사업이다.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 상반기 20개 강좌가 운영됐다. 하반기에도 20개 강좌를 개설, 운영한다.‘2019 행복안동 평생학습·복지 어울림마당’은 시민들의 평생학습 정보 공유와 학습을 통해 얻은 다양한 끼 발산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비 9천만 원을 지원받아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축제로 성공을 거뒀다.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의성군에서 개최된 ‘제7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도 참여해 학습도시 안동을 홍보하고 평생학습 문화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매월 한 차례 유명 강사를 초빙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명사초청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는 지난 11년간 5만5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안동시를 대표하는 평생학습 강좌로 자리 매김했다.대학 교육 기회를 놓친 시민들의 학습요구에 부응해 해마다 ‘안동 시민대학’을 개설해 50명의 입학생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억 원의 국비 예산이 투입되는 가톨릭상지대학교의 ‘후진학 선도대학 육성사업’에도 참여해 다양한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안동시는 평생학습을 이끌어 갈 인력양성과 평생학습문화진흥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제6기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 ‘안동시 문해교육사 2급 양성과정’을 운영해 평생교육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로 학습도시 역량 강화2010년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에 가입한 안동시는 올해 6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도시로 가입하며 평생학습 글로벌 네크워크를 강화하고 있다.2015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2차 학습도시 국제회의’에서 공식 출범한 GNLC에는 현재 51개국 221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우수사례 및 전문성 공유, 국제정보교환 플랫폼 제공 등 전 세계 학습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한다.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콜럼비아 메데인시에서 개최된 제4회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총회에 참가해 ‘제5회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유치활동도 벌였다.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2년에 한 번 열리는 유네스코가 승인하는 평생교육 분야 최대 규모 국제회의다. 행사 유치 시 글로벌 학습도시 안동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기에 유치에 나선 것이다.안동국제컨벤션센터(내년 준공 예정)에서 개최함으로써 지역의 마이스(MICE) 산업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소외계층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안동시는 학습 소외계층의 지원을 위해 ‘발달장애인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에 3천만 원을 지원한 것은 물론 ‘성인문해교육’과 ‘위탁형 대안학교’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사업은 모두 1억8천만 원의 예산으로 14개 읍·면에서 17개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문해교육 인식 개선을 위한 문해시화전 개최와 문해골든벨 행사도 개최 예정이다.지난달에는 일직면 한글배달교실 교육생인 권분한(88) 어르신이 ‘2019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내 이름은 분한이’라는 시로 당당히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글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임중한 안동시 평생학습원장은 “예로부터 안동은 교육의 중심지로 경북 동북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던 지역이다”며 “옛 명성에 걸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관 주도가 아닌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글로벌 평생학습 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안동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국내외 관광객에게 인기

안동시의 전통 한옥 체험프로그램이 국내외 관광객에게 인기다.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9년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운영사업’에 선정돼 전통한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통체험 프로그램과 고택음악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고택을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이다.전통한옥 대상지는 선성현 한옥체험관, 군자마을, 오류헌, 수곡고택, 만소당, 행복전통마을(구름에), 목화당 등 모두 7곳으로 각양각색의 체험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최근 체험형으로 변모하고 있는 국내 관광 트렌드와 한국 고유의 문화체험을 선호하는 외국 관광객 수요에 맞춰 고택을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대표적인 예로 고택음악회, 전통혼례 재연행사, 전통음식(고추장·두부·안동식혜·북어 보푸라기 등) 만들기, 한지 제책 체험, 목화농장 체험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전통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올해 전통한옥 행사는 세 차례 더 진행된다. 26일 경북도청 한옥마을 내 만소당에서 ‘세계는 하나’라는 주제로 팥죽 체험, 한복 만들기, 한옥 야밤 극장이 준비돼 있다.오는 27일에는 수곡고택에서 전통혼례 시연 및 신행 행렬을 볼 수 있다. 다음달 2일에는 하회마을 내 목화당에서 재즈가요,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고택음악회가 열린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이재춘 전 안동문화원장,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

이재춘 안동차전놀이 보존회장이 지난 22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 2019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이 회장은 전국 유일의 여성 축제인 ‘여성민속 한마당’, ‘안동민속축제’ 등 지방문화원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를 잘 보전하고, 지역문화 계승·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회장은 전 안동문화원장, 경북도문화원 연합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1972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 안동차전놀이 보존회에 입문해 46년간 전통 민속놀이인 안동차전놀이 전승과 보존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보존회장과 예능 보유자(인간문화재)로서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는 지역문화 및 전통문화의 산 증인이다.올해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해 문화훈장 수훈자 18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7명 등 총 30명을 선정해 수상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경북농협 안동에 새둥지, 경북 농업 교류 주력

경북농협이 오는 28일 경북 안동 신사옥으로 이전함에 따라 경북지역 농업인과의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신사옥 인근에 경북도청을 비롯한 농업 관련 기관 등이 있어 경북의 경제발전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경북농협은 오는 28일 안동시 풍천면에서 새둥지를 틀고 11월4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또 11월18일에는 신청사 개청식도 개최한다.경북농협은 1961년을 시작으로 1972년 9월11일에 대구 북구 대현동에서 자리를 잡고 58년간 업무를 해 왔다.경북지역에 있는 경북농협 산하 농·축협 수는 157개, 조합원은 34만여 명에 이른다. 경북농협은 농·축협과 함께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에는 지리적인 한계가 있었다.경북농협이 대구에 있다 보니 경북을 찾아 농업인 및 관련기관과 교류하기 위해 심지어 3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애로사항을 겪었던 것이다.이번 이전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어 경북 농업 활성화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신사옥 1㎞ 인근에 경북도청 등의 관련기관이 모여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경북농협 신사옥은 대지면적 1만3천412㎡, 연면적 1만4천371㎡의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건립됐다.신청사 건물 외관은 안동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처마, 누각, 창호 등 한국 전통 디자인으로 설계됐다.건물 내부는 식물이 자라는 성장의 이미지를 담기위해 줄기가 뻗어나가는 모습과 탈춤에서 한삼의 움직임처럼 동적인 모습을 적용했다.경북농협 도기윤 본부장은 “이번 안동 이전과 함께 경북 농업의 발전 및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를 통해 경북도민을 위한 경북농협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북도 유형문화재(8건), 문화재자료(2건) 지정

경북도는 최근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안동 애련암 아미타삼존도 등 8건을 유형문화재로, 문경 김용사 양진암 영산회상도 등 2건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키로 결정했다.이번에 지정이 결정된 유형문화재는 △김천 조창현 소장 전적(5종 7책) △안동 애련암 아미타삼존도 △안동 애련암 신중도 △노상추일기와 간찰첩(52책 3첩) △문경 대승사 윤필암 신중도 △문경 김용사 양진암 신중도 △문경 관음리 석조반가사유상 △예천 낙악종가 소장 전적(3종 5책) 등이다.문화재자료는 △문경 김용사 양진암 영산회상도 △문경 반곡리 마애여래좌상 등 2건이다. 이번 문화재 지정으로 경북도의 문화재는 총 2천139점(국가지정 741점, 도지정 1천398점)이 됐다.아울러 경북도는 최벽 관련 고문헌, 안동 용수사 소장 용산지, 안동 용수사 소장 통진대사 양경 비편 등 3건을 유형문화재 지정대상으로 선정했다.이들 3건은 도보 게시 등 지정예고 절차를 거쳐 차기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안동의 미래, 교육에 달려 있다.

안동시가 신도청 시대 경북의 교육중심도시 안동의 명성을 이어가고, 안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양성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안동명품 인재양성을 위해 안동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경비 지원으로 공교육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최근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57개 초·중·고·특수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신청한 82개 교육경비 보조사업과 프로그램을 심의하고 내년도 교육경비로 20억3천3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분야별로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향상과 인성함양 사업에 16억3천400만 원, 특성화고 직업교육사업에 5억7천500만 원, 안동 강남초 등 4개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1억4천만 원을 지원한다.또 나라사랑 안동사랑 역사체험 캠프 1억5천만 원과 초등학생 영어체험 지원, 레인보우 티처사업, 안동한문서당, 안동교육문화예술센터 운영 지원, 창의발명체험교실 운영 지원 등에 2억9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미세먼지에 대비해 6개 학교 소규모 옥외 체육관과 다목적 강당 신축에 7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청소년 진로체험2017년부터 자유 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학생들이 자유 학기제를 통해 꿈과 목표를 찾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체험 활동비, 진로캠프 운영, 진로박람회 운영 등에 1억7천만 원을 지원한다. 안동의 오늘과 내일을 고민해 선정한 민생해결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청 견학 및 공무원이 하는 일 등을 소개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교육도 실시한다.또 민선 7기 시장 공약사업인 청소년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업에 찌든 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이 잠시나마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쉼표 역할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내 ‘문화가 있는 날’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문화예술 활동, 동아리 행사,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 관련 행사를 지원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성·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지역 출신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대구지역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등 6개 대학에 향토생활관을 운영해 외지에서 유학하는 대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지역 대학생에게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등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퇴계학당 운영 확대 통한 지역 우수 인재 유출 방지우수 학생들의 타지역 유출 방지와 안동을 빛낼 최고의 엘리트 육성을 위해 2012년 5월 출범한 고교특성화 교육사업인 퇴계 학당은 명문대 진학 등 엘리트 육성의 산실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2019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4명, 의예·한의예과 다수 진학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역 내 전체 학교의 진학성적(서울대 14명, 의대 18명 등) 향상에도 기여했다.안동시장학회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퇴계학당은 올해도 서울의 유명학원 최고 강사를 초빙해 매주 토요일 국어, 영어, 수학, 비교과 과목 정규수업과 논술, 면접 구술, 자기소개서 첨삭지도, 과목별 학습상담, 진학컨설팅, 면접시뮬레이션 등 특화수업을 실시하고 있다.대학입시설명회 및 고등학교 진학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학생과 학부모·교사에게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고등학교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특별프로그램도 제공하는 등 관·학 협력의 성공 모델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시대 인재양성을 위한 영어마을 운영 강화글로벌 인재양성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안동영어마을은 2008년 4월 안동시와 안동교육지원청, 국립안동대학교 간의 협약에 의해 안동대 국제교류관에 조성됐다.2009년 5월 개강해 올해로 11년째 운영 중이다. 2014년 안동영어마을 확장사업으로 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법원, 카페, 호텔 등 13개의 체험실과 강당, 영양사실, 식당(100석), 휴게실 등 4층 규모의 신축 건물을 추가로 건립했다.이로 인해 매 기수 이용 정원이 52명에서 80명 이상으로 늘었다. 안동시 초등학생(6학년 100% 입소 가능), 중학생, 고등학생 등 연간 약 2천400명이 3박4일간의 숙박형 영어캠프를 이용할 수 있다.안동영어마을은 학생들이 출국에서부터 입국까지, 해외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현지와 유사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영어권 국가의 환경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지난해까지 1만9천200명이 참여했다. 내년에도 10억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입소생 중 골든벨 수상 학생에게는 4주간의 필리핀 어학연수를 보내 영어 활용능력 향상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 향상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관·학 협력사업 통한 지역 발전과 교육 경쟁력 제고안동시와 지역 내 교육기관은 상호 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 문제 해결과 도시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지역 대학 발전을 위해 안동대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을 비롯한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중국 제남시와 장학생 교류사업 등 7개 사업에 5억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또 안동과학대학교의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3천만 원, 가톨릭상지대학교의 전문대학육성사업 지원에 1억 원을 지원하는 등 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전국 최고의 명문 교육도시 육성을 위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이 밖에 안동시장학회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117억 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 우수 장학생 236명, 우수교사 7명 등 총 243명을 선발해 역대 최고로 장학금 2억7천500만 원을 지급했다. 우수교사에게 포상금 700만 원도 전달했다.김승동 안동시 평생교육과장은 “신도청 이전과 함께 실질적인 경북의 중심도시가 되려면 반드시 교육여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각종 교육시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교육환경 개선과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안동 신사옥 이전…경북시대 개막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10일 경북도청 신도시에 신사옥 준공식을 갖고 새로운 경북시대를 열었다.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권영세 안동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시·도 지사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경북지사 신사옥은 부지 5천974㎡에 연면적 2천596㎡의 지상 3층 규모다.1층에는 봉사활동 나눔터·물품창고·재난구호 및 봉사활동에 필요한 안전교육장을, 2층에는 재난구호시설·재난상황실·홍보전시실·사무공간, 3층에는 다목적강당·봉사원실·건강증진실 등을 갖췄다.1949년 창립된 경북지사는 70년 동안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온 중심에 있었다.경북에는 7천6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2만여 명의 청소년단원의 인도주의 활동을 하고 있다.강보영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은 “신사옥 이전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고 앞으로 경북지사가 각종 재난으로 인한 구호가 필요한 수많은 분에게 용기와 희망을 드리겠다”고 밝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의 신도시 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경북 전역 구호·봉사활동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바이오2차 산업단지(안동) 첫삽…2022년 완공

경북도와 안동시가 10일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갖고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공사에 들어갔다.안동시 풍산읍 매곡리 일원에 들어서는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는 총 사업면적이 53만㎡로 빠른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1단계 30만㎡에 대해 먼저 조성공사를 하고 내년부터 나머지를 순차적으로 개발한다.이번에 개발되는 2차 단지는 이미 조성된 단지와 연계한 것으로 주요유치업종은 바이오산업, 음료식품, 비금속광물, 기타제조업 등이다.경북도에 따르면 폐수종말처리시설, 공업용수 및 생활용수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조성원가를 낮춰 분양경쟁력을 크게 높였다.또 철도중앙선 복선화 사업으로 수도권과 1시간대 통행이 가능하고 중앙고속도로와 상주~영덕고속도로, 국도 34호선에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접근성이 좋아 물류비용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안동시가 경북 북부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약 5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연간 총생산액 811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이번 주말 태풍 하기비스 영향 강풍 예상

이번 주말 대구·경북은 일교차 큰 날씨와 함께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10일 대구지방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 태풍 하기비스의 북상으로 기압차가 커지면서 11일 낮 12시부터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바람이 35~50㎞/h(10~14m/s)로 차차 강하게 불겠다고 내다봤다. 12일에도 바람이 45~65㎞/h(12~18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에도 30~45㎞/h(8~12m/s)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11일 아침 기온은 안동 10℃, 경주 11℃, 대구 12℃, 포항 14℃ 등 7~14℃, 낮 기온은 포항 23℃, 안동·경주 24℃, 대구 25℃ 등 22~26℃가 예상된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4℃, 대구·경주 17℃, 포항 20℃ 등 12~20℃, 낮 최고 예상 기온은 포항 21℃, 안동·경주 22℃, 대구 24℃ 등 19~24℃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경주 9℃, 안동 10℃, 대구 12℃, 포항 13℃, 낮 최고 예상기온은 안동·포항 19℃, 대구·경주 20℃다. 신혜경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내륙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고 1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북 북동 산지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겠으니 농작물 관리와 건강관리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20호 태풍 너구리의 발생 가능성도 점쳐졌다. 태풍 너구리는 11일께 형성된 뒤 지속적으로 세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